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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폐회…3조9494억 추경 확정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가 제249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총 3조9494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화성시의회는 1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조례안 등 일반안건과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안전과 교통, 보행환경, 문화행사 운영, 기업지원 정책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으며, 민생경제 안정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추경예산이 함께 처리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2건, 기획행정위원회 5건, 경제환경위원회 3건, 문화복지위원회 8건, 도시건설위원회 7건 등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를 마친 안건들이 순차적으로 상정돼 처리됐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심사된 안건은 총 32건으로 보고 3건과 철회 1건, 도시건설위원회 계류 1건을 제외한 조례안 등 일반안건 25건이 집행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들 안건은 의회 자치법규 정비와 행정 제도 개선을 비롯해 복지와 생활 지원, 문화 및 주거환경 개선, 도시 관리와 재생,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시의회는 이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추경예산의 총 규모는 본예산 3조7524억원보다 1970억원이 증액된 3조9494억원이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3조4939억원, 특별회계는 4555억원으로 편성됐다. 김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민 생활 안정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라며 “일부 사업은 사전 검토를 보다 철저히 해 예산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총 6명의 의원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배현경 의원은 봉담읍 동화천 일대 보행환경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차량과 보행자가 혼재된 구간의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구간별 정비 편차와 보행 공간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주민 이용이 많은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진 의원은 기업지원 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기업이 납부하는 재원 대비 지원 규모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한 기금 조성과 함께 창업·벤처·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은희 의원은 치안 대응에서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찰의 현장 대응 시간이 도내 평균보다 지연되고 있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이에 범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 차량 긴급출동 거점 대기 공간'을 지정해 골든타임 확보와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종복 의원은 최근 열린 시민의 날 문화행사를 사례로 들며 행사 운영 전반의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편의시설 부족과 질서 유지 문제, 음향 관리 미흡 등을 지적하며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 운영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전성균 의원은 대중교통 운영과 관련해 행정 통계와 시민 체감 사이의 괴리를 지적하며 출퇴근 시간대 운행 신뢰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운행 준수율 공개와 현장 안내 강화,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을 통한 구조적 개선을 제안했다. 임채덕 의원은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또한 원도심 재개발 사업과의 통합 추진을 통해 병점권역을 교통과 경제, 문화가 결합된 핵심 거점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의회는 이날 본회의 이후 개원 35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의정활동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의정 방향을 공유했다. 기념식은 개원 35주년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의원과 집행부 공직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배정수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35년은 시민과 함께 걸으며 도시의 성장을 이끌어 온 시간"이라며 “이제는 규모의 성장을 넘어 시민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화성시의회는 롤링힐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년 제2회 화성특례시 기업인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 온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정흥범 부의장,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 김경희·배현경·이은진·이용운·최은희 의원과 유관기관장, 관내 기업 임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배 의장은 “기업의 활력은 곧 지역의 경쟁력이자 화성의 미래를 움직이는 힘"이라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는 기업인들의 노력이 오늘의 화성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성특례시의회도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시의회 제250회 임시회는 오는 6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열릴 예정이며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의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건의사항 처리 결과 보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직통역세권 내세운 ‘엄궁역 트라비스 하늘채’ 분양 시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코오롱글로벌이 부산 사상구 엄궁동 일대에 들어서는 '엄궁역 트라비스 하늘채' 견본주택을 오는 3일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엄궁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총 16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155㎡ 1061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청약은 4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는 14일 발표하고, 정당 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모집공고일 기준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여부나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과 지역·면적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엄궁역(예정)과 직접 연결되는 입지를 내세운다. 해당 노선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입지 측면에서는 평지 대단지라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 엄궁전통시장, 농산물유통단지 등이 위치해 있고, 엄궁초·동궁초·엄궁중 등이 도보권에 있다. 엄궁대교, 승학터널, 사상스마트드림시티 등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교통 여건과 생활 인프라 개선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스크린골프장, 북카페, 사우나, 키즈카페 등도 함께 조성한다. 견본주택은 부산 사상구 괘법동 사상역 인근에 마련한다. 입주는 2030년 2월 예정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한국-베트남 여성기업 협력 본격화…경북여경협, 타이응우옌서 MOU 추진

4월 6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서 협약 예정 투자 연계·판로 개척·시장 정보 공유 등 실질 협력 기반 마련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가 베트남 여성기업인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추진하며 한-베 여성기업 협력 확대에 나선다. 1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에 따르면 지회는 오는 6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에서 타이응우옌성 여성기업인협회와 여성기업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 여성기업 간 교류를 넓히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이 체결되면 양측은 투자 연계, 시장 정보 공유,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북지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회원사들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협력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타이응우옌성 여성기업인협회와의 연계를 통해 단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이후 △연례 교류△상호 방문단 파견 △공동 세미나 개최 △우수기업 벤치마킹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 후속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성과 실효성을 갖춘 파트너십을 정착시키겠다는 의미다. 이번 방문 기간에는 현지 기업과 산업시설 견학, 관계 기관 간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베트남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협력 사업의 구체적 실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영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 여성기업 간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경상북도 22개 시·군을 관할하며 지역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봄바람 따라 떠나는 경기도 ‘뉴플레이스’ 여행...봄나들이 발길 유혹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경기도 곳곳에 새롭게 문을 연 공간들이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익숙한 풍경 속에 새로이 자리 잡은 문화·체험 공간들은 일상에 작은 설렘을 더하며 봄 여행의 새로운 목적지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고요한 호수와 자연 풍경을 품은 휴식 공간부터 감각적인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까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뉴플레이스(New Place)'들이 속속 등장하며 관광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올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찾기 좋은 도내의 신규 관광 명소들을 소개하며 봄나들이 수요 잡기에 나섰다. 봄 햇살 아래 가장 먼저 발걸음을 옮기고 싶은 경기도의 새로운 여행지들이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안성 고성산 아래 칠곡저수지가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거쳐 '칠곡호수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27일 정식 개장했다. 예전에는 논과 밭에 물을 대던 평범한 곳이었지만, 산책로와 경관 조명을 갖추며 누구나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넓게 펼쳐진 호수와 주변 산세가 어우러지고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완만하게 조성돼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수면 위로 햇빛이 반짝이고 바람이 잔잔하게 스쳐 지나간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 역시 이곳의 매력이다. 특히 해 질 무렵이면 붉은 노을이 호수 위로 번지며 온통 주황빛으로 물드는 풍경은 그 자체로 순간을 사로잡는다. 밤이 되면 호수는 화려한 무대로 변신한다. 음악분수 '기억의 빛'이 무대의 주인공이다. 빛과 물, 영상이 결합된 복합 콘텐츠로, AI 기술을 활용한 워터스크린에 독립운동가의 모습이 그려진다. 3·1운동 이야기를 빛과 물로 풀어내어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특별한 장면을 연출한다. 낮에는 평화로운 산책을, 밤에는 화려한 빛의 쇼를 즐길 수 있는 칠곡호수공원은 4월의 나들이로 더할 나위 없다.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방문한다면 일몰 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30년 넘게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옛 중학교 건물이 이제는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마음의 쉼터가 되었다. 수원시 평생학습관 1층에 문을 연 '지관서가'는 수원시와 SK케미칼이 협력해 만든 북카페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지관(止觀)'이라는 이름에는 분주한 일상을 멈추고 자신과 세상을 차분히 바라본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시험공부나 숙제로 바쁜 학생들도,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도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만큼은 시계추를 잠시 멈춰 세울 수 있다. 따뜻한 조명과 거친 콘크리트 벽면이 오묘하게 어우러진 실내는 마치 세련된 아지트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1층에는 소파 좌석이, 2층에는 바 테이블과 라운지 체어가 마련돼 각자의 방식으로 머물 수 있다. 모든 좌석에는 콘센트가 마련돼 있어 노트북으로 작업하거나 조용히 과제를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메인 공간에는 높은 층고와 함께 '행복'을 주제로 큐레이션된 서가가 인상적이다. 관계, 자립, 감사 등 행복해지기 위해 고민해야할 키워드별로 구성된 책들은 자연스럽게 사유를 이끈다.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고민된다면 AI 키오스크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인생 책'도 추천받을 수 있다. 카페에서는 커피와 차, 음료, 베이커리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문화와 휴식이 함께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북토크와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열린다.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빵을 곁들이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4월의 햇살처럼 따스한 위로가 스며들 것이다. 평생학습관 내부 주차장이 만차라면 창룡공영주차장(1시간 무료, 일 최대 7000원)을 이용하면 된다. 가평 '잣고을' 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과거와 현재가 묘하게 어우러진 공간, '보납정'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낸 복합문화공간이다. '보납정'이라는 이름은 '보납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 데서 비롯됐다. 보납산은 조선 시대 최고의 서예가인 한석봉이 가평 군수 임기를 마친 뒤 소중한 벼루와 보물을 산에 묻어두고 상경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보납정의 가장 큰 매력은 커다란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풍경이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살린 공간은 내부에서 보납산의 능선은 물론 북한강과 주변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통 한옥의 공간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 구성과 함께, 카페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가평 특산물인 잣을 활용해 만든 '시루빵'은 시루에 쪄내는 전통 방식의 빵으로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잣을 넣은 백앙금과 크림치즈 우유 크림이 어우러져 은은한 단맛과 자연스럽게 퍼지는 잣의 풍미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쑥 향이 가득한 '쑥 시루빵'과 고소한 잣 크림이 듬뿍 들어간 '잣 플랫 너티' 역시 인기 메뉴다.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지나 한옥의 정취 속에서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다 보면 왜 한석봉이 이곳에 보물을 묻어두고 싶어 했는지 그 마음을 조금은 알 것만 같다. 바로 앞 잣고을 시장에서 0, 5일에 오일장이 열린다. 주차는 레일파크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임진강이 굽이쳐 흐르는 연천의 땅은 그 자체로 거대한 자연 박물관이다. 유네스코가 세계적인 보물로 인정한 이곳의 신비로운 지질과 생태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진강 자연센터'가 새롭게 여행자를 맞이한다. 이곳은 아주 오래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바위들과 그 틈 사이에서 살아가는 동식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곳이다. 지질생태전시관, 세미나실, 영상홍보실, 체험 교실, 카페,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 패널과 모형, 영상 자료를 통해 생태 이야기를 쉽게 전달한다. 전시는 지역의 지질 형성과 생태 자원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층 체험 교실에서는 클레이로 직접 모형을 만들어보는 '화산에서 태어난 연천'과 천연기념물 두루미를 형상화한 '밸런스 두루미 만들기' 등 지질·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알찬 볼거리는 외부로 확장된다. 창밖으로는 임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전망대에 오르면 조선시대부터 '임진적벽'이라 불려온 임진강 주상절리의 장관이 한눈에 펼쳐지며 전시 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또한 임진강 일대에 서식하는 '호사비오리' 같은 희귀한 새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된다. 2층에 있는 '바잘트8'카페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전망대 및 야외 전망대에서 주상절리 감상이 가능하다. 바다는 늘 우리에게 경외심과 호기심을 동시에 안겨준다. 그 깊고 푸른 신비를 도시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시흥에 새롭게 문을 연 '해양생태과학관'이다.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해양 복합문화시설로, '해양 생태' 주제의 다양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는 전시관이다.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됐으며, 해양 동물의 구조와 치료 과정, 해양 생태계 체험 등 바다 환경과 해양 생물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가 마련돼 있다. 해양생태과학관 전시 관람은 시간대별로(2시간 간격) 예약 및 입장 할 수 있다. 주말에는 시흥시 통합예약플랫폼 '시소'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바다를 주제로 한 모형과 영상 자료, 체험형 전시가 어우러져 해양 생태계의 구조와 바다 생물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하루 4회 운영되는 도슨트 투어와 '아쿠아리스트'라는 직업을 소개하고 물총고기와 가오리의 생태 및 서식지를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하루 2회 진행되는 파노라마 피딩타임에는 아쿠아리스트가 수조에 직접 들어가 거북이와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높은 몰입감을 준다. 매주 금요일에는 이곳만의 아주 특별한 수업이 열린다. 실제 수의사와 아쿠아리스트가 함께하는 '해양 동물 구조·치료 체험교육'이다. 아픈 해양 동물을 어떻게 구조하고 치료하는지 생생하게 배울 수 있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이 싹트는 4월,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에서 푸른 꿈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현장 접수의 경우 입장 시간 30분 후부터 발권을 진행하며 어린이 체험관(LEGO)은 입장권을 발권한 해당 회차에만 이용할 수 있다. 포천 평강랜드에 조성된 애니멀스토리는 자연 속에서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봄볕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숲속, 나무들 사이로 동화책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한 동물들이 고개를 내민다. 1997년 평강식물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다양한 동물농원 '애니멀스토리'가 더해진 테마파크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의 산책로는 여느 동물원과는 사뭇 다르다. 철창 너머로 동물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조성된 숲길을 따라 걸으며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동물을 관찰하고 교감하며,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생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테디베어 소, 블랙노즈 쉽, 드워프 토끼, 갤러웨이 소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동물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먹이 주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조심스럽게 먹이를 건네다 보면, 손끝으로 전해지는 온기를 통해 자연과 우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자연 속에서 동물을 직접 만나는 경험은 동물과 자연의 관계를 이해하는 교육적 의미를 더하며 특별한 기억을 선사한다. 넓은 식물원과 동물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산책하듯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좋다. 여유가 필요한 가족들에게도 4월의 선물 같은 공간이 될 것이다. 매표소에서 체험용 먹이 교환 토큰을 구입한 뒤 입장해, 토큰으로 먹이로 교환해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5000원으로 내부 매점과 동일하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부, 원유 위기경보 ‘경계’ 격상…천연가스 ‘주의’

정부가 2일 자정부터 원유에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다. 천연가스에 대한 위기경보도 '관심'에서 '주의'로 올라간다. 산업통상부는 1일 김정관 장관 주재로 '제5차 자원안보협의회'를 열어 자원안보 위기경보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로 운용된다. '국가자원안보특별법' 제23조에 따라 위기 상황의 심각성, 국민생활 및 국가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한다. 정부가 위기경보를 3단계로 격상한 데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수준을 넘어 국제 석유 시장에서 석유 조달에 일부 차질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원유 재고가 20% 이상 감소하는 등 실제 경제·산업에 영향에 주고 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앞서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 등 수급 여건 악화로 지난달 18일 '주의'로 격상했다. 천연가스도 지난달 5일 '관심' 단계로 발령됐다. 위기경보가 3단계인 경계로 격상되면서 정부는 석유, 나프타 등 수급 관리 조치를 강화한다. 원유의 경우, 해외 공관 상무관과 코트라 무역관 등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지 않는 대체 물량 확보에 나선다. 한국석유공사의 해외 생산분도 본격 도입한다. 기업이 중동산 원유 대체 물량을 확보하면 비축유로 바꿔주는 '비축유 스와프(SWAP)' 제도도 시행한다. 석유화학의 기본 원료인 나프타는 매점매석 금지와 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을 추진한다. 대체 수입에 따른 수입단가 차액 지원을 추경안에 반영하는 등 해외 물량 도입도 지원한다. 석유화학 제품도 필수재 생산 차질이 없도록 수급 점검과 공급망 관리를 강화한다. 천연가스는 지난달 5일 카타르의 '불가항력 선언'(Force Majeure) 직후 발 빠르게 현물구매, 해외자원개발 물량 등 대체 물량을 확보해 연말까지 수급 관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동아시아산 천연가스의 국제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전력 및 난방 요금에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 수요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천연가스에 대해서도 위기경보를 격상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부산 학부모 100인 “교육 바꿔야”…최윤홍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 선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학부모 100인이 1일 “부산교육 변화는 멈출 수 없다"며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학부모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부산교육은 분명히 바뀌어야 한다"며 “김석준 교육감 3선 동안 이어진 교육행정이 현장에서 피로감과 한계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또 “지역마다 교육 환경이 다르고 아이들이 겪는 문제도 다른데 정책은 비슷하게 반복됐고 대응은 늦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실을 바꾸고 학교 안전을 지키며 급식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최 예비후보에 대해 “부산 전역을 돌며 학부모 의견을 직접 듣고 대안을 제시해 왔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체형에 맞는 인체공학 책걸상 보급 △학교 급식 안전체계 강화 △장안고 기숙사 건립 재추진 등을 언급하며 “말이 아니라 실천을 보여준 후보"라고 했다. 이들은 “부산교육 변화는 계속돼야 한다"며 “그 변화를 이끌 적임자가 최윤홍 후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학부모들은 전호환 전 동명대 총장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교육감 출마를 거론하기에 앞서 부산시민과 교육가족 앞에 책임 있는 설명을 먼저 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조민 의전원 입시 당시 부산대 총장으로서 입학 취소 결정을 늦춘 이유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거창하지 않다"며 “아이들이 공정한 출발선에서 노력한 만큼 인정받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감은 법적 책임뿐 아니라 도덕성과 신뢰까지 갖춰야 하는 자리"라며 “부산교육이 과거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이남오 함평군수 예비후보, 서민 파탄낸 ‘바다이야기’ 연루 전과 확인…해명은 ‘비공개 판결문’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 함평군수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남오 예비후보의 도박장 개설 전과가 공개된 가운데, 해당 사건이 2000년대 중반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다이야기' 오락기기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전과기록증명에 관한 제출서'에 따르면, 이 후보는 도박장 개설 혐의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자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유권자에게 공개되는 공식 검증 자료다. 특히 당시 사건은 단순 도박장이 아닌 '바다이야기' 사행성 오락기기를 기반으로 한 영업과 연관된 것으로 전해진다. 바다이야기는 2000년대 중반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사행성을 조장하고 서민층의 피해를 양산해 사회적 문제로 비화한 대표적 사례다. 게임을 가장했지만 사실상 환전이 가능한 구조로 운영되면서 '합법을 가장한 도박'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전국적으로 단속과 처벌이 이어졌다. 이 후보는 해당 전과에 대해 “당시 친구에게 사업 자금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연루돼 함께 처벌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판결문에도 해당 내용이 적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판결문 공개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보여줄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해명의 신뢰도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는 분위기다. 핵심 근거로 제시된 자료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유권자 판단을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사안이 단순 전과 공개를 넘어 후보자의 책임 범위와 해명의 진정성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바다이야기 사태가 갖는 사회적 상징성을 감안할 때, 향후 선거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쟁점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바다이야기는 당시 서민경제를 무너뜨린 대표적 사행 산업으로 인식돼 있다"며 “연루 경위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객관적 자료 제시 없이는 논란이 쉽게 가라앉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선택과 융합으로 진화하는 오산대, ‘경계 없는 교육’으로 대학의 틀을 깨다

오산대학교(총장 황홍규)가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을 앞세워 고등직업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대학 측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고,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오산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를 여는 열림, 배움을 통한 성장, 함께하는 전문대학 혁신'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교육 혁신의 핵심 방향을 구체화했다. 학생 성장 중심 교육 강화, 지역과 산업을 연계한 직업교육 확대, 산학 협력 생태계 조성, 대학 경쟁력 제고 등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특히 입학 초기부터 다양한 전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자율전공 운영을 고도화하고,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여기에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 영상콘텐츠 제작 등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도입해 단기간에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묶음형 강좌와 융합형 수업, 학생 참여형 교양 과정 등을 확대해 전공 간 경계를 허물고, AI·미디어·디자인·서비스·기술 역량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오산대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에도 힘을 싣고 있다.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보건·안전, 디지털 콘텐츠 등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산업체 의견을 반영하는 품질관리 체계를 통해 현장 수요를 교육에 즉각 반영하고 있다. 비교과 프로그램 역시 직무 기반 맞춤형 과정과 진로 설계, AI 학습 지원 등을 결합해 운영되며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기업 전문가 참여 수업과 캡스톤디자인 등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창업 지원도 눈에 띈다. 최근 3년 연속 창업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창업 교육부터 시제품 제작, 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ESG센터 운영 고도화, 지역 치안 협력 프로그램, 평생직업교육 확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며 공공적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황홍규 총장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교육 혁신과 디지털 전환,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템플스테이, 전통주 체험 등 철도 연계 기차여행 상품 5종 본격 운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해남역 개통을 계기로 철도와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을 본격 운영하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운영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KTX와 관광전용열차(남도해양관광열차 등)를 활용한 수도권 출발 상품과 경상·부산권 출발 관광전용 열차 상품 등 총 5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여행 상품으로는 ▲프리미엄 해남 프라이빗 여행 ▲대흥사 템플스테이 힐링 여행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볼런투어 ▲전통주 체험'술례 열차'▲김장 체험 열차 등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이 중'대흥사 템플스테이 힐링여행'과'전통주 체험 술례열차'상품은 현재 출시된 상태이며 4월 12일부터 본격 운영 시작된다. 특히'대흥사 템플스테이 힐링여행'상품은 출시된 지 일주일도 안 되어서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기차여행 상품 운영으로, 해남의 대표 관광지와 지역 먹거리, 숙박시설을 연계한 상품 구성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과의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이번 여행 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 여행몰 누리집 또는 전화(1544-7755)를 통해 예약 및 문의할 수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9월 해남역이 개통함에 따라 ㈜코레일관광개발과'해남군 철도 연계 관광상품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해남역을 활용한 기차여행 상품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철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광모델 구축을 통해 해남만의 특색 있는 여행 콘텐츠를 출시했다. 이번 사업은 해남역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을 기반으로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자연·문화·음식 등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지역 관광업체와 협력해 일회성 방문이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 접근성 개선과 체류형 관광객 증가, 지역 특산물 소비 확대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철도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로 해남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머무르는 관광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지속적인 콘텐츠 발굴과 민관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이터 사용 가치 지역 환원 및 해남군민 기본소득 모델 논의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디지털 경제 시대 데이터 활용 가치의 공정한 환원과 지역 상생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데이터세(Data Tax) 입법을 위한 정책 포럼'을 오는 6월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산업의 확산으로 데이터센터는 국가 핵심 디지털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으며,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중심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되면서 향후 데이터 저장·처리·활용을 위한 기업 활동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포럼은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데이터 처리와 활용을 통해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가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지역사회로 충분히 환원되지 않는 구조라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기업들의 데이터 사용에 대한 세금인'데이터세(Data Tax)'를 국세 형태로 도입하고, 그 세수의 일정 비율을 데이터센터 소재 지역인 해남군에 지방세 형태로 환원해 해남군민의 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하는 정책 모델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데이터 경제 시대 새로운 조세체계 필요성 ▲데이터 사용에 대한 과세 방식 및 데이터세 입법 방향 ▲데이터센터 기반 지역경제 환원 모델 ▲해남군민 기본소득 도입 가능성 ▲데이터센터 열을 활용한 스마트팜 등 농수산업 연계 방안과 열에너지 재활용을 통한 지역 산업 활성화 모델 등 다양한 정책적 쟁점이 논의될 계획이다. 특히 해남군은 데이터센터 산업 발전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데이터세 기반 지역 기본소득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데이터 산업 성장의 혜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자원으로, 데이터 활용을 통해 창출되는 경제적 가치가 지역사회와 군민에게 공정하게 환원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포럼이 데이터세 도입과 지역 기본소득 모델에 대한 정책적 논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국가AI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입지가 확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빠르게 이번 정책 포럼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데이터센터 중심의 디지털 산업 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조세정책 및 입법 논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주관 '2026 노후 관광지 재생 사업' 공모 선정 18억 확보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달 전라남도 주관 '2026 노후 관광지 재생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8억 원을 확보했다. 공모 선정으로 사업 대상지인 '해신 장보고 지구 관광지(청해포구 촬영장)'에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경관 개선, 쉼터 조성, 관광 동선 정비 등을 통해 보다 매력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사업은 '26년 계획을 수립하여 '28년까지 추진된다. 청해포구 촬영장은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활동 무대였던 청해진을 모티브로 지난 2004년 조성됐으며 2007년 관광지로 지정됐다. 바다를 끼고 형성된 개방형 구조가 특징이며, 완도수목원과 국도 77호선 해안 도로 등 주요 관광지와도 연계돼 있어 해마다 방문객이 꾸준히 찾는 곳이다. 청해포구 촬영장에서는 지난 2004년 시청률 30%를 기록한 해상왕 장보고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해신'을 시작으로 '태왕사신기', '대조영', '주몽', '추노', '조선 변호사'와 영화 '명랑', '해적' 등을 촬영한 바 있다. 군은 재생 사업을 통해 청해포구 촬영장을 단장하여 관광객 유입, 드라마·영화 촬영 유치 등 관광 경쟁력과 지역 이미지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최근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하면서 강원도 영월군의 청룡포와 장릉에 관광객이 대거 방문하는 등 드라마·영화 촬영지가 관광 명소로 자리 잡으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문학·경제·인문 등 핵심 내용 A4 5~10매 요약 제공 군민 누구나 스마트폰과 PC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바쁜 일상에서도 군민들이 효율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독서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도서 요약 전자 구독 서비스'를 4월부터 운영한다. '도서 요약 전자 구독 서비스'는 신간·베스트셀러의 내용을 핵심 위주(A4 5~10매 분량)로 요약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경제·경영, 인문 교양, 사회과학, 문학 등 전 분야를 망라한 8,700여 종의 도서 요약본을 제공하며, 추후 매월 20~30여 종의 신규 도서 요약본을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특히 영미, 유럽, 일본 등 최신 해외 도서 2,300여 종을 함께 제공하고, 텍스트뿐만 아니라 오디오 북, 동영상 강연도 이용할 수 있어 '듣고 보는 독서'가 가능하다. 또한 매주 월요일 아침 엄선된 6종의 도서 요약 정보를 알림톡으로 발송해 주는 '북 도시락' 서비스를 통해 군민의 자기 계발을 돕는다. 군민이면 누구나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완도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도서 서비스는 군민이 두꺼운 책 한 권을 가볍게 읽으며 최신 독서 경향을 접하고, 디지털 환경에 발맞춘 독서 환경은 '책 읽는 완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축제, 13일부터 20일까지는 '나들이 기간' 운영 축제 기간 진도항-관매도 6회 왕복 운항, 셔틀버스와 미니 기차 운행 개막식은 4월 9일 오후 2시 30분, 식전 공연과 초대 가수의 축하공연 찾아가는 서화 체험, 미니 기차, 전통 놀이와 국립남도국악원 공연 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4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조도면 관매도 일원에서 '2026 보배섬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의 개막식은 4월 9일(목) 오후 2시 30분에 열리며, 식전 공연으로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공연과 초대 가수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약 7만 5천 평 규모의 유채꽃 단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황금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봄 풍경과 공연, 체험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섬 여행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라인댄스 ▲줌바댄스 ▲아리락 국악공연 ▲국립남도국악원 공연 등이 진행되며, 체험행사로는 ▲찾아가는 서화 체험 ▲미니 기차 ▲전통 놀이 등이 준비되어 가족 단위 관광객도 즐길 수 있다. 방문객들은 '유채꽃 길 군민 걷기대회'와 '관매도 탐방로 숲 해설'을 통해 섬의 자연과 풍경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축제장에는 사진 명당(포토존), 마을 식당, 특산물 판매장,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운영되며, 축제장과 관매항을 연결하는 왕복 운행 버스(셔틀버스)와 행사장 안에 있는 미니 기차는 1인 1일 통합이용권(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축제가 종료된 후에도 유채꽃 개화 기간에 맞춰 4월 13일부터 4월 20일까지 8일 동안 '나들이 기간'을 운영하며, 사진 명당(포토존)과 이동식 화장실, 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관광객들이 관매도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4월부터 관매도 직항 운항이 시작되어 진도항과 관매도를 더욱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되었으며, 유채꽃 축제 기간에는 여객선 1항차를 증편해 하루에 총 6번 왕복 운항하여 관매도의 접근성을 높였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관매도의 청정 자연 속에서 황금빛 유채꽃을 즐기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많은 분이 방문해 봄날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심폐소생술의 정확한 시행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보건소는 진도국민해양안전관과 함께 응급상황 발생 시 군민의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지산면 관마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그동안 보건소와 읍면 사무소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교육에서 벗어나, 이번 교육은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율을 확대하기 위해 주민의 생활권에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고령 주민이 많은 농어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이동의 불편을 줄이고, 더욱 많은 주민이 응급처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마을 주민들은 이번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심폐소생술의 정확한 시행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절차를 반복적으로 실습하면서 실제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키웠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해 군민 모두가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국민해양안전관 관계자 역시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주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위급 상황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단독]‘감점 회피 논란’ 전경선 목포시장 후보, 단수공천 광역의원행…공천 공정성 도마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지역구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한 전경선 전 전남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공천 공정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목포시장 예비후보 경쟁력 한계로 광역의원 선거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공천이 사실상 '검증 무력화' 사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1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 전 의원은 당내 후보자 평가에서 과거 탈당·복당 이력으로 감점 25점을 받아 시장 후보 경선에서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 제5선거구 광역의원 선거로 방향을 튼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없이 단수 공천을 확정한 지역으로, 사실상 본선 경쟁 부담이 크지 않은 구조라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른바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지역 정치 지형상 단수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천혁진(31) 후보와 진보당 김우영(35) 후보가 맞대결을 벌인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진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조의 선거로 이동한 뒤 단수공천까지 받은 것은 공천 기준의 일관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패널티를 받게될 시장 후보가 도의원 후보 지역구로 단수공천된다는 것은 사실상 꽃길을 열어 준 것이나 다름아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전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된 사실이 알려졌는데도 단수공천이 이뤄진 것은 민주당의 공직후보자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그때 당시에는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확인(전 전 의원의 선거법 위반 혐의)이 안됐었다"며 “현재는 후보자 소명 자료를 받아놓은 상태이고, 소명이 안되거나 고발 상황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해 문자메시지를 통한 해명 요청에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전 전 의원을 포함한 2명을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 전 의원은 재경목포향우회 관계자와 공모해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회원 등 8명에게 34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식물을 제공받은 참석자 6명에게는 1인당 128만 원씩, 총 768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등의 기부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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