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는 내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하나로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21일 치협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송정동 치협 회의실에서 2024회계연도 제7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 개최 등 토의 안건을 처리 의결했다.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장수와 구강건강의 상징적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한 대국민행사의 하나로 기획됐으며, 대한노인회·스마일재단과 공동으로 추진된다. 치협은 이날 이사회에서 치과의료감정원 초대원장,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 등 임명건도 처리했다. 초대 치과의료감정원 원장엔 김철환 전 치의학회장을, 부원장에 박찬경 치협 법제이사를 임명했다. 김철환 치과의료감정원장은 단국대학교 치과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로 치협 및 치의학회 학술이사·수련고시이사, 대한치의학회장에 이어 2021년 치협 보궐선거 기간 회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또한, 임기가 만료된 치협 중앙윤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황상윤 전 치협 감사를, 박찬경 법제이사를 간사로 임명했고, 김광호 대전지부장을 포함한 모두 9명을 윤리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밖에도 이사회는 △치과의사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 위원회 위원 교체 △치협 영문저널명 변경 및 온라인 전환 발간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 100주년 행사가 5개월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단합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전 회원이 힘을 합쳐 대회 성공개최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치협은 내년 4월 11~13일 사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