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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로스만스, 청년여성에 자립용품 전달

BAT로스만스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자립을 준비하는 젊은 여성세대들을 위한 위생 및 생활용품 키트 박스 100개를 전달했다. 7일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여성세대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키트 박스는 생리대, 여성청결제 등 필수 위생용품부터 온열패치, 핸드로션, 립밤, 바디케어 제품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됐다. BAT로스만스 송영재 대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여성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이번 지원이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은 '#AccelerateAction'을 글로벌 슬로건으로 표방하며, 성평등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과 변화를 촉진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현재 회사 관리직의 47%를 여성으로 기용하고, '위민 인 리더십(Women in Leadership)' 등 성장 프로그램과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등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는 등 여성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국내·외 온라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모집하고 있다. 6일 소진공에 따르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국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 소진공은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온라인 진출을 위해 필요한 기초 및 심화교육, 나아가 글로벌 시장진출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일대일 현장방문 교육'은 올해 지원 규모를 2배로 확대(500개사→1000개사)하고, 디지털 전환 취약층인 50대 이상의 중·장년 또는 1인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한다. '디지털 특성화대학'은 △수도권 3곳(단국대, 청운대, 한국외대) △충청권 3곳(건양사이버대, 남서울대, 청주대) △영남권 2곳(대구한의대, 동명대) △호남권 2곳(국립목포대, 전주대)이 선정되었으며,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위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중심의 오프라인 교육(20시간)을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플랫폼 협업교육'은 온라인 진출 심화교육으로 온라인 진출 이후 고객 및 매출관리에 대한 현장 교육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 신설됐다. 올해 참여 플랫폼은 △국내 5곳(11번가, 그립, 네이버, 지그재그, 카카오) △해외 3곳(쇼피, 아마존, 이베이)으로 플랫폼별 특성을 반영한 광고전략 및 고객관리 방법 등 실효성 높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연간 4회 내외의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 31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수출을 위한 단계별 지원으로 해외 진출 성공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소상공인을 육성한다. 먼저 온라인 수출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글로벌패키지'는 △플랫폼 입점지원 △홍보·광고 △컨설팅 △해외 특허·지재권 등 4가지로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난해는 4개 항목을 일괄 지원하였으나, 올해는 수혜 소상공인이 2개 이상의 항목을 자율 선택하여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지원 규모는 400개사다. 해외 온라인 진출 이후에는 '해외쇼핑몰 입점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플랫폼 입점 수수료 △마케팅과 같은 단순지원을 넘어 신규 진출 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 컨설팅 △물류(풀필먼트)연계 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1500개사다. 한편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소진공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관련 상세내용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신청은 소상공인24를 통해 가능하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특히 올해는 온라인 해외 진출을 집중 지원하여 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성신여대 김예빈 소위, 학군장교 임관식 대통령상 ‘최고영예’

성신여자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이하 학군단) 김예빈(융합보안공학과 21학번) 소위가 2025년 학군장교 합동임관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상은 학군단 임관예정자 중 각종 군사훈련 평가, 품성과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후보생 한 명에게만 수여된다. 7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김예빈 소위는 학군 63기로 입단해 3학년 및 4학년 하계 입영훈련에서 전체 1등을 기록했다. 특히, 학군단 내 자치 지휘 근무자로서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후보생들의 모범이 됐으며, 우수한 학업 성적을 병행해 우수한 자질을 갖춘 학군후보생으로 손꼽혔다. 김예빈 소위까지 2011년 학군단 창설 이후 세 명의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한 성신여대는 학군단 설치대학 국방부 평가 최우수, 학군교 종합우수 학군단 및 교육훈련 우수 학군단 등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김예빈 소위는 “우리 대학의 학군단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과 학군단장을 비롯한 전 인원이 '성신일존'이라는 학군단 구호 아래 하나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교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모범수 사회복귀 지원 ‘홍천희망센터’ 개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7일 강원 홍천군에 '홍천희망센터'를 개관했다. 희망센터는 모범수형자의 사회적응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모범수형자는 기업이 제공한 기숙사형 생활관에서 거주하며, 사업장으로 자율 출퇴근한다. 앞서 중진공과 법무부 교정본부는 수형자의 원활한 사회 복귀 지원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희망센터 출범을 준비해왔다. 홍천희망센터는 중진공과 법무부가 협력해 조성한 첫 번째 모델이다. 홍천희망센터는 ㈜OO에프앤비가 운영한다. 수형자들은 식품 가공·포장 작업을 통해 직무 경험을 쌓고 사회 복귀를 준비할 수 있다. 또 운영 기업은 근로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 이후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이 강원지역 중소기업 대표 8명과 △강원지역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 방안 △'희망센터' 운영 사례 공유 △정책자금 및 각종 지원사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 기업들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과 희망센터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것은 곧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탄소중립’ 자금 걱정마세요…산단공 융자지원 가동

탄소중립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위한 융자지원 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대전, 대구, 광주, 경남 창원 등 5개 도시에서 '2025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용보증기금(신보)과 기술보증기금(기보) 등 보증지원기관과 온실가스 검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기업들에게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의 주요 내용, 선정절차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신보는 '녹색공정전환보증'을, 기보는 '탄소가치평가보증'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며,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방법 및 사업재편 지원제도 설명도 기관 합동으로 마련된다. 설명회 이후에는 1대1 상담관에서 금융 및 보증,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등 심층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과 설명회에 관심 있는 기업은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권역별 설명회에 참석하면 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새로운 세계무역 질서에서 탄소중립 전환은 산업계의 필수과제"라며 “기업들이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활용해 산업계의 탄소중립 실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파급효과가 큰 장기·대규모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융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부터 산업·에너지 전환·자원순환 등 분야의 72건 과제에 5329억원의 융자금이 지원됐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1000억원 규모의 신규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사업 대상 기업을 모집 중이다. 모집 기한은 오는 4월 14일까지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성대, 태국 이어 싱가포르와 글로벌인재 양성 MOU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가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 교육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성대는 7일 싱가포르 폴리테크닉(Polytechnic) 미디어아트&디자인 스쿨(SP MAD)과 학생 교류 및 공동연구, 자원 공유 등 다방면 협력을 위한 업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틀 전인 5일 태국 수안수난다 라자팟 대학교와 창조산업 공동 교육과정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에 이은 글로벌 성과로, 한성대의 아시아 국가와 네트워크 협력 역량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싱가포르 폴리테크닉 SP MAD는 싱가포르 내 디자인교육의 선두주자로,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계 네트워크가 강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성대는 싱가포르 폴리테크닉의 학교기업 성공모델인 'MAD Spark Student Agency'의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해 실무 중심의 디자인 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MAD Spark의 DDB 싱가포르 등 현지기업과 협력해 16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해 한성대 재학생의 실무 능력 함양은 물론 해외기업 취업 역량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혜경 한성대 디자인대학 학장은 “이번 MOU가 양 기관의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창조산업 분야의 글로벌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창원 총장도 “양 기관의 글로벌 산학연계 교육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창조산업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봄 기지개 펴는 침대업계, ‘팝업스토어’로 봄손님 유혹

침대업계가 잇달아 팝업스토어를 열고 봄을 맞아 집단장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최근 브랜드의 시그니처 매트리스 '뷰티레스트'(Beautyrest) 출시 10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를 신세계백화점 대전점 1층에 열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열차를 콘셉트로 해 대합실, 침대칸, 식당칸으로 꾸며졌다. 각 공간에는 뷰티레스트 컬렉션 100년의 헤리티지, 바나듐 포켓스프링으로 이룬 시몬스의 품질 혁신,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 기념 굿즈 등이 전시돼 있다. 시몬스의 팝업스토어는 독특하고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주목을 받는 것 만큼이나 신제품 라인업으로 이목을 끈다. 지난해 7월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포켓스프링 제작에 적용한 젤몬, 윌리엄, 지젤이라는 이름의 제품을 진열했다. 특히, 바나듐 소재 포켓스프링의 내구성, 탄성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중앙에 스프링 내구성 시험기를 설치했다.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를 위해 제품에 직접 앉아볼 수 있는 시팅존도 마련했다. 앞서 시몬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 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뷰티레스트' 알리기에 나섰다. 북미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 썰타의 국내 공식 라이선스를 보유한 썰타코리아도 팝업스토어를 통해 제품 홍보에 나섰다. 썰타는 올해 첫 팝업스토어 장소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으로 정하고, 3월 한 달 동안 소비자와 만난다. 백화점 내 7층 이벤트홀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는 인기 브랜드 '세레나'와 '스파로'가 함께 전시됐다. 평소 제품을 경험할 기회가 적었던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수면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방문객에 대상으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최대 30% 할인 혜택과 동시에 매장 전시제품은 최대 50%까지 할인 폭을 넓혔다. 에이스침대는 지난달 일찌감치 팝업스토어를 열고 가장 먼저 소비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2월 롯데백화점 본점 8층에 위치한 팝업 전문매장 더웨이브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에는 에이스침대 최대 등급 제품인 에이스 헤리츠 블랙, 주력 제품인 에이스 헤리츠 플래티넘 플러스가 공개됐다. 이 중에서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은 아르노, 로얄에이스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소품으로 내부를 꾸며 갤러리를 방문한 것 같은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침대업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매장의 개념 이상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된다"면서 “특히, 침대는 다른 가구와 비교해 가격이 비싸고, 신체에 직접 닿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려 한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트럼프 관세 변덕’에 중소기업 노심초사…선제 지원 나선 정부

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관련 중소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트럼프의 변덕스런 관세 정책에 수출 중소기업만 '냉가슴'을 앓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피해 기업의 경영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지원하는 한편, 트럼프의 반복적인 위협에 기업이 휘청이지 않도록 수출국 다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시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일단 인접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상호 관세 적용은 다음달 2일로 유예됐지만,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는 트럼프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에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국 역시 상호관세 적용국에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상당수는 주요 거래처인 국내 대기업이 '관세폭탄'을 염려해 생산기지를 아예 미국으로 옮길까 우려한다. 그렇게 되면 부품 제조를 맡는 중소기업의 수주량은 곤두박질 칠 수밖에 없다. 대기업이 국내 생산을 유지한다고 해도 비용 상승을 중소기업에게 고스란히 떠넘길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상황이 막막하기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기업과 함께 진출한 중소기업도 마찬가지다.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은 미국과 무역 협정(USMCA)을 맺은 이들 국가에 대기업과 동반 진출 하는 방식으로 생산비용을 절감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부터 이들 국가에 고율관세를 시행했다고 예고했지만, 시행 직전 이를 유예했다. 또 지난 4일엔 실제 이를 시행했지만, 이틀 만에 이를 다음달 2일로 연기했다. 갑작스런 '관세 폭탄'을 버텨낼 여력이 없는 우리 중소기업들은 정부 차원의 각별한 대응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트럼프 2기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달 18일에는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조치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중기부의 대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피해기업이 빠르게 경영 정상화에 나설 수 있도록 피해 접수부터 지원까지 신속하게 진행하는 방안이다. 중기부는 관세조치에 따른 피해기업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15개 수출지원센터에 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해 피해접수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영위기에 직면하는 중소기업 등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수출바우처 물류비 지원한도도 기존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상향하는 안을 논의 중이다. 다른 하나는 미국의 관세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수출국 다변화를 지원하는 방안이다. 중기부는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을 신속 지원하기 위해 '정책자금 패스트트랙'을 도입했다. 또한, 해외에 법인을 설립한 중소기업에 총 6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대기업과 함께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하거나 다른 국가로 이전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3년간 1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올리브영, 3월 뷰티숍 브랜드평판 1위

올리브영과 미샤·이니스프리가 3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에서 1~3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2월 7일~3월 7일 기간의 국내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13개 빅데이터 1585만91616개를 분석한 결과, 올리브영이 브랜드평판지수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3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 전체 순위는 톱3인 올리브영, 미샤,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비욘드, 더페이스샵, 스킨푸드, 토니모리, 더샘, 네이처리퍼블릭, 아리따움, 홀리카홀리카, 에뛰드하우스, 잇츠스킨 순으로 집계됐다. 1위 올리브영은 3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항목에서 △참여지수 153만5210 △미디어지수 109만579 △소통지수 125만5394 △커뮤니티지수 63만413 △사회공헌지수 1만3755로 전체 브랜드평판지수 452만5351을 얻었다. 직전 2월 브랜드평판지수보다 3.19% 하락한 수치다.​ 2위 미샤는 브랜드평판지수 254만4595(전월대비 18.90% 상승), 3위 이니스프리는 218만5610(전월대비 26.62%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3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빅데이터는 세부 항목의 브랜드소비 8.22% 하락, 브랜드확산 25.38% 하락으로 2월(1618만6978개)과 비교해 2.02%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윤홍근 BBQ회장,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장 연임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의 윤홍근 회장이 사단법인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회장에 연임됐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지난 5일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정기총회 이사회에서 윤홍근 현 회장이 새로 인준을 받고 13대 회장에 추대됐다"고 7일 밝혔다. 윤 회장은 “김상옥 의사의 애국정신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수 있어 큰 기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김상옥 의사와 순국선열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음을 잊지 않고 후세에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김상옥 의사는 일제 강점에 맞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는 등 항일무장투쟁을 이끌었고, 1923년 1월 22일 서울 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일 대 천 전투'를 벌이다 순국했다.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1948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 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이다. 윤홍근 회장은 지난 2021년 12대 회장으로 취임해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특별전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 '항일 서울시가전 승전 기념식' 등 행사들을 후원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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