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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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출간] 모두의 금리

“금리를 알아야 수익도, 리스크 관리도 가능하다." 예금부터 채권, 외환, 주식, 부동산, 원자재,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산에 금리가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 나왔다. 0.25%포인트의 미국 기준금리 변동이 세계 자산시장을 뒤흔드는 시기에 재테크에 관심 있는 이들이 금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UNIST 교수인 저자가 정부(기획재정부)와 지자체(울산시 경제부시장) 경력, 국제기구(IMF, OECD, IDB) 활동의 생생한 경험에 배경 이론을 잘 버무린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금융 시스템부터 일상 재테크, 실제 투자 사례를 잇는 통찰을 제공하며 '안전마진' 개념을 중심으로 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제시한다. 각 장 말미의 '흔들리는 부의 공식' 코너는 책의 핵심 내용과 잘못 알려진 금리 상식 등을 정리한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과연 경기 침체의 신호인지, 주식시장에서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왜 중요한지, 부동산시장에서 금리 변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통해 금리라는 숫자로 시장 흐름을 읽는 방법도 알 수 있다. 책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부터 개인의 일상 재테크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다룬다. 저자의 기획재정부 경력과 학계의 경험이 결합해 미시적 관점과 거시적 관점을 모두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글로벌 금융 측면에서 책은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다룬다. 예를 들어 연준의 '점도표'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연준 의장의 발언이 왜 “세상에서 제일 비싼 입"으로 불리는지 설명한다. 또한 달러 강세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환율과 금리의 관계 등을 분석한다. 저자는 단기적 수익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권장한다. 워런 버핏의 말을 인용하며 “돈 버는 재미와 돈이 불어나는 것을 바라보는 재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 원칙의 핵심이다. 제목 : 모두의 금리 - 흔들리는 부의 공식과 금리의 황금 비밀 저자 : 조원경 발행처 : 에프엔미디어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젠슨 황 레볼루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글로벌 시총 1위를 경쟁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 황의 '진짜 이야기'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 경제 판도를 뒤흔든 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보다 더 힘이 센 고유명사가 있다. 30살에 엔비디아를 창업해 현재까지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젠슨 황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최근 '가디언'은 이 대만계 미국인이 2028년에는 일론 머스크에 이어 조만장자가 될 거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젠슨 황 레볼루션'은 엔비디아가 아닌 젠슨 황을 소개하는 국내 첫 책이다.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록스타처럼 가죽 재킷을 입고 프레젠테이션하는 그를 제2의 스티브 잡스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그는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통왕 경영자다. 전 직원에게 메일을 열어두면서도 보고서는 거부하는 기업인, 워라밸은 고사하고 스스로를 일 중독자라 말하는 황 CEO의 비전을 엔비디아는 믿고 의지하며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미래를 만들어 왔다. 신간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 매력적인 인물의 유년 시절과 성년, 경영자로서의 성공 비결을 데이터를 근거로 담아냈다. 저자 우중셴은 100권 넘는 경영서를 쓴 대만의 베스트셀러 작가다. '대만의 피터 드러커'라는 별명을 가졌다. 저자는 슈퍼스타이기 이전에 '대만의 빛(자랑)'인 젠슨 황을 민족애에 갇혀 편향적으로 그려내지 않기 위해 다양한 경영 수치를 활용하고, 인터뷰를 원문 그대로 인용하는 등 팩트에 기반한 자료를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그려냈다. 이를 위해 길고 추상적인 서술식 설명이 아니라 직원의 평가, 기업경영 기법 등을 세부 항목으로 나누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다. 엔비디아 주식을 사도 될지, 반짝 시총 1위를 찍은 이 AI 대장주가 이대로 내리막을 걷는 것은 아닌지 궁금한가? 엔비디아 재무재표보다 야망을 실현하는 '인간 젠슨 황'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제목 : 슨 황 레볼루션 저자 : 우중셴 번역 : 김외현 발행처 : 여의도책방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10배의 부가 온다

10년 전만 해도 빚 3억5000만원이 전 재산이었던 저자는 말도 안 되는 성공루트를 걷고 있는 중이다. 10년 전보다 버는 능력이 약 16배 증가했으며, 꿈 리스트에 간절하게 적었던 '내 집 마련'이라는 글자 덕분에 현재는 53평 꿈의 집에서 살고 있다. 교육 사업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 방향을 바꿔주었으며, 돈 버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저자는 전작 '10배 버는 힘'을 통해 빚의 굴레를 빠져나올 수 있는 10배 마인드셋의 비밀을 알렸다. 이 책에는 10배의 부를 흘러들어오게 하는 실전으로 가득 채웠다. 책에 나와 있는 10배 성공의 루트들을 하나씩 따라 하기 시작할 때 당신의 삶은 변화 그 이상의 위대함을 얻게 될 것이다. 성공의 길은 넓은 길이 아니라 좁은 길을 따라갈 때 보인다. 결코 평범한 길은 아니라는 말이다. 용기도 필요하고, 결단도 필요하다. 당신이 10배 더 부유해지고 싶다면 전문가이면서 동시에 비즈니스맨으로 존재해야 한다. 장인정신만으로는 시장을 이길 수 없다. 오히려 시장이 원하는 것으로부터 역행해 도태되거나 사라져 버리기 십상이다. 비즈니스적 사고를 시작하라. 내가 만든 상품이 최상이 아니라 시장이 반응하는 것, 즉 팔리는 상품이 좋은 상품임을 늘 상기하고 있어야 한다. 제목 : 10배의 부가 온다 저자 : 박서윤(소피노자) 발행처 : 라온북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리얼 머니, 더 비트코인

약한 돈에서 강한 돈으로, 약한 자산에서 강한 자산으로. 미래의 부를 쌓기 위해서는 돈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야 한다. 최고의 가치를 지닌 자산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할 줄 아는 힘을 길러야만 한다. 저자 이장우 대표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문가로서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첫 책인 '당신의 지갑을 채울 디지털 화폐가 뜬다'로 디지털 자산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두 번째 책인 '리얼 머니, 더 비트코인'으로는 독자들이 금융의 미래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자산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역사적 사례와 통계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게 신간의 특징이다.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새로운 자산의 본질적 의미를 꿰뚫어 보는 것이 투자의 첫걸음이다. 새롭게 열린 부의 길을 누구보다 빠르게 걷고, 이로 인해 더 높이 오르고 싶다면 블록체인과 핀테크 혁신의 중심에 서 있는 비트코인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제목 : 리얼 머니, 더 비트코인 - 혼돈의 시대, 거대한 부의 탄생이 시작됐다 저자 : 이장우 발행처 : 허들링북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최소한의 교양: 과학과 미술

“과학과 미술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교양." 과학에서 가장 어렵다는 인식과 차원을 다루는 영화 '인셉션'과 '인터스텔라'는 유독 대한민국에서 인기가 뜨거웠다. 최근 미술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도슨트도 늘어나는 추세다. 모두 반가운 일이다. 일상이 바쁜 현대인에게 과학은 무겁게, 미술은 자칫 여유롭게 느껴지는 주제일 수 있다. 대한민국 대중의 과학적 소양은 의외로 탄탄하고, 미술을 향유하는 인구 역시 날로 증가하고 있다. 작가는 오늘날 과학과 미술을 향한 대중적 관심 역시 개인의 삶과 질을 높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했다. 오로지 공직에서 30년을 몸 담으며 그는 후진들의 세상에 간섭하는 대신 영감을 주는 선진이 되길 원했다. 과학과 미술 두 분야가 의외로 상통하는 점이 많다는 점을 발견한 작가는 두 분야를 연결해 이를 책으로 담아내기로 했다. 책의 도입부에서는 미술의 기원과 원근법의 탄생을 과학과의 상관성과 연결 지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수학이라는 학문은 한때 자연철학에 속해 있었다. 기하학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로 인해 중세에 잠시 중단됐던 학문적 연구는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부흥을 맞았다. 인간의 합리적인 추론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기하학이 환영받은 것이다. 공간의 학문이라고도 일컬을 수 있는 기하학이 발달하면서 점성술은 천문학으로, 천동설은 지동설로 대체됐다. 소위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났다. 과학에 관해 새로운 탐구가 이루어질 때면 탐구 그 자체보다는 논거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더욱 험난했다. 작가는 패러다임이 바뀌는 데 기여한 과학자들의 여정을 안내하며 한 시대를 지배했던 과거의 이론(천동설, 점성술, 연금술 등) 역시 결코 경시하지 않는다. 세계 각국의 철도, 댐 건설 등에 사용하고자 개발한 노벨의 다이너마이트는 전쟁에도 활용됐다. 작가는 이런 역사 속 과학에 기반해 특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등 어렵다고 인식할 만한 과학적 이론을 쉽게 다루고 있고, 이를 미술로 승화한 살바도르 달리 등의 작품을 통해 재앙을 바라보는 인류의 철학관을 함께 녹여냈다. 뿐만 아니라 먹이사슬 맨 위에 선 포식자이자 여섯 번째 대멸종을 주도하고 있는 인류의 향후 과제를 개괄적으로 제시했다.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독자들은 어느새 과학과 미술에 관한 지평이 넓어져 있을 뿐 아니라 인류와 미래에 대해 고찰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제목 : 최소한의 교양: 과학과 미술과학과 미술 저자 : 노인영 출판 : 문예출판사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군중심리

“군중은 누구이고, 그들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895년에 출간된 '군중심리'는 출간 후 1년만에 20여개 언어로 번역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까지도 사회심리학과 집단심리학의 토대를 정립한 역작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책은 심리학, 사회학, 역사학을 넘어 후대의 정치인, 투자자 등 대중의 마음을 읽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그렇다고 항상 긍정적인 평가만 받은 것은 아니다. 군중에 대한 르 봉의 획기적인 사상은 히틀러, 무솔리니 등의 독재자에게 악용됐다는 이유로 비난받기도 했다. 르 봉이 군중을 선동에 쉽게 휩쓸리는 존재, 이미지와 환상을 사용해 집단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존재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르 봉이 군중의 등장과 그들의 정치적 영향력 강화를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본 것은 사실이다. 르 봉은 군중을 부정적으로만 인식하지 않았다. 그는 군중의 부정적 속성을 나열하면서도 이들이 때로는 고립된 개인보다 더 우수할 수 있고 나아가 고귀하고 위대한 일도 할 수 있다고 했다. 군중을 혐오하고 경멸하면서도 이들을 악행만 일삼는 수동적인 집단으로 보지 않은 채 군중의 가능성을 포괄적으로 탐구한 셈이다. 출간된 지 한 세기가 훌쩍 넘은 책이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오늘날 국가의 운명은 더는 군주의 회의가 아닌 군중의 영혼 속에서 준비되고 있다." 군중은 멸시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문명 발전을 추동하는 경외의 대상이기도 하다. 제목 : 군중심리 저자 : 귀스타브 르 봉 번역 : 이재형 발행처 : 문예출판사 여헌우 기자 yes@ekn.kr

공정위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 규제안에…중기업계 ‘환영’

중소기업계가 1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공정위는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을 대규모유통업자로 의제하고, 정산기한과 판매대금 별도관리를 규제하는 세부안을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에 대한 규제 도입이 시급했던 점을 감안할 때 중소기업계가 필요로 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평가한다"며 “특히 업계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온라인 중개거래 관련 계약서 작성·교부, 표준계약서 작성 및 불공정행위 규정 준용 등 온라인 플랫폼과 입점 중소기업간 거래관계의 공정성·투명성 확보를 위한 공정위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법개정으로 온라인 플랫폼과의 거래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불안요소를 불식시키고, 공정하고 투명한 온라인 플랫폼 시장 거래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개정방안에는 담지 못한 온라인 플랫폼 입점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제도 보완사항들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강추! 이달의 여행] 올해 단풍 구경은 해외서~ 색다르게!

울긋불긋 물든 단풍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여행철을 맞아 해외 단풍명소를 찾아 떠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1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해외 단풍 여행 시기는 10월 말부터 오는 12월까지 집중되며, 행선지는 일본 유명 산행코스와 중국 장가계·백두산(장백산)·태항산 등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장거리 상품으로는 미국과 캐나다가 꼽힌다. 특히, 캐나다 토론토부터 퀘벡·샤를부아까지 이어지는 800㎞의 캐나다단풍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메이플 로드' 여행상품 예약률이 평소보다 약 20% 늘어날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 따라서, 패키지 여행업계도 연말까지 적극적인 모객을 전개해 예약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하나투어는 해외단풍여행 대표상품으로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 고즈넉한 옛거리인 히다 타카야마 후루이마치나미 등을 방문하는 '알펜루트/기후/나가노 4일'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알펜루트는 구간에 따라 매년 9월 중순부터 11월 하순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곳으로, 케이블카·로프웨이·트롤리버스 등을 갈아타며 단풍 여행을 즐길 수 있다. 11월 중순 이후 여행상품은 알펜루트 무로도 고원에서 설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캐나다지역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토론토와 퀘벡·샤를부아까지 이어지는 800㎞ 구간 메이플 로드를 둘러볼 수 있는 '[메이플 로드] 캐나다 항공일주 10일' 상품도 준비했다. 해당 패키지는 캐나다의 대자연을 실감할 수 있는 로키 존스톤 캐년 이지 트레킹과 설상차 체험,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 체험과 함께 몽트랑블랑의 단풍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하는 로렌시안 트리탑 전망대 방문이 포함돼 있다. 모두투어도 미국과 캐나다의 단풍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미동부 캐나다 11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패키지는 경제와 패션의 중심 세계의 수도 뉴욕 맨해튼와 워싱턴 스퀘어파크 등 미국 명소와 함께 세계 3대 폭포인 나이아가라 폭포부터 토론토 등 메이플 로드도 관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중국 단풍 시즌을 겨냥한 '모두투어만의 차이나(CHINA)는 가을 여행' 기획전을 출시해 예약률이 직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장가계를 필두로 백두산(장백산)·태항산 등 중국지역 단풍여행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여 말했다. 노랑풍선은 일본의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도야마 4일' 여행 패키지를 내놓았다. 도야마 관광의 필수 코스라 할 수 있는 '쿠로베 협곡열차'를 타고 우나즈키부터 가네츠리까지 이어지는 단풍 절경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온천호텔 숙박과 다양한 특식으로 여행객을 공략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아름다운 도시 풍경과 함께 색색으로 물든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동유럽 3개국(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 9일' 상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동유럽 3개국 상품은 △오스트리아의 베르사유궁전이라 불리는 '쉔부른궁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 '미라벨 궁전' △오스트리아 최대 쇼핑가 '판도르프 아울렛' 등 관광객 취향을 저격하는 관광지로 구성돼 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중국 장가계 프리미엄 패키지 '스테이 플러스, 장가계 6일'에 주력하고 있다. 국적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용과 장가계 하얏트호텔 숙박으로 여행 편의를 높였고, 일정에 맞춰 원가계와 천자산, 천문산, 황석채 등 주요 풍경구를 포함해 △72기루 △천문호선쇼 △보봉호 △대협곡 △황룡동굴 △군성사석화 박물관 등을 다양하게 관광할 수 있다. 인터파크 투어는 일본 삿포로의 가을 정취를 품을 수 있는 '북해도(홋카이도) 3박 4일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북해도 신궁과 도야호 유람선에서 탁 트인 가을 전경을 즐긴 뒤 온천수 효능이 좋은 조잔케이 온천마을의 죠잔케이 뷰 호텔 온천 1박 휴식을 제공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진 지난 9월 하순 이후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예약률도 35% 증가했다"며 “다양한 기획전, 제휴카드 할인 확대을 적극 이용해 색다른 해외단풍 여행의 즐거움을 추억으로 만들기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셀트리온, CDMO 자회사 연내 설립…내년 사업 본격화

셀트리온이 올해 중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18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CDMO 사업 확대를 위해 연내에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비증설 및 영업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셀트리온은 공시를 통해 'CDMO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자회사 출자를 통한 신규 공장 확보를 검토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축적한 항체 개발·생산 노하우를 활용하면서 낮은 증설비용과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기존 CDMO 업체들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은 현재 세부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빠르게 진행 중이며 CDMO 사업 강화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대하고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최근 자체 제품의 생산 확대는 물론 신규 CDMO 사업도 수행할 수 있도록 착실히 기반을 쌓아왔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컨퍼런스'에서는 자체 개발한 세포주 개발 플랫폼 '하이-초(HI-CHO)'를 처음 공개했다. 세포주는 항체 단백질을 대량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일종의 '숙주 세포'로 주요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CDMO 기업들은 대부분 자체 세포주를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기존 다른 업체들의 세포주보다 증식 속도와 생존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하이-초 세포주는 셀트리온의 자체 신규 의약품 개발은 물론 CDMO 사업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밖에 셀트리온은 현재 밸리데이션(준공 후 상업가동 전에 최종 공정 완전성을 검증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인천 송도 제3공장에서 오는 12월부터 자체개발 의약품의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3공장은 총 6만리터로 제1~3공장을 합쳐 총 25만리터 규모의 생산시설이 모두 가동되면 향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체 의약품의 생산능력 확보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내년까지 11개, 2030년까지 총 22개의 신약·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중국 CDMO 기업의 미국 진출을 금지하는 미국 '생물보안법' 제정 움직임,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한 우리나라 국회의 'CDMO 기업 지원 법안' 제정 움직임 등 CDMO 사업 환경도 우호적인 만큼 셀트리온이 자체 신약·바이오시밀러에 더해 CDMO 사업까지 본격화 하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제시한 '2030년 매출 12조원' 목표 달성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퍼실-비트-테크, 10월 세제 브랜드평판 ‘톱3 구축’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8일 “세제 브랜드평판 10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퍼실, 2위 비트, 3위 테크 순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월 분석 순위는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17일까지 국내 30개 세제 브랜드의 빅데이터 511만 5633개를 분석한 결과이다. 세제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퍼실의 종합 브랜드평판지수는 73만 6801(참여지수 27만 1603, 소통지수 21만 3367, 커뮤니티지수 25만 1830)을 기록하며, 직전 9월 76만 3162와 비교해 3.45% 소폭 하락했다.​ 2위 비트는 종합지수 57만 7925로 앞선 9월(57만 3496)보다 0.77% 상승했다. 반면, 3위 테크는 종합지수 40만 9604로, 9월(58만 2236)과 비교해 29.65% 크게 하락했다.​ 4위와 5위를 차지한 피지(38만 6030)와 커클랜드(27만 9455)는 둘 다 종합지수 30만대를 차지했지만, 9월 대비 증감률에선 1.63% 상승, 13.69% 하락으로 서로 대조를 이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10월 세제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 보니 지난 9월 세제 브랜드 빅데이터 543만 775개보다 5.80% 줄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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