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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횡성군과의 동반성장 의지 재확인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18일 김명기 횡성군수의 언론 브리핑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원주시는 “획일적인 행정구역 변경 의도가 없으며, 원주와 횡성이 동반성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주시는 원주공항국제공항 승격 및 국도 5호선 6차선 확장사업이 원주뿐만 아니라 횡성에도 큰 경제적 가치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제공항 승격 시 횡성군이 더 큰 부가가치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보고, 앞으로도 이 사업이 성공할 때까지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명기 횡성군수가 소초면의 '치악산면' 개명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원주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원주시는 “치악산이 원주와 횡성이 공유하는 자연유산이라는 점에 동의한다"면서도 “소초면민과 원주시의회가 한마음으로 개명 의견을 모아주었으며, 시장은 시민의 뜻을 존중할 책임이 있어 행정적 절차를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횡성군이 우려를 표한 50만 대도시 사무특례 확보 문제에 대해 원주시는 “행정구역을 변경하거나 통합을 추진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구미·아산·진주시와 함께 대도시 특례요건 중 면적기준을 1000㎢에서 500㎢로 완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해 왔으며, 이는 인위적인 행정구역 변경 없이도 대도시 지위를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원주시는 “횡성군의 자주권을 침해할 의도가 없으며, 앞으로도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횡성군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에 대해 원주시는 추가적인 상수원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주시는 “원주가 지속성장하며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대체상수원 확보가 필요하다"며 “대체상수원이 확보된 후에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원주시도 여주시 상수원 보호를 위한 규제를 받고 있으며, 산업단지 지역이 폐수배출시설 설치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횡성군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주시는 “원주와 횡성은 역사적·지리적으로 하나의 생활공동체이며,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일시적인 문제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함께하는 정책을 고민하고 연구하며, 항구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E-로컬 포커스] 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MVP(Made by Valuable Pyeongchang)'는 평창의 가치를 담은 로컬 창업가를 양성한다. 군은 청년창업가의 역량강화를 위해 맞춤형 단계별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2025년 평창군 청년창업아카데미 MVP'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창업아카데미는 '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1억5000만원(도비 1억 2000만원, 군비 3000만원 )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 창업아카데미는 입문반, 심화반, 컨설팅반으로 세분화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입문반과 심화반은 오는 4월에 운영되며, 입문반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지역 기반 창업 전략 △기업가 정신 △고객 문제 및 솔루션을 위한 디자인 씽킹 등 창업 기초역량을 다룬다. 심화반은 창업 5년 이내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로컬 브랜딩 전략 △AI를 활용한 마케팅 효율화 △세무 및 회계 등 실제 창업 이후 필요한 주제들로 구성된다. 컨설팅반은 하반기에 운영될 예정으로, 공동 프로젝트 기획, 로컬스토어 운영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기획하고 시제품을 제작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 수료자에게는 연계사업인 창업지원사업 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최종 선정된 4명의 청년창업가에게는 총 1억1000만원 규모의 창업 초기 사업비(임차료, 외주 용역비, 홍보비 등)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전해순 군 경제과장은 “이번 창업아카데미가 지역 청년들이 협업하고 스스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올해 6월까지 교차로, 이면도로, 버스정류장, 등산로, 하천변 등에 설치한 주소정보시설에 대하여 일제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9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대상은 지역 내 주소정보시설 총 2만6970개소(도로명판 4328개, 기초번호판 1246개, 지역안내판 9개, 건물번호판 2만200개, 국가지점번호판 898개, 사물주소판 289개)다. 모바일 주소정보관리시스템인'스마트 KAIS'단말기를 활용하여 점검할 예정이다. 군은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를 통해 시설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망실되거나 훼손된 시설물은 보수하여 군민들이 주소정보를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군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주소정보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며, 주변에 훼손된 시설물을 보시면 적극 제보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평창읍(본소), 진부면(분소)에서 만성정신질환자의 건강한 사회적 복귀를 위한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표현력과 성취감을 기르고, 공예치료를 통해 일상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하나 된 울타리 안에서 함께 성장한다'라는 뜻을 담은 한울타리는 남부권(평창), 북부권(진부)으로 나눠 총 64회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만성정신질환자의 정서적 불안감, 우울감 증상 해소를 위해 운동치료(요가)와 원예활동을 진행한다. 김진옥 군 의료지원과장은 “일상생활 훈련, 체험학습 등 주간 재활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ss003@ekn.kr

시민 중심의 재난·재해 예방…안전하고 편리한 원주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시민의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재난·재해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시는 지난해 개소한 재난안전상황실을 연중 24시간 운영한다.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자연재난과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한 정보 전달과 초동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지역 내 CCTV망을 통해 재난 발생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상황전파 메신저 역할을 한다. 특히 소방·경찰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실시간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 시민이 함께하는 자율방범 합동순찰 강화 시는 2023년부터 자율방범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9회, 3300여 명이 참여했다. 유흥업소 밀집 지역과 성범죄자 거주 지역 등 안전 취약 구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며 지역사회 범죄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매월 1회 시민과 함께 순찰을 이어갈 계획이다. ◆ 전 시민을 위한 안전보험 운영 원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과 군복무청년 상해보험을 운영한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예상치 못한 사고에도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3월 20일부터 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해 상해 사망, 후유장해, 야생동물 피해 사망 및 치료비까지 포함된다. ◆ CCTV 통합관제센터 24시간 가동, 안전 강화 현재 원주에는 3700여 개의 CCTV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도로방범 CCTV 5개소, 다목적 방범용 CCTV 30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범죄를 감시하고 시민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원주경찰서와 협업으로 3700여대의 CCTV 영상을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를 통해 73건의 범죄자를 검거했다. ◆ 보행환경 개선으로 안전한 도시 조성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시는 '보행신호 적색 잔여 시간표시 신호등'을 지난해에 이어 유동 인구가 많은 6개소에 추가 설치한다. 또 보행 취약 지역에는 보안등·가로등을 신규 설치하고 조도를 개선해 밤길도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 ◆ 첨단 기술 활용, 더욱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 지난해 원주시는 한라대학교, HL만도와 함께 원주천에서 자율주행 순찰로봇 '골리(GOALIE)'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 이 로봇은 2026년까지 치악교~태봉교(3km) 구간을 순찰하며, 원주의 스마트 안전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IoT 기술을 활용한 경로당 화재예방 시설도 지원한다. 경로당 내 IoT 기반 원격 점검 장치 및 자동 소화 장치를 설치해 전기 화재를 초기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며, 5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 재해로부터 안전한 친수공간 조성 기후 변화로 인한 재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원주시는 원주천 학성지구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9월 착공한 원주천 학성지구 재해예방사업은 환경부와 협력해 국비 1800억원을 투입, 2029년까지 홍수 조절 기능 저류지 조성 및 제방 보강 사업을 진행한다. 원주시는 이 일대를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외에도 시는 주포천, 흥양천, 일야미소하천, 남송소하천, 점실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해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친환경적인 도심 속 친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흥양천 친수지구에는 꽃길 산책로와 꽃밭을 조성하고,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분리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시는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행복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재난·재해 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모두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춘천 19기업, 강원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선정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기업 19개소가 강원국방벤처센터 2차 협약기업으로 선정되며 국방 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18일 춘천시에 따르면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강원특별자치도 주관으로 2025 강원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약식이 18일 오후 강원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강원국방벤처센터는 지난해 12월 개소해 성장하는 방위산업에 대응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도내 기업의 방산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14개 협약기업을 선정, 이번 2차 협약을 통해 총 29개 기업이 새롭게 협약을 체결해 협약기업은 총 43개로 늘었다. 전체 협약기업 43개 중 27개 기업이 춘천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번 2차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전자·통신,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소재·부품, 드론·로봇, 바이오·의료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강원국방벤처센터는 이들 기업이 국방 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군(軍) 사업화 과제 발굴, 기술 개발 및 시험 평가 지원, 국방 기술 자료 제공, 경영 컨설팅 및 홍보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바이오, ICT, 데이터 등 춘천에 특화된 첨단산업을 국방과제 개발에 접목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강원국방벤처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기업들이 국방 산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춘천시 또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강원교육청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은 18일 도교육청에서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해 도내 순환 근무하는 공무원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성으로 교육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을 조성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협약식에는 신경호 교육감, 오승찬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한 장기 미임대 주택을 최장 10년간 임차해 저경력 공무원에게 우선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춘천시를 시작으로 수요가 많은 지역에 첨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주거지에서 벗어나 타지역으로 발령받아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해 공무원 관사를 지원함으로써, 신규공무원 등 저경력 공무원의 주거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조기 전출을 방지해 더 나은 교육환경이 제공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교육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다양한 주거 지원 대책을 마련해 복지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17일과 18일 이틀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춘천 베어스 호텔에서 도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240명과 교육지원청 학생폭력 사안처리 업무담당 장학사 등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 △피해학생, 가해학생 조치 기준 △주요 학교폭력 사안의 사례 및 판례 △심의위원회 진행 시 유의사항 △질의응답 등을 법률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했다. 송수경 도교육청 인성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도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2025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및 한국어학급 공동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교육 및 이주배경학생 지원을 담당하는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정책학교 담당 교원(18일)한국어학급 담당 교원(19일)을 대상으로 △2025년 강원 다문화교육 및 이주배경학생 지원 주요 계획 안내 △정책학교 및 한국어학급 운영 중점 사항 안내 △우수 사례 공유 등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문화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어학급 운영 및 교과 연계 다문화 수업을 확대하고, 정책학교 운영을 통해 우수 모델을 개발·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지원과 단위 학교의 다문화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성관 미래교육과장은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다문화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교육지원청과 정선군시설관리공단17일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청사 2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2025년에는 정선 관내 4개 초등학교(벽탄초, 봉양초, 여량초, 화동초)의 학생들이 정선종합경기장 내 정선골프연습장에서 티칭프로 자격을 갖춘 코치의 지도를 받아 골프 강습에 참여하게 된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이에 필요한 장소와 강습을 초등학생에게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그 밖에도 정선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양측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상호 협약했다. 이하준 교육장은 “정선군시설관리공단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정선 학생들이 골프를 보다 가까이에서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정선교육지원청-정선군시설관리공단의 상호 협력을 통해 정선 학교체육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ss003@ekn.kr

춘천시,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설립부지 최종 선정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 온의·삼천지구 내 초등학교 설립부지가 온의동 101번지 일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신경도 도교육감과 육동한 춘천시장은 18일 춘천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부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온의·삼천지구에는 공동주택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초등학교신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도교육청과 춘천시는 여러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총면적 1만 9022㎡, 54개 학급 규모의 학교를 온의동 101번지에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당초 사업시행자가 제안한 부지보다 5312㎡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검토되던 삼천동 산 5-1번지 부지는 춘천도시계획시설 의암근린공원의 일몰제에 따른 행정절차 문제로 학교신설이 어렵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이에 춘천시와 도교육청은 강남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가 제안한 부지를 중심으로 협의를 이어왔고, 최종적으로 온의동 101번지를 선정했다. 부지 확정에 따라 춘천시는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며, 도교육청은 학교신설 계획을 수립한 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안건을 제출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구체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교육청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더욱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원거리 통학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면’ 명칭 변경 추진…지역간 불필요한 갈등 우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가 최근 소초면의 명칭을 '치악산면'으로 변경하는 건의문을 채택하면서, 지역 간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논의는 올해 초 원주시 읍면동 순방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지난 10일 원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공식 건의문이 통과되면서 본격화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횡성군은 강하게 반발하며 명칭 변경이 불필요한 지역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18일 브리핑을 통해 “횡성과 원주는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 온 동반자적 관계"라며 “이번 명칭 변경 추진이 지역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치악산은 횡성과 원주가 함께 공유하는 역사적·문화적 유산"이라며 “치악산 국립공원의 40%가 횡성군에 포함돼 있으며, 강림면의 경우 60%가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초면의 국립공원 편입면적은 40.43㎢로 강림면(55.19㎢)보다도 작다"며 “논리적으로 명칭을 변경할 경우 소초면이 아니라 강림면이 '치악산면'이라는 이름에 더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김 군수는 “강림면 주민들은 환경보호를 위해 오랜 시간 재산권 제한 등의 불편을 감수해 왔다"며 “그동안 탐방서비스 기반이 원주 구룡·금대지구에 집중된 반면, 횡성지역은 관광효과나 개발혜택에서 소외됐다"고 지적했다. 원주시외 횡성군은 1995년 미선 지방자치 도입 이후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공동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3년 6월 결성된 현재의 원주 횡성 공동협력협의체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자 함께 노력해왔다. 최근 원주횡성공항 국제공항 승격을 위해 원주시와 횡성군은 공동건의를 추진하기도 했다. 횡성군은 이번 명칭 변경 추진이 자칫 지역 간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김 군수는 “횡성과 원주는 오랜 시간 협력하며 공동 발전을 도모해 왔다"며 “이번 사안이 상생관계를 해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행정구역 간 감정 대립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원주시의 일방적인 추진이 횡성군 주민들에게 소외감과 상실감을 줄 수 있으며, 향후 두 지역 간 협력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원주시가 향후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ss003@ekn.kr

[E-로컬 포커스] 홍천군 소식

홍천=에녀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는 19일 오후 2시 홍천 전통시장 내에 있는 열린 소통공간 홍천 이음터에서 '「군수와 군민과의 소통의 날'을 운영한다. 지난 2023년 11월부터 운영 중인군민과의 소통의 날은 민선 8기 역점사업 중 하나로, 홍천 이음터를 방문한 군민들을 군수가 직접 맞이해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으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홍천군의 발전을 위한 민원, 고충, 생활 불편 사항 등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군수와 군민과의 소통의 날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을 통해 민주적이고 발전적인 홍천군을 만들어 나가는 진정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통의 날을 매월 운영하여 군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사)대한노인회 홍천읍분회와 홍천읍 17일 '노약자를 위한 교통안전 깃발 보관함 전달식 및 거리 캠페인'을 개최했다. (사)대한노인회 홍천읍분회에서는 교통안전 깃발을 제작해 횡단보도 좌우 측에 꽂아둔다. 횡단보도를 빨리 건너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포함한 노약자들은 이 깃발을 들고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 현재 교통안전 깃발은 홍천읍 행정복지센터 앞 횡단보도 등 시가지 20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교통안전 깃발은 노란색으로 제작해 운전자로 하여금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을 쉽게 인식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어 보행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종길 대한노인회 홍천읍 분회장은 “2022년부터 운영하는 노약자를 위한 교통안전 깃발이 주민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며, 낡은 깃발 보관함 50개(250만원 상당)를 새것으로 협찬해 준 (사)한국음악협회 홍천군지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2025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이용권(바우처) 상반기 대상자를 17일부터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은 주민의 특성·수요에 맞게 사회서비스 이용권(전자 바우처)을 발급해 신청자가 원하는 제공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이용자 중심 복지제도를 말한다. 이번 추가모집 사업은 강원 건강한 치유농업 서비스로 15명(소득기준 없음)으로 만성 폐쇄성 폐 질환자 또는 천식이 있는 자이다. 신체 건강 프로그램, 마음 건강 프로그램, 팜투테이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용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홍천군 홈페이지 공지 사항의 대상자 모집 안내 문서를 참고하여, 각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과 필요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ess003@ekn.kr

홍천군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 조직위 출범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17일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 조직위원회 위촉 및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 최희암 홍천챌린저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오는 5월 8일부터 11일 4일간 홍천에서 열리는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홍천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이어 올해도 선정돼 2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다시 한번 홍천 챌린저를 개최하게 됐다. 홍천군 주최, KXO(한국3x3농구연맹)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14개국 톱 랭커 1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작년 대회의 경험을 살려 올해는 더 발전된 'FIBA 3X3 홍천챌린저 2025'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에는 11개국 15팀 2500여명(선수 1800명, 관계자 700명)이 참여했다. ess003@ekn.kr

[E-로컬 포커스] 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매년 3월 21일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시의 날(World Poetry Day)'을 기념해, 2020년부터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인 스페인 그라나다시(市)가 주관하는 '온라인 시화 전시회'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 작가의 창작시를 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시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확대 전시한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24일부터 31일까지 시립중앙도서관 로비에서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원주시 창의도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또한 이번 시화 전시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해서 전 세계 문학 창의도시들과 공유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공동 행사인 세계 시의 날 기념 시화 전시를 통해 기존 작가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문학적 자산과 창의성을 활용할 수 있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원주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역사박물관은 오는 30일 '삼짇날 세시풍속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짇날(음력 3월 3일)은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을 펴고, 새로운 농사일을 시작할 시점에서 서로 마음을 다잡고 한 해의 건강과 평화를 비는 명절이다. 이날 삼짇날 꽃놀이를 하던 풍습을 착안해 꽃누르미 공예인 '압화 텀블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양한 압화 스티커와 재료를 활용한 압화 텀블러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나만의 예쁜 텀블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4일부터 27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삼짇날의 의미에 대해 즐겁고 유익하게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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