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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하마’, 1986년 평화의 댐을 무대에 올리다

대전=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전 극단 앙상블이 대한민국 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무대로 옮긴 연극 '하마'를 12일부터 1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한남대학교 서의필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이른바 대국민 사기극으로 평가받는 1986년 '평화의 댐'을 중심 소재로 삼아 개인과 사회, 도덕과 권력 간의 갈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 연극 '하마'는 세원 중학교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당시 정부가 주도한 성금 모금 활동을 조명한다. 극은 교장과 교무부장이 횡령 의도를 품고 모금을 독려하는 가운데, 이에 반기를 든 주인공 박단일 교사가 겪는 갈등과 압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박 교사가 모금 강요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빨갱이로 몰리는 사건은 권력 남용과 신뢰 붕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연출을 맡은 이소을 감독은 “교무부장의 강압적 집행과 신뢰 붕괴는 과거뿐 아니라 현재에도 유효한 문제"라며 “박단일이라는 인물을 통해 부조리에 맞서는 용기와 선택의 중요성을 성찰하게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극이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 일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작가 이정수 역시 “현대를 직접적으로 묘사하기보다 과거를 배경으로 통시적 문제를 탐구했다"며 “1986년 평화의 댐 사건을 주요 소재로 삼아 사회적 부조리와 불평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지역대표예술 지원사업으로 대전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았으며 극단 앙상블이 기획한 연극 시리즈 '하나의 소리, 여러 개의 이야기' 중 하나로 제작됐다. 주요 배역에는 정아더 배우(박단일 역), 정선호 배우 (교무부장)를 비롯해 정사사(최 선생), 노현수(하 선생), 김선옥(김 선생)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및 오후 6시에 각각 시작되며 예술성과 시대적 메시지를 담은 공연으로 관객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elegance44@ekn.kr

청양군, 청소년정책 국무총리 표창 수상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12일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를 통해 이루어진 가운데 서류 심사 및 현지 실사를 포함한 평가 결과, 청소년 정책 추진에 탁월한 기여를 한 지자체들이 선정됐다. 청양군은 특히 정책 형성 과정에서 청소년참여위원회를 통한 의견 수렴과 이를 바탕으로 한 사업 추진 방식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는 '군수와의 통합보고대회'를 통해 정책 제안을 논의하고 청소년을 재단 이사로 선임하는 '청소년 이사제' 등을 시행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정책 참여를 보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또한 '찾아오고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자 접근성을 개선하며 청소년 관련 예산 비율을 전년 0.61%에서 2.62%로 대폭 확대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정책 집행 단계에서도 정부 국정과제 이행 및 군의회 설득을 통한 재단 출범 등 적극적인 행보가 돋보였다. 김돈곤 군수를 비롯한 지자체장이 직접 행사와 사업에 관심을 두며 지속적으로 참여한 점 역시 높은 점수를 받은 요소로 작용했다. 이 같은 성과로 김 군수는 오는 26일 한국청소년재단이 시상하는 '제9회 청소년희망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는 청소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지자체장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또다시 군의 경사가 예상된다. 김 군수는 “이번 수상은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 얻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청양군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공주시, 2028년 국제 밤산업 박람회 개최 추진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오는 2028년 '국제 밤산업 박람회' 개최를 공식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2일 최원철 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상황실에서 실행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중간 보고회의 의견을 반영해 박람회 개최 시기와 장소, 전시관 구성, 교통 및 숙박 대책 등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하고 보완했다. 실행계획에 따르면 '2028 공주 국제 밤산업 박람회'는 2028년 1월 15일부터 2월 6일까지 금강신관공원을 주 행사장으로, 백제문화스타케이션 일원을 부 행사장으로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주제관, 체험관, 산업관, 국제관, 지역관 등 다섯 개의 주요 공간으로 구성되며 밤의 환경적 가치와 푸드테크 기술 확산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시는 향후 산림청과 충청남도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한 뒤 오는 2025년 말 산림청에 제출하고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최종 승인 여부는 2026년 상반기에 결정된다. 시는 대한민국 밤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서 올해 초 전국 최초로 '알밤박람회'를 개최했으며 내년에는 '2025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 계획이다. 박람회에서는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와 한·중·일 간 밤산업 발전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알밤의 고장 공주시가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겠다"며 “국내외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충남, 295억 투입된 아산 이스포츠 경기장 프로젝트 본격 시동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2026년 3월까지 295억 1000만원을 투입해 아산에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회가 가능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도는 13일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아산시 배방읍에서 충남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건립될 이스포츠 경기장은 KTX 천안아산역 인근 5400㎡ 부지 위에 연면적 3849㎡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로 설계됐다. 주경기장은 관람석 429석을 갖추고 있으며 보조경기장은 74석으로 구성된다. 또한 러닝 스튜디오와 선수 대기실, 중계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다섯 번째 이스포츠 경기장이지만 신축으로는 최초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기장이 완공된 후에는 자체적인 이스포츠 대회 개최 및 국제 대회를 유치해 활성화를 꾀하고,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행사를 통해 도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태흠 지사와 김영만 한국이스포츠협회 회장, 김곡미 진흥원장이 청소년 중심 대회 운영, 이스포츠 대학 리그 및 동아리 지원 등을 포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태흠 지사는 “아산은 청년 인구 비율이 높은 젊은 도시로서 미래 산업인 이스포츠의 거점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충남에서 제2, 제3의 페이커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청렴사회 민관협력 강화 선언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13일 시청 집현실에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청렴도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조했다.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는 2018년 출범 이래 올해로 제4기를 맞이했으며 총 12개의 공공 및 민간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협의회는 주민 참여 활성화를 통해 부패방지 정책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조소연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최재민 바르게살기운동 세종시협의회장 등 관계자 및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청렴실천 과제에 대한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내 청렴문화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협의회는 '365일 24시간 청렴 세종' 실현을 목표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며 대내외적으로 그들의 의지를 알렸다. 선언문에는 △시민 참여를 통한 청렴문화 확산 △기관 간 부패방지 활동 교류·협력 △시민 제안을 반영한 반부패 정책 수립 등이 포함됐다. 최민호 시장은 “청렴사회 민관협의회가 앞으로도 중심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참여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세종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공주시의회, 국민건강보험공단 특사경 권한 촉구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는 13일 열린 제25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 권한을 부여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근절을 목표로, 정부와 국회가 관련 법적·제도적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 약국은 의료법 및 관련 법령에 따라 자격을 갖추지 않은 개인이나 단체가 개설하거나, 의료인이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의료기관을 뜻한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공무원들이 이러한 불법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특사경 권한을 행사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과 전문성 미흡으로 인해 효과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의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사경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불법 의료기관 근절뿐 아니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건강보험 재정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결의안에서는 △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을 통해 건강보험공단에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고 △현행 단속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며 법 집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건강보험공단 특사경 제도의 도입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용성 시의회 부의장은 결의안을 대표발의하며 “특사경 권한이 부여되면 불법개설 의료기관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단속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는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과 건전한 의료 시장 형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세종시의회 민주당, “12·3 비상계엄 사태 강력 대응”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며 일제히 행동에 나섰다. 김현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이를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국민적 충격과 혼란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날 성명을 통해 이들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대국민 긴급 담화에서 국회의 동의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해 전국적인 혼란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원 190명의 만장일치로 비상계엄이 해제됐지만, 그 여파는 여전히 국민적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자신의 임기를 포함한 국정 운영 방안을 당에 맡기겠다고 선언한 점을 지적하며, 일부 전문가들이 이를 “대통령직이라는 헌법적 책무를 포기하는 부적절한 행보"로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사의를 수용하겠다는 발언이 이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옥 의원은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대통령 탄핵 촉구와 함께 내란수괴 탄핵 소추안 투표에 불참한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한다"며 강도 높은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각 지역구에서 출퇴근길 1인 시위, 탄핵 촉구 현수막 게시 및 촛불 문화제 참여 등을 통해 국민 안전과 주권 수호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비판에 반박했다. 그는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으로 이루어진 통치행위가 어떻게 내란으로 규정될 수 있느냐"며 “비상계엄 선포권은 외교권 행사와 마찬가지로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당이 이를 내란죄로 간주하는 행위를 두고 “광란의 칼춤"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elegance44@ekn.kr

청양군 사자산영농조합, 국제식품안전시스템 인증 획득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 운곡면에 위치한 사자산영농조합법인이 지난 8월부터 준비해 온 'FSSC 22000(식품 안전 시스템) 인증'을 최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HACCP(식품안전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식품 안전성과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FSSC(Food Safety System Certification) 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승인한 글로벌 식품 규격으로, ISO 22000 및 ISO/TS 22002-1을 기반으로 한 관리 시스템이다. 이 제도는 식품 제조와 유통 전반에서 안전성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현재 전 세계 약 3만 개 업체가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약 1천 개 업체만이 해당 인증을 완료했다. 사자산영농조합법인은 HACCP과 FSSC 22000이라는 국내외 주요 식품안전 인증을 모두 확보하면서 제품 품질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청양 고춧가루를 중심으로 한 가공 농산물을 미국과 독일 등 해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청양 고춧가루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업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군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에 발맞춰 다양한 지원책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청양 정산 탁구부, 고향사랑 기부로 전국적 주목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청양군의 정산초중고 탁구부가 고향사랑 지정기부 모금의 성공적인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작된 '정산 초중고 탁구부 훈련용품 및 대회출전비사업'은 목표액 5천만 원을 단 두 달 만에 초과 달성하며 기금을 마감했다. 이로 인해 인구 감소 지역인 청양군이 학령인구 증가와 함께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 탁구 지망생과 선수들의 전학으로 정산초중고는 올해 여중부와 여고부를 창단했으며 현재 총 6개 팀에서 52명의 선수가 훈련 중이다. 특히 창단 첫해인 여중부는 '제40회 대통령기 전국 탁구대회'를 포함한 네 개 대회를 석권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군은 완료된 기금을 활용해 훈련용품 교체 및 대회 출전비를 지원하며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지원은 전국대회의 우수한 성적으로 이어졌으며 방송사와 외신 프레스 투어까지 관심을 끌었다. 민경호 군 탁구협회장은 “러버 등 고가의 장비를 제때 교체하고 전국대회를 지원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정산탁구부는 이제 많은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교가 됐다"고 전했다. 8월 이후 전국적으로 관심이 집중되며 초등·중등 학생 5명이 전학을 왔으며 현재도 추가 전학생들이 대기 중이다. 군은 이러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정산 초중고 탁구부 국가대표 꿈키우기 프로젝트'를 시즌2 지정기부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오는 18일부터 고향사랑e음 플랫폼 등을 통해 모금이 시작된다. 청양군은 열악한 재정 상황 속에서도 스포츠 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사회와 학교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legance44@ekn.kr

공주시, 농산물안전분석실 2년 연속 ‘우수’ 평가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한 등급을 받으며 뛰어난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이 같은 결과를 12일 발표하며 지역 내 농업 환경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방 농촌진흥기관의 안전성 업무 확장을 위해 분석 신뢰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전국의 농산물안전분석실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주시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제출된 잔류농약 분석 결과가 표준점수 ±1.0 범위 안에 들어 모든 항목에서 '우수' 판정을 받았다. 잔류농약 분석 능력 평가는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오차 범위를 산출하며 ±2 이내면 '만족'으로 간주된다. 특히 표준점수가 0에 가까울수록 더 높은 정확성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공주시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숙련도 평가에 참가해온 공주시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지금까지 총 6회 국제·국내 평가에서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아 높은 수준의 분석 능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는 지역 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 공급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희영 시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매년 국제·국내 분석능력평가에 참여해 높은 수준의 분석 능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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