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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영순 전 구리시장이 12일 구리시의회에서 긴급 호소문을 통해 구리 한강변 토평2지구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를 주장하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공업지역뿐만 아니라 준주거지역에도 지정이 가능하며, 화성 동탄2신도시에 약 15만m2 규모의 준주거지역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 사례가 있다 △과밀억제권역 내 공업지역 물량이 필요하다면 경기도 내에 전체 물량 중에서 경기도가 배려해 주면 구리 토평으로 배정을 받을 수 있다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지 않으면 '구리 토평2공공주택지구사업'은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리시는 14일 “수도권정비계획법 제7조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에서 공업지역의 신규 지정은 불가하며, 수도권정비계획법에서 정의하는 공업지역에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첨단산업단지가 포함된다"며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내 준주거지역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법적으로 가능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한 “박영순 전 시장이 사례로 언급한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 남양주 왕숙공공주택지구는 '성장관리권역'에 속해 비교적 규제가 적은 지역으로 '과밀억제권역'인 토평2지구에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토평2 공공주택지구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지정되지 않으면 토평2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지식산업센터만 입주하게 되어 공실 등 자족기능 저하로 베드타운화된다는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채주영 도시개발과장은 “도시지원시설용지의 허용 용도에는 회의장, 전시장, 교육원 및 연구소,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이 있으며 도시 자족기능을 확보하고 고용 창출과 도시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입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고덕비즈밸리)의 경우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위주로 조성되고 있고, 지식산업센터는 1곳에 불과하며, 판교 제1테크노밸리, 판교 제3테크노밸리,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도 별도 산업단지로 지정받지는 않았다"고 부연했다. 구리시는 이미 공업지역 물량 확보를 위해 경기도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 들어서도 2회에 걸쳐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작년 7월 '수도권 규제개선(완화) 권역별 간담회'에서 구리시가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돼 있어 조세 및 부담금 감면 혜택이 제한됨에 따라 사실상 기업 유치가 어려워 도시 발전 정체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밀억제권역 일부 조정(완화)를 건의하는 등 각종 규제에 대한 타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토평2 공공주택지구는 교통과 지리적 위치 등 우수한 입지 여건으로 타 지역에 비해 기업 유치에 유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며 “토평2 공공주택지구를 상업, 업무 등 도시 필수기능이 집약된 직주락(職住樂) 복합도시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청년 문화-소통 공간인 '청년꽃간 2호점'을 조성하기 위해 ㈜사람과미래연구소와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박종미 사람과미래연구소 대표, 남양주시-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약 내용을 공유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교육실-라운지-휴게공간 등 청년공간 무상 지원 △남양주시 청년정책 사업 등 정보 제공 지원 △사업 추진 관계자 등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에 앞서 사람과미래연구소는 별내역파라곤스퀘어(지식산업센터) 6층에 소재한 공간을 남양주시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청년꽃간 2호점'을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한 바 있다. 청년꽃간 2호점은 △라운지 △교육실 △휴게실 △주방 등으로 구성됐으며, 관내 청년 대상 각종 교육, 소모임 및 커뮤니티 활동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업무협식에서 “청년이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 활동과 교육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공간을 마련해준 ㈜사람과미래연구소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년공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년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미 대표는 “청년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를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며 남양주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와 사람과미래연구소는 향후 청년을 위한 체계적인 제도적 지원 및 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청년꽃간 2호점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청년정책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88명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13일 입국해 농업 현장에 투입됐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양주시와 라오스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선발된 인력이다. 이들 계절근로자는 입국 즉시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각 농가로 배치돼 영농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지난 2023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농가 인력난 해소에 힘써왔다, 이에 따라 해마다 참여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2023년에는 234명이 입국한 데 이어 작년에는 474명, 올해는 신청 인원이 530명으로 확대돼 양주시에 입국할 예정이다. 농가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농번기에도 안정적인 인력을 확보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으며, 농가 만족도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가 부담을 줄이고 계절근로자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재 보험료 중 50%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가와 계절근로자가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6일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작년 10월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계절근로자(E-8) 체류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8개월로 연장했다. 이에 양주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양주 농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 이웃사랑 나눔 챌린지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이하 사랑릴레이)'가 역대 최고 모금액인 12억500만원을 달성했다.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은 매년 설 명절 전 100일간 시민의 온정 나눔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의정부시 자체 모금 행사다. 작년 10월21일부터 올해 1월28일까지 역대 최다 모금액인 12억원을 기록하며 의정부시민의 훈훈한 이웃사랑을 확인했다. 이번 사랑릴레이에 접수된 기부금품은 총 12억500만원(현금 4억8000만원, 현물 7억2000만원)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계속된 경제 불황 속에서도 개인 606명, 기업 및 단체 435개가 참여했다. 기부금품은 저소득가정 1만448세대,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695곳에 전달돼 공동체 의식을 전파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6일 “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에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 소중한 기부 성금과 성품은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할 계획"이라며 “2025년 사랑릴레이 사업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사랑릴레이 종료 후에도 이웃돕기를 이어가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대신해 기부금품을 상시 접수하고 있다. 의정부시 복지정책과 및 권역동 복지지원과, 동 주민센터,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최근 신북면 가채리 일원 민간임대아파트에 대한 투자자 참여 유도가 확산되자 피해 예방 홍보에 나섰다. 포천시는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부지를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임승일 도시정책과장은 16일 “현재 도시개발사업 또는 민간임대주택 인허가 신청이 접수된 건은 없다. 협동조합 발기인 또는 임의단체가 모집하는 출자자나 투자자 가입계약은 민사적인 문제로, 향후 분쟁 발생 시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계약 체결 전 본인 권리와 의무를 철저히 확인하고, 불리한 조항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는 등 시민께서는 신중히 투자에 접근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권했다. 한편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회원모집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포천시 누리집(pocheon.go.kr)에서 확인하거나 주택과 공동주택허가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가입자 100만 돌파...소나무 104만 그루 식재 효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16일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 감축 활동을 실천한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전용 앱(App) '기후행동 기회소득'이 출시 8개월 만인 지난 14일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는 대중교통 이용,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기후행동 참여로 온실가스 배출량 13만톤을 저감했으며, 이는 소나무 104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7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출시했다. 지난 14일 기준 가입자 100만 명의 참여자 연령 비율은 10대 이하 약 4%, 2~30대 약 34%, 4~50대 약 50%, 60대 이상 12%로 나타났으며 성비는 여성 65%, 남성 35%다. '2025년 기후행동 기회소득' 실천 분야는 인식제고, 에너지, 자원순환, 교통 등 4개다. 기후행동 실천활동으로 △기후도민 인증 △환경교육 참여 △줍깅·플로깅 참여 △생물 다양성 탐사 △소통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PC절전 프로그램 사용 △텀블러 할인카페 찾기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대중교통 이용 △걷기 △자전거 이용 등 13개 활동을 우선 개시했다. 도는 연내에 기후퀴즈, 폐가전제품 재활용, 헌옷 재활용,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에너지 절약 챌린지 등 5개의 활동을 추가로 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도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고 온실가스 감축 문화 인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환경정책 관련 공공광고를 앱 내에 유치해 도민들에게 공공사업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광고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도민들에게 더 많은 리워드로 보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 7세 이상의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글스토어·앱스토어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App)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기후행동을 실천하면 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자발적인 기후행동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큰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들이 기후행동에 참여하여 경기도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 김동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총력...“위기를 기회로 대전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인 경기도가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도는 우리의 반도체 산업 부가가치의 83%, 매출액의 77%(22년 기준)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으로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K-반도체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도를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의 대응은 크게 투자유치와 반도체 산업 인프라 구축, 산업 대응을 위한 법제화 등 제도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공격적인 투자 유치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에이에스엠엘(ASML),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사의 차세대 연구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온세미, 린데, 알박, 에이에스엠(ASM), 인테그리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2024년 연말 기준으로 반도체 분야에서만 34조 6천억 원의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도의 목표인 '100조 투자유치'의 3분의 1을 초과하는 성과다. 도는 용인 이동·남사면 일대 728만㎡(220만 평) 부지에 360조 원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K하이닉스), 평택 고덕산단(삼성전자)과 연계해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도는 정부 발표 직후 반도체 지원 전담기구(TF)를 구성해 시군 협의, 주민 의견 청취,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신속한 행정 지원을 제공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당초 계획보다 석 달 앞당겨 지난해 말 승인됐으며 올해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내년 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30년 말 첫 번째 반도체 팹(Fab) 가동을 계획 중이다. 김 지사는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및 기업 지원 기반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7월 개소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 반도체 기술센터는 중소기업의 시제품 제작 및 기술 검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9월에는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 첨단 기술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첨단반도체 테스트베드(미니팹) 구축' 사업은 1조 원 규모로 진행되며 도는 정부, 용인시, SK하이닉스와 협력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도는 반도체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3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G-SPEC)를 설립하고,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행정·제도적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해 반도체 공유대학, 나노기술 인력양성, 반도체 아카데미 지원사업 등을 통해 1227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반도체 채용박람회, 인재뱅크 운영 등을 통해 인력 수급의 불균형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법·제도적 지원도 도의 주도로 활발해지고 있다. 도는 지난해 5월, 22대 국회 당선인 초청 간담회에서 △첨단반도체 특구 지정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 지원 △반도체 기금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골자로 한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이는 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시 수정구)이 대표발의한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에 내용이 반영된 상태다. 김 지사는 이후 국회 간담회, 국정감사,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반도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속한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22대 국회에서는 9명의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통합해 반도체특별법을 심사 중이며 도는 이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이자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과 혁신적인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도의 지속적인 노력이 K-반도체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대한민국 반도체 주권을 지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ih31@ekn.kr

안동한우, 2025 국가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한우가 '2025 국가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에서 지역특산물 한우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한우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가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의 권익 증진과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산업군별 소비자인식 브랜드 중 우수한 브랜드를 선정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를 가리는 만큼, 이번 수상은 안동한우의 높은 신뢰도를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안동한우는 그동안 여성 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5회, 한국 소비자 만족 지수 1위 4회, TV조선 경영대상 6회 등 다양한 수상 이력을 보유하며 명품 한우로 자리매김해왔다. 안동은 전통적으로 우시장이 발달한 지역으로, 한우 거래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특히 안동한우는 체계적인 사육관리와 한우농가의 정성이 더해져 육질 등급 비율에서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며 차별화된 품질을 자랑한다. 지난해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왔니껴 안동장터' 행사에서도 안동한우 판매 부스가 인산인해를 이루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올해 개장한 안동축산물공판장은 최신 시설을 갖추고 사육부터 출하, 도축, 경매까지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동한우를 공급하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은 “안동한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강원도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14일 오후 강원도청 제2별관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근거해 지난 2023년 9월 7일 전국에서 첫 번째로 출범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올해 위원회 활동을 확대하는 내용의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향후 위원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중앙지방시대위원회와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햤다. 아울러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추진을 위한 도 지방시대 시행계획 심의와 초광역권 발전을 위한 지역간 신산업 연계 협력 기반 조성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도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을 심의 했다. 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해 지방시대 계획, 초광역권 발전계획 등 주요 정책과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도정 발전을 견인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사업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이를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학수 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정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미래를 창조하여 강원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의 도약과 혁신을 우리 지방시대위원회도 함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는 국제적인 고물가 속에서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 지원에 팔을 걷어부친다. 도에 따르면 사료비 경감과 안정적인 조사료 자급체계 구축을 목표로 총 17개 사업에 127억원(국비 21억 원 포함)을 투자한다. 사일리지 제조, 사료작물 종자 구입 및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등 13개 사업에 110억원을 투자해 안정적인 생산·이용·유통 기반을 확충한다. 또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국내산 조사료 구입 시 지역 여건상 장거리 운송으로 불이익을 받는 운송비 일부를 지원(20천원/롤)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조사료 생산에 불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볏짚 등 부존자원 활용 확대를 위해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생산 장비, 조사료 급이기 지원 등 4개 사업에 17억 원을 투자하여 축산농가의 생산능력 향상 및 사료비 절감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내 소 사육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품질 조사료 생산·이용 체계를 구축하고,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소식 등

◇ 강원도, 어린이시설 목조화 공모에 어린이집 3곳 선정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년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 공모에 3개소(사업비 3억원)가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 실내환경을 국산목재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전국 20개소 중 도에서는 올해 신청한 3개소(춘천 1, 강릉 2) 모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춘천 1개소, 강릉 2개소가 선정됐다. 2024년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속초 아이사랑어린이집이 선정돼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실내환경을 국산목재(편백나무)로 개선해 사업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도는 확대 추진을 위해 도내 시군 및 어린이집 연합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한 결과 올해 공모 신청기관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목재 이용을 확대하여 목재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 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강원도교육청, 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발주계획 설명회 개최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14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소재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문화를 확산해 청렴도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사전상담계약제를 통해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업체에는 관련 물품 구매 및 1인 수의계약 시 우선순위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발주계획 설명회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14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 업체와 상담을 하고 있다. 제공=강원도교육청 이번 설명회에서 도교육청은 도내 중소기업체와 협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의 발주계획 1562건(3686억원)을 안내했다. 특히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지방조달청, 한국교직원공제회(S2B) 등 관련기관의 홍보 부스 △중소기업 제품 전시 부스(30개 업체) △체험 부스 △교육지원청과 중소기업간 1대1 매칭 상담(43개 업체)을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제공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발주계획 설명회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문화가 확산돼 청렴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라며 이번 발주계획 설명회에 참석한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 자재와 제품이 홍보되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발주계획 설명회 신경호 도교육감이 14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발주계획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강원도교육청 연관 이미지 ess003@ekn.kr

화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최대 규모 도입…지난해보다 19% ↑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화천군이 영농철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16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상반기 중 모두 43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다. 지난해 도입한 362명보다 68명(19%) 늘어난 수준으로 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시작한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다. 입국은 3월부터 순차적을 진행한다. 군은 이밖에도 지난해까지 계절근로자들로부터 5개월 근무 후 3개월 연장 신청을 접수했지만, 올해는 최장 8개월 근무가 가능토록 조정해 행정절차도 간소화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화천지역 결혼이민자 가구의 본국 친척 초청 방식, 화천군이 캄보디아 정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도입하는 방식으로 구분된다. 결혼이민자 계절근로자는 결혼이민여성의 본국 4촌 이내, 19~55세의 친척들로 구성된다. 캄보디아 정부와 협약을 통해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는 현지 농업 경력 1년 이상인 만 25~50세 캄보디아인들이 도입 대상이다. 이 제도는 날로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 양질의 숙련 노동력을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점에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양질의 계절근로자 숙소를 제공해 편안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농업인들도 필요한 인력을 제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계절근로자들은 최저시급인 시간당 1만30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받으며, 근로계약을 한 농가 및 조합, 작업장에서만 1일 8시간 근로가 원칙이다. 군은 이들을 위해 미사용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보수해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면적에 따라 최대 9명까지 고용이 가능하며, 인센티브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3명~5명까지 추가 고용을 할 수 있다. 화천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지역주민인 결혼이민여성들에게는 가족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본국 친척들에게는 단기간 근로로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농가에게는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를 사용해 숙련 노동력 사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1석 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ess003@ekn.kr

강원관광재단, 관광두레 PD 선발 최종 합격자 ‘1명’ 배출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강원지역 관광두레 사업의 협력강화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지난 13일 '2025년 상반기 강원관광두레 광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강원관광재단, 강원관광두레 협의회가 공동 추진했다. 강릉, 평창, 정선, 고성 등 도내 주요 지자체 관계자와 20여개 사업체가 참여해 지역관광두레사업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관광재단 주도로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 성과보고 및 정기총회, 영상 감상, 주민사업체의 상품 전시 등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콘텐츠 개발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함께 관광두레 사업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했다. 최성현 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광역협의회를 통해 상생하는 강원관광 생태계를 구성하고, 지역경제가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민사업체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보다 나은 지원사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4년부터 관광두레 사업을 시작해다. 태백, 횡성, 화천, 철원, 고성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4명의 관광두레 예비PD와 6개소의 예비 주민사업체를 육성했다. 공모에 선정된 예비 PD에게는 역량 강화, 관광두레 본사업 PD 선정을 위한 전문 컨설팅, 매우러 활동비를 제공했다. 예비 주민사업체에는 관광두레 관련 이론 및 실무 교육, 창업 또는 사업 개선을 위한 전문 컨설팅, 사업지원금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2025년 관광두레 PD 선발에서 1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최종 합격자는 태백관광두레 정수연 PD로, 총 31개 지자체에서 63명이 지원해 12: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지역 관광인재이다. 한편 관광두레 사업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의 연계로 지역공동체 중심의 관광 관련 사업체를 육성하는 지원사업이다. 이를 위해 전 지역에서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으로 예비PD와 주민사업체를 선발해 교육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ss003@ekn.kr

‘3대가 함깨 하면 즐거운 2월 강원 여행지’… 인제 자작나무숲·고성 통일전망대 선정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2월 추천 여행지로 인제 자작나무숲과 고성통일전망대를 선정했다. 초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방문의 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관광수도, 강원특별자치도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의 명품 숲 '인제 자작나무숲'은 하얀 나무줄기의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라고도 부르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1974년까지 138ha에 자작나무 69만본을 조림해 형성했다. 숲속 7코스 탐방로와 숲속 교실, 전망대, 생태연못, 인디언집, 나무다리 등이 있어 삼림욕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제의 대표 관광지이다. 등산로를 따라 1시간가량 걷다 보면 수령이 20년 이상 되는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하얀 숲이 눈 앞에 펼쳐진다. 경루철에는 휜 눈에 뒤덮인 숲과 새하얀 자작나무가 어우려져 사진 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3대가 함께하면 즐거운 2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한 만큼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유아숲 체험원을 방문해 숲속 교실, 인디언 집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인제 자작나무 숲과 함께 '인제스피디움', '백담사 산책로', 밥도둑 인제 명물 '황태구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고성통일전망대는 분단의 아픔과 현실을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평화통일교육의 장으로, 개방 기간에는 통일전망대부터 남방한계선까지 걸어가는 특별한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에 소재한 고성통일전망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전망대다. 분단의 설움과 망향의 아픔을 달래고 통일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민통선 이북 88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고성통일전망대는 금강산 마지막 봉우리 구선봉과 바다 위 금강이라 불리는 해금강, 푸은 동해 등 빼어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고승로 연간 60만명 이상의 국내외 방문객이 방문하고 있다. 재단은 2월 추천 여행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강원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가두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12일까지 성수동에서 운영 예정인 강원관광두레 팝업스토어 1층에는 이달의 추천 여행지 홍보관을 조성해 수도권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원방문의 해를 홍보 중이다. 더불어 강원관광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달의 추천 여행지 SNS 이벤트를 진행하여 각종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ss003@ekn.kr

[포커스] 고양시, 저출생 대응 맞춤형 지원 ‘확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저출생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함께 키우고, 함께 돌보는 양육 친화도시를 조성한다. 실수요를 반영해 출산부터 양육과 돌봄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2024년 기준 13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 △주거-혼수 결혼자금 부담 31.3% △출산-양육 부담 15.4%가 조사됐다. '가장 필요한 저출생 대책'(복수응답)으로는 △주거 66.5% △돌봄 52.6%로 나타났다. 사회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주거 등 결혼자금과 양육-돌봄 부담이 저출생 해소에 가장 큰 걸림돌인 것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5일 “저출생으로 인한 예견된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출산과 양육에 대한 젊은 세대가 느끼는 부담은 모든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만큼 고양시가 육아공동체로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출산가정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847.9억원(국-도비 포함) 예산으로 출산지원금,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지원을 확대한다. 작년 7월부터 출산지원금 신청을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서 '출생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로 완화했다. 신고 기간이 최대 1개월 가량 늘어나 13개월 이내 신청 가능해진 셈이다. 작년 총 75억900만원을 지원한 출산지원금은 출생신고일 기준 1년 전부터 고양시에 거주 중인 출산가정에 지급하며 첫째 자녀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500만원, 다섯째 이상이면 1000만원을 지원한다. 작년에는 7년 만에 일곱 번째 자녀를 출산한 가정을 포함한 총 11가구가 다섯째 이상 자녀를 출산했으며 고양시는 해당 가정에 각 1000만원씩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첫만남이용권 사업비 112.6억원을 확보해 첫째자녀 200만원, 둘째 이상 300만원의 국민행복카드 바우처(포인트)를 제공하며, 부모급여 사업비 656.6억원으로 출산 후 1년간 월 100만원, 이듬해 1년간 월 50만원을 지급해 총 1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일시적으로 보육이 필요한 영유아(6~36개월)를 시간 단위로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제공 기관도 확대 운영한다. 정규 보육반에서 시간제 아동을 함께 돌보는 통합반을 30개 반으로 늘리고, 시간제 아동만 돌보는 독립반 7개 반과 합해 총 37개 반을 올해 3월부터 운영한다. 미취학 아동 대상 야간 틈새 보육을 위해 24시까지 돌봄을 제공하는 야간연장 어린이집도 추가 지정한다. 수요 조사를 실시해 올해 중으로 11곳을 추가해 총 119곳을 운영한다. 365일 24시간 영유아를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도 1곳을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영유아를 둔 부모가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할 때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다. 빈틈 없는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7월 준공하는 고양장항A1블록과 풍동A1, A2블록 내 다함께돌봄센터를 각 1곳, 2곳 등 3곳을 개설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6세~12세 초등학생 대상 돌봄을 제공해 양육 부담을 줄이는 기능을 한다. 시립어린이집도 고양장항A1블록 1곳,풍동A1, A2블록 내 2곳, 성사혁신지구 내 1곳을 조성해 총 4곳을 개원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오는 10월 중, 시립어린이집은 8~9월 중 운영을 시작한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기준도 올해부터 완화됐다.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200% 이하(3인가구 월가구 소득 1005만1000원 이하)로 대상 기준을 확대하고, 정부 지원 비율이 낮았던 다형(기준 중위소득 120~150%) 및 초등학교 취학아동가구(6~12세 자녀)의 정부 지원 비율도 상향해 본인 이용 부담을 낮췄다. 청소년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마련해 자립과 성장을 돕는 지원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고양시는 경기도-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방과후 활동을 제공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총 5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청소년육성기금 2억8500만원, 경기도와 고양시가 각각 1억4200만원을 지원한다. 청소년은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해 미술-요리 등 취미활동과 코딩-셀프리더십 등 진로 및 인성교육, 치어리딩-생활체육-방송댄스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작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토당청소년수련관, 성사청소년문화의집,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을 중심으로 청소년 성장 발달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아울러 고양시와 KB국민은행은 후원금 8000만원과 고양시 예산 1억7400만원을 투입한 배움누리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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