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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e+ 삶의 질] 심장초음파만으로 좌심실비대 원인 감별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9일 “순환기내과 윤연이 교수 연구팀이 심장초음파 영상만으로도 좌심실비대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원인까지 구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좌심실은 폐에서 산소를 받은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심장의 핵심부위로, 전신에 혈류를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좌심실의 벽(심근)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심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좌심실비대'라고 한다. 고혈압성 심장병 고혈압성 심장병(오랜 기간 고혈압으로 인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며 심장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 비후성 심근병증 비후성 심근병증(유전적 요인 등으로 좌심실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져 심장 수축 및 이완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 심장 아밀로이드증 심장 아밀로이드증(비정상 단백질인 아밀로이드가 심장 근육에 침착돼 심장 벽이 단단해지고 두꺼워지며, 점차적으로 심장 기능이 약해지는 질환) 등 몇 가지 원인으로 발생한다. 좌심실비대 진단에는 심장초음파가 1차 검사로 널리 활용되지만 검사자의 육안으로는 심실 내 미세한 구조 차이를 구분하기에 한계가 있어, MRI와 같은 추가적인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진단이 지연되면 치료가 늦어지고 심부전, 돌연사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진단 방법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윤연이 교수 연구팀은 심장초음파 영상만으로도 원인을 감별할 수 있는 AI 기반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심장초음파 영상에서 심근의 미세한 패턴과 형태 변화 등 총 1만 9839개의 특징 정보를 수치화해 AI가 질환별 패턴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좌심실비대 여부 진단 및 대표적인 원인 질환인 △고혈압성 심장병 △비후성 심근병증 △심장 아밀로이드증을 구분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외부 병원의 독립된 검증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한 결과, 비후성 심근병증 96%, 심장 아밀로이드증 89%, 고혈압성 심장병 83%의 진단 정확도를 보였다. 이는 AI 모델이 세 가지 질환 모두를 매우 높은 정확도로 분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고혈압성 심장병의 진단 민감도(실제 환자를 놓치지 않고 찾아내는 비율)는 기존 심장초음파 방식에서 33%였으나, AI 모델에서는 75%로 향상됐다. 비후성 심근병증의 F1 점수(진단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함께 평가하는 종합 지표)도 0.57에서 0.87로 높아져, 전반적으로 AI 모델이 기존 방식보다 우수한 진단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좌심실비대의 원인 규명이 지연되면서, 치료 기회를 놓치거나 나쁜 예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존 진단의 한계를 극복하고, 1차 검사인 심장초음파 단계에서 원인 질환을 보다 빠르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 학술지(Circulation: Cardiovascular Imaging)에 게재됐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한국형 인공관절 ‘PNK’ 첫 해외 수출 계약

한국형 인공관절 제품 'PNK'가 첫 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PNK는 연세사랑병원(고용곤 병원장) 의료진이 국내 기업과 공동 개발해 미국 FDA 승인 받았다. 이번 성과는 지난 3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형외과학회(AAOS 2025)에 참가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현지 의료진과의 활발한 기술 교류와 임상적 관심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제품은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한 후, 2023년 2월부터 국내 정형외과 병·의원에서 본격 사용되어 왔다. 한국인 1만 2000여명의 무릎 해부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무릎의 움직임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2023년에는 미국 FDA로부터 510(k)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고용곤 병원장은 “계약 대상은 중동 지역의 정형외과 유통 전문 파트너사로, 이를 통해 해당 인공관절 제품이 본격적으로 해외 환자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 병원장은 “국내에서 순수 혁신기술로 개발하고 검증된 인공관절이 해외 의료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례로, 향후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에서도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마사회, 과천시 지역복지 위해 8천만원 ‘쾌척’

한국마사회가 본사 소재지인 경기 과천에서 복지시설 이용자는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맞춤형 복지사업을 후원하며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8일 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과천시청에서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과천시 사회복지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부금은 총 8000만원 규모로, 관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집행돼 복지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 지원 사업으로 장애인, 아동·청소년,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선정됐으며, 10개 기관은 6월부터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 과천 시내 휠체어·유모차를 위한 이동식 경사로 설치(2년차), △ 장애 친화 상점 확산을 통한 상점 이용 편의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 다함께돌봄센터 아동프로그램 지원 등이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선정된 기관들의 기획 프로그램들이 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이 꼭 필요로 하는 복지를 과천시와 협업해 발굴·해결해 나가며, 과천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새 정부 ‘경기부양 효과’ 바로미터 주목…유통업계 일제히 여름세일

여름 세일시즌에 돌입한 유통업계가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과 소비심리 회복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이재명 정부가 골목상권·소상공인 보호를 강조하며 대형마트·플랫폼 규제강화 방침을 밝혀온 만큼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유통군은 지난 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연중최대 통합 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롯데 유통군을 비롯해 롯데그룹 계열사 총 20개사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 행사는 식품, 패션은 물론 계절가전, 럭셔리, 여행·레저, 문화생활 등 모든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아우르는 역대 최대규모·최장기간 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온, 롯데홈쇼핑 등 유통 계열사를 비롯해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롯데GRS,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문화재단까지 총출동하며, 행사기간을 지난해 총 11일에서 올해 18일로 연장하는 등 행사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한우, 수박 등 신선식품부터 식음료, 패션잡화, 에어컨, 워터파크 입장권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100만원 환급 이벤트', '베트남 휴가 패키지',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 스폰서 매치데이' 등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마트는 앞서 지난 5~8일 육류와 신선식품, 생활가전 등을 할인해 판매하는 '고래잇 페스타'를 개최했고, 홈플러스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다양한 육류를 할인 판매하는 '미트 메가 페스타'를 개최한다. 쿠팡은 오는 15일까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맞이 할인 기획전 '쿨 서머 세일'을 개최한다. 가전, 침구, 식품, 뷰티, 스포츠 등 20여개 카테고리 총 7만여개 여름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로 신일, 풀무원, CJ제일제당, 한경희, 코카콜라, LG생활건강 등 30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유통업계는 새 정부 출범으로 정국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투입 등 내수 활성화에 나설 방침인 만큼 소비심리 회복이 여름 세일시즌 매출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8로 4월(93.8)보다 8.0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101.8) 이후 7개월 만이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의 상승은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유통업계는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공휴일로 제한하는 등 규제 강화를 공언해 온 만큼 새 정부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유통산업 중 온라인 매출 비중이 50.6%로 오프라인 매출 비중 49.4%보다 높아졌다"며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주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효과가 미미하다는 조사결과도 있는 만큼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의 효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대 온라인플랫폼을 규제하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제정 여부도 유통업계가 주목하는 이슈 중 하나다. 온라인플랫폼업체 관계자는 “입점업체 등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온플법이 자칫 국내기업만 규제대상으로 해 중국 이커머스 등 외국 경쟁업체가 반사이익을 얻고 국내 유통산업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휴온스그룹, ‘세계 환경의 날’ 생활속 탄소감축 캠페인 펼쳐

휴온스그룹 임직원들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절감을 실천하며 생활 속 환경보호에 힘을 보탰다. 8일 휴온스그룹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2주간 생활 속 탄소절감을 실천하는 '에코 휴온스 데이' 캠페인을 펼쳤다. 세계 환경의 날은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기 위한 기념일로 지난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매년 6월 5일로 제정됐다. 휴온스그룹은 지난달 19~24일 에코 휴온스 데이 1주차에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를 주제로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디지털 데이터 저장과 전력 사용이 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로 이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임직원들의 디지털 탄소 발자국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행사로, 임직원들은 △불필요한 메일 삭제 △컴퓨터 휴지통 비우기△화면 밝기 낮추기 △PC절전모드 사용하기 등에 동참했다. 2주차인 지난달 26~30일에는 생활 속 친환경 습관을 중심으로 탄소 절감을 실천해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 △사무실 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 등을 권장하고 실천 우수사례를 사내망을 통해 공유했다. 이밖에 휴온스그룹은 토종 동식물 서식환경 보존을 위한 외래식물 제거 활동, 폐의약품의 올바른 폐기방법 알리기, 남한산성 생물다양성 탐사 등 다양한 자연환경 보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감, 친환경 설비 확충, 자원순화 강화 등 다양한 환경 친화적 활동을 전개해 지속가능한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은 기업의 책임이자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이라며 “휴온스그룹 임직원들이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며 나아가 ESG에 대한 인식과 마음가짐이 내재화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조리·보관 이어 처리까지…풀무원 ‘가전 포트폴리오’ 확장

식품사업이 본업인 풀무원이 새 성장동력으로 이종(異種)사업인 가전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주방가전 중심의 제품 라인업 확장과 함께, 온라인 위주였던 고객 접점도 오프라인까지 넓히는 등 사업 규모 키우기에 진심이다. 8일 풀무원에 따르면, 최근 자동 분쇄·건조 등 스마트기술을 탑재한 '풀무원 그린 더 자동 인공지능(AI)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였다. 기존 주방가전 라인업은 조리·보관 목적의 제품군에 그쳤지만, 음식물처리기 출시로 처리용 가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이 주방가전 중심으로 가전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이유는 한 차례 사업 실패를 겪고 난 데 따른 결과다. 2016년 인덕션 출시를 계기로 가전사업에 첫 발을 뗀 풀무원은 판매·렌탈 방식 등을 통해 사업을 영위해왔다. 한때 청소기·안마의자 등 생활가전 시장에도 도전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생활가전 영역에서 손을 뗐다. 이후 2021년 6월 출시한 오븐형 '스팀쿡 에어프라이어'가 판매 호조를 보인 것을 기점으로 풀무원은 소형 요리가전에 힘을 싣기 시작했다. 출시 직후 6개월 만에 스팀쿡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하면서, 기세에 힘입어 올 3월에도 '스팀쿡 에어프라이어 12ℓ 베이직'을 선보이는 등 신제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식품사 중 처음으로 보관용 가전인 김치냉장고까지 내놓으면서 가전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다. 이번에 음식물처리기를 내놓은 점도 소형 요리가전을 잇는 주력 제품을 발굴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풀무원 관계자는 “기존에 매출이 가장 많이 발생한 가전 카테고리는 에어프라이어"라면서 “향후 해당 제품군의 신제품 출시를 지속할 계획으로, 김치냉장고와 음식물처리기도 같이 육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고객 접점 확대에도 공들이고 있다. 기존에는 자체 공식몰 등 온라인 판매에 집중해왔다면 최근에는 오프라인 채널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께부터 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등 가전양판점 입점도 본격화했으며, 올해 2월부터는 경기 의정부 소재 대형마트 코너에서 첫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올 1분기 가전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3.3% 신장할 만큼 성장세"라며 “다만, 오프라인 매장을 낸 지 얼마 안 돼 현재로선 온·오프라인별 매출 수치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K-덴탈’ 세계화 이끈다”

매년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숫자 6과 9는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6세의 6과 어금니(臼齒·구치)의 구(9)자를 의미한다. 처음엔 '치아의 날'로 제정됐다가 10년 전 구강보건법 개정안에 포함되면서 법정 기념일로 승격했다.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장은 올해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에너경제신문과 가진 최근 인터뷰에서 “한국의 치의학 발전과 의료기술은 좁은 국내시장을 뛰어넘고, 이젠 세계 시장을 선도하며 'K-덴탈'을 확산시키고 있다"면서 “그러나 국내 치과계 시장을 보면, 인력의 과포화로 무한경쟁에 돌입하는 모습이 보이며 '동일 진료에 대한 무질서한 가격 난립', '일부의 무책임하고 비양심적인 진료' 등 전문성과 신뢰에 상당한 문제가 발생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치주질환은 '부동의 1위'가 됐다. 2020년 1649만명에서 2021년 1716만명, 2022년 1812만명, 2023년 1893만명 등 해마다 늘어나 이제 2000만명에 육박한다. 1968년 설립된 구강보건협회는 순회 구강보건 교육,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 교육매체 개발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국민 치아·구강 건강 증진에 힘쓰는 법정단체다. 박 회장은 법원행정처의 의료전문심리위원을 20년째 맡아 환자와 의사 간 의료분쟁에 개입하여 법원의 적절한 판단 근거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모든 치약 속에 고중량의 파라벤(방부제) 배합이 금지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2015년 치과의사들이 금연치료 약물 처방을 할 수 있게 한 쾌거에도 앞장 서서 기여했다. 의료통역사시험제도 도입을 이끌면서 10년째 '의료통역사 국가시험위원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의료인의 해외 진출은 단순히 개인의 직장 이동이 아니다. 거기에 부합한 의료보조인력과 통역인력 동반이라는 의료인력 수출뿐만 아니라 익숙한 한국형 의료장비의 동반 수출이 바로 핵심이다. 오늘날 한국의 임플란트 제조회사들이 해외시장을 주도한다.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함께 동반되는 소모품, 소 기구, 중장비 그리고 검진 장비들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의 의료 수출과 환자 유치가 도약하려면 어떻 것이 필요한가. “정부, 의료계 단체, 의료산업계가 독립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해외시장 개척에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 지금은 함께 모여서 의료해외시장의 개척 정보에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의료인 개인이 이에 맞게 자신의 역량을 배가시킨다면, 한국에서의 '구강보건의 날'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한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조속한 개원으로 한국의 치과의료를 만개할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치의학 기초와 응용연구, 신기술 개발, 해외 치과의료 및 인력의 진출, 국내 치과의료 산업의 발전, 국내에 해외환자의 유치, 치과의사의 국제표준화교육, 의사와 환자의 법적 도덕적 권리장전, 환자만족서비스방안 등 모두가 결국 국립치의학연구원의 귀결점이다."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를 맞이하여 선진국 수준의 평균 수명 향상을 이뤄 왔으나, 삶의 질적 향상에 부응하는 과학적 기반은 미비한 실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치의학 분야의 연구는 순수연구와 응용연구의 중간단계에 위치하고 있는 상황으로, 치의학 분야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응용연구로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 치의학 기술의 연구·개발을 촉진, 기술 표준화를 통한 연구개발 성과를 보급·확산시켜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을 위해 관련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한국 의료기술의 해외확산이라는 기술보급단계에 들어섬으로써 더욱 치과의료의 표준화가 필요하다. 특화된 연구·개발 지원 및 인력양성 등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건의료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치의학분야 해외의료시장 개척과 의료관광 활성화 및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구강보건협회의 역할과 계획은? “구강보건협회는 공익적 봉사활동기관이라서 해외환자 유치산업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국제적 교육홍보 및 구강보건정책 방향의 길잡이 역할을 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 중이다." ◇국민의 치아 건강 및 구강보건 증진과 구강보건정책 발전 방안을 위한 제언이 있다면. “교육과 홍보는 많은수록 좋으며, 해마다 새로운 세대의 탄생으로 반복된 교육이 중요하다. 잘못된 구강상식보다 올바른 구강보건교육을 통해 어릴 때부터 치아 및 구강건강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좋다. 따라서 구강보건협회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 대상으로 교육홍보활동에 특히 주력하고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건강e+ 삶의 질] 벌써 30도 무더위…만성병환자·노인·어린이 ‘빨간불’

6월 초순인데, 벌써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본격 무더위가 시작됐다. 기상청은 올해 6∼8월 날씨 전망에서 올 여름도 역대급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991∼2020년 사이의 30년간 폭염(섭씨 33℃ 이상) 일수는 연평균 11일이지만 최근 10년간 폭염일수는 16.3일이며, 2024년에는 30.1일에 달했다. 이러한 폭염의 장기화·심화는 온열질환 환자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질병관리청은 전년보다 5일 빠른 지난달 15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전국 500여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관할 보건소 및 시·도, 질병청이 협력하여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일일 감시하기 위해 운영된다.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파악된 응급 온열질환자는 총 3704명(추정사망자 34명 포함)으로 전년(2023년) 대비 31.4% 증가했다. 응급실 평균 7∼8명에 달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통계를 보면 2023년 온열질환으로 병·의원을 방문한 환자는 2만1325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이란 강한 햇빛과 고온, 그리고 높은 습도로 인체가 적응을 못해 쓰러지거나 호흡곤란, 탈진, 심장 발작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기온이 올라가 체온에 영향을 줄 정도가 되면 인체의 체온 방어기능이 작용해 몸을 정상으로 유지한다. 땀을 흘리거나 혈액을 피부 쪽으로 많이 보내 열을 식혀주는 것이다. 또 뇌 중추에서 체온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인식해 바람을 쏘이거나 물을 마시는 등의 방어작용을 하게 만든다. 폭염의 고위험군은 노인(특히 독거노인), 어린이, 만성 기저질환자가 꼽힌다. 어린이(체온조절기능 미숙)나 노약자(체온조절기능 저하)는 정상인의 60∼70%밖에 방어기능이 작용하지 않는다. 환자들은 가장 위험하다. 심뇌혈관 환자는 땀 배출로 체액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장 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하여 심장에 부담이 늘어나고 탈수가 급격하게 진행되므로 온열질환에 취약하다. 여름철에는 인체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말초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저혈압 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활발히 일어나는데, 이 때 고혈압 환자는 급격한 혈압변동(혈압이 오르내리는 현상)으로 혈관에 큰 부담이 초래된다. 당뇨병 환자는 땀 배출로 수분이 많이 빠져 나갈 시 혈당량이 높아져 쇼크를 일으킬 수 있고 자율신경계 합병증으로 체온 조절기능이 떨어져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 콩팥병(신장질환) 환자는 더운 날씨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부종이나 어지럼증, 두통, 구역질, 현기증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역시 조심해야 한다. 온열질환의 종류는 △열사병 △일사병 △열탈진(열피로)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위험한 열사병은 몸의 열을 밖으로 배출하지 못해 생긴다. 고온에 노출된 후 40도 이상의 고열이 있지만 땀이 잘 나지 않으며 발작이나 혼수 같은 응급상황이 동반된다. 그 전에 뜨겁고 건조한 피부, 빈맥, 부정맥, 두통, 어지러움, 의식저하, 구토 등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일사병은 더운 공기와 강한 태양의 직사광선을 오래 받아 급격히 올라간 체온을 제대로 낮추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다. 현기증과 심한 두통을 동반하며, 땀을 많이 흘려 몸이 젖고 목이나 가슴 부위 등 피부가 차가워진다. 열탈진은 고온 환경에서 수분 보충이 원활하지 않거나, 장시간 땀을 많이 흘리면서 맹물만 보충했을 때 흔히 일어난다. 피로, 기력 저하, 어지럼증, 두통, 오심, 구토, 근육 경련 등을 호소한다. 대개 땀을 심하게 흘린다. 열경련은 근육 경련과 통증이 특징적이다. 주로 종아리, 허벅지, 어깨, 배 근육에서 나타난다. 땀을 많이 흘려 혈액에서 나트륨 농도가 감소하면 흔하게 발생한다. 체온은 정상이거나 올라갈 수 있다. 열실신은 더위로 인해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다.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탈수가 되면 체온을 낮추느라 혈액이 피부쪽으로 쏠려 몸속의 장기나 뇌에 혈액의 양이 부족해지는 것이 원인이다.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는데, 이런 상태에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게 되면 체표에 순환하던 혈액의 수분들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부종이 발생한다. 여름철 온열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관건은 물이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은 인체에 수분 부족이 생기기 쉽다. 기온이 올라가고, 활동량이 늘어나면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물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아진다. 땀을 많이 흘리고, 이로 인해 인체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또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증발로 인한 수분손실도 많아진다. 인체 체중의 60∼70%는 수분(물)이다. 체중이 70㎏라면 40∼50㎏이 물이다. 물은 비중이 제로(0, 무게와 부피가 같음)이므로 40∼50ℓ에 해당한다. 이러한 수분이 1∼2%(400∼500㎖)만 부족해도 신체기능이 정상이라면 심한 갈증을 느낀다. 갈증은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갈증이 지속되면 세포나 인체에 많은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약 5%(2~2.5ℓ)가 부족하면 혼수상태에 빠진다. 10%(4~5ℓ)가 부족하면 심근경색과 심장마비 가능성이 증가한다. 20%(8~10ℓ) 이상의 수분을 잃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보통 하루에 필요한 수분 소모량은 성인을 기준으로 2~2.5ℓ에 달한다. 소변으로 배설되는 양이 약 1.5ℓ 내외, 소변 이외 땀·호흡 등으로 배출되는 양도 약 1ℓ에 이르기 때문이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의 양이 통상 1~1.2ℓ라는 점을 감안하면 식사 이외에 1.5ℓ 내외의 수분을 기본적으로 보충해줘야 하는 셈이다. 큰 컵으로 8~10잔에 해당하는 양이다. 물은 하루종일 틈틈이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만성탈수 상태에 접어들면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한다. 목이 마르지 많더라도 주기적으로 물을 마셔주는 습관을 들이자. 소량의 물을 수시로 음용하는 것이 수분 부족을 막는 기본 수칙이다. 갈증을 느꼈을 때 마시는 물은 당장 심장의 운송 능력을 돕는다거나 혈액이나 체액의 농도를 조절해 주지는 못한다. 야외활동이나 운동 중에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20분 정도 간격으로 물을 한 컵 이상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열질환을 예방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물) △시원한 곳에서 지내며(그늘)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휴식)하는 것이 중요한 삼박자이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고령자는 기본적으로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더위가 느껴지면 부채나 신문 같은 것으로 바람을 일으켜 체온을 낮춰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상청의 날씨 예보에도 신경을 쓰자. 폭염 특보(주의보·경보)가 내려진 날은 특히 무리한 운동이나 작업을 자제하고 과로·과음을 피하는 등 은인자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 주의보는 하루 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될 때, 혹은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 경보는 하루 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될 때, 혹은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령한다. 다음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권고하는 열사병 응급대처·예방법이다. 하나, 뜨거운 날에는 한낮에 무리한 운동이나 작업 등 활동을 자제한다. 둘, 운동이나 작업 도중 현기증, 구역질 등이 발생하면 즉시 멈춘다. 셋, 서늘하고 햇볕이 없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한다. 넷, 환자가 생기면 서늘한 곳에 뉘이고 호흡을 원활히 할 수 있게 해준다. 다섯, 체온을 39℃ 이하로 낮추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여섯, 구급대에 신속히 도움을 요청, 병원 응급실로 이송해 치료를 받는다. 일곱, 환자의 맥박이나 의식, 호흡 등을 잘 살펴 위급 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여덟, 과음·과로·수면부족을 피한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KAIST 유지환 교수, 세계권위 로봇저널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

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나무 뿌리처럼 자라면서 이동하거나 작업을 수행하는 '소프트 그로잉 로봇'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세계 권위의 로봇 저널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8일 KAIST에 따르면 건설및환경공학과 유지환 교수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적 로봇학회 '2025 IEEE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회(ICRA)'에서 IEEE 산하 로봇 프리미어 저널 '로봇 및 자동화 레터(RA-L)'의 2024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최우수 논문상은 지난해에 출판된 약 1500편의 논문 중 상위 5편에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국제적으로도 높은 경쟁률과 권위를 자랑한다. 유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식물의 뿌리처럼 자라나는 동작을 통해 이동하거나 작업을 수행하는 연성재료(소프트 머터리얼) 기반의 '소프트 그로잉 로봇'의 실용성과 응용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작업 채널 확보 기술을 제안했다. 기존 소프트 그로잉 로봇은 내부 압력을 높이거나 낮추어 몸체를 부풀리거나 수축시키는 방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내부통로가 압력에 의해 막히는 현상이 발생한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소프트 그로잉 로봇은 내부통로의 압력을 외부 대기압과 동일하게 유지한 채로 자라나는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로봇의 유연하고 부드러운 특성을 그대로 유지한채 내부통로를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이러한 구조는 로봇 내부에 위치한 통로(작업 채널)를 통해 다양한 재료나 도구를 자유롭게 전달할 수 있게 하며 작업 환경에 따라 장비를 유연하게 교체함으로써 다목적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유지환 교수는 “이번 수상은 국내 로봇공학 기술력과 학문적 성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특히 소프트 그로잉 로봇의 실용성과 응용 분야를 크게 확장할 수 있는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연구과제 및 중견연구과제를 동시에 지원받아 이뤄졌으며 카이스트 건설및환경공학과 서동오 박사과정 학생과 로봇학제전공 김남균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저자로 참여해 로봇 및 자동화 레터저널에 2024년 9월 1일자로 게재됐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영천시, ‘2025 경북농식품대전’ 참가…우수 농식품 전국에 알렸다

7개 업체 참가…과채주스·전통장·와인 등 지역 우수 농식품 홍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역 우수 농식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2025 경북농식품대전'에 참가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지역 식품제조·가공업체 7곳이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도내 시·군과 농식품업체 180여 개가 참여했다. 영천시에서는 '영천시관'을 마련해 △경북햇살영농조합법인(과채주스) △기림바이오㈜(전통장류) △㈜한이약이(한방건강식품) △㈜심박(빵·콤부차 등) △조흔와이너리(와인류) 등 5개 업체가 참가해 제품 전시와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우수 기업 독립관'에는 △㈜한울(고구마 말랭이) △미트코리아(육가공류)가 참가해 현장에서 직접 판매와 시식 행사를 펼쳤다. 또 '탑티어기업관'에는 인삼음료 전문업체 이비채와 식품명인 업체인 △㈜초두루미 △천연식품이 참여했으며, '전통주관'에는 △㈜한국와인 △고도리와이너리가 와인 제품을 선보였다. 최재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대전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에게 영천 농식품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개발과 기술력 향상을 통해 농식품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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