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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충남 미래 준비 사업 ‘지천댐’ 강력 추진 선언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천댐 건설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선언했다. 김 지사는 6일 청양·부여 지천댐 관련 기자회견에서 “물은 미래 자원 관리의 핵심"이라며 충남이 대청댐에 의존하는 만성적인 물 부족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2031년부터 용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18만 톤의 물 부족 사태를 방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후대응댐 예정지를 후보지와 후보지(안)으로 분류할 예정이다. 이에 도에서는 찬반 양측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후보지를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주민에게 일방적 피해만 강요했던 시대는 지났으며, 환경부와 도는 댐 건설 지역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댐 건설법 시행령 개정으로 국가지원이 330억 원에서 770억 원으로 증액됐으며, 도에서 1,000억 원을 추가 지원해 주거·산업·농축산·관광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군과 함께 산업단지 조성과 앵커기업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수몰지역 주민들이 모여 살 수 있는 이주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또한, 주민 생계를 위해 태양광, 스마트팜, 대토 등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축사 현대화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을 통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축산 기반을 마련하고, 전망대와 출렁다리 등 관광 명소화 계획도 수립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지천댐은 단순히 물 관리를 넘어 충남 미래 100년을 책임질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지역발전을 이끄는 핵심사업이 될 수 있도록 도에서 제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반대 측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이나 숙박·음식업·공장설립 제한은 없으며, 청양 군민에게 피해만 주고 이익은 타 시군이 가진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양과 부여에 부족한 생활·공업용수를 우선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댐 건설로 인한 마을 공동체 파괴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며, 수몰 및 인접지역 주민 대부분이 추진에 찬성한다고 김 지사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협의체에서 논의를 한 이후 최종적으로 지역 여론조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더 촘촘히 챙기는 절차도 밟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 없이 댐 건설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지원금 외에도 천억 원 정도를 추가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필요하다면 더 많은 지원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반대 대책위원회와 관련해서는 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환경부가 두 곳을 보류지로 결정하려 하고 있으며, 충남도의 입장에서는 중간 확정 후보지(안)으로 분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청양군민들의 입장이 중요하다며, 김돈곤 청양군수의 입장 역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큰 정치 결정을 해야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은 정치적 득실을 떠나서 결정을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천댐 건설 관련, 지역주민 찬·반 대표를 비롯해 환경산림, 물관리정책, 부여군, 청양군, 수자원공사 등 여러 관계기관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사회 요구사항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위대한 인류의 비상,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항공 축제로서 고흥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우주를 향한 인류의 끊임없는 도전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밀 계획이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 누리호 1단 엔진 클러스터링 등 연구개발품 전시, KAIST 우주로봇 기술 시연, 우주인 카니발, 우주식량 시식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초대형 우주터미널 조형물을 제작·설치해 축제의 랜드마크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으로 우주인 아이디어 공모전, 우주여행 사생대회 등이 진행되며, 우주항공 관련 전시로 인공위성, 나로호 인양엔진 등 87종이 소개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별자리 관측 등 30여 종의 과학 체험이 마련되며, '바가앤본드'의 코믹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우주인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고흥군 특산품을 활용한 향토음식관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우주항공축제는 과학 축제를 넘어, 미래 세대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체험형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고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우주항공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섬 지역과 관광지 대상 드론배송 서비스 제공으로 상용화 선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으로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드론 상용화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모델을 제안받아 드론 실용화·상용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흥군은 2023년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다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군은 공모를 위해 드론배송 수요가 있는 지역을 조사하고 적정 기술력을 갖춘 참여기업들을 모집해 마린로보틱스(주), ㈜호그린에어, ㈜위플로, 전남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정기 배편 외에 물품 배송이 어려웠던 득량도와 상·하화도에 긴급 약품과 생필품 등을 드론으로 적기에 배송할 예정이다. 또한, 거금해양낚시공원 등에는 식료품, 낚시용품 등을 공급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사업 추진 결과에 따라 사업 구역을 확대하고, 한 번에 탑재할 수 있는 물품의 무게도 점차 늘려 드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져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국 최대 규모의 비행시험 공역을 보유한 고흥군은 고흥드론센터, 고흥항공센터, 드론상업화지원센터 등 드론 관련 인프라가 밀집된 고흥만 일원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드론 전문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드론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건비 지원사업 추가 선정으로 열악한 의료환경 극복 기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5년도 고향사랑기금 운영심의회를 거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건비 지원사업을 2025년 일반기금사업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고흥군 관내 유일한 소아청소년과 운영 의료기관의 의사 부재(계약기간 만료)로 인한 진료 공백 발생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건비 지원을 통해 의료진들의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보장하고 우리 군 소아 청소년들의 건강복지 향상 등 보다 나은 의료혜택 제공을 위해 기금사업으로 선정했다. 또한, 일반기금사업으로 ▲스마트 영농빌리지와 글로컬 지산학 캠퍼스 지원센터 조성 ▲스페이스 빌리지 조성사업 등 2건과 ▲소록도의 천사 마리안느 마가렛 기념공간 조성 ▲독립운동가 월파 서민호 선생 선양사업 ▲천경자 화백 기념관 조성 등 3건의 지정 기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사업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로서 올해부터 개인당 2천만 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2030 고흥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사업 66건, 국비 6,190억 원 발굴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6일 군청 흥양홀에서 국비 확보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2026년도 국고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6년도 신규 국고건의 사업으로 발굴된 66건의 사업(총 국비 6,190억 원)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발굴 사업으로는 국가 미래첨단산업인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사업의 적기 구축을 위한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확장 공사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경전선 벌교역~고흥역~녹동역 철도 건설 등이 포함됐다. 또한, 드론 산업의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UAM 파일럿 양성센터 구축(450억 원)과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과 연계한 ▲농업에너지 공급시설 설치(60억 원) 등도 논의됐으며, 이 자리에서 각 실단과소장들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향후 계획을 협의했다. 고흥군은 고흥의 변화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중요한 만큼, 2026년 정부 예산안 확정 시점인 5월까지 중앙부처를 적극 방문하여 설득하는 등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 청년 꿈 띄움, 고흥 희망 띄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5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청년정책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대정 부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청년정책 관련 부서장, 청년단체 대표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고흥군의 청년 실태 및 수요분석, 청년정책 추진현황, 국내외 청년정책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제시된 '청년 꿈 띄움, 고흥 희망 띄움'이라는 비전과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지원체계와 재원조달 방안, 민관협력체계 구성을 통한 활성화 방안이 포함됐다. 최종보고회 참석자들은 청년 관련 정보를 쉽게 찾고 소통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고흥군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고흥군 청년정책 5개년(2025~2029)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연차별 시행계획에 착수할 계획이다. 3월 한 달간 10만 원 이상 기부자 대상… 50명 추첨해 인기 답례품 증정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봄맞이 고향사랑기부제 따뜻한 혜택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3월 31일까지며, 보성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주문한 기부자 중 50명을 추첨해 인기 답례품 중 1종을 추가로 증정한다. 보성군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기타 주민 복리증진 사업 등에 활용된다. 기부는 주민등록 주소지가 보성군이 아닌 누구나 개인별 연간 2,000만 원까지 가능하고, 고향사랑e음과 은행 앱(국민, 하나, 농협, 신한, IBK) 또는 전국 농협은행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도 하시고 혜택도 많이 받아 가시길 바란다."며 “모금된 기금은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 3억 4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이동식 무장애 경사로 설치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소통 아카데미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보성군 소년소녀합창단 활동 지원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실버요리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주민 복지 사업에 기부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매주 1회 건강증진 및 사회교육 프로그램 운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5일 보성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보성평생대학(원)(학장 차보욱) 2025학년도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철우 군수, 김재철 도의원, 보성군의회 문점숙 부의장, 김경미 의원, 제28기 평생대학 입학생, 제23기 평생대학원 입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보성평생대학은 120여 명(입학생 35명, 재학생 85명) 학생이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건강 체조를 비롯해 노래교실, 웃음 치료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사회교육 강좌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보성평생대학 차보욱 학장은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면서 “입학을 계기로 배움을 실천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평생대학과 함께 특별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평생대학을 통해 인생 후반기를 재설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 어르신들의 신뢰와 열정 속에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따뜻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평생대학은 1995년 3월 첫 개강해 29년간 1,820여 명 학생이 졸업했으며, 어르신들의 평생교육 배움터와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교육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chadol999@ekn.kr

작년 고용부 기금 운용수익 2년 연속 2조↑…해외주식 수익률 30% 상회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4개 기금 운용수익금이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2조원을 넘어섰다. 해외주식 운용수익률은 30%를 웃돌며 운용수익룰의 성과를 견인했다. 6일 고용부에 따르면 고용보험·산재보험·장애인고용·임금채권기금 등 4개 기금 적립금액은 작년 말 기준 총 34조5000억원이다. 기금별 수익률은 △고용보험기금 5.14% △산재보험기금 8.56% △장애인고용기금 10.60% △임금채권보장기금 8.01%로 나타났다. 기금별 수익금은 △산재 2조1946억원 △고용 4152억원 △장애인고용 1639억원 △임금채권 276억원 등이다. 고용부는 작년 기금수익률이 양호했던 것은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 중심으로 운용하는 해외주식에서 높은 수익률을 낸 것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해외주식은 미국 주식시장의 주가 상승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상승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33% 수준의 운용수익률을 기록하여 전체 운용성과를 견인했다. 기금별로 살펴보면, 재정이 안정적이고 장기운용이 가능한 산재보험기금과 장애인고용기금은 해외주식 비중을 높게 운용하여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코로나 이후 적립금이 크게 줄어든 고용보험기금은 구직급여 지급 등 사업비의 적기 지출이 중요하므로 안전자산 중심으로 여유자금을 운용해 타 기금 대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이 작년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금융시장은 국내외 정치 상황을 감안할 때 변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부는 기금별 자산운용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전략적 자산배분비중 등을 결정하고 변동성이 커진 경제·금융시장을 면밀히 분석해 위험요인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손필훈 고용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고용노동부가 운용하는 4개 기금은 사업주와 근로자가 납부한 소중한 보험료와 부담금으로 조성된 것인 만큼, 철저한 관리를 통해 기금별 사업 시행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적립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박형준 시장 “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산 현안 무시해”

6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북극항로 문제를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번 회동에서 부산 지역 현안인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산업은행 이전에 대해 냉담한 입장을 보인 이 대표를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부산 부산항만공사에서 만났다. 박 시장은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협조를 부탁했다. 박 시장은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부산 입장에서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며 “민주당이 꼭 화답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국가균형발전을 당의 가장 중심적 가치로 삼아 왔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그 가치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에 반해 이 대표는 북극항로 문제가 더 시급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박 시장께서 (북극항로가) 시급한 문제보다 중요한 문제에 가깝다고 했는데 저는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그래도 지방이 어려운데 특수한 상황이 겹쳐 심각한 위기를 맞은 상황이라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게 시급하다"며 “앞으로 부산을 중심으로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동을 두고 박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부산의 현안을 무시하는 게 아니냐며 비판하기도 했다. hpeting@ekn.kr

[기자수첩] 시민들의 부끄러운 쓰레기 분리배출 실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최근 갈수록 늘어나는 쓰레기에 비해 일반시민들의 준법정신은 갈수록 퇴색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특히 아파트나 일반 주택 가정에서 매립용과 소각용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버리면서 쓰레기 수거업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일부 아파트에선 규정에 어긋나게 분리수거를 할 경우 관할 지자체서 '쓰레기를 수거치 않을 것'이란 경고성 문구를 부착하는 등, 주의를 당부하고 있지만 제대로 지키지지 않아 CCTV 설치 등 특단의 대책까지 강구할 정도다.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는 갈수록 늘어 수거업체가 관할 자치단체와 아파트 관리소측에 협조 요청까지 구하는 실정이다. 수거업체들은 규정을 지키지 않고 버려진 쓰레기는 수거할 의무가 없지만,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수거하는 형편이다. 각 아파트에선 이런 행위를 방지키 위해 쓰레기 분리수거함에 매입용과 소각용을 구분하는 주의 문구를 적시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세웠지만 잘 지키지 않고 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별다른 해결책을 못 내놓고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따라서 관할지자체에선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 수시로 홍보하고, 쓰레기 분리수거가 공동체를 위해 주민이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각성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적 장치가 꼭 필요하다. 분리배출의 편의성 확대와 함께 쓰레기 자원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도 절실하다. 그동안 지도 단속이 별 효과가 없었다는 점에서 제재 역시 강화될 필요가 있다. 더 이상 쓰레기 문제는 덮어둘 때가 아니다. 미래세대들을 위해서라도 '곪은 시민의식'을 바꾸고 시민 동참을 이끌 과감한 정책이 실행에 옮겨져야 할 때다.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를 개선하지 않고선, 선진화된 시민의식을 결코 기대할 수 없다. jmson220@ekn.kr

전남 교권보호위 교사참여율 10% 이하...교사 없는 교권보호?.

에너지경제신문 전남=권차열 기자 전남지역 교권보호위원회의 운영 실태가 충격적인 수준으로 드러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인한 2024년 전남지역 교권보호위원회 구성 및 심의 현황 분석 결과 전남 22개 교육지원청 대부분 교사참여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교사참여율이 20.6%로 비교적 높지만 대부분의 교육지원청 교사참여율은 10%에도 못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 22개 시·군 중 21개 시·군에서는 교사위원이 3명 이하로 구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수, 장성, 담양, 구례, 화순, 강진, 진도교육지원청 등 일부 지역은 교사참여율이 아예 없는 곳도 있었다. 교권침해 심의 건수도 지역별 격차도 극심했다. 2024년 현재 목포교육지원청은 26건의 교권침해 심의가 진행돼 전남 전체에서 가장 많은 사건을 처리했다. 이는 여수교육지원청 9건의3배에 달하는 수치로, 순천·나주·광양 등 다수 교육지원청이 연간 2~4건 수준인 것과 비교해도 목포 지역의 교권침해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목포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 구성은 총 13명으로, 여수 31명, 순천 34명, 광양 20명보다 크게 적은 규모다. 특히 교사위원은 단 2명에 불과해 교사 비율은 최저 수준이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5일 성명서를 통해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위원회에서 정작 교사가 배제된 현실, 이것이 바로 전남교육청이 교권보호를 바라보는 시각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교권보호위원회가 교권침해 예방과 교원의 치유 및 복귀 지원을 담당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사참여가 배제된 상태로는 정상적인 역할 수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현장 교사들은 이미 무너진 교육활동 보호 체계 속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교권침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이런 현실에서 교사참여조차 외면하는 전남교육청의 태도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꼬집었다. 이어 “2025년에는 반드시 교사위원 비율을 늘려야 한다"며 “나가 단순 심의·인용 절차에서 벗어나 예방·조정 중심의 교권보호 체계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교권침해는 한 교사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 전체의 위기다. 교사의 교육권이 무너지는 순간 학생의 학습권도 함께 무너진다"며 “현장 교사를 배제한 교권보호위원회는 더 이상 필요 없다. 지금 당장 현장 참여형 교권보호위원회로 개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hadol999@ekn.kr

[경정] 관록-패기 격돌, 미사리 수면 뜨겁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작년보다 추운 날씨로 인해 3회차 경정(1월15~16일)이 결빙으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로는 경주 수면도 안정화되고 이에 더해 선수들의 뜨거운 맞대결이 연일 펼쳐지며 미사 경정장은 날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경정 전문가들은 대체로 “작년 하반기부터 관록을 앞세운 1~2기 노장급 선수들 활약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10~12기 선수를 중심으로 세대교체가 점차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정세혁을 필두로 신예 선수들 기량이 점차 오르고 있어 더욱 흥미진진한 경주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2기에는 각각 21명, 14명이 포진했는데 체력적인 열세를 딛고 무서운 집중력과 특유의 노련미로 선전하고 있다. 작년에도 김민천(2기, A1)이 이사장배 왕중왕전과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정민수(1기, A1)가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노장의 강인함을 선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 김민천과 정민수가 각각 2승으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지 못하고 있지만 다른 강자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용세(2기, A1)와 김종민(2기, A1)이 그 주인공이다. 이용세는 올해 1월1일 첫 경주를 시작으로 5연승을 휩쓸며 파란을 일으켰고, 현재 6승으로 다승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1월27일 5회차 두 경주에 출전해 4착과 6착을 기록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2월12일 7회차 4경주에서도 5착을 기록해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이어진 15경주와 다음날인 13일 5경주에서 3착과 2착을 기록해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또한 명불허전 김종민의 활약도 대단하다. 2022년 개인 통산 500승 대기록을 세웠고 계속 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김종민은 올해 총 11경주에 출전해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입상에 성공했다. 승률 45.5%, 연대율 81.8% 삼연대율 90.9%를 기록 중이다. 2023년 그랑프리 경정 2위 이후로 작년에는 큰 대회 입상 실적이 없어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는 초반부터 기세가 좋아 대상 경주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란 전망이다. 노장들이 쟁쟁한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듯 중간 기수인 10~12기 중간 기수들도 좋은 기량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 중 선두 주자는 김완석(10기, A1)으로 현재 7승,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불리한 코스인 6코스와 5코스에서 한 차례씩 입상하는데 그쳤지만 1~4코스를 배정받은 경우에는 어김없이 1위를 기록해 그를 응원하는 팬들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고 있다. 김완석은 2022년과 2023년 이사장배 왕중왕전에서 각각 1위와 3위, 2022년 9월 대상 경정에서 1위 등 큰 대회 입상 경력이 세 차례에 불과해 실력에 비해 상복은 없지만 올해 초반 기세라면 큰 대회에서도 유감없이 제 실력을 선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김응선(11기, A1)은 현재 6승으로 다승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응선에게 주목할 대목은 불리한 코스인 6코스에 2차례 출전해 모두 3위 이내 입상에 성공하며 모든 코스에서 고르게 입상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조성인(12기, A1)은 작년 초-중반 다소 부진한 기량을 보이다 하반기 반전에 성공하며 그랑프리 경정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고, 올해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6코스에 배정받은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입상에 성공해 1~5코스 삼연대율 100%를 기록했다. 신인급 중에선 정세혁(15기, A2) 선전이 대단하다. 특히 1~2코스에 4경주 출전해 4경주 모두 1위를 거두고, 3~4코스에서도 한 차례씩 1위를 차지해 6승을 올렸다. 다만 5~6코스를 배정받은 4번의 경주는 모두 착외를 해서, 1~2코스를 배정받은 경우라면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kkjoo0912@ekn.kr

반얀트리 화재 원인 ‘불똥’…소방 시설 미비·화재감시자 없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지난달 14일 다수의 사상자를 낸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와 관련, 작업 중 불똥이 튀어 화재가 났고 당시 현장엔 소방 설비가 미미하거나 법적 의무 사항인 화재 감시자 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감식 결과가 나왔다. 부산경찰청은 6일 오전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화재현장 감정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경찰은 화재 시작 장소로 지상 1층 PT실(배관실)과 지하 1층 상단부 배관을 지목했다. 여기서 화기 작업 도중 불똥이 배관의 보온재 등에 튀어 불이 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화재 당시 열 감지기는 작동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불이 난 주변에 화재 감지기, 통로 유도등, 시각 경보기 등 소방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시설이 다수 설치되지 않았는데, 준공 승인을 내 준 기장군에 대한 책임 여부도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 중이다. 여기에다 경찰은 화재 감시자가 화재 현장에 없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산업안전보건규정 상 화기 작업 현장엔 화재 감시자가 반드시 배치돼야 하는 만큼, 안전관리 의무 위반 여부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부산 동래구 삼정기업 본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서 소방시설 미설치 상황이 확인되자 추가 압수수색을 벌인 뒤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관계자 10여명을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다. 입건자 중 공무원은 없다"며 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축 인허가는 물론 화재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10시 51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있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노동자 6명이 숨졌고, 1명이 다쳤다. 100명의 노동자는 스스로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은 단순 연기 흡입 등 26명의 노동자에 대해선 인명피해 집계에서 제외했다. hpeting@ekn.kr

경주시, 외국인.다문화 가족 지원 서비스 확대 나서

기업에는 기업지원비, 대학에는 실습지원비 외국인 유학생 산업캠퍼스 실습 인턴제를 시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시는 △외국인 근로자 △고려인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아동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수혜자별 맞춤 지원책을 펼친다.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누구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있는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동천)에서 고충 및 통.번역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도움센터(성건), 경주YMCA(현곡), (사)외국인과동행(외동)을 방문해서는 노동.취업.법률.의료.생활 상담이 가능하다. (사)외국인과동행에서는 거주할 장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최대 3개월 동안 임시 거주지를 제공한다.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와 경북도고려인통합지원센터에서는 고려인자녀 한국어 교실, 찾아가는 놀이터 학교, 외국인 주민 사랑방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 소재 기업에는 기업지원비, 대학에는 실습지원비를 지원해 외국인 유학생 산업캠퍼스 실습 인턴제를 돕는다. 외국인 아동에게는 어린이집에서 보육료 수납 시, 보육료 수납 한도액에서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차감한 금액인 0~2세 월 10만 원, 3~5세 월 28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자립생활도 힘을 쏟는다.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에게 초등 40만 원, 중등 50만 원, 고등 60만 원 연 1회 교육활동비를 비롯해 자녀양육 및 자녀생활 등 방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결혼이민자 초기 의사소통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 이중 언어 부모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위 취득 의지가 있는 이민 여성들에게는 교육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여성 이중 언어 강사를 파견해 다양한 분야에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저출생 등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데 반해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다문화 수용성을 높여가는 정책이 필요한 만큼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 등 정책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 발굴.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대구·경북 2월 소비자물가2%대 상승....생활물가 부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 2월 대구.경북의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2% 안팎의 안정세를 보였지만 일부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은 지난 달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6.10(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부분별로 음식·숙박(2.7%), 기타상품·서비스(4.9%), 교통(2.4%) 등 모든 부문이 상승했다. 같은 달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5.7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상승했다. 부분별로는 음식·숙박(2.9%), 교통(3.3%), 기타상품·서비스(3.9%), 식료품·비주류음료(1.6%)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대구 3.1%, 경북 1.4% 올라, 대구시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음식·숙박 물가는 2.7% 올랐으며, 경북도 2.9% 상승했다. 휘발유(대구 7.7%, 경북 7.9%)와 경유(대구 5.6%, 경북 5.8%) 가격 상승도 눈에 띄었다. 경북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77(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0% 상승해 두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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