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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중소기업 안정적 성장을 위해 매출 500억원 미만인 모든 업종의 중소기업 대상으로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한다. 올해 1월 광명시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외상거래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2025년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기업이 물품 또는 용역을 외상으로 판매한 후 거래처의 지급불능이나 채무불이행으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를 보상해 주는 공적 보험 제도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작년 매출 300억원 이하 제조-도소매 업종이던 지급 대상 기준을 매출 500억원 미만인 모든 업종의 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에 대해 10%의 우대 할인율을 적용하고, 산출된 보험료에 대해 경기도가 50%(200만원 한도), 광명시가 20%(20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또한 매출채권보험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수령하는 특약에 동의하면 신한은행이 보험료 20%(최대 450만원)를 추가 지원해 기업은 최대 90%의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1일 “이번 사업은 기업의 연쇄부도를 방지하고,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관내 중소기업이 더 튼튼한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 13개 기업에 약 14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6급 이하 공무원 72명을 대상으로 군포시정보화교육센터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선 좋은 프롬프트 수집과 생성법을 배우고, ChatGPT를 활용해 업무에 맞는 메일과 보고서 작성을 실습했다. 또한 엑셀 작업에 생성형 AI를 통합하는 방법과 챗봇 제작 실습을 통해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배웠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생성형 AI를 이용한 자료 수집, 이미지 생성, 동영상 제작 등을 체험했다. 특히 쉽고 빠르게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익혀 업무보고 PPT, 홍보영상, 카드뉴스 등을 직접 만들어 봤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1일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업무 환경과 필요한 기술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이 위협이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스마트시티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이 디지털 변환에 적극 참여하고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군포시는 기대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모금기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200여명과 함께 '부천 온(溫)마음 펀드' 출범식을 28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선 부천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천희망재단,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부천 온(溫)마음 펀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 온(溫)마음 펀드는 기존 일회성-시혜성 중심 이웃돕기 방식을 개선해 지역 복지 현안 해결을 위한 공공성과 투명성을 갖춘 민-관 협력형 복지 재원 시스템이다. 기탁된 기부금은 부천시 복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사회복지시설 및 관련 단체와 공유하며, 1인가구, 복지사각지대,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공모사업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부천시는 모금기관, 민간 전문가와 함께 부천 온(溫)마음 펀드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기부금 사용 방향을 논의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 기부금 집행 과정은 공개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부자 예우도 강화한다. 부천시는 기부자별 맞춤형 전달식을 마련하고, 성과 보고회와 후원의날 행사를 열어 기부금품 사용 결과를 공유하며,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출범식에서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라면 외상 청년'에게 희망을 준 '온(溫)스토어'는 민간 기부금으로 추진된 사업"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부천 온(溫)마음 펀드를 통해 제2, 제3의 온(溫)스토어 사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상반기 약 2억원 규모의 부천 온(溫)마음 펀드 공모를 통해 부천시 복지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민-관이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경기도 대표주자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경기도가 주관하는 대면 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시흥시는 화성시와 치열한 접전 끝에 경기도를 대표하는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는 국비 1000억원, 지방비 1000억원, 민간투자 8000억원 등 총 1조원 규모 사업을 유치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육성하는 국책 사업이다. 신규 민간투자 8000억원 규모의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하는 게초지자체가 오는 6월 최종 선정에서 국비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흥는 공모사업 지구로 거북섬 일원을 주요 거점으로 삼고 세계적 수준의 수상레저시설 기반을 갖춰 해양레저-스포츠의 중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 근접성, 수도권이란 지리적 이점, 생명의 호수로 탈바꿈한 역사가 있는 시화호의 지역 자원을 보유해 국제적인 해양레저관광 랜드마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시흥시는 경기도와 함께 내달 말까지 공모 신청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하며, 해양수산부는 6월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공모의 최종 사업지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윤진철 시흥시 균형발전국장은 31일 “이번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건설비용 상승으로 지연됐던 거북섬 내 민간투자 사업을 완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침체한 거북섬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국가 공모사업의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그동안 추진됐던 인공서핑장 조성, 현재 진행 중인 해양생태과학관 건립, 거북섬 마리나 조성 등과 함께 지역 관광산업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내달 1일부터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제2체험장을 개장해 오는 11월30일까지 운영한다.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제2체험장 운영은 기존 오이도 빨간등대 인근에서 운영 중인 제1체험장과 동시에 시작된다. 제2체험장은 시흥의 대표 관광지인 오이도 기념공원, 오이도박물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등과 인접해 있어 갯벌체험 외에도 다양한 관광지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료는 대인 1만원, 소인 7000원이며, 체험료에는 갯벌에서 이동을 쉽게 할 장화와 조개를 캐고 담을 호미, 바구니 대여비가 모두 포함됐다. 또한 체험장에는 수돗가 및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구비돼 이용객이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다. 어촌 체험 프로그램은 11월 말까지 휴장 없이 진행되며, 물때에 맞춰 운용되기 때문에 체험시간은 매일 달라진다. 체험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최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정확한 체험시간은 어촌체험휴양마을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어촌 체험에 대한 세부 사항은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로 문이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경훈 시흥시 해양수산과장은 31일 “이번 제2체험장 개장을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어촌체험마을을 찾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어촌문화와 해양 생태를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안산시가 주민 목소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주민 건의 총 1576건에 대한 이행률은 80.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산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주민 건의 접수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주민 건의 1576건 중 이행이 완료된 건은 839건이며, 424건은 현재 추진 중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초도방문을 비롯해 △경로당 연두방문 △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과 대화 △동(洞) 연두방문 △'희망의 첫인사 동행' 등을 통해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지속 청취해 왔다. 이번 보고회는 담당 부서별 건의 사항 이행의 진척 정도를 점검하고,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 신속한 추진을 위해 부서 간 협업할 방안을 논의했다. 추진 여부 검토 중인 건의 사항도 해결책을 모색했으며, 제안자에게 그 결과를 명확하게 피드백하기로 했다. 특히 제도적 한계 등으로 불가피하게 종결 처리된 건의 사항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추진 가능 요건(도시계획 및 중-장기 발전계획 반영, 법령 개정 등) 발생 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31일 “소통행정이 단순한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효과를 거두려면, 제안과 건의 사항을 주민 입장에서 적극 검토하고 신속히 피드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 변화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과 적극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2년간 29만세대 도시가스 신규 공급…2186억 투입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총 379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새로 설치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 일원, 안성시 공도읍 소신두마을 등 474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29만여 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공사계획을 기초로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해 31일 공고했다.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르면, 경기도지사는 매년 3월 말일까지 해당 연도를 포함한 2년간 가스공급시설 공사계획을 수립해 공고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1143억원을 투입해 210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도내 새로 설치한다. 대상 지역은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 일원 등 291곳 20만5000여 가구다. 내년에는 총사업비 1042억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배관망 169km를 추가로 설치, 여주시 교동 여주세종지구 일원 등 183곳 8만50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설치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경기도는 총 29만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신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도내 시군별 세부 공급시설 공사계획은 해당 시군이나 해당 지역을 공급권역으로 하는 도시가스사업자 또는 경기도 누리집(gg.go.kr) 뉴스 → 공고-입법예고 →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31일 “이번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한층 도민의 정주 여건과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도시가스 보급률은 2024년 말 기준 84.1%로 도 단위에서 가장 높지만 도민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안양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환경부 주관 '2025년 토양-지하수 지역 현안 해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과천동 뒷골 지하수 수질 개선에 나선다. 이번 공모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역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오염 원인 조사부터 해결방안 수립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11월까지 뒷골 지하수 내 불소 오염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저감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총 1억7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천동 뒷골의 지하수는 시에서 관리하는 먹는물 공동시설을 통해 공급되지만 과천시에서 운영하는 뒷골지하수(과천동 산28-4)는 수질검사 결과 불소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해 주민 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오염원 분석과 함께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지하수 이용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1일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수 수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풍무역세권-시네폴리스 도시개발사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김포시는 늘어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통진레코파크 증설 사업 3단계에 들어간다. 이번 3단계 증설에 따라 김포시 맑은물사업본부 하수과는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안정적인 하수처리장 운영 △하수관로 정비 △개인하수, 가축분뇨시설 관리 강화 등도 추진한다. 통진레코파크 증설(2단계 2만8000톤, 3단계 2만톤)은 늘어나는 인구와 하수처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환경을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탄소중립 사회 전환이란 아젠다에 발맞춰 김포시는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통진레코파크 부지 선제 확보와 부서 간 안정적인 협업 등을 인정받아 김포시는 올해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 과정을 밟아나갈 예정이다. 현재 김포시는 5개 하수처리장을 운영하며 연간 4800만톤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 중이다. 매년 31억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시설을 정비하고 방류 수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악취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자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김포시는 사업비 26억원을 들여 대규모 관로 준설공사와 정비 공사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하수도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상습 침수구역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했다. 하수처리구역 외 설치된 2만3000여개 개인하수처리시설도 꼼꼼히 점검 중이다. 대용량시설과 음식점 등 오염도가 높은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갈수기와 여름 휴가철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김포시는 올해부터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악취 저감 관리 요령 안내문을 발송하고 악취 저감이 필요한 축산시설에 대해 상담반을 운영하는 등 축산시설 스스로 악취 저감에 적극 나설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악취측정 용역을 실시해 배출허용기준 초과 사업장은 행정처분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에 소재한 레이저 장비 분야 선도기업인 ㈜이오테크닉스가 안양시민프로축구단(FC안양)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안양시에 5000만원을 27일 기탁했다.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는 기부금 전달식에서 “작년 FC안양의 1부 리그 승격이 시민에게 큰 기쁨을 줬다"며 “올해도 K리그1에 도전하며 열정적인 경기로 기업과 시민에게 희망 이야기를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성규동 대표는 어린이가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후원, 문화예술단체 및 장애인 시설개선 지원사업 참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FC안양 성장과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도 FC안양 발전을 위해 기부해줘 감사하고, 좋은 경기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레이저 마킹기와 초정밀 레이저 절단기 등을 개발-생산하는 레이저 종합 전문 기업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녔으며,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국내 95%, 해외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서부권 주민의 오랜 숙원이던 교외선 운행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른다. 올해 1월11일 21년 만에 재운행을 시작한 교외선은 초기 안정화 작업 일환으로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왕복 8회로 운행을 시작하자 주민들의 운행 확대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양주시는 운행 정상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고양시, 의정부시와 지속 협의했다. 이런 노력 끝에 내달 1일부터 교외선을 당초 계획대로 하루 왕복 20회 운행(상-하행 각 10회) 체계로 확장하며 정상 운영에 돌입한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번 운행 확대는 교외선 재개 이후 지난 3개월 수요와 운영 결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결정됐으며 시민에게 더 안정적이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조치로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 이용객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양주시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이동의 자유를 더욱 넓히기 위해 '교외하루' 패스권 도입을 주도했다. 이 패스권은 단 4000원으로 교외선 전 구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향후 교외선이 더욱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교외선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정비 및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영역 복원 사업과 역사 시설개선을 적극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 주요 정비 작업을 마무리해 교외선을 관내 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31일 “교외선 운행 확대는 양주 서부권 철도 기반 시설 확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장흥 관광 활성화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양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6일까지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영농 규모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지원은 △농지 구입 △시설 설치 △쿼터 구매 △기타 사업비 등 농-축산업 경영에 필요한 경비를 저리 융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한도는 최대 2억원이며 연리 1.5% 고정금리에 대출일로부터 5년 거치 후 10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지원 대상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 이상 영농에 종사 중인 농업인이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뱓을 수 있다. 정화경 농업정책과장은 31일 “우수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더라도 개인의 담보가치 및 신용 상태 등에 따라 융자 금액이 달라지거나 융자가 실행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며 “많은 농업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8일 '의정부시 택시쉼터' 개소식을 열고 내달 1일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이번 택시쉼터는 의정부시 동부권역에 있는 낙양동 택시쉼터에 이어 서부권역에 두 번째로 개소된다. 또한 이번에 개소하는 택시쉼터는 의정부역 서부광장 택시승강장 바로 앞에 있어 택시기사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택시쉼터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직영으로 운영된다. 운영 인력은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했으며 택시쉼터 내 환경정비 및 편의 서비스 지원을 담당한다. 택시쉼터 내 편의시설로는 휴게실, TV, 안마의자, 정수기, 혈압측정기 등이 구비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개소식에서 “이번에 개소하는 택시쉼터가 장시간 운행하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휴식과 소통 공간으로 이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시민을 대상으로 28일 포천체육공원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열고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숲 속의 삶, 삶 속의 숲'을 주제로 시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즐거움을 느끼고, 숲의 소중함과 생활 속 치유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선 꽃이 아름다운 동백나무, 산수유나무, 산벚나무를 비롯해 약용수인 마가목, 오갈피나무, 음나무 등 10개 수종, 5000여 그루 묘목이 준비됐다. 나눔은 시민 1인당 5그루씩 나무를 받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돼 많은 시민이 몰렸다. 또한 광릉숲의 생태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조심 캠페인도 병행하며 산림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1일 “이번 행사는 나무 나눔을 넘어 시민이 숲을 가꾸는 주체가 되고 생태 보전 중요성을 함께 느끼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나무를 받은 시민은 우리 숲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심고 가꿔주시고 산불 예방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포천시는 전국적으로 산불이 확산하고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산림 주변에서 허가 없이 이뤄지는 불법 소각이 적발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에경포커스] 용인시  4104 신설 버스노선 현수막에 담긴 진실은...몰염치인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몰염치(沒廉恥)'는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뻔뻔스러운 태도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염치(廉恥)'는 도덕적 양심이나 부끄러움을 말하며 그 앞에 '몰(沒)'이 붙어 그것을 전혀 갖추지 못한 상태를 강조한 단어이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부끄러움과 체면을 완전히 잃은 행동이나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나 상황을 비판할 때 주로 사용한다. 파렴치와 후안무치(厚顔無恥)도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다. 요즘 우리 정치권 인사를 보면 몰염치란 말도 무색할 정도이다. 경기도내 곳곳에 자신의 업적이나 성과를 자랑하는 '꼼수 정치 현수막'이 난립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특히 용인시가 그 중 가장 심하다. 오랫동안 지자체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합심해 이뤄내 성과를 은근슬쩍 순식간에 자신이 한 것처럼 둔갑시켜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는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지자체의 성과는 주민과 관련 공무원들의 협력 속에서 이루어진 결과물이라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이나 중앙정치인들 가운데 지자체의 성과를 자신의 업적인 양, 가로 채려는 '숟가락 얻기'가 서슴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서로 공 다툼까지 벌이는 볼썽사나운 모습까지 연출하면서까지 그렇게 하고 있다. 물론 해당 관계기관에 부탁이나 촉구 등을 했을 수도 있지만 주도적으로 한 일은 분명 아닐 것이다. 그런데도 자신이 한 것처럼 자랑하고 또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그것도 모자라 지역구 거리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면 몰염치가 분명하다 하겠다. 특히 용인시 서천지구-서울역 4104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관련한 성과 논란이 요즘 지역 정·관가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시내 곳곳에는 모 국회의원이 내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 국회의원 스스로 걸었는지 아니면 지역구 사무실에서 한 것인지 그 정확한 내막을 알 수 없다.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 노선은 해당 의원이 당선되기 이전부터 주민들의 교통난 호소에 따른 지자체의 지속 추진으로 이뤄진 성과로 의원의 직접적인 공과는 별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규 노선은 2020년부터 지속해서 추진됐으나 지난해 6월에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 노선으로 선정됐으며 이후 운송사업자 선정과 운행 버스 확보를 모두 마치고 내달 1일부터 운행한다. 앞서 지자체는 수년 동안 대광위에 이 노선 신설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폭증하는 주민 이용객 수요 자료와 함께 신설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는 등 총력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 후 조속한 개통을 위해 물량부족으로 구입난을 겪고 있는 운행 버스 확보에 주력, 주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방증하듯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1일 4104노선 사전점검에서 주민들의 염원과 관계 공무원들의 열의로 이룬 성과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로 출근하거나 이동하는 기흥구 서농동과 보라동, 상갈동, 신갈동, 기흥동 주민을 위한 4104번 버스노선 신설과 조속한 운행을 위해 시는 대광위와 긴밀한 협의를 했다“며 “지난해 6월 대광위로 하여금 신규 노선으로 확정하도록 했고 이후 신속하게 버스 10대를 확보해 운행을 예상보다 더 빨리 시작하게 됐다"고 하면서 공을 주민들과 관계공무원들에게 돌렸다. 그러나 이 지역구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광역버스 증차, 노선 신설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광위를 수차례 찾아가는 등의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4104번 노선 신설과 더불어 5000번, 5001번, 5005번 광역버스 좌석 예약제 확대 및 5000번, 5003번, 5000번 버스 증차와 5001번, 5005번 출퇴근 시간 전세버스 증차를 끌어내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힘써왔다고도 했다. 그렇지만 확인 결과 이 자료에서 거론된 5000AB(동백~서울역)번, 5003AB(동백~강남역)번, 5005(상하~서울역)번 증차의 경우, 광역버스 입석대책으로 2022년 11월 관계기관인 경기도와 서울시 등과의 협의가 완료된 사항으로 그동안 차량 제조사의 출고지연 등으로 인해 운행이 지연됐을 뿐 해당 의원의 영향력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5001AB(상하~강남역)번, 5005(상하~서울역)번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 증회는 서울시의 협의 부동의(2024.11.13.)에 따라 광역버스 노선조정신청(2024.11.18.), 대광위 노선위원회 조정결과 승인(2024.12.3.)된 사항으로 노선별 각 2회(출근1, 퇴근1)는 전세버스 수급 후 운행돼 당사자와의 관계는 거의 무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민 이모씨는 “수년 전에 결정된 버스노선 증차 사실을 확인도 없이 자신의 치적인양 홍보하는 것은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처사“라고 직격했다. 정치인은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활동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진실을 왜곡하거나 과장하는 행태는 단기적으로는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시민들의 신뢰를 잃게 됨은 명약관화하다. 따라서 이제는 정치적 윤리와 책임감을 되새기고 투명하고 진정성 있는 정치문화를 만들어야 할 때이다. 무엇보다 정치적 홍보가 진실을 왜곡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성과 보고 시스템과 윤리적 기준을 강화해야 마땅하다. 또한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성과의 진정한 주체를 인정하고 몰염치한 정치적 포장을 추방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정치적 성과는 개인의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노력에서 비롯된 것임을 명확히 해야 타당하다. 부연해서 용인시 4104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 사례는 주민들과 공무원들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성과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치인이 이를 자신의 업적으로 포장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이러한 행동은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리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함은 당연하다. 정치인은 자신의 치적을 과장하기보다는 주민들과 공무원들의 노력과 협력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 진정한 리더십은 개인의 업적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있다는 생각이다.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태도를 재차 당부한다. sih31@ekn.kr

경복대-칼리시, AI기반 신약 개발-미래의학 혁신 ‘맞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및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칼리시와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및 바이오헬스 산업 인재 양성을 경복대 학생에게 실무 중심 교육과 글로벌 진로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칼리시는 자체 플랫폼 '파마코넷(Pharmaco-Net)'을 중심으로 실제 임상약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 협력과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경복대는 관련 교육과정 내에서 AI-바이오 융합 콘텐츠 기획과 시각화, 데이터 기반 미디어 제작 등 새로운 교육 영역을 확장한다. 최재문 칼리시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식에서 “경복대와 협력을 통해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미래의학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모범적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며 “AI 기반 임상약리 분석은 신약 개발 속도와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며, 파마코넷(Pharmaco-Net)이 이를 실현하는 중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현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 학과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는 생명과학과 미디어 기술 간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주)칼리시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AI와 데이터 기반 바이오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기획과 실무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칼리시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산학연계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AI-디지털 기술과 융합으로 글로벌 임상약리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경복대는 1992년 설립 이후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교육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에 이어 2024년에도 수도권 전문대학 취업률 1위를 기록하며 실무 중심 교육 강점을 입증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해움-새들’, 명문 예술인 요람 자리매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해움'과 '새들'이 젊은 예술가 성장 공간이자 주민 간 예술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개소한 뒤 해움-새들은 입주작가 20여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3기 입주작가 13명이 3월부터 들어와 새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고양시 예술창작 전용공간이 관내 예술을 꽃피우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술인 활동 기반을 지원하고 시민이 문화예술을 직접 누리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예술창작공간으로 해움과 새들을 직접 운영한다. 예술가에게 작업 공간을 제공해 일정 기간 머물면서 창작, 발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해움은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존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600년기념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조성됐으며 '함께 움트다'라는 뜻을 지녔다. 새들은 군부대 철수에 따라 인계된 신평군막사를 리모델링했으며 '새로운 들판'이란 뜻을 품었다. 올해 개소 4년차를 맞이한 해움과 새들은 지역 문화예술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호수공원 입지를 적극 활용하는 해움은 연평균 15회 기획전을 열어 시각예술 작품을 소개했고, 호수예술축제(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2023), 고양국제꽃박람회(2024년) 등 지역 축제에 어울리는 작품 전시로 볼거리를 더했다. 해움 2기로 입주했던 리혁종 작가는 “나에게 영감의 화수분이 되어준 해움이 문화적 새로움을 길어 올리는 샘처럼 더욱 솟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들은 입주작가와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기 전지홍 작가는 행주 나룻배를 연상시키는 도시락통을 개발하고 가와지쌀-열무 등을 담아서 먹는 피크닉 프로그램 '들참'을 운영해 고양시 로컬푸드를 전국에 알렸다. 새들 1~2기 한석경 작가는 “같은 장소에서 긴 호흡으로 이뤄지는 작업이 얼마나 밀도 있게 지역을 탐색, 연구할 수 있는지 새삼 깨달았다"며 “주민과 소통하고, 여러 차례 워크숍도 함께하며 입주작가로서 귀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해움-새들을 통해 전문 예술인 양성을 지원하고, 인적 자원을 활용해 문화예술 생태계 질적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해움은 시민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아픈 식물을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돌본 '다시, 해움(김이박)' △호수 산책 영감을 글과 그림으로 담은 '산책자의 드로잉 노트(서정배)' △회화와 조각을 넘나들며 두 매체 재료와 속성을 탐구한 '조각마음조각(임소담)' 등을 진행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원데이 클래스 형식이 아니라 짧게는 한 달, 길게는 한 계절까지 작가와 함께 장기간으로 호흡하는 점이 해움 예술교육 차별점이다. 또한 시민이 예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했다. 작년 6월부터 8월까지 해움에서 열린 '전시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은 큐레이터, 입주작가 등이 미술 재료, 이론과 현장, 고양시 문화유산 등을 진행했으며 교육을 마친 뒤 관내 전시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새들에선 작년 8월부터 10월까지 인문 예술학 수업으로 '길위의 인문학'을 운영했다. 해움-새들 입주작가인 서정배-방성욱-한석경과 고양에 거주하는 철학자 허경이 참여해 10주에 걸쳐 강의와 실습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은 “난해하게 여겼던 현대미술이 편안해졌고, 사고 유연함과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후기를 남겼다. 1-2기 해움과 새들이 관내 자리를 잡고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이 목표였다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3기부터는 범위를 넓혀 협업하고 다양한 교류를 꾀할 계획이다. 작년 해움2기 권재현-리혁종 입주작가가 협력해 해움 야외에 버려진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파빌리온' 쉼터를 구축했다. 이를 계기로 두 작가는 고양시 녹지과와 새로 조성될 2단계 탄현근린공원에 예술 기반 친환경 공공조형물 설치를 구상 중이다. 또한 해움2기 강수빈 입주작가는 올해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 복지 사업을 도와 노인 대상 미술 교육 워크숍을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입주작가들이 해움-새들에서 체류하며 창작한 작품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2024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3플레이스막 방콕'(한석경)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서정배-임소담)과 청주시립미술관(서정배) 작품 소장 △2024 '대만 영화 시청각 센터', '런던 바비칸 센터'(김민정) △2024뒤셀도르프Hansalle 190(홍수현) 등에 참여하며 해움과 새들 입지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올해 새롭게 입주한 3기 입주작가들 분야가 멀티미디어, 다원예술 등으로 확대돼 지역 콘텐츠 산업 저변이 더욱 넓혀질 것이란 전망이다. 3기 입주작가들은 내년 2월까지 1년간 해움-새들에서 창작활동을 펼치게 된다.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8일 시청 여유당에서 한국전력공사와 '1인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박우근 경기북부본부장, 박정순 남양주지사장, 권역별 희망케어센터장, 관내 노인복지관장, 읍면동 복지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서비스 대상자를 발굴하고, 한전은 전력 및 통신데이터를 수집-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읍면동 담당자에게 알람이 전해져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별도 센서나 기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전력 및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대상자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생활 패턴 변화를 감지해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주광덕 시장은 업무협식에서 “이번 서비스는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 도시 남양주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먼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낫다는 우리 속담처럼 한국전력공사가 따뜻하고 안전한 이웃사촌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달라"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걷고 싶은 거리(더 잇길) 조성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각 부서 개별사업 간 연계성을 확보하고 통합적인 보행 정책을 수립하고자 진행된다. 특히 기존 산발적으로 조성된 보행길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동두천시만의 특색 있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걷고 싶은 거리(더 잇길) 조성은 자동차 중심 도시 구조에서 지역 특성과 조건을 고려한 보행환경 조성으로 전환해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최근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 등 측면에서 보행자 중심 공간 조성이 중요하게 강조됨에 따라 보행환경 조성을 통해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을 강화하고 건강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동두천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역사-문화-관광 명소를 하나의 보행 네트워크로 연결해 주민과 방문객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보행환경 조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두천만의 특색 있는 보행환경을 구축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도심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28일 관내 대형 건설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현장과 지속 소통하며 상생발전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해빙기를 맞아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며 발생할 수 있는 균열과 붕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 간부공무원, 공동주택(아파트), 물류창고 등 주요 대형사업장 현장소장 16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했다. 간담회 의제로는 위험 요인별 점검을 비롯해 △건설현장 안전수칙 교육 △부동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지역건설업체 참여방안 마련 △우수품질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현장관리 △현장별 애로사항 청취 등이 거론됐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회천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는 등 '소통행정'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우수품질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제시하고 소음-분진-진동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관리 및 품질 개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에는 지역 오동자 우선채용과 지역 물품 및 업체 이용 등 상생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와 함께 지역을 기반으로 한 생산, 활동, 투자, 연구, 고용이 선순환하는 '공동체 자산화 협력체계 구축' 등 양주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27일 광적면에 소재한 ㈜서연종합모터스에 들러 기업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서연종합모터스는 폐차 산업을 비롯해 △1급 정비소 △중고차 매매 △중고차 무역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을 복합적으로 운영하는 자동차 전문기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남승권 서연종합모터스 대표는 협소한 진입도로 개선을 위해 도로와 접한 하천 복개와 우수관이 노출된 곳의 복개 및 버스정류장 신설 등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수현 시장은 진입도로 확장을 위한 하천 복개는 절차와 안전상 문제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지만 우수관 복개와 버스정류장 신설은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강수현 시장은 “앞으로도 기업애로의 빠른 해결과 규제 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민과 기업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시민을 위한 특별한 강좌 '우리 애(愛) 양주'를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내달 4일까지 양주시 평생학습관 누리집(yangju.go.kr)에서 휴대전화 본인인증 후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우리 애(愛) 양주는 양주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이번 강좌는 조선 왕실과 연관된 유적지를 중심으로 한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에게 양주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왕비가 잠든 온릉과 태조 이성계와 깊은 연관이 있는 회암사지 등 그 자체만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를 방문할 계획으로 참여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강좌는 4월10일부터 5월1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내용과 기타 사항은 양주시 평생학습관 누리집 공지 사항과 수강 신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수 교육체육과장은 30일 “우리 애(愛) 양주 강좌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시민이 직접 역사 현장을 느끼고 그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며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육군 제55보병사단이 양평군 양평읍 갈산공원 내 충혼탑에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27일 거행했다. 이번 유해 발굴은 100여명 병력이 투입돼 이달 31일부터 내달 25일까지 4주간 양평군 정배리 옥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30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이임수 55보병사단장, 양평군의회,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6·25참전용사, 장병,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 넋을 기리고 유해 발굴에 투입되는 장병 안전을 기원했다. 양평군 정배리 옥산은 한국전쟁사에 용문산 전투로 기록됐으며, 국군 6사단 2연대와 연합군이 중공군에 맞서 끝까지 지켜낸 격전지다. 유해발굴팀은 준비 단계부터 발굴 지역 답사, 전사 연구, 홍보 등을 통해 성공적인 유해 발굴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발굴한 유해는 부대에 마련한 임시 봉안소에 안치된 후 오는 6월 합동 영결식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임수 55보병사단장은 개토식에서 “조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웅에게 감사함을 담아 마지막 한 분의 유해 하나, 유품 한 점까지도 발굴해 정중히 모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금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데는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준 영웅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홀로 남겨진 전사자들이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희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軍)은 지난 2000년부터 유해 발굴을 시작해 현재까지 1만3000여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육군 제55보병사단도 2008년부터 작전지역 내 주요 격전지에서 지금까지 총 431구의 유해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 2600만원을 확보하고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은 4차 산업혁명 등 산업체계 전환에 적합한 미래기술 분야(인공지능, 빅데이터, 반도체 등) 교육훈련 지원을 통해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이 함께 추진하며, 전문 강사의 전공 교과 교육 및 실전 프로젝트 등 실습 위주 교육을 운영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모의면접, 기업설명회, 기업체 홍보 및 구인 의뢰 등 수강생 교육부터 취업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파주시는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 공모사업 첫해인 작년에 '시스템 온 칩(SoC) 반도체 회로설계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생 25명 중 19명이 수료를 마치고 현재까지 수료생 중 14명이 취업하며 높은 취업 성공률을 보였다. 올해 교육 예정인 '세미콘 설계-검증 아카데미'는 교육생 20명을 목표로 현재 모집 중에 있다. 참여 대상은 반도체 분야 교육 및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경기도민(파주시민 우대)으로, 신청은 오는 5월13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누리집(kg.korchamhrd.net)에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 후 2차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교육은 5월20일부터 10월17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희망하는 교육생에게는 숙식이 제공된다. 또한 교육과정 80% 이상 출석한 교육생에게는 훈련수당도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맏을 수 있다. 이이구 파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30일 “미래 발전가능성이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망업종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전년에도 높은 취업률을 달성한 만큼 올해도 반도체 산업 취업 희망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과 국립민속박물관파주는 문화예술교육 및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연계 사업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또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파주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교류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파주문화재단은 협약 첫 사업으로 초등학생 대상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파주탐탐'을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파주의 수장고 탐방을 통해 전통 생활문화를 배우고, 파주 역사-문화예술 공간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30일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민속박물관파주와 긴밀하게 협력해 파주 문화적 가치를 한층 강화하고, 시민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산불 피해 빠른 복구, 이재민 지원에 17개 시․도 힘 모을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천시장) 등 임원단은 30일 대규모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상북도 안동과 경남도청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빠른 복구를 위해 17개 시․도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피해 현장 방문은 시도지사협의회 유정복 협의회장과 강기정 감사(광주역시장), 조재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대구 남구청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조의영 대한적십자 인천지사 회장 등이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한 뒤 각 시․도에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유정복 협의회장과 임원단은 이날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과 만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지방정부인 각 시․도에서 총력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힌 뒤 중앙정부도 모든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이번 산불처럼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에 대비해 국가 위기 대응 체계도 다시 점검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고기동 직무대행은 이에대해 “각 시․도에서 보내준 소방인력과 헬기 등 소방장비가 산불진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복구에도 시․도 지방정부에서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경북 안동의 임시대피소를 찾아 생활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선 필요한 물품은 시․도 차원에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협의회장은 의료진 등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지원 현황을 듣고 “국가 재난의 현장에서 늘 봉사하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강기정 협의회 감사는 “이번 산불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지역 사회 안정을 위해 17개 시․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각 시․도와 협의회에서 모은 피해 복구 지원 기금 1차분 35억 6000만원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또 현장에서 파악한 피해 상황과 복구에 필요한 장비, 이재민들의 필요 물품 등을 각 시․도와 공유해 피해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sih31@ekn.kr

경기신보, 현장중심 맞춤형 소통 강화...맞춤형 보증정책 ‘박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가 30일 경기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과 함께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미래성장을 위해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지난 27일 본사 14층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현장자문을 위한 고객자문위원 위촉식과 2025년 제1회 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고객자문위원회는 도민과 현장을 중심으로 한 정책 추진과 수요자 맞춤형 보증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채널이자 정책제안 창구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도민 체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경기신보 관계자와 고객자문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자문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인사 말씀, 재단 지원사업 소개, 자문위원 정책제안 및 질의응답,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 위촉식에서는 총 자문위원 11명 중 임기만료로 교체된 7명의 신규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기존 자문위원 4명은 전문성과 잔여임기 등을 고려해 유임됐으며 자문위원들은 향후 2년간 경기신보의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날 “민생경제 회복과 현장중심 정책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으며 자문위원들 역시 경기신보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제안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규 자문위원은 경기신보 27개 영업점에서 추천받은 다양한 후보 가운데 업종, 규모, 경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으며 도내 전역에서 제조업·도소매업·음식점업·운수업·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 대표 4명과 소상공인 대표 3명이 포함됐다. 경기신보는 자문위원들에게 재단의 주요 보증상품을 소개하고 민생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올해 신용보증 지원방향을 공유했다. 올해는 시나리오 기반 경영체계와 '3GO, 1UP' 전략을 중심으로, 경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경기신보는 경제여건 변화에 대비해 두 가지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시나리오 1은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건전성과 지원의 균형을 고려한 내실 위주의 경영을 추진하는 방식이며 시나리오 2는 경기 악화 시, 경기도와의 협의해 일부 건전성을 감수하더라도 보다 과감한 보증지원을 펼치는 비상경영체계다. 아울러 경기신보는 '3GO, 1UP' 전략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금융도 추진한다. '키우GO'는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며 '살리GO'는 연착륙 및 재기지원을 통해 위기극복을 돕는 역할을 하며 '힘내GO'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안정을 도모하며 '역량UP'은 도민 만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한 내부역량 강화 방안이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한 신규 자문위원은 “요즘 주변 소상공인들 사이에선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체감경기가 매우 좋지 않다"며 “오늘처럼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나누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자리에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고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대해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소중한 의견을 나눠주신 자문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도내 기업들이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 중심·현장중심의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참여로 감사 행정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28일 평생학습원에서 제3기 일반분야 시민감사관 3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했다. 광명시는 '광명시 시민감사관 구성과 운영 조례'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감사관은 공익 제보,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 건의, 시민 안전을 위한 생활밀착형 감찰 활동 등 시정 감사자로서 역할을 2년간 수행한다. 위촉식에서 박승원 시장은 “시민 시각에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 행정을 추진해 청렴한 광명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진행한 시민감사관 역량 기본 교육에선 배민 문화체육관광부 청렴시민감사관이 타 시-군 시민감사관 사례와 활동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시민감사관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전국적인 산불재난 상황을 고려해 29일부터 열린 '원미산 진달래 축제'와 '부천페스타-봄꽃여행'을 축소 운영한다. 부천시는 당초 원미산 진달래 축제에서 사전공연-개막식-축하공연을 비롯한 개막행사와 무대공연-진달래 라디오 등 부대행사를 계획했으나 전국적으로 내린 산불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과 긴급상황 지속, 국민 정서를 고려해 개막행사와 무대공연을 전면 취소했다. 부천페스타-봄꽃여행의 버스킹 행사도 취소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된 플리마켓-푸드트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물품 판매 등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분히 진행한다. 부천시는 28일 대형 산불 예방과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도 개최했다. 회의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조용익 부천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산불로 인한 희생자 애도 묵념 이후 산불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 사항과 대응계획을 공유했다. 산불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른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고, 피해지역 물품 및 자원봉사 지원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부천시는 잇따른 산불 확산으로 녹지과와 각 구청 도시미관과를 통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헬기를 활용한 산불 감시 순찰을 선제적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야간 산불 대응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야간근무조를 운영 중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부천시도선제적 대응과 철저한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도 경각심을 갖고 등산 시 화기 물품 소지를 자제하고, 안전 수칙을 지켜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8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시그마타워에서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이하 HLD&I한라)와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 최종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달 5일 HLD&I한라한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후 이뤄진 후속 조치로, 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확립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홍석화 HLD&I한라 수석 사장, 김선준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를 복합 고밀개발을 통해 주상복합 부지로 전환하는 계획으로, 공공성 확보와 지역개발-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시흥시청역 역세권 개발을 통해 교통과 상업, 주거가 결합한 복합적인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HLD&I한라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지하 5층, 지상 49층, 101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계획이 명시돼 있다. 시흥시 공모지침서에서 제시한 환승 정류장(환승센터), 환승주차장, 시흥시청역과 연계되는 입체 보행시설 및 공공 업무시설, 개방형 스카이라운지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내년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건축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시흥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후속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지역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흥시청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개발 사업은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 시의 역점사업으로, 시흥시청역을 중심으로 한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운행 중인 서해선과 향후 개통될 신안산선, 경강선 3개 전철 노선의 환승 거점으로서 시흥시청역 주변 발전을 견인할 것이다. 사업시행자와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청소년 안전망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를 27일 개최했다. 청소년 안전망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10조에 따라 시흥시가 위기청소년 통합 지원을 위해 구성한 실무자급 위원회다. 이날 실무위원회에는 청소년 안전망 필수 연계 기관 20곳의 실무자가 참석해 청소년 안전망을 통해 발굴된 복합적 위기에 놓인 위기청소년 15명을 지원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각 기관 자원을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청소년 안전망은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어려움이나 위기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고, 상담, 교육, 복지, 법률지원 등 맞춤형 복지 지원을 제공한다.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전화 1388 운영, 청소년 전문 상담, 예방 교육 등을 통해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배우, MC, 가수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정용을 홍보대사로 28일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안양시정홍보위원, 관계 공무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3층 접견실에서 개최됐다. 이정용 신임 홍보대사는 앞으로 2년간 안양충훈벚꽃축제 등 시정 홍보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1993년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데뷔한 뒤 이정용 홍보대사는 다수 영화-드라마에 출연했으며 'MBC 코미디대상' 남자신인상, 'SBS 연예대상' 베스트 패밀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19년부터 KBS '6시 내고향'의 '고향을 부탁해 오!만보기' 코너에 고정 출연해 대중 인지도가 높다. 특히 2023년부터 안양에서 '사랑의 짜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이정용 홍보대사는 위촉장을 받고 “안양에서 봉사활동을 더 많이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했다"며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봉사뿐 아니라 전국에 안양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에 대해 “봉사활동 열의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안양시 홍보대사가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양시민과 많은 시간 함께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홍보대사가 되어 달라"고 화답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 부설 아름채노인대학과 사랑채노인대학은 25일과 27일 사랑채노인복지관과 아름채노인복지관에서 입학생 324명(아름채 164명, 사랑채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입학식을 각각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김우남 아름채노인대학 학장과 이원복 사랑채노인대학 학장 등이 함께해 새로운 도전을 향한 노인들의 힘찬 출발을 격려했다. 노인들도 이번 노인대학을 건전한 여가 선용과 배움의 터전으로 만들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인생을 설계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김우남-이원복 노인대학장은 입학식에서 “노인대학에서 공부 시작이 성공이며 청춘보다 아름다운 노인으로 무르익어 가는 보람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축사를 통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입학식에 참석하신 어르신에게 박수를 보내며,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다양한 지식과 삶의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노인대학은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운영되며 건강, 역사, 문화 등 다양한 강좌와 취미활동 레크레이션, 지역 현장 체험 등을 마련해 배움에 대한 열정에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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