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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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건설사 최초 SQ 우수기업 인증

한국서비스진흥협회 주관, 지난 28일 수여식 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사 최초로 한국 서비스품질 우수기업(SQ, Service Quality)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는 권영민 한국서비스진흥협회 회장, 민성우 HDC현대산업개발 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한국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심사에서 고객과 항상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입주 초기부터 서비스품질에 대한 지속적이면서도 체계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인증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고객통합관리 시스템인 ICLICK 4.0은 통합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시스템과 연동되는 아이파크 모바일앱으로 고객과 담당자를 상시로 연결해, 고객이 민원을 접수하면 지정 담당자가 메일과 문자 등으로 즉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입주 초기 관리를 위한 별도 전담 조직을 배치해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등 고객 만족도를 향상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고객 응대 직원에 대한 교육 등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한 세심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 입주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정확성에 근거해 체계적인 서비스 품질관리에 힘쓰겠다.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번 한국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은 고객 민원 접수와 관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 ICLICK 4.0을 운영하며 고객과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고객이 민원을 접수하면 자동 연결된 지정 담당자로 메일 및 문자가 발송돼 담당자가 이를 즉시 인지하며 고객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특히, ICLICK 4.0은 분양관리, 하자 관리, 고객센터 등 운영 시스템 3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객, 엔지니어, 매니저가 사용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합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모든 시스템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통합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동일한 고객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러한 시스템으로 고객 정보를 연결해 고객 유형에 따른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요구사항 및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입주 고객을 위한 축하 선물인 웰컴 선물로 제공되던 화분의 관리가 불편하다는 고객 의견을 즉각 반영해,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더 필요한 생활용품으로 웰컴 선물을 변경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 바 있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C/S센터 운영으로 입주 초기 관리를 위한 별도 전담 조직을 배치하여 전반적인 입주 현장에 대한 운영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본사 및 지역 CS 전담부서에서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관리하며 조직의 담당 소장이 입주 초기 관리 조직의 현장 운영을 관리한다. 이외에도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들에 대한 CS코칭과 교육을 확대하고, 입주자 민원 접수 채널 관리 및 민원 서비스 품질 관리 및 실행과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고객 만족도와 고객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한국 서비스품질 인증제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했으며 서비스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이를 인증하는 제도로 국가기술표준원 종합건설업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서비스품질 경영전략, 고객 접점 서비스 운영관리, 서비스 경영성과 등 총 그 성과가 탁월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업체를 공표하고 있다. 서류심사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위원 현장평가를 거쳐 인증심의위원회가 인증 부여를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DL이앤씨 ‘e편한세상’ 신뢰·인지도 계속 높아진다

DL이앤씨의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에 대한 신뢰·인지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각종 브랜드 관련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비즈빅데이터연구소가 빅데이터를 통해 알아본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DL이앤씨 'e편한세상'은 4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비즈빅데이터연구소는 고객의 스마트 아파트에 대한 인식을 △라이프스타일 △클린 △케어 △시스템 △솔루션 △혁신 등 6가지 관점에서 조사했다. 올해 상반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계열 분석을 통해 브랜드 평판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추적했다. 브랜드 인식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는 방법을 사용해 이를 지수화했다. e편한세상은 국내 주요 아파트 브랜드 30개를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조사에서 5개 영역 왕좌를 차지했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을 통해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이 솔루션은 세대 내는 물론 단지 내 조경, 동 출입구, 커뮤니티 등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이다. 회사의 내실도 탄탄해지고 있다.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7만300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시공능력' 평가에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며 'TOP 5'에 올랐다. 시공능력 평가란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7월 말 결과가 발표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최근 시행한 국내 아파트 브랜드평판 8월 조사에서도 e편한세상은 5위를 차지했다.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추린 결과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호반그룹 임직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동참

호반그룹은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29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그룹 소속 임직원 60여명이 참께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호반파크를 방문한 대한적십자사의 헌혈버스에서 단체 헌혈을 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5월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사랑의 헌혈 및 생명보호 운동에 협력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이날 대한적십자사에 헌혈증서 100장을 기부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여름철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함께, 멀리 갑시다” 건설업계, 협력사와 동반성장 나섰다

건설사들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이날 중앙대에서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 입과식을 열었다. 이 과정은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와 동반성장을 위한 자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3기에는 20여 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이날부터 15주간 진행되는 이 과정은 중앙대 유명 교수진의 세미나식 강의, DL이앤씨 임직원의 특강 등 산학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실무와 이론을 고루 익힐 수 있다. 각계 전문가 및 리더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학비는 DL이앤씨가 전액 지원한다. DL이앤씨가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실은 건 협력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업 특성상 품질·안전·원가·공기 등을 포함한 현장의 모든 이슈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김창식 DL이앤씨 플랜트 구매담당 임원은 “상생을 바탕으로 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가 곧 DL이앤씨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현안 및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경영 일선에 필요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은 지난 28일 경기도 여주시에 소재한 협력사 신우개발㈜ 사업장에서 건설기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한화는 앞서 올해 6월부터 각 현장의 건설기계 담당자들을 육성하고 있다. 크레인, 리프트 등 대형 건설기계들은 중대재해 위험도가 높아 장비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 이를 운영하는 협력사와의 소통이 중요하는 설명이다. 이번 교육에는 건축사업본부 전국 현장 건설기계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장, 전문강사 및 장비 등은 건설기계 안전점검 협력사인 신우개발㈜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오전에는 건설용리프트, 항타기, 타워크레인 등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했으며 오후에는 이론교육 시간에 배운 장비 운영과 안전점검 실무를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해 한화 안전환경경영실장(CSO)은 “건설기계와 관련된 안전관리와 사고예방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교류하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회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역량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평가지원 사업에 동참했다.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평가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자가진단 컨설팅 및 온라인 교육(40개 협력회사)·실무교육·현장실사(10개 협력회사)를 통해 오는 10월까지 ESG 진단 보고서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평가 이후에도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모니터링을 시행하는 등 추적 관리가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로 협력회사의 ESG 대응역량 강화에 보다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의 ESG 역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경영 활동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실적 우수협력사 30개사를 대상으로 ESG 지원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는 공개모집 공모를 통해 50개사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5000만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그간 협력회사 경영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ESG 평가지원 이외에도 명절마다 협력회사의 결제대금 조기 지급과 상생펀드를 통한 금융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BS산업,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참가한다

㈜BS산업이 전라남도, 해남군 등과 함께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이하 WSCE)에서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를 소개한다. BS산업은 9월 3일부터 9월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WSCE에 참가해 전라남도 해남관 부스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재생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웰니스 정원' 등 솔라시도의 도시개발 비전과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2024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의 모습을 모색한다. 전 세계 70개국 330개 이상 도시와 스마트시티 다분야 정부, 기업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지난 해 행사에 이어 올해 8회째 개최된다. 솔라시도는 보성그룹 계열사인 BS산업, 한양과 전라남도 등이 공동으로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에서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약 632만평) 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 BS산업은 전라남도, 해남군과 함께 올해 전시에서 솔라시도 스마트시티에 조성 예정인 △재생에너지 기반 AI데이터센터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 및 교통체계 △정원과 리조트형 레저주택 등 웰니스 정주환경과 관련된 주요 사업들을 영상, 패널, 모형 등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솔라시도 스마트시티는 '재생에너지 허브터미널' 개념을 적용해 대규모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미래산업의 중추가 될 RE100 산업단지를 연계함으로써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미래도시로 개발 중이다. 특히, 올해 6월 RE100 산업용지 내 20만평 규모 데이터센터 조성 계획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관련산업 유치 및 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기회발전특구에서는 상속세, 소득세, 취득세 등이 완화 적용된다. 또한, 솔라시도는 재생에너지 기반 자율주행 등 첨단 스마트 인프라와 정원, 골프장, 커뮤니티 및 리조트ㆍ레저 주택단지를 중심으로 웰니스를 실현할 수 있는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사업 실시계획 승인과, 6월 주택사업 설계공모를 통해 도시의 골격을 갖추는데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 BS산업 관계자는, “솔라시도는 대규모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솔라시도 내 AI 데이터센터, RE100 기업 등 수요처에 직접 공급하여 전력계통 부담을 최소화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함으로써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미래도시" 라며 “개인의 니즈와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주택단지와 스마트 인프라, 정원도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스마트시티로 조성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솔라시도에서 선도적으로 추진 예정인 주택사업의 규모는 약 5000세대에 이른다. 클럽하우스와 복합커뮤니티 시설, 야외 스포츠 커뮤니티를 갖춘 약 2000세대 규모 레저 주택단지인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SGV)', 야외 프랙티스 골프코스, 수공간 놀이시설 등을 갖춘 약 2200세대 규모 '리조트 주택단지', 약 1000세대 규모 '헬스케어 단지' 등이 있다. 솔라시도는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여 연내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다음달 2일 당첨자 계약 돌입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당첨자 계약에 돌입한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당첨자 계약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242-72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광주시는 비규제지역이라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거주 의무기간 및 재당첨 제한 역시 적용받지 않는다. 단지는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리 25번지(신대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공동주택 사업)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아파트 10개동, 전용면적 84㎡, 139㎡ 총 635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7년 5월 예정이다. 곤지암역에서 경강선 이용시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도 40분대에 갈 수 있다. 곤지암역에는 삼성역, 강남역을 잇는 GTX-D 노선 정차도 계획돼 있다. 단지는 전세대 남향 위주로 만들어진다. 다양한 테마정원이 들어서며, 조경 면적 비율은 34%로 높였다. 세대 당 약 1.5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각 동 지하 1층에는 입주민 전용 세대창고도 전세대 제공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집 수리에서 TV 켜기까지”…앱으로 다 되는 아파트가 온다

안방 전등 스위치가 말썽이다. 오래된 아파트라 고장이 난 것 같다. 큰 고민 없이 '홈닉' 앱을 켠다. '아파트 케어' 버튼을 누른 뒤 원하는 서비스를 고른다. 약속된 시간에 전문 엔지니어가 도착해 수리해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새롭게 선보인 주거 플랫폼 '홈닉 2.0'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일이다. 28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 체험공간을 찾아 홈닉 2.0을 경험해봤다. 홈닉은 문화 생활, 건강 관리 등 주거 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앱이다. 눈길을 잡는 포인트는 삼성물산이 앱 활성화를 위해 국내 1위 아파트 전용앱 '아파트아이'와 손을 잡았다는 점이다. 래미안 브랜드 뿐 아니라 다른 주거 공간에 있는 이들도 홈닉 2.0을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파트아이는 현재 전국 3만여개 단지에서 1200만세대가 이용 중이다. 이상백 삼성물산 홈닉팀장은 “전국 어디서나 쿠팡이나 네이버처럼 홈닉 2.0을 사용해 집 수리에서 가전 제품, 보일러 이 팀장은 홈닉 2.0이 커뮤니티 예약, 방문차량 등록 등 기본적인 서비에서 벗어나 '완결형 홈플랫폼'으로 거듭났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신규단지 입주 시 발생한 하자나 노후 아파트에 필요한 수리·교체 등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 홈닉 2.0 '아파트 케어' 메뉴는 활용도가 매우 높아 보였다. 빌트인가구, 전원 스위치, 콘텐츠, 수전, 문 손잡이 등이 망가졌을 때 앱을 활용해 엔지니어를 부를 수 있다. 조작도 편리했다. 앱 화면 자체를 군더더기 없이 구성하다보니 원하는 메뉴를 찾기 쉬웠다. 글씨 크기도 크고 조작 방식도 단순해 접근에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특히 앱은 방문 정비 관련 '신뢰'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 전문 엔지니어가 약속한 시간에 집을 찾아오는 만큼 그동안 이에 대한 불편함을 느낀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물산 측은 아파트 단지 노후화와 지역 특성, 주민 구성 등을 감안해 더욱 특화된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 팀장은 “노인이 많이 사는 아파트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많은 단지 주민들은 원하는 게 다를 수밖에 없다"며 “앱 전국화를 통해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기반으로 더욱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구매' 메뉴 역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입주민과 주변 상권을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각종 건축 자재나 부품 등도 홈닉에서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앱에서 공동구매 버튼을 누르면 현재 판매 중인 물품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결제 역시 간편하고 아파트 관리비 등도 홈닉 2.0을 이용해 처리할 수 있다. 집안 곳곳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앱을 사용하니 소파에 가만히 앉아 TV에서 원하는 채널을 틀고 전등을 끌 수 있었다. 이 팀장은 “통신3사 인공지능 스피커 등과도 연동이 가능하다"며 “음성인식을 통해 더 간편하게 주거 공간을 제어하는 기술을 고도화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홈닉 2.0은 이밖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사용량 분석, 누진구간 알림, 입주자 대표회의 소통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삼성물산 측 의지도 분명하다. 작년 8월 홈닉이 처음 소개될 당시 9명이었던 홈닉팀 인원은 이달 기준 17명까지 늘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어디에나 있는 서비스 말고 건설사로서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이 제공하는 홈닉 2.0 이용객이 수만명대로 늘어나면 '래미안'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역시 함께 올라갈 것으로 본다. 전용 홈케어 서비스를 모두가 이용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래미안에 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팀장은 “당장 홈닉 2.0을 통해 수익을 내기보다는 우선 사용처를 최대한 늘려나가는 게 회사의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지방도 될놈될…울산·청주·대구서 완판 단지 등장

지방 분양시장 침체가 여전한 상황이지만, 침체를 뚫고 완판(완전판매)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최근 울산 남구 소재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100% 분양 완판에 성공했다. 울산시 남구 신정동 1154-7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37층 4개동, 전용 84㎡A·B·C 타입, 총 402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신정 생활권 중심입지에 위치해 봉월로, 삼산로, 수암로 등이 만나는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울산 시내, 외곽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울산중앙초, 신정초, 월평중, 학성중, 울산공고, 울산서여중, 울산여고,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울산 명문학군이 단지 변경 1km 이내에 있다. 문수로 일대에 유명 입시학원이 몰려 있는 학원가도 가까워 우수한 자녀 교육 환경을 갖췄다.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앞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1450가구)가 2주만에 완판된 데 이어 울산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도 완판에 성공하며 주택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계약률이 빠르게 오르며 100% 분양 완판에 성공했다"며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성실하고 꼼꼼한 시공으로 입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짓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SK에코플랜트가 분양한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의 울산 '라엘에스'도 지난달 완판에 성공했다. '라엘에스'는 견본주택 오픈 당시 7일 동안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69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389명이 몰려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3년 만에 울산 최대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라엘에스'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16개동, 총 20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라엘에스는 울산 남구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대단지에 울산대공원을 비롯한 주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커뮤니티 시설 등 차별화된 설계가 분양 흥행 요인으로 꼽혔다"며 “향후 울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는 대구에서도 역세권 단지에서 완판 소식을 알렸다. 지난 5월 수성구 범어동 '대구 범어 아이파크'가 일반분양 143가구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 단지와 100여m 떨어진 곳에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주목받으며 대구에서 3년 만에 나온 완판 단지로 기록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방 분양시장 시장에서도 완판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수도권 청약 열기로 지방에도 온기가 돌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삼성E&A, 미래 에너지 신사업 소통의 장 연다

삼성E&A가 에너지 트랜지션 분야 소통의 장을 열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E&A는 다음달 5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본사 GEC(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미래 에너지 신사업 소통의 장' 제1회 E&Able Tech Forum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에너지 트랜지션 분야 글로벌 파트너사, 국내외 발주처, 대학, 벤처 캐피탈社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Able'은 '삼성E&A'가 보유한 기술로 '가능하게(able)'하는 미래 비즈니스라는 의미에서 만든 합성어다. 이번 포럼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에너지 트랜지션 시대를 맞아 삼성E&A가 투자·개발 중인 기술 솔루션과 로드맵을 잠재 고객들에게 알리고, 참여사들과 함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삼성E&A는 올해 미래 구상 과정에서 에너지 전환 시대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미래 확장성을 반영해 삼성E&A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으며, '기술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한다'는 중장기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에너지 트랜지션 분야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Fostering Bridges to Enable a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분야별 담당자들의 기술 발표 세션과 인사이트 세션으로 진행된다. 또한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삼성E&A가 투자/개발 중인 기술 솔루션도 소개한다. 기술 발표 세션에서는 삼성E&A 에너지 트랜지션 기술 로드맵 발표를 시작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자체 연구소인 환경기술센터가 준비한 △탄소포집(흡수식)△탄소포집(흡착식) △블루수소 △그린수소 △E-Fuel 합성 △유기성 폐기물처리 △하수 재이용 등 에너지 트랜지션 및 환경 분야 7대 기술 솔루션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탄소포집 및 수소, E-Fuel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을 통해 에너지 트랜지션 분야 글로벌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삼성E&A 관계자는 “에너지 트랜지션 시대 선제적 사업기회 확보를 위해 회사는 수소, 탄소 포집, 암모니아 합성/분해, E-Fuel 등 핵심 밸류체인 기술 확보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사업화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포스코이앤씨 ‘미래 주거공간’ 20개 라이프스타일 반영 新평면 개발

포스코이앤씨가 인구 고령화 및 출산율 감소 등 사회 인구구조 변화와 점차 다양해지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기 위한 새로운 평면을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7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샵갤러리에서 '내일의 주거공간 전략과 평면'이라는 주제로 '더 홈 큐레이터' 발표회를 열고 이를 공개했다. 회사는 이번 발표회에서 '오직 나를 위해 변화하는 공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안했다. 행사 첫 세션에서는 평면 개발을 함께한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가 '미래 주거 공간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을 통해 유 교수는 자연을 누리는 테라스와 개인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기둥식 구조 등 가변형 평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본격적으로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하는 내일의 주거 공간에 대한 전략과 새로운 평면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다양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분석 및 3단계에 걸친 조사를 실시했다. 또 소비자 검증을 통해 미래 가족구성 형태를 3~4인 가족에서 나아가 비혼·딩크·액티브 시니어 등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1~2인 가구 및 3세대 동거 가족 등으로 다각화했다고 설명했다. 평면 콘셉트는 유연하게 변형되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FLEXI-FORM'이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지속가능성의 추구', '공간의 탈경계화', '웰니스(Wellness)의 실현'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담았다. 포스코이앤씨는 판상형(59㎡ 1, 84㎡ 2, 130㎡1)과 타워형(59㎡ 1, 84㎡ 1, 130㎡2) 총 8개 타입에 9가지 특화요소로 다양한 조합을 구현해 20개 라이프스타일 플랜을 평면으로 개발했다. 공간의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둥을 외각으로 배치해 평면 내 내력벽을 최소화했다. 딩크족(2인 가구)을 위한 평면은 독립적인 취향을 공간에 적극 반영했다. 개개인의 수면패턴이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해 안방의 수면공간을 독립시켰고 각자가 서재, 취미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도 별도로 구성했다. 또 기존 공용욕실 면적을 확장 및 변형해 프라이빗 사우나 시설과 테라스 조망이 가능한 입욕 욕조를 갖춘 홈스파 공간을 넣었다. 학령기 자녀 2인을 둔 4인 가족을 위한 평면에서는 자녀 방 사이에 공유할 수 있는 드레스룸 외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룸을 제안했다. 3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5인 가족을 위한 평면은 시니어 부부와 부부 각각의 침실, 욕실, 테라스 공간이 마련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새로운 제안을 '더샵'과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만의 차별화된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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