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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완도군, 해남군 소식

카페, 숙박업소, 특산품 판매장 등 이용 시 10% 할인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은 '2025 완도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에게 여행 혜택을 지원하는 '완도 치유 페스타'를 선보인 가운데 관광객을 맞이할 지역 소상공인들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완도 치유 페스타는 △완도 치유 페이 △6개 유료 관광시설 입장료 할인 △여객선 반값 운임 혜택 등을 제공하는 관광 정책이다. 특히 '완도 치유 페이'는 사업 시작 3주 차인 3월 24일 기준 593개 팀, 1769여 명이 총 6620만 원의 혜택을 받았다. 이에 지역 내 소상공인들은 관광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업체 이용 할인에 뜻을 모았다. 카페와 숙박업소, 특산품 판매장 등 지역내 8개 업체 대표는 관광객이 업체 이용 시 10%를 할인해주기로 했으며, 업체와 할인 내용은 완도 치유 페스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군청 관광과 방문의 해 T/F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관광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협력으로 관광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 치유 페이'는 숙박,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등 이용 개소 수와 영수증 총합에 따라 10만 원 이상(1개소 이상)은 5만 원, 20만 원 이상(2개소 이상)은 10만 원, 30만 원 이상(3개소 이상)은 15만 원, 40만 원은 이상(4개소 이상) 20만 원을 쿠폰 또는 완도청정마켓 포인트로 지원한다. 최우수기관 선정 국무총리 기관표창, 군민 삶을 바꾸는 적극행정 관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군단위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한해동안 적극행정 활성화와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들이 느끼는 이행성과와 체감도 등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5개 항목 17개 세부지표에 대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종합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상위 30%에 해당하는 총 7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5, 기초 68)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특히 해남군은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전국 1위의 성적을 차지해 뛰어난 행정역량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해남군은 △적극행정 제도의 체계적 운영 △우수 사례 발굴과 실질적 성과 △주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주목받았다. 그 중'잠자는 폐교를 활용한 열대과수 실증연구단지 조성'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혁신 사례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사업은 유휴 공간을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해 적극행정의 모범으로 평가받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최우수기관 선정은 군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실천한 공직자들의 헌신과 군민의 전폭적인 지지가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해남군에 표창과 인센티브를 수여하며, 이번 우수 사례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 적극행정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제62회 춘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성료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새봄 첫 스포츠대회로 열린 제62회 춘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가 열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70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남고부에서는 용산고, 여고부 수피아여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중부 용산중, 여중부 온양여중에서 우승을 거뒀다. 중고농구 첫 대회로 열린 이번대회는 선수단 규모만 1200여명에 달하면서 지역경제 활력에 크게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선수단 뿐만 아니라 학부모, 대학 스카웃터를 비롯해 2000여명 이상이 10일간 해남군에 머물렀으며 2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왔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말까지 동계전지훈련이 이어진 가운데 곧바로 3월 봄 스포츠대회까지 연인원 5만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4개월간 5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남에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박모씨는 전국적으로“오랫동안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계속된 선수단이 방문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며, 해남군을 방문한 스포츠선수단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군 관계자는“해남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으며 앞으로도 굴뚝없는 청정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스포츠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3월 12~21일 열린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 농구연맹전 해남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포츠대회 개최로 동계전지훈련의 스포츠마케팅 열기를 이어간다. 3월 24~29일에는 땅끝해남 동계펜싱 페스티벌 4차 대회가 열린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동계 스토브리그의 마지막 회차로, 4차에는 14개 실업팀 150여명이 참석한다. 아이돌보미 양성교육 및 여비 지원 등 사업 활성화에도 박차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올해부터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기준을 확대해 양육 부담을 덜고 복지혜택을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12세 이하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이돌보미가 가정에 방문해 등‧하원 및 준비물 보조, 부모 부재 시 임시 보육, 놀이활동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서 20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1219만 6000원) 가구까지 대폭 확대된다. 가정에서는 소득에 따라 비용의 15~100%를 부담하면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아이돌봄서비스는 현재 서비스 신청 인원에 비해 아이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군은 아이돌보미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돌보미로 활동하려면 120시간의 돌봄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가운데 군은 양성교육과 함께 돌보미 여비 지원 등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아이돌보미 양성과 지원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해남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비 3억 2000만원 확보, 국산 가루쌀 활용 고구마 가공식품 개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2025년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139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전략작물 활용계획, 판매·유통 역량, 제품의 사업성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60개 업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에는 가루쌀을 활용한 시제품 생산, 포장, 소비자평가, 홍보까지 신제품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한다. 해남군은 지역고구마 가공업체인 피낭시에, 더라이스, 홍화팜, 방긋웃는(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앞으로 해남군 대표 특산품인 고구마빵 등 관련 제품에 가루쌀을 이용해 소비자의 수요에 충족하는 고급 제품군을 개발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가루쌀벼 전국 1위 최대 재배지로 2024년 720ha 면적에서 3,056톤을 생산했다. 가공용으로 개발된 가루쌀은 일반 쌀과 달리 쌀가루 제조에 용이하며, 건식 제분이 가능해 가공비용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이앙시기가 한달 가량 늦어 안정적인 이모작이 가능해 밥쌀 대체 작목으로 확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루쌀과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의 협업 제품을 개발하고 홍보 및 유통 지원을 통해 지역 농식품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나주소방서 소식

전남테크노파크 기업 혁신성장 플랫폼 누리집 온라인 신청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지정 등 공공 및 국내외 판로 개척 도모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 생산품 판로 개척을 위해 도내 지자체 최초로 조달청 우수제품 제도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조달청 우수제품 제도는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기술과 품질 등을 평가해 우수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우수조달물품으로 등록되면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으로 지정되고 나라장터 수의계약 체결이 가능해지는 등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공공 및 국내외 다양한 판로 개척이 가능해진다. 평가는 통상적으로 1년에 4차례 진행되는데 2024년도 4회차 평가에선 기업 360곳 중 약 18%인 63곳만 선정될 정도로 합격 문턱이 높다. 이에 나주시는 우수조달물품 등록을 위한 중소기업 자체 역량 한계를 보완하고자 올해부터 전라남도 지자체 중 최초로 우수조달물품 지정 등록을 위한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나주시 관내 본사·지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기업으로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제26조(우수조달물품등의 지정) 제1항 제1호'에서 정한 기업이 생산하는 물품 및 소프트웨어로서 '우수조달물품 지정관리 규정 제4조'에 해당하는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6개 사로 4월 2일까지 전남테크노파크 기업 혁신성장 플랫폼 누리집(data.jntp.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우수조달물품 지정 등록 합격률 향상을 위해 전남테크노파크와 협약해 중소기업과 컨설팅사 매칭을 도모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우수조달물품 컨설팅 지원을 통해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 판로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연장 지정에 따라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 등 계약 우대 혜택을 통한 기업 경영에 활력을 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어 등 4개 언어, 증명서 7종 지원…시청 민원실·빛가람동 우선 운영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역 내 외국인 거주자의 민원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행정 접근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시는 행정수요가 많은 시청 민원실과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에 우선 적용했다. 지원되는 언어는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일본어 등 4개이며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초본,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7종의 서류가 발급 가능하다. 나주시는 운영 성과를 분석해 향후 외국어 서비스 도입 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외국어 해석본 민원서식 비치,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안내 전단지 번역·배포 등 관내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행정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미령 시민봉사과장은 “다문화 사회 흐름에 맞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행정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 177명, 명예 회복 기대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6.25전쟁 당시 유공이 있는 참전용사들의 명예 선양을 위해 국방부 6.25전쟁 무공훈장찾아주기 조사단(단장 신기진, 이하 조사단)과 함께 캠페인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전국 3만 5천여 명의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국가 사업이다. 조사단 자료에 따르면 나주지역 무공 수훈자 발굴 대상자는 현재까지 177여 명으로 추정된다. 조사단은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나주시에서 집중 탐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탐문 활동 지원을 위해 무공수훈자의 병적 자료에 기반한 주민등록 및 제적 등 전산 조회, 대상자 발굴, 주소지 인근 탐문 활동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4월부터 6월까지 지역사회와 연계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신기진 조사단장은 “6.25전쟁 당시 많은 용사들이 조국을 지켰지만 당시의 혼란 속에서 훈장을 받지 못한 분들이 많다"며 “이번 탐문 기간에는 나주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더 많은 용사분들의 훈장을 찾아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국가보훈대상자 독립·보훈 명예수당 7만원, 참전 명예수당 12만원, 참전 배우자수당 7만원과 올해 신규사업으로 명절 위로금 10만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과 예우에 힘쓰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명예를 되찾아 드리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더 늦기 전에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분들을 찾아 그분들께 마땅한 예우를 다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차량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와 자발적 실천을 당부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행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 개정안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 의무 비치 대상이 기존 7인승 이상 차량에서 5인승 이상 모든 차량으로 확대됐다. 차량 화재는 대부분 운행 중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화재 발생 후 단시간 내에 전체 차량으로 확산되는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차량용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운전자가 직접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피해 최소화에 큰 역할을 한다. 나주소방서는 봄철 건조기와 휴가철을 앞두고 고속도로 이용과 장거리 운전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운전자들에게 차량용 소화기 비치와 점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차량 화재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인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운전자 여러분께서는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나주 금성산, 백련산, 가야산 일원에서 '봄철 임야화재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나주소방서와 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여해 등산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입산 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특히 등산로 입구와 주요 코스 주변에서는 △화기물질 반입 금지 △논·밭두렁 소각 자제 △산불 발생 시 신고 요령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산림 인근 마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봄철 화재 예방 수칙을 설명하고,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과 정확한 신고 요령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최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작은 부주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 예방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아파트 화재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고, 세대별 소방시설 점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내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관련 사항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2022년 12월 1일부터 개정·시행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관련 시행령·시행규칙에 따라 공동주택의 관리자와 입주민에게 2년마다 세대별 소방시설 점검을 의무화한 데 따른 것이다. 공동주택 세대점검은 관리자 또는 입주민이 직접 실시할 수 있다. 관리자가 점검을 주관할 경우, 사전 세대 현황을 파악한 뒤 전문 용역 업체를 통해 점검을 진행하며, 입주민이 자율적으로 점검할 경우에는 관리사무소에서 '소방시설 외관점검표'를 수령한 후, 다음 항목을 점검해 제출해야 한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자동소화장치 △스프링클러 헤드 △가스누설 경보기 △피난시설(완강기 등) 등이 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공동주택은 다수의 주민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며 “주민 스스로 세대 내 소방시설을 꼼꼼히 확인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생활화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ans7200@ekn.kr

피해자만 95만 명 ‘가습기살균제 대참사’…갈길 먼 ‘피해자 배보상’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가습기살균제 대참사가 세상에 처음 알려진 것은 2011년 8월. 피해 발생 1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배보상 등의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정부의 신속한 조정이 요구된다. 특히 피해 신고는 전체 피해자의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남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소장 최예용)가 공개한 호남&제주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실태 보고서(478호)에 따르면 2025년 2월 말 현재 정부에 신고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7993명이며 사망자는 1891명이다. 4명 중 1명이 가습기살균제로 사망한 것이다. 호남(광주, 전남, 전북)&제주지역은 피해신고자 668명(사망 172명)으로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법 인정자는 전체 69%에 해당하는 462명(사망 109명), 미인정자는 209명(사망 63명)으로 나타났다. 국민 95만 명이 피해를 호소하고 2만 명이 사망한 엄청난 대참사지만 지금까지 배보상이 이루어진 피해자는 508명에 불과하다. 구제 인정자 5828명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이들은 그나마 병원비와 장례비 등 최소한의 긴급구제를 지원하는 구제법에 의해 피해자로 인정됐다. 그동안 국회 국정조사, 특별법제정을 통한 긴급구제, 사회적참사특별조사활동, 민형사소송 등 국가의 여러 시스템 작동으로 약간의 해결을 해 왔지만 갈수록 늘어나는 사망자와 피해자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어 조속한 배보상의 합의 완결이 요구되고 있다. 전남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는 26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순회 피해자 간담회에 앞서 △환경부장관은 옥시와 애경 등 책임이 큰 기업들을 어떻게 견인할 것인지 방법과 내용을 소상히 밝히고 기업부담을 전제로 한 피해구제특별법의 지속유지할 것 △국가는 기업과 더불어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큰 책임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환경부의 조정을 위한 전국순회 피해자간담회와 더불어 구제법의 판정에서 불인정이유 및 피해등급판정에 대한 설명회 별도로 추진해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을 것 △배·보상을 위한 피해지원 합의 시 그 내용을 피해구제법에 담아 제도화하고 옥시, 애경 등 일부 기업의 거부로 무산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피해자 찾기' 노력할 것 △구제법의 불인정이유 및 피해등급에 대한 설명회 별도로 진행할 것 △호흡독성 우려되는 분무식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의무화제도 도입도 요청했다. 전남환경운동연합 강흥순 사무처장은 “너무나 늦었지만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책임이 있는 한 당사자로서, 국가를 대표해 환경부가 피해자들의 배보상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 의지와 함께 사과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히며 “환경부 장관이 밝힌 배보상을 위한 '피해지원'은 2022년 나온 조정방식이 실현되지 못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판단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여 어느 정도 실현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최예용 소장은 “가해 기업이 책임을 회피하고, 민형사상의 사법체계가 가해자를 엄벌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사법정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다"고 진단하며 “가해기업과 피해자 그리고 제2의 가해 책임이 있는 국가 등 3자가 모여서 협상이라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 해결' 방식의 '조정'으로 피해자들이 억울하지 않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피해자 간의 이견을 보이는 부분을 고려해 사망 유족을 중심으로 한 '일괄 조정금 지불' 방식과 앞으로 오랫동안 치료받아야 할 환자의 경우 '치료 우선 보장'을 구분해 접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세종시, 한글문화도시 200억 투자로 지속 가능성 강화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제1분기 한글문화도시 사업 점검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음·채움·가꿈'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국제 한글 비엔날레 개최와 한글놀이터 조성 등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종시는 국비 지원이 종료되는 2027년 이후에도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한 성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매월 실무협의회와 분기별 사업 점검을 통해 이를 실행하고 있다. 이번 제1분기 사업 점검에서는 세종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과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그리고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그 대상이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컨설팅 위원이 영상회의에 참여하여 국가정책 방향과 부합하도록 전문성을 강화했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한글문화도시센터 출범 △비엔날레 운영위원회 출범 △한글놀이터 세종관 대상지 선정 △세종 한글 컬처로드 예술가 모집 시작 등이 포함되었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각 기관에 공유하고 오는 4월 열릴 제3차 문화도시 실무협의회를 통해 보완 및 발전 경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한글문화도시는 단순히 3년짜리 프로젝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종시의 영구적인 문화 정체성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초기부터 제도를 정교하게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尹 파면이냐 李 유죄냐…위기의 대한민국호 어디로?

탄핵 정국의 향방을 가를 운명의 한 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2심 선고가 26일 예정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 조기 대선 여부 등 정국의 향배를 가름할 윤 대통령 탄핵 선고는 물론 이 대표의 재판 결과도 파급력이 큰 사안이어서 향후 정국이 요동칠 전망이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2부는 26일 오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진행한다. 이 대표가 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지상파 방송사 인터뷰와 국정감사에서 성남 대장동·백현동 개발 관련 사업 의혹에 대한 답변 중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이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이라는 형을 선고했다. 만약 이 대표가 2심에서도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벌금 100만원형 이상의 유죄 판결을 받으면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 물론 대법원에 항소할 경우 '무죄 추정 원칙'이 적용돼 조기 대선 확정시 출마는 가능하다. 문제는 여당은 물론 당내 '비명계'에서도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며 후보교체론이 불거져 나오는 등 분란이 일어날 게 뻔하다. 대통령 후보에 출마해 당선되더라도 헌법 제84조를 둘러 싸고 임기 내내 논란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진행 중인 선거법 위반 재판은 계속되어야 하며 유죄 판결시 대통령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대로 법원의 판단이 무죄로 뒤집힌다면 이 대표는 날개를 달게 된다. 당내 대세론에 쐐기를 박고 대권가도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민주당은 무죄 여론전을 펼치며 이 대표 사법리스크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이날 민주당 사법정의실현·검찰독재대책위원회(사검독위) 소속 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 본질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이 '정적제거 사냥개' 검찰을 풀어 증거를 조작하고 억지기소한 '이재명 죽이기'"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대표의 이번 재판 결과는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선고와 맞물리면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만약 유죄·피선거권 제한 판결이 나올 경우 여당 내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최대한 늦추는 한편 대법원의 조기 결론을 유도할 경우 이 대표의 대선 출마를 원천 봉쇄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까지 나돌고 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 기일은 아직까지 미정인 상태다. 우선 아무리 빨라야 28일에나 가능하지만 이미 다음 주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보통 헌재는 선고 2~3일 전 날짜와 시간을 알리는데, 26일은 전국 고교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예정돼 있어 헌재 주변 학교들에 휴교령 발령이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27일에는 헌법소원·위헌법률심판 등에 대한 헌재의 정기 선고가 예정돼 있다. 재판관들이 정기 선고 준비까지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간 정체됐던 평의가 급진전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늦어도 4월 초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의 임기가 다음달 18일에 종료되기 때문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충남도, 내년 예산 12조 원 목표 설정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12조 원 시대의 개막을 목표로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2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책설명회를 열고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주요 현안과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문진석·이재관·이정문·장동혁·복기왕·강훈식·성일종·어기구·강승규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김태흠 충남지사와 도정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회의에서는 도정 현안과 주요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들이 소개됐으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정부 추경 건의 사업으로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및 과학영재학교 설립 등 총 25건을 발표하고, 내년 신규 예산 확보 사업으로 아산 경찰병원 건립 등 32건을 제시했다. 또한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등 16개의 계속 사업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태흠 지사는 “올해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약 11조 원에 가까운 국비를 확보했다"며 “내년에는 역대 최대인 12조 3000억 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정부와 신속한 추경 협의를 통해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를 통해 충남도는 지역 발전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 지천댐 지역협의체 출범…16명 구성, 본격 댐 건설 논의 시작 27일 첫 회의 열고 방향 등 협의 한편 충남도는 청양과 부여 지역의 주민 대표들과 전문가들이 포함된 '지천댐 지역협의체'를 정식으로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협의체는 최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에서 의결한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지천댐이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반영됨에 따라 구성됐다. 이 협의체는 부여군과 청양군에서 추천받은 전문가와 주민 대표들로 구성됐으며, 추가적인 주민위원 선정을 위해 공개 모집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댐 예정지 인근에 거주하며 찬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주민 6명이 최종 선정됐다. 총 16명으로 이루어진 이 협의체에는 도와 양 군 관계자, 찬반 양측 주민, 그리고 전문가들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충남도는 반대대책위원회에도 참여를 요청했으나, 해당 위원회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도는 향후 반대대책위가 참여 의사를 밝힐 경우 언제든 합류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이다. 지역협의체는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댐 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이주·보상 대책과 대체 도로 조성 등 중요한 사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회의는 오는 27일 김태흠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위원장을 선정하고 운영 규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지천댐 지역협의체 구성 과정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지천댐 건설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계획된 지천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저수용량 5900만㎥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는 대청댐 용량의 4% 수준이며, 보령댐 용량 대비 약 50%에 달한다. 완공 시 하루 최대 38만 명에게 물 공급이 가능하다. elegance44@ekn.kr

이천시, 제26회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 28일 개막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천시는 25일 힘찬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백사면 경사리, 도립리, 송말리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백사면 경사리, 도립리, 송말리 일대의 아름다운 산수유 군락지를 배경으로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돼 열리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는 올해로 제26회를 맞이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른 봄 준비를 시작한 백사면 주민은 상춘객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축제 첫날인 오는 28일 오후 2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봄꽃 놀이와 함께 각종 체험, 공연 및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잦은 강설로 인해 예년보다 개화 시기가 약 일주일 정도 늦어진 데 맞추어 축제를 기획해 축제 기간에는 만개한 산수유꽃과 따뜻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축제는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의미로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과 산수유 둘레길 플로깅(쓰레기 줍기) 이벤트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과 환경보호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김재갑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방문객 여러분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축제장 내 불편함이 없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방문객들에게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내달 7일부터 231번(사동리~부발역~효양중고~이천역), 282번(도립리~증일동~이천역)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여 운행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운행하던 29-1번 등 14개 노선이 불규칙하게 운행됐고 효양중고 등 주요 목적지를 경유하지 않아 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을 뿐 아니라 대월면 사동리(605세대) 와 백사면 모전리(880세대) 신규 아파트 입주로 시내버스 노선 신설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에따라 대월면, 부발읍 등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시내버스 14개 노선을 통폐합해 시내버스 2개 노선을 신설(국토부 도시형교통모델 지원사업)하고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토록 개선했다. 231번 시내버스는 사동리(휴먼빌)에서 출발해 부발역, 효양중고, 이천시청 등을 거쳐 이천역으로 이동하고 1일 12회 운행한다. 282번 시내버스는 도립리에서 출발해 신대리, 신안실크밸리, 이천시청 등을 거쳐 이천역으로 이동하고 1일 7회 운행한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 신설뿐만 아니라 중복노선 통폐합 등 노선 개편을 통해 이천시의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는 시내버스 배차간격 단축, 정시성 확보 등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여주시, ‘2025년 출렁다리 연계 한마당 걷기 축제’ 내달 15일 개최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시 보건소는 내달 15일 오전 9시부터 출렁다리 공원(신륵사방면)에서 '2025년 출렁다리 연계 한마당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2025년 출렁다리 연계 한마당 걷기 축제'는 '함께 걷는 즐거움, 두발로(路) 걷기 여주!' 라는 주제로 △건강 걷기 △건강 체험 부스 운영(건강증진사업 및 심폐소생술 체험, 안 검진 등 다양한 건강정보 제공 및 체험) 등 30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건강축제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 출렁다리 연계 한마당 걷기 축제' 참여를 원하는 여주시민은 온라인 사전신청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고 아래 QR코드 또는 링크를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여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2025년 관광 원년의 해를 맞이해 이번 출렁다리 연계 한마당 걷기 축제를 통해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홍보는 물론 함께 걷는 즐거움을 느끼며 일상 속 걷기 실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 참가해 여주시의 대표 축제와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2025년을 '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한 시의 홍보와 더불어 대표 축제인 '여주도자기축제'와 '여주오곡나루축제', 여러 관광자원을 적극 소개했다. 특히 오는 5월 개통예정인 남한강 출렁다리, 여주시 도자 공동브랜드 나날의 한끼솥밥, 세종대왕릉·신륵사 등 주요 관광지를 홍보했으며 현장에서는 보드게임판을 활용한 체험형 이벤트를 운영하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벤트의 경품으로는 보드게임 주사위의 숫자에 따라 여주쌀(500g), 관광기념품인 다이어리와 텀블러, 볼펜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5월 개최될 여주도자기축제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여주시의 우수한 축제와 관광자원이 전국적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평택시, 경제 규모 40조원 돌파... 100만 특례시 수준 도달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25일 지역내총생산(GRDP)이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경기도 시군단위 GRDP 경제활동별 지역내총생산' 자료에 따르면 시의 2022년 명목 GRDP는 총 40조 9016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직전 연도인 2021년도보다 13% 증가한 수치이며 도내 GRDP 순위도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시보다 높은 GRDP를 기록한 지자체는 화성시(95조 1507억), 성남시(56조 5855억), 수원시(40조 9588억) 등으로 3위를 기록한 수원시와 평택시와의 차이는 571억원에 불과하다. 시의 이런 높은 GRDP는 제조업과 건설업 활성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제조업에서는 19조 9521억원, 건설업에서는 6조 6152억원의 가치가 창출돼 해당 분야에서는 각각 경기도 2위와 1위를 기록했다. GRDP란 일정 기간 일정 지역에서 창출된 최종 생산물 가치의 합을 뜻하는 경제지표로 각 도시의 경제구조나 규모를 파악할 때 활용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의 경제 규모가 40조를 돌파한 것은 산업현장과 생활 터전에서 땀 흘린 시민과 기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및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경제적으로 지역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공표된 GRDP를 분석해 경제정책 수립 시 참고하고, 도시 및 산업 경쟁력 연구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시와 중국 옌타이시 간의 경제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한다. 시는 오는 31일에 평택산업진흥원과 옌타이 경제기술개발구 투자유치국 간 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해 개최된 제1차 전략대화의 실질적 성과로, 양 도시 간의 경제·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약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시와 옌타이시는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1차 전략대화를 개최했으며 이 과정에서 시 대표단은 옌타이 경제기술개발구 투자유치국을 방문해 상호 투자 및 산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에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도시는 첨단 제조업, 스마트 산업, 친환경 기술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단순한 협약을 넘어 평택시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양 도시 간 산업 및 기술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평택산업진흥원이 주도적으로 기업 지원을 수행하고, 평택시가 양 도시 간 전략대화를 기획하고 조율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온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로써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양 도시는 향후 제2차 전략대화 개최를 논의 중이며 이를 통해 MOU 체결 이후의 협력 방향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MOU는 평택시가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해 온 국제 협력 정책의 중요한 결실이며, 앞으로도 실질적 교류와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옌타이시의 경제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는 가운데 이번 MOU 체결이 양 도시 기업들의 새로운 기회와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근로소득 연평균 증가율이 전국 시-군 중 1위를 달성하며 '살고 싶은 도시, 일하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명시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거주지 기준 근로소득 연평균 증가율이 5.13%로 전국 157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세청 '202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광명시 거주지 기준 평균 근로소득은 2016년 3283만원 대비 41.9%인 1375만원 증가한 4658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평균 5.13%씩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전국 157개 시-군 중 1위이며, 자치구까지 합치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3위다. 이에 대해 광명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교통 및 생활 인프라 개선으로 주거 환경과 접근성의 꾸준한 향상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직장지 기준으로도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4.5% 증가해 3372만원이던 평균 근로소득이 4591만원으로 1291만원 늘었다. 특히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만에 전국 순위가 64위에서 28위까지 36계단이나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관내 유망기업 유치와 고소득 일자리 창출 노력의 성과이며, 광명시가 과거 베드타운에서 이제는 일하러 오는 도시로 꾸준히 성장하는 점을 방증한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테크노밸리 등 큰 도시개발 사업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점은 민선7-8기가 그동안 추진했던 주거 및 경제 구조 개선 정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5일 “베드타운으로 인식됐던 광명이 7년 만에 자족도시로서 도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큰 도시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힘써 자족형 명품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현재 도시 전체 면적 중 42%에서 개발사업이 진행될 정도로 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로 손꼽힌다. 광명시는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뿐 아니라 시설 복합화로 생활SOC를 확충하고 교통망을 확대하는 등 주거 환경을 적극 개선해 왔다. 또한 공공일자리 정책도 지속 강화해 작년 일자리 목표를 112.9% 초과 달성하며 1만5898개 일자리를 만드는 성과를 이뤘다. 2020년에는 인구 50만 명품 자족도시를 준비하기 위해 기업유치팀(현 투자유치팀)을 신설하고, 유망기업의 광명 이전도 적극 추진해 왔다. 11번가, 워터스코리아 등 기업 본사가 광명에 들어왔고,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의 전기차 전용 공장 전환도 적극 지원하는 등 관내 기업 성장과 양질의 민간 일자리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관내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를 위해 2025년 제2차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연 300억원 규모로 관내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장 3년, 3억원 이내 운전자금 및 이차보전율 2.0%를 지원하며 올해는 이차보전율 0.5% 우대지원 대상에 청년기업이 추가됐다. 지원 대상은 군포시 소재 중소 제조기업이며, 지원 신청일 기준 군포시 관내 사업자 등록 및 공장등록을 필한 제조업체로서 기업 건실도와 성장 가능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하며 최근 2년 이내 육성자금 미지원 기업은 우대가점을 받을 수 있다. 2차 신청은 내달 17일까지 접수하며, 군포시 누리집에 접속해 새소식 코너 또는 군포시 기업포털에 접속해 '기업지원-지원소식'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및 관내 지점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제2차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군포시 기업정책과나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심곡천 내 산책로 및 광장 등 3곳에 볼거리를 풍성하게 해줄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심곡천 내 3개 지점에 감각적인 디자인 조명이 도입됐으며 각 공간 특색을 살려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심곡교 기둥에는 자연과 조명이 조화를 이루는 연출을 적용해 부드러운 빛이 흐르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은은하게 퍼지는 조명은 다리 아래를 환하게 밝혀 야간에도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심곡천을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원미교 광장에는 심곡천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조명 2개가 설치됐다. 따뜻한 빛을 발산하는 조명은 시민 일상을 특별하게 채워주며, 누구나 감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스팟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종점부 광장에는 물고기 모양이 투사되는 고보조명을 설치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명 아래 반짝이는 물고기 형상은 마치 물속을 걷는 듯한 감성을 전하며 심곡천 밤을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정애경 수도자원국장은 25일 “심곡천을 거닐며 마주하는 빛의 향연이 시민에게 따뜻한 감성과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6곳 모두가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5일 “시민에게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종합사회복지관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관내 사회복지관 8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 운영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 관리 △시설 운영 전반 등으로 총 5개 영역을 평가해 이 중 8곳을 우수시설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흥시 종합사회복지관 6곳은 모두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특히 경기도 우수시설 8곳 중 시흥시가 3곳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수시설로 선정된 3곳 사회복지관은 △대야종합사회복지관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 △거모종합사회복지관이다. 이들 복지관은 상위 10% 내 우수시설로 선정돼 700만원 인센티브를 각각 지원받는다. 인센티브는 종사자 격려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동기 부여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소연 시흥시 복지정책과장은 “시흥시 각 사회복지관의 꾸준한 노력과 헌신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 복지사업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시흥시 관내 청소년을 위한 '2025년 제2회 시흥시 e스포츠 학교대항전'을 오는 5월10일 개최하며, 참가팀을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건전한 e스포츠 여가 문화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은행청소년문화의집과 배곧2청소년문화의집에서 예선전을 나눠 운영하며, 시흥시청소년수련관 한울림관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올해 대회 종목은 인기 FPS 게임인 '발로란트(VALORANT)'로 진행되며, 시흥시 관내 중-고등학생 및 15세~24세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다. 1팀당 5인으로 구성되며, 참가 조건은 같은 학교 학생으로 이뤄진 팀이거나, 학교밖 청소년 5인 또는 포함된 혼합팀으로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1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접수하며, 기관별 선착순 8팀씩 총 16팀을 모집한다. 예선전은 내달 19일 은행청소년문화의집에서, 20일 배곧2청소년문화의집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결선에 진출한 4팀은 5월10일 시흥시청소년수련관 한울림관에서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된다. 예선 및 결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회 현장에선 학교 응원 이벤트 및 시흥시 청소년의날 기념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포스터 내 큐아르(QR) 코드를 스캔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참가 확정을 위해 개별 연락이 진행된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청소년재단 누리집 및 은행청소년문화의집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주희 청년청소년과 청소년활동팀장은 25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들이 e스포츠를 통해 협동심을 키울 기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청소년이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건전한 게임 문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4일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인 결속을 다지기 위해 '2025 풍년농사기원제'를 개최했다. 풍년농사기원제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4-H회 등 안산시 농업인단체가 주관하고 안산문화원, 품목별연구회, NH농협안산시지부, 지역농협 등이 후원하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안산시민의 무사-무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풍년농사기원제 초헌관은 이민근 안산시장이 맡았으며, 농업인-단체장-농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 해의 풍년 농사와 안산시민의 무사 평안을 함께 기원했다. 비나리 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분향 강신례-참신례-초헌례-독축례-아헌례-종헌례-사신-망료례' 순으로 제례의식이 봉행됐다. 이어 풍년을 염원하는 축원문이 낭독돼 농업인 영농 의지를 고취했다. 이민근 시장은 풍년농사기원제에서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지속되는 이상기후, 농촌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안산시는 스마트팜 활성화, 농업로봇 상용화, 청년농업인 육성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문화재단의 김홍도미술관이 '2025 김홍도미술관 교육전시- 이야기 몬스터'를 내달 4일부터 김홍도미술관 1관에서 개최한다. 김홍도미술관은 가정의달을 맞아 어린이부터 가족 모두가 현대미술을 쉽게 접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이야기 몬스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꾸준히 선보여 온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시각예술 흐름을 기반으로 보다 친숙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는 강준영, 김병진, 김지아나, 김진, 백인교, 이병찬, 이상용, 지희킴 등 8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회화부터 설치미술까지 다양한 장르 작품을 미술관 1관에서 선보인다. 특히 관람객이 단순한 감상이 아닌 능동적 참여를 통해 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교육 전시는 '그림 속에 숨은 이야기를 찾아 나만의 새로운 몬스터를 표현해 본다'를 주제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작품을 감상을 넘어 직접 상상하고 표현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각 전시 공간에선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관객은 예술적 구조와 표현 기법을 탐색하고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관람객은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미지를 구현하고, 개성 넘치는 '몬스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는 창작을 통한 자아 탐색 과정이자, 각자가 지닌 고유한 감성과 상상을 예술로 풀어내는 경험이 된다. 아울러 '이야기 몬스터'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창의적 경험을 쌓으며 문화예술을 능동적으로 향유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2025 김홍도미술관 교육전시- 이야기 몬스터'는 4월4일부터 6월8일까지 진행되며, 세부 사항은 김홍도미술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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