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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 지원 고맙지만…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제 더 절실”

다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자 소상공인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쾌적한 매장 환경을 위해 에어컨을 가동해야하는데, 문제는 과중한 전기요금 부담이다. 더욱이 불황 장기화에 매출은 오르지 않는데다 때이른 더위로 소상공인들의 전기요금 비용 부담이 예년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낮 최고 기온이 29도를 기록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전기요금 근심이 덩달아 깊어지고 있다. 아직 6월에 접어들지도 않았지만 최근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다수의 점포들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에어컨 가동을 시작한 분위기다. 특히 기상청이 올여름(6~8월) 기온이 평년대비 높을 것이라는 관측까지 내놓으면서 소상공인들의 비용 부담은 당분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전기요금 비용 부담 우려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한 자영업자는 커뮤니티에서 “아직 5월인데 벌써부터 에어컨 가동을 시작했다"면서 “한번 틀기 시작하면 못해도 4개월은 풀가동을 해야 할 텐데 전기요금이 걱정"이라며 우려가을 드러냈다. 또 다른 자영업자도 “가게 안은 더운데다 습하기까지 하다"면서 “에어컨이 없으면 손님이 나갈 판이라 눈 딱 감고 그냥 켰다"고 전했다. 소상공인들의 전기요금 부담은 매년 여름 반복되는 문제지만, 최악의 경기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여름은 더 가혹하다는 평가다.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매출이 제자리걸음인 상황에서 어떻게든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에어컨을 상시 가동할 수밖에 없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일부 점포들은 냉방을 하면서도 문을 열어둔 모습이었다. 한 점포 관계자는 “한낮 기온이 높고 실내가 덥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에어컨을 거의 켜둔다"며 “지금은 손님이 뜸한 시간대라 환기를 위해 문을 열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공공요금 부담 완화는 업계가 정치권에 정책과제로 제안한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달 발표한 '2025년도 소상공인 정책과제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 소상공인의 38.9%는 소상공인 공공요금 부담완화(소상공인 전기요금 계약종 신설 등)를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과제로 꼽았다. 따라서, 관련업계는 정치권에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전기요금제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그나마 오는 7월부터는 정부가 소상공인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자금을 푼다. 소상공인 부담경감크레딧은 50만원의 한도 내에서 자영업자가 전기·가스·수도요금 납부나 4대 보험료 등을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같은 추경 지원책도 혜택 대상이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약 300만명(추정치)으로 한정돼 지원대상에서 빠진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불만을 낳고 있는 실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농심 라면수출 5억개 더 늘린다…녹산 수출공장 착공

농심의 새 수출전용 생산기지인 '부산 녹산 수출전용공장'이 착공식을 진행하고, 공장 건립을 본격화한다. 27일 농심에 따르면, 녹산 수출공장은 기존 건면 생산시설인 녹산공장 여유부지에 건설된다. 약 1만1280㎡(약 3400평) 부지에 연면적 약 4만8100㎡(약 1만4500평) 규모로 들어선다. 내년 하반기 완공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출전용 공장은 농심이 수십 년간 국내외 공장을 운영하며 쌓아온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노하우를 집약해 건설된다.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품질검사 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해 발생 가능한 문제를 예측해 대응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수출전용공장에 걸맞은 글로벌 품질 인증도 갖출 계획이다. ISO 9001, FSSC 22000 인증은 물론, 세계 각국의 다양한 규제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팜유 협의체(RSPO)와 할랄 인증도 받아 운영할 방침이다. 녹산 수출공장 완공 후 농심은 3개 라인을 우선 가동해 연간 5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예정이다. 그동안 수출물량을 전담해 온 부산공장 생산량(6억개)과 구미공장 수출 생산량(1억개)을 합치면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총 생산량은 12억개 수준으로, 지금보다 2배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농심은 향후 해외매출 추이에 따라 라인 증설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녹산 수출공장의 생산력을 기반으로 유럽 내 신라면 등 주요 제품 판매 확대와 현지 기호에 맞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유럽지역 매출을 4배 높일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녹산 수출공장은 해외시장 성장세에 맞춰 최대 8개 라인까지 추가해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약 3배 늘릴 수 있다"며 “최근 신라면 툼바를 중심으로 제2의 글로벌 시장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생산능력을 갖춰 K라면 대표기업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고려대의료원 “중증치료 거점 넘어 ‘미래의료 허브’ 도약”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중증난치성질환 정복을 위한 '2028 대전환'을 선언했다. 오는 2028년 고려대의료원 개원 100주년을 앞두고 초정밀 미래의학을 통해 가장 어렵고 힘든 질병 치료에 집중하고, 연구 중심 선순환 성장을 통해 의료계에서 차원 높은 역할을 수행한다는 미래혁신 구상을 제시한 것이다. 윤을식 의료원장은 지난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0주년인 2028년까지 중증난치성질환 중심 의료기관으로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며 “스마트 초정밀의학 적용을 통해 위중한 질병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집중해 건강한 의료전달체계에 기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제4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4년 임기(2023.3~2027.2)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100년 대계의 마스터플팬을 밝힌 윤 의료원장은 “이제는 확고한 성장엔진으로 자리 잡은 혁신 바이오메디컬 융합연구를 통해 초격차 성장을 이뤄 'KU Medicine'이 독보적인 글로벌 탑티어(top-tier) 메디컬 브랜드로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대의료원은 의료계 최초이자 최다인 3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하고 있다. 안암병원은 △의생명공학 △정밀의학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데이터를 4대 중점연구 분야로 설정해 산하 11개의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며 전주기 연구 수행 체계를 가동해왔다. 구로병원은 중점연구플랫폼을 포함한 개방형 실험실,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사업 운영으로 산·학·연과의 개방형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안산병원도 연구 공간을 새롭게 증축하여 동물실험과 세포실험 시설을 대폭 확대해 현재 30개 이상의 첨단 공동연구 장비(Core Lab)를 운영 중이다.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는 첨단연구 허브로서 혁신신약 제조기업인 셀랩메드 GMP 제조시설이 입주해 있을 뿐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의 임상데이터와 건강보험 빅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한 융복합연구가 가능하다. 고려대의료원의 연구 역량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백신개발에서 써달라며 100억원을 기부한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 회장의 이름을 딴 메디사이언스파크 '정몽구 미래의학관'이 조만간 오픈하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국내 첫 민간 주도 전주기 백신개발 플랫폼인 백신혁신센터가 있다. 안암, 구로, 안산병원은 보건복지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사업에 전격 참여를 결정했다. 구조적 대전환을 통해 가장 어렵고 고통스러운 중증희귀난치성질환의 '치료 종결기관' 역할에 집중해 대한민국 상생형 의료전달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한 차원 높은 상급종합병원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고려대의료원은 최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의학교육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고대의대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학생교류 협정을 체결해 의대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서는 예일대와 손을 잡았다. 2025학년도부터 졸업예정자에게 예일의대 PhD 프로그램 Investigative Medicine Program(임상 의사과학자 프로그램)과 Biological & Biomedical Sciences(기초 의과학자 프로그램) 과정의 박사 진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고객 호명’ 고집하던 스타벅스도 키오스크 도입

고객과의 직접소통 문화를 강조해온 스타벅스 코리아가 처음으로 무인 주문기(키오스크)를 도입한다. 2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주부터 서울 중구 명동 인근 매장 2곳을 시작으로 소수 점포에서 키오스크를 시범 운영한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잦은 관광 상권 위주로 10여개 점포에 설치할 예정으로, 다음 달 중 제주도 일부 매장에도 키오스크를 도입할 방침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보조적 수단으로 도입하는 것"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일본 스타벅스(스타벅스 재팬)도 비슷한 시기에 키오스크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1999년 국내 시장에 상륙한 이래 스타벅스 코리아는 여타 커피전문점들과 달리 매장 내 키오스크를 별도 운영하지 않았다. 미국 본사 차원에서 소비자와의 유대감을 중시한다는 원칙을 전 세계 매장에 적용한 탓이다. 이에 따라 직원이 직접 대기번호나 고객 별명을 불러 제품을 수령하도록 안내해왔다. 소비자 대면 소통을 고수해 온 스타벅스 코리아가 매장 운영 효율화를 이유로 전과 다른 행보를 보인 것은 2014년부터다. 그해 전 세계 최초로 모바일 앱(App) 기반의 주문 서비스 '사이렌 오더'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누적 주문 건수 5억건을 넘을 만큼 주요 주문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3년 하반기부터는 진동벨도 도입해 현재 150개 이상의 점포에서 사용 중이다. 출퇴근, 점심시간 등 손님이 붐비는 시간대에 원활한 고객 응대가 어려운 점포 중심으로 서비스 운영에 나선 것이다. 이번 키오스크 시범 운영도 같은 맥락이다. 일각에서는 키오스크 도입으로 보다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해진 반면, 브랜드 정체성인 고객맞춤형 소통이 다소 옅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고객과의 정서적 교감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있다"며 “키오스크를 도입하더라도 고객 별명 등을 부르는 콜링(Calling) 원칙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쿠팡, 박대준 단독대표 전환 ‘디지털 물류’ 속도전

쿠팡이 대표이사 체제를 변경하고 물류시스템의 디지털전환 및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높인다. 27일 쿠팡에 따르면 26일 기존 강한승·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서 박대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로써 박대준 대표는 쿠팡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박대준 대표는 2012년 쿠팡 정책담당 실장으로 합류한 이후 2019년 쿠팡 정책담당 부사장을 거쳐 2020년부터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를 맡아왔다. 특히 박 대표는 인공지능(AI) 물류혁신을 바탕으로 전국 로켓배송 확대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쿠팡의 혁신과 신사업 발굴, 지역 인프라 개발을 이끌어 왔다. 나아가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기관과 협업해 선보인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비롯해 다양한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지방 농가와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에 앞장서 왔다. 이밖에 박 대표는 배달플랫폼 쿠팡이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을 이끌며 쿠팡의 지속성장 동력을 발굴해 왔다. 그동안 쿠팡의 경영관리 부문을 맡아왔던 강한승 대표는 북미지역 사업개발 총괄 및 해외사업 지원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박대준 단독대표 체제 전환은 쿠팡이 지난 2023년 처음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지난해 국내 유통기업 최초로 연매출 40조원을 넘어서는 등 입지를 안정적으로 다진 만큼 핵심 경쟁력인 물류 부문의 디지털전환을 앞당기고 신사업을 지속 발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오는 2027년까지 총 3조원을 물류인프라 구축에 투자해 '쿠세권'(쿠팡의 새벽·익일배송 서비스 '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을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물류센터에 AI기반 무인운반로봇·자동분류기 도입을 확대해 배송 시간·비용을 절감하고 영업이익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고객의 구매이력·검색패턴 분석 및 상품 상세페이지 자동생성 등에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 상품 제안과 재구매율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2년 8월 론칭한 '착한상점'은 지난 3월 누적 매출 3조원을 넘었다. 박 대표는 착한상점 입점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 증가율이 전국 소상공인 평균 매출 증가율은 물론 쿠팡 전체 성장률보다도 월등히 높은 만큼 앞으로도 지자체·유관기관과 협업해 소상공인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준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쿠팡의 모회사인 미국 쿠팡Inc.는 한국시장에서의 성공경험을 기반으로 대만 로켓배송,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박대준 단독대표 체제를 통해 쿠팡은 AI 물류혁신 기반의 전국 쿠세권 확장과 소상공인 판로를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만우절 장난?이번엔 실화…미니 죠스바·스크류바 출시

롯데웰푸드의 장수 빙과 브랜드 스크류바와 죠스바의 미니 버전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미니 버전 제품은 오리지널 제품의 달콤하고 청량한 과일 맛은 유지하되 용량을 3분의 1 가량으로 줄였다. 두 제품 모두 한 박스 당 낱개 포장된 12개 제품이 들어간 구성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니 버전은 지난 만우절(4월 1일) 당시 롯데웰푸드 공식 SNS 계정에서 화제를 모은 '믿거나 먹거나' 시리즈에서 비롯됐다. 6개의 아이디어로 기획한 단순 흥미성 콘텐츠였지만, 공개 하루 만에 '좋아요'와 '댓글', '게시글 공유' 등이 총 1만2000회 이상 발생할 만큼 인기를 끌면서 실제 출시까지 진행한 것이다. 특히, 여러 아이디어 중에서도 미니 스크류바와 미니 죠스바에 대한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당시 댓글에는 “기존 제품을 다 먹기 힘든 자녀에게 사주고 싶다",“'다이어트 중 간단한 간식으로 좋겠다" 등의 소비자 반응이 이어졌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맛과 즐거움을 모두 잡은 미니 스크류바, 미니 죠스바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일상에 맛있는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올리브영 페스타, 첫회보다 ‘6배 이상’ 커졌다

국내 최대 H&B 스토어 브랜드 CJ올리브영의 연례행사 '올리브영 페스타'가 올해 방문객 규모를 첫 회와 비교해 6배 이상으로 늘리며 단순 이벤트를 넘어 'K뷰티 산업 컨벤션'의 면모를 드러냈다. 올리브영은 지난 21~25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일대 3500평 야외 공간에서 '2025 올리브영 페스타'를 열었다. 2019년 1회 시작 이래 매회 참여 브랜드 확대,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등을 선보이며 올해 6회에는 닷새 동안 약 3만 3000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행사는 2019년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첫 해에는 56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5000명이 방문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장과 앱을 연결해 옴니채널 형태로 진행됐다. 2021년과 2022년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모든 방문객이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관람했다. 2021년에는 78개 브랜드가 참여해 9000명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2022년은 97개 브랜드의 참여 속에 2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2023년은 코로나 팬데믹 진입으로 다시 자유로운 관람이 허락되면서 지난 2년간의 불편함을 토해내듯 일반 티켓이 30초 만에 매진될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79개 브랜드가 1만7000명 관람객을 맞이했다. 올리브영은 5회까지 개최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6회 행사를 1년 이상 준비했다. 5회까지 '올리브영 어워즈'와 통합해 진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단독 '페스타' 형식의 첫 야외 행사로 기획해 특별함을 더했다. 참여 브랜드 규모도 108개로 첫회보다 곱절을 기록했다. 참여 브랜드 라인업 구성에는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브랜드에 국한하지 않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진 브랜드까지 포함해 다양성을 대폭 넓혔다. 또한, '슬로우 에이징', '액티브 스킨케어', '이너뷰티' 등 카테고리로 공간을 나눠 K뷰티 트렌드와 대표 브랜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바이어·인플루언서, K뷰티 산업 종사자 등 3700명을 초청해 전 세계 뷰티 시장을 휩쓸고 있는 K뷰티 산업 전반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K뷰티가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이끈 주역들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성장 가능성 높은 브랜드 관계자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인기 브랜드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진 브랜드는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쇼케이스' 기회를 누렸다. 아울러 미국 아마존, 일본 이온·이베이재팬, 홍콩,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유통 플랫폼 관계자들에게는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앞으로도 유통을 넘어 K뷰티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화성시,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 30일 개막...내달 1일까지 진행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화성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화성 뱃놀이 축제'는 해양레저기구 승선체험, 갯벌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해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문화 축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2년 연속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해양축제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23만 1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약 12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가운데 올해는 'LET'S S.E.A in 화성'을 슬로건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역사적으로 동북아 해상 교역의 중심지였다. 지금의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당성은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직접 소통하던 국제 무역항이자 해상 실크로드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수많은 사신과 승려, 유학생들이 화성을 거쳐 세계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우리 문화를 널리 전파하며 더 큰 세계를 향한 꿈을 품었다. 시는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그 중심에는 축제 둘째 날인 오는 31일 오후 1시에 열리는 '바람의 사신단'이 있다. 바닷길을 열어 세계와 소통했던 선조들의 도전정신을 계승한 '바람의 사신단'은 고대 실크로드를 오가던 무역 사신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댄스 퍼레이드 행사로서 과거와 현재, 전통과 창조가 어우러지는 화려한 장면을 연출한다. 퍼레이드에는 사전 공모와 예선을 통해 선발된 시민 공연팀들이 참여해 열정 가득한 댄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관내·외 총 20개 팀, 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바다, 바람, 배 등 뱃놀이 축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주제를 춤으로 풀어내며 방문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축제 첫째날인 오는 30일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와 트로트 가수 장민호, 밴드 몽돌 등이 출연해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연다. 아울러 세일링요트, 파워보트, 고급요트, 유람선 등 다양한 종류의 요트·보트 승선 체험과 입파도 인근 어장에서의 △바다낚시 등으로 구성된 해상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서해바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롭게 마련됐다. 올해는 승선체험에 전년보다 13척이 늘어난 총 59척의 선박이 투입되며, 해상 체험 참가 인원도 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시 해양레저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의 외연을 넓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기간 동안 진행되는 '풍류단의 항해'는 축제 3일간 매일 3회씩, 총 9회에 걸쳐 펼쳐진다. 해상 플라이보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바람의 사신단' 참가팀(3개 팀)과 군악대, 시민들이 함께하는 육상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전곡항 일대를 축제의 열기로 가득 채운다. 또한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천해 유람단'도 축제기간 내내 운영된다. '천해 유람단'은 요트와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를 연계한 순환형 체험 콘텐츠로서 참가자들은 요트와 케이블카를 탑승해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31일 둘째 날 오후 7시에는 관객이 함께 즐기는 '라틴 DJ 댄스 페스티벌'이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끈다. 이어 오후 8시 30분에는 전곡항 해상 방파제에서 7분간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마지막 날은 시 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무용제, 시민과 트로트 가수가 함께하는 화성가요제 등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마련되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뱃놀이 축제장에는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가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스는 A존(플리마켓존), B존(웰컴존), C존(체험존), D존(메인존), E존(세일링존), F존(갯벌체험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존마다 특색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A-1 부스에서는 화성 지역의 특산물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정남농협의 웰빙떡, 화성산 농산물로 만든 분식카페 메뉴, 발효식품협동조합의 치즈, 전곡리 바지락과 김을 활용한 제철 음식 등 화성지역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A-2 부스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마련되어 프랑스자수, 비누, 가방, 파우치, 키링, 가죽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생활소품을 구매할 수 있다. B-3 부스에는 화성특례시와 화성산업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는 AI(인공지능) 엑스포 「MARS 2025」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이 부스에서는 AI 포토부스 체험, 기념품 배포, 박람회 사전등록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현장에서 즉석 사진을 촬영하고 사전등록을 완료한 시민에게는 인화권을 지급한다. 이와함께 시 AI전략담당관이 마련한 AI 체험 부스에서는 QR 설문을 통해 시민들의 AI 활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방문객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생성형 이미지로 변환해주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생성된 이미지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시민에게 키링으로 제작해 제공한다. 더욱이 경기남부수협은 제철 수산물을 직접 홍보·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해 화성 바다의 우수한 먹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수산물 소비를 촉진함은 물론, 지역 어업인과 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화성일자리센터의 VR 가상면접 체험, MBTI 무료검사, 아동친화도시 및 청년보장도시 화성의 정책 소개, 보타닉가든 조성 계획 등 다양한 시정 홍보 콘텐츠가 함께 제공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는 실크로드로 주도적으로 개척했던 화성특례시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즐겁게 나누는 뜻깊은 축제"라며 “과거 화성 바닷길을 열고 세계와 소통했던 선조들의 도전정신을 계승해 오늘의 화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그러면서 “뱃놀이 축제는 화성 바다를 직접 체험하며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넘어, 화성특례시 해양 자원의 가치와 가능성을 새롭게 마주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화성 뱃놀이 축제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필리핀도 진로소주 즐긴다…‘K-소주’ 동남아 수출 선도

하이트진로가 한류 열풍의 닻을 달고 해외에서 순항하고 있는 필리핀 시장을 기반으로 'K-소주 대중화' 바람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휘몰아친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필리핀에서 △K-콘텐츠 기반의 브랜드 마케팅 △현지 소비자 입맛을 반영한 제품 포트폴리오 △철저한 유통 전략 등을 3박자로 활용해 한국 대표 소주 브랜드 '진로'의 존재감을 확장한다는 포부이다. 지난 21일 필리핀 마닐라 어드미럴 호텔 엠갤러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는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화 브랜드로 문화와 감성을 전하는 동반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필리핀은 진로의 대중화가 가장 모범적으로 이뤄지는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오는 2030년까지 소주 해외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한다고 예고한 상태다. 2023년 기준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매출은 1891억원으로 목표치까지 2.6배를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해외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하이트진로가 해외사업의 본보기로 필리핀을 꼽는 이유는 다른 진출국과 비교해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자체 판단에서다. 기존 교민 중심에서 현지인 위주로 소비층 전환은 물론, 과일소주가 아닌 일반 소주 판매량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2013년 8만 8000명 수준이던 필리핀 내 재외동포 수는 10년 새 3만 4000명으로 감소세했음에도 같은 기간 필리핀으로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량은 오히려 약 3.5배 늘었다. 최근 3년 간 소주 매출 성장률도 연평균 41.7%에 이른다. 과일소주가 주류인 다른 국가들과 달리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기준 일반소주 판매 비중이 68% 차지하고 있다. 국동균 하이트진로 필리핀 법인장은 “초기 성장 기반이던 관광객 수나 한국 동포수가 줄어들었으나, 현재 외부 추가 동력 없이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됐지만 빠른 시간 내 다시 고성장 단계로 진입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가 내부적으로 수립한 올해 필리핀 소주 매출 성장률 목표치는 두 자릿수다. 필리핀 주류 시장은 크게 맥주 시장과 브랜디·럼·진 등 스피릿(증류주) 시장으로 나뉘는데, 소주가 포함된 스피릿 시장의 경우 기존 업체 3곳의 입김이 센 탓에 후발주자 입장에서 공략이 쉽지만은 않다. 아직 맥주 수출을 고려하지 않은 것도 한 회사가 현지 시장 점유율을 약 90% 이상 독점하는 점과 무관치 않다. 이 같은 상황에서 2019년 필리핀 법인을 설립하기 전부터 하이트진로는 단계적으로 유통 전략으로 설정하며, 고객 접점을 넓혀왔다. 한인 시장·로컬 시장으로 유통 구조를 이원화해 현지 거래처 또는 유통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물량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소주 소비 촉진은 물론 재구매까지 유도하고, 향후 일반 업소를 거쳐 현지 로컬 식당까지 폭넓게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비대면 소비가 불가피했던 코로나19 팬데믹 유행기를 기점으로 현지 음식과 페어링(조합) 콘텐츠·디지털 마케팅·온라인 판매용 번들 등을 앞세워 필리핀 가정 채널을 집중 공략해 왔다. 지난해 기준 필리핀 소주 시장의 가정 채널 비율만 71%로 유흥시장보다 압도적 우위를 보인다. 유흥업체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인근 마트 등에서 구매해 재판매하는 방식이 대다수다. 국 법인장은 “현재 가정 채널 대부분에 입점돼 있다. 기존에는 매대 진열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소비자가 직접 맛보고, 이를 실제 구매까지 연결시키는 단계"라며 “따라서 별개 프로모션으로 샘플링(시식 권유) 등 실질 판매가 이뤄지는 활동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 환경도 좋다. 한류 열풍으로 현지 K-푸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소주도 대중성을 확보하기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필리핀 소비자들의 일상에 흡수되기 위한 현지화 심화 단계 차원에서 각종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젊은층 대상의 모임 지원, 한국식 바비큐 체인과의 협업을 통한 푸드 페어링 문화 확산 등이다. 국 법인장은 “필리핀은 K-드라마 등 하이트진로 제품을 접할 수 있는 유입 경로가 굉장히 활성화된 시장"이라며 “소주 자체의 인지도가 올라가면 진로도 동반 성장하는 구조다. 따라서 당장에 브랜드 차별화보다 현지 소주 시장 규모를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의료계 소식] 일산백병원 코일색전술, 가천대 길병원 건강강좌

인제대 일산백병원은 26일 “신경외과 구해원 교수가 2024년 한 해 동안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200례를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국내 뇌혈관 치료 분야에서 전문성과 숙련도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구 교수는 현재까지 누적 1000례 이상의 뇌혈관 중재시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시술 성공률 99%, 합병증 발생률 1% 미만이라는 뛰어난 치료 성과를 보여준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파열 시 지주막하출혈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구 교수는 개두술뿐만 아니라, 혈관을 통해 시행하는 코일색전술(혈관 내 수술)을 병행 적용함으로써 환자 개별 상태에 맞춘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등 경기 서북부 지역 내 응급 뇌혈관 질환자들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지역 병원 및 119와의 핫라인 체계도 운영 중이다.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이 시스템은 뇌출혈, 뇌경색 등 급성기 환자 치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폐암의 진단과 치료, 수술 후 관리 등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한 시민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6월 12일 오후 2시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열린다.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 인천지역암센터, 폐센터 폐암클리닉이 공동 주관하는 건강강좌에는 폐암의 진단과 수술, 방사선치료, 재활치료 등 각 진료 분야 전문의들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강좌는 △폐암 초기 증상과 진단(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범수 교수) △수술적 치료와 관리(심장혈관흉부외과 이소영 교수) △면역, 표적, 세포독성 항암치료 등 전신치료(종양내과 조은경 교수) △최신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이규찬 교수) △수술 전·후 호흡재활운동법 (재활의학과 유제현 교수) 등의 강연에 이어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경선영 교수가 기타 폐암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강좌는 폐암 환자 및 가족뿐 아니라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청강할 수 있다. 사전 접수 및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사전 접수 및 기타 문의사항은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 (032)460-3205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웅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장은 “폐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시민들이 폐 건강에 관심을 갖게 하고, 폐암 환자들은 치료 이후 건강한 삶을 위한 관리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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