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안동·예천, 삶의 질 높이는 생활밀착형 정책 시동

◇안동시, '청년성장프로젝트' 본격 가동…자신감 회복에서 실무 역량까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구직 탈진이나 이직 스트레스에 지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2025 청년성장프로젝트'를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되는 것으로, 진로 설계와 직무 상담 등 개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취업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청년카페' 프로그램은 상담과 교육을 넘어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소통하며 스스로를 회복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진로·성향 분석, 면접·NCS·포트폴리오 등 실전 중심의 취·창업 역량 강화 과정과 함께, 디지털 드로잉, 배드민턴 등 자존감 회복 활동이 병행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첫 번째 기수는 지난 6월 12일 시작됐으며, 기수별 15명씩 총 10기 운영 예정이다.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라면 주소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사회적경제허브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단순한 구직 지원을 넘어 청년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청년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50세 이상'으로 확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6일부터 기존 65세 이상으로 제한됐던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50세 이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만성질환 발생률이 높아지는 연령층의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결정이다. 지원 대상은 예천군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만 50세 이상 군민으로, 대상포진 약독화 생백신 1회분이 무료 제공된다. 접종은 관내 17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다만, 신규 전입자일 경우 전입 후 6개월이 지나야 접종 대상 등록이 가능하며, 보건소 방문 시 주민등록초본 제출이 필요하다. 예천군은 접종 수요 분산을 위해 60세 이상은 16일부터, 55세 이상은 23일부터, 50세 이상은 30일부터 순차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대상포진은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방어책"이라며 “이번 확대 접종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성군, 서해수호의 날 맞아 故서후원 중사 추모…“희생의 기억, 예우로 이어갑니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제2연평해전 전사자 故서후원 중사의 유가족을 위문하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옥산면에 거주 중인 유가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유족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3일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리는 전사자 합동 위령제를 앞두고 마련됐으며, 군이 직접 주관해 의미를 더했다. 故서후원 중사는 2002년 6월 29일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선제 포격 도발로 발발한 제2연평해전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한 젊은 해군 장병이다. 고인은 이날 오전 10시 25분, 최전방 해역에서 적과 맞서 싸우다 전사했으며, 그 이름은 지금도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 속에 살아 있다. 의성군은 2016년부터 매년 유족 위문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순국선열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전통을 지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인의 군 복무 당시 모습과 생전 이야기, 유족의 어려움과 소망에 귀 기울이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故서후원 중사의 고귀한 희생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뿌리"라며 “유가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예우와 복지에 더욱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앞으로도 호국영령의 명예를 높이는 다양한 추모사업과, 유족에 대한 실질적 지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는 것이 곧 국가의 책임이며, 지역의 자긍심이라는 점에서다. ◇영주시, 체계적 예방과 민·관 협력으로 '산불방지 우수기관' 9년 연속 선정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산불방지 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정량·정성 평가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이번 평가는 △특수시책 추진 △예방 홍보 △진화 대응체계 등 전반적인 산불방지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주시는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확대하고, 산불예방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경각심을 높였다. 특히, 고온·건조한 기후로 산불 위험이 급증한 가운데 산불감시원을 산림 취약지에 집중 배치하고, '주의' 단계로 격상된 국가위기경보에 따라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산불 진화 헬기 임차와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은 초기 대응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9년 연속 우수기관이라는 성과는 공무원, 유관기관, 그리고 시민 모두가 함께 일군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으로 산불 없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청량눌애심' 담은 야송 이원좌 회고전 개최…예술혼이 깃든 산수화의 향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한국 수묵화의 거장, 故 야송 이원좌 화백을 기리는 회고전 '삼계리 38-9, 청량눌애심(淸凉訥愛心)'을 6월 16일부터 7월 18일까지 봉화군청 1층 솔향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협동조합 문화곳간이 주관하는 열네 번째 기획전이다. 야송 화백은 1991년 청량산 자락에서 체험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섬세한 붓놀림으로 담아냈으며, 이번 회고전에서는 실경산수화와 드로잉북 일부가 공개된다. 특히, 대작 '청량대운도'의 밑그림과 습작도 함께 전시되어 그의 예술적 내면과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제목 '청량눌애심'은 말보다는 마음이 앞섰던 작가의 내면세계를 상징하며, 삼계리 38-9의 옛 양곡창고는 이 작품이 탄생한 창작의 산실로, 1992년 당시 지역민과 예술 애호가들의 응원 속에서 뜨거운 예술의 기록이 남겨진 곳이다. 이순희 협동조합 문화곳간 대표는 “지역의 정서와 예술적 깊이를 잇는 전시 기획을 통해, 사람과 자연, 예술이 하나 되는 교감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이번 전시가 예술혼이 깃든 청량산과 야송 화백의 작품 세계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공주 밤마실 야시장, 식중독 사고에 ‘잠정 휴장’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최근 산성시장에서 운영되던 '2025 공주 밤마실 야시장'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의심 사고와 관련해, 야시장 운영을 13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고로 최소 4명의 방문객이 고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세를 호소하고 있으며, 일부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음식물 배상 접수가 진행 중인만큼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주시는 해당 사고에 대해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하며, 모든 판매대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과 시료 채취 검사를 실시하고, 음식 조리 및 보관 설비 기준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육전 먹고 오한·고열…병원서 장염 판정" 피해자 증언 잇따라 사건은 지난 7일 발생했다. 시청 자유게시판에는 직접 피해를 입었다는 방문객들의 제보가 연이어 올라오며 파장이 커졌다. 한 제보자는 14일 게시글을 통해 “7일 야시장에 방문, 좋은마음으로 보냈지만, 친구와 육전김밥 등을 먹고 장염으로 입원까지 한 상태"라며 조치를 부탁했다. 또 같은날 다른 제보자도 “친구와 밤마실 야시장에서 약 1시간 대기 후 육전김밥과 새우전 등을 먹고 새벽부터 구토, 오한, 발열, 설사, 복통에 시달렸다"며 “식중독으로 인한 감염성 장염 판정받고 입원 치료중에 있으며, 필요하다면 사실 증명 서류까지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사고 직후 시 보건소와 공주문화관광재단, 산성시장상인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위생 점검, 인체 및 환경 검체 채취, 유증상자 건강 모니터링, 판매대 소독 및 방역물품 배부 등 긴급 조치를 취했다. 양희진 공주시 경제과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린 시민과 관광객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식중독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보상 접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피해자 개별 연락 및 병문안을 통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했으며, 음식물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재개장은 '미정'…여름철 2차 피해 우려에 신중 모드 공주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든 야시장 참여 판매자를 대상으로 △위생 교육 강화 △조리·보관 설비 기준 상향 조정 △불시 점검 확대 △보존식 의무 보관 제도 강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 중이다. 특히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2차 피해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재개장 시점은 충분한 논의 후 결정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밤마실 야시장'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년 수만 명이 찾는 대표적인 야간 행사다. 그러나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식품 위생과 안전 시스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과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공주시는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야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자 보호와 위생 기준 강화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재정비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legance44@ekn.kr

수원시,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지원 대상 초등 전학년으로 확대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16일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지원 대상을 초등 전 학년(1~6학년) 학부모로 확대한다고ㅗ 밝혔다. 앞서 시는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사업장 지원 신규 정책으로 초등 새내기(1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중소사업장에 지난 2월부터 단축근무 장려금을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이날 더 많은 학부모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방학을 앞두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시에 따르면 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시간 단축 근무제(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관내 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학부모 직원이 임금 삭감 없이 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시가 직원 1명당 2개월 동안 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 1개 사업장당 최대 10건, 총 100건을 지원한다. 새빛톡톡 앱·홈페이지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단축근무 직원 근로계약서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을 양육하는 학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중소사업장에서 일하는 학부모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사업 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지원 대상·규모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며 “저출생 대응을 위해 실질적인 일·가정 양립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하나인 '바이오헬스산업 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할 미취업 청년 20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바이오헬스산업 인력 양성 과정은 시와 동남보건대가 협업해 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바이오·제약 분야 취업 교육을 하고, 일자리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화이트생명과학, 부림약품, ㈜넥스팜코리아, SD바이오센서 등 바이오·제약 기업 현직 임원, 관련 분야 교수 등이 강의한다. 교육은 오는 8월 4일부터 9월 18일까지 월~토요일 동남보건대 혁신융합교육센터 1층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30일 24시까지 경기도 일자리재단 잡아바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서류 심사 후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하며 합격자는 내달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 수요에 대응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무훈련을 하고, 첨단산업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많은 청년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시흥시-양주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20일까지 관내 물놀이형 놀이시설 7곳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다. 물놀이형 놀이시설은 수돗물이나 지하수를 저장-순환해 사용하는 구조다. 특히 어린이들이 무더운 여름철에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과천시는 서울랜드 크라켄아일랜드, 문원체육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아파트 단지 내 시설 등 7곳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 과천시는 수질검사 이행 여부, 저류조 주 1회 이상 청소 여부, 이용자 주의 사항 안내판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물놀이 시설이 본격 개장한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지난 11일 문원체육공원 물놀이터에서 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 수칙'을 주제로 한 6월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도 진행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6일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유지관리와 수질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과천시는 문원체육공원 물놀이터와 갈현초등학교 주차장 부지에 임시 물놀이장을 개장하며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시설 정비와 안전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족센터가 관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인문학 프로그램 '50+, 스마트 시니어를 디자인하다 : 인생의 후반전을 빛내는 11가지 통찰'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길위의 인문학'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중장년층이 인생 후반기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총 12회차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인생 전환기를 맞이한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나이 듦'을 주제로 철학, 심리학, 예술, 과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노화와 삶의 의미를 성찰하고, 건강-재정-관계-죽음 등 현실적인 주제를 포괄하는 통합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희 군포시가족센터장은 16일 “가족 구조 변화와 함께 개인화가 심화되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중장년층이 겪는 정체성 혼란과 불안을 해소하고 삶의 새로운 방향성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강의 주제에는 '웰다잉', '감정 돌봄', '세대 간 소통', '삶의 기록', '선배 시민으로 살아가기'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각 회차는 분야별 전문 강사진이 맡아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군포시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플라잉(청플)이 지역 청년의 부동산 실무 역량 강화와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실전 중심 부동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6월28일부터 8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청플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건강한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부동산 거래 실무 △경매 절차 △전세사기 예방 등 청년이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각 회차별로 개별 신청도 가능해 관심 있는 주제만 선택, 수강할 수 있다. 조남 군포시 청년공간플라잉센터장은 16일 “청년의 권리 보호 역량을 높이고, 주거 안정과 부동산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자 실무 중심 교육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자산 형성 기반을 마련하려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플 자산 두드림 프로그램 관련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군포시 청플 누리집 또는 공식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흥맞춤 명품점포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해 올해 25곳 명품점포를 선정했다. 명품점포 대상은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 가맹업체 중 사업자등록증상 5년 이상 운영 중인 모범 소상공인이다. 이번 명품점포 선정에는 △하중동 소재 연잎명태조림 △정왕동 소문난양꼬치 △배곧동 리틀창조의아침 미술학원 △은행동 시흥문고 △산현동 오똔느플레르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소상공인 업체가 포함됐다. 선정된 명품점포들은 매출액, 영업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명품점포로서 자격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민 추천서 제출을 필수화해 시흥맞춤 명품점포로서 사회적 신뢰도를 높였다. 명품점포에는 최대 300만원 이내로 간판, 인테리어, 안전-위생 등 시설개선 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시흥맞춤 명품점포 인증 현판이 수여되며, 향후 3년간 명품점포 자격이 유지된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 향상과 고객 신뢰도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6일 “시흥맞춤 명품점포 지원은 우리 시의 대표적인 혁신 정책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꿋꿋이 경쟁력을 갖추며 상권을 지켜온 모범적인 소상공인에게 동기부여와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하나은행은 '경기양주테크노밸리-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지난 13일 체결하고 기업 입주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협약은 양주시 소재 산업단지에 입주 예정인 기업의 초기 정착과 자금 유동성 확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주시 추천을 받은 기업은 하나은행을 통해 △토지 분양금의 최대 80% 대출 △연 최대 1.2%P 우대금리 적용 △건축비 및 운영자금 대출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주시는 이미 산업은행-신한은행-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입주 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를 지속 확장해 왔다. 이번 하나은행과 협력으로 이달 말 산업용지 일반분양을 앞둔 은남일반산업단지와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에 대한 입주 수요 확대에 힘을 보탤 것이란 전망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이 도심 속에서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2025년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오는 17일부터 8월17일까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시간 정각부터 50분간 가동하고 10분간 휴식 시간을 갖는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올해 수경시설은 발물놀이터 6곳(고읍제2어린이공원, 나리근린공원, 덕계근린공원, 봉우근린공원, 선돌공원, 오산산들근린공원)과 분수형 시설 5곳 등 11곳에서 운영된다. 이들 시설은 대부분 도심 공원 내 설치돼 접근성이 높고, 가족 단위 시민의 여름철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덕계근린공원 내 발물놀이터를 새롭게 정비했으며, 양주시는 운영 전후 전문 업체를 통해 시설 점검과 청소를 실시하고, 수질 관리를 위해 매일 1회 용수를 교체하는 등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 이창연 공원사업과장은 16일 “무더운 여름,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이 되도록 수질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여름철을 맞아 관내 물놀이장을 전년 대비 약 2주가량 앞당겨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아이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의왕시는 매년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있다. 올해는 6월16일부터 8월31일까지 운영한다. 물놀이장 운영 장소는 가막들공원 물놀이장(18일부터 개장, 청계동 974), 왕송호수 바닥분수(월암동 541), 웃골공원 바닥분수(삼동 608), 고천체육공원 물놀이장(왕곡동 270-2), 갈미중앙공원 물놀이장(내손동 781), 내동공원 물놀이장(내손동 848-2), 하늘빛공원 물놀이장(학의동 1051), 여울공원 바닥분수(학의동 1098), 물빛공원 물놀이장(포일동 647-1) 등 9곳이다. 의왕시는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모든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며, 탈의실용 몽골 텐트를 설치, 7~8월 10:00~19:00 운영시간 연장(6월, 12:00~19:00) 등을 통해 시민에게 물놀이장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관내 물놀이장들이 아이들에게는 추억을, 보호자에게는 휴식을 제공하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공원 리모델링을 마친 '가막들공원 물놀이장(청계동)'은 오는 18일 개장식과 함께 운영이 시작된다. 가막들공원 물놀이장은 물놀이 시설 외에도 휴게 데크, 그늘막, 가막뜰정원 등이 설치돼 가족 중심 여가 공간으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kkjoo0912@ekn.kr

인천관광공사, ‘2025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성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2025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1차)'이 지난14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중구청 일대 인천개항장 문화지구에서 열려 약 9만 1000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료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과 인천 중구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며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야간 문화축제다. 이번 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총 8야(夜) 주제를 바탕으로 개항장의 국가유산과 역사적 의미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축제 10주년을 기념해 '최초의 국제도시, 개항장'을 콘셉트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유정복 인천시장, 김정헌 중구청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이 근대 서구식 의상을 착용하고 시민 참가자들과 함께 행진하며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오프닝 세리머니와 함께 5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개항장과 인천의 역사를 형상화해 축제의 시작을 장식했다. 야행프린지(자율 공연ㆍ전시), 지역 상인과 공방이 참여한 푸드라운지(야시장), 포트마켓(지역공방시장) 등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개항 플로깅 클럽(환경 정화 활동)','대중교통 및 다회용기 이용 캠페인', '다오박스(우유팩 수거)'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를 실현했으며, 참가자에게는 리유저블 컵과 친환경 스티커 등 기념품이 제공됐다.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주목받았으며 특히 인플루언서 알파고가 진행하는'야행 다큐멘터리', 외국인 전용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 K-컬처 체험 등 글로벌 콘텐츠를 통해 외국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국제적인 문화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국가유산과 근대건축물을 캐릭터로 재해석한 키비주얼 디자인이 행사장 곳곳에 배치되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고 △인천e지 앱 스탬프 투어 △포토 키오스크 △AI 개항 골든벨 등 디지털 연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한편 '2025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에 하반기(2차)행사로 다시 한 번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sih31@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19일 빌라드아모르 큐피트홀에서 '사통팔달 교통망 중심지 원주, 미래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구체적 과제와 정책 제언을 중심으로 지역 교통망 발전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김연명 한서대학교 항공부총장의 '원주공항의 미래발전방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발표를 시작으로, 김태동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이 '원주시 교통망 변화에 부응한 지역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항공·교통·지역개발 분야의 전문가 및 원주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원주시는 현재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와 중앙선, 강릉선 등 2개 철도노선이 지나가는 교통 요충지로, 여주~원주 복선전철, 경의중앙선·경강선 수도권전철 연장, GTX-D 노선 연계 등의 개발이 추진 중이다. 여기에 원주공항이 국제선 기능까지 확보할 경우, 명실상부한 전국적·국제적 교통 중심지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원주의 교통 인프라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오늘 논의된 방안들이 향후 정책으로 실현돼 원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을 14일 정식 개관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전행사로 '원주시 자원봉사 청소년 합창단'의 공연과 원강수 원주시장의 어린이와 함께 읽는 동화구연으로 시작했다. 이후 축사, 축사, 경과보고, 어린이사서단의 편지낭독에 이어 생각자람의 첫 시작을 알리는 '피켓 퍼포먼스'와 '희망 비행기 날리기' 행사,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도서관 자료실에서 풍선아트, 쉐이커 키링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와 포토존, 원화 전시, 소원트리, 동화 작가 강연, 마술 공연 등의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열렸다.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은 무실동 중앙공원 2구역 내에 연면적 2558㎡,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한 어린이 특화 문화 공간이다. 장서 1만7879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 임시 운영을 시작해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 최초의 공공 어린이도서관인만큼 특색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16일 오전 시 공무직노동조합과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장현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조합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장, 이공우 원주시지부장 및 관계 공무원과 노동조합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번 임금협약은 2024년과 2025년 임금안을 동시에 체결해 오랜 논의 끝에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전향적 합의의 결과다. 주요 합의사항은 △기본급 인상(2024년 2.5%, 2025년 3.0%) △정근수당가산금 신설(2025년부터 적용) 등이다. 특히 장기근속자 처우 개선을 위한 정근수당가산금 신규 도입을 포함해 복수 연도 협약 체결로 향후 행정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 또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2024년과 2025년 2개 연도의 임금협약을 동시에 체결함으로써 공무직 근로자의 실질적 처우 개선과 함께 조직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행정 운영 기반을 마련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사 간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온라인 신청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 2층 모자보건실을 방문해 신청해햐 했지만 6월부터는 보조금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출산사산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하면 된다.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지역 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산모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를 원주시에 출생 신고하거나 사산한 경우 산후조리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산후조리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 제공기관 본인부담금, 산모의 의료비 및 약제비, 산후 회복에 필요한 운동수강료 등에 대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 원주시에 등록된 업체에서 사용해야 한다. 임영옥 보건소장은 “온라인 신청 도입을 통해 육아로 외출이 힘든 산모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길 바란다"라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집중 환급 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집중 환급 기간 운영은 지급 통지를 했으나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을 납세자에게 돌려주기 위한 조치다. 원주시에 따르면 4월 30일 기준 원주시 지방세 미환급금은 총 1만261건, 2억 3000만 원이다. 주로 자동차세 연납 후 매매·폐차 등으로 발생한 환급금과 국세(소득세 및 법인세) 환급에 따른 지방소득세 환급금 등이다. 지방세 환급금은 위택스 홈페이지(wetax.go.kr), 스마트 위택스(휴대전화 앱), 카카오톡 채널 '원주시 지방세 환급' 등을 통해 조회·신청할 수 있다. 원주시는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지방세 환급통지서를 추가 발송할 예정이며,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미환급금 지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웅재 징수과장은 “환급 발생일로부터 5년간 수령 하지 않은 환급금은 시효가 소멸해 시 금고로 귀속되는 만큼, 신속히 환급받길 바란다"고 했다. ess003@ekn.kr

경북도, 지방세부터 미래산업까지…공공 신뢰와 청년 꿈 키우는 ‘선도적 행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정기분 자동차세 부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관 협약, 그리고 전국 최초 아쿠아 전문인력 양성 교육까지 6월 중순 굵직한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세수의 신뢰성 강화에서부터 글로벌 회의 대응, 청년 미래 직업 교육에 이르기까지 도정의 정밀함과 통 큰 비전이 동시에 빛나는 모습이다. ▲정확한 세정, 신뢰받는 지방행정…경북도, 자동차세 1243억 원 부과 경북도는 2025년 6월 정기분 자동차세로 총 1243억 원(108만 건)을 부과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로, 도내 차량 등록대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부과되며, 6월분은 6월 1일 기준 소유자에게 연세액의 절반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경북도는 이번 부과 전 차량 일제 정비계획을 수립, 비과세 검토 대상 1,795대 중 587대를 정비해 과세 정확도를 높였다. 도는 인터넷 위택스, 지로, 가상계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납부편의성을 강조하면서 납기 내 납부를 당부했다. 김호진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세 신뢰를 높이는 것이 지역 발전의 기반"이라며 “성실 납세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불 피해 지역(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은 지방세 감면을 추진 중이며, 피해 차량 251건에 대해 자동차세 4300만 원을 면제했다. ▲한수원-경북도-경주시 '삼각 협력'…APEC 성공 개최에 힘 모은다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 기관은 16일 한수원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XR모빌리티버스 제작과 숙박 인프라 지원을 핵심 내용으로 담았다. 한수원은 경주를 찾는 APEC 방문객의 체험을 위한 XR 기반 모빌리티버스 제작비 5억 원을 도에 지정 기탁했다. 해당 버스는 황룡사, 월성 등 신라 왕경의 복원 불가능한 유산을 XR 기술로 구현, 이동 중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첨단 문화 콘텐츠이다. 또한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경찰·경호인력 숙소 확보를 위한 사택 15동(200실, 수용인원 약 800명)을 경주 동천동에 제공한다. 이 시설은 10월 초 준공 예정으로, 기본 인프라 외에 침구류 등 숙박 편의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한수원의 기탁과 협력은 지역과 국가를 동시에 아우르는 귀한 결단"이라며 “2025년 APEC을 가장 모범적인 국제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진로에 날개…전국 첫 '찾아가는 아쿠아 인재 양성' 경북도는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주관으로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3곳의 재학생 7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쿠아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 반려동물 산업의 트렌드에 맞춘 이 교육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례다. 교육 과정은 아쿠아스케이핑, 팔루비바리움 등 관상생물 산업과 직결되는 실습 중심의 수업으로 구성됐다. 물속 풍경을 디자인하는 아쿠아스케이프는 예술성과 기술을 겸비한 창의 직종으로, 관련 산업 종사자 수는 2024년 기준 3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 재학생이 졸업 후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갖추도록 자격증 취득과 진로 탐색을 연계한 맞춤형 과정으로 설계됐다. 정상원 해양수산국장은 “교육이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며 “경북이 아쿠아펫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세 가지 정책을 통해 행정의 기본은 정확하게, 글로벌 이벤트는 전략적으로, 미래 인재는 섬세하게 키우는 정교한 도정의 밑그림을 보여줬다. 지방정부가 지역을 넘어서 국가와 미래로 향하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jjw5802@ekn.kr

‘한반도농협 스마트 APC’ 영월서 본격 가동…로봇 자동화 선별 시스템 갖춰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17일 영월군 주천면에서 '한반도농협 스마트 APC 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지역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첨단 거점시설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한반도농협 스마트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전국 최초로 로봇 자동화 기반의 토마토 선별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시설이다. 총사업비 45억5000만 원울 투입해 입·출고장(630㎡), 선별장(1,000㎡) 등 총 1630㎡ 규모의 공간에 자동선별 시스템과 통합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 구축돼 있다. 스마트 APC의 본격 가동은 인력난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에서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수작업 중심의 기존 유통 공정을 자동화 기반으로 전환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 불안정에 대응해 입출고와 저장, 유통 전 과정을 실시간 데이터로 관리함으로써 정밀한 유통 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 이번 준공으로 소비자들은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농업인들은 판로 확보와 가격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농업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손원천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이번 스마트 APC는 단순한 유통시설을 넘어 농산물 품질 고도화와 유통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농업 혁신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APC 구축을 지속 확대해 지역농협과 민간 유통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도민 누구나 균형 있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유통 체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은 오전 11시부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 선언, 내빈 소개, 공사 개요 및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및 표창패 전수, 테이프 커팅식, 스마트 APC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한다. 강원특별자치도 및 영월군, 농협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기념할 예정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디지털 소외계층인 폐광지역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현장 체험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인 '디지털 마실'을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마실'은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일상 생활공간에서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습 중심의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식당, 카페, 영화관 등에서 키오스크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으나, 고령층의 낮은 디지털 활용도는 사회적 소외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디지털 배움터' 사업과 연계해 지역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을 기획,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협업기관인 롯데지알에스는 현재 서울, 경기, 부산, 광주, 경북, 경남 등 전국 6개 시도에서 '디지털 마실' 사업을 추진 중이며, 도는 폐광지역인 태백, 삼척, 영월, 정선을 대상으로 특화 모델을 제안해 500명의 교육 지원을 확보했다. 2025년 전국 교육 대상자는 총 5500명으로 강원지역은 서울, 부산, 경기 등과 함께 균등한 규모로 선정됐다. 이번 교육은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디지털 배움터 사업 수행기관인 (주)SLI평생교육원이 교육을 맡는다. 과정은 복지관과 경로당 등에서 키오스크 이론교육을 받은 뒤, 실제 롯데리아 매장을 방문해 디지털 쿠폰을 사용해 주문을 실습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의 디지털 생활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롯데지알에스와의 민관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우영 도 행정국장은 “이번 '디지털 마실'은 고령층이 체감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지역 내 디지털 포용성을 확대하는 중요한 시도"라며 “롯데지알에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접경지역 등 타 시군으로의 확산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성남시, 연말까지 모든 초·중·고 학교급식에 ‘친환경 과일’ 지원...35억 투입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6일 올 2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8월부터 157곳 모든 초·중·고교(학생 수 총8만7434명)를 대상으로 '친환경 과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연말까지 5개월간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이에 따라 성남지역 초·중·고 학생들은 주 1~2회씩 친환경 과일이 포함된 학교급식을 먹게 된다. 공급 품목은 국내 지역 농가에서 수확하는 사과, 배, 토마토, 감귤, 수박 등 제철 과일이다. 시는 각 학교가 원하는 친환경 과일류를 성남시학교급식지원센터(분당구 구미동)를 통해 배달·공급한다. 성남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급식 만족도 향상, 국산 과일 소비 촉진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보고 내년도에도 관련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세 이상 성남시민 또는 성남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2030년 성남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리빙랩에 참여할 시민 30명 내외를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리빙랩은 현장 중심의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전문가 등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용자 참여형 혁신 플랫폼으로 시는 이를 통해 시민 주도의 열린 실험공간을 마련하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 가능하고 창의적인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선정된 시민참여단은 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활동하며 전문가 멘토링과 워크숍 등을 통해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고 도출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이나 서비스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리빙랩은 시민들이 직접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출된 성과는 스마트도시계획에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6월 정기분 자동차세 22만4438건, 총 336억원을 부과하고 고지서를 일괄 발송했다 이번 자동차세는 6월 1일 기준 시에 등록된 자동차 중 연납 차량을 제외한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부과됐다. 납부 기간은 30일까지이며 기한을 넘길 경우 3%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고지서를 분실했거나 송달받지 못한 경우에는 관내 구청 세무과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납부 기한 내에 납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개최...본선에 오른 모든 팀 응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6알 전국 최대 규모의 체류형 연극 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내달 8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재)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12개 대학팀이 참가해 창의적인 연극 작품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연극에 대한 열정과 실험정신을 지닌 대학 연극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용인특례시에서 처음 선보였다. 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체류형 콘셉트'의 대학연극제는 지난해 첫 대회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올해 연극제는 지난해 4대 1의 경쟁률을 뛰어넘어 약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학 연극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연극제는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체류형 프로그램 '스테이&플레이'로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공동창작과 교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예술적 영감을 나눈다. 이후 내달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큰어울마당 △마루홀 △처인홀 등 지역 4개의 공연장에서 대학별 공연이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연극제는 내달 25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과 시상식으로 마무리된다. 대학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개최해 연극 무대를 관람하고 대학연극인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이 축제를 시작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올해는 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팀들이 얼마나 기발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되고 본선에 오른 모든 팀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전국 대학 연극인들이 치열한 준비 끝에 선보일 이번 무대가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동과 영감을 전하길 바란다"며 “지난해의 감동과 열정을 올해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대학연극제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공연작은 △오델로(동신대학교, 7월 16일 16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Once on This Island(명지대학교, 7월 16일 19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친애하는 멜리에스(중앙대학교, 7월 17일 16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레드 채플린(경성대학교 7월 17일 19시, 용인포은아트홀) △HEE(인류, 멸종 그리고 진화)(대진대학교, 7월 19일 16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민중의 적(세종대학교, 7월 19일 19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백두;한라(인천대학교, 7월 20일 16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종의 기원(단국대학교, 7월 20일 19시, 용인포은아트홀) △어펙트론 클래스(서울예술대학교, 7월 22일 16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The Social Dilemma : 1984(호원대학교, 7월 22일 19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덜미(한국예술종합학교, 7월 23일 16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태어나 이토록 바란 적(청주대학교, 7월 23일 19시, 용인포은아트홀)이다. 모든 공연은 전 객석 무료이며 이날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