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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가득, 열정 가득!’ 화성 전곡항 2025 뱃놀이 축제 성료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 전곡항에서 개최된 '2025 뱃놀이 축제'가 1일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축제 3일차인 이날 전곡항 곳곳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져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해랑 케이블카 인근, 보조무대에서 하루 종일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으며 독살체험 등 가족 중심의 해양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돼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한국무용협회 주관으로 열린 무용제에서는 전통과 현대 무용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예술적 감동과 함께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화성 가요제'는 지역 예술 단체와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함께한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우연이, 김민교, 이치현과 벗님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든 축제였다"며 “화성특례시만의 매력을 담은 뱃놀이 축제를 앞으로도 더욱 풍성하게 발전시켜, 전곡항이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Let's S.E.A in 화성'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바다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볼거리, 신나는 놀거리,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해양문화축제로 2년 연속 문체부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며 위상을 높였다. 지난달 30일 열린 개막식은 전곡항을 배경으로 배가 떠 있는 듯한 오픈형 컨셉으로 꾸며진 메인 무대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힘찬 개막 선언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하는 개막 세리모니로 감동을 더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해상에서도 역동적인 플라이보드 워터쇼를 메인으로 한 '풍류단의 항해' 퍼레이드가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육상에서는 미8군 마칭밴드의 거리 공연과 '바람의 사신단' 참가팀의 댄스 퍼레이드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펀그라운드 진접에서 '독도 디지털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관은 경기도미래재단 주관 '2025년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 체험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독도 역사와 가치, 생태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체험 콘텐츠로는 △독도 4D 롤러코스터 △독도 3D 입체영상관 △독도 360°터치 VR △독도 AI 포토존 등이 있다. 특히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첨단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은 독도를 실감 나게 접할 수 있다. 독도 디지털 체험관은 청소년에게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자 문화유산에 대한 존중과 보전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미경 청년정책과장은 1일 “이번 독도 디지털 체험관은 청소년이 독도 가치와 상징성을 체험으로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디지털 환경 속에서 문화유산 중요성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과 문화유산 감수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독도 디지털 체험관 관람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펀그라운드 진접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달 31일 금곡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제19회 남양주시장기 검도대회'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검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검도인 기량 향상, 시민 건강 증진, 생활체육 기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참가 선수를 격려했고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여) △중등부(남) △일반부(남-여) △단체전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8개 클럽에서 200여명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남양주시 검도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8명이 심판으로 참여해 경기 공정성과 운영 전문성을 높였다. 주광덕 시장은 “검도는 단순한 생활체육을 넘어서 몸과 마음을 함께 수련하는 최고의 종합예술운동이며, 오늘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되, 상대방을 향한 존중과 배려가 함께 하는 최고의 검도선수단 가족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김근식 남양주시검도회장은 “참가자의 뜨거운 열정이 대한민국 검도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경기도 주관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 장소 선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시흥시는 정왕어울림센터 5층에 경기시흥AI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됐다. 경기도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AI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 내 AI스타트업 창업 공간을 조성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경기도는 시흥시를 포함해 4곳의 클러스터를 선정했다. 시흥시는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제조업 등 주력 산업과 AI 기술을 융합한 클러스터 조성 계획 △정왕지구, 배곧경제자유구역, 월곶역세권, 시흥스마트허브 등과 뛰어난 연계성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기형과학고 등 지역 인재 양성 기관과 협력을 통한 청년 AI 전문인력 양성 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발표 평가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조성지로 확정됐다. 시흥시는 바이오 특화단지와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을 기반으로 바이오 산업과 AI 산업,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및 제조업 융합을 적극 추진하며 도시 전반의 산업 구조 고도화를 꾀하고 AI-바이오 혁신도시로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기시흥AI혁신클러스터는 관내 대학과 협업을 바탕으로 'AI 융합 전문인력 양성–창업기업 육성–AI 프로그램 연구개발'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구조로 설계된다. 또한 시흥산업진흥원과 연계해 AI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전 주기 지원체계를 갖추고, 산-학-연 협력 기반의 R&D 허브를 조성해 클러스터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일 “이번 선정은 시흥시가 AI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기시흥AI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AI-바이오 혁신산업 창업생태계를 조성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공모사업에서 선도형 과제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억을 확보했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소성 가공 등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으로, 제조업 근간이자 혁신 원천이 되는 산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뿌리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정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공동 혁신 활동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이하 반월조합)이 주관기관으로 나서 공동 활용시설 구축을 담당하고,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함께 공동 혁신 활동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3년간 총 48억원(국비 24억, 경기도-안산시-민간 24억)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는 △특화단지 내 염색-가공 뿌리기업 공동 활용시설 구축 △공정 및 기술 혁신 활동 △인력양성 활성화를 위한 특화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안산시는 반월염색단지 내 노후된 공동 폐수처리시설을 교체해 단지 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공정 효율성을 개선하고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등 공동 혁신 활동으로 뿌리기업의 탄소중립 협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력양성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통상환경과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섬유류 수출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일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고환율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섬유-패션 산업이 이번 사업으로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단오(음력 5월5일)를 맞아 지난달 31일 동안구 평촌중앙공원에서 안양문화원 주관 아래 '2025년 제39회 안양단오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전통명절 단오 의미를 되새기고 안양시민 안녕과 안양시 번영을 기원하는'단오 기원제'로 시작해 공원 일대에서 단오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열렸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시민은 창포물 머리 감기, 수리취떡 먹기, 널뛰기, 장명루 만들기 등 이상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전통 문화를 경험하고 배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서예가 김영남 작가가 단오 퍼포먼스도 선보였고, 안양문화원의 문화강좌 수강생의 라인댄스 공연과 태권도-줄넘기 등 시범 마당, 민요-봉산탈춤 등 공연마당이 이어졌다. 특히 공연마당에서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권원태 명인이 아슬아슬한 줄타기 공연을 펼치며 시민과 소통했다. 권원태연희단도 전통연희로 시민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단오는 우리 조상들 지혜가 살아 숨 쉬는 소중한 고유 명절"이라며“시민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고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시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달 30일 LH의왕과천사업본부에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면담을 갖고 의왕시 주요 현안 7개 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논의 된 안건은 △국철1호선, 동인선에 의왕시 경유 추가 정거장(월암역, 왕곡역) 신설 △GTX-C 의왕역 시설 개량비 지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경수대로~백운밸리 연결도로 신설 △공공주택지구 내 주민 편익시설 지원 △앵커 기업 유치를 위한 도시지원시설용지 비율 확대 △3기 신도시 조속한 보상 일정 통보 및 신속한 추진 등 7건이다. 이번 만남에서 김성제 시장은 “3기 신도시 및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등 의왕시 내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철도교통 이용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기 신도시 내 월암역 신설, 오전왕곡지구 내 왕곡역 신설이 필요하며,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내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공공주택지구의 베드타운화를 방지하기 위해 3기 신도시 내 자족용지를 충분히 확보하고 오전왕곡지구에 대해선 의료-바이오 중심 산업용지를 계획해 주거와 산업단지의 복합적 개발 추진을 요청했다. 아울러 주민 입주 시기에 맞춰 공공주택지구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도서관, 주민센터, 복지시설, 통합정보센터 등 대규모 복합커뮤니티센터 기부채납을 제안했다. 그밖에 3기 신도시 지구 제안(2021. 8. 30.) 이후 손실보상 협의 지연으로 인해 원주민의 대출 이자 비용 증가 등 재산권 침해가 심각한 사항인 만큼 조속한 손실보상을 주문했다. 김성제 시장은 특히 “국가가 추진하는 주거 안정 정책에 의왕시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지역 주요 현안 해소와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LH는 적극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한준 사장은 “의왕시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잘 들었으며, 건의 내용에 대해선 관련 부서를 통해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도시공원에 새 숨결 불어넣다…76.1억 투입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도시 열섬현상과 미세먼지를 줄이고 시민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해 총 76.1억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도심 내 노후 공원 11곳을 현대화하는 정비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공원시설 단순 정비를 넘어 안전한 놀이공간을 만들고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녹지를 확보해 주민에게 힐링을 제공하는 등 공원 품격을 높일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머물고 싶은 공원이 있는 도시가 진짜 살기 좋은 도시"라며 “이번 현대화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 일상에 쉼표를 더하고 마을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는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원별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공원 재조성을 통해 고양시는 지역 활력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까지 도모한다. 특히 이용률이 높은 대표 공원 3곳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덕양구 동산동 소재 동산꽃맞이공원은 스타필드에서 삼송교까지 이어지는 긴 선형 공원이다. 가족 단위로 공원을 찾는 수요가 많으나 인근 지역 상권 침체와 즐길거리 부족으로 점차 이용률이 떨어졌다. 그래서 작년에는 2억5000만원(특조금)으로 1900㎡ 규모의 잔디광장을 조성해 휴식 기능을 강화했다. 올해는 총 12억5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2만7536㎡ 공간에 자작나무 숲길을 조성하고 장미화원을 확장하며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경관조명도 함께 설치한다.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감각적으로 재탄생시켜 다시 한번 시민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화수공원은 화정동 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해 남녀노소 이용률이 높지만 낡은 보도블럭으로 인한 물 고임 현상과 단조로운 조경으로 불편 민원이 지속됐다. 고양시는 5억원(특교세)을 투입 3000㎡ 면적의 보도블럭을 교체해 보행 여건을 높이고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숲세권을 조성한다. 일산서구 가좌근린공원은 총 17억원(특조금 14억+특교세 3억)을 투입해 5만155㎡에 해당하는 공간을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노후 산책로 1km를 재포장하고 진입광장을 개방감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등 가좌마을 주거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장점을 활용해 지역 공동체 거점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아이들의 일상 속 놀이공간인 어린이공원도 안전성을 강화해 쾌적하고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재정비된다. 조성된 지 30년 가까이 된 행복, 무원, 달빛, 꽃우물 등 어린이공원 9곳 환경정비 사업에 총 41억6000만원(국-도비 포함)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정비 내용은 놀이시설과 바닥 포장을 비롯한 시설물 정비와 안전성 강화가 포함된다. 특히 달빛공원, 꽃물공원, 개나리어린이공원은 소방안전교부세 2억1000만원을 별도로 지원받아 한층 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달빛공원과 꽃물공원은 20년 이상된 놀이시설 부품을 교체하고 시설물을 새로 도색한다. 개나리어린이공원은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파손된 진입로를 정비하고 놀이시설을 전면 교체해 아이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창의적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덕이동 한별어린이공원은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형 공원으로 재탄생된다. 2747㎡ 규모 공간에 5억원(특조금)을 투입해 놀이시설을 전면 교체한다. 꽃이 가득한 정원과 잔디마당을 조성하고 보호자를 위한 휴게공간도 도입한다. 밝고 안전한 조명을 설치하고 아이들이 넘어져도 안전한 탄성포장을 바닥재로 활용하는 등 이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반영될 예정이다. 백석동 간이어린이공원은 올해 9월까지 기존 모래놀이터 일부를 축소해 운동 공간으로 전환하고 노후된 휴게시설과 바닥 포장재를 교체하는 개선 공사를 진행한다.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경복대–비씨티원, AI 플랫폼 산학협약…혁신인재 양성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비씨티원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혁신을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 에이전트와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통합 LLM(large language model, 대형 언어 모델) 인터페이스(META LLM MSP)' 활용에 협력한다. 특히 경복대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교육-연구-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비씨티원이 개발한 'META LLM MSP'는 GPT-4, Claude, Coder 등 다양한 대형 언어 모델(LLM)을 한 번에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이다. MCP 기술을 적용해 블렌더, 유니티 등 전문 소프트웨어와 AI를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도록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 AI가 소프트웨어 작업 맥락을 이해하고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실무 교육과 창의적 프로젝트에서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경복대와 비씨티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형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공동개발도 추진한다. 교육 및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학교와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AI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외부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AI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박동민 ㈜비씨티원 대표이사는 “상용 AI 서비스는 비용과 데이터 보안에 한계가 있다"며 “경복대만의 자체 데이터로 학습한 언어 모델을 META LLM MSP에 통합해 차별화된 AI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상구 경복대 교수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 교육뿐 아니라 지역주민 대상 AI 활용 교육, AI 스타트업 창업 지원, 지역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정부의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정책과 연계해 IT, BT, NT, ST, ET, CT 등 6T 첨단기술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AI 특화 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의정부시, 호국보훈 기억-예우로 완성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예우하고 시민과 함께 기억하는 보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펼치고 있다. '의정부시 보훈TV'가 대표적인 예다. 보훈TV는 순국선열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파하고 6.25참전유공자 흑백사진을 컬러로 복원해 소개하는 콘텐츠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보훈 정보와 복지정책을 담은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일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처우를 '보훈'이란 단어에 걸맞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은 물론 국가유공자의 보훈 복지 향상을 위해 내실 있고 지속 가능한 보훈 정책을 꾸준히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보훈문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자일동 현충탑 일대에 '현충탑 메모리얼 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모, 교육, 휴식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골자로 하며, 생태마을 조성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편히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1단계, 추모공간 중심 2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는 2967㎡ 면적의 현충탑 주차장 부지에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을 조성하며 내년 6월 준공이 목표다. 2단계는 2711㎡ 면적의 현충탑 및 행사장 부지에 △의정부 역사와 평화 염원을 담은 타임캡슐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모의 벽 △의정부 호국 영웅을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조형물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추모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예산 확보 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2019년 3월 노후된 보훈회관을 의정부동에 새롭게 건립해 지역 보훈단체 거점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훈회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315㎡ 규모의 단독 건물로 강당, 목욕시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구비했으며, 현재 광복회 의정부시지회를 비롯한 8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활동 중이다. 또한 6월 호국보훈의달을 맞이해 시민이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현충시설을 의정부는 보유하고 있다. 주요 시설은 김풍익 전투기념비(의정부지구 전투기념비)를 비롯해 현충탑, 6.25 참전유공자 기념비, 무공수훈자 공적비, 애향 공적비, 무명 애국지사 위령비, 신채호 선생의 모과나무, 안중근 의사 동상, 평화의 소녀상, 3.1 만세운동 기념비, 평화통일 기원 베를린 장벽, 한미우호 상징 조형물, 노르웨이 참전 기념공원, 무공수훈자의 탑, 월남전 참전 기념비, 3.1 만세운동 표지석, 김구 선생 암각문 등으로, 의정부시와 보훈단체가 관리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의정부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5600여명 국가보훈대상자와 10개 보훈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부터 보훈명예수당 지급 대상을 '보훈보상대상자 지원 법률' 적용 시민까지 확대하고, 기존 참전유공자에게 국한됐던 수당을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도 지급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 아울러 연령 기준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유공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특히 △독립유공자수당(월 10만원) 및 의료비-약제비 지원 △차상위계층 이하 국가유공자 대상 생활보조수당(월 10만원) 지원 △참전명예수당(연 1회, 6월25일 전후 60만원) △5.18민주유공자 대상 생활지원보훈수당(월 10만원) △국가보훈대상자 사망 위로금(15만원) 등을 통해 보훈가족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훈단체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광복회 의정부시지회 등 관내 10개 보훈단체에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 △전적지 순례 및 안보 견학 △운영비 및 사업비 보조 △호국보훈의달 위문금 지급 △보훈회관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보훈단체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건의 사항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명예와 공훈을 기리고, 시민에게 애국정신과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보훈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매년 1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신년 참배를 시작으로 3.1절 기념식, 현충일 추념식, 6.25전쟁 기념행사, 광복절 경축식 등 주요 국경일 및 기념일마다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런 행사는 현충탑, 3.1운동 기념비, 안중근 의사 동상 등 관내 현충시설에서 진행돼 행사 의미를 더하고 시민 참여와 보훈정신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보훈단체별 특성에 따라 관외 기념식 등에 참석할 경우 보훈회원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의정부시 소유 버스를 제공하는 등 원활한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18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2026학년도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를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총 5회에 걸쳐 상반기 2회, 하반기 3회 열릴 예정으로 상반기는 오는 18일과 20일 '2026학년도 대입전형 이해와 대비', '2026학년도 수시 성적대별 지원대학 분석'을 주제로 조원배-조만기 강사가 진행한다.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달라지는 입시제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구리시 관내 고3 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7일까지 구리시통합예약 포털을 통해 11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일 “구리시는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들 진로와 전공 선택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를 추진해 왔다"며 “매해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알차게 준비하는 시간이 될 터이니,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는 11월14일, 19일, 21일 '고교학점제 이해와 고등학교 생활 준비하기', '2028 대입전형 및 입시 전략', '2027 대입전형 이해 및 효율적 지원 전략'을 주제로 진행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2035 남양주시 환경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경기도 최종 승인 절차에 돌입했다. 국가환경종합계획과 경기도 환경계획 정합성을 바탕으로 남양주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을 수립해 남양주시 전역과 인근 영향권을 대상으로 오는 2035년까지 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계획 수립을 위해 남양주시는 그동안 부시장을 의장으로 한 '남양주시 환경계획수립협의회'를 구성-운영했으며, 이와 함께 시민 공청회와 환경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 경기도 승인을 받기 위해 최종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환경계획은 '자연과 시민이 함께하는 에코시티 남양주 조성'을 비전으로 총 11개 분야 60개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대기-미세먼지 △통합물관리 △자원순환 △환경보건 △기후변화 대응 등 생활환경 전반을 포괄한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는 2035년까지 총 3조 2872억원(연평균 273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점 전략사업에는 △시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활권 내 녹지공간 확충 △남양주형 비점오염 마스터플랜 수립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기후위기-환경재난 대응 환경교육 강화 등이 포함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일 “이번 환경계획은 남양주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밑그림이자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 전략"이라며 “분야별 세부 사업을 충실히 이행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범지구적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태도시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2025년 동두천시 애향 및 주거지원 장학생으로 고등학생 100명, 대학생 237명 등 3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는 대학생 신청자가 전년 대비 약 29.5% 증가한 500명에 달했으며, 장학금 예산도 전년보다 1억원 증액된 총 6억6000만원 규모로 편성됐다. 학비 부담 완화를 넘어 실질적인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동두천시는 선발 인원을 전년보다 16%나 늘렸다. 고등학생은 △다자녀 장학생 100명을, 대학생은 △애향 장학생(전문대, 일반대) 138명 △재능 및 관내 대학교 장학생 13명 △주거지원 장학생 86명을 각각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 중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이 일시 지급되며, 대학생 중 애향(일반대), 재능, 관내 대학교 장학생에게는 최대 350만원, 애향(전문대), 주거지원 장학생에게는 최대 200만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할 계획이다. 양혜경 미래교육진흥원장은 1일 “더 많은 학생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발 규모와 예산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두천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에게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생 선발 결과는 선발된 학생에게 개별 문자로 통보되며 동두천시 누리집에도 공고될 예정이다. 장학금은 오는 13일 지급될 예정이며, 장학금 지급을 위한 서류 접수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장학증서는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9일부터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웰컴투 청(년과 함께)하리' 사업을 다시 선보인다. 청년들 일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다. 웰컴투 청하리는 기존 청년센터 외에도 청년 선호도가 높은 민간 공간인 카페나 공방 등을 활용해 청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청년공간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도비 1250만원을 확보해 추진된다. 양주시는 관내 문화체험공간(4곳) 및 카페(5곳) 등 9곳을 청년공간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청년공간 중 문화체험공간은 △글로리댄스 △23스튜디오 기타교습소 △리리쿠샵 △유이플라워이며, 카페는 △카페423 △스테이온 △비온어롤 △밀키웨이스테이션 △카페그립지다. 특히 작년 11월 개관한 와글와글센터 내 덕정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밀키웨이스테이션'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곳은 지역사회와 청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소통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체험공간 지원은 양주시청년센터 누리집 내 '교육 신청' 탭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카페 지원은 네이버 지도 '양주시청년센터' 검색 후 예약 탭을 통해 가능하다. 정유진 양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1일 “청년이 일상에서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청하리가 단순한 장소를 넘어 청년이 꿈을 키우고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소재 ㈜동방파스텍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나눔명문기업'으로 등재됐다. 이는 양주시 1호 나눔명문기업이라 눈길을 끈다. 1일 양주시에 따르면, 나눔명문기업은 사랑의열매에서 운영하는 고액 기업 기부자 프로그램으로 3년 이내 1억원 이상을 약정한 뒤 이를 완납한 법인 기부자에 수여된다. 동방파스텍은 지난 2022년 약정 후 3년 이내 기부금을 조기 완납하며 전국 258호, 경기북부 7호, 양주시 1호 나눔명문기업이 됐다. 특히 지춘남 동방파스텍 대표는 개인적으로도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에 가입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기업과 개인이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인증패 전달은 양주시 백석읍 홍중산업단지에 소재한 동방파스텍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사랑의열매 경기북부본부 이경아 본부장, 김금숙 양주시 사회복지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기업 나눔 실천을 축하했다. 지춘남 대표는 “나눔명문기업이란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이웃과 온기를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며 “우리의 기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숙 사회복지과장은 “묵묵히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본보기가 되어준 동방파스텍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나눔이 시민 모두에게 희망을 전하는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양주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아 본부장은 “동방파스텍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하고 계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한 기업은 사랑의열매 간행물 등재, 사회공헌사업 연계, 현판-인증패 수여, 유공자 추천 등 다양한 예우와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오는 9일부터 관외 대학생의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양평군 대학 MT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대학 MT 지원은 양평군 외 지역에 소재한 대학교(원) 재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이 양평에 들러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1인당 최대 1만5000원 숙박비를 지원받게 된다. 총사업비 예산은 1500만원으로 9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진행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일 “청년의 활력 있는 방문을 통해 양평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평은 관광자원, 숙박시설, 교통 기반 등 대학 MT 장소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MT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양평군 대학 MT 인센티브 지원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양평군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인천경제청, AI·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구축 ‘박차’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송도 G타워에서 'IFEZ 스마트도시서비스 2단계 구축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달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적용될 AI·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서비스 구축 전략을 공유하고, 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핵심 서비스 설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스마트 교통 안내 및 최적화 △재난·기상 맞춤형 알림 서비스 △관광객 이동 패턴 분석 △스마트 상권 분석 △도시 안전 관리 분석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플랫폼 서비스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번 사업은 자가통신망과 V2X(Vehicle to Everything)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AI 기반 교통 안전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기반 맨홀 관리, 군중 밀집도 분석, 현장형 엣지(edge) AI 기기(로봇, 드론 등) 등을 통해 지능형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데이터 기반 POOM(품) 플랫폼고도화 방안, 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 구축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이를 통해 인천경제청은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기반 기업 성장 지원 체계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POOM(품)'은 영어로 Platform, Open Data, Open Living Lab, Make Value의 이니셜을 따서 만들었으며 플랫폼 기반 오픈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재창조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이번 스마트도시서비스 2단계 구축사업 용역은 올해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이후 단계별 구축과 실증을 거쳐 2040년까지 AI 기반 스마트도시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스마트도시 인프라와 서비스 전략을 점검하고 민간·공공·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기반 도시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중심의 도시 운영체계를 구축해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수원 ITS 아태총회, 37개국서 4200명 참가...3일간 일정 성료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를 주제로 열린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5월30일 막을 내렸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한국, 호주, 캐나다,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 37개국에서 ITS 전문가와 국내 ITS 관련 산·학·연 관계자, 시민 등 4200여 명이 참가했다. 국토교통부와 시가 공동주최한 수원 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ITS 관련 민관 정책·기술을 교류하고 국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한 국제 교류·협력의 장이었다. 개회 전날인 지난달 27일 저녁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VIP 환영 만찬이 열렸으며 이재준 수원시장과 7개국 교통부 장차관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해 경기도무용단의 태평무를 감상하며 교류했다. 지난달 28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회식은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인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개회사, 공동총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의 환영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같은날 오후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주재로 열린 고위급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 장차관, 이재준 수원시장이 참석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폐회식에서 인사말을 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지난 30년 동안 수원의 ITS 지향점은 '사람'이었다"며 “단지 편리한 교통체계를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안전하고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교통'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은 앞으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ITS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며 “이번 수원 ITS 총회에서 이룬 성과가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공식 행사 외에도 학술 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시찰·시연 등이 진행됐다. 일반시민도 총회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드론아트쇼, 버스킹공연, 플리마켓, 체험존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를 대주제로 하는 학술 세션 50개가 진행됐고, 총 241개의 발표가 나왔다. 지난달 28일 저녁에는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1200대 드론이 군집 비행을 하는 드론아트쇼가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1층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ITS 관련 기관·업체에서 177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자율주행 주차 로봇, 미래형 UAM(도심항공교통) 전시 등 기술 시연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내년 10월 19일부터 23일에는 강릉에서 ITS 세계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세계총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서울(1998년), 부산(2010년)에 이어 세 번째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학교 1급 발암물질 석면 안전관리 용역사업 실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일 도내 석면 건축물 학교 423교를 대상으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도 학교 석면 건축물 안전관리 용역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사업은 도교육청이 예산편성 및 계획수립 등을 총괄하고 교육지원청 단위 입찰을 통해 고용노동부 지정 석면 전문기관을 선정해 학교 석면 유지관리를 지원한다. 학교 석면 건축물은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6개월마다 손상상태, 비산 가능성 등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고 석면 건축물의 손상에 대해서 즉시 원인 제거 및 보수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항은 △(용역계약)지역별 입찰을 통한 석면전문기관 선정 △(위해성평가)석면건축물 손상상태, 비산 가능성 등 조사 △(보수작업)위해성평가 결과 유지보수가 필요한 학교 즉시 보수 △용역결과 분석을 통한 사후관리 등이다. 특히 학교 석면 유지관리 지원 및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과 학교 현장 만족도 제고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 수행하는 법적 의무 규정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학교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지역별 일괄 위탁 용역(공개 입찰)을 실시해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교육청은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석면이 완전히 제거되기 전까지 유지관리 업무를 계속 지원하는 등 전문적이고 안전한 석면 안전관리 체계가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학교 석면 건축물 안전관리 용역사업'은 2023년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후 학교 담당자의 전문성 부족에 따른 관리부실 발생을 해결코자 매년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sih31@ekn.kr

경기도, 도내 중소기어 통상·전시 지원 강화로 큰 성과 달성...해외 판로개척 더 확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일 미국발 관세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출상담회와 해외전시회 지원 등을 운영한 결과, 도내 중소기업 629개사가 6억140만 달러의 상담(1만2265건), 2억7730만 달러 계약추진(5330건), 수출 4542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담액 33%, 계약추진액 32%, 실 수출 14.4%가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도에 따르면 도는 미국 트럼프 관세 충격 최소화를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운영 △통상촉진단 △글로벌 브릿지 판로개척 지원(수출상담회) △비관세장벽 대응 수출상담회 △전시회 단체관 참가 등 수출 통상·전시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이같은 경기도형 수출방파제 구축사업이 수출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형 수출방파제 구축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경기도 비즈니스센터(GBC)는 현지 통관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수출마케팅대행(GMS), 바이어 매칭(GBM), 온라인 전시(GPS)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GMS 기업 418개사 지원, 3743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달성해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도는 연내 해외 수출거점을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달 캐나다 밴쿠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하반기 폴란드 바르샤바, 미국 댈러스, 칠레 산티아고 등 6곳에 신규 GBC를 추가 설치한다. 도는 25개 GBC를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유통망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이어 통상촉진단과 글로벌 브릿지 판로개척지원(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 것도 관세 위기를 돌파하는 동력이 됐다. 도는 20개 도내 기업으로 이뤄진 통상촉진단을 북중미(미국 LA,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중동(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지원했으며 전기전자·기계부품 등으로 구성된 북중미·중동 통상촉진단은 1,773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냈다. 기계부품 통상촉진단에 참가한 안산시 Y사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2024년도부터 거래가 중단됐던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업과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했고 다른 기업과도 100만 달러 상당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경기도의 지원사업에 만족감을 보였다. 지난달 수원 노보텔 엠배서더에서 열린 '글로벌 브릿지 판로개척지원 사업'에는 동남아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K-뷰티 분야 도내 중소기업 85개사와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바이어 32개사가 참가해 3314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을 성사시켰다. 참여기업 중 10개사를 선발해 오는 9월 중 동남아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실질적 성과와 확장성이 기대된다. 도는 비관세장벽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현지 수출상담회도 개최했다.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해외인증 등 관세 외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도내 중소기업에 비관세장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지난 4월에는 해외인증을 취득했거나 준비중인 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호주-말레이시아, 중국 현지 수출상담회를 2회 추진해 457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 성과를 이뤄냈다. 단순한 바이어 매칭 뿐만 아니라, 현지 통상환경에 대한 사전조사, 관세·비관세 규제 분석 제공 및 사후관리 컨설팅까지 포함한 현장 밀착형 통합 지원방식으로 운영돼 참가기업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도는 지난 2월 도 수출 중소기업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조치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고 3월에도 평택항 동부두에서 민관합동 비상경제회의를 열어 미 관세 부과 피해기업에 500억 규모 특별경영자금 등의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수출 증가 성과를 견인한 도의 지원은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사업'으로 올들어 5개월간 미국·유럽·아시아 등 6개 국내·외 기업전시회에 집중해 경기도 단체관으로 총 88개사를 파견, 약 1억1632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을 이끌어 냈다. 도는 올 1월 초 열린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와 3월 초 개최된 세계적 모바일 전시회인 MWC에 총 31개사 규모의 단체관을 구성해 9,252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액 성과를 달성했다. 도는 중동과 미국에서도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4월초 세계 최대 미용전시회 중 하나인 '두바이 더마 2025'에 11개사 규모로 경기도관을 구성·참가해 계약추진액 859만 달러 규모의 실적을 올렸고 같은달 중순 미국 애틀랜타에서 재외동포청 주관으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도내기업 14개사로 구성된 경기도관을 운영, 185만 달러 상당의 계약추진을 달성했다. 또한 같은달 말 경북 안동에서 개최된 OKTA 세계대표자회의 및 한국상품박람회에도 16개사가 참가, 105만 달러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했으며 지난달 초 중화권 최대규모 전시회인 캔톤페어에도 도내 기업 16개사가 참가해 1231만 달러의 계약추진에 성공했다. 이러한 도의 적극적인 지원 결과 국내외 유망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들의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CES 경기도관에 참가한 E사 관계자는 “고율 관세 발표 직후 미국 유통망이 직격탄을 맞았으나 경기도의 지원으로 중남미 멕시코와 칠레 바이어 등을 연이어 만날 수 있었다"며 “부스 임차부터 통역·물류까지 전방위적 지원이 없었다면 성사되기 어려웠을 계약"이라고 말했다. 도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신시장 개척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 하반기에도 중국·동남아 통상촉진단, 베를린국제가전박람회(IFA), 지페어(G-FAIR) 등 통상·전시 지원 사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경기도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안심하고 해외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발 빠른 대응과 촘촘한 수출 지원을 추진 할 것"이라며 “경기도 통상·전시 지원 사업이 도내 수출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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