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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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상품] 탈모 완화에 좋다는 ‘브이티 두피 앰플’…방송때마다 매진

최근 홈쇼핑에 출시된 탈모증상 완화 두피앰플이 조기매진 선풍을 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19일 CJ온스타일 '뷰티풀샵' 방송이 TV라이브 업계 최초로 선보인 '브이티 PDRN(연어나 송어 생식세포에서 DNA를 추출한 재생물질) 리들샷 두피앰플'이 16주 관리분의 준비수량을 다 팔아치우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모바일 라이브쇼 '소유의 겟잇뷰티 프렌즈' 방송에서도 해당 두피앰플은 접속자 70만명이 몰리며 1차 물량을 완판했다. 대개 모바일 라이브방송의 동시접속자 규모가 1만명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수십배 이상의 흥행 성적을 올린 것이다. 브이티 PDRN 리들샷 두피앰플은 판매를 시작한 지 2주만에 누적 판매량을 1만개 달성하면서 라이브 방송 1초당 2.5개씩 팔리는 기세를 과시했다. 이같은 품절행진에 고무된 CJ온스타일은 오는 12월 6일 2차 앵콜 생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브이티 PDRN 리들샷 두피 앰플은 성분 기획부터 임상·영상 제작 등 전단계를 CJ온스타일과 브이티가 공동 기획해 준비한 상품이다. 기존 리들샷 원리(riddle shot:제품 돌출부위를 이용한 물리적 자극으로 두피에 성분 흡수를 돕는 원리)에 PDRN 등 다양한 고영양성분을 더해 시너지를 창출했다. 모공보다 14배 얇은 마이크로 사이즈의 VT 독자성분과 산삼배양액에서 추출한 PDRN의 장점을 합쳤다. 여기에 EGF(상피세포 성장인자)를 포함한 9가지 성장인자와 두피·모발 영양성분 비오틴, 모발 영양에 도움을 주는 시스테인이 들어있는 검은콩추출물·펩타이드·고삼추출물·카페인·로즈마리추출물 등을 함께 담았다. 멘톨 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자극감이 덜한 쿨링감을 표현하는 동시에 흡수성과 발림성도 높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상품 구매 후 만족감도 크다는 반응이 많다. CJ온스타일 온라인몰 내 상품 구매후기 화면에는 '주사먹고 약먹어도 돈만 들고 소용없더니 두피 앰플 쓰고 탈모고민 없어졌다', '탈모고민으로 고생한 긴 시간 보상받는 것 같아 눈물이 난다', '새로 나는 잔디머리들이 많아졌고 머리도 확실히 덜 빠진다' 등 긍정 일색의 구매후기가 올라와 있다. 상품 사용법은 간단하다. 앰플 패키지를 오픈한 뒤 하단부를 열고 두피의 비어있는 곳에 샤프 누르듯 앰플 용액을 도포해주기만 하면 된다. 제품 무게도 가벼워 휴대하기도 용이하다. 다만, 샴푸 뒤 두피를 깨끗하게 말린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현재 CJ온라인몰에서 'PDRN리들샷 두피앰플 100X2개+두피마사지기' 구성의 상품을 7만5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노잼’ 축제가 라면·김밥 기업 손잡으니 ‘꿀잼 명소’로

기존 지역 특산물 중심에서 벗어나 라면·김밥·빵 등 가벼운 즐길거리를 내세운 지역축제들이 젊은 세대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식품·외식업체와 협업해 관광객을 유입하거나, 기발한 행사 기획 아이디어로 호기심을 자극하며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 일대에서 열린 '2024 구미라면축제'에 15만명의 방문객들이 들리면서, 전년(8만명)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 '회식의 도시'라는 별칭이 붙은 만큼 공단지대 중심으로 발전해 온 구미 지역 특성상 인지도 높은 특산품이 없던 만큼 SNS(소셜 서비스)상에서도 “이런 행사가 있었네"라며 개최 전부터 관심이 몰렸다. 특히, 신선한 품질의 라면을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적 요소로 다가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행사는 구미 내 최대 라면생산 공장을 보유한 농심과의 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 행사 당시 농심은 부스를 통해 매일 새벽 갓 튀긴 라면을 판매했는데, 올해 판매량만 25만개로 전년(4만개) 대비 6배 이상 뛰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 밖에 구미시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가해 행사장에서 농심 라면으로 만든 해물라면·육전신라면·야채곱창라면 등 이색라면을 맛볼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매년 행사장 내 인파가 몰리면서 구미시 차원에서도 행사 환경을 최적화하는데 힘 쏟고 있다. 올해 안전 관리를 위해 도내 처음으로 키다리 경찰관도 현장 배치된 만큼, 내년에는 행사장 공간을 보다 늘리는 방안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내 볼거리·즐길거리가 없다는 지적을 줄곧 받던 대전도 빵 축제 호황으로 노잼도시 이미지를 벗고 있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은 '대전 빵 축제'에는 성심당을 포함해 총 81개 빵집이 참가했는데, 지난해 69개 대비 12개 이상 늘어난 규모다. 전국 유명 맛집 빵을 맛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행사 운영 기간인 9월 28~29일 누적 방문객만 14만명을 기록했다. 당시 행사장 입장을 위해 수백 미터 넘게 줄이 늘어서고, 입장에만 몇 시간이 걸리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빵 축제 호황에는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 효과 때문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실제 이번 행사에서 후원사로 참여한 성심당은 신제품 출시 때마다 '새벽 오픈런'이 이어지거나, 중고 거개로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도 나올 만큼 전국 단위로 인기가 높은 업체다. 다소 웃픈(웃기고 슬픈) 행사 기획 의도로 젊은이들의 눈길을 이끈 곳도 있다. 경북 김천시는 지난달 26~27일 대표 관광지 직지사 일원에서 '2024 김밥축제'를 개최했다. 김 한 장 나오지 않는 이 지역이 김밥축제를 벌인 이유는, 김천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프랜차이즈 '김밥천국' 줄임말을 연상시킨다는 젊은층 대상의 설문조사를 반영한 것이다. 김밥축제답게 오단이김밥·톳김밥·다담김밥·사명대사 호국김밥·지례 흑돼지김밥 등 일반 김밥가게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김밥들이 판매됐는데, 기대 이상의 인파가 몰려 조기 품절되는 사태도 빚었다. 당초 김천시는 누적 방문객 2만명을 예상했으나 5배 넘는 10만명이 찾아 온 탓이다. 이는 해당 지역 인구 수 13만 명에 버금가는 인원이다. 김천시에 따르면, 김밥축제 성료 이후 직지사 일원 등을 들리는 주말 평균 관광객 수가 2배 이상 늘어난 등 추가 관광객 유입효과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CHECK-IN 호텔] 트리·마켓·산타선물 풍성…연인·가족과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주요 호텔들이 연말연시 시즌의 시발점이 되는 12월 성탄절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호캉스족 사냥'에 돌입했다. 2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시즌은 연인·가족과 특별하게 보내려는 수요로 투숙률이 평소보다 훨씬 많아지는 시기다. 특히, 경기침체에 고물가에 지친 시민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좀더 값지게 연인과 가족에게 선사하려는 심리가 작용해 호텔들은 호캉스족 발길을 유인하는 상품과 이벤트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뒤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빌라쥬 드 아난티는 눈 쌓인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100그루로 구성된 '트리 빌리지'를 G-스퀘어 광장에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욱이 트리 빌리지에 하루 2~3회 인공 함박눈을 내리는 장관을 연출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3000여 개에 이르는 화려한 조명등과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이 호캉스족과 방문객들의 '포토 스팟'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호텔은 소개했다. 매주 금~일요일 오후 2~9시 팝업 스낵바도 운영해 핫초콜릿, 어묵꼬치, 붕어빵 등 겨울 길거리 음식도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 월드와 시그니엘 서울은 이용고객에게 호텔 내부에 설치된 트리 등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롯데 사업장 시너지'를 제공한다. 근처 롯데백화점 외부에 700평 규모의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이 조성돼 롯데월드타워·몰도 크리스마스 미디어 쇼부터 초대형 트리, 회전목마, 아이스링크 등 다양한 볼거리까지 제공해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의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롯데월드타워·몰은 크리스마스 당일에 타워 건물 전체가 초대형 트리로 변하는 미디어파사드 콘텐트 이벤트를 준비해 롯데호텔 월드 입실고객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도 '꿈속에서 그리던 마법의 호텔'을 콘셉트로 삼아 도어맨 베어 곰인형과 키링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호텔에 마련했다. 중앙에는 컨시어지 데스크의 열쇠 장식을 마련해 비밀의 문을 여는 듯한 장식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최근 크리스마스 수요가 앞당겨지는 추세를 반영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지난해보다 앞당겨 설치, '11월의 크리스마스'로 호텔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단위 고객 방문이 많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크리스마스에 산타가 직접 방문하는 '산타의 깜짝 방문'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오는 12월 21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보호자가 사전 준비한 선물을 산타가 지정한 시간에 객실로 방문해 전달해준다. 산타 방문 패키지를 이용하는 투숙객에게는 레고랜드 호텔의 크리스마스 한정판 엽서 2장과 레고랜드 호텔 2층에 위치한 '리틀 빅샵'의 리테일 상품 10%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배달앱 상생안은 입점업체 갈라치기”…국회, 중기부 질타

최근 도출된 배달앱과 입점업체 간 상생 합의안이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반발이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거세지는 가운데 국회마저 합의안을 주도한 정부를 질타하고 나섰다. 정치권에선 소상공인 육성과 보호에 책임이 있는 중기부가 배달 앱 문제에 대해 좀 더 전향적으로 임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최근 도출된 배달앱 상생 합의안에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중기부를 향한 질책이 쏟아졌다. 배달 수수료를 2% 인하하더라도 '배달의 민족'이 수수료를 기습 인상하기 전보다 높은 수준인데다, 상생안 도출 과정에서 핵심 주체들의 강한 반발이 있었는데도 정부가 '졸속'으로 안을 내놨다는 지적이다. 또한, 매출액에 따른 차등수수료 구조에 따라 결국 배달 플랫폼은 전혀 손해를 보지 않고 입점업체 간 갈등만 부추기는 꼴이 됐다는 비판했다.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차 회의에서 입점업체 핵심 주체인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한국외식산업협회가 반발하며 퇴장을 했는데도 협의체가 상생안을 결정해 발표해 버렸다"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송 의원은 “당사자들의 동의를 구하지 못했는데 이를 '상생안'이라 할 수 있나. 상황이 이랬으면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했어야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권향엽 민주당 의원도 “결국 배달플랫폼은 절대 손해를 보지 않고 또 다시 입점업체만 부담을 나눠가지는 게 돼 버렸다"며 “정부가 결론을 내는 데만 급급해 결국 가장 큰 피해자인 입점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했고, 입점업체 간 갈등의 골만 깊게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정치권의 이 같은 질타에 “만장일치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시인하면서도 “충분하지는 않지만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은 어느 정도 경감할 수 있는 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오 장관은 “상생안에 배달앱의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관계부처와 함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입점업체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향엽 의원은 “앞으로도 배달 수수료 문제에 대해 부처 간 협의를 하겠다고 하는데, 이제는 입점업체 간 갈등부터 봉합해야하는 상황 아닌가"라며 “상생 논의기구를 상설해나가는 과정에서 갈등해소를 위해 중기부가 좀 더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상생안이 3년간 배달 수수료와 배달료를 묶어놓는 효과는 있겠지만, 배달비가 아니더라도 광고비 등을 기습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회 산자위에서 공공앱 활성화 예산을 200억원 증액 편성했는데, 국회가 의지를 보인 만큼 중기부도 화답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지난 14일 12차 회의에서 상생안을 도출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당시 회의에서 입점업체 단체 4곳 중 상생안 투표를 거부한 한국외식산업협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별도의 규제법안 추진 움직임을 보여 입점업체간 이견과 분열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K-톡신 성적표, 휴젤·대웅 ‘양호’, 메디톡스 ‘분발’

국내 3대 보툴리눔톡신 회사들의 3분기 실적이 다소 엇갈렸다. 휴젤과 대웅제약은 수출증가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을 이룬데 반해 메디톡스는 생산설비개선 여파로 역성장했다. 다만, 메디톡스 역시 대규모 생산공장 신규가동을 통해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올해 3분기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의 매출이 64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1.2% 증가했다. 보툴렉스의 1~3분기 누적 매출도 14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2% 증가했다. 휴젤 전체 매출에서 보툴렉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3분기 52%에서 올해 54%로 확대됐다. 이에 힘입어 휴젤은 3분기 매출 1051억원, 영업이익 534억원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각각 23.9%, 54.5% 성장하며 창립이래 처음 분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50.8%에 이른다. 보툴렉스(미국제품명 레티보)의 성장요인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7월과 9월 미국행 물량 선적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휴젤은 현지 파트너사 '베네브'와 협업해 올해 중 미국에 레티보를 공식 출시하고 3년 내 미국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는 올해 3분기 매출 476억원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20.3%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378억원으로 21.8%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대웅제약의 3분기 매출은 3584억원,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1%, 26.9% 성장했다. 나보타(미국제품명 주보)의 성장 역시 미국 등 해외에서의 선전 덕분으로 풀이된다. 나보타는 1~3분기 누적 매출 중 해외매출이 83%를 차지해 수출액 기준 국내 톡신 제제 1위를 차지했다. 나보타는 미국 미용목적 톡신시장에서 점유율 13%를 차지해 올해 상반기 프랑스 입센의 '디스포트'를 제치고 애브비의 '보톡스'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반면 국내 원조 보툴리눔톡신 회사 메디톡스는 3분기 톡신 제제 매출이 2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0% 감소하며 주춤했다. 이 여파로 메디톡스의 올해 3분기 매출도 5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감소했다. 다만 이는 올해 3분기 충북 오창 제1공장을 최신설비로 교체하고 9월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가 톡신 수출물량 생산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이라고 메디톡스는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최근 오송 제3공장에 증설한 E동을 완공하고 지난 18일 이를 '뉴럭스' 제조소로 추가한 만큼 4분기 실적회복을 자신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를 비롯해 세계 최초 액상형 톡신 '이노톡스', 비(非)동물성 성분을 사용하는 '코어톡스', 차세대 톡신 '뉴럭스' 등 세계에서 유일하게 4종의 보툴리눔톡신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톡신 제제의 생산량 저하로 3분기는 목표했던 외형성장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국내외에서 톡신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만큼 생산량 확대전략을 차질없이 진행해 매출경신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퍼니처 news room] 시몬스 N32 현대百 판교점 오픈, 한샘 인기 소파 2종 리뉴얼, 현대리바트 베스트셀러 소파 업그레이드

시몬스의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신규 매장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자리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8층에 22일 문을 여는 신규 매장은 친환경 연출을 강화한 팝업 형식의 매장이다. 이곳에서는 △N32 폼 매트리스 △N32 스프링 매트리스 △N32 레귤러 토퍼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Ⅱ 등 N32 전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N32 폼 매트리스는 기존 폼 매트리스의 단점인 열감과 쏠림 현상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액티브 리프레시 폼(Active Refresh Foam, AR폼)으로 통기성을 강화하고 매트리스 최상단에 식물성 린넨 자가드 원단을 더해 쾌적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N32는 전 제품의 원단과 패딩에 '아이슬란드 씨셀™'을 사용한다.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를 함유한 이 소재는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으로 환원된다. 이에 힘입어 N32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전 제품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이밖에 N32는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로 제조하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 한편, N32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운영을 기념해 매트리스 및 토퍼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과 N32 에코백과 고급 우산, 친환경 바스 세트 등의 사은품을 준비했다. 한샘이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인기 소파 2종을 업그레이드해 재출시했다. 21일 한샘에 따르면, 리클라이너 소파 '어폰' 홈바형과 패브릭 소파 '뉴인피니 모드' 신규 색상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6월 출시한 어폰은 패브릭 소재와 가죽 소재 중 선택이 가능한 리클라이너 소파다. 공기의 흐름처럼 부드럽게 움직이는 '에어로 모션' 기능과 최소한의 공간으로 리클라이닝이 가능한 '제로월'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쿠션을 올린 이중 구조의 '쿠션형 좌방석'이 몸을 받쳐주도록 설계하고 팔걸이 아웃라인'과 각을 살린 다릿발로 세련미를 더했다. 3인용, 4인용에 이어 새롭게 출시한 홈바형은 소파 가운데 모듈의 등받이를 접어 테이블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 옆 모듈은 리클라이너 기능이 적용됐다. 아울러 뉴인피니 모드는 지난 10월 출시한 패브릭 소파다. 인기 가죽 소파 '인피니'의 착석감과 색상을 보완한 상품이다. 한샘은 뉴인피니 모드의 착석감이 다소 단단하다는 영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하드'에서 '미디엄 하드' 로 착석감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원단 색상도 다양화했다. '에코크레아' 패브릭 원단 중 오염에 강한 색상인 샌드그레이 색상은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그레이와 베이지의 중간인 '그레이지' 색상으로 밝게 변경했다. '크리모' 패브릭 원단은 고객들이 크림베이지, 웜그레이 등 2종 색상을 새롭게 추가했다. 한편, 한샘은 오는 12월 2일까지 △슬림소프트 3연동 중문 △라이트 3연동 중문 △프리미엄 슬라이딩 화이트 △밀란 여닫이 중문 등 중문을 22% 할인한다. 키친, 수납, 침대 등의 가구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리바트가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가죽 소파 '더 마제스'를 출시했다. 21일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더 마제스는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7만개에 달하는 베스트셀러 소파인 '그란디오소'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그란디오소의 편안한 착석감은 유지하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고급 천연가죽을 적용했다고 현대리바트는 소개했다. 더 마제스에 적용된 가죽은 두께 1.4~1.6㎜의 이탈리아산 최고급 천연 가죽이다. 60년 전통의 가죽공장(테너리) '콘체리아 프리앙테(Conceria Priante)' 사(社)에서 생산됐다. 콘체리아 프리앙테 사는 공정 과정과 인체에 해로운 유해물질 투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공정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더 마제스는 리클라이너형과 일반형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됐다. 리클라이너형은 헤드와 발판이 각각 움직이는 '2모터 리클라이닝'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별 자세에 맞춰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다릿발 높이만큼 띄워지는 플로팅 구조도 적용했다. 제품 색상은 '베타피시 아이보리'와 '그래닛 브라운' 두 가지다. 가격은 3인 일반형 소파 기준 224만원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구강보건협회-초록우산, 튼튼이 마라톤대회 공동개최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박용덕)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이 내년 '제2회 튼튼이 마라톤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21일 구강보건협회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19일 서울 무교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무실에서 '2025년 튼튼이 마라톤대회 공동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서울 상암동 경기장에서 내년 4월 말쯤 진행될 예정이다. 튼튼이 마라톤대회는 올해 4월 구강보건협회와 서울시·대한결핵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공동으로 서울 뚝섬수변무대에서 처음 열려 약 5000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거뒀다. 박용덕 회장은 “튼튼이 마라톤대회의 취지는 '꼼꼼한 양치질로 어린 시절부터 치아를 튼튼하게 유지해야 함'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지정치과 의료기관에서 구강검진·구강보건교육·예방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제도'의 입법 취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도 삼고 있다"고 밝혔다. 1968년 창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구강보건협회는 튼튼이 마라톤대회를 지속적인 국민 구강·치아 건강캠페인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행사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과 어린이 구강건강 지원에 쓸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1948년부터 6.25전쟁고아 구호사업을 시작으로 1981년 민간 최초로 전국 불우아동결연사업, 1989년 국내 최초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창립, 2011년 아동복지연구소 설립 등 아동복지 향상에 앞장서 오고 있다. 한편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LG생활건강, 정기 임원인사…강내규·노도엽 전무 승진

LG생활건강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2명, 신규 임원 선임 3명 등을 포함한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정애 사장은 유임됐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사는 미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면서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하고 마케팅, 연구개발(R&D) 등에서 글로벌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전무 승진자는 △강내규 최고기술책임자(CTO) △노도엽 최고인사책임자(CHO) 2명이다. 1971년생인 강 CTO는 2015년부터 LG생활건강 리서치 앤 이노베이션연구소(Research and innovation)에서 몸담아왔으며, 지난해부터 LG생활건강 CTO를 맡고 있다. 노 CHO는 1970년생으로 2021년 LG전자 CHO부문 인사담당을 거쳐 지난해부터 LG생활건강 CHO를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이홍주 더후마케팅부문장, 허형종 재경부문장, 하원호 이노베이티브 오랄 헬스 랩(Innovative Oral Health Lab) 수석연구위원 등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본죽&비빔밥 가맹점 1100개 돌파 ‘비빔밥 효과’

본아이에프의 한식 브랜드 '본죽&비빔밥'이 매장 수 1100호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1100호점 달성은 본죽&비빔밥 가맹사업 시작 후 10년 만의 성과다. 지난 1월 1000호점을 돌파한 이후 10개월 만의 결과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점포 확대 비결은 꾸준한 신규 출점과 본죽에서 본죽&비빔밥으로의 브랜드 전환"이라며 “브랜드 신뢰도, 본사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 유행 타지 않는 메뉴를 기반으로, 1%대의 낮은 폐점률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회사는 본죽을 장기 운영한 점주가 본죽&비빔밥으로 전환하며 자녀에게 상속하는 사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죽∙본죽&비빔밥 전국 매장 수는 1697개로 절반 이상인 853곳이 15년 이상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291곳은 20년 이상의 초장기 운영 점포에 속한다. 10년 이상 운영 중인 장수 매장까지 합산하면 장수 매장의 비율은 전체의 65%에 이른다. 김태헌 본아이에프 본죽 본부 본부장은 “국내 한식 프랜차이즈 본죽&비빔밥의 가맹점 1100호점 돌파는 업계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며 “브랜드 신뢰도에 기반한 안정적인 운영과 낮은 폐점률을 기반으로 고객과 예비 사장님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죽&비빔밥 1100호점인 '인천간석홈플러스앞점'은 매장 고객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기도록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새롭게 도입했다. 매장 외부 전면에 브랜드의 상징색이자 신선한 식재료를 의미하는 녹색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현대百, 전점포 할인 행사 ‘블랙 위크’…300여 개 브랜드 참여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5개 백화점과 커넥트현대 부산에서 다양한 쇼핑 혜택을 담은 할인 행사 '블랙위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패션·리빙·스포츠 등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포인트 프로모션 △특가 상품전 △점포별 대형 할인 행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행사 기간 다양한 포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전 점 식품관에서는 구매 금액대별 5%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해 현대식품관 슈퍼에서 10만·20만·40만원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를 각각 5000원·1만·2만원씩 지급한다. 또한 온라인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현대백화점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한 뒤 현대백화점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H포인트를 지급해 준다. 지급 금액은 1등 5만원(50명), 2등 3만원(150명), 3등 1만원(300명)이다. 부문별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자켓, 맨투맨 등 패션 초특가 아이템을 선정해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장보기 특가 상품전을 선보여 다양한 신선식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은 한우 1등급 등심로스(100g·1만560원), 한우 1등급 사태(100g·2890원), 알티보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1ℓ·1만8900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목동점·중동점 등 일부 점포에서는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목동점은 본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컨템포러리 패션 대전'을 열어 보카바카·팔레트오브제이 등 여성 패션 브랜드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중동점은 5층 대행사장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방한대전'을 진행해 다양한 겨울 아우터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고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위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쇼핑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상시 진행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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