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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직접 인증…전 주기 이력관리제 전면 시행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을 직접 인증하고 개별 배터리에 식별번호를 부여해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는 이력관리제를 전면 시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 및 이력 관리제가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지자 작년 9월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하고 배터리 인증제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세부 절차 등을 마련해 왔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기존에 제작사가 스스로 안전성을 인증하던 자기인증 방식에서 벗어나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는 전기차에 탑재·판매하기 전에 정부가 직접 시험을 거쳐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03년 차량 제작사가 스스로 안전성을 인증하고 정부가 사후 검증하는 방식(자기 인증제)을 시행한 지 22년 만에 제도가 전면적으로 변경된다. 국토부는 정부가 배터리 안전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신기술 도입에 따른 위험부담도 정부가 업계와 분담한다는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이력관리제는 개별 배터리를 제작할 때부터 식별번호를 부여하고 이를 차등록원부에 등록하도록 함으로써 전기차 배터리의 제작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주기 배터리 이력을 관리하는 제도다. 식별번호는 생산 연월을 포함한 24자리 이하의 일련번호로 구성된다. 배터리가 두 개 이상이면 각 번호를 모두 기재해야 한다. 정부는 식별번호를 바탕으로 배터리 제작과 전기차 운행 단계에서 배터리의 정비, 검사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전기차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원인 분석이 가능해지는 등 배터리 안전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교환 시에도 교환된 배터리 식별번호를 변경등록 하도록 해 배터리 이력을 촘촘하게 추적하여 관리한다. 리콜로 배터리가 교환되는 경우에는 자동차 결함정보시스템을 통해 변경된 배터리 식별번호가 연계되어 등록되도록 하는 등 전기차 소유주 불편은 최소화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오는 2027년까지 배터리 단위에서 전주기 이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배터리 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사용 후 배터리 등 연관 산업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목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만큼 배터리 안전성 확보는 국민 안전은 물론 자동차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강원도 농촌주민 위한 ‘가가호호 농촌이동장터’ 본격 추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농촌지역 생황서비스 공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가가호호 농촌이동장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저밀도 분산거주로 인해 신선식품 구매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식품사막지역'이 증가하면서 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힌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했다. '가가호호 농촌이동장터'사업은 생필품 공급거점을 운영하며 서비스가 필요한 마을과 연계해 배달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일반농산어촌지역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내역사업으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9개 시군 25개 읍면에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및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기본계획 또는 시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주민 동의를 얻은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이동장터 사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장터 운영방식은 지역별 특성에 맞게 이동식 차량을 활용한 방문형 서비스나 읍면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 등과 연계한 주문 배달형 서비스 등 다양한 유형 중 시군이 자율적으로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도는 지난해 농식품부의 '가가호호 농촌이동장터' 시범 사업 수요조사에 참여해 양양군 현북면 지역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3월 중 기본계획 수립, 6월부터 이동장터 차량제작 및 운영에 나설 에정이다. 도는 시범지구의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본계획 검토 및 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한편 해당 사업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가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는 “이동장터사업이 농촌주민들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편의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시범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강원도, 1인 가구 지원 확대…총 557억원 규모 시행계획 추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급증하는 1인 가구의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책을 본격 추잔힌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4월 수립한 '제1차 강원특별자치도 1인 가구 지원 기본계획(2024~2028년)'을 바탕으로 해 총 18개 과제에 557억원을 투입해 '2025년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정영미 도 복지보건국장은 “2050년까지 1인 가구가 도내 전체 가구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1인 가구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지난해 시군에 조례표준안을 일괄 배포하고 도청 홈페이지에 '1인 가구 지원사업 정보란'을 개설하는 등 정책 기반을 조성해 왔다. 올해부터는 이를 더욱 확대해 △1인 가구 협의체 운영 강화 △시·군 조례제정 독려△1인 가구 지원센터 지정 운영을 통해 체계적 협업시스템 구축 등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건강 문제 등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킬 다양한 지원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다양한 소통·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저소득 독거장애인을 위한 정기 방문 서비스인 주 4회 도시락 제공 및 안부 확인을 연계 지원한다. 더불어 안부 확인, 생활환경 개선,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주도형 고독사 예방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1인 가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지원책도 강화한다. 도는 전 시군으로 1인 가구 돌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청년 맞춤형 돌봄·가사서비스 제공, 보건소 연계 방문건강관리 사업, 독거 어르신 대상 ICT 기반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등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1인 가구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강원도 및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ss003@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내가 경상북도에 산다면? 경북도는 정부, 경북도, 시군에서 제공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과 복지 정책 등을 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저출생 대전환, 더 피부에 와 닿는 150대+ 실행 과제'라는 이름의 안내 책자를 경북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100대 과제에 1999억 원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는 책자에 실린 것처럼 150대+ 실행 과제로 확대해 357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책자에는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다양한 분야별 지원 내용이 정리되어 있으며, 각 사업별 담당 부서 및 연락처도 함께 제공되어 있어 필요할 때 쉽게 문의할 수 있다. 경북도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경북도의 돌봄 통합서비스 플랫폼이 구축돼 생애주기별 돌봄 정책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주요 실행정책을 보면 출산 가정에는 출산 축하 용품, 산모 건강 회복을 위한 동해 특산 미역, 친환경 농산물, 육아 관련 도서가 제공되며, 어촌 마을 태교 여행과 예비 엄마·아빠 행복 가족 여행도 지원된다. 또 난임 및 고령 임신 지원 정책도 강화된다. 남성 난임 시술비는 회당 100만 원(최대 3회)까지 지원되며, 35세 이상 산모에게는 임신당 최대 50만 원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또한, 생식세포 동결 보존 비용으로 여성 200만 원, 남성 30만 원이 지급된다. 다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세 자녀 이상 가정에는 최대 3억 원 한도의 주택 마련 이자 지원이 제공되며, 두 자녀 이상 축산 농가에는 도우미가 연 12회(12만 원/명) 지원된다. 또한,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구입 쿠폰이 지급되며, 자녀 수별로 2자녀 5만 원, 3자녀 7만 원, 4자녀 이상 10만 원이 지원된다. 쿠폰 신청은 3월 4일부터 경북 저출생 극복 통합 접수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가 12개소로 늘어나고, 24시 어린이집 시간제 보육 지원이 30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또한, 영유아 창의센터 운영과 함께 돌봄과 독서를 결합한 작은 도서관 돌봄 사업이 10개 시군에서 시행된다.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정책으로는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이 확대되어 기업은 월 최대 120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대체인력 근로자는 6개월 근무 시 최대 200만 원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여성 친화 도시 8개소와 아동 친화 도시 6개소를 지정해 관련 사업을 시행하며, 일자리 편의점 사업도 구미에서 포항·예천 등으로 확대된다. 이밖에 20대 신혼부부에게는 세탁기, 냉장고, 침대 등 가전·가구 구매 비용 100만 원을 지원한다. 최순규 경북도 저출생대응정책과장은 “특히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자녀 우대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민이라면 다양한 지원책을 활용해 우리 가족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신청해보자. jjw5802@ekn.kr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제2회 학위수여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는 파크골프경영과가 제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졸업자 59명에게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개최된 이 학과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과 가족, 학과 동문회,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 교수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졸업생들의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는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박종성 학과 동문회장의 축사, 동문회기 전달, 축하 선물 증정 등 다채로운 순서를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졸업생 대표로 이수군(A반) 씨와 신흥섭(B반) 씨가 축사를 맡아 졸업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특히, 학과 발전에 기여한 졸업생들에게 수여된 공로상이 눈길을 끌었는데, 이해인, 이수군, 신흥섭, 송영식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졸업생 전원에게 학위증과 자격증이 수여됐으며, 재학생들이 졸업 선배들에게 축하 선물을 전하는 따뜻한 장면도 연출됐다. 행사의 마지막은 졸업생과 가족, 교수진이 함께하는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박종성 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파크골프경영과 2기 졸업생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재학 시절 키운 도전 정신과 향학열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올해 공로상을 수상한 이해인(79) 씨의 소감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과거 원양어선 선장으로 활약했던 그는 재학 중 학과발전기금 100만원을 쾌척하는 등 남다른 학우애를 보여줬다. 이 씨는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 대학생이라는 사실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다시 청춘의 즐거움을 맛보았다"며, “배움은 우리를 연결해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은 언제든지 삶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멋진 인생을 위해 동기들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는 국내 유일의 파크골프 전문 학과로,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현장 실습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자리이자, 학과 발전과 동문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소식

◇포항시-한동대, 세계녹색성장포럼 성공 개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 시장, “포럼의 성공 개최로 세계 정책 아젠다 주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포항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국제회의 개최를 위해 한동대학교와 손을 맞잡았다. 포항시는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동대학교와 '세계녹색성장포럼(World Green Growth Forum, WGGF)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녹색성장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홍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개최 계획을 공유한 후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의 성공적 개최로 지역 사회에 ESG 문화를 확산시키고 글로벌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포럼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실무적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공동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세계녹색성성장포럼(WGGF)는 올해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개최 예정인 국제포럼으로, 오는 2027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가 개관하면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해 포럼의 규모와 위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탄소 다배출 도시에서 녹색 도시로의 전환'을 핵심 아젠다로 삼아 단순한 기후 포럼을 넘어 포항시와 국제기구, 산학연, 시민이 교류하는 장으로 개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포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와 한동대가 긴밀히 협력해 세계녹색성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포항이 다보스처럼 세계의 정책 아젠다를 주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이번 포럼이 포항형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국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브랜딩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빅데이터 분석, 정책 수립에 활용 … 행정서비스 개선 추진 데이터 기반 행정 업무 지원, 정책 수립 근거로 활용해 디지털 혁신 거점 도약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024년 포항시 빅데이터 분석 사업' 완료보고회를 14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포항시 총무새마을과, 노인장애인복지과, 교통지원과, 대중교통과 등 관련 부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분석 결과 보고와 활용 방안 논의로 이어졌다. 이번 사업에서는 △국민신문고·새올민원·민원콜센터 민원 데이터 분석 △노후복지 수요예측을 위한 노인 1인 가구 빅데이터 분석 △버스정류장 시설물 현황 및 최적 입지 분석△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최적 입지 분석 등 총 4건의 과제를 분석해 보고했다. 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빅데이터 플랫폼에 시각화해 직원들의 데이터 기반 행정 업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노인 및 1인 가구에 대한 선제적인 복지정책 수립과 민원 업무 처리시간 단축 등 민원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버스정류장 시설물 최적 입지 및 스마트 횡단보도 우선 설치에 토대가 되는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4차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기업과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가 활용되고 있다"며 “주요 정책 및 현안 사항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정책 수립에 활용해 포항시가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제7기 SNS기자단 본격활동 본격 활동 시작 위촉장 수여, SNS 교육, 팀별 레크리에이션 등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 가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7기 소셜미디어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포항시소셜미디어기자단'은 시민의 시각에서 포항의 다양한 정책과 명소, 주요 행사 등을 직접 취재하고 생생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할을 하는 시민기자단이다. 이날 위촉된 기자단은 블로그·사진·숏폼 영상 등 뉴미디어 활용 역량이 뛰어난 사람들로 구성해 창의적이고 전문성 있는 콘텐츠로 올해 연말까지 포항의 매력을 전국에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은 기자단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고 효과적인 SNS 홍보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위촉장과 기자증 수여를 시작으로 최근 SNS 트렌드와 플랫폼별 활용 노하우 등을 배우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통과 단합을 위한 팀별 다양한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재관 자치행정국장은 “SNS가 중요한 홍보 수단으로 자리잡은 만큼, 소셜미디어기자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콘텐츠로 포항의 소식과 정보를 발 빠르게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 공감과 소통 중심의 SNS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소셜미디어기자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기자단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인 교육과 팸투어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시, K-드라마 촬영지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박차 해외 박람회 및 드라마 테마로 한 관광 상품 개발로 해외 관광객 유치 총력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K-드라마의 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며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포항시가 제작 지원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종영했다.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의 OTT 플랫폼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K-드라마 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드라마 주인공들의 데이트를 하는 장면으로 노출된 포항의 아름다운 경관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8화에서 주인공들이 송도송림테마거리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 11화 이가리 닻 전망대에서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의 사진을 찍는 장면과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의 프러포즈 장면으로 인해 이들 장소에 대한 문의가 더욱 증가했으며, 드라마 방영 이후 더 많은 관광객들이 드라마 촬영지를 방문하고 있다. 포항시는 촬영지를 홍보하기 위해 드라마 메이킹 영상과 촬영지 소개 영상을 연계한 기획 영상을 배포하고, 여행 인플루언서 및 여행 커뮤니티와 협업해 촬영지 여행 코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촬영지 내 포토존과 안내판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나의 완벽한 비서'의 흥행에 힘입어 포항시는 K-드라마를 활용한 관광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은 '동백꽃 필 무렵'(2019), '갯마을 차차차'(2021) 등의 인기 드라마로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쌓아왔다.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갯마을 차차차'의 촬영지인 청하 공진시장은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에게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와 '경북 방문의 해'로 인해 많은 외국인들이 포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해외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해외박람회로 드라마 촬영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나의 완벽한 포항 여행'을 테마로 한 드라마 투어를 개발해 일본여행사 대상 설명회와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아름다운 도시 포항에 많은 국내외 방문객이 올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관광객 1,000만 유치를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칠곡군 소식

◇칠곡군, 전국 최초 참여형 농업 안전교육 선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전국 최초로 농업 안전교육에 뮤지컬과 단막극은 물론, 안전 수호 캐릭터 농터맨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농업인이 직접 출연하는 영상 교육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지자체의 농업인 안전교육은 특정 시간과 장소에 모여 강의를 듣는 일회성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에 칠곡군은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교육 영상은 공식 SNS,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 밴드 등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영상 제작에는 벼농사, 과수, 축산 등 다양한 분야의 농업인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노래 가사를 만들고, 연습을 거듭하며 열정을 쏟았다. 박채원 칠곡군 생활개선회 연합회장은“우리 주변 사람들이 직접 출연하니 더 관심이 가고, 교육 효과도 클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농터맨은 농업 현장에서 사고를 예방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역할을 한다. 위험 요소를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사고 발생 시 대처법을 보다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장경식 칠곡군 농촌지도자연합회장이 농터맨으로 변신해,“우리 농업인을 지켜야 해!"라고 외치며 안전 수칙을 전달한다. 유명 뮤지컬'맘마미아'와'내일로 가는 계단'의 노래를 개사해 부르며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익히도록 구성했다. 장경식 회장은“강의로 듣는 것보다 직접 연기하고 노래하면서 참여하니 이해가 더 빨랐다"고 말했다. 농업인의 건강을 위해 체조 영상도 제작됐다. 반복되는 농사로 지친 농업인들이 간단한 동작으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조영숙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은“농업인 교육 방식을 바꾼 새로운 시도는 의미가 크다. 유사한 교육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농업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을 나누면서 더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실효성 있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칠곡군청 맛길(가칭) 활성화 사업 용역 시그니처 메뉴 품평회 성황리 개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3일 칠곡군청 강당에서'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칠곡군청 맛길 활성화사업 용역 시그니처 메뉴 품평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경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석전리 상가번영회를 중심으로 칠곡군청 일대의 맛집을 하나로 묶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칠곡군의 맛과 문화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특화거리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품평회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외식업 단체장, 식품산업 관계자,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장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대 1 전문 컨설팅을 통해 개발된 6개 업소의 12종 시그니처 메뉴와 밀키트 제품, 밑반찬을 시식하고 품평을 통해 각 메뉴의 맛과 가능성을 평가하는 자리가 되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차돌된장찌개', '늘봄삼색구이', '칠곡장수탕', '풍경치킨파스타', '추어칼제비', '리원야끼밥'등이 있으며, 앞으로 이들 메뉴가 칠곡군의 명품먹거리로 자리 잡을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시그니처 메뉴를 대대적 으로 홍보하고, 칠곡군의 맛과 정체성을 담은 특화거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외식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칠곡군이 전국적인 미식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 공동주택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무료 설치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Eco칠곡 프로젝트 일환으로 관내 공동주택에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500대를 보급해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고, 보다 깨끗한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RFID(무선인식,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란 세대별로 발급된 카드를 전자태그에 인식해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하면 전자저울에 의해 배출량이 자동 측정돼, 기존의 세대별 균등부과가 아닌 차등부과하는 방식이다. 종량기 1대로 80세대까지 사용가능하며,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만큼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자발적인 감량 의지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칠곡군은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을 오는 3월 31일까지 모집하며,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종량기 사용에 대한 주민동의서 등 신청서를 군청 환경관리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및 군청 환경관리과(☎054-979-6722, 6724~6726)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군은 신청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설치 적합여부 등을 검토한 후 RFID종량기 무료 설치, 통신료와 유지보수비를 지원해 주며, 공동주택은 전기료만 부담하면 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한국환경공단 자료에 따르면 RFID기반 종량기 설치 후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는 30~40%인 것으로 나타나, 이번 종량기 설치가 효과적으로 시행되면 각 가정에서는 감량한 만큼 수수료가 절감되고, 군에서는 처리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에 대한 주민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주민 주도의 자원순환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 소식

◇영천시, 2025년 어버이날 행사지원 보조사업자 선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025년 읍면동 어버이날 행사지원 사업의 보조사업자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보조사업자 신청을 받아 접수한 결과, △청년회(금호읍 등 10개 지역) △새마을협의회(화북면 등 3개 지역) △발전협의회(대창면) △체육회(자양면) △이장협의회(북안면) 등 각 읍면동별로 1개 단체에서 신청했으며, 2월 13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올해 어버이날 행사는 오는 4월 12일 화남면을 시작으로 16개 읍면동 특성에 맞게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지원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해 대비 3억원이 증가한 4억 9700만원의 규모로, 읍면동별 노인 인구수에 비례해 최소 2900만원에서 최고 3600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 영천시에서는 어버이날뿐만 아니라 매일이 어버이날인 것처럼 부모님과 어르신을 공경하고 섬기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효를 실천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인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어버이날 행사지원을 통해 효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어버이에 대한 공경심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은혜를 되새기고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사상을 확산시키고자 한다. ◇경북도내 도시재생 담당 공무원, 도시재생 우수사업장 '영천 별무리아트센터' 방문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4일, 2025년 경상북도 도시재생 담당자 워크숍의 일환으로 시·군 공무원 80여 명이 도시재생 우수사업장인 완산동 별무리아트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시·군간 도시재생사업의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한 도시재생사업의 현장을 방문해 향후 공모 준비 및 사업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별무리아트센터&상상창고(카페 스타코)와, 완산동 일반근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준공된 주민 소통방 및 실버인재센터를 집중적으로 둘러보고, 완산뜨락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운영현황과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지난해, 주민 소통방과 실버인재센터는 도시재생 종합성과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별무리아트센터&상상창고는 건축물의 내·외부 공간을 새롭게 재생해 독창성을 평가하는 제5회 미터(美터:m)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완산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거점시설들을 원활하게 운영해 온 완산뜨락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전국 우수사례로 도약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선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위원회 회의 개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도 별빛축제위원회는 김선옥위원장으로 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이번 별빛축제위원회에서는 7년 연속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지난 축제에서 개선할 점으로 자주 거론되었던 주차 문제, 먹거리 부족 등에 대한 방안과 축제 일정에 대해 논의했으며, 다른 축제와 차별되는 '별'이라는 콘텐츠를 잘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유익하고 내실있는 축제를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작년 '영천의 별을 담다, 거대한 목성을 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올해는 우주의 거대한 보석, 신비로운 행성인 '토성'을 테마로 10월 중에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목성을 주제로 한 주제관을 설치하고 과학, 우주체험과 강연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선옥 별빛축제위원장은 “경상북도 우수축제라는 타이틀에 자부심을 느끼며, 올해도 별빛축제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위원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한 단계 더 발전된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 달서구·수성구·동구·서구 소식 등

◇달서구, 고독사 예방 위한'달수·달희단'운영 노인일자리 연계해 돌봄·생활환경 개선 및 모니터링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고독사 예방 돌봄 및 생활환경 개선 사업단 '달수·달희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달서구는 달서시니어클럽,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 또는 유사 경력자 72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7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두류은빛복지관에 배치되어 활동하고 있다. '달수단(달서구 생활 수리 기동단)'은 취약 1인 가구를 방문해 전등 교체, 욕실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등 생활 불편을 해결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고독사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달희단(달서구 희망 돌봄단)'은 건강관리가 어려운 위험가구에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치매예방 및 인지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복약지도, 병원 동행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고독사는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새로운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고독사 없는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제36기 사랑의 토요학교' 졸업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15일 오전 10시 달서구장애인복지센터에서 '제36기 사랑의 토요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36명을 비롯해 가족, 자원봉사자,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졸업식은 토요학교 활동 영상 감상, 졸업장 및 상장 수여, 감사 꽃다발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졸업생들은 지난 1년간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을 되새기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989년 시작된 사랑의 토요학교는 올해로 36회를 맞이했으며, 약 1,36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주 토요일 미술, 음악, 체육, 사회적응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의미 있는 여가 시간을 제공하며, 주말 돌봄이 부족한 장애인과 보호자에게 안정적인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주말을 의미 있게 보내며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생활안정지원금 지원 시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전세사기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에게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성구에 거주하는 30대 A씨는 2021년에 주거용 오피스텔을 임차했지만 계약기간 종료 후에도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했고, 2024년 10월에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됐다. 현재 해당 오피스텔은 대구지방법원을 통한 경매 사건이 진행 중이나, 부동산 경기 불황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마무리되지 않아 보증금 회수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A씨는 배우자와 자녀를 둔 가장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던 가운데 지난 13일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받았다. 생활안정지원금은 '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라 피해자로 인정된 임차인 중 주택이 수성구에 소재한 경우 지원되며, 피해자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내 전세사기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120만원까지 지급되며,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금 신청은 방문 및 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수성구청은 신속한 심사를 거쳐 지급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단,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긴급생계비 또는 유사한 지원을 받은 경우와 전세보증금을 전액 배당받거나 회수한 경우, 그리고 피해자 결정이 철회된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전세사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피해자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거 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 대구시 최초 청년 창업자 임차료 지원 사업 추진 청년 창업자에게 월 임차료 최대 50만원 지원, 28일까지 접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청은 대구에서 처음으로 '청년 창업기업 사무실 임차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청년 사업자가 창업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10개월간 임차료의 50%(월 최대 50만원)를 보조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1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대구 동구에 주민등록과 사업장이 있는 창업 7년 미만의 청년(19~39세) 소상공인이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청년 창업자가 동구에서 꿈을 힘껏 펼치기를 바라며 앞으로 청년 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서구, 아이봄 키즈카페 & 장난감도서관 개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청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영유아 성장에 적합한 장난감을 대여해 줌으로써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평리3동 행정복지센터 2층, 3층에 아이봄 키즈카페&장난감도서관을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봄 키즈카페와 장난감도서관은 연면적 650.67㎡ 규모로, 880여개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는 장난감도서관,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영·유아놀이터, 모래놀이터가 있으며, 가족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가족사랑방, 수유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키즈카페는 지역 제한없이 3개월~8세 이하의 어린이 및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시설의 아동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 이용 대상은 서구 주민 또는 서구 소재 직장인으로 7세 이하 아동의 보호자와 서구 어린이집․유치원 등 시설장이며 연회비 납부 후 대여가 가능하다. 시설 이용은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신분증과 등본을 지참하여 본인인증을 한 후 가능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9시~18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에는 휴관을 한다. 아이봄을 방문한 주민은 가까운 곳에 이렇게 잘 꾸며진 키즈카페와 장난감도서관이 생겨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놀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더구나 주말까지 운영한다니 반가움과 동시에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아이들에게는 봄처럼 따뜻하고 재미있는 공간, 부모에게는 아이들을 맘껏 놀릴 수 있는 돌봄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언제나 아이들의 꿈과 행복을 소중히 여기는 서구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도내 의료 취약계층 외국인을 대상으로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 의료비 지원 시범사업을 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지원책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 중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취약한 환자들이다. 특히 응급환자, 중증 환자, 정신질환자, 생계 곤란자 등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이들이 주요 대상이다. 지원 내용에는 입원비, 수술비, 외래진료비, 출산비 등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 지원은 포항, 김천, 안동의 도립의료원에서 진료 시 제공된다. 현재 외국인은 국민건강보험에 직장 가입 또는 지역 가입을 통해 가입할 수 있지만, 대부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유학 비자나 결혼이민자 등 일부 외국인은 입국 즉시 가입이 가능하나, 경제적 어려움이나 의사소통 문제로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체류 기간이 짧거나 취업비자가 없는 외국인, 실직으로 보험 자격을 상실한 외국인들은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만성질환이나 합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크다. 경북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필수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보완해 정규 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22개 시군과 협력해 지역별 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하고, 의료 통역 서비스와 방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민간 의료기관 및 비영리 단체와 협력해 진료 지원뿐만 아니라 예방의료 서비스와 건강 상담까지 확대해, 외국인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정성현 경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건강권은 기본적인 인권"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최소한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책임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경북도는 외국인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더욱 긴밀히 통합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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