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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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IN 호텔] 추석명절을 우아하게~ 푹! 쉬고 싶다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호텔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며 명절을 보내려는 고객과 귀경길 이후 쌓인 피로를 호텔에서 풀려는 고객을 잡기 위해 각 호텔들이 막바지까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발레·버스킹 등 공연 콘텐츠와 휴식을 위한 스파·캠핑 패키지, 객실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고객 유혹에 나선 모양새다. 13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가족·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로 명절을 즐기려는 고객을 위해 발레·플라멩코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골든 홀리데이' 패키지를 최근 출시했다. 발레 공연은 14일과 16일, 플라멩코 콘서트는 15일과 17일에 진행할 예정으로, 캔들라이트 장식으로 분위기를 한층 살린 것이 특징이다. 가벼운 주류도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시작 전 샴페인 리셉션을 함께 진행한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인기 명소인 야외 인피니티 풀 '에스추어리 풀'에서 연휴 기간 동안 낭만이 가득한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추석 선셋 버스킹'은 노을이 붉게 물드는 매일 저녁마다 예정돼 있고, 13~15일엔 '파르나스 추석 와인마켓' 행사도 함께 연다. 와인마켓에 참여한 고객은 호텔 소믈리에가 엄선한 프리미엄 와인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40여 종의 와인을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추석 연휴 장시간 운전과 가사로 인해 지친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센스 오브 레주버네이션' 패키지를 내세워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해당 패키지에는 반얀트리 스파 트리트먼트 60분 등 스파 이용 가능 혜택이 포함돼 숙련된 테라피스트의 전신 마사지를 받으며 몸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2인)과 실내 수영장 이용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도심에서도 가족과 함께 자연 속 분위기를 느끼며 '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캠크닉@포레스트 파크' 패키지를 내놓았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한강과 아차산에 둘러싸인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 입장 혜택이 제공돼 캠핑 감성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호텔은 설명했다.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팝콘과 생맥주 2잔, 공용 화로에서 구워먹을 수 있는 마시멜로우와 크래커 등의 스낵도 증정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추석 맞이 특별 이벤트로 전국 10곳의 롯데시티호텔 및 L7호텔에서 이용 가능한 '추석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출시했다. 여유 객실이 남아있을 경우 예약한 객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온라인 홈페이지나 앱(APP)에서 예약하기를 누른 후 화면에 출력되는 객실 타입이 투숙 가능한 객실이다. 추석 패키지 예약은 오는 19일까지 가능하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모처럼 찾아온 명절 황금연휴인 만큼 공연과 힐링을 위한 객실 패키지 등 고객 분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이번 연휴는 호텔에서 편안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동행축제’ 3선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는 대규모 소비축제 '동행축제'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다. 동행축제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리는 지역행사와도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이번 추석 연휴 가족들과 함께 가볼 만한 지역행사 연계 '동행축제 3선(選)'을 소개한다. 인천시 부평 문화의거리에서는 추석전후 주말인 13일부터 15일까지,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소상공인 제품 판매전이 열린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가 협업해 개최한다. 현장에서는 잡화·뷰티·식품 등 매일 65개 부스를 운영한다. 경상북도 문경은 전국에서 유일한 '오미자 산업 특구'다. 해발고도 300~700m의 준고랭지 청정환경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하는 오미자가 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이다. 문경에서는 추석연휴 직전 주말인 13일부터 15일까지 '오미자'를 테마로 축제를 연다. 오미자 청담그기 체험과 함께 노래 경진대회, 미각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오미자 판매도 병행된다. 매년 9월 상사화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리는 영광불갑산 상사화 축제도 동행축제와 함께한다. 불갑산 일대에서 열리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상사화 빛에 물들GO!, 영광에 머물古!'를 주제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개최된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상사화축제 기간 동안 동행축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역의 소상공인이 생산한 우수한 지역특산품을 전국에서 축제 현장을 찾아온 방문객에게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 특산품 판매전을 진행한다.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되는 판매전에는 영광군에서 생산된 모싯잎송편, 영광굴비, 찰보리쌀 등 선정절차를 거쳐 엄선된 21개 지역 특산품 생산자가 직접 참여해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가을 집꾸미기 나선 고객 잡는다” 한샘, 목동·죽전점 리뉴얼 오픈

한샘은 가을맞이 집꾸미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한샘 목동점과 죽전점을 재단장해 개점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샘 목동점은 4210㎡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6층 구조의 대형 복합매장이다. 지하 1층은 리모델링 전문 상담 매장으로 새롭게 꾸며 △한샘의 프리미엄 키친을 살펴볼 수 있는 '부엌존' △타일 바스와 판넬 바스를 모두 살펴볼 수 있는 '바스존'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건재존'으로 구성했다.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1층에 위치한 한샘 죽전점은 새로 연 리모델링 전문 매장이다. 키친과 수납, 바스, 건재 등 인테리어 자재를 살펴보고 상담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목동점과 죽전점에서는 개점을 기념해 방문 상담 및 실측을 진행하거나 네이버 리뷰를 작성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전국 매장 공통으로 진행 중인 '리모델링 계약 시 최대 1000만원 할인 이벤트'도 적용된다. 한샘 관계자는 “고객들이 한샘 매장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방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한가위에 가족들과 전국에 위치한 한샘 매장을 방문해 우리 집을 어떻게 꾸밀지 의견을 나누며 즐겁고 풍성한 명절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배달 매출 4분의 1, 배달앱에 떼인다”…소공연, 배달앱 규탄 성명

소상공인연합회가 13일 배달 플랫폼에 과도한 수수료를 즉시 인하할 것을 촉구하며 수수료 변경 시 반드시 입점업체와 합의할 것을 요구했다. 소공연은 이날 성명에서 “배달의민족이 주문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한 지 한달 여가 지났다"며 “한 회원의 경우 지난달 주문 수수료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5% 늘어 가격 인상으로 매출이 일부 증가한 것을 고려해도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배달앱이 유료 멤버십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부담을 소상공인에게 전가하는 것도 문제"라며 “표면적으로 '무료 배달'을 앞세우고 있지만 라이더가 배달할 때마다 비용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무료 배달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직 소상공인이 부담을 감당하고 있지만 결국 이는 상품 가격에 반영되고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배달앱은 허울뿐인 무료 배달로 외식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시장 교란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공연에 따르면 배달 앱 입점업체가 플랫폼에 지불하는 각종 비용은 배달 앱을 통한 매출의 약 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내용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진행한 '배달앱 상생협의체'에서도 논의됐다. 소공연은 “음식을 만들기 위한 임대료, 공과금, 인건비, 재료비 등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순수 배달앱에 지불하는 비용만 무려 배달앱 매출의 4분의 1"이라며 “이 같은 배달앱의 '도 넘는' 수수료 부과와 비용 전가에 소상공인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입점업체와 소비자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고, 배달앱 플랫폼의 배만 불리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수수료 인상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수수료 인상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며 “아울러 수수료를 변경할 경우, 지금처럼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수수료 결정이 아닌, 입점업체와의 합의 과정을 거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최대 1500원 할인” 스타벅스, 아침식사용 ‘모닝 세트’ 선봬

스타벅스 코리아(SCK 컴퍼니)가 오전 10시 30분까지 음료·푸드로 구성된 세트 메뉴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스타벅스 모닝 세트'를 선보인다. 모닝 세트는 간편하게 아침 식사를 해결하길 원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신규 프로그램이다. 톨(Tall) 사이즈 카페 아메리카노 또는 카페 라떼를 행사 대상 푸드와 동반 구매 시 최대 1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페 아메리카노 기준 세트 메뉴 판매 가격은 6900원, 8900원, 9900원으로 구성됐다. 500원 추가 지불 시 카페 라떼로 음료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차액 결제 시 음료 사이즈 업 또는 디카페인, 1/2 디카페인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모닝 세트 푸드는 베이글·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상품과 함께 견과류, 과일 등도 포함한다. 모닝 세트 푸드 대상 상품은 △탕종 플레인 베이글 △탕종 블루베리 베이글 △하루 한 컵 RED+ △프리미엄 바나나와 오도독 건강한 넛&블루베리 △더블 치킨 브레스트 체다&에그 샌드위치 △베이컨 체다&오믈렛 샌드위치 △치킨 베이컨 랩 총 7종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모닝 세트 출시 후 고객 수요를 파악해 모닝 세트로 즐길 수 있는 푸드 라인업을 지속 리뉴얼 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CJ푸드빌, 외식·베이커리 ‘통합 기프트카드’ 출시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N서울타워 등 자체 운영하는 외식·베이커리 전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CJ푸드빌 기프트카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외식 브랜드에만 판매해 온 기프트카드를 전 브랜드로 확장해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기프트카드는 최소 1만원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금액을 충전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다. 남은 잔액도 언제든지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기프트카드는 구입 목적과 편리성을 고려해 실물 카드, 모바일 쿠폰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실물 카드에는 푸드빌의 브랜드들을 연상시키는 'EAT, DRINK, LOVE(먹고 마시고 사랑하라)'의 문구 등이 적용됐다. 시즌별로 카드 디자인도 개편할 계획이다. 기프트카드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전국 매장, 온라인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통합 기프트카드는 뚜레쥬르 및 빕스, 더플레이스 등 전국 매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G마켓, 유튜브 채널 감별사와 ‘스타 애장품 기부딜’ 행사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은 유튜브 채널 '감별사'와 스폰서십을 맺고, '스타 애장품 기부딜'을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응모만 해도 기부금 모금에 자동 동참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기부 프로모션'으로,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마다 열린다. '감별사'는 스타들의 사적인 공간을 찾아가 그들의 취향이 담긴 애장품을 수집한 후 오프라인 기부 행사로 이어지는 과정을 그린 유튜브 토크쇼다.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메인 MC로 참여한다. G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주일간 감별사에 소개된 스타 애장품을 선보인다. 갖고 싶은 스타의 애장품을 100원 결제로 자동 응모하면 추후 추첨을 통해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벤트 종료 후 결제한 100원은 자동 환불된다. 11월까지 전 회차 응모를 통해 모인 누적 금액만큼, G마켓이 기부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혜택도 제공한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스마일캐시' 1만원을 증정한다. 스마일캐시는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날까지는 트와이스 멤버 지효의 애장품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정연과 지효가 함께 만든 비즈 액자 △정연과 지효의 특별한 사연이 있는 보드가방을 비롯해 △레드 자켓 △야구 유니폼 △집업 자켓 △블루 자켓 △모직 자켓 △맥주컵 세트 △침구청소기 △구두 총 10종이다. 각 상품별 아이디(ID)당 1회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10명(상품당 1명)에게 애장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24일 개별 안내하며, G마켓 공지사항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경품은 12월 이후 순차 발송될 예정이다. 14일부터는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한의 애장품을 공개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G마켓에서 '스타 애장품 기부딜'을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한항공 항공우주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항공과 기술 협력이 가능한 항공우주분야 파트너를 발굴하고,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지속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모집 분야는 △항공기 디지털 유지·보수·정비(MRO) 기술 △무인기 임무자율화(AI Pilot)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며, 모집 규모는 2개사 안팎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대한항공과 협업을 통한 액셀러레이팅 및 개념검증(PoC) 기회 등이 제공된다. 또한, 인천센터의 보육기업 등록 및 투자·팁스(TIPS) 검토 등 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후속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9월 20일까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또는 모집공고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센터는 “항공우주 분야에서 잠재력 있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한항공과 동반성장하며 새롭게 도약하기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국허벌라이프, ‘아시아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수상

건강 및 웰니스 영양식품 글로벌기업 한국허벌라이프가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2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은 글로벌 기업문화 조사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가 신뢰 경영을 바탕으로 건강한 문화를 갖춘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이다. 지난 11일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허벌라이프는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200대 기업' 중소기업(Small & Medium) 부문에 포함됐다. 개인 부문에서도 △'The Pride of Korea'에 한국허벌라이프 정승욱 대표 △'Best GPTW인상'에 문보라 과장이 선정돼 총 3개 부문에 수상 영예를 안았다. 한국허벌라이프는 구성원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근무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매월 운동·영어교육 지원금 △연간 5~8회 심리상담 및 프리미엄 명상 앱 구독권 제공 △반려동물을 포함한 유급 가족돌봄휴가·생일 휴가 도입 △선택적 근로시간제 및 직원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지원 △유아기부터 대학 학자금까지 자녀 교육비 지원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워라밸 경영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밖에 한국허벌라이프는 GPTW 선정 '2024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16위),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기업'에 선정됐고, 지난해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허벌라이프 정승욱 대표는 “건강하고 편안한 근무환경 및 건전한 조직문화를 정립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함께 힘써 온 덕분에 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산업단지 60주년 산단공, ‘산업캠퍼스’ 비전 제시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한국 산업단지가 공식 기념식을 갖고 신산업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산업캠퍼스'로의 변신을 다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와 함께 12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G타워)에서 '대한민국 산업단지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신산업이 역동하고 문화가 숨쉬는 산업캠퍼스'를 주제로 열렸으며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을 비롯해 안덕근 산업부 장관,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산업단지는 지난 1962년 울산공업단지(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조성에서 시작돼 1964년 9월 14일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과 서울 구로동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현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조성으로 본격 출발했다. 산단공 역시 1964년 설립된 한국수출산업공단을 모태로 시작해 지난 60년간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국내 주요 산업단지 조성 및 운영을 이끌어 왔다. 지난 60년간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산실역할을 해온 산업단지는 지난해 기준 전국 1306개 산업단지에 12만4133개 기업이 입주해 234만명이 근무하며 지금도 우리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지난 60년간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디지털'·'무탄소' 중심으로 전환하고 문화공간을 확대해 첨단 기업과 청년 근로자가 찾는 '산업캠퍼스'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기반의 초연결 지능화 산업단지 조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고효율 시스템 지원을 통한 탄소배출 없는 '넷 제로(Net Zero)' 산업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특히 산업단지를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산업 캠퍼스로 바꾸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10개의 선도문화 산업단지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산단공은 세부적으로 '산업현장 애로 지원단'을 구성, '킬러규제'를 혁파하는 동시에 청년친화형 산단조성 프로젝트인 '산리단길 프로젝트',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 국가·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135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다. 장갑차·이동형 병원차량 등을 개발해 수출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광주평동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코비코' 조광철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반도체용 핵심 노광재료를 국산화한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재원산업' 심성원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산업단지의 60년 역사가 곧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역사"라며 “앞으로 산업단지를 첨단·신산업 거점이자 청년이 찾고 머물고 싶은 산업·문화 융합공간으로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앞으로 산업단지는 보다 젊어지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해 갈 것"이라며 “단순 제조 생산을 넘어 첨단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융합되고 일터와 삶터가 연결된 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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