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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국제학과, 영어·중국어 원어민 특강 개최…실전 외국어 교육 강화

◇ 영어·중국어 동시 운영…실전 중심 오프라인 특강 진행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국제학과(영어·중국어)는 지난 4일 세종사이버대 광명교사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국제학과 특강'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온라인 강의의 한계를 보완하고 학생들이 원어민 강사진과 직접 소통하며 외국어 활용 능력을 점검하고 향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영어와 중국어 가운데 자신의 학습 목적에 맞는 강의를 선택해 수강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영국 문화 체험형 영어 수업·스토리텔링 중국어 강연 마련 영어 특강은 영국 출신 방송인인 폴 매튜스가 진행했다. 매튜스 강사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영국을 구성하는 4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활양식, 전통 의복, 지역별 억양 등을 소개하며 현지 문화를 중심으로 강의를 이어갔다. 강의 후반에는 참가자들이 3인 1조로 영국 여행 일정을 직접 기획하고 영어로 발표하는 프로젝트형 수업도 진행됐다. 학교 관계자는 자유로운 수업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영어로 의견을 나누며 말하기 연습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어 특강은 길림대학교에서 중국어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강영 강사가 맡았다. '중국 요리와 중국어 회화'를 주제로 진행된 강의에서는 다양한 중국 음식에 담긴 문화적 배경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중국어 표현과 회화를 익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문화와 언어를 함께 배우는 방식으로 중국어를 보다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실전 회화 연습을 통해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 학생 만족도 높아…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지속 특강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유익했다", “다음 학기에도 참여하고 싶다", “특강 시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이어지는 등 오프라인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김현숙 국제학과 학과장은 “국제학과는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또는 개별적으로 선택해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줌(Zoom)을 활용한 원어민 및 전임교수 말하기 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는 실무 중심 교육과 학생 참여형 동아리, 정기 오프라인 특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1차 모집은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2차 모집은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되며,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장학 유형에 따라 1년 연속 학기 등록금 30%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 디지털 패션 실무 교육과정 개설…3D CLO·생성형 AI 교육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학장 박정원)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패션 실무 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의류 디지털 패션디자인 실습(3D CLO 및 어도비 AI 활용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과정)'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패션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비전공자와 초보자를 대상으로 마련된 장기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다. 패션 기초부터 디지털 패션 실무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3D 의상 시뮬레이션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자인 역량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은 9월 2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총 117일, 702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수업은 주 5일(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에는 패션디자인 개발과 패션상품 개발기획, 재단·봉제 등 의류 제작 실습을 비롯해 스커트, 팬츠, 상의원형, 셔츠, 원피스, 재킷 등 다양한 품목의 패턴메이킹 교육이 포함된다. 또 Adobe Photoshop과 Illustrator를 활용한 AI 기반 패션디자인 실습, 패션브랜드 정보 분석과 브랜드 기획, 3D CLO 프로그램을 활용한 가상 의상 제작 및 시뮬레이션, 창작 아이템 제작과 코디네이션 실습도 함께 진행한다. 교육 마지막에는 개인별 디지털 패션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취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훈련생에게는 출석률 등 지급 기준을 충족할 경우 훈련장려금이 지급되며, 교육 교재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수료 후에는 수료증 발급과 함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 취업 상담 등 취업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패션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전공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훈련 참여 의지와 취업 의지를 확인하는 사전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AI 활용 역량은 패션산업에서 중요한 실무 능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과정은 기초 교육부터 디지털 패션 실무까지 체계적으로 익혀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접수 완료 후 개별적으로 사전면접 일정이 안내된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교육 일정에 맞춰 훈련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특별기획-서남권 반도체] 대한민국 산업지도가 바뀐다 ④ 속도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시험대 오른다

최근 정부와 삼성, SK그룹의 전남·광주권 대규모 1000조 투자 계획을 둘러싸고 지역사회의 기대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투자 규모와 입지, 파급효과를 놓고 다양한 전망과 해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본지는 독자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시각을 전하고자 5부작 특별기획 '대한민국 산업지도가 바뀐다'를 마련했다. 이번 기획은 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무게중심이 서남권으로 이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지역과 국가의 미래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이재현 백준 기자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부지로 광주 군공항이 선정됐다. 약 250만평 규모의 부지로 이미 평탄화가 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민간 토지를 사들일 필요가 없는 국유지라는 점도 선정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됐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6일 “오늘 회의에서 광주 군공항 부지에 호남권 반도체 산단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기업들은 호남권 입지 후보지 중 광주 군공항이 가장 적합한 부지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바꾸는 일은 선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이처럼 발빠른 정부의 지원외에 기업의 투자와 통합특별시의 행정, 지역사회의 준비가 하나로 맞물릴 때 비로소 새로운 산업축은 현실이 된다. △ 정부가 풀어야 할 첫 번째 숙제와 통합특별시의 첫 시험대 정부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기반시설 구축이다. 반도체 공장은 막대한 전력과 산업용수, 도로와 철도, 폐수처리시설, 송·배전망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 정부는 대통령 주재 반도체 특별위원회와 범정부 지원체계를 통해 인허가를 단축하고 전력과 용수 공급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역시 산업단지 조성 기간을 줄이고 정주 여건을 함께 구축하는 '속도전'을 예고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 출범과 동시에 가장 큰 시험대를 맞고 있다. 광주와 전남이 하나의 행정체계로 통합된 이후 처음 추진하는 국가 전략사업이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의 일관성과 신속성이다. 과거처럼 여러 기관을 오가며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구조가 반복된다면 투자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통합특별시가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면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 통합형 산업지원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 기업이 원하는 것은 '예측 가능한 행정', 지역도 준비해야 글로벌 기업은 투자할 때 세 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 첫째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 둘째는 충분한 산업용수, 셋째는 예측 가능한 행정이다. 기업은 정책보다 행정을 믿는다. 인허가가 늦어지거나 기반시설이 제때 공급되지 않으면 투자 일정 전체가 늦어질 수 있다. 산업계에서는 “행정 속도가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지역사회 역시 산업 변화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 전문인력 양성. 협력기업 육성. 주거환경 개선. 교통망 확충. 교육과 의료 인프라 확대. 지역 중소기업들도 반도체 장비와 소재, 물류, 유지보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 대학 역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AI 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시장이 바뀌는 대표적인 속도 산업이다. 생성형 AI와 자율주행, 로봇, 바이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성능 반도체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생산라인을 얼마나 빨리 구축하느냐가 시장 점유율과 직결된다고 분석한다. 정부가 산업단지 조성과 전력망 구축에 '속도전'을 선언하고 실행에 나선것도 이러한 산업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AI 시대에는 기술 경쟁뿐 아니라 행정의 속도 역시 국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 지역 경제계와 노동계 “기업이 성공해야 지역도 성장, 좋은 일자리" 광주와 전남 경제계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기업 유치가 아니라 산업 체질을 바꾸는 전환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수도권에 집중됐던 첨단산업이 광주·전남으로 확장되는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송배전망과 산업용수, 교통망 등 기반시설을 적기에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기업들도 반도체 장비와 소재, 물류, 유지보수 등 연관 산업 참여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역 금융권도 첨단산업 투자 확대에 맞춰 기업금융과 정책금융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등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노동계에서도 첨단산업 유치 자체에는 긍정적인 기대를 보이면서도, 투자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고용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라고 강조한다. 지역 인재 채용과 기술인력 양성, 협력업체와의 상생이 함께 이뤄질 때 비로소 지역경제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에서는 “청년들이 더 이상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진정한 성공 기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896조 프로젝트는 정부는 기반시설을 책임지고, 통합특별시는 신속한 행정을 제공하며, 기업은 과감한 투자로 응답해야 한다. 대학은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은 새로운 산업 생태계에 참여해야 한다. 이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프로젝트는 속도를 잃을 수밖에 없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패트롤]군위군-영양군-울릉군-영덕복지재단

◇퇴임의 마지막 자리는 '나눔'…김명용 전 영덕복지재단 이사장, 1천만 원 기탁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복지재단을 이끌어온 김명용 전 이사장이 퇴임과 함께 1천만 원을 지역사회에 내놓으며 재임 기간 이어온 복지 실천을 나눔으로 마무리했다. 김 전 이사장은 지난 6일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주민과 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영덕군에 기탁했다. 직책에서는 물러났지만 지역 복지에 대한 책임과 관심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이번 기탁금은 생활고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을 비롯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기탁자의 뜻이 실제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 대상과 사업을 면밀히 살펴 성금을 사용할 방침이다. 김 전 이사장은 재임 기간 영덕복지재단의 운영 기반을 안정시키는 한편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았다. 특히 공공 복지제도만으로는 지원하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민간의 나눔 참여를 넓히는 데 주력하며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강화에 힘을 보탰다. 지역 복지의 중요성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경기 침체 등 사회적 환경 변화와 맞물려 더욱 커지고 있다. 제도권 지원에서 벗어난 주민을 조기에 찾아내고 필요한 도움을 신속하게 연결하려면 행정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민간 복지기관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김 전 이사장의 이번 기탁도 이러한 지역 공동체의 역할을 다시 환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 전 이사장은 영덕복지재단과 함께한 시간을 삶에서 뜻깊은 순간으로 기억한다며, 이사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더 나은 영덕을 만드는 일에는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김 전 이사장이 오랜 기간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기탁된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퇴임을 새로운 나눔의 출발점으로 만든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에서 공적 역할을 마친 뒤에도 공동체와의 인연을 이어가는 사회적 책임의 사례로 남게 됐다. ◇경로당이 '혈관 건강교실'로…군위군, 8주간 어르신 만성질환 집중관리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고령층의 주요 건강 위협으로 꼽히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의 일상 공간인 경로당을 직접 찾아간다. 군위군보건소는 7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 8주 동안 군위읍 서부2리 경로당을 비롯한 관내 경로당 4곳에서 하반기 '건강보듬마을' 통합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질환이 발생한 뒤 치료하는 사후 관리보다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예방 관리에 있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현실을 고려해 어르신들이 익숙하게 이용하는 경로당을 건강관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에서 출발한다. 참여 어르신들은 혈압과 혈당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개인별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의 초기 증상을 알아보는 교육도 함께 진행해 위급 상황에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대응 능력을 높인다. 건강관리는 특정 질환 교육에만 머물지 않는다. 걷기와 영양, 구강관리, 낙상 예방 등 노년기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통합해 다루고 스트레스 관리와 한방 진료도 병행한다. 여러 건강 문제를 각각 분리해 접근하기보다 생활 전반을 함께 살피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발 관리 교육과 실습'이 포함됐다.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는 혈액순환 저하나 작은 상처가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평소 발 상태를 살피는 습관이 중요하다. 교육에서는 어르신들이 자신의 발 건강을 직접 확인하고 일상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내용을 제공한다. 심뇌혈관질환은 고령층의 건강한 일상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지만 고혈압과 당뇨병을 꾸준히 관리하고 운동·식습관을 개선하면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문제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단계에서 관리 필요성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군위군은 8주간 반복적인 교육과 상담을 통해 단발성 건강정보 제공의 한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윤영국 군위군보건소장은 만성질환의 지속적인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어르신들이 배운 내용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 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뒷받침하는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13년 기다림 끝에 정상 탈환…일월면, 영양군수기 축구대회 우승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일월면이 13년 만에 영양군수기 축구대회 정상에 오르며 오랜 기다림을 끝냈다. 승패를 넘어 6개 읍·면 주민들이 운동장에서 다시 하나로 모인 이번 대회는 지역 생활체육의 저변과 공동체의 힘을 확인하는 무대가 됐다. 제39회 영양군수기 축구대회가 지난 4일 영양공설운동장과 축구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영양군 6개 읍·면을 대표하는 축구 동호인 100여 명이 참가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펼쳤다. 대회 결과 일월면이 우승을 차지했고 영양읍이 준우승, 청기면이 3위에 올랐다. 특히 일월면은 13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으며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주인공이 됐다. 군수기 축구대회는 단순히 우승팀을 가리는 지역 체육행사에 머물지 않는다. 평소 각 읍·면에서 활동하는 생활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력을 겨루고 교류하는 대표적인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39회째 이어진 대회의 역사 역시 영양 지역에서 축구가 생활체육의 한 축으로 뿌리내렸다는 점을 보여준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에서 생활체육은 주민 건강뿐 아니라 지역 간 교류와 공동체 관계를 이어가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읍·면 단위 선수단이 꾸려지고 주민들이 함께 응원하는 과정 자체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영양군은 지역 동호인 중심의 생활축구 활성화와 함께 전국 단위 대회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와 동호인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 축구의 외연을 넓히는 동시에 선수단과 가족, 대회 관계자의 방문을 지역 소비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숙박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할 수 있는 스포츠대회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도 외부 방문객을 끌어들일 수 있어 소규모 지방자치단체의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쌓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이번 대회가 지역 축구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넓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13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은 일월면의 정상 탈환과 함께 막을 내린 올해 대회는 영양 축구 동호인들의 경쟁과 우정을 다시 잇는 한편 생활체육이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힘을 보여줬다. ◇관람객이 직접 선택한 울릉도…국제관광박람회 '대중선호도 우수상'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도의 자연경관과 섬 관광 콘텐츠가 전문가 평가가 아닌 관람객의 직접 선택을 받았다. 관광객과의 현장 소통에 무게를 둔 울릉군의 홍보 전략이 전국 관광기관이 경쟁한 박람회에서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울릉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KITS 2026)'에서 대중선호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여행사 등 200여 개 기관이 참가해 400여 개 부스를 운영했다. 지역마다 대표 관광지와 체험 콘텐츠를 내세워 방문객 유치 경쟁을 벌인 가운데 울릉군은 섬 자체가 가진 자연환경과 주변 관광자원을 하나의 여행 콘텐츠로 연결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수상은 일반 관람객 설문조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투표 결과를 토대로 결정됐다. 기관이나 전문가 중심의 심사가 아니라 실제 여행 수요층의 반응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울릉 관광 콘텐츠의 대중적 경쟁력을 확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울릉군 홍보관은 대표 관광지의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확대했다. '울릉도 여행'을 주제로 한 포스트잇 참여 행사를 마련해 방문객이 자신이 생각하는 울릉 여행과 가보고 싶은 장소를 표현하도록 했다. 현장 SNS 이벤트와 지역 마스코트 '오기동이', '해호랑'을 활용한 콘텐츠도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관광지 사진과 안내책자만 배치하는 기존 홍보 방식보다 캐릭터 상품과 체험 요소를 결합해 울릉도를 친근하게 기억하도록 한 것이다. 울릉도 본섬에 집중됐던 관광 인식을 주변 섬과 해양자원으로 확장한 점도 눈에 띄었다. 울릉군은 죽도와 독도, 관음도를 비롯해 천부해중전망대와 대풍감 등 주요 관광자원을 영상과 홍보물을 통해 소개하며 여행 선택의 폭을 넓혔다. 관광객의 여행 방식이 유명 관광지를 짧게 둘러보는 형태에서 체험과 이야기, 지역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섬 관광의 경쟁력도 달라지고 있다. 울릉도 역시 천혜의 자연경관에만 의존하기보다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관광 콘텐츠와 재방문 동기를 만드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접근성에 제약이 있는 섬 지역은 여행을 결정하기 전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구체적인 방문 동기를 제공하는 과정이 다른 지역보다 중요하다. 이번 박람회에서 울릉군이 참여형 프로그램과 캐릭터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것도 잠재 관광객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울릉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연·해양자원과 지역 캐릭터,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 홍보를 확대하고 울릉도만의 차별화된 여행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의 선택으로 얻은 이번 수상은 울릉 관광이 단순한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섬'을 넘어 실제 여행지로 선택받기 위해 어떤 콘텐츠와 소통 방식이 필요한지를 보여준 성과로 평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靑 “MBK 부도덕한 M&A” 첫 공개 비판…국회는 홈플러스 청문회 추진

청와대가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를 향한 공개 비판에 나섰다. 국회에서도 MBK의 경영책임을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를 다룰 청문회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6일 청와대 뉴미디어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홈플러스 파산 위기 사태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짚어야 할 것은 MBK의 부도덕한 인수·합병(M&A) 방식"이라며 “이에 대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홈플러스 회생 종료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수석은 “M&A는 자본시장에서 일정 부분 필요하지만, 잘못됐을 때 어떤 부작용이 나타나는지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바로 홈플러스 사태"라며 “이명박 정부 시절 사모펀드 규제가 완화되면서 이러한 위험성이 노출됐고, 그 피해가 이번 사태를 통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 부문에 대한 규제 조치가 필요하다"며 “대규모 실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협력업체 피해도 광범위한 만큼, 금융당국이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홈플러스를 인수하려는 기업이 확정적으로 나타난다면 정책금융 지원 등 정부가 개입할 여지가 생길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며 “우선적으로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와 홈플러스에 납품했던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는 것이 정부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에서도 이번 홈플러스 사태를 둘러싼 MBK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의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은 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고액 차입으로 기업을 인수한 뒤 껍데기만 남기고 떠나는 약탈적 사모펀드가 초래한 전형적인 민생 참사"라며 “10만 노동자와 가족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홈플러스 사태 청문회를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같은 당 유동수 정무위원장은 야당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야당 간사가 선임되면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청문회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무위는 향후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청문회 개최 여부와 증인 채택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청문회가 성사될 경우 홈플러스의 경영 악화 과정과 MBK파트너스의 경영책임, 금융 거래 구조 등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민주당 전대 ‘선호투표제’ 도입…김민석·정청래·송영길 유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7일, 오는 8월 17일 치러질 전당대회 당 대표 선출 방식으로 기존 결선투표제를 대신해 '선호투표제'를 전격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당원이 3위까지 지지를 표시할 수 있고, 1순위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하위 후보를 탈락시키고, 해당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표를 2순위 후보에게 넘기는 과정을 반복해 최종 과반 득표자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김민석 전 국무총리,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의 '3파전'으로 재편된 당권 레이스의 셈법도 달라질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선호투표제 도입으로 후보별 유불리가 엇갈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40%대 중반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민석 전 총리는 이번 제도 변화의 상대적 수혜자로 거론된다. 기존 결선투표제에서는 김 전 총리가 1차 투표에서 과반(50%)을 넘기지 못할 경우, 결선까지 이어지는 동안 2위와 3위 후보 간 연대나 후보 단일화 등 판세를 뒤흔들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반면 선호투표제에서는 별도의 결선 없이 차순위 선호를 재배분해 당일 최종 당선자가 확정된다. 이에 따라 결선 국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변수와 불확실성이 줄어든 만큼, 선두 주자인 김 전 총리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김 전 총리가 1순위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고, 탈락 후보 지지층의 차순위 선호가 경쟁 후보에게 집중될 경우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현재 2위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에게는 선호투표제 도입이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전 대표가 선두인 김 전 총리를 꺾기 위해서는 기존 결선투표제 아래에서는 1차 투표에서 김 전 총리의 과반을 저지한 뒤, 결선 기간 동안 지지층 결집과 소수 후보 지지층 흡수 등을 통해 추격의 동력을 확보하는 시나리오를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선호투표제가 도입되면서 별도의 결선 국면이 사라졌고, 연대나 여론 반전을 도모할 시간적·정치적 여지가 줄어들게 됐다. 이에 따라 역전 시나리오를 만들어낼 공간이 이전보다 좁아졌다는 평가다. 3위 주자인 송영길 의원 역시 제도 변화에 따른 일정 부분의 실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존 결선투표제나 단순 다수제에서는 '사표 방지 심리'가 작동해 지지층 일부가 경쟁력 있는 후보에게 전략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선호투표제에서는 당원들이 '1순위 송영길, 2순위 김민석(또는 정청래)'과 같은 방식으로 투표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사표 우려가 줄어든다. 이에 따라 송 의원은 기존보다 표 이탈 압박을 덜 받으면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고, 당내 지지 기반과 정치적 존재감을 확인할 기회를 얻게 됐다는 분석이다. 종합하면 민주당의 선호투표제 도입은 결선투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와 불확실성을 줄이면서 당권 경쟁의 양상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두를 달리는 김민석 전 총리에게는 결선 국면 없이 승부가 결정되는 구조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반면, 정청래 전 대표에게는 결선을 통한 추격 동력을 확보하기가 이전보다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송영길 의원은 사표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독자적인 지지 기반과 정치적 체급을 입증할 기회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하위 후보 지지층의 차순위 선호가 어느 후보에게 얼마나 집중되느냐에 따라 최종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각 후보들은 1순위 지지층 확보는 물론 다른 후보 지지층의 차순위 선택까지 염두에 둔 전략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사에 언급된 각 후보의 지지율은 여론조사기관 STI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4~5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77억여원 투입, 지역 맞춤형 생활환경 개선 및 공동체 회복 사업 실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 송지면 산정마을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인'2026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산정1리 7만9,968㎡ 일원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국도비 49억 2,500만원을 포함 군비와 부처협업, 민간투자 등 총 77억 2,400만원을 투입해「안심이 머물고 건강이 자라는, 땅끝마을 산정」을 주제로 지역 맞춤형 생활환경 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추진한다. 산정1리 마을은 최근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노후주택 비율 증가, 협소한 골목길과 안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정주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특히 건축물의 대부분이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주택이며, 주차장·보행로·소방시설 등 기초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해남군은 이러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마을로 재생하기 위해 ▲주거환경 개선 ▲공동체 기반 조성 ▲마을문화 재생을 핵심 축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마을안길 정비 및 스마트 안전골목 조성, 노후주택 정비 및 빈집 정비, 땅끝마을 어울림센터 및 마을공유주차장 조성, 치매안심 건강마을 조성 및 돌봄 프로그램 운영, 산정마을 지키미 양성 및 도제문화 아카이브 구축 등이 포함된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치매안심마을'조성을 추진하고, 건강관리·돌봄·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통합형 생활복지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서해랑길과 마을 고유의 도제문화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외부 방문객 유입과 마을 정체성 강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택정비율 65.6% 달성, 빈집 제로화, 범죄율 0% 유지, 주민 만족도 및 공동체 참여도 향상 등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산정마을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갖춘 지속가능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월 25일부터 4주간, 마리모·테라리움 등 ESG 가치 담은 4종 체험 참가비 50% 지원, 명량대첩해전사기념전시관서 가족단위 관광객 맞이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 우수영관광지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주말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수영관광지는 오는 7월 25일(토)부터 8월 16일(일)까지 4주간 매주 주말동안 명량대첩해전사기념전시관 1층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해남의 대표 관광지 우수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힐링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체험프로그램은 ESG 가치와 연계해 친환경 및 자원 재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총 4종으로 ▲바다이끼 마리모 만들기: 색상 자갈과 다양한 피규어로 나만의 반려식물 환경을 꾸미는 프로그램 ▲울돌목 테라리움 만들기: 색상 모래를 층층이 쌓아 투명 용기 안에 공중식물이나 이끼로 작은 생태 정원을 디자인하는 체험 ▲액막이 명태 마크라메 도어벨 만들기: 불운을 막고 무병장수와 재물을 기원하는 전통 의미를 담은 소품 제작 ▲'지켜줄고래' 커스텀 팔찌 만들기: 안전을 기원하는 고래꼬리 의미를 담아 비즈와 천연자개로 세상에 하나뿐인 팔찌를 만들기 등이다.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이며, 당일 방문 인원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관광객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체 체험 비용(1만원) 중 50%를 지원, 참가자는 5,000원의 비용을 부담하면 수준높은 친환경 소품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주말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우수영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올여름 우수영관광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친환경 가치를 되새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직자 대상 청렴교육 실시, 지역 유관기관 직원도 참여 의미더해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지난 2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직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청렴 관계 법령 내용이 바탕이 된 공직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기관 간의 칸막이를 극복하며 해남군 내에 청렴 바람을 일으키자는 의미로 해남군청 공직자뿐만 아니라 해남군 내에서 근무하는 해남교육지원청·해남세무서·육군제8539부대제1대대·해남경찰서·해남소방서·해남교도소·해남우체국 공직자 및 건강보험공단 임직원 50여명도 함께 참여하면서 교육의 의미를 더하였다. 특이 이번 교육은 다양한 청렴 위배 상황을 상황극으로 풀어내 관객들과 소통하여 교육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쉽고 몰입감 있게 청렴 법령 내용을 전달함으로써 공직자 및 유관기관 임직원들의 청렴 감수성을 한껏 높였다. 이어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하였던 전 국민권익위원회 청탁금지법 상담팀장 출신 신민섭 강사의 숙련된 강의가 이어지며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하였다. 군 관계자는“다양한 문화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교육 참여도를 제고하며 교육효과를 높이겠다."며“문화형 교육에 타 기관 공직자와 유관기관 임직원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통합교육을 정례화하여 해남군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의 청렴역량을 강화해 지역에 청렴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건전명절 캠페인, 윤리데이 운영, 청렴 라이브 콘서트, 청렴 서한문, 청렴 골든벨, 업무추진비 모니터링 강화 등 다양한 청렴정책을 펼치며 더 투명하고 깨끗한 해남군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11일부터 12일까지 청해진스포츠센터 등에서 진행 크로스핏 및 피티니스 선수, 관계자 등 3,600여 명 집결 완도=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청해진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청춘들의 심장을 뛰게 할 역동적인 스포츠 축제인 '2026 완도 청해진 크로스핏 전국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완도군이 주최, ㈜에스티비인터내셔널이 주관하며 완도군의회와 완도군체육회가 후원한다. 대회에는 아시아의 크로스핏 및 피트니스 선수 600명과 대회 관계자 등 3,600여 명이 집결해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며, 총 상금은 2천만 원 규모이다. 크로스핏(CrossFit)은 근력과 유산소운동 등 다양한 종목을 섞어 단시간, 고강도로 신체를 단련하는 극한의 스포츠다. 군은 참가 선수들의 숙련도에 따라 경기 과정을 초급, 중급, 상급 팀으로 세분화하였으며, 1일 차에는 완도의 바다를 달리는 '팀 달리기'가 펼쳐진다. 2일 차에는 청해진 스포츠센터에서 스쿼트 및 철봉, 역도 등 박진감 넘치는 본선 경기가 치러진다. 군은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완도경찰서와 완도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교통안전, 화재 예방, 구급차 상시 배치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여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장 조성, 안전 관리 등을 꼼꼼하게 했다"면서 “대회를 통해 완도가 해양 스포츠의 중심지이자 스포츠 마케팅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진도읍 도시계획도로 빗물받이 1,308개소와 암거블록 3개소 단계적 준설 추진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시가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도읍 도시계획도로 배수로 준설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도군 도시개발과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진도읍 도시계획도로에 있는 빗물받이 1,308개소와 암거블록(사각형 배수관) 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토사 등이 자주 쌓이는 빗물받이는 우기 전과 후, 태풍 이후, 총 3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준설을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 1차 준설을 모두 완료한 상태이다. 이와 함께 주요 상습 침수 구역인 ▲회전교차로~보건소 ▲사정리 마을회관 주변 ▲서외리 공영주차장 주변에서는 암거에 대한 준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군은 집중호우가 내린 후에 빗물받이에 대한 2차 준설을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태풍이 지나간 이후에는 3차 준설을 진행해 배수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설과 지속적인 배수시설 관리를 통해 시가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익산시-권요안 전북도의원

익산시, 양파 판로 확대…농가 소득 안정 힘 보탠다 올해 양파 매입량 3,200톤 확대…농가·기업 상생 유통체계 강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활성화와 유통망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역 농식품기업과 생산농가를 연결하는 '기업맞춤형 농산물 수급안정사업'과 '계약재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농가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기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상생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농식품기업 넥스토팜의 익산 양파 매입량이 3200톤까지 확대되면서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1,700톤 수준이었던 매입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 양파 소비 기반 확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넥스토팜과 함께 계약재배 참여 농가 조직화 및 생산·유통 체계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까지 여산면을 비롯해 왕궁면, 망성면 등 지역 곳곳에서 양파 수매를 마무리했다. 이번 매입량 증가는 최근 양파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과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농식품기업에 납품된 양파는 1차 전처리 과정을 거쳐 유명 프랜차이즈 등에 공급되면서 익산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익산시는 이번 성과가 관련 사업 예산 확대를 통한 시의 행정적 지원과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의 현장 지원, 농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바탕이 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익산시, 상수도 급수공사 대행업체 14곳 선정 기술력·장비 갖춘 전문업체 선정…3년간 급수공사 수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2026년 상수도 급수공사 대행업체' 14개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지정서를 교부했다고 7일 밝혔다. 급수공사 대행업자 지정은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도관 파열과 같은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역 내 상·하수도설비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14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들은 2029년 6월까지 3년간 익산시 전역의 급수공사와 수도시설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누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수도 관련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안정적인 급수 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행업자 지정을 통해 수도 관련 민원 처리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시설 보호아동 성인권 보호 협력체계 구축 7일, 익산시·성폭력상담소·아동복지시설 업무협약 체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사회와 함께 시설 보호아동의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과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7일 익산성폭력상담소, 장애인성폭력상담소,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과 '시설 보호아동 성인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익산시를 비롯해 익산성폭력상담소·장애인성폭력상담소와 기독삼애원, 시온육아원 등 아동양육시설 3개소, 그룹홈 2개소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시설 보호아동이 올바른 성인식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동과 종사자가 함께 존중받는 성인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아동의 연령과 발달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성인권 교육을 지원하고, 상담과 전문자문 체계를 구축해 아동 보호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시설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아동복지시설과 전문 상담기관이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시설 보호아동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성인권 보호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경숙 시온육아원장은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온 성인권 보호를 위해 시와 상담기관이 함께 든든한 안전망을 마련해 줘 고맙다"며 “아동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희 익산성폭력상담소장은 “아동은 성적 위험에 노출되기 쉬워 예방 교육과 적기 상담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동들이 올바른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과 다양한 자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요안 도의원,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선출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로 농업·복지·환경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권요안 전북도의원이 제13대 전북도의회 전반기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농업복지환경위원회는 농업·농촌 정책은 물론 복지와 환경 분야까지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을 심의하는 핵심 상임위원회다. 권 위원장은 앞으로 위원회를 이끌며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복지의 포용성, 환경의 책임성을 균형 있게 추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권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무엇보다 도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상임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위원장은 위원회를 이끄는 사람이기 이전에 위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조력자"라며“상임위원 한 분 한 분의 전문성과 경험을 존중하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정책 역량을 극대화하는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지난 의정활동 기간 동안 농업복지환경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농업과 복지, 환경 현안을 꾸준히 살펴왔고, 도민과의 현장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주요 현안에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농업과 복지, 환경은 개별 정책이 아닌 하나의 공동체를 지탱하는 핵심 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책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전북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권 의원은“농업은 전북의 경쟁력이고, 복지는 도민의 삶을 지키는 울타리이며, 환경은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도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농업복지환경위원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걸맞은 새로운 농정과 촘촘한 복지,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을 마련하는 데 위원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집행부와는 건강한 긴장과 협력을 바탕으로 견제와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생산적인 상임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위원회의 성과는 위원장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함께하는 모든 위원들의 성과"라며“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정책으로 평가받는 농업복지환경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항상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전분당 담합 4곳, ‘사상 최대’ 1조 이상 과징금 오명 쓰나…입찰담합까지

4개 제당업체들이 과자나 빵, 음료 등 식품 원재료로 쓰이는 전분당 가격을 7년 넘게 담합하다 역대 최대 규모인 과징금 7476억원을 물게 됐다. 지난 5월 밀가루 가격 담합으로 7개 업체에 부과된 671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여기에 전분당 입찰 담합과 부산물 가격 담합 혐의에 따라 과징금이 추가되면 1조원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이들 업체가 담합에 가담했던 2022년 전분 가격은 담합 이전보다 70% 넘게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7년 5개월간 13차례 담합으로 이들 업체가 거둔 관련 매출액만 6조원 가량에 달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상, 사조CPK, 삼양사, CJ제일제당 등 4개 제당사들이 지난 2018년부터 7년 5개월에 걸쳐 식품업체와 제지사 등 사업자 간 거래(B2B)에 적용되는 전분 및 전분당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과징금 7476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분당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전분으로 만든 원재료로 물엿, 과당, 올리고당 등이 해당된다. 제과·제빵·제면, 음료, 맥주 등 식품뿐 아니라 제지와 철강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원재료로 사용돼 가격 변동이 전체 산업에 미치는 연쇄효과가 상당하다. 공정위 조사 결과, 4개 업체는 2018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3차례에 걸쳐 전분당 판매가격의 인상 및 인하 폭과 시기 등을 사전 합의한 뒤 실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담합이 시작됐던 2022년 11월 전분 가격은 담합 전 2018년 5월보다 최대 73%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으로 국제 옥수수 가격이 급등했을 때 옥수수 가격 변동 부담을 거래처에 전가해 영업 이익을 내는 방식이었다. 또 옥수수 가격이 하락했을 때는 원가 인하 폭보다 판매 가격의 인하 폭을 줄여 이익을 냈다. 더구나, 4개 업체는 정부 정책에 따라 평균보다 낮은 관세로 전분당의 주원료인 수입 옥수수를 수입하고도 가격을 전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전분당이 국민 물가, 산업 경쟁력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2021년 4월부터 매년 200만t 내외의 가곡용 옥수수에 0%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업체는 가격이 바뀌는 과정에서 거래처 저항을 차단하기 위해 가격 변동의 근거가 되는 환율, 원료가 등을 공문에 적고, 발송 시기도 합의했다. 또, 전분당 품목별로 목표 가격을 합의한 뒤 이보다 높은 금액을 거래처에 알려 가격대로 거래할 것을 압박했다. 합의한 가격대로 거래처에 공문을 보내면서 발송 날짜와 품목별 인상 폭과 시기, 공문 수신처 주소 등의 내용도 공유했다. 이후, 거래처가 실제 그 가격대로 이행하는지 여부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B2B 전분당 시장에서 이들 4개 업체의 점유율은 전분 95.7%, 전분당 86.4%에 달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컸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4개 업체의 가격 담합으로 전분당 물가가 오르고, 이는 실수요처와 대리점, 나아가 최종 소비자인 국민에게 가격 부담이 전이됐다"고 설명했다. 4개 전분당 업체의 13차례에 걸친 담합 행위로 인한 관련 매출액은 총 6조525억원에 달했다. 공정위는 해당 매출액을 근거로 총 7476억원의 과징금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과징금 규모로는 올해 5월 밀가루 담합 6710억원, 지난 2010년 액화석유가스(LPG) 담합 6689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다. 공정위는 과징금과 함께 독자적 가격 재결정 명령도 내렸다. 4개 업체가 담합 이전 경쟁을 회복하는 수준으로 가격을 독자적으로 다시 결정하고, 앞으로 3년간 반기마다 변경 내역을 공정위에 보고토록 했다. 공정위는 앞서 전분담 담합 사건을 수사한 검찰의 요청에 따라 이들 4개사 법인과 임직원들도 고발했다. 남 부위원장은 “최근 설탕과 밀가루, 인쇄용지 담합에 이어 국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민생 분야에서 독과점 사업자들의 담합을 통한 부당한 가격 인상을 엄정 제재했다"며 “시장 전반에 경종을 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4개 업체는 전분당 입찰 시장에서도 가격 담합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상·사조CPK·삼양사 3곳은 단백피, 글루텐 등 전분당 부산물 가격 담합에도 가담했다. 이날 공정위는 이들 업체에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송부하고 제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위가 추산한 관련 매출액은 전분당 입찰 담합으로 9400억원, 부산물 가격 담합 1조5500억원이다. 공정거래법상 관련 매출액의 최대 20%까지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다. 이미 총 7476억원 과징금이 부과된 상황에서 공정위 제재가 더해지면 이들 업체의 부담은 1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패트롤] 익산시-익산시의회-익산교육청-원광대-대진대-하림

익산시, 오는 9월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앞두고 착수보고회 개최 익산교도소세트장서 몰입형 공포체험 콘텐츠 선보일 예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오는 9월 열리는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와 홀로그램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준비에 본격 나섰다. 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과 '홀로그램 쇼룸 콘텐츠 고도화 및 유지보수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정호 익산시장을 비롯해 박선미 전북특별자치도 디지털산업과장, 김성규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장, 최대규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 등이 참석해 축제 추진 방향과 홀로그램 쇼룸 콘텐츠 개선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18일부터 20일까지 총 7일간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로케이션 X : 금지된 생방송'을 주제로 교도소세트장이라는 이색 공간에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공포체험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호러 코스프레 대회, 퀴즈쇼 X파일, 브레이킹던 시즌3, 공포 운동회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축제와 함께 익산청년시청 지하 1층과 석재문화체험관 등에 조성된 홀로그램 쇼룸의 콘텐츠 고도화 사업도 추진한다. 기존 콘텐츠와 장비, 시스템을 정비하고 최신 콘텐츠를 보강해 상설 체험공간의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축제와 상설 전시공간을 연계한 홀로그램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디지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홀로그램 콘텐츠는 시민에게는 일상 속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익산에는 미래 성장 가능성을 넓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익산시의회, 시정 발전 위해 뜻 모아 익산시·익산시의회 상견례 개최, 주요 현안 논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민선 9기 익산시와 제10대 익산시의회가 만남을 갖고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익산시는 7일 제10대 익산시의회 개원에 맞춰 익산시의회와 집행부 간부공무원이 함께하는 상견례를 개최했다. 이번 상견례는 익산시와 익산시의회의 간 소통과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7년 본예산 편성과 조직개편 추진을 비롯한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시정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집행부와 시의회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충영 익산시의회 의장은 “시민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시의회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음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는 것인 만큼 시민과 익산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익산시가 당당하게 호남 3대 도시의 명예를 되찾고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익산시의회가 든든한 동반자가 돼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익산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와 국회, 투자 현장 등 어디든 직접 발로 뛰며 익산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대진대 대순사상학술원과 학술교류 협약 체결 공동연구·학술행사 등 협력 확대… 종교학 연구 네트워크 강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종교·철학 분야의 학술 연구를 촉진하고 연구자들의 학문적 시야를 확장하기 위해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과 전방위적인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일 체결한 이번 협약식에는 원광대 박성태 총장과 대진대 배규한 부총장을 비롯해 ▲대진대 대순사상학술원 차선근 사무국장 ▲나권수 교수 ▲최치봉 교수 ▲엄혜진 교수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염승준 부원장 ▲마음인문학연구소 장진영 소장 ▲한문번역연구소 및 '간재 전우의 간재집 DB 및 정본화사업단' 정경훈 소장 ▲종교문제연구소 박병훈 교수 ▲원불교사상연구원 이주연 교무 ▲이혜성 교무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대회 및 세미나 공동 개최 ▲공동 연구 수행 ▲자료 및 정보 교류 ▲인적 교류 및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공동 출판 및 콘텐츠 개발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성태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학문적 교류가 은혜와 상생의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며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심화된 연구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진대 대순사상학술원은 1992년 설립된 대진대 건학이념 연구기관으로, 해원상생과 보은상생, 인존사상 등을 중심으로 인간과 종교, 철학, 문화, 미래사회에 대한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학술대회와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종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원불교의 사상과 역사, 문화제도, 교화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며 대학 건학이념 구현과 원불교 학문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원광대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마음인문학연구소와 공동으로 '마인드풀니스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교육지원청, 여름방학 전 '안전한 방학 디지털 리터러시생활' 교육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 중 학생들의 안전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6학년도 찾아가는 안전한 방학 디지털 리터러시생활 교육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방학 중 학생들의 스마트기기 사용과 온라인 활동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이버 학교폭력과 저작권 침해, 초상권 침해, 명예훼손 등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온라인 단체 대화방, 댓글, 사진 공유, 인터넷 자료 활용 등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인터넷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방법,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처 방법, 저작권과 초상권의 의미 등을 배우며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태도를 기르게 된다. 교육은 지난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신청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학급별 1회 2차시로 진행된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35학급, 중학교 15학급을 선정하여 디지털 리터러시 전문 강사를 학교로 파견하고, 학교급과 학생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인터넷 정보의 신뢰성 판단하기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처 방법 △저작권과 초상권 이해하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학생들이 방학 중 온라인 공간에서 무심코 할 수 있는 댓글 작성, 사진 공유, 자료 활용, 단체 대화방 참여 등의 상황을 중심으로 실제 생활과 연결한 예방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사후 교육이 아니라, 여름방학 전에 학생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지켜야 할 책임과 예절을 미리 익히도록 돕는 선제적 예방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자신의 말과 행동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안전하고 책임 있게 소통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여름방학은 학생들의 온라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사이버 학교폭력, 저작권 침해, 명예훼손 등에 대한 예방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림, 내부 역량으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내실·신뢰 다 잡았다 친환경 사육 비중 71% 돌파·KCGS 평가 3년 연속 종합 'A등급' 획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가치사슬 전반의 ESG 성과를 담은 세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자율 공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외주 대행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사내 지속경영팀과 ESG TFT의 자체 역량만으로 완성됐다. 하림은 이를 통해 임직원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공시 정보의 객관성도 엄격해졌다. 하림은 외부 전문기관인 한국ESG경영개발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수감했으며, 검증 수준을 기존 프로세스 점검(Type 1)에서 데이터의 실질적 정확성까지 공인받는 'Type 2(Moderate)'로 상향해 신뢰성을 고도화했다. 또한,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 가치를 종합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전면 도입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로드맵에 기반한 공정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를 목표 대비 3% 초과 달성했다. 도계 작업시 발생되는 뼈와 혈액 등 유기성 부산물을 사료·비료로 자원화하는 프로세스를 안정적으로 가동해 폐기물 자원순환 이용률 96.5%를 달성했다. 아울러 가공2공장과 정읍공장에 총 299kW 규모의 자가 태양광 발전시설을 증설했다. 특히 전체 육계 생산량 중 동물복지 및 무항생제 인증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제품 비중이 71%를 돌파하며 지속가능한 축산 모델임을 입증했다. 사회(S) 부문에서는 주요 생산 거점인 전북특별자치도 내 현지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총 조달 비용의 51.9%인 2,919억 원을 지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핵심 협력사 42개사를 대상으로 ESG 정기평가를 시행해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아동 조식 지원 등 총 14개의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정보보호 측면에서는 기술적 보안 강화를 통해 3년 연속 개인정보 유출·분실 사건 'Zero'를 유지했다. 지배구조(G) 영역에서는 사내이사 2명과 독립이사 3명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지난해 참석률 100%를 기록하며 책임 경영을 실천했다. 감사위원회 위원 전원이 전문 교육을 이수해 감독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익명 제보시스템 'K-휘슬' 운영을 바탕으로 3년 연속 부패사건 등 윤리규범 위반 0건을 확고히 지켰다. 하림은 이러한 거버넌스 건전성을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공급망 리스크 관리는 기업의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관리 체계와 내부 통제를 강화해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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