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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신상] 일화, 할리스, 새마을식당, 아웃백, 대상 청정원, 라이온코리아 ‘아이! 깨끗해’

◇ 일화 '천연사이다 제로 망고' 250ml 캔 출시 일화가 대표 음료 브랜드 '천연사이다'의 신제품 '천연사이다 제로 망고'를 출시했다. 1985년 첫선을 보인 천연사이다는 특유의 소다 맛과 청량감으로 4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아온 국내 토종 사이다 브랜드다. 일화는 2022년 '천연사이다 제로'를 출시해 제로 탄산음료 시장에 진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왔다. 신제품 '천연사이다 제로 망고'는 더 많은 소비자가 천연사이다만의 차별화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존 제품의 특징인 깔끔한 소다 맛에 망고 향을 더해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구현했다.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250ml 캔 용량으로 출시된다. '천연사이다 제로 망고'는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출시된다. 일화 공식 온라인몰 '일화몰'과 공식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현우 일화 F&B사업본부장은 “40년 넘게 사랑받아온 천연사이다 고유의 소다 맛을 보다 다양한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망고 플레이버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할리스, 가을 메뉴 5종 출시 할리스가 한국적 정서를 가득 담은 가을 시즌 메뉴 5종을 출시한다. 할리스의 가을 신메뉴는 '제2회 할리스 레시피 콘테스트' 수상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홍시와 곶감, 흑임자 등 한국 전통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들이다. 레시피 콘테스트에서 30: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상을 차지한 '흑임자 라이스 할리치노'를 비롯해, 가을하면 떠오르는 홍시와 곶감을 활용한 '호감 스무디', 배와 모과의 달콤한 조화가 특징인 '모과배차' 등 음료 4종과 디저트 1종의 총 5종이 준비됐다. 할리스 관계자는 “할리스는 한국의 식음료 문화와 정통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K-푸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분들께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가을 시즌 메뉴는 전통적인 식재료를 활용해 K-헤리티지를 담아내는 것은 물론, 맛과 재미까지 선사하는 이번 가을 시즌 메뉴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 더본코리아 새마을식당, 열탄불고기에 소대창 더한 '열탄대창불고기' 선봬 더본코리아 새마을식당이 대표 메뉴인 '열탄불고기'에 소대창을 조합한 신메뉴 '열탄대창불고기'를 선보였다. 새마을식당은 대표 메뉴인 열탄불고기에 다양한 맛과 식재료를 접목하며 메뉴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이번 신메뉴 역시 열탄불고기의 익숙한 맛을 바탕으로 새로운 풍미와 식감을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열탄대창불고기'는 매콤달콤한 특제 양념에 버무린 돼지고기에 고소하고 쫄깃한 소대창과 향긋한 쪽파를 함께 담은 메뉴다. 열탄불고기 특유의 불맛과 감칠맛에 소대창의 진한 풍미가 어우러지며, 쪽파가 대창의 묵직한 맛을 산뜻하게 잡아줘 균형 있는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게 더본코리아 측 설명이다. 더본코리아 새마을식당 관계자는 “대표 메뉴인 열탄불고기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소대창과 쪽파를 조합한 신메뉴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료와 조합을 활용해 열탄불고기의 익숙한 맛은 살리면서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 아웃백, 조니워커 골드라벨 손잡고 프리미엄 스테이크 신메뉴 개발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글로벌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Johnnie Walker)'와 손잡고 컬래버 신메뉴를 내놓는다. 신메뉴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아웃백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웃백의 대표 프리미엄 스테이크 오지 포터하우스에 조니워커 골드라벨 리저브의 풍미를 더해 완성했다. 에이징(숙성) 기술로 부드러운 안심과 진한 풍미의 채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조니워커 골드 라벨 리저브를 활용한 플람베 기법을 통해 스테이크의 깊이를 한층 더했다는 게 아웃백 측 설명이다. 아웃백 관계자는 “가족 모임과 기념일, 비즈니스 다이닝 등 다양한 모임이 이어지는 가을·연말 시즌을 맞아 아웃백에서 한층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메뉴를 준비했다"며 “아웃백만의 프리미엄 스테이크와 조니워커 골드라벨 리저브가 어우러진 이번 신메뉴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가을 미식 경험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대상 청정원 '2026 추석 선물세트' 출시 대상 청정원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적극 반영해 실속형 제품부터 차별화된 구성의 프리미엄 제품까지 폭넓게 마련한 '2026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한다. 올해는 지속되는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실속형 선물세트의 구성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동시에 참깨 로스팅 정도와 올리브 품종별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고급유 세트, 미원 헤리티지 선물세트 등 이색적인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대상 청정원은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풍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고급유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참기름 로스팅 셀렉션' 세트는 참깨의 볶음 정도에 따라 라이트, 미디엄, 다크로스트 3종으로 구성했다. 미원 헤리티지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1960년대 미원 선물세트를 재현한 제품으로, 미원 고유의 빨간색과 과거 패키지 디자인을 활용한 레트로 감성의 틴케이스 2종에 휴대와 사용이 간편한 5g 파우치형 미원을 담았다. 아티스트 협업 선물세트도 눈길을 끈다. 생동감 있고 경쾌한 색채가 특징인 차인철 아티스트와 협업한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21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청정원 BI(Brand Identity) 컬러와 크라프트 질감에 리드미컬한 도형, 표정 등을 더해 선물을 주고받는 즐거움을 표현했다. 청정원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 G마켓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청정원 '2026 추석 선물세트'는 대상 공식 온라인몰 정원e샵을 비롯해 전국의 대형 할인마트와 백화점, 쿠팡, 네이버 등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상 청정원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명절 선물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은 물론 받는 사람의 취향과 선물의 의미까지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올해는 실속형 세트의 구성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청정원만의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마련한 만큼 소중한 사람에게 보다 특별한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라이온코리아 아이! 깨끗해, '헬로키티' 협업 휴대용 핸드워시 선봬 라이온코리아가 간편한 손 씻기를 돕는 '아이! 깨끗해 X 헬로키티 휴대용 핸드워시'를 25일 올리브영에서 선보인다. 라이온코리아는 휴가 시즌 피서지나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꼼꼼하게 개인위생을 챙기려는 '셀프 위생 케어'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해 이번 협업 신제품을 기획했다. '아이! 깨끗해 휴대용 핸드워시 50ml'는 약 12cm의 콤팩트한 크기로, 외출 시 미니백이나 파우치에 부담 없이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펌핑을 하면 바로 풍성하고 부드러운 거품이 나오며, 99.9% 항균 효과로 유해세균인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제거하고 미세먼지도 99.9% 말끔하게 세정한다고 라이온코리아는 설명했다. '아이! 깨끗해 X 헬로키티 휴대용 핸드워시'는 올리브영 온라인몰은 물론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트렌드 소비자와의 접점이 넓은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브랜드 접근성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 “야외활동과 여행이 잦아지는 여름철, 외부에서도 위생적이고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아이! 깨끗해 X 헬로키티 에디션'을 휴대용 기획세트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차별화된 위생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케어] 스킨1004, 프롬셀라, 이니스프리, 라엘, AGE20‘S, 무신사 ‘무뷰페’

◇ 스킨1004 '랩인네이처' 크림 2종 출시 크레이버코퍼레이션(크레이버)이 전개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피부 고민별 맞춤 케어를 위한 '랩인네이처' 라인 크림 2종을 출시했다.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아줄렌 펩타이드 5 수딩 크림'은 피부 진정과 밀도 케어에 특화된 '아줄렌 펩타이드' 5%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캐모마일 유래 두 가지 아줄렌 성분이 물리적·자외선·열 등 3가지 외부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고 스킨1004 측은 소개했다.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나드 0.1 크림'은 노화로 인한 피부 고민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탄력 크림이다.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인 순도 99%의 '나드(NAD)'를 1000ppm 함유했다. 두 제품 모두 민감성 피부 적합 테스트와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완료했다. 전항일 크레이버 CEO는 “이번 신제품은 외부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와 탄력 저하, 노화 징후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가진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했다"며 “스킨1004만의 차별화된 성분과 기술력을 담은 랩인네이처 크림 2종으로 피부 고민에 따른 맞춤 솔루션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프롬셀라, 무신사 공식 입점 기념 최대 38%할인 기획전 진행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프롬셀라(FROM:CELLA)가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공식 입점하며 유통 채널을 넓힌다. 프롬셀라는 이번 무신사 입점을 기념해 '텐션라인'과 '수분라인' 전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38%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텐션라인'은 홍삼추출물과 NMN, 콜라겐 성분을 함유한 레드진생 세럼과 레드진생 마스크로 구성되며, '수분라인'은 PDRN 페어 아쿠아 베리어 세럼, 마스크, 토너패드, 크림으로 구성됐다. 프롬셀라는 할인 기획전에 이어 체험단 이벤트도 진행한다. 25일부터 31일까지 제품당 50명씩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무신사 마이페이지 내 체험단 페이지를 통해 신청 및 확인이 가능하다. 프롬셀라 관계자는 “이번 무신사 공식 입점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보다 많은 고객들이 프롬셀라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입점을 기념해 마련한 할인 기획전과 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프롬셀라의 두 가지 라인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이니스프리 '그린티 세라마이드 클렌징 밤' 선봬 이니스프리가 딥 클렌징과 피부 수분 장벽 케어를 동시에 선사하는 '그린티 세라마이드 클렌징 밤'을 선보였다. 이니스프리에 따르면 '그린티 세라마이드 클렌징 밤'은 진한 메이크업부터 모공 속 노폐물까지 깔끔하게 씻어내며 수분 장벽까지 케어하는 2 in 1 멜팅 클렌징 밤이다. 부드러운 밤 텍스처가 피부에 닿으면 매끄러운 오일로 녹아들어 진한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지우는 구조다. 튜브형 용기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손으로 덜어내거나 스패출러를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는 게 장점이다. 제품은 인체 적용 시험에서 '모공 속 노폐물 세정' 99.9%,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세정' 99.5%, '자외선 차단제 세정' 99.8%를 기록했다. 이니스프리 그린티 세라마이드 클렌징 밤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이니스프리 매장 및 공식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애경산업 AGE20'S '클라우드 컴포트 파우더 팩트' 출시 애경산업의 스킨 퍼스트 메이크업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에서 피부 본연의 수분 윤광은 살리면서도 모공과 요철을 자연스럽게 블러링해 매끈한 피부 표현을 완성해 주는 '클라우드 컴포트 파우더 팩트'를 출시했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AGE20'S 클라우드 컴포트 파우더 팩트는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파우더 특유의 건조함과 들뜸, 답답한 사용감을 개선해 개발한 제품이다. 수분감은 유지하면서도 피부 위에 가볍고 편안하게 밀착돼 마치 구름처럼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클라우드 블러 스킨'을 연출해 준다. AGE20'S 클라우드 컴포트 파우더 팩트는 동결 건조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파우더 팩트다. 히알루론산 등 유효 성분과 함께 극저온 동결 및 진공 건조 공정을 거쳐 제형을 구현해 피부에 닿는 순간 사르르 녹아들 듯 밀착되며 들뜸 없이 매끈한 블러링 효과를 선사한다고 AGE20'S 측은 소개했다. 애경산업 AGE20'S 브랜드 담당자는 “AGE20'S 클라우드 컴포트 파우더 팩트는 파우더 사용 시 건조함이나 들뜸을 경험했던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며 “AGE20'S만의 스킨 퍼스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부는 더욱 편안하게, 메이크업은 더욱 완성도 있게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파우더 팩트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했다. ◇ “성수동 3만 명 찾고 온라인 거래액 3.5배 신장"…무신사 뷰티 '무뷰페' 흥행 무신사 뷰티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 대규모 뷰티 페스타 '무뷰페'를 성황리에 마쳤다. 패션과 뷰티를 결합한 차별화된 상품 기획과 신진 브랜드 발굴·육성 등 무신사만의 뷰티 경쟁력이 온오프라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무신사 뷰티는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온라인에서 무뷰페를 진행하고,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무뷰페 in 성수'를 운영했다. 온라인에서는 총 800여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오프라인에서는 64개 브랜드가 고객과 직접 만났다. '무뷰페 in 성수'에는 나흘간 총 3만1000여명이 방문했다. 무신사 뷰티는 '무뷰페홀'과 '넥스트 뷰티홀' 등 메인 팝업을 중심으로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와 외부 이벤트 공간을 연결해 성수동 일대를 하나의 'K뷰티 로드맵'으로 구성했다.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무뷰페 참여 뷰티 브랜드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2025년 8월 11일~24일) 대비 3.5배(246%) 증가했다. 직전 동기간(2026년 7월 27일~8월 9일)과 비교해서도 150% 뛰었다. 무신사 뷰티는 이번 무뷰페에서 확인한 고객 반응과 온오프라인 연계 성과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9월 서울 홍대 신규 매장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그동안 축적해온 브랜드·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무뷰페를 통해 온라인에서 쌓아온 무신사 뷰티만의 브랜드 경쟁력과 콘텐츠 기획력을 오프라인에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무신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와 상품, 콘텐츠를 오프라인에서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무신사 뷰티만의 새로운 쇼핑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라엘, 글로벌 투자사 타워브룩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우먼 웰니스 케어 브랜드 라엘(Rael)이 글로벌 투자사 타워브룩 캐피탈 파트너스(TowerBrook Capital Partners, 이하 타워브룩)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우먼 웰니스 시장 확대에 나선다. 2017년 백양희 대표를 포함한 한인 여성 3명이 설립한 라엘은 여성에게 더 나은 월경용품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출발, 유기농 순면과 한국의 제조 기술을 결합한 생리대를 선보여 미국 아마존 생리대 부문에서 6년간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여성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라엘의 '360도 우먼 웰니스 케어'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인 백양희 대표의 리더십 아래, 타워브룩과 함께 채널 확장, 제품 포트폴리오 혁신, 글로벌 소비자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소비자 인식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다. 백양희 라엘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라엘이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와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라엘의 제품력과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여성 전 생애주기에 맞춘 웰니스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평택 PMC박병원,  ‘PMC 웰(WELL) 건강증진센터’ 개소식

갈렌의료재단 PMC 박병원(이사장 박진규, 신경외과 전문의)이 지난 22일 'PMC 웰(WELL) 건강증진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기존 국가검진은 물론 일반 종합검진, 기업체 특수검진, 외국인 비자검진 등 다양한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대지면적 3300㎡, 연면적 6600㎡에 지하 2층 지상 4층, 6개 층에 종합검진센터, 특수검진센터, 인공신장센터 등이 배치되어 있다. 특수검진센터는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건강상태 점검하고 직업병을 조기 발견하는 역할을 한다. 박진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병원 입장에서는 환자가 많으면 수익도 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평생 병원에 안 가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며 “PMC 웰 건강증진센터는 환자가 적어지는 세상을 만드는 곳"이라고 말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축사에서 “시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의료인데 시민이 행복한 의료를 위해 PMC박병원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의동 국회의원(경기 평택을)은 축사를 통해 “양적 성장이 빠른 평택은 질적인 성장도 같이 따라주어야 하는데, 그 하나가 의료서비스였고 PMC박병원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홍기원 국회의원(경기 평택갑)도 “지역주민들과 지역사회 의료발전을 위해 좋은 시설을 만들어 주어 감사드린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인공지능이 척추 MRI에서 ‘암 전이 골절’ 찾아낸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정형외과 이재철 교수(교신저자)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안중현 교수·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유진 교수 연구팀이 병원에서 찍는 척추 MRI 사진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AI는 먼저 MRI에서 이상이 있는 척추뼈의 위치를 스스로 찾아낸 뒤, 그 부위가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인지 암 전이에 의한 골절인지 구별하도록 학습했다. 이어 연구팀은 척추 압박골절 또는 척추 전이가 있는 환자 2165명의 MRI를 분석하고 2만 7543개의 척추 마디를 대상으로 AI의 정확도를 평가했다. 또한 여러 종류의 AI 모델을 같은 영상으로 학습시켜 어떤 모델이 가장 정확한지도 비교했다. 그 결과,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인 AI 모델에서 암 전이로 판단한 경우 실제로 맞을 확률이 약 91%, 실제 암 전이 골절 중 놓치지 않고 찾아낸 비율이 약 93%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25일 “이번 연구는 일상적으로 시행되는 척추 MRI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의료진이 특별히 주의 깊게 봐야 할 병변을 찾아내고 암 여부를 감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의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한 번 더 확인하도록 돕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된다면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내용은 척추 분야 국제학술지 '더 스파인 저널'(The Spine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로봇 갑상선 수술 중 부갑상선 혈류 파악, 수술 후 기능저하 위험 가늠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최준영·이자경 교수 연구팀은 25일 “로봇 갑상선 전절제술인 바바(BABA, 양측 액와·유륜 접근법) 중에 수술 후 부갑상선호르몬 수치를 조기 추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부갑상선은 갑상선 뒤쪽에 붙어 혈중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보통 4개가 있다. 갑상선을 절제하는 과정에서 함께 제거 혹은 손상되면 호르몬 분비가 줄어 손발 저림, 근육 경련 같은 저칼슘혈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는 갑상선 절제술이 끝난 뒤 부갑상선호르몬과 칼슘 수치를 반복 측정해 기능저하 위험을 평가하는 사후 관찰 방식이 사용된다. 연구팀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수술 과정에서부터 조기에 부갑상선호르몬 수치를 예측할 수 있는 방식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수술 중 형광조영제(인도시아닌그린)를 투여하고, 수술 로봇의 카메라로 혈류가 통하는 부갑상선의 수를 직접 확인했다. 단순히 육안 상 보존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으로 주변 혈관까지 잘 살아있는 부갑상선의 개수를 평가하고, 이를 수술 전 측정한 부갑상선호르몬 수치와 결합해 예상 수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연구 결과, 연구팀이 개발한 형광조영제 기반 예측법의 수치와 실제 수술 후 혈액검사 측정값은 상관관계가 있었다. 환자의 73%가 예상값과 실제값의 차이가 ±5pg/mL 이내로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향후 검증을 통해 위험이 높은 환자는 칼슘과 비타민D 보충 및 관찰을 강화하는 보조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 “반복적인 혈액검사가 어렵거나 검사 결과가 지연되는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내용은 외과 분야 국제학술지 '서지컬 엔도스코피'(Surgical Endoscopy)에 게재됐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복부초음파로 지방간 환자 간암 위험까지 ‘쪽집게’ 가능성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재준 교수(제1저자)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25일 “최근 연구에서 복부초음파 장비에 탑재된 전단파 탄성초음파(SWE)가 기존의 별도 장비를 이용한 간 섬유화 검사(VCTE)와 유사한 수준으로 지방간 환자의 간암과 간질환 합병증 위험을 예측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요 진료지침에서는 나이와 혈액검사 수치를 이용해 계산하는 간 섬유화 지표인 FIB-4를 먼저 확인한 뒤, 필요한 환자에게 간의 단단한 정도를 측정하는 진동제어 순간탄성측정법(VCTE)을 시행하는 2단계 위험평가 전략을 권고한다. 하지만 연구팀은 별도의 장비가 필요한 VCTE 대신 일상적인 진료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복부초음파 장비에 주목했다. 전단파 탄성초음파(SWE)는 복부초음파 장비를 이용해 간의 단단한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기법으로, 일반적인 복부초음파 검사 과정에서 함께 시행할 수 있다. 연구팀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은평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에서 같은 날 SWE와 VCTE 검사를 모두 받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 2817명을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미국소화기학회(AGA)와 유럽간학회(EASL)의 2단계 평가 기준에 따라 각각 저위험군, 중간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SWE를 적용한 미국소화기학회 분류에서 중간위험군과 고위험군의 간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은 저위험군보다 각각 7.6배와 9.86배 높았다. 연구 대상자들의 중앙 추적관찰 기간은 약 20개월이었다. 이 기간 동안 간암 29건과 복수, 정맥류 출혈, 간성뇌증 등 간기능 저하 관련 합병증 24건을 포함해 총 53건의 간질환이 발생했다. 장기간의 예측 성능을 나타내는 통합 AUC를 비교한 결과, 미국소화기학회 기준에서는 SWE가 0.770, VCTE가 0.775였다. 유럽간학회 기준에서는 각각 0.804와 0.805로 두 검사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 결과는 간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미국간학회 공식 학술지 헤파톨로지(Hepatology, IF 18.0)에 온라인 선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SWE와 VCTE를 같은 날 동일한 검사자가 측정한 대규모 환자 자료를 바탕으로 두 검사의 장기 예측력과 위험군 분류 일치도, 유용성을 종합적으로 비교했다. 그 결과, 복부초음파 검사와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SWE를 혈액검사 기반 FIB-4와 결합하면 기존 간 섬유화 평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지방간 환자의 간암 및 간질환 합병증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처서 지났다” 유통·패션 업계 ‘가을 옷 준비’ 본격화

처서가 지나면서 유통·패션업계의 '가을 옷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 아직 한낮에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패션업체들은 가을·겨울(FW)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며 계절 전환 수요 잡기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F는 올 FW 시즌 여성 아우터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가죽과 스웨이드, 시어링, 트위드 등 계절감을 살릴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하면서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핵심 전략은 여름부터 이어진 '라이트 포멀' 트렌드를 가을·겨울까지 이어가는 것이다. 라이트 포멀은 단정한 포멀웨어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소재와 실루엣을 보다 편안하게 풀어낸 스타일을 의미한다. LF가 국내에서 전개하는 이자벨마랑은 올해 FW 시즌 시어링 퍼와 무스탕을 중심으로 아우터를 강화했다. 관련 상품을 위해 확보한 물량도 지난해보다 188% 늘렸다. 빈스 역시 재킷 품목을 지난해 8개에서 올해 15개로 확대했다. 가죽·무스탕 재킷은 5개에서 8개로 많아졌다. 질스튜어트 뉴욕 여성도 재킷 비중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외투 종류를 세 배 수준으로 선보였다. 닥스 여성은 트위드와 가죽 등 서로 다른 소재를 조합한 믹스매치 재킷을 제안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가죽'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성복 브랜드 일라일은 천연 양가죽을 활용한 '하이넥 소프트 레더 점퍼', '리얼 레더 셔켓' 등을 선보였다. 가죽 소재를 재킷뿐 아니라 플레어 스커트와 램스킨 팬츠 등 하의까지 확대했다. 일라일의 가죽 재킷 매출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한여름 무더위가 완전히 가시기 전부터 가을 대표 소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델라라나는 천연 양가죽에 구스다운 충전재와 양털 칼라를 더한 레더 봄버 점퍼를 출시했다. 스웨이드 재킷과 스커트도 함께 내놓으며 가을철 대표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보브 역시 신세틱 레더 소재 셔츠와 스커트, 숏 점퍼부터 천연 양가죽 재킷, 염소가죽 스웨이드 점퍼, 무스탕까지 상품군을 확대했다. 패션업계의 '가을 선점'은 제품 출시 시기에서도 나타난다. 패션업체들은 가을 수요가 본격화되기를 기다리기보다 FW 상품을 앞당겨 선보이고 있다. 헨리코튼은 입추인 이달 7일부터 FW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했고, 커스텀멜로우는 14일 FW 상품을 선발매한 뒤 오는 27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랜드월드의 클라비스도 이달 10일부터 FW 아우터를 공개했다. 스파오는 25일까지 '어텀 위크'를 열고 긴팔 티셔츠와 데님, 윈드브레이커 등 간절기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한여름에 겨울옷까지 등장했다. 스파오키즈는 경량 후드 패딩과 겨울용 패딩 점퍼 등 FW 아우터 컬렉션을 이달 17일부터 공개했다. 한섬도 이달 말부터 겨울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역시 계절 전환 수요를 잡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29CM는 이달 말까지 니트웨어와 가죽 재킷, 블루종, 트렌치코트부터 코트와 무스탕까지 선보이는 FW 아우터 프리오더를 진행한다. W컨셉 역시 가을 신상품과 계절별 유행을 제안하는 '시즌 프리뷰'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구매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실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미 가을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패션 플랫폼에서는 긴팔과 니트, 트렌치코트 등 가을 의류 검색이 늘었으며, 스웨이드 재킷 등 관련 상품의 거래도 증가하고 있다. 29CM에서는 이달 7~18일 스웨이드 아우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이상 증가했고 '스웨이드 자켓' 검색량도 직전 주보다 140% 늘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을을 대표하는 레더와 스웨이드 같은 소재는 데님이나 니트 등 다양한 아이템과 함께 활용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며 “올해는 소재 자체의 질감을 강조하면서도 실루엣과 컬러를 다양화한 상품이 늘면서 관련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상 리뷰] ‘12찬’ GS25 이달의도시락 혜자편…정말 혜자로울까?

'와, 크다' GS25 편의점에서 '이달의도시락 8월 혜자편'을 구매한 뒤 떠오른 생각이다. 흡사 중·고등학생 시절 때 보던 급식판 수준의 압도적 크기를 자랑했다. 가격은 6900원으로 일반 편의점 도시락과 단순 비교하면 결코 저렴하지 않다. GS25 가성비 간편식의 흥행 공식인 '혜자' 확장판이 된 이 상품이 과연 이름값을 할지 궁금했다. 올 1월부터 GS25가 판매 중인 이달의도시락은 매월 콘셉트를 달리해 월 단위로 한정 판매하는 도시락이다. 1월 '갓성비'편을 시작으로 2월 '설명절'편, 3월 '개강·개학'편, 4월 '피크닉'편, 5월 '슈퍼마리오'편, 6월 '미식편', 7월 '복날편' 등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혜자편까지 선보였다. 이달 기준 누적 200만개가 팔릴 만큼 꾸준한 소비자들의 선택도 받고 있다. 이달 콘셉트가 혜자편인 만큼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아무래도 가성비였다. 평균 4000~5000원대 수준인 일반 편의점 도시락 가격대보다 더 비싼 만큼 제값을 하는 지가 주요 구매 요인이었다. 제품을 살펴보니 명절 때 편의점 도시락에서나 볼 수 있는 12찬의 푸짐한 반찬 구색이 눈에 띄었다. 돈까스·함박스테이크·볶음김치·진미채 등 전반적으로 호불호 없는 구성 위주로 담은 느낌이었다. 실제 총 상품 중량만 610g으로 다소 묵직한 수준이다. 식사량이 적은 사람이라면 두 끼로 나눠 먹어도 무난해보였다. 특히, 이번 한정판은 균형감 있는 밥·반찬 구색에 신경을 쓴 것 같은 인상이 강했다. 반찬 선택지 확대와 함께 밥 양을 25% 증량한 점이 이번 상품의 '킥(Kick)'이다. 체감상 편의점 도시락은 반찬 가짓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밥 양이 줄어든 느낌이었다. 실제로 2023년 한국소비자원이 편의점 브랜드 5곳의 10개 도시락을 조사한 결과, 10개 중 8개 상품이 밥 대비 반찬 비율이 91~152%로 많은 편에 속했다. 아쉬운 점도 있다. 직접 전자레인지에 넣어보니 가로 폭 때문에 간신히 들어가는 불편함이 있었다. 통상 편의점 도시락은 1인 가구 간편식으로 수요가 높지만, 이 상품은 1인 가구가 주로 쓰는 소형 전자레인지의 경우 넣기 버거울 것 같았다. 온라인상에선 “음식을 그릇에 따로 덜어내 데워 먹었다"는 후기도 보였다. 올 들어 GS25가 이달의도시락 판매를 시작한 것은 '트렌드·가성비·구성 경쟁력' 삼박자를 맞춘 특별 간편식 라인을 제공한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편의점 업계의 상품 차별화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매월 상이한 콘셉트의 색다른 PB 도시락으로 수요몰이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2010년부터 배우 김혜자 씨와 협업 도시락을 판매하며 확보한 가성비 '혜자' 키워드까지 활용해 소비자 입맛을 더 깊숙이 공략하는 셈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용아맥 한 장 15만원인데”…암표방지법에 영화표 규제는 없다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용아맥)에서 상영 중인 영화 '오디세이'의 28일 관람분 전 회차가 24일 현재 장애인석을 제외하고 모두 매진됐다. 같은 날짜 좌석은 티켓 재판매 플랫폼에 정가(2만1000원)의 7배가 넘는 15만원에 올라와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날(28일)부터 시행되는 암표방지법은 영화 입장권을 규제하지 않는다. ◇ 티켓베이 매물 200여 건 걸려…인기 검색어 2위 24일 오전 기자가 확인해 본 결과, 티켓베이 영화티켓 카테고리에는 매물 총 201건이 게시돼 있었다. 같은 시간 이 플랫폼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2위는 '오디세이'였다. 최고가는 암표방지법 시행일인 28일 오디세이 관람분 용아맥 중앙 단석 2건으로 1장당 15만원이다. 기자가 같은 날짜 아이맥스 좌석 가격을 예매 화면에서 확인한 결과 1장당 가격은 2만1000원으로, 티켓베이 매물가는 정가의 7배를 웃돈다. 12만원에서 13만4500원 사이 매물도 잇따라 걸려 있다. 당근마켓에서는 용아맥 표가 장당 2만5000~3만2500원에 거래가 완료된 것으로 표시돼 있다. 당일 상영이 임박한 영등포 아이맥스 표는 해당 회차 정가 1만9000원보다 낮은 1만5000원에 게시됐다. 24일 기준 영등포 아이맥스 4개 회차 중 3개는 잔여 좌석이 12석 이하였고, 용아맥은 장애인석을 제외한 전 회차가 매진 상태였다. ◇ 새 암표방지법, 구입가 초과 상습·영업 판매에 과징금 최대 50배 오는 28일 시행되는 암표방지법은 공연 입장권·스포츠경기 입장권 등의 부정 구매·판매를 규제하는 '공연법' 개정안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말한다.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은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여부와 무관하게 입장권 부정구매·부정판매를 금지한다. 두 법 모두 판매자 동의 없이 상습 또는 영업으로 자신이 구입한 가격을 넘는 금액에 입장권·관람권을 판매하거나 알선하는 행위를 부정판매로 규정하고, 판매금액의 최대 50배 과징금과 몰수·추징, 신고포상금 제도를 도입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토보고서도 통상 5배 이하인 다른 입법례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 다만 이 규정들은 영화표 규제와는 무관하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는 정가를 넘겨 2장 이상 팔면 상습, 1장이라도 2배 이상에 팔면 영리 목적의 영업에 해당한다고 설명해 왔다. 이 기준대로라면 정가 2배인 4만2000원을 넘는 오디세이 티켓 매물은 만일 공연·스포츠 티켓이었다면 한 장만 팔아도 과징금 대상이 된다. 그러나 영화 입장권 암표는 현장 거래에 한해 경범죄처벌법상 20만원 이하 벌금으로 단속할 수 있고, 온라인 재판매를 직접 규제하는 법령은 없다. 28일 암표방지법이 시행돼도 영화 티켓 암표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있게 된 셈이다. 다만 과징금 구간 같은 세부 기준을 담을 두 법 시행령 개정안은 24일 국가법령정보센터 기준으로 아직 공포되지 않은 상태다. ◇ 극장 3사 약관 일제히 금지하고 있지만…좌석 가린 매물엔 무력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극장 3사의 이용약관은 모두 영리 목적 재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웃돈을 받고 재판매할 목적의 티켓 구매를 명문으로 금지하고,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위반이 의심되는 예매를 임의로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을 두고 있다. CGV 약관은 공식 채널 밖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행위도 금지해 암표를 사는 쪽도 위반에 해당한다. 그러나 중고거래에 올라오는 티켓 매물 상당수는 좌석 번호를 가린 채 게시돼 극장이 해당 예매를 특정하기 어렵다. CGV 관계자는 “일부 업체의 비정상적인 예매 행위와 티켓 부정거래 가능성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정한 예매 환경을 저해하는 행위가 확인될 경우 이용약관에 따라 계정 이용 제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 1999년엔 공연법 안에 있던 영화…세 차례 입법에서 제외 지난 1999년 전부개정 공연법 제2조는 '공연'을 '예술적 관람물을 실연으로 관람케 하는 행위'와 함께 '영화·비디오물을 공중을 대상으로 상영하는 행위'로 정의했다. 그러나 2002년 영화진흥법 제정에 따른 부칙 개정으로 '상영' 대목이 삭제됐고, 2002년 5월 1일부터 영화는 공연법 밖으로 분리됐다. 이후 암표 입법은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위에서 이뤄졌다. 매크로를 이용한 부정판매를 금지한 공연법 개정이 2024년 3월 22일 시행됐고, 국민체육진흥법에도 같은 해 9월 같은 틀이 적용됐다. 올해 1월 29일 국회를 통과한 전면 금지 개정안까지 세 차례 입법이 진행되는 동안, 두 법을 심사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위원회·전체회의 회의록과 법사위 검토보고서에서 영화라는 단어는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는다. 지난 2024년 11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화 입장권 부정판매·알선을 금지하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21개월째 문체위 소관위 심사 단계에 계류돼 있다. 문제는 영화 암표문제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아바타 물의 길', '듄 파트2'와 같은 블록버스터 대작 개봉 때마다 반복된 일이라는 점이다. ◇ 영화진흥위원회, 특별관 암표 제보 접수 시작…제도개선 기초자료로 활용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아이맥스 같은 특별관 입장권 암표·부정거래 제보를 상시 접수하고 있다. 상영 정보와 판매자 요구 금액, 거래 게시물 캡처 같은 증빙을 받아 실태 파악과 제도 개선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행령을 둘러싼 진통도 있었다. 한 스포츠지 유튜브 채널은 지난 17일 라이브 방송에서 “한 티켓 재판매 플랫폼이 1인당 연간 1000만원까지 판매 허용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취지로 전했다. 전해진 요구 내용은 야구 팬 커뮤니티에서 빈축을 샀고, 방송에서 실명이 언급되지 않았는데도 이용자들은 티켓베이를 지목한 비판 글을 올렸다. 티켓베이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공지에서 “티켓베이 이용이나 티켓 재판매 자체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며 “법 시행 이후에도 안전한 거래환경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안내했다. 문체부는 영화 암표에 대해 상영관 자체 조치와 연계해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법 개정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당장 나흘 후인 28일 새 법이 시행된 뒤에도 영화표의 온라인 웃돈 재판매를 막을 법령은 없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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