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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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전국 선생님 무료 초청 이벤트 개최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가 전국 선생님을 무료 초청하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벤트를 개최한다. 22일 레고랜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전국의 초·중·고 선생님 및 유치원·어린이집 선생님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3주간 선생님 본인은 무료입장, 선생님 외 동반 4인까지는 초등 단체 요금(2만 5000원)이 적용된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레고랜드 공식 웹사이트 예약 폼 작성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예약은 22일부터 가능하다. 사전 예약한 선생님들은 해당일에 신분 확인을 위한 서류를 소지하고 방문시 매표소에서 서류 및 인원 확인을 거친 후 무료 1일 이용권을 발권받을 수 있다. 신분 확인이 가능한 증빙서류로는 △교원증 △공무원증 △명함 △교직원 복지카드 △재직증명서 등이 있다. 앞서 레고랜드는 지난해 11월 동일한 이벤트를 3일 동안 진행, 전국 각지의 학교에서 약 1500명의 선생님들이 신청하는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행사기간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행사 첫날인 오는 10월 26일에는 가족 모두를 위한 육아탈출 프로젝트 '브릭 오어 비트'가 록밴드 체리필터의 초청 공연 및 불꽃놀이와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레고랜드에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국내 소스류 최초” 오뚜기, 케챂·마요네즈에 ‘점자 스티커’ 적용

오뚜기가 시각장애인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국내 소스류 최초로 '토마토 케챂'과 '골드 마요네스'에 점자 스티커를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뚜기 케챂과 마요네스에 적용된 점자 스티커는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층이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제품명 등을 한 번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고려해 기획됐다. 앞서 컵밥, 죽 등에 제품명, 조리법을 점자로 표기한데 이어 케챂과 마요네스 등 소스류에도 점자 스티커를 적용한 것이다. 오뚜기는 스티커 색상과 모양을 변경하는 등 디자인 리뉴얼과 함께 스티커 위에 투명 도트로 '케챂', '마요' 등 제품명을 표기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점자 표기가 완료된 토마토 케챂(500g), 골드마요네스(500g) 500개씩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 전달했다. 이후 시각장애인 대상으로 제품 사용성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점자가 부착된 위치와 점자 도트의 가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모든 소비자층에서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하고 사회적 약자층을 포용한다는 의미를 담아 소스류에도 점자 표기를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에 앞장서고 이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최준호 형지 부회장,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

패션그룹형지는 최준호 부회장이 지난 21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인천시청에서 열린 '2024년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매년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복지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최 부회장은 형지 그룹사 차원에서 꾸준히 전개해온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와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 노력을 인정받으며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패션그룹형지는 인천 지역에 본사를 둔 대표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초에는 10억원 상당의 의류를 인천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하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에 기여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사랑의 바자회를 위한 의류도 후원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후원과 환경보호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형지 계열사인 형지엘리트를 통해 인천 소재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 6월에는 해양 안전과 해양 환경보호 활동 추진을 위해 해양경찰청, 재난안전교육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당시 형지는 해양 안전과 환경보호 홍보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3000만원 상당의 구명조끼를 해양안전물품으로 제공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인천에 자리를 잡은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펼쳐온 노력들이 인정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관심을 쏟으며 환경과 사회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세라젬 파우제 M6, 日 ‘굿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탔다

세라젬은 안마의자 '파우제 M6'이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가 1957년부터 주최한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반 소비재 △시스템 △서비스 △건축물 등의 디자인과 사용성, 혁신성 등을 평가하는 대회로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세라젬은 '파우제 M6'이 파우제 시리즈 특유의 절제와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웰니스와 마사지 아이템'(Wellness and massage items) 카테고리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파우제 M6'은 분리된 별도의 다리 받침대를 없애고 빌트인(풋레스트)으로 설계해 디자인 기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힘입어 '파우제 M6'은 출시된 지 2주 만에 계약대수 1500대를 넘어서며 세라젬 안마의자 라인업에서 80% 이상의 계약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한편, 세라젬은 지난 9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마스터 V7과 S4, 파우제 M4로 본상을 수상했다. 앞선 4월에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2개 제품으로 본상에 이름을 올렸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코웨이, 실버세대 요양·여가 케어한다… 라이프 솔루션 사업 진출

코웨이가 실버 세대의 생애주기를 케어하는 라이프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 코웨이는 지난 10월 2일 프리미엄 라이프 솔루션 전문 기업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설 법인은 코웨이가 100% 지분을 출자한 자회사다. 초기 자본은 100억원 규모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초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기존 장례 서비스를 넘은 실버 세대의 생애주기 전반 케어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해당 서비스는 프리미엄 실버타운 및 실버케어 사업을 주력으로 △문화 △여행 △숙박 △결혼 △펫 △요양 △장례 등 실버 세대의 건강 및 여가 케어 솔루션 상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실버 세대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서 포괄적인 차세대 실버 라이프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해 순차적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7개월 연속 흑자 달성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7개월(3~9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올해 3월부터 시작한 흑자 행진을 지난달(9월)에도 이어가며, 올해 3분기까지(1~9월) 누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70억원 이상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11번가는 올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펼치면서 셀러와의 동반성장 노력을 더해 '건강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꾸준히 펼쳐 온 셀러 지원 활동을 기반으로, 최근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셀러들을 적극 지원하며 신뢰를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9월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11번가 내 중소 셀러 활동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인 '오리지널 셀러'의 올해 3분기(7~9월) 결제거래액은 직전 분기(4~6월) 대비 10% 증가했으며, 상품결제수량도 13% 늘었다.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누적 결제거래액도 1100억원을 돌파했다. 중소 셀러의 활발한 활동과 함께 경쟁력 있는 상품이 늘어나고 고객이 모여들면서 11번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업계 2위(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기준)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11번가는 올해 연말까지 '고객'에 더욱 집중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 9월 처음 선보여 빠르게 고객을 확대해 가고 있는 '클럽형 멤버십'과 '패밀리결제' 서비스에 주력한다. 11번가가 지난달 초 론칭한 학생 전용 무료 클럽형 멤버십 '캠퍼스클럽'은 9월 말 누적 가입 고객이 론칭 첫 주(9월 8일) 대비 2배 이상(+109%) 증가했다. '멤버'가 제품을 주문하면, '대표'가 대신 결제하는 '패밀리결제' 서비스 또한 9월 말 기준 누적 패밀리 결합 고객이 서비스 론칭 첫 주(9월8일) 대비 3배 가까이(+175%) 증가하면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어 11번가는 적립 혜택을 강화한 신규 멤버십 서비스를 이달 말 론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 행사 '그랜드 십일절'을 비롯한 연말 쇼핑 시즌 고객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그랜드 십일절'에 맞춰 역대 최대 규모의 혜택과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상품을 추천한 뒤 해당 고객이 구매 시 추천인이 특별 리워드(추천인의 머니백 상품 공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추천인에게 구매금액의 3% 최대 5000원를 11페이 머니로 적립)를 받을 수 있는 '머니백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다각도의 수익성 확보 노력, 셀러 동반성장 지원 등 '건강한 성장'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오픈마켓 사업의 7개월 연속 흑자를 이뤄냈다"면서 “견고하게 다져진 흑자 펀더멘탈과 셀러와의 신뢰를 토대로, '고객'에 집중한 서비스에 주력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싸이버거 300원 오른다” 맘스터치, 62종 메뉴 가격 인상

맘스터치가 오는 24일부터 버거, 치킨, 사이드 메뉴 등 총 62종 메뉴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매장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해온 가맹점주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배달 플랫폼들의 수수료 인상에 따른 점주들의 수익성 악화와 인건비, 공공요금 등 매장 운영을 위한 제반 비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인상폭과 품목 등은 가맹점주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전반적인 판매가 조정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인상 품목은 버거 28종, 치킨 12종, 사이드 메뉴 12종이다. 인상폭은 각각 버거 300원, 치킨 500원, 사이드 메뉴 100원씩이다. 가격 인상으로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 단품 가격은 기존 4600원에서 4900원으로, '후라이드치킨' 반 마리 가격은 9400원에서 9900원으로 오른다. 사이드 메뉴인 '케이준양념감자'도 2000원에서 2100원으로 인상된다. 다만, '빅싸이순살'(1만1900원) 등 싸이순살치킨 메뉴와 탄산 음료를 비롯한 전체 음료 가격은 인상 없이 기존 판매가를 유지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배달 수수료를 포함한 매장 운영 제반 비용 상승으로 파트너인 가맹점주들의 이익 보전과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가맹본부는 가맹점의 수익 개선에 힘쓰는 한편, 고객들에게도 보다 우수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삼다수, 10월 생수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1위

10월 생수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는 삼다수로 나타났다. 2위는 스파클, 3위는 백산수가 각각 뒤를 이었다. 21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생수 브랜드 빅데이터 468만4723개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생수 브랜드 소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분석은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으로 브랜드와 소비자 간 관계를 측정한 것이다. 빅데이터 분석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브랜드평판 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눠 분류해 평판알고리즘을 통해 지수한 것이다. 생수 브랜드평판분석은 참여지수와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했다. 10월 생수 브랜드평판을 보면 상위 3개 브랜드는 삼다수, 스파클, 백산수였다. 다음으로 동원샘물, 몽베스트, 아이시스, 에비앙, 크리스탈, 평창수, 다이아몬드, 풀무원샘물, 지리산수, 진로 석수, 퓨어라이프, 약산 샘물, 화이트, 순수, 퓨리스, 가야G워터, 천연수, 수블리 생수 순이었다. 1위를 차지한 삼다수는 참여지수 52만4177, 소통지수 51만8985, 커뮤니티지수 58만4613으로 브랜드평판지수 162만7774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브랜드평판지수(169만7931 대비 4.13% 줄었다. 2위인 스파클은 참여지수 17만7504, 소통지수 16만6765, 커뮤니티지수 28만1461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62만5730였다. 9월 브랜드평판지수 81만7674보다 23.47% 하락했다.​ 3위에 오른 백산수는 참여지수 12만4604, 소통지수 11만9897, 커뮤니티지수 14만4518로 브랜드평판지수 38만9019로 나타났다. 9월 브랜드평판지수 39만5329와 비교하면 1.60% 줄어든 수치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10월 생수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9월 생수 브랜드 빅데이터 530만1개와 비교해 11.61% 줄었다"면서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0.85%, 브랜드소통 7.19%, 브랜드확산 14.90% 각각 하락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가상 휴먼 ‘AI 선생님’ 등장…AI 튜터 서비스 안착할까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AI 학습 서비스가 떠오른 데 이어, 버츄얼 휴먼 기술을 바탕으로 학생을 지도하는 'AI 선생님'까지 등장하며 학습지 시장 판도가 바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영어·수학 등 과목 학습지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교육 수준에 맞춘 회화를 돕거나 데이터 분석으로 학생 상태에 맞춘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등 생성형 AI 활용 교육 서비스가 활발하게 출시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학습 회원수 1위 기업으로 알려진 웅진씽크빅이 메타버스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영어 스피킹 서비스 '링고시티'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링고시티는 챗GPT(Chat GPT)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한 영어 말하기 콘텐츠로, 생성형 AI가 탑재된 NPC가 학습자와 나눴던 대화에 맞춰 영어 수준, 취향 등에 걸맞는 회화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피킹 맥스'로 유명세를 탄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도 원어민 AI튜터가 화상으로 비즈니스 영어 교육을 제공하는 AI 교육 서비스인 '맥스 AI'를 고도화하며 대세에 걸맞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위버스브레인은 현재 '맥스AI 밀착케어' 서비스를 통해 수강 격려와 복습 뿐 아닌 날씨 관련 질문 등 일상 영어 회화를 카카오톡 대화로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아이스크림에듀가 아이들의 흥미와 몰입감을 위한 버츄얼 휴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일상 대화와 관리를 제공하는 'AI 드림쌤' 기능을 최근 정식 출시하며 학습지 시장 판도가 AI 선생님을 적극 도입하는 방향으로 바뀔지 주목된다. AI드림쌤은 교육 특화 sLLM(소형언어모델)과 홈런 AI생활기록부 기반 학습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제작된 서비스다. 단순 대화를 떠나 아이들이 실제 사람처럼 느낄 수 있도록 버츄얼 휴먼 기술을 적용해 친밀감을 형성,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게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구체적으로, AI 선생님이 화상으로 아이들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일상 대화를 나누고 학습 수행도와 성취도 등을 확인하며 학습을 독려하는 부분이 차별화한 지점이라고 아이스크림에듀는 설명했다. 기존 홈런 선생님은 AI 데이터 기반 학습 전략 수립과 컨설팅, 학습 수준별 상세 대응과 학부모 종합 상담 등 고도화된 서비스를 담당해 각자의 업무 방식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열린 대화를 유도하는 교육 특화 언어 모델 'AI 드림스텔라'를 적용해 'AI 드림쌤' 베타 테스트 진행시 학생들의 대화 참여도와 적극성이 50% 이상 증대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AI 활용이 대세로 떠오른 만큼, 학생 지도관리나 학습 커리큘럼 마련 등 AI가 수행 가능한 교육 기능은 AI에게 넘기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교육업계 뿐 아닌 다른 업계에서도 적극 사용돼 앞으로도 시장 흐름에 맞춘 AI 튜터 도입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교육업계는 전망했다. 단, 아동 대상 서비스의 경우 학습 밀착 관리와 학부모 상담 등 실제 사람이 세밀하게 관리해야 하는 업무가 많다. 그런 만큼 실제 선생님의 화상 상담 등을 병행하지 않은 AI튜터 전면 활용 서비스의 시장 안착은 아직 불투명하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휴젤, 日 필러 시장 공략 ‘잰걸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일본에서 히알루론산 필러(HA 필러) 사업확대에 나선다. 21일 휴젤에 따르면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 일본미용의료학회(JAPSA)'에 참가해 HA 필러 브랜드 '더채움'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일본미용의료학회는 현지 성형외과·피부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최신 시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로 휴젤은 현지 의료진 등 80여명의 참석자에게 'HA 필러를 활용한 안면부 시술과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을 맡은 바이미성형외과 최한뫼 원장은 세계적으로 자연스러운 안면부 볼륨 개선을 위한 필러 시술이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며 최신 국내 HA 필러 시술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어 '더채움'을 활용해 직접 시술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달 휴젤은 서울에서 미국, 일본, 중국 등 9개국의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의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H.E.L.F 트레인-더-트레이너 2024(H.E.L.F Train-The-Trainer 2024)'를 개최하기도 했다. H.E.L.F(휴젤 엑스퍼트 리더스 포럼)는 휴젤이 지난 2013년부터 전 세계 미용성형분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H.E.L.F 세부 프로그램을 신설해 각 국가별 참가자를 휴젤의 핵심 학술 전문가로 양성하는 '트레인-더-트레이너' 프로그램을 새롭게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에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국내제품명 보툴렉스)를 출시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휴젤은 성장세에 있는 일본의 보툴리눔 톡신, HA 필러, 코스메틱 시장 확대에도 공들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미용의료 시장은 약 5조원 규모로 전년대비 약 8% 증가했을 뿐 아니라 2020년과 비교해 3년새 46% 성장했다. 휴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HA 필러 '더채움'을 포함한 휴젤 제품들의 신뢰도와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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