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대전에 '유망 소상공인 상설매장' 1호를 선보였다. 유망 소상공인 상설매장은 우수한 소상공인의 아이디어 제품, 지역특화상품, 제조 기반 우수 소공인 제품 등을 판매하는 전용매장으로, 소상공인에 안정된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공간이다. NC백화점 대전유성점에 입점한 1호 매장은 △강한·로컬존(Zone) △글로벌소공인존 △백년·협동조합존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강한·로컬존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또는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한 상품을, 글로벌소공인존은 제조업 기반 우수소공인의 상품을, 백년·협동조합존의 경우 백년소상공인과 협동조합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상설매장은 매장마다 시즌별 테마 기획전과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소비자 반응을 반영한 전시상품을 정기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플루언서와 협업, 소셜미디어(SNS) 채널 운영, 홍보영상 제작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소상공인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소진공은 NC백화점 대전유성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과 명동 라이콘샵에 연계해 추가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유망 소상공인 상설매장은 안정적인 판로 지원을 위한 공공과 민간 간 협력모델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