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기도, 여주 신륵사 ‘여행자센터’ 31일 준공식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오는 31일 여주 신륵사 관광지 내에서 '여주시 여행자센터(바이크텔)' 준공식이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남한강변에 위치한 천년 고찰 신륵사 주변에 조성된 여주 신륵사 관광지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명소로 특히 남한강을 한눈에 조망하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60선'에도 포함될 만큼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여행자센터는 관광지 내 노후된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한 친환경 숙박 및 휴식 공간으로 센터 부지면적은 350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회의실과 자전거 보관소가 마련됐으며 1층에는 관광안내소와 커뮤니티 공간이 있으며 2~3층은 여행객을 위한 숙박시설로 운영돼 장거리 자전거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도 및 여주시 관계자, 지역주민, 관광업계 관계자 외에도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에는 사업 추진 경과 보고와 시설 소개가 이뤄지며, 본격적인 개소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도 진행된다. 도는 2025년 여주시를 포함한 7개 시 9개 사업에 도비 26억 2천만 원을 투입해 관광지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 기반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여주 여행자센터가 자전거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여주시가 친환경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이스침대, 영남산불 이재민돕기 5억 기탁

침대기업 에이스침대가 경상도 지역을 휩쓴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돕는데 힘을 보탰다. 에이스침대는 26일 “안성호 대표가 사회공헌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을 통해 최근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울산 등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등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안성호 이사장은 “현장에서 산불 진화에 헌신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를 극복하고 피해 지역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이사장의 이번 기탁은 에이스침대 창업자 고(故) 안유수 전 이사장의 경영철학이기도 했던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유지를 받들어 대형 산불 피해로 커지고 있는 피해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행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하이트진로, 산불지역 주민·소방관에 생수 긴급구호

하이트진로가 경상도 지역의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화재 진압에 애쓰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해 생수 제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자사 생수 제품 '석수(500㎖)' 15만병을 긴급 구호물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생수 제품은 경북 의성, 경남 하동 등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재해재난 발생 시 긴급지원활동을 지속해 펼쳐왔다. 2018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구호 활동을 체계화한데 이어 2019년 강원도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 등 갖은 자연재난 때마다 생수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백화점 일제히 ‘봄 세일’…내수 살리기 한마음

백화점 업계가 완연해진 봄기운에 힘입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일제히 대규모 봄맞이 세일에 들어간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봄맞이 첫 정기세일 '스프링 세일'을 개최한다. 이번 스프링 세일에서는 2025년 S/S신상품을 비롯해 총 48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남성·여성패션부터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아웃도어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며 봄철 야외활동 수요를 반영한 러닝 상품 기획전 '러너스 위크'와 연중 최대 규모의 '롯데 와인 위크'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후로 봄 기온이 오름에 따라 러닝 및 나들이 수요도 3월 말 또는 4월 초부터 일찍 증가할 것으로 롯데백화점은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인 21~23일에는 스포츠, 에슬레져 브랜드들이 전년대비 약 10%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고, 교외형 아울렛 방문 고객도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올 봄 정기세일은 증가하는 러닝 및 야외활동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 및 소비 트렌드 변화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오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전 점포에서 2025년 첫 정기세일 '신백멤버스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페스타에는 남성·여성·영패션, 아동, 스포츠, 생활 등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전년대비 행사물량을 20% 가량 늘리고 다양한 기획상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일부 브랜드 제품은 최대 7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봄 시즌에 수요가 집중되는 침구류 기획전도 개최해 알레르망, 코지네스트, 세사 등 기능성·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제품을 30만원대부터 구성해 실속 소비자를 겨냥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소비 패턴에 맞춰 실속 있는 봄 상품과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8일부터 4월 13일 같은 기간에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점포에서 봄맞이 할인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봄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서울 목동점의 '골프 대전', 서울 천호점의 '와인 페어' 등 점포별 테마 행사도 개최한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는 지하 1층과 6층 식당가에서 '피크닉 투고(TO-GO)' 이벤트를 개최, 봄나들이 고객을 위해 식당가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포장용으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즌별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고객에게 보다 더 풍성한 혜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웅진씽크빅, ‘시계탕’ 권정민 작가 그림책 원화전 실시

에듀테크기업 웅진씽크빅이 '엄마 도감' '당신을 측정해 드립니다' 등을 낸 권정민 그림책 작가와 함께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 웅진씽크빅은 오는 4월26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독립서점 '계절책방 낮과밤'에서 권정민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한 그림책 원화전을 연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번 원화전에는 권 작가가 이달 출간한 신작 '시계탕'의 원화 11점과 권 작가가 직접 제작한 조각품, 인터뷰 집 등이 전시돼 있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현장에서 '시계탕' 도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엽서 2종 세트 굿즈를 제공한다. 오는 4월10일 오후 7시30분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행사를 진행한다. 안경숙 웅진씽크빅 콘텐츠개발본부장은 “권정민 작가의 작품 세계관은 물론 신작 '시계탕' 속 새로운 모습을 원화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회"라며 “불안한 엄마와 시간에 쫓기는 아이 모두에게 잠깐의 휴식과 에너지를 선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외국인 유학생 “한국서 일하고 싶은데 비자 때문에…”

우리나라에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86.5%가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중소기업들도 우수한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하고 싶어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유학생의 취업 비자 전환을 위한 제도적 여건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외국인 유학생 졸업 후 진로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86.5%는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학사 과정 유학생의 90.8%가 높은 취업 의지를 보였고, 권역별로는 비수도권(87.2%)이 수도권(85.3%)보다 소폭 높았다. 취업 희망자 중 63.6%는 3년 이상 근무하기를 원했고, 이중 10년 이상 장기 근무를 원한다는 응답도 22%에 달했다. 중소기업계는 외국인 유학생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의 '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을 고용한 중소기업의 주된 애로사항은 '한국어 소통' 문제인데,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한국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외국인 유학생의 71.2%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4급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TOPIK 4등급은 일상생활은 물론 뉴스 등의 복잡한 사회적 이슈나 한국 문화에 대한 정보들을 보고,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시장원리로는 인력 수요와 공급이 맞아떨어지는 상황이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유학생의 구직 수요가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 법무부가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위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발급하는 비자는 D-2다. 이들이 한국에서 취업을 하려면 전문비자 E-7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외국인 유학생의 체류 규모 대비 E-7 전환 건수는 1.3%에 불과하다. 중기중앙회 설문조사에서도 외국인 유학생 66.7%가 E-7 비자 취득 자체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이유로는 △E-7 비자로 채용하는 기업이 적어서(40%) △E-7 비자의 직종이 제한적이어서(21.4%) △E-7 비자를 제공하는 기업의 정보가 부족해서(19.6%) 등이 꼽혔다. 업계의 주문은 외국인 유학생이 비전문 취업비자인 E-9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달라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전체 유학생의 58.8%는 E-9 비자가 허용된다면, 이를 취득해 중소기업 생산직 등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현재 국회에도 외국인 유학생의 비전문 분야 취업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지난해 11월 발의돼 계류 중이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취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인 취업 기회는 제한적"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본부장은 “한국어 능력을 갖춘 유학생을 중소기업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경우 의사소통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산업재해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E-9 비자 전환 허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코지마, 스타필드 고양에 ‘팝업스토어’ 오픈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가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오는 6월 4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코지마는 스타필드 고양 4층 뷰티빌리지에 조성한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제품 체험부터 일대일 맞춤 상담,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인다. 제품은 코지마의 대표 안마의자와 소형 마사지기 10종으로 폭넓게 준비했다. 안마의자는 듀얼 엔진, 모션 프레임 등 브랜드 핵심 기술을 탑재한 프리미엄 모델 '뉴에라'부터 신흥 베스트셀러 안마의자 '오블리크', 실속형 안마의자 스테디셀러 '더블모션'과 '코지더블'까지 총 4종으로 구성했다. 팝업스토어에서 구매 시 최대 3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정 신체 부위를 집중적으로 풀어줄 수 있는 소형 마사지기는 총 6종의 다양한 선택지로 선보인다. 뛰어난 심미성과 범용성으로 꾸준히 인기가 높은 스툴형 발마사지기 '코지스툴'과 종아리 롤러와 부클레 소재를 더해 업그레이드한 '코지스툴 부클레 에디션'이 대표적이다. 3.5L의 대용량 에어펌프를 장착한 다리마사지기 '리에너'와 목어깨마사지기 '컴포넥' 및 '러너블', 등쿠션마사지기 '코지백'도 만나볼 수 있다. 소형 마사지기는 최대 51%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증정 이벤트도 전개한다. 안마의자 '뉴에라', '더블모션' 구매 고객은 '코지스툴'과 신세계 상품권 15만원권 중 원하는 사은품을 고를 수 있다. 안마의자 '코지더블', '오블리크' 구매 고객은 눈 마사지기 '아이오 G'와 손 마사지기 '이지핸드'로 구성된 2종 세트 또는 신세계 상품권 10만 원권 중 선택 가능하다. 증정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재고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코지마 마케팅부 김경호 본부장은 “안마기기는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중요한 고관여 제품인 만큼, 고객 접점을 높이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코지마의 우수한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치과의사협회, 4월부터 창립 100돌 기념행사 ‘팡파르’

1925년 4월 한성치과의사회의 발족을 모태로 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조직위원회는 26일 “오는 4월 11∼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와 함께 문화·예술·체육 행사 등 치과의료인들의 예술혼과 전통, 나눔이 빛나는 행사를 연중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치협 100주년 기념 예술문화체육행사는 △치의미전 △100 히스토리 카페 △건치노인선발대회 △스마일 런(Run) 페스티벌 △이동치과진료 차량 봉사활동 등으로 풍성하게 치러진다. 100주년 기념 제5회 치의미전은 100주년 행사장인 송도 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사진·회화 작품 합쳐 모두 68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치의미전 공모자들은 현직 치과의사들로 기성작가 못지않은 예술적 열정과 치과의사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반영된 작품들이 많다고 조직위는 소개했다. 100주년 기념 치의미전 대상은 회화 '60, 그리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출품한 신경미 새한치과의원 원장이 영예를 안았다. 100주년 행사기간에는 치과의료 100년 역사 유물전 '100 History Cafe'도 운영된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사용된 각종 치과 치료기구와 100년 전 치과진료실 풍경 등 희귀한 사진 100여 점이 디지털 영상으로 재탄생해 흥미로운 치과의료 100년의 변천 과정을 재조명하는 자리다. 올해부터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구강건강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 즈음에 맞춰 '건치노인 선발대회'도 열린다. 건치연예인이나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있었지만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건치노인 선발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조직위는 전했다. 오는 9월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개최 예정인 '2025년 스마일 런(Run)페스티벌'은 창립 100주년 기념 겸 행사 15회째를 자랑하는 마라톤대회로 매년 6000여 명이 참석하는 치과의료계를 대표하는 건강증진 및 나눔행사다. 올해도 페스티벌을 통해 모인 후원금과 수익금은 구강암과 안면기형 환자를 위한 수술비로 사용된다. 이밖에 100주년 기념 나눔과 봉사행사의 하나로, 치과진료 이동차량을 활용한 이동치과병원 개원식을 4월 11일 진행하고, 무료 구강검진 봉사활동을 사흘간 대규모로 진행한다. 강충규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100주년 기념 문화 ·체육 행사는 치과의사들의 지난 100년의 헌신 그리고 치과의사를 믿고 지지 해준 국민께 감사의 뜻을 담아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들로 추진하게 됐다. 많은 국민의 참여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박태근 치협 회장도 “지난 100년간 치과의사들은 일제강점기 시대와 한국전쟁 산업화 민주화 시대의 격변기 속에서도 국민 구강건강을 굳건히 지켜왔다"면서 “세계가 부러워하는 치과의료 선진강국으로 발전시킨 저력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100년 또한 국민 구강건강을 끝까지 책임지는 협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대상, 멕시코에 ‘국가대표 K푸드’ 알린다

대상㈜이 25~27일(현지시간) 사흘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 박람회 '엑스포 안타드 2025(EXPO ANTAD 2025)'에 참가한다. 맥시코 최대 규모 유통협회 '안타드'가 매년 주최하는 이 유통 박람회는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격 박람회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 전 세계 67개국 약 1400 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5만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였고, 5만2000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대상은 자체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를 필두로 김치, 김, 간편식(HMR), 소스 등 4대 글로벌 전략 카테고리의 우수성을 알린다. 특히 라면, 떡볶이, 김부각 등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소개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맛 경험도 선사한다. 한 입 크기로 썰어 먹기 좋은 '종가 배추김치', 간식으로 즐기기 좋은 '오푸드 김부각', 서구식 식문화에 맞춰 튜브형 용기에 담은 '오푸드 고추장' 등의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즉석 조리 제품도 선보인다. 종가 김치를 가득 넣어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종가 김치 라면', 로제·갈릭·스위트 칠리 등 다양한 맛의 '오푸드 떡볶이' 등이다. 심용태 대상㈜ 식품글로벌(Global)사업본부장은 “중남미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에서 대상㈜의 차별화된 K-푸드 제품을 소개하는 만큼 멕시코는 물론, 중남미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우주항공 우수기업 앞장서 지원”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6일 대전 우주항공부품 전문기업 ㈜스페이스솔루션을 방문해 연구진 격려와 함께 해외진출 지원을 약속했다. 스페이스솔루션은 우주항공 및 정밀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2010년부터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프로젝트에 참여해 관련 밸브 및 탱크, 추력기 자세제어 시스템 등을 개발해 왔다. 특히, 2023년 국내 최초 우주모태펀드 1호 투자처로 선정돼 크게 기술 우수성을 알렸고, 최근에는 해외 위성부품 시장 진출 및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들과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강석진 이사장은 이날 스페이스솔루션의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우주항공 핵심 기술 및 제품을 확인한 뒤 해외시장 진출 전략과 중진공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헌 스페이스솔루션 대표는 “국내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며, 누리호 프로젝트를 통해 형성된 우주산업 생태계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우주항공산업은 대표적인 미래 신산업으로 현재 국내 기술 수준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의 도약이 더욱 기대된다"면서 “우주항공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앞장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