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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은어축제 ‘기관 대항 맨손잡이 대회’, 승부와 연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열전

봉하=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은어 챔피언십: 연대의 전쟁'이라는 타이틀 아래 지난 28일부터 봉화 은어축제장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기관 대항 맨손잡이 대회가 참가자들의 열정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축제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8월 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봉화군청과 봉화군의회, 봉화경찰서, 봉화소방서, 영주세무서(봉화지역민원봉사실), 영주상공회의소(영주·봉화·예천 권역), 코레일 대구경북본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해 열띤 승부를 벌이고 있다. 대회 방식은 매일 두 기관이 한 조를 이뤄 제한 시간 내에 맨손으로 가장 많은 은어를 포획하는 '승부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레저 체험을 넘어 기관 간의 협업과 경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30일 열린 경기에서는 박현국 봉화군수가 직접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박 군수를 포함한 봉화군청 소속 직원 15명과 봉화군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 15명으로 꾸려진 봉화군의회 팀이 맞붙은 이날 경기는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 끝에 봉화군의회가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탁월한 은어 포획 실력을 과시한 의회 팀에게는 봉화군의 우수 농·특산물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참가자들은 물속을 헤치며 반짝이는 은어를 두 손으로 잡아 올리기 위해 전력을 다했고, 매 경기마다 이어진 환호와 박수갈채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지 방문객들은 “이색적인 대결 구도와 박진감 넘치는 현장이 인상적"이라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 내 공공기관 간의 연대감을 높이고, 조직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 정신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젊은 세대를 위한 공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맞물리며 봉화 은어축제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대회는 8월 1일까지 매일 이어질 예정이며, 참가 기관 간의 마지막 승부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봉화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은 은어를 널리 알리는 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하이틴 감성 저격 ‘케이틴즈’, ‘버블검’ 콘셉트로 청량한 여름 화보 공개 예고

하이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매거진 케이틴즈(KTEENZ)가 올여름, 10대들의 개성과 자유로움을 가득 담은 새로운 화보로 돌아온다. 케이틴즈는 30일, 2024년 여름을 겨냥한 vol.14 화보의 메인 콘셉트로 '버블검(Bubble Gum)'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버블검' 콘셉트는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의 레트로 하이틴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통통 튀는 비비드 컬러와 유니크한 액세서리,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통해 싱그럽고 발랄한 여름 감성을 표현한다. 특히 햇살 아래 더욱 빛나는 10대들의 모습과 에너지를 입체적으로 담아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케이틴즈 vol.14는 단순한 패션 화보를 넘어, 10대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고 싶은 10대들에게 실질적인 영감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호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 캠페인도 함께 실린다. 케이틴즈 관계자는 “여름의 청량함과 자유로움을 '버블검' 콘셉트에 녹여, 10대들이 자신의 개성과 감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패션은 물론 라이프스타일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콘텐츠로 독자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블검' 콘셉트 화보와 다양한 콘텐츠는 오는 10월 발간 예정인 케이틴즈 vol.14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해당 매거진은 키아나엔터테인먼트의 제작 지원으로 탄생했으며,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매장과 모아진닷컴 E-book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화보 모델 지원은 케이틴즈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열정의 여름, 변화의 경북’…축제부터 경제·채용·미래산업까지 전방위 전개

◇봉화은어축제, 여름의 문을 활짝 열다…물·은어·음악으로 채운 9일간의 청량한 여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행사 '봉화은어축제'가 7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3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여름 잡은 봉화, 입맛 잡은 은어!'라는 주제로, 더위를 씻어내는 물놀이 체험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봉화군수,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 각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으며, 무려 1500여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가득 메워 지역 축제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가장 큰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은 역시 '은어잡이 체험'이다. 시원한 내성천 물속에 직접 들어가 물살을 가르며 맨손으로 은어를 잡는 활동은 짜릿한 손맛과 함께 여름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준다. 반두를 이용한 전통 어법 체험도 마련돼 있으며, 매일 3~4회 진행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잡은 은어는 '은어 숯불구이 체험장'에서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어, 단순한 체험을 넘은 미식의 기쁨까지 더한다. 축제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퐁당! 워터파크', 내성천 모래놀이장, 캐릭터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야간에는 DJ 박명수의 '워터비트 나이트'(8.1.)와 R.ef, 채연 등 3040세대가 열광할 '레전드 물벼락쇼'(7.31.), 5060세대를 위한 '은어 트롯트레인'(8.2.)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공연이 이어져 낮과 밤 모두 축제의 열기가 끊이지 않는다. ◇경북도 행복경제정책회의…민생의 체온에 맞춘 경제 진단과 미래 설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4일 도청에서 '2025년 제1차 경북 행복경제정책회의'를 개최하며, 민생 회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도청 관련 부서장뿐 아니라 경북연구원, 경제진흥원, 테크노파크, 신용보증재단, 무역협회, 중기진흥공단 등 경제 관련 핵심 기관들이 총출동했다. 경북연구원은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 수요 위축, 수출 둔화 등으로 인해 경북의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1.7%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놨다. 특히 철강·기계 분야 제조업과 민간 건설투자의 부진, 고용 불안, 소비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응해 경북경제진흥원은 AI 기술을 활용한 바이어-기업 매칭 시스템 도입을 통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구상을 밝혔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식품 가공과 체험형 관광을 접목한 스마트 유통 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인구 감소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료 우대 상품 출시 계획을, 무역협회는 대미 통상 리스크에 대응한 패키지형 수출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AI 및 반도체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집중 투자와 함께,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프로젝트로 경북형 디지털 전환 모델을 제시했다.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 2025 하반기 통합채용…지역 인재에게 열린 기회의 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25년도 하반기 정규직 통합채용을 통해 도 산하 17개 공공기관에서 총 43명의 신규 직원을 선발한다. 이번 채용은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필기시험과 기관별 맞춤형 면접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용 기관에는 경북개발공사(9명), 안동·김천·포항의료원, 경북연구원, 바이오산업연구원, 경제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여성정책개발원 등 지역 전략산업과 밀접한 기관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지원자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진행하고, 9월 27일 필기시험을 거쳐 10~11월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행정부지사는 “이번 채용은 경북의 행정과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로, 지역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AI·메타버스 영상공모전 대성황…경북, 미래 창작 산업의 중심에 서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주최한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공모전'이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결과, 국내외에서 총 1075편이 접수되며 전 세계 창작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특히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12개국에서 작품이 접수돼 국제 공모전으로서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과 청년 창작자의 비중이 높았으며, 이에 따라 공모 기간을 연장하는 등 창작 생태계 지원에 집중한 결과로 해석된다. 총 36편의 수상작은 9월 12일 구미에서 열리는 영상제(GAMFF) 개막식에서 시상되며, 포항·경산·청도 일대에서도 연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AI 기반 창작자 발굴, △XR·메타버스 기술 인프라 구축, △청년 대상 교육 확대 등 창작 산업의 체계적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경북의 새로운 산업 동력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라며 후속 투자와 제도 정비를 예고했다. ◇정책에서 축제로…전국 기초단체장의 창의 정책 경북에 집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난 23~24일 안동 국립경북대학교에서 개최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는 정책 발표의 장을 넘어, 지역혁신과 협업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전국 159개 자치단체에서 접수된 401건의 정책 중 191건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15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경북은 총 7건의 수상 성과를 올렸다. 봉화군과 청도군은 공동체 회복과 육아 공유 플랫폼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안동시와 김천시, 영덕군, 경산시는 지역 경제와 안전, 인구 대응 정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풍기인삼, 씨앗에서 농사의 절반이 결정된다… 폭염 속 개갑 관리 요령 당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인삼 종자의 적기 수확과 개갑 관리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촉구했다. 경북 지역의 수확 적기는 25~30일이며, 너무 이르거나 늦은 수확은 종자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수확 후 종자는 과육을 제거하고 물에 담가 불량 종자를 걸러낸 후, 그늘진 곳의 개갑장에서 약 100일간 수분과 온도를 조절하며 씨눈을 발달시켜야 한다. 이 과정에서 15~20℃의 온도 유지가 중요하며, 지하수를 활용한 관수 시스템이 권장된다. 도농업기술원은 27일 “종자 관리야말로 고품질 인삼 재배의 출발점"이라며, 폭염기 기상 조건을 반영한 스마트 개갑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북소방 '맵백서', 산불 현장을 과학으로 재구성하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올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사례를 분석해 재난정보를 시각화한 '경상북도 초대형 산불 맵백서'를 제작, 25일 보고회를 개최했다. 5개 시군(의성, 안동, 영양, 청송, 영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간·공간·상황을 종합 분석한 결과물이 처음 공개됐다. 이번 백서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소방 대응 동선, 산불 확산 경로, 기상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재현함으로써 향후 유사 재난에 대한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본부장은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프로젝트가 디지털 기반 재난 대응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경북도의회, 저출생 해법 찾는다…칠곡서 정책토론회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5일 오후,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해법을 논의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용 국회의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임종식 교육감, 김재욱 칠곡군수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순범 위원장은 “경북은 해마다 자연 인구가 1만5천 명 이상 줄고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 조례 제정, 중앙정부 건의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용 의원도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이 우선"이라며,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정책 발표에서는 경북도의 저출생 대응 전략이 소개됐으며, 전문가 발제를 통해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지역 중심 정책, 생애주기별 통합지원 체계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종합토론에서는 출산 초기 지원 확대, 양육시간 불균형 해소, 공공돌봄 강화, 다자녀 가정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 등 현실적 방안이 논의됐다. 박 위원장은 “오늘 제안된 내용을 의정활동에 반영해, 경북이 저출생 극복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사전 예매 시작… 유네스코 탈춤, 세계인과 어우러진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예매권이 7월 28일부터 사전 판매에 들어간다. 예매는 9월 5일까지 가능하며, 일반권은 6천원, 학생권은 4천원으로, 현장가 대비 최대 33%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전 예매자에게는 '탈춤사랑쿠폰'도 제공된다. 올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국의 탈춤'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공연단이 참가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포털, 오프라인 행정복지센터, 지정 판매처 등 예매 경로도 다양화돼 관람객 편의를 높였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한여름 물축제의 진수, 제27회 봉화은어축제 개막…내성천서 9일간 시원한 여름 낭만 펼쳐져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26일 오후 1시, 봉화읍 내성천 수변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축제는 '봉화, 은어에 반하다'를 주제로 내달 3일까지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 공연으로 무더위를 식히며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날 개막식은 폭염 속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성황을 이뤘다. 박현국 봉화군수 겸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장과 단체장, 초청 인사, 주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내성천의 청정 수변을 배경으로 진행된 이번 개막행사는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시작 전 펼쳐진 사전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이어진 개장 선언을 통해 축제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개막식의 백미는 주요 내·외빈이 함께한 터치버튼 점등 퍼포먼스로, 이와 동시에 봉화은어축제를 대표하는 '은어 반두잡이 체험'이 시작됐다. 방문객들은 직접 물속에 들어가 반두로 은어를 잡으며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 체험의 묘미를 즐겼다. 이어 진행된 '맨손 은어잡이' 체험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특히 아이들은 차가운 물 속에서 은어를 쫓으며 함성과 웃음소리를 터뜨렸고, 부모들은 그 모습을 지켜보며 진정한 여름 추억을 함께 만들었다. 은어 체험 프로그램은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전 회차가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어린이 워터파크 역시 인산인해를 이루며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체험을 마친 관광객들은 '은어 숯불구이터'와 '은어튀김장', 대형식당 등에서 은어 요리를 맛보며 미각의 즐거움까지 더했다. 특히 갓 잡은 은어를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현장은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이자 별미 체험이 됐다. 한편, 축제장 내에서는 지역 사회단체와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캠페인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바가지요금 근절', '친환경 실천', '안전한 축제 만들기'를 주제로 현장을 순회하며 상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축제 문화 조성을 독려했다. 이 같은 노력은 봉화은어축제가 단순한 여름 행사를 넘어, 지속가능한 명품 축제로 거듭나는 기반이 되고 있다. 군은 또 위생 점검반을 운영해 상업 부스의 식품 위생을 수시로 점검하고, 재난 대응을 위한 합동상황실을 설치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저녁 8시부터는 내성천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이 열려 축제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날 무대에는 감성 발라드의 대표 주자인 김연지(전 씨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은 윤민수(바이브), 청소년층의 사랑을 받는 걸그룹 라잇썸(LIGHTSUM), 그리고 트로트 가수 김다현과 최우진이 출연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하나가 되어 환호를 보내며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올해 은어축제는 체험 중심의 콘텐츠에 더해 다양한 문화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까지 강화된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형 여름축제가 될 것"이라며, “봉화의 맑은 자연 속에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27회 봉화은어축제는 8월 3일까지 내성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체험을 비롯해 전국 대회를 겸한 '전국 은어잡이 대회', 그리고 미션형 물놀이 프로그램인 '은어로드 챌린지'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여름축제의 백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가수 김완선 ‘2025 중증장애인생산품박람회’ 폐막식 장식

데뷔 이후 공백기가 없는 것으로 유명한 국민가수 김완선이 장애인생산품 박람회 폐막식을 장식할 첫 번째 가수로 선두에 나서 화제다. 이번 박람회를 주관하는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제45회 장애인의날을 기념해 지난 4월 서울 청계광장 홍보장터에서 장애인생산품 홍보대사 간미연과 협업해 이례적인 판매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간 협회는 장애인생산품이라는 단어를 제외하면 경쟁력이 상당한 높은 수준의 제품들임에도 홍보나 마케팅 등 대중적인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아 대중과 좋은 제품을 연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건복지부의 도움을 받아 홍보·마케팅 및 판매라인으로 장애인생산품 업체들을 이끌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김서연 부장과 노유옥 과장은 현실적인 방안으로 대중이 즐겁게 쇼핑을 하고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에 가장 먼저 국민가수 김완선을 초대해 화려한 폐막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는 9월 9일 오전10시부터 양재동 aT센터에서 시작하는 '제2회 장애인생산품 박람회'는 9월 10일까지 3층에서 진행된다. 무료 입장으로 약 100개의 부스에서 제과·제빵, 가공식품 등 다양한 먹거리와 인쇄·판촉물, 비누·세제 등 다양한 생활케어 제품을 현장에서 판매한다. 또한 화장지·복사용지, 기계·전기·조명기구, 물티슈, 마스크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키즈몽드 7월호 발간… ‘마린 키즈’와 함께 떠나는 청량한 여름 항해

키즈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KidsMonde(키즈몽드)가 2025년 7월호를 통해 여름의 청량한 감성을 가득 담은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호의 테마는 '마린 키즈들의 여름'. 무더운 계절 속에서도 푸른 바다를 닮은 시원함과 아이들의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전하며 독자들에게 특별한 여름을 선사한다. 이번 7월호의 메인 화보는 스트라이프 패턴과 네이비·화이트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마린룩으로 꾸며졌다. 선박, 조개,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 세트는 마치 바다 위를 항해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무더위를 잊게 하는 청량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촬영에는 키아나엔터테인먼트 소속 키즈 모델들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 있는 스타일로 마린룩을 소화하며 여름 바다의 생동감을 더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코너는 '토킹몽드'. 이번 호에서는 아역배우 류현서와 가족이 함께 출연해 훈훈한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현서는 인터뷰에서 “지금은 부모님께 투정을 부릴 때도 있지만,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다"며 가족과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려줘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키즈몽드 관계자는 “이번 여름호는 아이들의 순수함과 여름의 청량한 분위기를 동시에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며 “무더운 여름, 키즈몽드를 통해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와 감각적인 화보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키즈몽드 2025년 7월호는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과 모아진닷컴 E-BOOK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김이나·김루나와 함께한 2025 여름 화보’ 공개… 청량한 여름의 감성 가득

어린이 모델 캐스팅 및 키즈 콘텐츠 전문 제작사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2025년 여름을 맞아 키즈 모델 김이나, 김루나와 함께한 청량감 넘치는 여름 화보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5 FLOR SUMMER VIBES'를 주제로 한 이번 화보는 뜨거운 햇살과 자연의 생동감을 배경으로 아이들의 순수한 미소와 건강한 에너지를 생생히 담아냈다. 촬영은 형형색색의 꽃과 초록이 어우러진 자연 세트에서 진행됐다. 두 모델은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과 포즈로 여름날의 생기와 자유로움을 표현하며, 보는 이들에게 싱그러운 미소를 선사했다. 김이나, 여름 햇살 같은 생기와 발랄함으로 무더위 날려 김이나 모델은 체크 패턴 원피스에 하늘색 리본을 더한 양갈래 머리로 상큼 발랄한 여름 소녀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양팔을 벌리고 “야호!"를 외치며 뿜어낸 에너지에 촬영장도 환한 웃음으로 가득 찼다. 쌍꺼풀진 또렷한 눈망울과 사랑스러운 표정은 매 컷마다 빛을 발하며 여름날의 설렘을 고스란히 전했다. 김루나, 우아하고 청량한 분위기로 여름 감성 물씬 한 갈래로 자연스럽게 묶은 머리와 브이넥 하늘빛 원피스를 매치한 김루나 모델은 세련된 여름 스타일을 연출했다. 햇살처럼 따스한 미소와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은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루나만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여름 분위기를 완성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아이들의 여름날을 빛나는 순간으로 남기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여름 화보는 아이들의 밝고 순수한 에너지를 통해 여름의 청량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아이들이 보여준 미소 하나하나가 이번 시즌의 특별한 감성을 담아낸 장면이 됐다고 전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어린이 모델 캐스팅과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키즈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작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시즌 15까지 제작되었으며, 시즌 10까지 방영을 마쳤고 유튜브와 캐리TV, 애니원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유치원 및 교육기관에서도 시청각 교육 자료로 활용되는 이 콘텐츠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탄탄한 구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플로르 측은 4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라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키즈 모델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순수한 동심을 담은 키즈 콘텐츠로 어린이들의 빛나는 순간을 기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이슈&인사이트]

프랑스 대학입시 바칼로레아 철학문제 중에는 늘 시대의 흐름을 예리하게 포착한 물음이 있다. 얼마 전에 치러진 2025년 학년도 일반계열 시험에는 이런 질문이 주어졌다. “우리의 미래는 기술에 달려 있는가?"(Notre avenir dépend-il de la technique?) 이 물음은 단지 철학 교실 안의 논쟁거리를 넘어, 오늘 한국 사회의 현실과 정치를 꿰뚫는 본질적 질문이기도 하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제1기 내각과 대통령실 인선을 바라보면 더욱 그러하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출신 인사 3명이 동시에 쥬요보직에 기용된 이번 인사는, 기술과 플랫폼 권력이 이제 공공 권력의 중심으로 진입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그리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이 세 사람은 모두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과 클릭 기반 생태계에서 단련된 기술-플랫폼 전문가들이다. 정부는 이들을 '미래 산업을 이끌 수 있는 능력자', '혁신을 현실화할 실무형 CEO'라 평가하며 등용 배경을 밝혔다. 특히 최휘영 후보자는 야놀자 자회사인 '놀유니버스' 대표 출신으로, 대통령이 구상하는 'K-컬처 300조 시장' 비전에 적임자라며 지목되었다. 그러나 과연 우리의 문화와 미래는 '검색'과 '클릭'으로 요약될 수 있는가? 기술은 분명 인류의 삶을 개선해왔고,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한 도구였다. 데카르트는 기술을 통해 인간이 “자연의 주인이 된다"고 보았고, 20세기의 산업화와 디지털 혁명은 그 비전을 일정 부분 실현시켰다. 하지만 기술은 어느 순간부터 단순한 도구를 넘어 독자적인 체계가 되었다. 자크 엘륄이 경고했듯, 기술은 인간의 의지나 윤리적 판단과 무관하게 그 자체의 논리에 따라 발전하며, 인간의 통제 범위를 점점 벗어나고 있다. '네이버 어벤저스'로 불리는 이번 인사에서 드러나는 핵심 문제도 바로 여기에 있다. 기술 전문성과 마케팅 능력이 문화 정책의 기준으로 부상하면서, 문화는 정신적 자산이 아닌 '매출을 올리는 산업 상품'으로 재편되고 있다. 한국 영화, 미술, 문학, 체육, 공연예술 등 문화 전반을 책임질 자리에 또다시 기술 중심 인사가 기용된 현실은, 이 정부가 문화의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보다는 산업성과 시장성을 우선한다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준다. 실제로 네이버는 지난 20년간 한국 사회의 정보 생태계를 바꾸어왔다. 검색 알고리즘은 언론을 조회수 경쟁으로 몰아넣었고, 플랫폼 자본은 소비자와 자영업자의 취향을 단일화된 흐름 속에 흡수시켰다. '네이버 왕국'은 개인의 개성과 다양성을 희생시킨 대신, 플랫폼 안에서의 효율성과 수익 극대화를 추구해왔다. 이재명 정부가 '미래'라는 이름으로 네이버 인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문화와 예술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경시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 아닐까? 기술 기반의 '네이버식 사고방식'이 문화 정책을 이끈다면, 우리는 어느새 알고리즘이 선호하는 장르와 코드만을 소비하게 될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 이번 인사는 기술이 미래를 열 수 있는 열쇠임과 동시에, 그 열쇠가 어떤 문을 열지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에서 위태롭다. 문화는 클릭 수로 측정되지 않는다. 예술은 즉각적인 반응이 아닌, 천천히 스며드는 감동과 질문을 던진다. 철학과 문학, 고통과 연대, 실험과 경계 넘기를 통해 인간의 존엄을 지켜온 문화의 본령은, 기술과 시장의 효율성으로 환원될 수 없다 . '우리의 미래는 기술에 달려 있는가'라는 물음은, 단지 기술에 대한 의존 여부를 묻는 것이 아니다. 그 질문은, 우리가 기술을 통해 어디로 가려는지, 그리고 무엇을 잃고 있는지를 묻는다. 기술이 인간의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될 때, 우리는 방향을 잃는다. 지금 우리가 필요한 것은 기술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열어갈 미래를 어떤 가치로 채울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다. '네이버 어벤저스'가 설계하는 정부, 그 안에서 문화는 '검색어'가 되어버릴 것인가, 아니면 인간을 위한 공간으로 남을 것인가. 이 질문은 우리 모두가 함께 성찰해야 할 시대적 화두다. 성일권

[이슈&인사이트] AI 예술, 가치를 묻다

인공지능(AI)이 예술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AI가 만든 그림이 미술관에 전시되고, AI가 작곡한 음악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우리는 전에 없던 질문에 직면하게 되었다. AI 예술은 인간 예술과 어떻게 다른 가치를 지니며, 우리는 이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단순히 기술적인 완성도나 새로움을 넘어, AI 예술이 인간에게 감동을 주고 영감을 줄 수 있을까? 아니면, 예술계의 기존 질서를 흔들고 새로운 비평적 담론을 형성할 수 있을까? AI 창작물을 평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전통적인 예술 평가 기준은 작가의 감정, 경험, 철학, 그리고 작품에 쏟는 노력과 고뇌, 성장 과정 등 '인간적인 요소'에 큰 비중을 둔다. 하지만 AI는 감정을 느끼거나 고뇌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인간적인 깊이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실제로 AI가 만든 그림은 기술적으로는 훌륭하지만,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깊은 감동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AI는 기존 데이터를 조합하고 변형하여 전에 없던 독창적인 스타일을 창조하기도 한다. 엉뚱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거나, 인간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러한 '새로움'은 AI 창작물의 중요한 가치 평가 요소가 될 수 있다. AI가 창조한 독특한 스타일과 새로운 시각은 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새로운 비평적 담론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도 있다. AI 창작물을 평가할 때는 결과물뿐만 아니라,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AI가 데이터를 학습하고 알고리즘을 개선하는 과정, 사용자와 상호 작용하며 창작물을 발전시키는 과정 등은 인간의 창작 활동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AI의 끊임없는 학습과 진화는 그 자체로 예술적인 가치를 지닐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인간의 의도와 개입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AI 창작물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다른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정도, 새로운 기술 개발에 기여하는 정도 등도 가치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있다. AI가 만든 그림이 디자인 분야에 활용되거나, AI가 작곡한 음악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데 기여한다면, 그 가치는 높게 평가될 수있다. 또한, AI 예술이 새로운 비평적 담론을 형성하거나, 예술계의 기존 권력 구조에 도전하는 측면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물론 AI 창작물을 평가할 때는 저작권 침해, 데이터 편향, 알고리즘 차별 등 윤리적인 문제도 꼼꼼히 고려해야 한다. AI가 학습 데이터를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특정 인종이나 성별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드러낸다면, 그 가치는 훼손될 수 있다. 더욱이, AI 예술은 일자리 감소, 예술시장 양극화 심화, 예술의 상업화 가속화 등 사회경제적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AI 창작물의 가치 평가는 아직 명확한 기준이 확립되지 않은 영역이다. 하지만 '인간성'과 '새로움'이라는 두 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AI 창작물을 평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AI가 예술의 영역에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를 수용하고, 동시에 윤리적,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AI 창작물에 대한 가치 평가는 기술 발전과 함께 계속 진화해나갈 것이다. AI와 인간이 함께 만들어갈 예술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AI 예술이 인간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까? 아니면, 예술의 가치를 훼손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까? 열린 마음으로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가는 것이, 우리가 맞이할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다.

차은선 작곡가, 시편 150편 전곡 ‘성경 구절 그대로’ 작곡… 전 세계 찬양사역 물결 일으킨다

성경 시편 150편 전곡을 '성경 구절 그대로' 가사로 작곡한 세계 최초의 음악 프로젝트가 차은선 작곡가(사진)에 의해 완성되며, 전 세계 찬양사역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이번 음악 사역은 단순한 작곡을 넘어, 말씀 자체가 선율이 되고 기도가 되는 예배 혁신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기독교 관계자는 “이번 작업은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세계 교회에 찬양의 새 물결을 일으킬 귀한 사역"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세계 각국 목회자·성악가 동참… 글로벌 초연 무대 준비 미국 마이애미에서 사역 중인 황은택 목사는 “귀한 시편찬양 사역이 온 세계에 널리 퍼지길 기도한다"며 초연 참여 의사를 밝혔고, 미국에서 활동 중인 지휘자 최인달 성악가 역시 “작곡자 차은선 동문,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많은 공헌 기대하겠다. 함께하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활동 중인 테너 고기현, 광주의 국선환 교수 역시 이번 시편찬송 프로젝트에 함께하며 글로벌 확산의 기폭제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음악계 원로·교수진도 함께… 초연 준비 '박차' 한국에서는 시편찬송 작곡 초기부터 함께해온 박유석(테너), 김선우(소프라노), 배혜린(소프라노) 교수를 비롯해, 한국 성악계의 거목인 강화자 교수(연세대 명예교수)가 초연 무대에 직접 참여한다. 차은선 작곡가는 “신앙의 선배이자 음악계의 큰 스승인 강화자 교수님의 참여는 큰 격려이자 영광"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외에도 지선태 지휘자,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조미경 학장(메조소프라노), 조상현 학과장(바리톤), 정은희 교수(소프라노) 등 오랜 음악 동역자들이 한마음으로 시편찬송 사역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형수, 정유희, 김명희 등 연세대 출신 세계적 성악가들도 시편찬송 사역에 깊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차 작곡가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며, 함께해주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 찬양사역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사역의 지속 의지를 밝혔다. '시편 150편 전곡을 선율로 풀어낸 찬양', 유튜브·전자책으로 순차 공개 예정 작곡된 시편 150곡은 1집부터 5집까지 구성, 성악가들의 초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 '차은선의 작곡이야기'를 통해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자책 악보로도 발간돼 예배·묵상·교육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차 작곡가는 “더 많은 이들이 이 찬양을 통해 말씀의 은혜를 누리길 바란다. 지속적인 초연과 협업을 통해 시편찬송이 더욱 확산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차은선 작곡가의 이번 시편찬송 사역은 음악을 넘어 말씀과 예배의 새로운 흐름을 창출하는 선교적 예술 프로젝트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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