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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회생계획안 2개월 재연장에도 불안한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이 2개월 재연장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30일 당초 5월 4일까지였던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7월 3일로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3월 3일에서 5월 4일로 한 차례 연장한 이후 두 번째다. 법원은 이번 연장 결정 배경으로 △기업형 슈퍼마켓 사업부(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부문 매각이 실질적으로 진행돼 우선협상대상자와 양수도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점 △홈플러스 관리인이 양수도계약 체결 후 추가 긴급운영자금(DIP)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점을 이유로 들었다. 재판부는 “진행되는 매각 절차 및 후속 절차가 제대로 마무리되기를 기다려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측이 SSM사업부 매각 대금과 추가 금융자금을 기반으로 수정된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면, 법원은 관계인집회 기일을 지정해 해당 회생계획안을 심리·결의할 계획이다. 한편, 홈플러스와 익스프레스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2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 계열사인 NS쇼핑을 선정했으며, 현재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솔홈데코 ‘한솔 스토리보드’, 월 판매량 20만매 돌파

한솔홈데코의 가구소재 '한솔 스토리보드'가 역대 최대 월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올해 3월 기준 월 판매량 20만매를 돌파하며 출시 이후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는 약 2만개의 주방가구 제작에 쓰일 수 있는 양이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지난 2017년 출시 당시 판매량이 월 3000매 수준이었으나, 지속적인 디자인 투자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출시 9년 만에 판매량이 67배 성장했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한솔홈데코가 자체 생산한 MDF(중밀도 섬유판)에 △식품 포장 용기 등에 사용되는 PET, PP △변색에 강해 자동차 외장재 등에 사용되는 ASA △우수한 내마모성을 가진 LPM 등의 표면재를 접착한 가구소재로 주방가구, 붙박이장, 오픈장, 현관장 등 다양한 맞춤 가구 제작에 활용된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2017년 출시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신규 패턴 및 표면 소재 개발 등 디자인 관련 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이를 통해 매년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며 맞춤 가구 시장의 호응을 얻어왔다. 또한 한솔홈데코는 원자재인 MDF 생산부터 표면 접착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하나의 공장에서 진행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한솔 스토리보드가 안정적인 품질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한솔홈데코는 한솔 스토리보드와 동일한 패턴의 인테리어필름, 마루바닥재 등 관련 건장재들을 지속 출시하며 통일감 있는 공간 구성을 원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한솔 스토리보드는 차별화된 패턴 디자인을 바탕으로 맞춤 가구 시장을 선도해 온 제품"이라며 “건설경기 둔화 등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한 것은 한솔 스토리보드의 디자인과 품질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화물연대·BGF로지스, 진통 끝에 합의…CU 물류 정상화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와 화물연대 간 합의가 마무리되면서 물류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0일 BGF로지스에 따르면, 이날 BGF로지스와 화물연대 간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당초 양측은 지난 28일 새벽 5차 교섭을 거쳐 단체합의서에 잠정 합의한 뒤 다음 날인 29일 오전 조인식을 열 예정이었다. 다만, 쟁의 과정 중 숨진 조합원의 명예회복 방안 등에 대한 조율이 길어지면서 잠정 연기됐다. 하지만 양측 간 밤샘 협의를 거쳐 상품 공급 정상화·점포의 안정적인 운영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종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BGF로지스 측은 “이번 협의에 따른 처우 개선 사항은 소속과 단체 가입 여부 등과 무관하게 BGF로지스와 함께 일하는 모든 운송 종사자분들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화물연대와 BGF로지스 간 갈등이 봉합됨에 따라 파업 여파로 마비됐던 편의점 공급망도 빠르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5일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이래 나주·안성·진주·화성 등 주요 물류센터 출입구를 봉쇄하고, 17일부터는 충북 진천 BGF푸드 공장까지 막아서면서 상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했다. 물류센터와 간편식품 공장에 대한 봉쇄는 양측 간 합의서가 체결된 이날 오전 11시 즉시 해제됐으며, 상품 배송은 각 센터마다 내부 정비를 끝내는 대로 차츰 정상화될 예정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외국인 고객 흡수 나선 신세계免, K-뷰티부터 간편 결제 혜택도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신세계면세점이 외국인 방한 호황기를 맞아 대대적인 프로모션 보따리를 푼다. 한국·중국·일본 3국의 황금연휴 시기가 맞물리는 4월 말, 5월 초 시즌을 노려 K-뷰티를 키워드로 한 할인·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대만 관광객을 노린 간편결제 연계형 포인트 적립 혜택을 내세웠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1~10일 온·오프라인 통합형 캠페인을 통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대상은 연작·비디비치·어뮤즈·스위스퍼펙션·듀어썸·디에이이펙트 등이다. 신세계면세점이 최근 10년 간 면세점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엄선한 뷰티 브랜드 위주로 구성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전 세계 고객에게 신세계가 보증하는 브랜드를 소개하고, 실제 사용을 통해 재구매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구매 금액을 조건으로 증정품도 제공한다. 명동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연작·아이엠·스위스퍼펙션 '럭키 패키지' 3종 중 1종을 무작위로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에는 정품 이외에도 디럭스·샘플이 포함돼 있다. 신세계면세점이 뷰티 등 단일 품목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이유는 K-뷰티를 찾는 외국인 고객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달 대표 상품인 연작 브랜드를 구매한 중국인·일본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3%, 83%씩 늘었다. 전체 매출도 직전월 대비 153% 증가했다. 신세계면세점이 눈여겨보는 또 다른 고객층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대만 관광객이다. 올 1분기(1~3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476만명 가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관광객이 14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일본 관광객(94만명), 대만 관광객(54만명) 순이었다. 특히, 대만 관광객은 전년 대비 37.7%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4일부터 라인페이를 이용하는 대만 고객을 대상으로 기간 한정 프로모션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인천공항 제1·2터미널점 전 매장에서 라인페이 결제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대만 고객이 라인페이로 결제 시 기본 10%의 라인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라인페이와 연결된 비자(VISA)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경우 추가 12%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CTBC 라인 페이 카드, 유니온 뱅크 라인 포인트 카드, 시노팩 다웨이 카드 등 지정 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8% 적립까지 더해 최대 30%까지 포인트를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콜마그룹, 화장품 ODM 최초 ‘대규모기업집단’ 지정

콜마그룹이 화장품 ODM(제조자 개발·생산)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규모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이하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1990년 창립 이래 36년만이다. 콜마그룹은 “자산총액이 5조원을 상회하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기업집단(집단명 한국콜마)에 신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콜마그룹의 자산총계는 5조2428억원이다. 한국콜마 1조5290억원, HK이노엔(제약바이오) 2조969억원, 콜마홀딩스 5461억원, 콜마비앤에이치(건강기능식품) 5206억원 규모다. 이번 대기업집단 지정은 화장품 ODM 업계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창업 초기부터 축적해온 사업 기반과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콜마가 국내에 ODM 사업 모델을 처음 도입하고 해당 구조로 대기업 반열에 오른 첫 사례를 만들어냈다. 특히 K-뷰티의 글로벌 확장 흐름 속에서 이를 뒷받침해온 R&D 기반 제조기업이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에 포함돼 뷰티 산업의 위상 변화와 구조적 변화를 상징하는 계기로도 고평가를 받는다. 콜마그룹은 거버넌스 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공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대규모 자산에 걸맞은 투명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책임경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각 사업 부문별 글로벌 경쟁력을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창업주가 구축한 산업의 기반 위에 2세 경영 체제가 전략적 확장과 실행력을 더해 이룬 결실"이라며 “확장된 체급에 걸맞은 책임경영과 투명한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AI 기반 연구개발과 생산 혁신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려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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