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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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농지보전부담금 부과율 20%로 인하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농지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 7월부터 농업진흥 지역 밖 농지에 농지보전부담금 부과율을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농업진흥 지역 안팎의 농지를 전용하려는 경우 농지보전부담금 부과율은 개별공시지가의 30%였다.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7월부터는 농업진흥지역 밖 농지보전부담금 부과율은 개별공시지가의 20%로 낮아진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농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기를 기대하며, 개정 사항을 차질 없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ss003@ekn.kr

횡성미래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선정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12일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공모사업인 투자선도지구에 '횡성 미래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횡성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는 묵계리 일원에 72만㎡(약 22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횡성군, 강원특별자치도, 투자기업 등이 참여해 총사업비 3522억원을 투자한다. 거점 특화단지는 △1단계 이모빌리티 시험·인증 특화 △2단계 모빌리티 R&D·제조 △3단계 모빌리티 실증·체험, 총 3개 구역으로 이져 단계별 기술 집적과 시설 융합에 따라 이모빌리티 산업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조성되는 묵계리 일원은 지난 1990년부터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재산권 행사 제한 등 주민 불편이 심했던 곳으로 2017년 탄약중대 이전이 성사된 이후 지역주민들로부터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욕구가 있었던 지역이다.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첨단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서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는 지역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군은 1구역 이모빌리티 시험·특화 구역에 총사업비 1318억원을 투입해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외 5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향후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따라 국비 최대 100억원이 투입된다. 거점단지 주진입도로 개설에 50억원, 커뮤니티센터와 공원 조성에 50억원을 투입해 단지 내 시설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적용받는 여러 특례와 세제혜택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를 기업이 찾아오는 확실한 투자선도지구로 만들어 가겠다"며 “정부의 모빌리티 전략산업 육성 기조에 발맞춰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 맞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ss003@ekn.kr

국내 유일 토종 홍천홉 생산농가, 일본 선진지 견학…선진 재배법 익혀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내 유일 토종 홉 종자 '홍천 홉' 재배기술 선진화를 위해 홍천 홉 재배 농가는 최근 일본 '이와테현 토노시'를 방문했다. 12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1990년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으로 인한 재배 중단 이후, 2021년 한 농부가 발견한 홉 세뿌리를 대량증식에 성공해 식물 특허 등록까지 했지만 과거 한정된 기술로 현재까지 생산되고 있어 '홍천 홉'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홍천군 기후 및 생산환경이 비슷한 일본 이와테현 토노시 홉 농장을 방문해 재배 경험 및 정보를 습득했다. 이번 현지 컨설팅을 담당한 일본 이와테현 토노시의 'Good Brew' 관계자들은 홍천 홉농가를 위해 '홉을 활용한 마을만들기 사업, 재배 현장의 과제해결'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날 저명한 홉 관련 박사이자 전 기린맥주 연구원인 무라카미 강사를 초빙해 홉 재배에 관한 강의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일본의 홉 농장과 건조장 등을 방문해 재배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일본 HNK, 토노TV 등 일본 홉 농장을 방문해 교육 받는 첫 사례로 소개되면서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토노시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주도하는 'Good Brew' 관계자는 “우리도 한국의 홉 재배 현장을 방문해 홉 산업의 기틀이 되는 발전 방향을 함께 연구하고 싶다"고 했다. 유진수 군 농정과장은 “이번 컨설팅이 홉 생력화 재배방법 기반마련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홍천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홍천 홉 산업의 저변을 넓힐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홍천형 일자리 안심공제…15일부터 모집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일자리안심공제사업으로 근로자에게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근로자들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홍천형 일자리 안심공제' 대상자를 15일부터 모집한다.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연간 150명씩 5년간 총 750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상용근로자가 1인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소상공인 포함)에 재직 중이고 홍천군에 주소를 둔 근로자이어야 한다. 일자리안심공제에 가입한 기업과 근로자가 매월 각 15만원씩을 납부하면 홍천군이 20만원을 지원해 50만원을 적립한다. 근로자는 가입기간 3년형과 5년형 중에 선택할 수 있고, 만기 시 최대 3000만원의 적립금과 이자를 받는다. 신청은 홍천형 일자리안심공제 홈페이지 또는 홍천군 경제진흥과 일자리팀에서 가능하다. 홍천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이직률 감소와 기업의 경영안정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ss003@ekn.kr

횡성군, 면단위 아동 ‘온라인 자기주도 스마트 학습’ 지원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에서는 면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스마트학습'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횡성군에 따르면 3~12세 이하 드림스타트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 교재와 태블릿PC로 아동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고 정기평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자기주도 스마트학습은 면 지역의 부족한 교육시설 등에 따른 기초학습 부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만큼 저소득층 가구 아동의 학습격차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석 가족복지과장은 “학원조차 없는 면 지역 아동, 특히 저소득층 가구에서 학습격차의 심화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횡성군에서는 아동들이 동등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지원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ss003@ekn.kr

횡성군, 한·육우농가 FTA 피해보전직불금 신청 ·접수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한우, 육우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불금을 신청 ·접수를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단가는 마리당 한우 5만3119원, 육우 1만7242원, 한우 송아지 10만4450원이다. 올해 10월 조정계수 확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지원한도는 농가 3500만원, 법인 5000만원이다. 피해보전직접지불제란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증히 증가해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품목에 대해 가격의 일부를 농업인 등에게 보전해주는 제도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우, 육우, 한우 송아지를 지원품목으로 최종 선정하면서 그동안 수입 소고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우농가도 일부 가격 하락분을 보전받을 수 있게 됐다. 한·캐나다 FTA 발효일(2015년 1월 1일) 이전부터 해당 품목을 생산한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한·육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한우와 육우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31일까지 도축 출하한 개체, 한우 송아지는 출생일 기준 10개월령 이전에 판매 출하한 개체가 대상이 된다. 농가 신청 접수 후 서면조사 및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확정해 12월말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순길 축산과장은 “FTA 피해보전직불금 지원을 통해 축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급대상 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횡성군, 밤고개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지난 11일 '횡성읍 읍하4리(밤고개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기본계획 수립 설명회를 개최하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6월 공모에 선정된 '읍하4리(밤고개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은 횡성읍 진입관문인 일명 구리고개 읍하4리 일원을 대상으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등 총 22억원을 투입해 4년간 추진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마을특성과 사회경제적 다양성을 고려해 선정된 4개 분야 △안전확보 △생활·위생 인프라 △노후주택 정비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 사업에 대한 세부계획 수립 후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박용균 군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차질 없이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며 “앞으로도 노후 주거환경과 낙후된 기반시설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원주시-충주시, 소태면 상수도 공급 협약 체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부론∼귀래면 간 송수관로(D=200 )를 활용해 지리적으로 인접한 충주시 소태면에 하루 300톤의 원주시 광역상수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강수 원주시장과 조길형 충주시장은 12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충주 도계지역 원주 광역상수도 공급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소태면 외촌마을에 대상 상수도를 보급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덕은·세포·하남·야촌·조기암 마을 등 총 5개 마을에 광역상수도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원주시 상수도 공급으로 충주시 소태면 마을주민 430명(249가구)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물 복지 소외지역이었던 소태면 6개 마을 주민의 주거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원주시와 충주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원주시, 토종다래 활용 가공식품 첫 원주푸드인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농업기술센터는 12일 지역 대표 농산물 토종다래를 활용해 만든 가공식품(음료류)에 첫 원주푸드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주)단정바이오는 천연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해 다래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및 의약품 원료를 개발해 왔다. 2013년부터 시행중인 원주푸드인증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보장을 위한 것으로 주로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에 있어 잔류농약 등의 위해요소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 농산물에 대해서만 원주푸드인증이 가능함에 따라 시는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축산물 포함)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 2월 '원주푸드 인증에 관한 규칙 개정'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가공식품에 대한 이번 첫 인증을 통해 지역 농산 가공식품이 더욱 많이 공급·판매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농산물 소비확대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ss003@ekn.kr

정선만의 여름 이색힐링 관광지…화암동굴·만항재·항골계곡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여름 무더위를 피할 이색 힐링 관광지로 각광받으며 연간 수십만명의 피서객이 찾고 있다. 군은 한여름 피서지로 최적의 장소인 화암동굴과 만항재 그리고 항골계곡을 꼽았다. 정선군 화암면에 위치한 화암동굴은 연간 18만여명이 찾는 핫플레이스이다. 연중 내부 온도가 14도를 유지하고 있어 한기를 느낄 만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천연 석회동굴에서 희귀한 종류석과 금광의 자취를 따라가는 오싹한 동굴 탐험이 가능하다. 군은 천연동굴과 인공갱도를 활용해 금광 역사의 산교육장이자 천연동굴의 신비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잔 1993년부터 관광지로 운영하고 있다. 과거 광산개발 당시의 모습 재현은 물론 화암동굴의 상징 금깨바와 은깨비를 형상화하고 금의 생성, 채광, 제련, 금제품 생산 과정을 동화적으로 연출해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교육관광지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미디어아트(프로젝션 맵핑)로 환상적인 꽃 영상을 감상며 추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꿈의 궁전'이 동굴 내부에 별도로 조성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정선군 북평면 북평리 백석봉과 상원산 사이에 위치한 항골 숨바울길은 계곡을 따라 조성된 원시림 바위숲길로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이색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항골 숨바우길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에 선정됐을 정도로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가 조성돼 있다. 울창한 숲이 만드는 그늘 속에서 완만한 경사와 걷기 편한 산책로를 따라 바위에 부서지는 계곡수와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트레킹 코스로 손꼽힌다. 군은 특생있는 콘텐츠를 더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한다. 항골 계곡에서만 볼 수 있는 이끼를 비롯한 원시림, 희귀 동식물의 모습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 조형물과 자연 친화적 재료로 만든 포토존이 즐거움을 준다. 이밖에도 안전 보행 숲길과 다목적 광장을 조성하고 주차공간 확장, 쉼터 및 편의시설도 설치돼 있다. 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갯길 '정선군 함백산 만항재'도 빼놓을 수 없는 여름 이색 관광지이다. 해발 1300m 천상의 화원에는 수백 종의 야생화가 봄부터 가을까지 흐트러지게 피어 있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두대간의 푸른 하늘과 수려한 산세를 즐기다보며 무더운 여름은 잊혀진다. 이달 말 함백산 만항재 일원에서는 야생화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숲 속 작은 음악회, 숲속 물놀이, 숲해설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더불어 함백산에 위치한 천년고찰 정암사에서는 적멸보궁, 국보 제332호 수마노탑과 함께 명상을 덤으로 얻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김영환 군 관광과장은 “여름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버릴 국민고향정선의 이색적인 관광지에서 일상의 걱정을 털어내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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