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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권, 북평·옥계·망상지구 개발 본격화…신성장 거점 도약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주도하는 북평지구와 망상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강원 동해안권이 미래 신산업과 관광복합도시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북평지구는 최근 진행된 제8차 장기임대단지 임대공고에서 총 8개 기업이 신청, 이 중 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며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들 기업은 7월 1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모든 필지의 계약이 완료될 경우 북평지구 임대율은 100%에 이르게 된다. 북평지구는 2020년 수소에너지 산업 기반 장기임대단지로 조성된 이후 한국동서발전(주)의 수전해 수소생산 R&D 실증사업을 중심으로 협력 기업을 꾸준히 유치해왔다. 인근 북평 2산단의 수소 특화 단지 지정 및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 확정은 관련 기업 유치를 견인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11월 북평지구 전체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세제 혜택, 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기업지원 패키지가 제공되고 있다. 한편, 인근 옥계지구 역시 강릉시 옥계면 일원에 조성된 첨단소재융합산업지구로서 기업 입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맞춤형 분양·임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준공 이후 평당 50만 원대의 저렴한 분양가와 옥계항을 배후로 한 물류 접근성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초기에는 1차 금속 제조업 중심의 유치를 시작했으나 현재는 부품, 자동차, 기계장비 등으로 업종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분양과 임대를 병행 추진할 계획으로 다양한 수요층에 대응할 수 있다. 현재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발맞춰 관련 업종 유치와 더불어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옥계지구 내에는 해양수산부의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건립이 예정돼 있어 향후 산·학·연 연구 거점으로서의 기능도 기대된다. 관련 부지 제공을 위한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도 국회에 상정된 상태로,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 연구센터 유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심영섭 청장은 “북평지구는 수소 중심 산업클러스터로, 옥계지구는 첨단소재 및 해양안전 연구기능을 갖춘 산업지로 각각 특화 발전 중"이라며 “동해와 강릉 일대가 산업, 연구, 물류, 정주가 어우러진 동해안권 신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망상지구도 글로벌 스마트 복합도시 개발을 위한 전략적 변화가 추진 중이다. 기존의 단순 택지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외국교육기관, 해양레포츠시설, 의료기관, 문화시설 등이 집약된 미래형 도시계획으로 전환된다. 대명건설이 사업 시행을 맡고, 강원경자청이 적극 대응해 올해 연말까지 개발계획 변경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 동해이씨티와의 행정소송이 종결되면서 망상 제1지구 개발의 불확실성도 해소됐다. 망상 제2·3지구는 사업부지 확보와 함께 건축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증액 및 개발계획 변경 절차가 추진되고 있다. 2지구는 일부 사유지에 대해 부지 확보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지구는 확보한 토지사용 승낙서에 대한 소유권 이전을 진행 중이며 동해시유지에 대한 매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가 지정된 이후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국전자제조산업전 등 국내 주요 행사 참여를 통한 홍보는 물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등 투자유치 관계기관 방문으로 홍보 협조 및 투자유치 활동을 빠르게 전개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과 일본 등 국외 홍보활동 및 국외 투자유치 동향 파악, 현지 사정 반영한 투자이민 타깃과 전략을 개선해 홍보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다. 심영섭 청장은 “그간 사업 추진 과정에 걸림돌이던 동해이씨티와의 행정소송이 잘 마무리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변화된 망상지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원 동해안권의 북평·옥계·망상지구가 각기 산업, 연구, 관광 분야에서 특화 개발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연계 발전을 통해 강원 동해안은 글로벌 산업벨트이자 관광복합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ss003@ekn.kr

제18회 횡성군민의 날, 린하이시 자매결연 20주년과 함께…자긍심과 국제 우호 다져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제18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와 중국 린하이시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연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며, 지역의 자긍심과 국제적 우호를 동시에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6월 18일 오후,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8회 횡성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횡성군은 2005년 '횡성군민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6월 18일을 군민의 날로 기념해오고 있다. 기념식에는 김명기 횡성군수를 비롯해 역대 군수, 김진태 강원도지사, 유상범 국회의원, 군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군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오후 5시 보훈공원에서 열린 '군민의 종' 타종식으로 문을 열었다. 김명기 군수를 비롯해 유상범 국회의원, 표한상 군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 23명이 3개 조로 나뉘어 총 33회 종을 울리며, 횡성의 화합과 도약을 기원했다. 이어 열린 본행사에서는 횡성군 홍보대사인 가수 허민영과 예술단체 '농음'이 무대를 꾸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제23대 횡성군민대상 수상자인 박명서 횡성군체육회장에 대한 시상, 하헌철 제36보병사단장에게는 명예군민증이 수여됐다. 김명기 군수는 기념사에서 “군민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군민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오늘의 행사가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횡성소년소녀합창단과 횡성청소년교향악단의 협연 무대가 이어졌고, 가수 '더원'이 대표곡 '사랑아', '겨울사랑', '이 밤이 지나면', '녹턴' 등을 열창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같은 날 저녁, 군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열린 '한중 문화교류 특별행사'에서는 린하이시 특산품을 소개하는 문화교류전, 양 도시 간 20년 교류 역사를 조명한 사진전, 중국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인 전지공예 작품 전시가 마련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공연장에서는 양 도시의 우정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한중 간 문화교류의 정점을 장식했다. 린하이시는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곽홍걸 외사판공실 주임을 단장으로 한 7인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 16일 횡성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18일까지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양 도시 간 20년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18일 오전 11시에는 횡성군청 로비에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김명기 군수와 곽홍걸 단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20년간의 교류 역사를 상징하는 기념 현판을 함께 공개했다. 이후 우천면 알프스대영CC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에서는 양 도시가 지속 가능한 협력을 이어가자는 뜻을 담아 '우호교류 촉진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행정, 문화, 교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실질적인 협력 의지가 담겼다. 김명기 군수는 “횡성군은 린하이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횡성군은 오는 7월 중학생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하반기 린하이시에서 열리는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도 대표단을 파견해 교류의 물꼬를 이어갈 계획이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이 지난 1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제3회 서울코랄뮤직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무대에 오르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서울코랄뮤직페스티벌은 전국에서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합창단만이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유수의 합창 축제로, 이날 무대에는 계양시민합창단, 성남시 중원구 여성합창단 등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합창단들이 함께했다. 이번 공연은 김영주 지휘자와 유상연 단장의 지도 아래 횡성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공연 준비 및 참가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기부금으로 충당해 아이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왔다. 횡성소년소녀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횡성을 주제로 한 창작곡 '횡성하늘'을 포함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횡성하늘'은 횡성의 자연과 정서를 담은 테마곡으로, 맑고 순수한 아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울려 퍼지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특히 인구 5만도 채 되지 않는 횡성군의 청소년 합창단이 국내 최고 수준의 클래식 공연장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 장면은 지역 간 문화격차를 넘어선 상징적인 장면으로 주목을 받았다. 2022년 창단된 횡성소년소녀합창단은 창단 이후 지속적으로 지역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성장과 문화적 자긍심 고취에 기여해 왔다. 조정옥 횡성군 세무회계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우리 아이들이 전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원강수 원주시장, 심야버스 ‘대학N버스’ 탑승…청년들과 현장 소통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 16일 밤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원주시 심야버스인 '대학N버스'에 직접 탑승해 시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했다. 이날 원 시장은 학원가가 밀집한 무실동 베스파타운 정류장에서 출발해 연세대 미래캠퍼스까지 운행하는 30번 버스를 탑승했다. 버스 안에서 늦은 시간까지 학업과 아르바이트에 매진하는 대학생·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며, 대중교통 이용 불편 사항과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원주시는 청년들의 심야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대학N버스(정식 명칭 원주시 심야 시내버스 대학N버스)'를 도입했다. 지난 2월 10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 대학N버스는 늦은 시간까지 학업, 아르바이트, 문화활동 등을 마친 대학생과 청소년들의 귀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심야 시내버스다. 대학N버스는 원주시 최초의 심야 전용 시내버스로, 무실동 베스파타운을 출발해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까지 왕복 운행한다. 평일 및 주말 밤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하루 2회 왕복하며, 주요 학원가와 시내, 대학가를 연결하는 노선을 따라 운행된다. 이번 노선은 기존 30번 시내버스를 기반으로 단계동 원주역, 무실동 학원가, 단관초교, 연세대 입구 등을 경유한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며, 교통카드와 현금 모두 이용 가능하다. 안전과 편의도 강화했다. 차량 내부에는 LED 조명과 CCTV가 확대 설치했다. 버스기사 긴급 호출 시스템과 안심 하차 서비스가 마련돼 심야 이용객의 불안감을 덜었다. 또한 실시간 위치 안내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은 버스의 현재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학N버스는 개통 이후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원주형 청년 정책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총학생회장은 “심야 대중교통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가 꾸준히 있었는데, 이를 반영해 '대학N버스'가 개통된 점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원 시장은 “심야버스 운행으로 학생들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소통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만주 산림항공본부장은 18일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 마지막 주자로 참여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삭ㅇ르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 하자'는 슬로건 아래 정부 부처, 공공기관, 일반지자체가 함께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했다. 김만주 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인구 문제를 우리 모두의 일상 속에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산림항공본부도 가족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과 일·생활 균형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여름철 '인명보호 최우선'를 목표로 현장 중심 사전 대비 체계 구축과 실정에 맞는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총력 대응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6월은 평년보다 많고 7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극심한 폭염과 극한호우 발생이 현저히 높아져 여름철 현장 중심의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원주시는 지난 16일 오후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전재섭 부시장의 주재로 원주시 재난부서, 읍면동, 36사단, 원주경찰서, 원주소방서, 시설관리공단 등 관계기관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센터 등 민간단체에서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여름철 재난 대응 체계와 기관·단체 간 협조 체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풍수해를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41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438개소, 급경사지 154개소, 대규모 건설 현장 등을 사전에 점검하며 위험요소 제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폭염에 대응해 무더위 쉼터 314개소, 도로변 그늘막 131개소, 스마트쉘터 11개소, 물놀이장 10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방문건강관리사업,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다는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호우·태풍·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 및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관계기관, 시민단체와 신속한 상황 공유 및 협업 등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산사태 등 긴급한 비상 상황 시 신속한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ss003@ekn.kr

강원도의회, 도정질문 통해 지역 현안 집중 조명...원주의료산업진흥원-섬유개발연구원, 의료융합소재 공동연구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가 17일 제33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각 지역의 현안과 정책 개선 방향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도정질문에서는 땅꺼짐 사고 대응, 교통 인프라 확충, 농업과 복지, 교육 정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원제용 의원(국민의힘, 원주6)은 강원도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땅꺼짐 사고가 많이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그는 “상위계획을 단순히 답습해서는 안 되며, 강원도의 실정에 맞는 현장형 예방대책과 지역별 특수성에 맞는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 가지 일을 잘해도 안전 문제 하나로 민심이 무너질 수 있다"며 “실무진의 상시적이고 선제적인 안전 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원 의원은 이밖에도 원주-춘천 간 철도의 사업 확정 여부와 용문-홍천 간 철도의 예타 진행 상황, 그리고 도내 장애학생들을 위해 춘천, 원주, 강릉 세 곳에 동시에 설립 중인 강원특수교육원의 역할에 관한 질문을 했다. 엄기호 의원(국민의힘, 철원2)은 포천-철원 고속도로의 조속한 착공과 철원-춘천 간 도로 선형개량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접경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촉구했다. 아울러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한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확대,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도입, 외국인 농업고 설립 등을 통해 농업과 인구문제의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교육과 정주 여건 개선이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라며 관련 인프라 확충을 도와 교육청에 요청했다. 김왕규 의원(국민의힘, 양구)은 접경지역의 열악한 교통 환경과 인구 소멸 위기를 지적하며, 양구-춘천 국도 46호선의 정비 필요성과 동서고속화철도 야촌리~용하리 구간의 성토 방식에 따른 주민 불편을 강조했다. 그는 “접경지역은 더 이상 희생의 땅이 아니라 성장의 땅이 되어야 한다"며 도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촉구했다. 유순옥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강원도의 통합돌봄 정책 실행 지연과 정신건강 대응 미흡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강원도는 통합돌봄 조례를 제정하고도 2년이 지나도록 지역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며, 전담조직 설치와 시군 간 준비 상황 점검을 주문했다. 또한 자살률이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홍보 체계 정비와 정신건강 지원의 실효성 강화를 요청했다. 이날 도정질문은 각 지역구 의원들이 지역 실정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제안과 문제 제기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실질적인 행정 개선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이하 '의료산업진흥원')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17일 대구에 위치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의료용 융합소재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기술 발전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 의료기기 분야에서의 기술 융합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의료용 융합소재 개발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미래형 고부가가치 제품 창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주요 협약에는 △고분자, 금속, 세라믹 등 이종소재와 IT, NT, BT 등의 이종기술 융합을 통한 첨단 의료용 소재 및 제품 개발 협력 △AI 및 디지털트윈 기반 의료용 융합소재 공동 연구 △의료용 신소재 관련 기술 교류 및 연구 협력 강화 등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생체분해 및 약물방출 정밀 제어형 융합소재, 감지 및 치료 기능을 결합한 IT 융합형 의료바이오기기,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반 제품 설계, AI 통합 플랫폼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신사업 기획과 공동 연구개발도 이어갈 방침이다. 한종현 의료산업진흥원 원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력과 자원을 결집하여 융합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으며, 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원장은 “이번 협약이 의료용 융합소재 국산화 및 산업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생체분해 섬유 스텐트, 만성창상 치료용 IT 융합 섬유소재, 안면 리프팅용 섬유, 인체뼈 재생용 골대체재 등 다양한 의료용 섬유 융합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ess003@ekn.kr

“지역농산물 상생의 밥상”홍천군–풀무원–농협, 유통·소비 촉진 협약 ...홍천군, 공공배달앱 ‘땡겨요’ 이벤트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풀무원식품㈜, 농협중앙회 홍천군지부와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17일 군청에서 풀무원식품㈜, 농협중앙회 홍천군지부와 '지역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및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과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토대로 추진됐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홍천군의 고품질 농산물을 전국에 공급하고, 이를 가공·유통·소비까지 이어지는 건강한 식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홍천군은 차별화된 농·특산물 생산 기반과 안전한 공급 체계를 강화한다. 풀무원식품은 홍천군의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기획, 판촉, 유통채널 확대 등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 농협중앙회 홍천군지부는 생산자 조직화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유통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탠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식탁을 제공하는 뜻깊은 시도"라며 “풀무원의 유통 전문성과 홍천의 농업 인프라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우봉 풀무원 대표는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모범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 기관은 향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방안과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홍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유통–소비 구조를 갖춘 지속 가능한 지역농업 모델을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 홍천군, 공공배달앱 '땡겨요' 이벤트…금·토·일요일 1일 1매 5000원 할인권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요식업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한 군 차원의 정책적 대응으로 추경에 1억2000만원을 편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팔을 걷어부친다. 17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손잡고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확대와 소비촉진에 나선다. 오는 20일부터 11월말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땡겨요를 통해 주문하는 이용자에게 1일 1인 1매 5000원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월별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월별 예산이 소진되면 다음 달부터 다시 시작된다. '땡겨요'는 기존 배달앱과 달리 점주 부담을 줄이는 2%의 낮은 중개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으며, 홍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공공배달앱 '땡겨요 할인이벤트 정부는 공공 배달앱에서 월 2만원 이상 주문 시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제공=홍천군 이밖에솓 정부가 땡겨요'를 포함한 공공 배달앱에서 월 2만원 이상 주문 3회 시, 4회부터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해 홍천군 할인 이벤트와 중복혜택을 볼 수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의 기회가, 군민에게는 체감이 가능한 소비 혜택이 되는 상생형 프로젝트"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홍천군, 어린이놀이시설 84개소 안전 점검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어린이놀이시설 8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19일까지 어란이 안전분야 민간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안전관리 의무사항 미이행 시설과 최근 3년간 사고가 발생한 시설에 대해서 점검을 한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검사 실시 여부 △어린이놀이시설 관리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놀이기구의 고장 또는 파손 여부 등을 확인하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안전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사후 이행 실태도 추적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홍천 물놀이장을 비롯한 여름철 물놀이형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 등 점검 횟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발생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는 이용자의 부주의가 많았다"며 “이에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물 점검 외에도 어린이놀이시설 이용 안전 수칙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홍천군, 건강의료돌봄 지원사업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건강의료돌봄 지원사업 다자간 업무협약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17일 오후 홍천군청 행정상황실ㄹ에서 6개 의료기관과 건강의료돌봄 지원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참여한 의료기관은 경인한의원, 우리들가정학과의원, 제일의원, 중앙한의원, 한빛한의원, 경희한의원 6곳이다. 홍천군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홍천지사.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와 홍천군노인복지관도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이 가정에서 진료, 투약, 건강관리 지도 등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의료돌봄을 강화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횡성군 소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지역 청년들의 역량 강화, 문호 활동 지원을 위한 소통휴식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횡성군에 따르면 17일 오후 행정읍복지센터 지하 1층에 마련된 '횡성군 청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명기 횡성군수를 비롯해 표한상 군의회의장, 청년정책위원, 청년활동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횡성군 청년센터 조성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공유카페와 미니도서관, 회의실 등을 갖춰져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꾸몄다 센터에서는 오는 7월부터 진로찾기, 심리상담, 원데이 체험클래스 등 청년 대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재도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횡성군 청년센터가 지역 청년들의 성장과 소통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갑천면 추동리에 '횡성군 귀농귀촌인 소통센터' 를 조성하고 17일 오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횡성군에 따르면 센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 5억6000여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109.08㎡(약 33평)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조성됐다. 1층에는 예비 귀농귀촌인은 물론, 횡성을 찾는 관광객들의 휴식과 정보 제공, 교류의 공간으로 이용된다. 이를 위해 소통카페와 로컬푸드 직매장이 들어선다. 특히 지역 농촌융복합산업 가공상품도 함께 전시·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층은 귀농귀촌인의 집으로 예비 귀농귀촌인이 최대 1개월간 체류하는 숙박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입주자가 희망할 경우 귀농귀촌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30명의 멘토단이 맞춤형 멘토링도 제공한다. 황원규 군 농정과장은 “횡성군이 인구감소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구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정책이 있다"며 “소통센터가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험의 장이자 지역 정착을 이끄는 '귀농귀촌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선군이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서 2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일부터 5일간 삼척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2개 종목에 673명(선수 566명, 임원·코치 107명)이 출전했으며, 금메달 121개, 은메달 90개, 동메달 61개 등 총 27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군은 종합점수 3만4203점으로 2만2980점을 획득한 2위 양구군을 큰 점수 차로 격차를 벌리며 2부 종합우승을 획득했다. 박명서 군 체육회장은 “민선 2기 체육회 출범 이후 두 번째로 거둔 종합우승 성과라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무더운 날씨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 덕분에 횡성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강원관광재단,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 본격화… 호수문화관광권 홍보도 박차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11일 2025년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에 참여할 예비 주민사업체 11곳의 최종 선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예비 PD 4명과 주민사업체 선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며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올해 관광두레 예비사업 지역으로는 횡성, 철원, 화천, 고성이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관광두레 본 사업에 한 번도 참여한 적 없는 '신규 지역'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예비 PD 경쟁률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반면, 올해는 4대 1을 기록하며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는 지난해 태백시 예비 PD가 본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관광두레에 대한 지역 내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비 PD는 지난 4월 30일 선발 완료 후 5월 20일 활동 협약식을 통해 공식 출범했다. 예비 주민사업체는 11일 선발 후 곧바로 13일부터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량 강화에 돌입했다. 이들은 2026년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본 사업 선정을 목표로 다양한 지역 협력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재단은 예비 PD 및 주민사업체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 관광두레 예비 아카데미 △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선발을 통해 지역 관광사업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강원 관광경제 생태계를 탄탄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별 예비 PD와 주민사업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14일 춘천시에서 열린 '춘천 사이로 248' 행사에 참여해 호수문화관광권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사이로 248'은 춘천시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참여형 체험 행사로 공연과 단체놀이, 게임, 체험부스 등이 함께 진행됐다. 재단은 춘천, 홍천, 화천, 양구, 인제를 아우르는 호수문화관광권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현장에서 추첨 이벤트와 시·군별 기념품 제공을 통해 지역 관광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최 대표는 “호수와 자연, 예술이 조화된 춘천에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며 강원 호수문화권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춘천이 권역 중심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수문화권의 '레저&캠핑'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 운영 예정이며, 관련 정보는 강원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영월군, 한국도로교통공단, 강원농산어촌미래포럼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유아들의 편식 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뿌리채소 편'으로 첫선을 보인 '온 마을 편식 예방 프로젝트'는 올해 '열매채소 편'으로 확장해 한층 다양하고 실질적인 식습관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집,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4단계의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이다. 1단계 애착 형성 단계에서는 푸드아트 테라피, 요리활동, 교육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유아들이 채소에 대한 흥미를 느끼도록 유도한다. 이어 간접 노출, 소극적 노출, 직접 노출 단계로 점차 채소와의 친밀감을 높이는 체계적 방식이 특징이다. 지난 14일 센터는 토마토, 파프리카, 가지, 오이 등 열매채소를 활용한 푸드아트 테라피 교실을 운영했다. 유아들은 열매채소의 색상과 향기를 탐색하고, 채소를 활용한 '나를 지켜주는 히어로' 만들기 등 놀이 중심의 체험을 통해 채소를 친근하게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모와 함께하는 '마을 꾸미기' 활동을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식습관 교육이라는 프로젝트의 취지를 강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급식 지도를 넘어, 채소를 예술과 놀이, 치유의 매개체로 확장함으로써 유아들의 자기 표현력 향상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이미남 센터장(상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지난해 뿌리채소에 이어 올해는 유아들에게 더욱 친숙한 열매채소를 활용해 거부감 없이 채소를 접하게 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유아의 발달 특성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식습관 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자율방재단은 여름철 폭염 대비 지역 내 무더위쉼터 29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15일 평창군에 따르면 방재단 회원 107명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지역 내 무더위쉼터 간판 설치 여부, 냉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시설 이용 어르신에게 폭염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설명하는 등 선제적 재난 예방 활동에도 앞장섰다. 자율방재단은 윅 대비 배수문 주변 정비 활동을 비롯해 각종 재해예방과 복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화진 군 자율방재단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폭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어 이에 대비해 단원들과 함께 점검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농협자산관리회사 강원지사와 평창군지부,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은 평창읍 지동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사회공헌활동 '우리 마을 희망동행 프로젝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촌지역 복지증진과 나눔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자산관리에서 농업인 신용회복에 기여한 농축협과 함께 지원 대상 마을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날 지동리 마을회관에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 등으 지원했다. 고창배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 조합장은 “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준 농협자산관리회사에 감사하다. 농협의 목지사업을 확대해 농업인이 행보한 농협을 만들겠다"고 했다. 지윤용 농협자산관리회사 강원지사장은 “농촌에 거주하는 노인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 농축협과 협력해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양승우 사회적경제기업 화이통 대표는 영월군 산솔면사무소를 방문해 산솔면 경관조성을 위한 눈개 쑥부쟁이 1000본을 기증했다. 기증한 눈개쑥부쟁이는 아름다운 산솔면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마을에 배부할 계획이며, 또한 소공원등 식재하여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이 대표 관광지인 선돌과 고씨굴의 상징성과 아름다움을 담은 창의적인 조형물을 조성하기 위해 '조형물 디자인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선돌과 고씨굴에 대해 재해석하고, 포토존 기능과 야간 경관 연출 효과까지 더한 조형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공모 대상 조형물은 선돌에는 약 7m 높이의 수직형 구조물, 고씨굴에는 지역의 역사와 자연적 특색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조형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군은 디자인의 창의성과 상징성, 설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안을 선정할 방침이다. 공모 접수는 6월 중 공고되며, 7월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 뒤 실제 설치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선돌은 명승 제76호로 지정된 곳으로 약 70m 높이의 바위가 칼로 가른 듯 수직으로 솟은 모습이 인상적인 영월의 대표 절경이다. '신선암'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로 자주 활용되는 등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씨굴은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약 4억 년 전 형성된 석회암 동굴이다. 다양한 형태의 종유석과 석순, 석주 등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전한다. 임진왜란 당시 고씨 성을 가진 가족이 피신했다는 이야기에서 이름을 따온 이 동굴은 매년 수많은 탐방객이 찾는 영월의 대표 관광지다. 정대권 영월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돌과 고씨굴에 영월만의 스토리와 상징을 담은 조형물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디자인이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교통방송은 16일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통안전, 3초면 바뀝니다! 삼바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바캠페인'은 운전자는 출발 전 3초간 도로를 살피고, 보행자는 길을 건너기 전 3초간 좌우를 살피는 습관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3초만 여유를 가지면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의 교통안전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1시, TBN의 인기 프로그램 '김효진·양상국의 12시에 만나요' 특집방송을 통해 캠페인송 '삼바송'이 공개됐다. 이 곡은 중식이밴드가 제작에 참여해 삼바풍의 흥겨운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3초 아니 딱 3초!"라는 구절로 청취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삼바송'은 멜론, 벅스, 지니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청취할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7월 중 TBN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삼바캠페인은 음악을 활용한 홍보를 넘어 참여형 캠페인으로 확장된다. 녹색어머니회와 함께하는 등굣길 현장 캠페인, '나의 안전 3컷 찍기', '삼바송 챌린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김환열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교통방송 본부장은 “나비의 날갯짓이 큰 변화를 일으키듯, 3초의 기다림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지역 연안 해양환경 변화와 수산자원 감소 문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사)강원특별자치도농어촌연구소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강원도청 제2청사 환동해관 대회의실에서 '왜 강원 연안 해양환경이 황폐화되었는가?'를 주제로 제179차 강원농산어촌미래포럼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강원 연안의 해양환경 변화로 인한 어획량 감소와 어종 다양성 변화 문제를 중심으로, 그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구온난화 등 글로벌 환경 변화와 함께 지역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실질적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사)강원특별자치도농어촌연구소와 강릉원주대학교 지학협력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심정민 박사(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의 '강원 연안 해양환경 변화와 지구온난화', 이충일 교수(강릉원주대학교 해양생태환경학과)의 '강원 수산물 생산 감소와 연안환경 변화' 등 두 편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정인학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에는 한규삼 박사(21세기해양개발), 진재중 교수(강원대학교), 심재만 교수(강릉원주대학교), 박중구 사무관(강원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사)강원특별자치도농어촌연구소 관계자는 “강원 해역은 수산자원의 보고였지만 최근 들어 황폐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회복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ss003@ekn.kr

모바일 강원생활도민증 인기…수도권 거주자 70% 발급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지난 5월 1일부터 발급을 시작한 모바일 '강원생활도민증'이 출시 한 달 만에 5000명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에 따르면 9일 기준 발급자 수는 총 504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 거주자가 29.2%, 경기 거주자가 39.4%를 차지해 수도권 거주자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6월 도 방문 생활인구 통계와 유사한 수치로 강원도에 대한 수도권 생활인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강원생활도민증'은 도를 자주 찾는 외지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강원도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든 모바일 카드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 초기 135개였던 제휴 시설은 6월 현재 14개소가 추가돼 총 149개소에서 제휴 혜택을 제공 중이다. 주요 제휴처는 공공시설 32개소, 숙박시설 21개소, 음식점 60개소, 카페 19개소 등으로, 이용요금 할인, 메뉴 가격 할인, 무료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도는 앞으로도 제휴처를 매월 확대해 나가며, '강원생활도민증'이 강원 방문 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언론과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는 물론, 수도권 강원시대 선포식, 고속도로 휴게소 게릴라 이벤트, 도내 주요 축제·행사 연계 홍보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모바일 '강원생활도민증'은 '강원혜택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강원도에 대한 소속감과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지역 연계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제3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5년간 634억원을 투입해 △동물보호·복지관리 고도화 △인프라 개선·확충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 및 확산 △반려산업 체질 개선 등 4대 분야에 19개 세부사업을 담고 있다. 주요 추진과제로 유긴견 안락사 제로화, 보신탕집 등 관련 업종 폐업전업 유도로 2027년까지 개식용 문화를 종식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 최초의 복합교육분화 거점시설인 강릉 사천에 위치한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올해 하반기 시범운영 후 2026년 하반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는 “동물복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돠와 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교섭대표노동조합')이 16일도청 회의실에서 '2025년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15일 교섭대표노동조합이 제시한 단체교섭 요구안을 바탕으로, 지난 5월 13일까지 총 8차례에 걸친 실무교섭을 통해 최종 타결됐다. 강원도에 따르면 공무직 근로자의 권익 향상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공무직 근로자에게도 공무원과 동일하게 최대 3년의 육아휴직 보장 △연 1회 선진지 견학 실시 △병가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근로자에게 익년도 특별휴가 1일 부여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노동조합 창립기념일을 유급휴일로 인정하고, 명예퇴직 신청 요건을 완화하는 등 공무직 근로자를 존중하는 조항들이 새롭게 담겼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부문이 민간보다 앞서 근로복지 제도를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선진지 견학은 조직 내 소속감 고취와 사기 진작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조인식에서 “8차례에 걸친 교섭을 통한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도개선을 넘어 공무직 근로자에 대한 진정한 배려의 결과물"이라며 “7월 조직개편을 통해 공무직 노조 관련 업무를 기존 경제국에서 행정국 총무과로 이관하게 된다. 이는 같은 식구로서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19일 빌라드아모르 큐피트홀에서 '사통팔달 교통망 중심지 원주, 미래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구체적 과제와 정책 제언을 중심으로 지역 교통망 발전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김연명 한서대학교 항공부총장의 '원주공항의 미래발전방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발표를 시작으로, 김태동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이 '원주시 교통망 변화에 부응한 지역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항공·교통·지역개발 분야의 전문가 및 원주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원주시는 현재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와 중앙선, 강릉선 등 2개 철도노선이 지나가는 교통 요충지로, 여주~원주 복선전철, 경의중앙선·경강선 수도권전철 연장, GTX-D 노선 연계 등의 개발이 추진 중이다. 여기에 원주공항이 국제선 기능까지 확보할 경우, 명실상부한 전국적·국제적 교통 중심지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원주의 교통 인프라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오늘 논의된 방안들이 향후 정책으로 실현돼 원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을 14일 정식 개관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전행사로 '원주시 자원봉사 청소년 합창단'의 공연과 원강수 원주시장의 어린이와 함께 읽는 동화구연으로 시작했다. 이후 축사, 축사, 경과보고, 어린이사서단의 편지낭독에 이어 생각자람의 첫 시작을 알리는 '피켓 퍼포먼스'와 '희망 비행기 날리기' 행사,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도서관 자료실에서 풍선아트, 쉐이커 키링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와 포토존, 원화 전시, 소원트리, 동화 작가 강연, 마술 공연 등의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열렸다.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은 무실동 중앙공원 2구역 내에 연면적 2558㎡,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한 어린이 특화 문화 공간이다. 장서 1만7879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 임시 운영을 시작해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 최초의 공공 어린이도서관인만큼 특색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16일 오전 시 공무직노동조합과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장현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조합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장, 이공우 원주시지부장 및 관계 공무원과 노동조합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번 임금협약은 2024년과 2025년 임금안을 동시에 체결해 오랜 논의 끝에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전향적 합의의 결과다. 주요 합의사항은 △기본급 인상(2024년 2.5%, 2025년 3.0%) △정근수당가산금 신설(2025년부터 적용) 등이다. 특히 장기근속자 처우 개선을 위한 정근수당가산금 신규 도입을 포함해 복수 연도 협약 체결로 향후 행정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 또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2024년과 2025년 2개 연도의 임금협약을 동시에 체결함으로써 공무직 근로자의 실질적 처우 개선과 함께 조직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행정 운영 기반을 마련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사 간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온라인 신청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 2층 모자보건실을 방문해 신청해햐 했지만 6월부터는 보조금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출산사산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하면 된다.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지역 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산모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를 원주시에 출생 신고하거나 사산한 경우 산후조리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산후조리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 제공기관 본인부담금, 산모의 의료비 및 약제비, 산후 회복에 필요한 운동수강료 등에 대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 원주시에 등록된 업체에서 사용해야 한다. 임영옥 보건소장은 “온라인 신청 도입을 통해 육아로 외출이 힘든 산모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길 바란다"라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집중 환급 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집중 환급 기간 운영은 지급 통지를 했으나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을 납세자에게 돌려주기 위한 조치다. 원주시에 따르면 4월 30일 기준 원주시 지방세 미환급금은 총 1만261건, 2억 3000만 원이다. 주로 자동차세 연납 후 매매·폐차 등으로 발생한 환급금과 국세(소득세 및 법인세) 환급에 따른 지방소득세 환급금 등이다. 지방세 환급금은 위택스 홈페이지(wetax.go.kr), 스마트 위택스(휴대전화 앱), 카카오톡 채널 '원주시 지방세 환급' 등을 통해 조회·신청할 수 있다. 원주시는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지방세 환급통지서를 추가 발송할 예정이며,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미환급금 지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웅재 징수과장은 “환급 발생일로부터 5년간 수령 하지 않은 환급금은 시효가 소멸해 시 금고로 귀속되는 만큼, 신속히 환급받길 바란다"고 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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