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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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창업공모전’ 입상 10팀 선정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개최한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창업공모전' 결과 혁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베네핏펫(유지수)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창업공모전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반려동물산업 창업 지원' 일환으로 반려동물산업과 관련된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경기도 거주 우수 청년예비창업가를 발굴하는 경진대회 형식으로 치러진다. 총 60여 개 팀이 공모에 도전했으며,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이 결선대회에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결선대회는 16일 판교에서 진행됐으며, 심사는 반려동물산업 관련 전문가 5명으로 이뤄진 심사단이 진행했다. 최종 심사 결과, '습관성 탈구를 겪는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관리 앱'을 소개한 베네핏펫(유지수)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결선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는 반려동물의 슬개골 탈구 예방 및 재활을 돕는 IoT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보조기 내부에 내장돼 압력 센서와 자이로 센서를 통해 올바른 착용 여부를 감지해 효과적인 재활을 지원해 혁신성과 창의성 등에서 호평을 얻었다. 최우수상은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비만 예방 또는 개선용 새싹보리 펫푸드'를 발표한 그린룸(이예영)과 '반려동물 가상패션 라이프스타일 AI 통합 플랫폼 펫인유니버스'를 소개한 펫인유니버스팀(편진범)에 각각 돌아갔다. 기능성 웰빙 K-펫푸드는 비만 반려견을 위한 기능성 사료로 근본적인 건강유지를 위한 국산 농산물 사료로 수입 대체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AI통합 플랫폼은 반려견 특성 및 실측 사이즈를 바탕으로 가상 아바타를 생성하며 이를 통해 사이즈에 맞는 의상 착용 및 커스터 마이징을 해볼 수 있다. 우수상은 '반려동물 질병 진단 및 치료 예후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기기 개발'의 비노시스(이근호), '신원 인증과 데이터 연동을 통해 동물 학대를 예방하는 동물관리 시스템'의 마이펫가디언즈(유가희), '반려동물의 혈액 데이터 기반 AI 맞춤형 영양 추천 솔루션' 의 액티브펫(이보경)이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나리스 컴퍼니(문지희), 에코펫(박종우), 슈퍼펫(김장이), Hypo Pet(김창우)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700만원, 최우수상 350만원, 우수상 200만원 등 총 2000만원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5년 반려동물산업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 지원' 사업에 신청할 경우 가점 혜택도 제공한다. 이은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혁신성을 갖춘 반려동물산업 관련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하는 등 기반 조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하남시 K-스타월드 추진, 빈 수레 전락…외자유치 전무”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이현재 하남시장 핵심공약인 'K-스타월드' 조성이 '소리만 요란한 빈수레'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장밋빛 전망이 담긴 발표와 달리 실제 사업 추진은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이다. 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은 15일 제335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K-스타월드 사업 현황을 짚어보고 추진과정에서 각종 문제점을 조목조목 제기했다. 오승철 의원은 “K-스타월드 사업은 이현재 시장님 핵심 공약사항으로 취임 이후 발 빠르게 추진해왔지만, 2년4개월이 지난 현재 가시적인 결과물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포함된 해외투자유치조사단이 작년 아랍에미리트(UAE)와 영국 등을 방문했으나 스피어와 MOU 외에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고, 투자계획서나 사업계획서 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문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하남시가 외국 기업과 협력을 통해 거액 투자를 유치하려고 하지만 실질적인 협력방안과 투자계획이 명확하지 않아 사업 자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외자유치 과정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재정계획이 제대로 수립되지 않을 경우 하남시 재정에 큰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며 MSG 스피어 관련 외자유치 실적이 전무한 상황에서 하남시가 부지 개발을 위한 용역부터 착수한 점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오승철 의원이 이날 발표한 라스베이거스 MSG 스피어의 2023년 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MSG 스피어는 9840만불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이는 한화로 약 1340억원에 달한다. 즉 MSG 스피어가 현재도 영업손실에 따른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하남시가 스피어를 유치할 경우 상당한 재정적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오승철 의원은 경고했다. 이와 함께 "미사 K-스타월드 부지의 앵커시설(핵심시설) 비율이 최대 9.5%에 불과하고 나머지 22.2%는 주거용지로 계획돼 글로벌 K-팝 허브도시 도약을 목표로 한 본래 사업 취지에 맞지 않게 주객이 전도된 것 아니냐“고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따져 물었다. 오승철 의원은 “시정질문에 대한 집행부 제출 답변 자료조차 부실하다"며 "K-스타월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려면 명확한 투자계획과 세부사항이 필요하다“며 투명하고 구체적인 정보공개를 요구한 뒤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K-스타월드는 민선8기 하남시가 K-컬처 허브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미사섬에 K-팝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영상문화 복합단지 등을 건설한다며 추진하는 사업이다. kkjoo0912@ekn.kr

김포시의회 ‘김포시 크린넷’ 효율적인 운영방안 탐색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김포시 자원순환 정책개발연구회'는 자동집하시설(크린넷)에 대한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5일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연구회 소속 김현주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영숙-한종우-권민찬 의원과 크린넷 사용 공동주택 관리소장(김포한강예미지, 자이더빌리지메트로, 한강힐스테이트), 관리팀장(김포한강예미지) 그리고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석했다. 정담회는 김종혁 의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현주 대표의원 주재 아래 크린넷 사용상 만족도 및 애로사항,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위한 정책제언 또는 개선 요청사항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공동주택 관계자들과 관계부서는 △수리비 이중부과 부담과 수리비 분담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부재 △크린넷 시설 노후화 가속화에 따른 유지관리비용 증가 △수리업체 독과점 및 금지된 쓰레기 투하 등 사용자와 관리자 애로사항과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한종우 의원은 “향후 크린넷을 시민 불편 없이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과 기능적인 부분에서 인계점에 도달할 때까지 비용문제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잘 풀어가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숙 의원은 “크린넷 시설은 쓰레기 수거차량이 지상으로 다니지 않고 지하로 이동한다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나 염분이 많은 식습관 때문에 지하관로가 부식되고 있다"며 “크린넷 관로 노후화를 가속화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현황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고, 미흡한 시스템에 대해선 김포시 차원에서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민찬 의원은 “크린넷 문제는 현재 상황에서 시민이 선택할 문제도 아니고 다양한 운영사례를 통해 우리 시에서 도입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할 시기인 만큼 미래지향적으로 지역사회 모두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주 대표의원은 “효율적인 크린넷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결과가 사용자와 관리자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좋은 결과물로 도출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며 정담회를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이충우 여주시장, “내년 관광객 600만명 시대 열 것”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여주시는 2025년을 '여주 관광원년의 해'로 정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여주관광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주관광활성화 추진단은 문화복지국장을 단장으로 20개 부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2025년 여주관광원년의 해' 시책을 개발하고 추진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회의에는 시장, 부시장, 국장, 소장, 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여주 관광활성화 추진단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 관광 인프라강화△ 마케팅 및 홍보강화 △지역관광콘텐츠개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 개최, △지역주민 참여유도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및 환경 개선 △여주 관광의 발전 방향과 관광객 유치 방안 등 총 6단계 관광 전략 관련 세부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시 방문객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통계 기준 30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시는 역사 문화 관광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의 도약이라는 관광 비전을 내세우며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출렁다리 개통, 여행자센터 개소, 현암동 여주시민공원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주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관광체육과에 관광전략TF팀을 신설하였으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에 레저사업팀과 관광사업팀을 신설하여 관광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내년 5월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해 선포식' 개최 등 여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세대별·지역별 맞춤형 홍보 전략을 추진해 연간 방문객 6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부분별 사업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며 여주 관광 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sih31@ekn.kr

경기도의회 민주당,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이 '2024 행정사무감사'에 당의 역량을 집중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교섭단체 회의실 앞에서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행정사무감사 대응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에서는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37일간 교섭단체 차원의 전반적인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더불어민주당 행정사무감사는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기능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잘못된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해서 면밀하게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잘못된 도정에 대한 시정은 물론 우수사례도 적극 발굴해 대안을 제시하고 마지막으로 도지사의 역점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도민들에게는 행정사무감사 참여의 문을 열어 놓았다. 도민들은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관해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주요시책과 사업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 예산낭비 사례 등에 대해 종합상황실에 제보할 수 있다. 단, 개인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내용,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는 제보 내용에서 제외된다. 또한 도민제보 참여 활성화 및 신뢰성 확보 등을 위해 처리결과에 대해서는 제보한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은 대표의원을 총괄본부장으로 해 언론홍보지원단장(수석대변인), 상황전파반(대변인단), 상황실장(정책위원장), 감사지원반(정책위원회) 등으로 구성된다.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현판식에서 “경제위기 상황에서 행정사무감사가 도민의 민생에 도움이 되고 도정과 교육행정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교섭단체 차원에서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시흥시새마을회와 예산 확보 및 사업 지원 논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16일 시흥시새마을회 관계자들과의 정담회를 가졌다. 시흥시새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정담회에는 김근환 시흥시 새마을 총회장, 이광재 새마을지도자 시흥시협의회 회장 등 새마을회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다양한 공모사업의 예산 확보 방안과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시흥시새마을회는 지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시흥시 4선 의원이자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새마을회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새마을회는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환경 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sih31@ekn.kr

수원시, 광교 교통신호 정보 내년부터 내비게이션으로 확인 가능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16일 한국도로교통공단,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력해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시와 원주·익산·천안·화성시 등 5개 지자체, 한국도로교통공단,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는 이날 한국도로교통공단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 시스템은 지자체가 교차로 교통신호 제어기 신호 정보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전송하면 공단이 정보를 가공해 내비게이션 업체에 제공하고, 내비게이션 업체는 이용자들에게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교통신호 잔여 시간 등을 안내한다.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 시스템을 활용하면 내비게이션으로 교통신호를 예측할 수 있어 과속, 꼬리물기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시는 '2024년 수원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으로 광교 일원 주요 교차로 10개소에 신호정보 수집 시스템을 시범 설치하고, 향후 확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부터 민간 내비게이션으로 광교 일원 주요 교차로의 교통신호 정보 제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5년 ITS 아태총회가 열리는 수원 광교 일원 주요 교차로 10개소에서 교통신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제공 서비스는 안전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고 향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화성시의회, 도시농업 팜가든 ‘팜파티’ 행사 참석...도시농업의 미래 응원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의회는 16일 동탄 팜가든 실내 학습장에서 열린 시민 참여형 도시농업 팜가든 '팜파티' 행사에 참석해 도시농업 활성화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해 LH 관계자, 교육생,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고 가든 투어와 수확물 기부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수확한 농작물은 동탄 9동 행복편의점에 기부돼 지역 사회에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에서 “팜가든은 말 그대로 농업과 정원이 어우러진 멋진 공간"이라며 “이곳에 심어진 씨앗이 우리 사회를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팜가든은 화훼 및 농작물 경작과 정원 교실을 통해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공동체 형성과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도시 공원형 경작커뮤니티 공간으로 2026년에 LH에서 화성시로 관리가 전환될 예정이다. 화성시의회는 이를 계기로 도시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함께,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 미래교육의 중심...AI·디지털 적극 도입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6일 “경기도는 미래교육의 중심"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를 미래교육의 현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2024 하반기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디지털 교육 정책 연수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어 “인공지능(AI)·디지털 시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기에 경기도 교육 현장은 이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자체 개발하고 초등학교 3학년부터 1인 1스마트기기를 제공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연수는 물론 공교육의 경계를 확장해 학교 밖 학생이라도 교육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경기온라인학교'를 설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아울러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유네스코와 도교육청이 함께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면서 “교육은 세계 공통의 과제이며, 교육을 통해 지구 공동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은 총 7개국으로 브루나이, 칠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페루, 태국, 베트남의 교육정책가, 전문가 17명이 대표단으로 방문했다. 회원국 대표단은 도교육청의 디지털 교육 정책과 학생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각국의 교육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이러닝', '경기온라인학교' 등 경기교육 정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도교육청 남부청사의 '스마트오피스'를 둘러보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둘러보고 다양한 협업 도구와 디지털 업무 처리 등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행정을 체험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국제적인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국제적 의사소통역량과 세계시민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원국 대표단과의 만남은 그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ih31@ekn.kr

화성시-필리핀 제너랄 루나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 체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는 15일 필리핀 퀘손주(Quezon) 제너럴 루나시(General Luna)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농촌 고령화로 파종기·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단기간 발생하는 농촌 인력난 문제 해소를 위해 농가에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상담과 안내를 제공하고, 근로조건 준수, 근로자의 인권 보호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제너랄 루나시는 적합한 근로자를 선발 및 교육하는 등 필리핀에서의 출국 전까지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내달 중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농가에 근로자를 배정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관내 농업인과 근로계약을 맺고 5개월 간(3개월 연장 가능)근로하게 된다.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플로리도 매트 어윈 제너럴 루나 시장 등이 참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협약은 2025년 1월 1일 100만 화성특례시 출범에 맞춰 농업 분야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제너랄 루나시와의 협약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우리 시의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강조했다. 이에 플로리도 매트 어윈 제너랄 루나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을 통해 화성시 농촌의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 도시가 긴밀하게 협력해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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