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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조직개편안 도의회 심의 통과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도정 목표 달성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조직 개편안이 제337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안은 기존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방위산업, 바이오, 수소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기능을 보강해 추진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전체 조직 규모와 정원은 동결한 상태에서 부서 간 기능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운영 효율성을 제고했다. 먼저 한시기구로 운영되던 '특별자치추진단'은 정식 기구인 '특별자치국'으로 상설화돼 강원특별법 개정과 특례 발굴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경제국 내에는 '국방경제추진단'이 신설돼 방위산업 종합 지원체계 구축, 국방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 도내 국방 중소기업 맞춤형 통합지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기능 강화도 이뤄진다. 지역본부의 '에너지산업과'는 '수소산업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전담팀인 '수소특화단지팀'을 신설한다. 또한 '바이오헬스과'에는 '바이오기반조성팀'을 신설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기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은 기능이 대폭 확대된다. 생활인구 기반 정책개발을 위한 '생활도민팀', 유학생 유치 확대 및 지역 맞춤형 이민정책 수립을 위한 '외국인지원팀', 그리고 '세정과'에서 이관된 '고향사랑기부금팀'이 새롭게 편성된다. 그 외에도 도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 조직도 신설된다. 전략산업 투자펀드 운용을 위한 '지역금융팀', 강원형 공공임대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공공주택팀', 지역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필수의료지원팀', 강릉 ITS세계총회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미래교통팀', 원주 더아트콤플렉스 지원 및 지역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문화기반팀'이 포함된다. 사업소 개편도 병행된다. 기존 '수산자원연구원'은 '스마트연어연구원'으로 개편돼 연어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기능을 수행하며, K-연어산업의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개관한 '강원권통일플러스센터'의 운영지원을 위한 사업소도 정식 직제화된다. 이번 조직 개편 관련 조례안은 오는 21일 제337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며, 7월 정기인사와 함께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윤우영 강원특별자치도 행정국장은 “이번 개편은 조직과 정원을 늘리지 않고 핵심 기능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고 일 잘하는 도정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예술로 하나 되는 도시형 축제…춘천마임축제 25일 개막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물로 시작해 불로 끝나는, 대한민국 대표 민간 예술축제 '춘천마임축제'가 오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춘천 전역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37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꽃인 듯, 강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을 모티브로, 삶을 몸짓으로 표현하고 도시를 예술로 물들이는 8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사)춘천마임축제가 주최·주관, 춘천시 중앙로, 커먼즈필드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등 도시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축제의 포문은 2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중앙로 일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 '아!水라장'이 연다. '물의 도시 춘천'을 상징하는 이 행사는 마임이스트, 시민, 예술가가 함께 도심 도로 위에서 펼치는 대형 물 퍼포먼스로 일상을 뒤흔드는 거리 예술의 장관을 선사한다. 이두성 예술감독과 한국마임협의회 소속 마임이스트들이 총출동해 퍼포먼스와 음악, 물총난장 등을 결합한 도시형 거리극장을 구현하며 “한 줌의 물이 세상을 정화하길"이라는 메시지를 몸짓으로 풀어낸다. 축제 둘째 날인 26일에는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마임의 집'이 하루 동안 부활한다. 1998년 처음 문을 연 '마임의 집'은 춘천을 '마임의 도시'로 만든 상징적 공간으로, 올해는 마임공연과 대가들의 특별 강연, 젊은 마임이스트들의 무대가 어우러지는 마임의 심장부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안녕? 마임의 집'은 한국마임협의회와 공동 기획되었으며, 시민과 함께 장르의 깊이와 예술적 영감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28일에는 춘천사회혁신센터와 함께 '모두의봄'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춘천의 봄은 커먼즈다!'라는 주제로 커먼즈필드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와 예술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6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저녁에는 석사천 산책로에서 '걷다보는마임'이 열린다. 저녁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이어지는 이 공연은 산책길 곳곳에서 마주치는 마임 퍼포먼스를 통해, 일상의 끝자락을 조용히 예술로 물들인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중 '도깨비유랑단'은 대학교, 관광지, 보육원 등 시민의 일상 공간을 직접 찾아간다. 예상치 못한 순간, 무대가 아닌 공간에서 펼쳐지는 깜짝 마임 공연은 일상 속 예술의 소중한 선물이 된다. 춘천마임축제의 백미이자 대표 콘텐츠인 '도깨비난장'은 31일 오후 2시부터 6월 1일 새벽 5시까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에서 열린다. '달밤에 시작해서 해 뜰 때까지~'라는 축제 노래 가사처럼, 이 날은 춘천의 밤이 예술로 뜨겁게 타오른다. 이곳에서는 불 퍼포먼스, 시민 참여형 몸직임 프로그램, 지역 청년기획단 '깨비짱'의 공연, 불 설치미술 등으로 화려한 예술의 밤이 펼쳐진다. 또한 마임맥주·난장막걸리, 근화동396 팝업스토어, 강원음악창작소 뮤지션들의 공연 등 지역 콘텐츠와 협업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춘천마임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과 예술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작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춘천인형극제, 춘천문화재단, 남이섬교육문화그룹,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레고랜드 등 지역 기관들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에 함께하며, 춘천시는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제37회 춘천마임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예술로 하나 되는 향연이자, 춘천의 자연과 도시, 시민의 몸짓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도깨비난장 입장권은 망고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전체 프로그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ss003@ekn.kr

강원도, 미래산업 성장 견인·기술자립 광폭 행보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도내 산업육성의 핵심 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가 과감한 조직혁신과 함께 총 2873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며 강원의 미래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조직 효율화를 위해 기존 11개 부서 30개 팀 168명 체제를 7개 부서 22개 팀 142명으로 재편, 총 26명의 인력을 감축해 연간 약 6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수소산업 등 전략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첨단산업 전담팀을 신설,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혁신을 바탕으로 강원테크노파크는 도비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국비 확보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9~2021년 대비 20222~2024년도년 국비 확보액이 540억 원 증가했으며, 미래산업 기반구축에 1241억원, 기업 지원에 1632억원 등 총 2873억원이 투입됐다. 이 같은 투자 성과는 도내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1년 2조6000억 원이었던 도내 기업 매출은 2023년 3조2091억 원으로 5000억 원 이상 증가했고, 고용 인원도 같은 기간 1만1000명에서 1만2000명으로 약 1000명 늘어났다. 또한 도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ICT 박람회인 'CES 2025'에도 역사상 처음으로 '강원 단독관'을 개관했으며, 독일 MEDICA, 홍콩 국제식품전 등 총 7개국 전시회 참가를 지원해 2024년 기준 897만 달러(약 127억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테크노파크는 민선 8기 도정에서 인력 감축과 조직 통합을 통해 스스로 혁신을 이뤄냈다"며 “늘어난 기업지원(463억원)의 10배 이상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견인한 성과는 매우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는 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2025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과 관련해 총 10개 시군 18개 기업을 선정하고 기술자립화와 산업고도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도는 올해 7억6000만 원(도비 3억8000만원, 시군비 3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특허 취득, 전시회 참가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상용화 및 사업화 비용을 지원한다. 오는 7~8월 중에는 지자체 및 기업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별 산업전략 수립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도 첨단산업 중심지로의 도약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기업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도교육청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육청은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요구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교육 구성원 간의 협력적 소통을 통해 기존에 분절적으로 이뤄지던 학생 지원을 학생의 필요 중심으로 통합해 지원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이뤄 교육비 지원, 위(WEE)프로젝트, 기초학력 지원, 학교폭력 피해 지원, 학업중단 지원, 아동학대 지원, 다문화 지원, 장애학생 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실효성 있는 학생맞춤통합지원 모델 개발을 위해 시범교육지원청 4청, 중점선도학교 6교, 일반선도학교 24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과학정보원(12일)과 강원도교육청교육연수원(19일~20일)에서 도내 모든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연수를 운영한다. 송수경 인성생활교육과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이 학교 현장에 안착되기 위한 학교 구성원들의 협력적 소통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2026년도 학생맞춤통합지원 전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교육지원청은 13일과 14일 이틀간 대구 일원에서 '원주 중등·특수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학교장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통합교육의 가치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 지역 중등·특수 학교장 및 직속기관을 포함한 교육전문직원 총 33명이 참여했다.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교육철학 및 학교 교육과정 적용 사례'를 주제로 대구 서동중학교에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전국 최초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인 대구예아람학교를 방문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문화예술 교육과정 운영을 익혔다. 이밖에도 '맑은 울림,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의 아름다운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진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장애 학생의 인권과 관리자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성공적인 통합교육을 위해서는 관리자의 노력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장애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학교,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탄탄한 교육 생태계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문선옥 홍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3일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문제의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해 전국 공공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홍천은 최근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지역으로 홍천교육지원청은 이에 대응해 '농촌 육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생태적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인구유입 및 학교를 활성화하는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문선옥 교유장은 “인구 감소 문제는 우리 지역의 교육과 미래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과제"라며 “지역사회와 연대해 아이들이 행복한 홍천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13일부터 15일까지 도내 중학교 40명을 대상으로 더드림 외국어 캠프를 했다. 이번 캠프는 '드림(DREAM)을 주제로 초등 2기, 중등 2기 총 4기로 구성됐다. 캠프에는 강원국제교육원 소속 미국, 영국,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중국, 베트남, 아일랜드 출신 원어민 교사들이 함께하며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외국어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은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실생활 속에서 외국어를 사용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캠프는 양양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 협력 활동도 함께 진행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보다 폭넓은 현장 경험을 제공한다. 변미영 원장은 “학생들이 외국어를 단순히 공부하는 것을 넘어, 직접 사용하고 느끼며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ss003@ekn.kr

강원도, 253억 투입 ‘고부가 양봉산업’ 육성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기후위기와 외래해충의 확산, 수입꿀 공세로 이중고를 겪는 양봉농가를 위해 대대적인 산업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253억원을 투입해 양봉산업을 단순 1차 생산 중심 구조에서 탈피, 식품·화장품·바이오 분야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봉농가 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도내 양봉 농가는 2885호, 꿀벌 사육 군수는 19만6000여 군에 달한다. 양봉산물 생산액은 약 504억원이지만, 꿀벌 폐사율이 최근 몇 년 간 큰 폭으로 변동하고 있으며, 농가당 사육군 수도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월동피해율은 2022년 58.4%로 급등하기도 했고, 2024년에도 13.7%(18,413군)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응애와 말벌 같은 외래 해충과 이상기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응애의 경우, 기존 방제제에 내성을 가진 개체가 확산되며 방제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양봉산업을 스마트농업과 기능성 제품 중심 산업으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ICT 스마트장비와 이상기온 대응 기자재, 말벌 퇴치 장비 지원은 물론, 종봉·화분매개·로얄젤리 등 전문 농가 육성, 천연물 바이오 연계 R&D 강화, 밀원수림 조성 및 특화꿀 브랜드 개발 등을 포괄한다. 도는 △스마트화, 농가 특화 지원으로 이상기온 대응 및 안정적 생산기방 유지 △지역 특화 밀원조성 및 수종 다양화 △산업 외연 확장으로 R&D 강화 및 상품화 등 3개 분야 24개 세부 사업을 지역 공모방식, ESG 연계 밀원 확대, 관광상품과 연계한 이색 카페 상품화 등을 추진한다. 또한 강릉 천연물단지 등과 연계한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이밖에도 밀원 확보 확대, 품질 검사 인프라 확충, 판매 채널 다변화 등 유통 기반 정비도 포함되며, 양봉 관련 질병 방제 및 예방책도 강화할 예정이다. 꿀벌 생태계 회복과 동시에 농촌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양봉산업을 단순 벌꿀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핵심"이라며 “2030년까지 농가 소득 5000만원 달성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홍천군,  민생경제 활력 대책 본격화...군민 생활 안정 도모

비상경제대책추진단 중심으로 본격적인 대응 시작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번 추경은 홍천군 비상경제대책추진단의 주도 아래 마련된 현장 중심의 대안들을 실제 정책으로 연결한 결과물이다.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 취약계층 보호 등 민생경제 전반에 대한 종합 대응 전략이 반영됐다. 군은 올해 1월부터 비상경제대책추진단을 중심으로 총 4차례 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 방안을 마련해왔다. 디딤돌 일자리 사업 확대와 민생현장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이 정책 설계에 적극 반영됐다. 먼저 디딤돌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33명 추가 모집하여 총 20개 분야에서 실질적 고용 창출에 나선다. 소상공인 지원, 감염병 예방, 관광지 관리 등 지역 수요에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최저시급 및 기본 근로 조건이 보장된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물류비 지원사업을 도입한다. 2025년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본 사업은 홍천 내 공장 등록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운임의 50%,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총 20억 원 규모의 대출이자 이차보전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한 소상공인들에게 홍천군이 이자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홍천군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지역기업의 기술 자립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추경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들을 담아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어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수산업·어촌의 공익기능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25년도 수산공익직불제(소규모 어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소규모 어가 직불제는 어촌에 거주하면서 어가의 어업 형태나 어가 전체의 경영규모가 소규모 어가 기준에 해당하는 어업인을 대상으로 연간 130만 원의 직불금을 지급한다. 특히 신청 대상자는 어가 내 어업경영을 통한 신청 연도의 직전년도 기준 수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 원 이상이거나 1년 중 60일 이상 어업에 종사해야 하는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2000만 원 미만, 어가 내 모든 구성원의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의 합이 4500만원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7월 31일까지로 홍천군청 축산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소규모 어가 직접지불금을 신청은 어가 단위로 한다. 신청한 사람이 속한 어가 내 구성원이 중복하여 신청할 수 없다.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홍천군 홈페이지 또는 수산정보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대상 어업인과 어선원께서는 꼭 기간 내 신청해 소득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안산홍천군민회는 지난 10일 홍천군청을 방문해 홍천군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3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재안산홍천군민회 오대학 회장, 지산옥 명예회장, 김민선 국장, 김용문 총무 등이 참석했다. 오대학 재안산홍천군민회 회장은 “홍천 출신 안산회원들이 고향을 잊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재안산홍천군민회는 홍천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고향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재안산홍천군민회 회원분들의 따뜻한 손길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를 위해 소중히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

강원도의회, 도민 삶의 질 제고 위한 조례 잇따라 가결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는 12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조례안을 심의·가결하며 도민 안전과 복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입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교통 안전, 친환경산업, 농업 지원, 사회복지 등 각 분야별로 실효성 있는 조례안들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들 조례안은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후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우선 복지문화위원회는 군 장병 안전·가족 지원 강화와 관련된 조례안을 심의 의결했다. 원제용 의원(국민의힘, 원주6)은 '한부모가족 생활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청소년 한부모를 새로운 지원대상에 포함시키고, 교육 및 자립 지원을 강화했다. 원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도내 청소년 한부모 지원을 위한 근거가 마련되면, 우리 강원도의 출산ㆍ양육 정책이 한 단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박기영 의원(국민의힘, 춘천3)은 군 장병 순직 사건을 계기로 한 후속 대응의 일환으로 '재난복구 군 장병 안전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군 장병의 안전장비 및 교육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박의 의원은 “도내 재난복구에 동원되는 군 장병에 대한 지원근거 마련으로 군 장병에 대한 안전 확보는 물론 재난복구의 효율성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안전건설위원회는 도민 생명 보호와 산업 대응력을 강화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무철 의원(국민의힘, 춘천4)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다. 덮개·포장·고정장치 미비 등 적재 불량 운행에 대한 신고자에게 회당 10만 원, 연 1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명시해 도로 안전을 강화한다. 정재웅 의원(더불어민주당, 춘천5)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친환경 자동차 전환에 대응하고 관련 정비산업을 지원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농림수산위원회에서는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농촌 활력 제고에 힘썼다. 진종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양)은 '가축 살처분 등에 의한 심리적 외상 예방 및 치료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살처분 참여자의 정신건강 보호를 위한 상담·검사·치료 지원과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진 의원은 ““ASF, 고병원성 AI 등 반복되는 가축전염병 방역과정에서 도내 축산업 종사자ㆍ관계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정수 의원(국민의힘, 철원1)은 '필수 농자재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급등하는 농자재 가격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기반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 조례엔 필수 농자재 구매에 필요한 재정지원과 지원상 및 기준 등을 반영했다. 김 의원은 “국제정세 불안과 기후위기 등으로 필수 농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의 농민들은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며, “농민들이 기본적인 농자재를 구입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기에 본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으며, 이번 조례안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투자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박길선 의원(국민의힘, 원주1)은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통해 도농 간 인적·물적 교류를 지원하며 균형발전 기반을 다졌다. 그는 박길선 의원은 “농어촌이 가진 자원과 가치를 도시민과 공유하고 상생의 관계를 맺는 것이야말로 농촌을 지키는 길"이라며, “이 조례를 계기로 강원도형 도농교류 모델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수 의원(국민의힘, 평창)은 '강원특별자치도 약용작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으로 전국 생산량 18.4%를 차지하는 도내 약용작물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농가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최 의원은 이날 제안 설명을 통해 “이번 조례안은 당귀, 황기 등의 전국 주요 주산지인 강원자치도 약용작물 산업을 육성하고 재배농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약용작물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입안했다"고 밝혔다. 원미희 경제산업위원회 위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분산에너지 기반 신산업 유치 발판 마련했다. 원 의원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분산에너지 활성화 조례안'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2024년 6월 14일 시행)에 근거하고 있다. 분산에너지는 지역 내에서 에너지를 자체 생산·소비하는 방식으로 전력망 안정화와 저탄소 재생에너지 활용에 적합하며, 중앙집중식 대규모 송전체계의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원 의원은 “분산에너지 특화 정책을 통해 반도체·데이터센터 같은 고전력 신산업을 전력자급률 210%를 넘는 우리 지역으로 유치할 수 있다"며 “동해안 민간화력발전소, 해상풍력, 태양광, 수소 등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에너지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욱 교육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홍천1)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 먹는 물 관리 조례안'은 학교 먹는 물 안전관리 제도화로 학교 내 정수기·수도 등 먹는 물의 위생 및 수질 안전을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으며, 정기적인 수질검사, 위생점검, 노후시설 개선 및 지자체 협의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특히 2024년 부산지역 학교에서 정수기에서 총대장균군이 검출된 사례를 계기로, 학교 현장의 먹는 물 위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발의됐다. 이 위원장은 “학교에서 제공되는 먹는 물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조례로 안전한 교육환경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들은 오는 21일 열리는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ss003@ekn.kr

홍천군, 제1회 추경예산 8757억 확정…민생안정·지역경제 활성화 집중 투자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 심의를 거쳐 총 8757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당초 본예산(7943억 원)보다 814억원(10.25%)이 증가한 수치로 일반회계는 7960억원, 특별회계는 797억원으로 각각 10.66%, 6.25%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국도비 보조금, 순세계잉여금 등 가용 재원을 활용해 편성됐으며,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군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로 SOC 인프라 개선에 181억원, 도로 및 하천정비 사업 142억원, 교량 사업 25억원 투입, 관광 활성화 사업에 116억원 등 총 592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도로 및 하천정비, 교량 건설 등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를 도모하며 캠핑장 개선, 경관조명 설치, 테마 탐방로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 유입도 기대된다. 소상공인 지원책으로는 융자금 및 특례보증 이차보전 확대, 배달앱 운영지원(1억 2000만 원),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1억 2000만 원) 등 민생 밀착형 예산이 반영됐다. 군은 복지·보건 부문에도 대규모 예산(125억원)을 배정했다.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시범사업(1억 500만 원), 홍천~춘천 버스 무료이용 시스템 구축(1억 5000만 원), 장애인복지시설 냉난방기 설치 등 기능보강 및 보호 종료 아동의 대상자 수에 맞는 자립정착금 지원을 위해 군비를 추가 편성했다. 또 효행장려금 신규 편성(3억 4000만 원), 스마트 돌봄조끼 하반기 사업(5천 500만 원) 등 효행을 장려하며 주민 밀착형 복지사업이 주목된다. 군민 건강과 안전 확보에도 135억 원알 투입한다. 내면 목욕탕 건립 증액(18억 5천만 원), 체육시설 신축 및 보수(66억 원), 재난재해 예방 및 복구(18억 원), 게이트볼장 태양광 설비(9400만 원), 화재피해주민 지원(8800만 원)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아울러 어린이들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홍천초·남산초·오안초 어린이 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교체 사업도 진행한다. 군은 쓰레기 처리 등 생활환경 개선에도 12억 원, 영농폐기물 수거·공동집하장 설치(5500만 원) 등으로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영농폐기물 중 폐비닐, 농약병에 대한 수집 장려금 5억원 신규 편성해 재활용을 활성하해 농촌 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에도 1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농업농촌 강화 분야에는 80억 원이 투자된다. 배수시설 및 농업 기반시설 개선에 49억 원, 농촌 돌봄 및 가축재해보험 등 복지 예산에 25억 원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기타 분야 법정 필수 경비, 국도비 반환금 등 95억원이 편성됐다. 신영재 군수는 “장기화하고 있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추경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 투자한다"며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과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오는 28일까지 홍천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방지 일제단속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은 부정 수취 및 불법 환전, 제한업종, 결제 거부, 현금과 차별 대우 등을 위반하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다.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거래를 추출해 집중단속 할 방침이다. 단속에 적발된 가맹점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적·재정적 처분이 내려지며 위반행위의 심각 정도에 따라 수사 의뢰도 이뤄질 수 있다. 홍천사랑상품권 부정 유통이 의심될 때 군청 경제진흥과 경제정책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이 홍천사랑상품권의 유통 질서 확립 및 신뢰성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보건소는 지난 8일 '신속대응반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교육'을 했다. 12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보건소 신속대응반원들을 대상으로 다수 사상자 발생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의료 대응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김선경 국립중앙의료원 강원응급의료지원센터 재난 의료관리자의 강의로 진행했다.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재난 현장에 언제든 비상 출동해 적절한 응급의료 제공으로 사상자 규모 및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신속대응반 출동부터 중증도 분류반, 처치반, 이송반의 역할 및 홍천소방서와의 협업 관계 구축 등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의 전반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원은숙 홍천군보건소장은 “재난 사고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신속한 처치 및 이송을 위한 신속대응반의 매뉴얼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대응반의 역량을 최대한 키워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 횡성군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초대관장에 손석준 국립과천과학관 첨단기술과장이 선임됐다. 12일 원주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관 법인설립위원회의 추천으로 올해 하반기 개관하는 국립강원전문과학관 관장에 손 초대관장을 최종 선임했다. 손석준 초대관장은 서울대학교 금속공학 석사.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나노자성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삼성전자, 산업기술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등을 거쳐 국립과천과학관 첨단기술과장으로 재직했다. 손 관장은 생명과학, 반도체, 우주천문 등 첨단과학 분야에서의 다양한 경력이 과학관 주요 기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인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전국 최초 의료·생명 전문 국립과학관이다. 중부내륙권 전체에 과학교육 기반을 제공하고 의료기기 중심의 첨단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문성 있는 유능한 인재가 초대관장으로 선임돼 원주시 과학교육의 수준이 체계적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립강원 전문과학관이 원주시 첨단과학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올해 1월부터 도입한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도입 4개월간 이용 건수가 91% 증가하는 등 이용자와 운송사업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바우처택시는 기존 임차택시를 전면 개편해 평사시 일반영업을 하다 교통약자 호출을 받으면 교통약자 콜택시로 전환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우처택시는 △이용 대상을 시각·뇌병변·신장 중증장애인에서 중증보행장애인 전체로 확대 △운행 대수를 하루 8대에서 20대로 12대 증차 △운행 시간도 오전 7시∼오후 8시에서 오전 4시∼오후 8시로 늘려 이용 편의를 대폭 향상하는 데 초점을 뒀다. 원주시에 따르면 2025년 바우처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158명)가 바우처택시 도입 이후 이동 편의가 향상됐으며, 83%(150명)는 바우처택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차량 대수 증가와 운행 시간 확대를 가장 만족한 점으로 꼽았다. 운행 현황을 비교해 보면 지난해 임차택시의 일평균 운행 건수는 116건인데 반해, 올해 바우처택시의 운행 건수는 222건으로 91%(106건) 증가했다. 건당 평균 대기시간은 14분 48초에서 10분 10초로 31%(4분 38초) 단축돼 이용률이 높아지고 이용 편의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바우처택시 도입 이후 특별교통수단의 일평균 이용 건수가 358건에서 329건으로 줄어들고, 평균 대기시간이 31분 43초에서 30분으로 1분 43초 감소해 특별교통수단의 대기시간 단축에 바우처택시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바우처택시는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택시업계에도 많은 관심과 함께 친절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부탁한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협동조합 원주행복한돌봄과 연계해 5월부터 11월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청정생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 중 주거환경 위생 상태가 열악하거나, 건강 문제 등으로 집 정리 및 청소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 8가구 이내이다. 시는 이번 슬기로운 청정생활 사업은 단순한 청소 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상 가정 스스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먼지나 해충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도와 대상 가정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 서비스는 가구당 1회, 정리수납 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제공된다. 정리수납 교육은 정리수납 필요성, 원칙, 효율적인 방법 등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해 청소 서비스 제공 후 한 달 이내에 실시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강정원 여성가족과장은 “슬기로운 청정생활 사업을 통해 취약가정이 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역 식품·첨가물 제조가공업체 9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상반기 위생관리 등급평가를 실시한다. 위생담당 공무원이 업체를 방문해 △업체현황, 규모, 생산능력 등 기본조사(45항목) △식품위생법 준수여부 등 기본관리평가(47항목) △식품위생법 기준시설 및 품질관리 우수관리평가(28항목) 등 총 120개 항목 200점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시설 및 위생관리가 우수한 업체는 자율관리업소(151점~200점), 식품위생법령의 기준에 적합한 업체는 일반관리업소(90점~150점), 시설 및 위생관리가 미흡한 업체는 중점관리업소(89점이하)로 구분해 지정관리할 예정이다. 자율관리업소로 지정된 업체는 2년간 출입검사 면제 등의 혜택을 받으며, 중점관리업소는 매년 1회 이상 지도교육을 실시하는 등 출입검사를 중점 실시해 식품위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김영대 보건소장은 “이번 평가로 업체의 위생 관리의식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횡성문화관광재단는 오는 13일 오후2시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아동극'강아지똥'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강아지똥'은 천대받고 무시당하던 존재가 민들레의 거름이 되어 아름답고 가치 있는 존재로 다시 피어난다는 내용으로, 세상의 모든 존재가 귀하게 쓰인다는 교훈과 감동을 전해 주는 연극이다. 또한 연극과 함께 민들레와 돌담을 활용한 포토존, 배우와의 사진 촬영, 클레이 공작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공연장을 찾는 아이들과 가족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은 12일까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강아지똥' 또는 '횡성'을 검색해 예매 가능하며, 공연 당일인 13일에는 오후 1시부터 현장 구매할 수 있다. 이재성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연을 찾은 어린이들이 재밌게 공연을 관람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공연을 통해 자신이 특별한 존재임을 알았으면 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에 대해서도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도민 10명 중 8명 ‘필요하다’ 응답…접근성·시설 개선 시급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지난달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원주공항을 이용한 강원도민 10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국제공항 승격에 대한 높은 수요와 함께 시설 및 접근성 개선에 대한 강한 요구가 드러났다. 설문조사는 총 1501명의 이용객 중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공항 이용 실태, 개선 필요 사항, 국제공항 전환 타당성 등에 대한 항목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국제공항 승격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았다. 설문 응답자의 82.8%(매우 그렇다+그렇다)는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승격이 강원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84.4%에 달했다. 국제공항 승격 시 실제 이용 의향은 95.4%로 나타나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 또한 국제선 취항을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국제선 노선 유치'와 '접근성 확보', '공항 인프라 개선' 등이 제시됐으며, 희망하는 취항국가로는 동남아(태국, 베트남 등),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가 주를 이뤘다. 또 원주공항을 주로 이용 안하는 이유로 도민의 53.9%는 희망 시간대 항공편이 부족하다고 답하며 도민의 절반(50.0%)이 원주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항공편 운항 횟수 확대'를 꼽았다. 이어 '공항 접근 교통망 개선'(86.1% 필요 응답), '주차장 및 교통편 개선'(23.9%) 등도 중요한 개선과제로 응답했다. 공항시설 측면에서는 주차 공간 확대(30.7%)와 공항 터미널의 이전 신축 또는 확장(29.0%)이 우선순위로 제시됐으며, 공항 내 편의시설 확충(17.0%), 터미널과 탑승장의 비효율적 구조 해결(12.4%)도 요구됐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향후 원주공항 기능재편 및 국제선 취항 타당성 확보를 위한 정책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공항 접근성과 시설 개선이 곧 국제선 취항의 기반이 되는 만큼,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개선방안을 지속 건의할 것"이라며 “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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