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대학가] 성균관대-로잔호텔대 MBA 협정, 연세대 이윤재문화예술연구원 개원, 숙명여대 김윤영 석좌교수 ISSMO 회원 선정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비즈니스 스쿨 SKK GSB(Graduate School of Business)이 스위스 로잔호텔경영대학(EHL)과 MBA(경영학 석사) 교환학생 협정을 체결했다. 1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EHL은 2019년부터 QS 세계대학평가 '호텔·레저 경영'분야에서 세계 1위로 선정된 명문 교육기관이다. 현재 스위스와 싱가포르에 3개 캠퍼스를 두고 전세계 학생 4000명 이상이 학사·석사·경영자 과정에 재학 중이다. 이번 협정 체결로 성균관대는 EHL과 아시아권 첫 번째 MBA 교환학생 교류 대학의 기록도 갖게 됐다. 두 대학은 내년 9월부터 MBA 과정 학생을 각 학교에 교환학생으로 파견해 강의 수강부터 기업 탐방, 공동 프로젝트, 문화 체험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춘원 SKK GSB 원장은“세계 최고의 호텔경영학교인 로잔호텔경영대학과 교환학생 협정을 통해 비즈니스 및 서비스 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지난 23일 신촌캠퍼스에서 '이윤재 현대문화예술연구원'(원장 한준 교수) 개원식을 개최했다. 29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윤재관에 자리잡은 이윤재 현대문화예술연구원은 공연 및 영상예술 분야의 교육과 연구, 학생 활동 지원을 위해 100억 원을 기부한 이윤재 동문(정치외교 67)의 뜻을 담아 설립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윤동섭 총장을 비롯해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윤형섭 명예교수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연구원은 올해 2학기부터 공연·영상 예술 실습 교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에 대거 개설하며, △총 50개 강좌 △4개 녹음 스튜디오 △12개 실습 강의실 △기타 악기 및 장비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30일 오후 1시 'K-컬처의 과거, 현재,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개원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향후 연구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윤동섭 총장은 “봉준호 감독, 한강 작가 등 세계적 예술인들을 배출한 연세의 문화예술 전통이 이 연구원을 통해 더욱 확장되길 바라며, 이곳에서 새로운 글로벌 인재들이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 기계시스템학부 김윤영 석좌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최적설계학회(ISSMO) 초대 펠로우(석학회원)로 선정됐다. 숙명여대에 따르면, 1991년 설립된 ISSMO는 구조 및 다학제 최적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단체다. 그동안 펠로우 제도를 두지 않다가 학문적 성숙과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펠로우 제도를 도입해 초대 석학회원 7명을 선정했다. 김 석좌교수는 세계 구조 및 다학제 최적설계 분야에서 혁신적 연구를 선도해 온 석학이다. 강체 메커니즘의 위상 최적화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 성과를 이루고, 아시아 및 세계 최적설계 커뮤니티의 성장을 이끌며 혁신과 학문적 탁월성을 입증해 왔다고 숙명여대는 설명했다. 펠로우 수여식은 지난 22일 일본 고베 세계최적설계학술대회(WCSMO) 공식 행사에서 거행됐다. 김 석좌교수는 “이 영예는 혼자만의 성취가 아니라 함께 연구해 온 많은 공동 연구자와 제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체기구 설계 기술이 최근 한 스타트업의 창업으로 이어졌다"면서 “이 기술이 국내 기계 및 로봇 산업의 혁신적 도약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외국인 학생 간담회 성료…글로벌 소통 강화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최근 한국어학과에서 외국인 학생을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학과 중앙동아리이자 외국인 학생모임인 '모자이크' 회원들과 함께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윤경원 한국어학과 교수가 직접 진행을 맡아 외국인 학생들의 학교생활 상담과 애로사항 점검,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전원은 한국어학과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로, 행사에서는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상담과 실질적인 애로사항이 공유됐다. 중국 출신의 한 학생은 “결혼이주민으로서 본국에서 이루지 못한 학업을 세종사이버대를 통해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고, 외국인 학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학교 분위기에 큰 만족을 느낀다"고 전했다. 윤 교수는 “과거에는 외국인 재학생이 드물었지만 최근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외국인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학과 차원의 맞춤형 학사 지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의 학생들이 한국어 교사로 성장하기 위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온라인 수업뿐만 아니라 학과 내 동아리 활동과 친교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학과는 자체 실습기관인 '한국어교육원'을 통해 이론 교육과 실습을 연계한 원스톱 교육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법무부 공인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과정과 민간자격 '독서논술지도사' 과정을 함께 제공하며, 졸업 후 사회통합프로그램 강사나 사설 교육기관 창업 등 다양한 진로로의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는 교육부 원격대학 인증 및 역량 진단에서 최우수 등급(A등급)을 획득했으며, 현재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입학과 장학금 등 자세한 정보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연평균 1인당 장학금 수혜액이 200만원으로 5000명 이상 재학중인 사이버대학 중 장학금 수혜율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항공정비계열, ‘항공 스페이스 챌린지’ 체험 통해 현장감각 높여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아세아항공) 항공정비계열 재학생들이 지난 17일 수원에서 열린 '항공 스페이스 챌린지'에 참여해 다양한 항공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고 학교 측이 29일 밝혔다. 이번 '항공 스페이스 챌린지'는 의장대 시범, 군악대 공연, 전투기 에어쇼, 수송기 탑승 체험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현장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실물 항공기 탑승 기회와 생생한 항공 퍼포먼스는 항공정비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학교 관계자는 “항공기 운용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이번 행사는 항공정비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이 실제 항공 현장을 접하며 항공 직업군에 대한 실질적인 인식을 넓힐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체험이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더욱 전문적인 항공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세아항공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항공정비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국내 항공특성화 교육기관 중 재학생 수 1위를 자랑하며 항공정비 분야 실무 중심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과 함께 항공정비사 2차 실기시험(실작업형) 면제 혜택 등 실질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아세아항공은 항공정비, 스마트안전진단, 항공관광, 항공보안, 국방경찰AI 등 다양한 항공 관련 전공을 운영하고 있는 2·3년제 항공특성화 교육기관이다.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수능 및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자체 적성검사와 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입학 원서 접수는 수시·정시 지원과 무관하게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TBWA코리아, ‘시니어랩 연구 발표 세미나’ 개최…초고령사회 대응 위한 마케팅 인사이트 제시

글로벌 독립광고대행사 TBWA코리아(대표 이수원)가 한국광고주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6월 1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니어랩 연구 발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속한 초고령사회 진입 속에서 시니어 소비자에 대한 체계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이미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으며, 2036년에는 30%, 2050년에는 4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조사에서는 시니어 세대의 70% 이상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등 디지털 환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BWA코리아는 이러한 변화를 일찍이 주목하고, 2020년 12월부터 시니어 소비자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해 왔다. 기존의 실버 세대와 차별화된 50~64세 소비층을 'A세대'로 새롭게 정의하고, 이들의 가치관과 소비행태를 분석한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국내 시니어 마케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시니어 천만 명 시대, 이 시대의 시니어를 깊이 이해할 기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 '시니어의 욕구와 마케팅 인사이트'에서는 시니어의 7대 핵심 욕구를 기반으로 한 광고 메시지 테스트와 함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사례가 공유된다. 두 번째 세션 '시니어의 디지털 라이프와 콘텐츠 인사이트'에서는 시니어의 콘텐츠 소비 및 제작 행태에 대한 심층 분석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TBWA Senior Lab의 박혜진 팀장은 “시니어는 더 이상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닌 강력한 경제력과 정보력을 지닌 적극적인 소비 주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마케팅 사례 적용을 통해 시니어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시니어 시장을 겨냥한 실전형 소비자 인사이트를 필요로 하는 브랜드 및 마케팅 실무자에게 유의미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상원 기자 swnam@ekn.kr

플로르 방송 제작사, 키즈 모델 정에나·이민의와 함께 2025 봄 화보 공개…새 학기 설렘 담은 생기 가득한 촬영

어린이 모델 캐스팅 및 콘텐츠 전문 제작사 플로르 방송 제작사가 키즈 모델 정에나, 이민의와 함께 2025년 봄을 맞아 특별한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는 '2025 FLOR NEW SEMESTER'라는 주제로,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계절처럼 아이들의 새 학기가 활기차게 시작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화보 속 아이들은 따뜻한 햇살 아래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설렘과 성장의 순간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플로르 관계자는 “밝고 희망찬 봄의 분위기를 아이들의 순수한 표정과 감성으로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전했다. 청순함과 감성 더한 정에나 모델, 신비로운 분위기 물씬 정에나 모델은 몽환적인 무드 속에서도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촬영 현장을 사로잡았다. 웨이브진 머리와 얇게 땋은 헤어 스타일은 청순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부각시켰으며, 짙은 회색 교복 치마와 맨투맨 조합은 단정하고 편안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구름 위에 앉은 듯한 콘셉트 컷에서는 한 손에 꽃을 들고 자연스럽게 다리를 뻗은 포즈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으며,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베테랑 모델 못지않은 면모를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민의 모델, 생기 가득한 미소로 새 학기 분위기 더해 이민의 모델은 단발 레이어드 컷과 큼직한 리본 핀을 매치해 발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남색 재킷과 넥타이, 교복 치마를 활용한 정통 교복 스타일에 청량한 미소를 더하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했다. 특히 우산을 들고 선 포즈에서는 집중력 있는 눈빛과 안정된 자세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주도했으며, 클래식한 스타일과 소녀다운 감성을 동시에 녹여낸 감각적인 연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 콘텐츠와 키즈 모델 발굴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이번 화보를 통해 두 모델의 개성과 감성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며, 키즈 모델로서의 가능성과 표현력을 입증했다. 관계자는 “정에나 모델은 세련된 감성과 집중력 있는 눈빛으로, 이민의 모델은 발랄하고 청량한 매력으로 각기 다른 개성을 선보이며 화보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했다"고 전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을 대표 콘텐츠로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시즌 13까지 제작되었으며 시즌 9까지 방영을 마쳤다.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유치원 등 교육 기관에서도 시청각 자료로 활용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4세부터 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키즈 모델 오디션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잠재력을 세상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장안대 식품영양학과 창업동아리 ‘Food Creator’,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국회의원상 수상

장안대학교(총장 이종진) 식품영양학과 창업동아리 'Food Creator'가 '2025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국회의원상과 금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식품조리·제과제빵 분야의 재능 있는 인재 1,640팀, 4,641명이 참가해 기술력과 창의성을 겨뤘다. 장안대 식품영양학과 창업동아리 'Food Creator' 팀은 5인 1조 Cold 전시 부문에 참가해 수준 높은 메뉴 구성과 전시력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Food Creator'는 1학년부터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동아리로, 이론 학습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습과 회의를 통해 창업 관련 대회, 외부 요리 행사,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4학년 민예린 팀장을 중심으로 이채리, 김소현, 2학년 우희주, 박서연 학생이 출전해 '제철건강식(食)'을 주제로 저속노화와 관련된 총 16가지 메뉴를 개발, 전시했다. 특히 이들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균형 잡힌 식단 구성과 영양적 우수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시 당일에는 장안대 이종진 총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에 참가한 4학년 이채리 학생은 “단체 부문이라 책임감이 컸다. 감기몸살로 몸이 좋지 않았지만, 팀원들과 후배들에게 피해가 될까 걱정돼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나겸 지도교수는 “건강수명이 사회적 화두가 되는 가운데, 학생들이 이론을 실전에 적용해 직접 메뉴를 개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디톡스 음료는 VIP 및 일반 관람객으로부터도 호평을 받으며 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장안대 식품영양학과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창업 및 외부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안진의 작가 초대전 ‘인터플라워: 산책자의 공간’, 갤러리PaL에서 개최

홍익대 동양화과 교수이자 회화 작가인 안진의 작가가 초대전 '인터플라워: 산책자의 공간(Interflower: L'espace Vide des Flâneurs)'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갤러리PaL에서 진행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일 없이 운영된다. '인터플라워'라는 전시명은 '꽃과 꽃 사이'의 관계와 여백에서 생성되는 존재의 의미를 사유하는 데서 출발한다. 안진의 작가는 자연을 관찰자의 시선으로 포착해 꽃을 매개로 시간성과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며, 이를 화폭에 섬세하게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한 식물 묘사를 넘어 우주와 생명, 탄생과 소멸이라는 철학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화면 속에 깊이 있는 사유가 배어 있다. 특히 석채(石彩)와 천연 안료를 활용한 작가만의 독창적인 화법은 작품에 한층 더 풍부한 색채감을 더하며, 꽃의 찬란한 변주 속에서 관람객이 '삶의 시간'과 '영원의 가능성'을 마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작가는 “꽃이 꽃을 잉태하고 소멸하는 과정은 우주가 스스로를 생성하고 소멸하며 재창조하는 여정과도 같다"고 말하며 작품 세계를 설명했다. 안진의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성곡미술관, 포스코미술관, 청와대 등 국내 유수의 기관은 물론 해외 문화기관에도 소장돼 있으며, 저서로는 '당신의 오늘은 무슨 색입니까', 공저로는 '색채론' 등이 있다. 이번 전시는 그간의 작가적 사유와 예술적 깊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카페바리스타과, 실전형 수업 ‘홈카페플래닝’ 운영…현장 중심 교육으로 큰 호응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카페바리스타과가 운영 중인 실전형 수업 '홈카페플래닝'이 실무 중심 교육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학교 측은 27일 “교내 구성원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장 실무 능력은 물론 창업 감각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은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교내에 위치한 카페바리스타과 전용 야외 카페 부스 '창업경영라운지'에서 직접 운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음료 제조를 넘어 카페 운영 기획, 메뉴 개발, 고객 응대, 마케팅 전략 등 창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실무 역량을 통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점심시간 동안 직접 음료를 제작하고 판매하며,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전 운영을 경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무 감각과 경영 마인드를 동시에 함양하고 있으며, 수업은 이론과 실습을 넘나드는 균형 잡힌 구성으로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박근도 카페바리스타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창업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이러한 경험은 졸업 후 카페 창업이나 외식 산업 진출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이번 실습을 통해 창의적인 음료 메뉴를 기획하고, 홍보 전략 수립부터 고객 응대까지 전 과정을 직접 실행해보며 실질적인 창업 능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판매 수익은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대학 발전기금에 기부되며, 수업의 교육적 가치와 사회적 나눔의 의미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오산대 관계자는 “박근도 학과장은 실사구시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교육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정보보안 채용 연계 강화…화이트해커 등 실무형 보안 전문가 양성에 박차

IT 특성화 교육기관인 한국IT전문학교가 정보보안 분야 채용 연계를 강화하며, 실무 능력을 갖춘 화이트해커 및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 측은 정보보안학과와 컴퓨터공학과 등을 운영하며,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한국IT전문학교는 인공지능(AI),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등 첨단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할 청년 화이트해커 양성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과 프로젝트 실습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정보보안학과에서는 졸업생들이 정보보안 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진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취업 연계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이트해커뿐 아니라 사이버해킹 대응이 가능한 융합형 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IT전문학교는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수시·정시 외 전형을 통해 이중 등록이나 중복 지원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이러한 유연한 입학 방식은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학교는 정보보안학과 외에도 인공지능학과, 게임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에서도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생들이 실질적인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과 개인정보 보호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강화하며, 미래 정보보안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청소년 패션 매거진 ‘케이틴즈’, 정기 비치처 광명시에서 경남여중까지 확대

청소년 패션 매거진 '케이틴즈(KTEENZ)'가 오는 6월 발행되는 제12호부터 경남여자중학교에 정기 비치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부터 광명시 시립도서관 및 하안도서관에 정기구독 형태로 비치된 데 이어, 배포 범위를 전국으로 넓히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6월호로 발행될 케이틴즈 VOL.12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는 설렘과 트래블 스타일링'을 주제로 구성됐다. 청소년 독자들이 여행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스타일링 팁과 흥미로운 라이프 콘텐츠가 풍성하게 담길 예정이다. 케이틴즈 관계자는 “광명 지역 공공도서관에 이어 경남 지역 학교까지 정기 비치처가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청소년들이 손쉽게 최신 패션과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개성과 감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틴즈는 패션과 스타일링을 중심으로 하되,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문화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독자층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정기구독은 케이틴즈 공식 홈페이지 및 북콤파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아진닷컴을 통해 E-Book으로도 열람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