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김봉석)는 오는 11월 1일 청소년기 학습과 지적·정서적 발달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병원 송봉홀에서 열리는 이번 학회 특별강연은 의학계와 교육계 전문가들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관련 전문의,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김봉석 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청소년 시기의 학습 경험과 교육은 청소년 시기와 그 이후의 삶에서 지속되는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청소년의 지적, 정서적 발달에 대해 교육학과 정신과학에서 보는 다양한 측면을 다룰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주요 강연자로 전 여자 국가대표 농구선수이며 현재 '레이업 리컨디셔닝센터' 하은주 센터장, 다원교육 DnA 입시 랩(Lab)의 정성민 대표, 청소년정신의학회 학술이사인 한덕현 중앙대 정신의학과 교수가 나선다. 특히,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조기학습 교육 △예체능 조기교육 △일명 '공부 잘 하게 만드는 약·프로그램'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청소년 교육 △학습장애환자를 위한 교육 등에 걸쳐 교육학 및 의학적 측면에서 청소년 건강에 도움되는 정확하고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 신청은 온라인 사전등록(info-pre@ceed.kr)을 하거나, 현장 등록은 참가비(학생 1만원, 학부모 및 일반시민 2만원)가 있다. 의료기기 업체 유미어스바이오(대표 유창곤)는 28일 “고관절 골절 치료 및 예방 의료기기(사진)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최근 인정비급여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정비급여로 허가받은 유미어스액티브의 의료기기는 벨트형, 팬티형 등 모두 4종이다. 이들 제품은 덴마크 타이텍스사에서 수입한 것으로, 국제학술지에 해당 제품의 임상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연달아 실리면서 국민건강보험 제도권 진입이 가능해졌다. 회사는 “이 제품들은 낙상 시 골절을 예방할 수 있도록 보호패드가 말발굽 형태로 제작되는 특허를 갖고 있다"면서 “이번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비급여 허가를 받음에 따라 골절 환자 및 골절이 우려돼 재활과 이동이 불편했던 환자들이 큰 걱정을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벨트형과 팬티형, 오픈팬티형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처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팬티형은 두껍지 않고 유연한 보호패드로 인해 착용 후 일상복을 입어도 외관상 티가 잘 나지 않는 장점이 있어 외출 혹은 야외활동 시 속옷으로 착용할 수 있다. 오픈형은 요실금 등의 이유로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하는 사용자가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팬티 하단이 열려 있다. 환자 스스로 쉽게 착용이 가능하며 △재활 의료기관 △척추관절 의료기관 △요양병원 등에서 입원·외래 환자가 이동하거나 재활훈련 시에 착용해 골절 우려를 덜고, 퇴원 후 가정내에서도 부상 방지에 유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직무대행 신제수)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28일 “전립선증식증, 자율신경실조증 등 2종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난임, 임신오조, 산후풍, 비만, 소아 식욕부진, 월경전증후군,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우울증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출간한 바 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총 53종이 개발되었으며,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2029년까지 신규지침 개발과 기존지침 고도화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AGREE 2.0'(국제 공인 임상진료지침 평가 도구) 방법론에 따라 질적 평가를 시행한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침 개발법과 검토·인증 방법론을 적용하는 등 과학적 근거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표준화된 한의약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국민 건강 증진과 한의계 발전, 나아가 국가 보건의료 시범사업의 정책·제도 개선 자료로 활용된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또한 국제적 학술네트워크 GIN(Guidelines International Network)에 등록되어 한의약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병·의원 환자용 리플릿, 진료 참고용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을 지침과 함께 제작·보급하고 있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신규 2종 출간과 관련하여 지난 25일부터 '도서 무료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의약에 관심 있는 누구나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http://www.nikom.or.kr/nckm)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해당 사이트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 파일, 홍보용 리플릿 및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