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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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오늘(4일) 도쿄돔 입성..첫 월드투어 화려한 피날레

그룹 아이브(IVE)가 오늘(4일) 도쿄돔에 첫 입성한다. 아이브는 4일과 5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의 앙코르 콘서트을 개최한다. 이번 도쿄돔 앙코르 콘서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아이브 첫 번째 월드 투어 대장정을 종료하는 마지막 공연이다. 특히 개최하는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했던 아이브는 이번 도쿄돔 공연도 순식간에 전석 티켓을 완판시켰다. 이에 양일 9만 5천 명의 대규모 인원이 도쿄돔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브는 이번 공연에서 약 23곡의 세트리스트를 구성, 밴드 세션과 협업해 최상의 라이브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공연장 규모가 넓은 도쿄돔에서 다채로운 동선 활용으로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다각도로 마주한다. '믿고 듣는 무대 맛집' 아이브의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브는 장기간 진행된 월드 투어와 미국, 일본 등에서 열린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꾸준히 경험치를 쌓으며 공연 실력을 키웠다. 아이브는 그간 축적된 무대 경험에 도쿄돔 앙코르 콘서트만을 위해 들인 노력까지 더해 풍성한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멤버들의 합과 힘이 돋보이는 단체 무대부터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담아낸 유닛 무대 등을 통해 아이브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발표한 일본어 곡들을 이번 도쿄돔을 찾는 현지 팬들을 위해 아낌없이 들려줄 계획으로, 지난달 28일 일본에서 발매한 새 미니 앨범 '얼라이브(ALIVE)'의 타이틀곡 '크러쉬' 무대도 공개한다. 아이브는 세계 각지 공연에서 탄탄한 실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MZ 워너비 아이콘'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이들은 각 나라마다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현지 맞춤형' 무대 매너까지 장착, 이번 도쿄돔 콘서트에서도 일본 팬들을 위한 특별한 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데이식스, ‘녹아내려요’로 음원차트 1위 휩쓸어...데뷔 10년만 첫 기록

밴드 데이식스가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음원차트를 휩쓰는 성과를 냈다. 데이식스가 2일 오후 6시 발표한 새 미니앨범 '밴드 에이드'(Band Aid)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는 발매 3시간 만인 밤 9시 기준 멜론 톱 100, 핫 100, 실시간 차트와 지니, 벅스,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괴물', '그녀가 웃었다', '망겜', '도와줘요 록앤롤', '카운터'(COUNTER), '아임 파인'(I'm Fine), '아직 거기 살아'까지 총 8곡이 모두 차트에 진입했다. '녹아내려요'는 세상의 절망에 얼어버릴 것 같을 때 너로 인해 모든 것이 녹아내린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강렬하면서도 경쾌한 사운드, 따스한 가사가 조화를 이뤘다. 앨범 발표 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데이식스는 이달 20일~2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세 번째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연말에는 고척돔 공연을 계획 중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제니, 민박 사장 변신...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출연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민박 사장으로 변신한다. JT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제작진은 “제니가 13회부터 새로운 가브리엘로 합류한다"며 “제니가 출연한 방송분은 이달 27일과 다음달 4일 방영된다"고 3일 밝혔다. 제니는 이번 방송에서 이탈리아 로마 근교의 농가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1996년생 동갑내기 마리아의 삶을 3일 동안 경험한다.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출연자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떠나 낯선 사람의 삶을 72시간 동안 살아보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박보검, 박명수, 염혜란, 홍진경, 지창욱이 출연했으며 이달 6일부터 20일까지는 방송인 덱스와 댄서 가비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배우 조승우, ‘햄릿’으로 연극 무대 데뷔..10월 18일 개막

배우 조승우가 햄릿으로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예술의전당은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상연되는 연극 '햄릿'의 주인공 햄릿 역에 조승우가 출연한다고 4일 밝혔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과 가창력, 장악력 등을 드러내며 대체 불가 배우로 우뚝 선 조승우의 첫 연극 무대인만큼 그가 그려낼 '햄릿'에 기대가 쏠린다. 조승우 외에도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드라마 '비밀의 숲'과 '모범택시2' 등에 출연한 배우 박성근이 햄릿의 숙부인 '클로디어스' 역을 맡고, 배우 정재은이 햄릿의 어머니인 '거트루드' 역을 맡는다. 또한 클로디어스에게 살해된 햄릿의 아버지인 선왕의 '유령' 역은 전국환이 연기한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눈물의 여왕' 등에서 활약한 배우 김영민은 햄릿의 절친한 친구인 '호레이쇼' 역을 맡아 햄릿의 삶과 죽음을 후대에 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오필리아' 역은 신예 배우 이은조가 맡는다. 45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이은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으로 사랑스러운 매력과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종구, 백석광, 이남희, 이강욱, 전재홍, 박인규, 박영주, 배훈, 송서유 등이 출연해 극을 함께 이끌어간다. 2020년 연극 '그을린 사랑'으로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백상연극상을 수상한 신유청이 연출을 맡았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BTS RM 다큐 영화, 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서 최초 상영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의 솔로 2집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최초 상영된다. RM의 솔로 2집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RM: Right People, Wrong Place'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오픈 시네마는 영화제 초청작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부문이다. RM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K-팝 다큐멘터리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영화는 RM이 솔로 2집을 완성하기까지 약 8개월 간의 제작 과정, 그의 솔직한 인터뷰를 담았다. 또한 이번 작품은 방탄소년단의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 RM 그리고 인간 김남준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스스로를 탐구한 기록물이다. 영화의 제목은 'Right'와 'Wrong'의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 진정한 자신과 적합한 장소를 찾아가는 여정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빅히트 뮤직은 “RM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 RM이 솔로 2집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모든 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라며, 관객분들께서 영화를 보며 잠시나마 사유하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3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는 영화제 초청을 기념한 특별 포스터가 게재됐다. 포스터에 포착된 고민에 빠진 RM, 평범하게 길거리를 거니는 장면은 이번 작품의 메시지와 결을 같이 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RM: Right People, Wrong Place'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 및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변우석, ‘손해 보기 싫어서’ 깜짝 출연..신민아와 티격태격 케미 뽐냈다

배우 변우석이 '손해 보기 싫어서'에 특별 출연했다.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 분)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3일 방송된 4회에서 변우석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역으로 깜작 등장해 시청자에 반가움을 선사했다. 극중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된 변우석은 편의점으로 찾아온 손해영과 대면해 자신을 김지욱으로 착각한 손해영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는가 하면, 짧은 장면만으로도 솔직하고 해맑은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정식 감독과 '힘쎈여자 강남순'의 인연으로 '손해 보기 싫어서'에 특별 출연한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싱가포르, 서울, 홍콩을 돌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나며 인기를 입증했다. 최근에는 금융, 식품, 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에 발탁되기도 했다. 대세배우로 발돋움한 변우석이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이병헌, ‘딴따라 JYP’ 내레이션 참여..바쁜 촬영스케줄에도 흔쾌히 수락

배우 이병헌이 가수 박진영의 데뷔 30주년 공연에 영상 내레이션으로 참여한다. KBS는 4일 “이병헌이 KBS 대국민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 'KBS 대기획 - 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이하 '딴따라 JYP')의 영상 내레이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딴따라 JYP'는 박진영의 30년 음악 인생을 총망라한 공연으로, 박진영의 명불허전 메가 히트곡들을 풍성한 풀밴드 라이브 사운드와 색다른 공연 연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병헌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영상의 내레이션에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 박진영과 이병헌은 다양한 방송과 행사에서 만나 좋은 동료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병헌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와중에도 이번 공연의 내레이션을 흔쾌히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박진영의 30년 음악 인생과 관객, 무대에 대한 진심이 이병헌의 목소리를 통해 더욱 진솔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BS 대기획 - 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는 오는 16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150분간 방송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유어아너’ 김도훈, 뺑소니 사고 아닌 복수였다

김도훈이 일으킨 뺑소니 사건이 사고가 아닌 복수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지난 3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8회에서는 청와대 입성도, 사건 은폐도 모두 막다른 길에 놓인 판사 송판호(손현주 분)의 사면초가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어진 송판호는 직접 청와대 비서실장 강문석(안내상 분)에게 연락했다. 검사 강소영(정은채 분)과 형사 장채림(박지연 분)이 이상택(안병식 분) 아들 이청강(박우영 분)을 증인으로 내세우자 무죄 판결을 내리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 더불어 송판호는 부두파 보스 조미연(백주희 분)과 말을 맞춰 김강헌(김명민 분)을 습격하기로 했다. 하지만 김강헌이 송호영(김도훈 분)이 뺑소니 사고의 진범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송판호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또 한번 무릎을 꿇었다. 송판호는 당신의 아들 김상혁(허남준 분)이 자신의 아내를 강간했고 그 후 아내가 자살을 했으며 아들이 엄마를 잃고 그동안 많이 힘들어했다고 읍소했다. 몰랐던 사실에 또 한 번 충격을 받은 김강헌을 향해 송판호는 증인 이청강을 포섭해 재판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리며 아들 송호영만이라도 살리기 위해 애를 썼다. 또한 조미연과의 계획도 다급히 철수하며 숨 가쁜 절박함으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후 김강헌은 송판호가 시킨 대로 뺑소니 사고의 진범은 송판호고 강소영과 장채림이 단순히 우원그룹을 잡아넣기 위해 너를 이용하는 것이라며 증인 이청강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가족을 잃은 그의 복수심을 제대로 자극한 김강헌은 판세를 다시 유리하게 만들었고 김상혁은 무죄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이로써 점점 짙어지는 패색에 절망하던 장채림은 송판호를 갑작스럽게 불러내 송호영의 사고가 우연이 아닌 긴 시간 동안 준비된 범죄였음을 밝혔다. 장채림은 김상혁이 지은 죄만큼 벌을 받는다면 이 진실을 묻어둘 용의가 있다며 거래를 제안했다. 그러나 송판호는 이야기를 마친 후 박창혁(하수호 분)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송판호는 송호영에게 사고를 일으킨 이유를 물었다. 송호영은 “죽는 것보다 못한 삶, 그 삶을 김강헌 회장한테 선물하고 싶었어요"라고 답하며 깊은 상처를 내보였다. 우원그룹에 대한 복수심과 아버지에 대한 원망까지 뒤섞인 송호영의 대답에 송판호는 울먹이며 아들을 살리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유어 아너'가 어떤 결말을 낼지 관심이 쏠린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영상] 유튜브에서 사라진 뉴진스 영상, 누가? 왜? 지웠나

유튜브에서 뉴진스 팬들이 즐겨찾던 뉴진스 B컷 콘텐츠들이 돌연 사라진 것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돌고래유괴단은 지난 2일 ETA 디렉터스컷 영상을 포함해 지난해 12월 DITTO 뮤직비디오 속 뉴진스 멤버들의 모습을 캠코더로 촬영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자, 뉴진스의 팬덤 '버니즈'와 발음이 비슷한 '반희수'가 DITTO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을 촬영한 영상이 올라와 있던 '반희수' 채널의 모든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영상 스크립트 전문] 지난 2일 유튜브에서 뉴진스 팬들이 즐겨찾던 뉴진스 B컷 콘텐츠들이 돌연 사라진 것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달 31일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돌고래유괴단은 자사 채널에 ETA 디렉터스컷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공식 ETA 뮤직비디오에서 삭제됐던 일부 장면이 포함됐는데요. 돌고래유괴단은 지난 2일 ETA 디렉터스컷 영상을 포함해 지난해 12월 DITTO 뮤직비디오 속 뉴진스 멤버들의 모습을 캠코더로 촬영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자, 뉴진스의 팬덤 '버니즈'와 발음이 비슷한 '반희수'가 DITTO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을 촬영한 영상이 올라와 있던 '반희수' 채널의 모든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돌고래유괴단은 “돌고래유괴단과 반희수 유튜브 채널은 우리가 작업한 포트폴리오 아카이빙을 주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단 1원의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해당 영상들과 채널은 팬들을 위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자발적 취지로 제작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이어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하며, “어도어 측과의 협업이 더 이상 불가능할 것 같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는 아이폰14 프로로 촬영해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당시 어도어는 해당 프로젝트를 뉴진스와 애플 간의 협업이라고만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7월 뉴진스가 SBS 인기가요에서 ETA 무대를 선보이던 중 갑자기 아이폰14 프로를 꺼내 들고 촬영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펼쳐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당시 뉴진스의 활동을 미루어볼 때 ETA 프로모션은 애플과 PPL 등을 포함한 광고 계약을 맺고 진행한 것으로 짐작되는 부분이 상당수 있었는데요. 어도어는 3일 성명을 내고 당시 활동이 광고 계약에 의한 활동이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어도어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SNS 채널에 올린 ETA 뮤직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로,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됐다"며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및 이와 관련된 모든 저작물의 저작권은 어도어와 돌고래유괴단 간 계약상 어도어에 귀속되어 있기에 ETA 뮤직비디오 및 이에 대한 편집물(디렉터스컷 포함)은 당사의 공식 채널에 게재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돌고래유괴단 측에 해당 디렉터스컷 영상에 대해 게시 중단 요청을 하였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에 관련된 모든 영상의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다"며 “어도어의 채널 운영 정책 역시 바뀐 적이 없다"고 반박했는데요. 어도어의 주장을 미루어볼 때 돌고래유괴단이 애플-어도어 간 합의되지 않은 ETA 디렉터스컷 공개로 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곤란한 입장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돌고래유괴단에 해당 콘텐츠를 내려달라고 요청했고, 그동안 금전적 이익 없이 뉴진스 팬 서비스와 아카이빙의 목적으로 다수의 서포트를 진행해온 돌고래유괴단은 어도어에 대한 서운함을 콘텐츠 삭제를 통해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지난달 27일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하이브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이후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괜한 오해와 억측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임 김주영 대표이사는 뉴진스 멤버와 팬들 그리고 지금의 뉴진스를 함께 만들어 온 스텝들의 불안과 갈등 요소를 잠재우고, 서로 신뢰하고 단합할 수 있는 운용의 묘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김일균 기자 ilkyun1@naver.com

김포시 2024월곶저잣거리축제 기대감 ‘쑥쑥’…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7일 월곶면 군하리(월곶생활문화센터 및 군하숲길)에서 '달빛 놀이터'를 주제로 2024년 월곶저잣거리축제 를 개최한다. 올해는 조선시대 저잣거리 놀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전통과 자연을 벗 삼아 놀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군하숲길에 달빛 산책길이 조성된다. 화려한 야간조명과 빛 조형물이 설치돼 아름다운 월곶의 야간경관을 느낄 수 있으며, 산책길에는 인공 보름달이 설치돼 소원을 빌고 소원지를 적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한 달빛산책길과 어우러진 '달빛 영화관'을 운영해 야외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돗자리 등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는 특별한 가을밤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연을 벗 삼아 곤충 작가와 함께하는 숲체험, 동화와 피아노 연주가 함께하는 북 콘서트, 청사초롱 만들기, 한복체험, 연 만들기 등 전통놀이와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 및 전통 간식거리가 준비돼 한층 재미를 더한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도 개최된다. 통진이청에서 총 100명(사전신청 70명, 현장접수 30명)을 대상으로 '월곶면 군하리'를 주제로 한 자유화 그리기를 진행하며 저학년부, 고학년부로 나눠 총 8명에게 포상할 계획이다. 접수방법 등 세부사항은 김포시 블로그(blog.naver.com/gimpo201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축제 당일 곳곳에 설치된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와 올댓스탬프 어플을 이용하는 모바일 스탬프투어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달빛산책길은 축제 당일뿐 아니라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이 즐길 수 있도록 추석연휴 기간을 포함해 7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추석연휴를 월곶 저잣거리 축제와 함께 해보기를 추천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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