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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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우리꽃식물원 국화전시회 ‘가을 나들이’ 개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우리꽃식물원에서 '가을 나들이'를 주제로 가을을 만끽하고 향유할 수 있는 가을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화 가든맘 화분 1300여 점, 국화 형성작 33점, 국화 분재 50점이 기존에 있던 식물원 식물들과 함께 어우러져 전시된다. 화성시 우리꽃식물원은 수목 유전자원을 수집, 증식, 보존, 관리하고 자원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멸종 위기 식물 23종을 포함해 12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좋은 향기를 지녀 경남·전남 등 따뜻한 지역에서 관상용으로 식재하는 금목서 등 여러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어 자연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느끼고 다양한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는 19일과 20일에는 전통 민요(팔탄민요), 뮤지컬 갈라 등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 곤충 체험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화성특례시로 나아가는 100만 화성시민들의 지역 자부심을 고취하고 우리꽃식물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에 우리꽃식물원을 찾아 풍성하게 피어난 꽃들과 함께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화성시 관광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민선8기 핵심사업인 '보타닉가든 화성' 과 연계해 우리꽃식물원을 서남부권 대표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꽃식물원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ih31@ekn.kr

용인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폐회...총 37건의 안건 처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17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87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11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 동의안 18건, 의견제시 3건 등 총 37건의 안건을 가결했다. 앞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내용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윤미)는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진석)는 용인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건과 2025년도 용인시정연구원 출연계획 동의안 등 동의안 3건을 각각 원안 가결했다. 2025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정기분) '은화삼지구단위구역 내 주차장 기부채납' 등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을 원안 가결하고, 양지면 읍(邑) 승격을 위한 의견제시의 건을 채택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상수)는 용인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7건과 2025년도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출연계획 동의안 등 동의안 7건을,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현녀)는 2025년도 용인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보증료 출연계획 동의안 등 동의안 7건을 각각 원안 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윤선)는 용인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용인공영버스터미널 민간위탁 동의안, 행정사무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추가의 건을 원안 가결했으며, 용인시 성장관리계획 변경(안) 의견제시의 건 등 의견제시 2건을 채택했다. sih31@ekn.kr

성남시, 성남 드론라이트쇼 개최...가을밤 시민 5만명 감동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17일 시민 5만명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2024년 성남 드론라이트쇼'가 '성남 페스티벌'의 피날레로 지난 13일 저녁에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밤하늘을 물들였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해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인 2200대의 드론으로 환상적인 조명을 연출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공연을 만들었다. 지난해에 비해 더욱 확대된 규모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금난새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는 뮤직페스티벌과 함께 개최해 지난 6일 저녁 8시 15분에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밤하늘을 물들이고, 이번이 2회차였다. 올해는 특히 더 웅장하고 섬세한 영상을 구현하며, 밤하늘을 캔버스 삼아 다채로운 형상과 색채를 표현했다. 3차원 공간을 활용한 입체적인 연출은 마치 영상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시는 페르미 추정(일정 면적 밀집 인원을 표준으로 전체 면적 대비 인원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탄천종합운동장 앞 탄천 변 공연에서 약 5만 명 이상이 관람한 것으로 추산했다. 첨단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 융합형 콘텐츠로 탄천변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공연이 연출될 때마다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퍼부었다. 드론의 움직임과 조명 변화를 통해 다채로운 이미지와 영상을 구현하며, 음악과 스토리텔링을 접목시켜 가을밤의 감동을 더했다. 수많은 인파가 모인 행사임에도 사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1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성남시의 관계자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첨단 기술과 예술이 만나 시민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성남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하는 공연으로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멕시코에서 K-중매 ‘솔로몬의 선택’ 세계 전파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현지시간 15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11회 '블룸버그 시티랩' (Bloomberg City Lab) 국제회의에서 '솔로몬의 선택'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신 시장의 이날 발표 내용은 현대 도시가 직면한 사회적 단절과 저출생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각국 대표단의 큰 주목을 받았다. 신 시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도시' (Cities that Spark Love) 세션에서 대한민국의 급격한 인구감소에 대응한 젊은 시민층의 연결과 유대를 강화하는 정책방안으로 '솔로몬의 선택'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미국의 세계적 미디어그룹 블룸버그 초청으로 모인 39개국 100여명의 시장을 포함해 정책입안자, 학계, 언론계 관계 등 500여 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신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 영상을 선보인 후 국가적 과제인 청년층 소외와 저출생 문제를 도시 차원에서 해결해 보고자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청춘남녀의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도시에서의 만남 문제를 해결하고, 이런 성남시의 정책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로 확산되면, 결혼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저출생 문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물론 단순히 만남의 장이 주어진다고 결혼과 출생이 는다는 보장은 없고 사회, 문화, 경제가 혼합된 복합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면서 “성남은 서울에 인접한 도시인데 주거비가 비싸고 직장 야근이 잦은 점 등 여러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알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저출생 문제는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구촌 많은 도시에서 외로움, 정신건강, 출산율 감소 등의 어려움을 마찬가지로 겪는 것으로 안다" 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의 하나로 도시에서 젊은 남녀가 연애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나 마틴 뉴욕타임스 '모던 러브' 팟캐스트 진행자의 사회로 진행된 이 세션에는 신 시장과 다프니 룬디 뉴욕 시립 모이니한센터 공공학자가 패널로 참석해 도시가 사람 간 사회적 연결과 사랑을 촉진하는 정책과 도시설계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블룸버그자선재단(Bloomberg Philanthropies)과 아스펜연구소(The Aspen Institute)가 공동 주최하는 '블룸버그 시티랩'은 세계 주요 도시 시장들과 혁신가, 비즈니스 리더, 도시 전문가들이 함데 모여 현대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점검하고 해법을 찾는 대표적 국제행사로 자리잡았다. 신 시장은 한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처음 블룸버그 시티랩 연사로 지난 6월 초청 받아 항공권과 숙박·체류비를 전액 지원받았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시가 2년 차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를 계기로 국내 많은 지자체들이 유사한 정책을 펴기 시작했으며 해외에까지 소문이 나 지난해 8월 뉴욕타임스 (NYT) 1면에 대서특필된 데 이어 동남아 유력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 미국 권위지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등에도 연달아 보도된 바 있다. sih31@ekn.kr

김병수 김포시장 “자광미 김포특산품으로 육성”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김포시가 숨겨진 김포가치를 찾아 새로운 기회로 창출해가는 '정체성 찾기 정책' 일환으로 자광벼 복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광벼 복원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17일 대곶면 약암리 소재 농업기술센터 벼 예찰답을 찾아 종자 복원용으로 재배한 자광벼를 손수 베고 탈곡하는데 참여했다. 김병수 시장은 “자광미 복원은 김포농업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자광미는 다이어트 식품-쌀빵 등 다양한 가공식품,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모두 만족하는 관광 상품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산림경제(1682, 홍만선), 농가월령가(1843, 고상안) 등 옛 문헌에는 약 300년 전 중국 길림성에 갔던 사신들이 밥맛이 좋다는 볍씨를 가져와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 당시 통진현 밀다리에서 자광벼를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밀다리는 현재 김포시 통진을 말하며, 지역이름을 붙여 '밀다리쌀'로도 불린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밀다리쌀은 김포에서 명맥이 끊어졌고, 민선8기 들어 다시 복원에 나서면서 재조명을 받게 됐다. 김병수 시장은 자광벼 복원 및 상품화를 통해 김포특산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순도 높은 종자 확보를 위한 1주 손모내기를 5월27일 대곶면 약암리 벼 예찰답 1000㎡에 실시해 종자용으로 조곡 약 300㎏을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종자를 이용해 김포시는 내년에는 종자용과 밥쌀용 공급을 위해 재배면적을 3000㎡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자광미는 옛 문헌에 건강 유효성분을 지녔다고 전해지는데, 김포시는 정확한 확인을 위해 성분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광미현미밥, 후레이크, 자광미가양주 등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김포특산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경기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후급식 페스타’ 성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후급식 페스타 In 경기'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푸드 시스템, 미래의 표준이 되다!" 라는 주제로 전국의 급식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급식, 친환경농업, 먹거리보장, 식생활교육 등 분야별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GAOD(세계유기농연합회), IFOAM(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등 국외 사례 발표에 이어 기후에 부응하는 먹거리 체계를 통해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행사참석자 중심의 '기후 먹거리 선언' 으로 행사의 막이 내렸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친환경·저탄소 급식 레시피 공모전을 심사한 결과 '지구튼튼 내몸튼튼 나물피자'(수원시 권선초등학교 연보라)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기후 급식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이번 페스타를 통해 경기도의 기후 급식 모델을 국제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더 나은 먹거리 정책을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기후급식 페스타 개막을 선언한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환경 변화로 인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는 물론 급식 관계자들도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페스타는 급식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기후급식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고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킴으로써 미래 지속 가능한 먹거리 시스템을 마련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안성시, ‘2024 경기도 공정무역 포트나잇 축제’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안성시가 주최·주관하고 스타필드가 후원하는 '2024년 경기도 공정무역 포트나잇 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스타필드 안성에서 개최됐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표하여 개막도시로 선정된 안성시에서 준비한 이번 축제의 주제는 '공정을 통한 상생으로 행복한 여행'으로 조금은 낯선 단어인 공정무역을 시민들이 쉽게 만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및 스탬프 투어, 경기도 홍보대사 래퍼 아웃사이더의 특별 공연까지 준비했다. 시에 따르면 공정무역이란 개발도상국의 농가에게 덤핑 가격이 아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해 해당 국가의 농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운동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트나잇 축제 개최도시로 선정된 이후 기존 축제와는 조금 다른 안성시만의 새로운 시도와 기획으로 오랜시간 준비했다"며 “공정무역을 잘 몰랐던 시민들도 쉽게 경함할 수 있도록 스타필드 안성이란 장소를 선택했으며 축제기간도 역대 가장 긴 3일간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활동해 온 많은 공정무역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개막식 행사도 준비했다"며 “공정무역이란 단어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닌 많은 시민이 일상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성시에서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역의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사회적 경제기업 및 공정무역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기업의 제품을 3일간 함께해 축제를 더욱더 풍성하게 채웠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는 “스타필드라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에서 사회적 경제와 공정무역의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반가웠다"면서 “시민들도 만족했고 준비하고 참여한 많은 관계자분들도 모두 만족했던 행사로 이후에도 스타필드에서 행사가 진행되서 많은 시민들에게 공정무역과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포시, 생활밀착형 맨발걷기길 조성지 16곳선정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시민 건강을 증진하고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자 생활밀착형 '맨발걷기길' 조성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추진될 이번 사업은 새롭게 발굴한 맨발걷기길 9곳과 기존에 운영 중인 7곳 시설을 일부 개선으로 이뤄진다. 사업이 완료되면, 김포에는 총 18곳 맨발걷기길 운영이 가능해진다. 김포시는 접근성이 뛰어난 공원과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고촌근린공원 △신곡노을공원 △풍년근린공원 △풍무동 녹지대 △사우근린공원 △걸포중앙공원 △장기동 완충녹지 △금빛수로 산책로 △한강중앙공원 △모담공원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호수공원 △양곡한결공원 △골드밸리제3근린공원 △마송휴공원 △마송금쌀공원 등 16곳을 맨발걷기길 조성 대상지로 신청했으며, 경기도 심사를 거쳐 대상지가 최종 확정됐다. 김포시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17일 “맨발걷기가 공원문화로 자리 잡을 정도로 많은 시민이 공원을 찾고 있어 기존 맨발걷기길 유지관리는 물론 새로운 맨발걷기길 조성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하고 건전한 맨발걷기 문화 정착을 위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조성된 공식 맨발걷기길을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IPA,  인천항 ‘제4지정장치장’ 항만시설 입찰 공고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7일 인천항 물동량 창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 중구 내항 인근에 소재한 구 '제4지정장치장' 항만시설 입찰공고를 오는 18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모집공고는 일반경쟁입찰 방식(최고가 낙찰제)으로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12일 동안 진행되며 대상 시설은 인천본부세관에서 검사장으로 사용하던 부지 2916.73㎡(건축면적 포함))와 연면적 786㎡ 규모의 건물이다. 사용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관련 법령 및 항만정책 등의 검토를 통해 계약 기간 연장이 가능하고 사용자는 해당 시설을 수출입 화물 처리 및 지원시설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IPA는 오는 23일 해당 항만시설에서 현장설명회를 통해 참가 기업에 현장확인 기회 및 입찰 관련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담당자에게 입찰서류를 제출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 내항 인근 항만시설 사용에 대한 업계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입찰을 추진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인천항의 물류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항만시설 입찰공고에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파주시 전역 위험구역 설정…대북전단 살포 전면차단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경기도가 16일 파주시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 공고함에 따라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파주시는 일부 탈북민 단체 등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대북전단 살포행위가 북한의 오물풍선 및 대남확성기 소음 공격으로 이어져 파주시민의 평온과 안전, 나아가 생명까지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경기도 특사경과 공조해 대북전단을 날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에 대해 순찰을 더 강화하고,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대응 및 형사고발 등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파주에선 최근 남북 간 상호 풍선 부양 공방 및 소음방송 송출 등으로 접경지역 주민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최북단 대성동마을 주민은 북한 측의 대남 소음방송으로 인해 불면증과 노이로제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러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 14일 경기도 국정감사 자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대남확성기 소음피해 상황을 알렸고, 경기도에서 16일 전격적으로 파주시를 위험구역으로 설정했다. 경기도의 위험구역 설정 및 대북전단 살포 행위금지 행정명령 대상지는 파주시-김포시-연천군 3개 시-군 전역이며, 위험구역 내 금지사항으로는 △위험구역 내 대북 전단 살포 관계자 출입통제 △대북전단 등 관련 물품 준비-운반-살포 및 사용 금지이며, 이를 위반할 때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금 파주시민 불안과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생명과 안전이 모두 위협받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52만 파주시민과 함께 대북전단 살포를 전면 차단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시민에게 대북전단 살포 행위자를 발견할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파주시 상황실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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