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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평창군, 평창군의회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평창사랑상품권 제도를 대폭 강화한다. 7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9월부터 12월까지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하고, 구매 한도도 기존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한도 확대는 9월과 10월 두 달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전국 단위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 정책에 따른 것으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평창군은 명절 시기에 맞춰 상품권 구매 한도를 한시적으로 높여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이번 할인율 및 구매 한도 상향도 이러한 정책 기조의 연장선이다. 실제 평창사랑상품권은 올해 8월까지 77억 원이 판매돼 지난해 총판매액 82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지역 내 사용률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전해순 군 경제과장은 “이번 할인율 상향과 구매 한도 확대가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함께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농·임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건축 행정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가설건축물 신고 무료 대행 서비스'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2015년부터 이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전·답·과수원 등에 설치하는 △농막(20㎡ 이하) △저온저장고(33㎡ 이하) △임시 창고(50㎡ 이하), 임야에 설치하는 △산림경영 관리사(50㎡ 이하) 등의 가설건축물 신고를 지원한다. 특히 건축직 공무원이 직접 평면도와 배치도를 무료로 작성하고, 세움터에 접수까지 대행하는 '원스톱 건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농민과 임업인들의 행정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서비스 시행 첫해인 2015년 253건을 시작으로 매년 접수 건수는 증가세를 보여 2021년에는 540건을 기록했다. 2024년에도 390건이 접수됐으며, 올해는 8월 기준 이미 230건이 접수돼 농가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를 위한 도면 작성 및 접수 대행 용역비가 건당 약 70만 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이 서비스로 절감되는 농가 전체 비용은 매년 약 2억~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역 농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황재국 군 허가과장은 “건축직 공무원이 직접 도면 작성부터 접수까지 도와드리면서 군민들의 경제적·행정적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특별한 평창, 행복한 군민을 위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추진 중인 '평창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직접 참여자이자 주체로 나서 주민 강사 양성부터 맞춤형 문화·건강 프로그램까지 지역 역량 강화에 앞장서 농촌 마을의 문화적 활력과 공동체 회복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주민 스스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주민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해 전문성을 키우고, 마을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자율성과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찾아가는 문화·건강 프로그램'은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난타 교실, 향수 만들기, 바느질, 가야금, 토탈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12개 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다. 건강 분야에서는 건강 체조, 웃음 치료, 건강 레크리에이션 등이 10개 마을에서 주민 맞춤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마을 내 소규모 수리와 환경정비 등을 담당하는 '수리단 봉사활동'도 운영해 주민 스스로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주민 주도의 상생과 자립적 마을 공동체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용하 농정과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농촌 지역의 활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군은 향후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 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 운영해 지여공동체 역량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역 주민의 삶과 이야기를 조명하는 '2025 비스포크 평창, 토크 콘서트'를 6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아버지, 그 이름으로'라는 주제로, 아버지 세대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 속에 담긴 가족, 철학, 공동체의 가치를 조명하는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다. 콘서트는 아버지들의 삶의 단면을 다룬 3가지 주제의 토크로 구성된다. '농사와 자식 이야기', '고생 끝에 웃음 지은 날', '나만의 인생 철학'을 통해 아버지 세대가 경험한 삶의 지혜와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공유했다. 또한, 패널 사연과 유명인 아버지 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 통기타 가수와 청소년 댄스팀, 지역합창단, 남성중창단, 재즈팝 아티스트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아버지 세대의 삶을 통해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히고, 지역 문화의 따뜻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 속 문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특별위원회는 5일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2차 변경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계과가 추진하는 대관령면 군유지 집단화사업 토지 매입과 산림과가 추진하는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 조성 변경 계획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성기 의원은 “군유지 집단화사업 토지 매입에 있어 투자 대비 효용성을 확보하려면 장기적인 활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공공의 이익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과 관련해서는 “숙박 시설을 당초 6동에서 10동으로 확대하는 변경이 적절하다"며 “평창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숙박동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심현정 의원은 군유지 집단화사업과 관련해 “해당 토지가 장기적으로 활용 가치가 있다면 매입은 필요하다"면서도 “단순한 재산적 가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은미 의원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토지 가치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적시에 마련해 적절한 사업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광성 의원은 “대관령면 군유지 매입 대상 토지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일부 방치된 토지까지 포함해 완성도 높은 집단화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휴양림 조성과 관련해 “이용객 접근성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수송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창열 의원은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 변경 계획에 대해 “숙박 시설 추가 설치는 적절한 조치"라며 “모듈하우스의 특성을 살려 각 숙박 시설이 테마를 갖춘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춘희 위원장은 “휴양림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노레일 설치 등 다양한 체험형 교통수단 활용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평창군의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군유지 집단화사업의 실질적 활용성 확보와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의 운영 활성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집중 점검했으며,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군민의 이익과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완을 주문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5 원주 댄싱카니발, 26일 개막…“WONJU: Wave of Wonder” 주제로 원주의 문화와 예술 담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원주 댄싱카니발'이 오는 26ㅇ리부터 28일까지 원주 댄싱공연장 일우너에서 열린다. '원주 댄싱카니발'은 “WONJU: Wave of Wonder"를 주제로 원주의 문화자산과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담은 주제공연을 선보인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을 이끄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하고 있는 댄싱카니발 개막공연은 문학·예술적 자산과 현대적 요소를 아우르며 세대를 잇는 '거대한 울림'을 구현한다. 내레이션, 오케스트라, 무용, 영상, 합창 등이 어우러져 '파도처럼 번져가는 울림'을 표현하며 총 3막으로 진행한다. 특히 내빈 입장 연출에도 춤의 요소를 접목해 기존과 다른 파격적인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댄싱카니발은 주제공연 외에도 △시민 경연 무대 △힙합 아티스트 넉살과 댄서 제이블랙 공연 △다양한 댄스 프로그램 △프린지 페스티벌, 포토존,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원주 댄싱카니발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지역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고,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원주문화재단은 전막 오페라 토스카와 원주 아트페스티벌 연이어 개최하며 원주의 가을밤이 다채로운 문화예술로 물들인다. 재단에 따르면 오는 11일 백운아트홀에서는 전막 오페라 토스카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원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원주문화재단 기획공연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선영 교수가 주역을 맡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토스카는 지난해 9월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의 내한공연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이번 원주 공연 역시 티켓 판매율이 높아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이어 13일부터 14일까지 주말 동안 열리는 '2025 원주 아트페스티벌 '은 남산골문화센터 문화데크 일대에서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치악산을 향해 설치된 노란색 대형 고래 조형물을 비롯해, 인천조각가협회와 협업한 대형 스테인리스 작품, FRP(섬유강화플라스틱)·레진 작품들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시는 이미 5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문화기획자양성사업 발표 프로젝트 '숲에서 GROW한 A'는 아트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며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주제로 예비 문화인력들의 다채로운 기획 결과물을 선보인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지나 초가을을 맞이한 요즘, 음악·미술·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특별한 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국립강릉원주대, 가뭄 극복에 동참… 절수 실천 및 소방대원 숙소 지원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극심한 가뭄으로 지난 8월 30일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릉 지역에서 국립강릉원주대학교가 가뭄 극복을 위한 절수 실천과 긴급 지원에 적극 나섰다. 강릉원주대 강릉학생생활관은 최근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교직원,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긴급 절수 조치를 시행했다. 5일 대학에 따르면 관생들에게 제한급수에 따른 생활 속 절수 방법을 안내하고 3일 각 호실 화장실 및 샤워실의 급수량 조절 밸브를 잠그고 양변기에 물병을 넣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는 교직원뿐 아니라 총학생회와 관생자치회 대표 학생들도 직접 참여했으며, 작업 후에는 함께 급수량 조절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4일에는 박덕영 총장이 직접 생활관을 방문해 절수 현장을 확인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총장은 점검 후 학생 대표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학생 민원과 의견을 경청하며 “가뭄 극복을 위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강릉학생생활관은 재학생 약 30%가 거주하고 있어 관생들의 물 절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또한 국립강릉원주대는 전국에서 급수 지원을 위해 강릉으로 모인 소방대원들을 위해 부속시설인 해양과학교육원(사천면 소재) 내 숙소를 제공하고 숙박비용을 감면하기로 했다. 이는 장시간 재난 대응 업무에 매진하는 소방관들에게 안정적인 휴식 환경을 제공하고 임무 수행에 힘을 보태기 위한 조치다. 박덕영 총장은 “강릉시의 가뭄 극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소방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학의 작은 지원이 불편을 덜고 임무 수행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가뭄 극복은 물론 지역 안전과 회복을 위한 공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학·기관·공공기관 협력으로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마련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현장실습지원센터는 지난 4일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2025학년도 지역혁신 인재 양성 1차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2025학년도 강원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취업과 정주형 특성화 대학 육성을 위해 대학·기관·공공기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혁신인재 연계전공 2025학년도 1학기 운영 결과 및 2학기 운영 계획 보고를 비롯해 사전 준비 사항 점검, 2025학년도 강원RISE 사업 소개 및 협의 순으로 논의했다. 올해 1학기 지역혁신인재 연계전공 교과목에는 총 357명이 수강했으며, 전공탐색박람회를 통한 홍보와 1차 설명회도 열렸다. 오는 2학기에는 공공윤리(필수), 연계전공 교육과정(필수·선택) 등 총 12개 강좌를 개설한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는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과 대학이 함께 협력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기반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캠프페이지,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금싸라기처럼 귀한 땅은 귀하게 써야 한다. 시민공원의 기본 형태는 지키되 춘천의 성장과 청년의 희망을 품는 거점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간절한 기대와 지지가 있었기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며 “이번 사업은 청년에게는 꿈과 일자리를, 도심에는 새로운 활력을, 시민 모두에게는 자부심을 드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춘천시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23년 후보지 선정과 2024년 본 공모 탈락의 아픔을 딛고, 올해 재도전 끝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구(舊) 캠프페이지 부지(근화동 198 일원) 약 12만㎡ 규모다. 총 3568억 원을 투입해 K-콘텐츠 산업시설(첨단 영상·스튜디오), 컨벤션센터, 어울림 마당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춘천시와 주택도시기금이 공동 출자하는 리츠(REITs)가 사업 시행을 맡는다. 캠프페이지는 6·25 전쟁 당시 활주로 건설과 1958년 미군 주둔, 1985년 중국 민항기 불시착 사건 등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을 품은 상징적인 공간이다. 하지만 2007년 미군 기지 반환 이후 20년 가까이 활용 방안이 확정되지 못하며 '멈춘 땅'으로 남아 있었다. 육 시장은 “캠프페이지는 시민공원 기본 계획을 유지하면서도, 첨단영상산업과 복합스튜디오, 컨벤션센터를 품은 미래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주거 중심의 역세권 개발과 역할을 분리해 추진해 시민 우려도 해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혁신지구를 통해 VFX(시각특수효과)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영상산업 클러스터를 본격 육성한다. 이미 강원대학교 등 5개 지역 대학과 협약을 맺고 인재 양성과 연구 협력 기반을 구축했으며, 68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7년 말 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2028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육 시장은 이날 “할 말이 많지만 마음속에 담 아두겠다. 분명한 것은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은 결코 피하지 않겠다. 의도적인 방해와 비현실적인 문제 제기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하며 지난해 공모 탈락 이후 이어진 논란과 일부 반대 여론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해온 배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 도시재생 혁신지구야말로 강원특별자치도법 제1조 '시군의 자율과 책임, 창의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한다'는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제는 강원도도 불필요한 논란을 내려놓고 진정으로 동반자적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 도와 시가 함게 책임을 다해 미래 지향적 사업들을 시민께 온전히 돌려드리자"고 주장했다. 그는 “개발 성과가 특정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원도심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춘천이 첨단문화·영상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건부 선정 결정에 대해 “국토부의 이번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 캠프페이지 활용방안을 춘천시민과 함께 전략적인 비전을 가지고 풀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 미래차 중심지로 도약… ‘2025 횡성 이모빌리티 페스타’ 5일 개막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횡성군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횡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25 횡성 이모빌리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횡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총 34개 대학·기업·단체가 참여한다. '모빌리티의 내일, 횡성에서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타는 5일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김명기 횡성군수를 비롯해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한창수·최규만 도의원,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김진규 고등기술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횡성 이모빌리티 페스타'는 △강원도와 횡성군의 미래차 산업 정책과 인프라를 소개하는 주제관 △현대차·기아·BYD 등 글로벌 완성차의 전기차를 선보이는 EV 신차 전시관 △자율주행차·드론·로봇·VR·AI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전시관 등 3개 테마로 구성됐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와 기아 EV 모델, 중국 비와이디(BYD) 전기차, 디피코 포트로 등 다양한 전기차는 물론, 자율작업 트랙터와 의료용 전동 스쿠터 등 차세대 모빌리티를 전시한다. 또 자율주행버스 시승, 드론 축구 체험, 전국 미니카 경주대회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횡성종합운동장 둘레로 조성된 자율주행버스 시승 체험은 1일차인 5일에는 10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2일 차인 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해 페스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는 청소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공근 소맥축제 맥주 무료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해 지역 축제와의 연계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는 “전통적으로 횡성을 대표해 온 '횡성한우'와 더불어 이제는 '미래차'라는 새로운 상징이 자리 잡았다"며 “횡성이 강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페스타는 전통과 혁신을 잇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 발전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오토살롱테크코리아 2025' 홍보관을 운영해 강원 미래차 산업의 인프라와 강점을 국내외 기업에 알릴 계획이다. 또한 도는 4개 분야 12개 연구·실증 지원 인프라 국가전략사업을 확보, 원주·횡성을 중심으로 미래차 집적화 단지를 조성 중이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3년간 3개 사업을 준공·완료하고 7개 신규 사업(총사업비 1048억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2026년까지 전주기 지원 생태계를 완성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산업 규모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4면의 야구장과 축구장을 갖춘 공근베이스볼파크에서 '제3회 공근 소(牛)맥축제'가 열려 페스타를 찾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농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세대공감 축제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힙합댄스 경연대회, 밴드 공연, 면민 노래자랑을 비롯해 횡성한우를 맛볼 수 있는 한우 시식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또한 방문객 소비가 지역 경제로 확산되는 상생 구조로 축제 기간 지역 단체와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해 향토 먹거리, 농특산물 판매 부스 운영, 지역 기업 우수제품 홍보도 함께 한다. 장기연 공근 소(牛)맥축제 수석부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농촌 소멸 위기에 놓인 공근면이 세대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이라며 “횡성한우와 시원한 맥주를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도의회, 원주시의회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정수 도의원(국민의힘, 철원)은 “산림청이 선정한 전국 명품숲길 50선 중 15곳이 강원도에 포함돼 있지만 명품숲길 조성과 홍보를 위한 강원도 조례가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강원도 숲길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 증진, 강원도 산림자원의 효율적 보전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 숲길 조성 및 운영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원도는 대한민국 9개의 국가숲길 중 백두대간 트레일, DKZ 펀치볼 둘레길, 대관령 숲길 등 총 3개의 국가숲길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토 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 숲길 50선'에도 전체의 1/3에 해당하는 곳이 위치 이번 조례안은 도 내 다양한 명품 숲길의 체계적 조성과 운영을 위해 발의됐다. 이를 통해 도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산림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내용으로 △숲길 관리운영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숲길 활성화를 위한 추진사업 △활성화 사업에 필요한 보조금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김성수 도의원은 “철원의 명성산 숲길을 비롯해 도가 선정한 도내 명품숲길 50곳이 이번 조례를 계기로 강원도를 넘어 전국적으로 널리 홍보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숲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조례안은 오는 10일 열리는 제345회 임시회 농수위 제1차 회의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이자영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는 4일 고성군 거진읍 거진농협 감자생산장을 방문해 감자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졋다. 이번 간담회는 거진 지역 감자생산 현황 점검 및 농가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거진농협 관계자는 “지역 내 수매 감자의 별-포장-상품화를 위한 기계 선별기(감자 선별기)는 최초 설치 후 교체 없이 12년이 경과해 노후화가 심각하다"며 “수리비 지속 지출, 선별 불량 및 지연, 소포장 수작업 증가로 인한 인건비 과다 발생 등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영 의원은 “감자 생산 장려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적극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지난 3일 공무국외출장 첫 공식 일정으로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시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지역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폐광지역 산업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 과제를 공유하고, 관광·문화·복지 분야 등 다양한 정책 경험을 상호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일본 홋카이도 출장에서 석탄산업 쇠퇴 이후 추진된 도시재생 전략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지역 소상공인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정책 △문화·역사적 자산을 활용한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분석해 강원도 지역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 정책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삿포로의 대표적 관광지이자 전통시장인 니조시장을 방문해 어정상업협동조합 사사키 카즈오 조합장 일행과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실효성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방안을 청취할 예정이다. 박찬흥 경제산업위원장은 “이번 유바리시의회 방문은 폐광지역 발전이라는 공통 과제를 중심으로 양 지역 의회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시재생 모델을 발굴해 폐광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2일부터 5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공식 일정을 가졌다. 위원회는 지난 3일 가고시마현의회를 방문해 히다카 시게루 의장을 비롯한 총무경찰위원회, 종합정책건설위원회 의원 및 관계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향납세제도 운영 현황과 인구감소 대응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기모토 종합정책과 계획관리실장, 우에카도 재정과 재산활용대책실장, 니시무라 의사과장이 배석하여 각각 지역소멸 대응 정책, 고향납세제도 운영 현황, 의회 조직 및 정책지원 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양측은 고향납세제도의 성과와 지역소멸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며 제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4일에는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 시청을 방문했다. 미야코노조시는 최근 2년 연속 일본 전국 고향납세제도 모금실적 1위를 기록하며, 차별화된 답례품 전략과 기부 유치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미야코노조시 요시나가 도시히로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인구대책과, 고향납세과, 종합정책과 등) 관계관이 함께해 고향납세제도의 성공 요인과 지역소멸 대응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모색했다. 문관현 기획행정위원장은 “일본의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점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현실과 매우 유사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고향사랑기부제의 발전 방향과 지역소멸 대응 전략을 모색해, 우리 도 정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호국보훈공원조성특별위원회는 4일 제259회 임시회 기간 중 제1차 회의를 열고 박한근 의원을 위원장, 원용대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특별위원회는 박한근·원용대·이상길·이병규·심영미·홍기상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국가유공자와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보훈 가족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추진되는 호국보훈공원 조성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박한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호국보훈공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을 기리고, 시민 모두에게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하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위원회가 시민과 보훈 가족에게 뜻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시의회 호국보훈공원조성특별위원회는 내년 5월 31일까지 활동한다. 위원회는 앞으로 보훈 문화 확산과 호국보훈공원 조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논의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27년간 기후위기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실천…한국ESG경영대상 수상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극단적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단체가 ESG의 이름으로 사회안전망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복지와 기후위기 대응에 나서 모범이 되고 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 최근 2025 한국ESG경영대상 'THE BEST ESG AWARD'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관 표창을 넘어, 정부 지원 없이 27년간 이어온 민간 차원의 에너지복지와 기후위기 대응 활동이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탄은행은 1998년 설립 이래 기독교 이타정신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무료급식, 연탄지원, 단전·단수가정 긴급지원, 노숙인 돌봄, 해외연탄은행 설립 등 정부와 지자체의 복지체계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영세노인가정 태양광 설치, 기후위기 취약계층 전담기관 개원 등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하며, 전국 최초로 '기후·에너지 복지 사회안전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기복 대표는 “연탄은행의 27년은 곧 시민들의 연대와 나눔이 만든 역사"라며 “이번 수상은 우리만의 성과가 아니라 함께 땀 흘린 모든 봉사자와 후원자들의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탄은행과 산하기관들은 올해에도 활발한 ESG 활동을 이어왔다.△폭염안심 건강대한민국 캠페인 : 선풍기 2,000대, 생수 10만여 병 지원 △주거환경 개선 : 500가구 지붕·도배·장판 보수, 방충망 교체 △재난대비 키트·여름나기 물품 : 1,000가구에 차렵이불, 쿨링용품 전달 △'해피해피 캠페인' 재개 : 기상청·카카오같이가치와 협업한 생수 모금·지원 △IoT 돌봄시스템 시범사업 : 원주·서울 200가구 설치, 태양광 보급 병행 △에너지취약계층 실태조사 : 올 5~8월 4개월간 전국 조사 실시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데이터 기반 돌봄과 생활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체계적 ESG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탄은행은 앞으로도 시민·종교·기업의 협력망을 바탕으로 에너지 복지와 기후대응을 아우르는 새로운 ESG 실천 주체로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연탄은행은 지난 1일 생활용수 제한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릉시에 생수 2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 허기복 대표는 “급변하는 기후위기 속 유례없는 가뭄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기 이해 생수 2만병을 지원했다"며 “이번 생수 지원이 강릉시민들의 가뭄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전국 31개 연탄은행과 함께 다가올 폭설·한파에 대비해 에너지빈곤층을 위한 금탄이 된 '사랑의 연탄 500만 장 보내기 운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국민의 연탄 1장 후원은 큰 힘이 된다"며 전국적 연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 동강마라톤대회 6일 개최, “시간을 거슬러 동강을 달리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아리랑 시간여행(타임트래블), 시간을 거슬러 동강을 달리다'를 주제로 정선읍 동강변 일원에서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정선군이 주최하고 정서군의회, 정선군체육회, 강원랜드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2025 제1회 정선 동강마라톤대회'는 오는 6일 정선읍 동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선군이 자랑하는 '정선아리랑'의 명맥을 잇고 '동강'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정선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20km·10km·5km 3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직접 코스를 설계했다. 참가자 접수는 지난 달 19일 마감됐으며 총 2058명이 신청했다. 군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대회 당일(6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전 구간동강생태체험학습장~ 가탄 강나루농장)을 교통통제한다고 밝혔다. 정선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등 23명을 코스 주요 교차로와 도로벼넹 배치해 교통 안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모든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는 오전 6시부터 정선종합경기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해 이동한다. 김재성 군 문화체육과장은 “전국 규모 마라톤대회가 정선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과 필요하다"며 “교통 통제 구간을 미리 확인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회를 통해 정선의 아름다움과 활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 주민자치회는 3일 조동종합복지회관에서 '2025년 신동읍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자치회에 따르면 이날 주민들 투표를 거쳐 △신동 실버대학, △신동마켓, △신동 공유냉장고, △다문화 이웃과 함께 등 총 4개의 2026년 자치계획 의제의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엄주용 신동읍 주민자치회장은 “신동읍 발전을 위해 주민 의견이 담긴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사북청소년장학센터 체육관에서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2025 강원특별자치도회장배 생활체육유도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가우언도유도회 주최, 강원도유도회와 정선군유도회 주관, 정선군과 정선군의회 그리고 강원도·정선군 체육회가 후원한다. 대회 참가자는 도내 유도체육관 관원생과 유도 동아리, 순수 아마추어 유도 동호인으로 총 500명이 참가 신천을 완료했다. 유치부부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장년부까지 전 연령층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전 경기시간은 2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경기일정은 6일 유치부와 통합 초등 1·2학년부, 남녀 초등 3·4학년부, 남녀 초등 5·6학년부, 남중부 및 단체전 경기가 진행되며, 9월 7일에는 여중부, 남고부, 여고부, 남녀 청년·중년·장년부, 단체전 경기가 이어진다. 특히 강원랜드 재능기부로 창단된 유소년 유도팀인 사북초 유도부는 올해 열린 강원특별자치도회장기 및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히 2차 선발전에서 전 체급을 석권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이번 대회에서도 그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열 정선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가 도내 유도 동호인과 유소년 선수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실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건강한 체육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원주시시설관리공단, 밥상공동체사회복지관, 원주소방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6일부터 공영버스 '누리버스'의 일부 노선과 시간표를 변경·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태장2동에서 흥양초등학교 구간을 운행하는 공영 16번 노선 출발시각이 기존 오전 11시 50분에서 오전 11시 정각으로 변경된다. 또 원주시외버스터미널(단계동)에서 원주추모공원 구간을 운행 중인 공영 30번 노선에 만종리 472-6(우덕마을) 지역을 경유하는 터미널-만종역-우덕마을-추모공원-우덕마을-만종역-터미널(기존 터미널-만종역-추모공원-만종역-터미널 구간)로 조정한다. 이번 일부 노선과 시간표 변경은 주민 건의사상을 반영해 교통취약지역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조정하게 됐다. 조남현 이사장은 “교통취약지역을 다니는 공영버스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효율적인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달라지는 누리버스 시간표와 노선의 자세한 내용은 원주시 교통정보센터 또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2일 한전MCS 원주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화재가구 청소 지원 등 생활밀착형 복지 실천을 정기적으로 펼친다 이날 한전 MCS 원주지점 임직원들은 쌀 100kg 후원을 비롯해 무료경로식당 배식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하태화 관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한전MCS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복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소방서는 9월 한달간 생활 속 리튬이온배터리 안전 사용 홍보를 강화하는 등 안전대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자전거 등 생활용품이 증가하며 지난 3년간 (2023년 1월~2025년 7월말) 원주 지역에서 리튬이온배터리에서 8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적요인 6건, 부주의 2건으로 나타났다. 원주소방서는 화재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이동수단 공유서비스 충전사업장 2곳을 방문해 화재안전컨설팅을 추진한다. 또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도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품 배터리와 정품 충전기 사용, 충전 시 장시간 자리 비우기 금지, 충전 장소 주변 인화성 물질 적재 금지 등의 안전 수칙을 통해 관련 배터리 화재를 줄일 수 있다. 지난해 8월 관설동 한 주택에서 전동휠 배터리 화재로 2명의 부상자가 발생, 현관(출입구) 근처에서 충전할 경우 화재시 피난 대피로를 막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정기 서장은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저가형 비인증 배터리, 충전기는 화재 위험성을 키우는 주요 원인으로 충전 용량 등이 제품에 적합한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홍천군민이 함께 이룬 결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산안 반영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6년 정부예산안에 용무~홍천 광역철도 사업이 반영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9월 가을의 문턱에서 군민 여러분께 용문~홍천 광역철도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예산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이라는 낭보를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홍천군은 민관이 하나돼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신 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들은 수시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군민의 염원과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민간 부문에서도 철도유치를 위해 하나된 홍천군의 모습을 보여줬다. 대한노인회 강원연합회와 불교계, 기독교계, 청소년의회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예타 통과 촉구 성명과 손 편지를 대통령실과 중앙부처에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군 이장연합회는 올해 7월부터 세종시 릴레이 홍보 캠페인을 통해 사업에 대한 군민의 열망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최근 10번째 주자로 영귀미면 이장협의회는 부채와 마스크팩을 비롯한 홍보물품과 영귀미면에서 직접 생산한 인삼즙과 사과즙을 배부해 홍천의 특산품을 알림과 동시에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캠페인에는 정진화 협의회장, 윤남섭 이번 캠페인에는 정진화 협의회장, 윤남섭 부회장, 허남우 이장, 추성일 이장, 김길수 이장 등이 참여했다. 정진화 영귀미면 이장협의회장은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지역 균형발전과 홍천군 미래번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홍천군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뜻을 모은다면 반드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 또한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장관을 방문해 용문~홍천 광역철도를 직접 건의하며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타 통과와 사업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이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만을 남겨 놓고 있다. 현재 조사가 막바지에 이르러 올해 말경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그동안 응원해 준 군민 여러분은 물론 김진태 지사님을 비롯한 도와 군 공무원 그리고 직접 힘을 보태준 유상범 국회의원, 도 지역구 국회의원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성과로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으뜸도시 홍천 실현이 한층 빨라졌다. 도와 함께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타 통과가 최종 결정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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