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공주시, 애터미와 함께 장미관광길 조성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애터미 주식회사와 함께 왕도심(원도심) 일원 제민천변에 장미관광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19일과 20일 양일간 사계장미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시는 왕도심을 가로지르며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민천변을 장미관광길로 조성하기로 하고 공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터미 주식회사와 지난 14일 협약을 체결했다. 19일 진행된 장미 식재 행사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웅진동 주민자치회 회원, 일반 시민 그리고 윤용순 애터미(주) 대표이사와 직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금성교와 웅진교 사이 670미터에 달하는 제민천변에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사계장미' 5천주를 심었다. 이날 심은 사계장미는 5월 중순 이후 개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식재한 사계장미는 노발리스, 썸머 메모리즈 등 20여 종으로, 한겨울을 제외한 3계절 동안 개화해 형형색색 화려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시와 애터미 주식회사는 장미관광길 조성 후 관리 및 장미 보급에 협력하는 등 필요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도시재생을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는 왕도심 일원이 이번 제민천변 장미관광길 조성으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순 애터미(주) 대표이사는 “이번에 식재한 사계장미가 앞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쉼을 제공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공주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환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충남, 혁신벤처타운 조성 박차…내년 첫 삽 뜨고 2028년 개소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부상하기 위해 '미래 유니콘'의 산실이 될 혁신벤처타운을 천안에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도청에서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박상돈 천안시장과 함께 '충남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한 혁신벤처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천안시 불당동에 위치한 부지에 총 1210억 원을 투자해 지상 10∼15층 규모의 충남혁신벤처타운을 건립한다. 이 공간에는 약 100여 개의 창업 및 벤처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산업은행 천안지점과 충청권 투자금융센터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내년 착공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혁신벤처타운은 부산과 광주의 케이디비 넥스트원처럼 중부권의 유일한 창업·벤처 발굴 및 육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며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와 천안시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당 공간에 기업과 기관들을 유치하고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이 벤처와 창업 생태계의 중심이 되도록 기업 입주 공간 확장을 추진하고 펀드 조성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천안·아산 지역에는 제조기술 융합센터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등이 추가로 마련되어 베이밸리 지역 내 549개 기업이 입주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는 벤처투자 펀드를 4914억 원에서 오는 2028년까지 1조 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이밸리 프로젝트는 반도체와 수소경제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제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설계된 초광역 프로젝트로서, 오는 2050년까지 총 33조 원을 투입해 아산만 일대의 GRDP를 세계 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elegance44@ekn.kr

최민호 시장, 세종보 신속 재가동 촉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20일 세종보의 시험 가동 및 신속한 재가동을 강력히 촉구하며 도심 하천과 공원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보장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세종보 시험 가동 결정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이번 조치가 빠른 재가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한 세종보의 설치가 4대강 사업과는 무관하며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친수공간 조성 방안에 따라 이루어진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2년 설치 이후 첫 5년간 운영된 후 완전 개방 상태로 방치되면서 발생한 문제들, 즉 막대한 예산 낭비와 금강 내 모래톱 쌓임 현상 및 기후위기로 인한 유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녹조 발생과 수질오염 문제가 일부에서 제기됐으나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는 주로 기상 조건이나 오염원의 유입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정부 역시 지난해 9월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세종보 재가동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세종시는 향후 친수공간 조성과 연간 약 9,300㎿h의 전력 생산을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과 경제를 살릴 계획이다. 이는 한솔동 주민 절반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최 시장은 시민 여론 조사에서도 재가동 찬성이 반대 의견보다 두 배 이상 높다고 역설했다. 최 시장은 “세종보는 단순히 시설 방치를 넘어 정치적·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신속한 재가동과 과학적·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단체와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다짐하며 불법 점용 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세종시, 공주시, 청양군, 청양군의회 소식 등

◇ 세종시, 조례 한글화 착수 19일 관련 조례안 시의회 본회의 통과…4월 공포·시행 한자어·외래어 정비로 시민 이해도 제고 기대.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시의회의 최종 의결을 통해 조례 속 한자어와 외래어를 우리말로 정비하는 작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법제처와의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세종시를 한글 조례 특화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일환이다. 세종시는 우선 문화·체육 및 복지 분야 21개 조례에서 사용된 한자어, 외래어, 일본식 표기를 순차적으로 바꾸고 주요 조례들을 계속해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개정에 따라 '동일한'은 '같은'으로, '분할'은 '나누어' 등으로 변환된다. 또한 외래어인 '홈페이지'는 '누리집', '팸투어'는 '초청 홍보여행'으로, 일본식 표현인 '요하는'은 '필요한'으로 변경된다. 이러한 변화는 시민들이 조례 내용을 더욱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조례안은 내달 중순 공포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외에도 공공언어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손중근 법무혁신담당관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대표적 한글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전국 최고 수준의 한글 조례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주시, 학교급식센터 직영 전환 식품비 투자 확대와 품질 향상 기대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올해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시에서 직접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기존 위탁 운영 시설을 매입해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 기능을 통합하고,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함으로써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쳤다. 특히, 그동안 위탁기관 운영비로 사용되던 약 10억 9천만 원에 해당하는 식품비의 8%를 시 자체 예산으로 전액 투자하게 되면서, 이 비용이 모두 학생들의 급식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생산관리팀은 기획 생산 기반을 다지며, 농가는 로컬푸드 인증제를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시와 직접 계약을 맺는다. 더불어 농산물 순회 수집 사업과 일부 상품화 비용 환급 제도를 통해 안정적 출하 환경 조성도 추진된다. 지난 18일 열린 '2025년 학교급식 직영화 간담회 및 시설 참관' 행사에서는 최원철 시장과 구기남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달라진 정책을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표준화된 급식 식단 시범 운영과 예측 가능한 식재료 주문 체계 마련이 제안됐다. 최원철 시장은 “도시와 농촌 학교 간 급식 차별이 없어야 하며,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며 교육청과의 협력을 약속했다. 구기남 교육장은 “직영 요구가 꾸준히 있었고 결실을 맺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현재 공주시의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131개교, 약 1만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친환경 식재료 차액 지원 및 지역 농·축산물 공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연간 총 136억 원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며 집하·작업장, 저온창고 등을 통해 효율적인 유통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청양군, 신성장 동력 발굴로 자족 도시 목표 설정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은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40 청양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군청 실과장과 충남연구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계획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번 용역은 2015년 이후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충남도의 정책 방향에 맞춰 추진됐다. 청양군은 이를 통해 인구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자족도시 기반 조성의 기틀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연구원은 “미래와 환경이 조화로운 자족도시 올 투게더(All together) 청정 청양"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여섯 가지 추진 전략과 주요 시책을 밝혔다. 주요 전략으로는 미래 농업 육성과 농촌 경쟁력 강화, 산림바이오 및 휴양서비스 산업 육성, 공공의료 및 복지서비스 강화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자연생태 관광 거점 조성과 역사문화 기반 강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도 제안됐다. 윤여권 부군수는 “도농 간 양극화 심화 속에서 우리 군만의 중장기 전략 수립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행복한 청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각종 공모사업 등을 통해 장기적인 비전을 현실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청양군의회 제309회 임시회 폐회 22개 안건 의결, 군정 발전 논의 활발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의회(김기준 의장)가 18일에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이어진 회기 동안 총 22개의 안건이 다루어졌다. 이 중 13개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되었으며, 1개는 수정 가결됐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가 검토한 청양군의회 공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과 의안심사특별위원회의 심사를 받은 청양군 재난안전용품 비치 및 지원 조례안 등 17건이 원안 통과됐다. 특히 '2025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수정되어 처리됐다. 차미숙 의원이 발의한 '청양군 선배시민 지원 조례안'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해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를 장려하는 내용을 담아 원안 가결됐다. 이로써 노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13일부터 시작된 주요사업장 답사에서는 군민들의 시각에서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군민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김기준 의장은 폐회사에서 “임시회 기간 동안 논의된 사항들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청양군의회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군민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충남스포츠센터 시공자 ‘공사 포기’ 선언…충남도 “후속절차 돌입, 올해 개관 추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스포츠센터 시공자가 건설경기 침체로 공사포기서를 제출한 가운데 충남도는 신속히 잔여 공사 업체 선정을 위해 후속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개관하기 위해 잔여 잔여 공사 발주·신규 계약 사업자와 공사 추진 등 후속 절차를 위해 속도감 있게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스포츠센터는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 환경클러스터 내 2만 614㎡ 부지에 551억 원을 투입해 건립 중이며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당초 2023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했으나, 철근·콘크리트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공동도급 기업 간 분쟁으로 지연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독 시공자인 A사가 자금난에 처하며, 급기야 공사를 포기했다. A사의 갑작스러운 포기로 인해 도는 남은 공사 내역을 정산하고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 과장은 “최대한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해 올해 8월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남스포츠센터는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와 다목적체육관 등 두 동으로 구성되며, 연면적은 총 1만 3343㎡다. 수영장은 국제 규격의 시설로서 시도 연맹 대회 및 도민체전 개최가 가능하다. 체육관은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다목적실이 포함되어 있다. 주차장은 총 182면으로 계획됐다. elegance44@ekn.kr

충남도-대산청, 해양정책 협력 더 강화한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미래 핵심 먹거리 중 하나인 해양수산분야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추가 확보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19일 보령시 보령베이스에서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과 황성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특별행정기관 및 유관기관 등 20개 기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충남해양수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한데 이어 집중토론과 기관간 협의 안건 토의 등을 통해 안건으로 제시된 23개 건의사항과 26개 협조사항을 검토했다. 이 중 도가 건의한 '서천 도둔지구 연안정비사업 예산 추가 확보' 건에 대해 관련 기관인 대산청은 추가 예산확보 등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보령시가 대산청에 건의한 '신규 국고여객선 건조에 따른 접안시설 구축' 건은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을 입장을 확인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대산청은 도와 서산시에 '대산항 국가부두 활성화 지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는 신규항로 개설 및 컨테이너화물 등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확대를 위해선 조례개정이 필요한 사항으로 서산시와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협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은 미래의 중요 자원이자 핵심 요소로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관간 협력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대산청은 2015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의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정기회의를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공주시, 보령시 소식 등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오는 6월 충남 최초의 만화 특화 도서관인 공주 만화 작은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이용객 맞이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공주 만화 작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1억1000여만 원을 지원받아 공주시 행복누림(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100.9㎡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주제와 분야, 장르, 국가, 이용 계층 등을 고려한 전 연령대의 선호도가 높은 만화(웹툰) 도서 3000여 권이 비치될 예정이며, 공주시 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만화 제작 운영체제(클립스튜디오) 실습과 캐릭터 및 그림문자(이모티콘) 만들기 등 다양한 만화 제작 전문 및 취미 활동 강좌도 개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배움터가 되고, 시민들이 다양한 취미를 배우고 함께 교류하는 사랑방 역할을 하며 진로 체험 및 문화‧여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에 만화 특화 작은도서관이 조성된 만큼 시민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주 만화 작은도서관이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개관하는 공주시 행복누림(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평생학습관, 청소년수련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진로교육센터 등도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교육·문화 도시 공주의 브랜딩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의 대표적인 수산물 축제로 자리 잡은 '2025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가 제22회를 맞아 오는 3월 22일부터 4월 13일까지 23일간 무창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보령의 봄철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와 도다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창포어촌계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개막식에서 아랑고고 장구난타 공연으로 시작되며, 이어 공식행사와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신비의 바닷길 체험 △어린이 맨손 고기잡기 △관광객 및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주꾸미와 도다리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주꾸미는 타우린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장 기능 강화와 시력 감퇴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에 따라 매년 봄철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무창포항을 찾아온다. 도다리는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처럼 봄철에 가장 맛있는 생선으로 손꼽히며, 무창포 인근에서 주꾸미와 함께 어획되어 축제의 또 다른 중심 역할을 한다. 특히 신비의 바닷길은 조수 간만의 차로 인해 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에 형성되는 약 1.5㎞ 길이의 S자형 길로 '모세의 기적'이라 불린다. 이 바닷길은 3월 29일 오전 9시 3분부터 하루 한 번씩 열려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당진 석문간척지에 수산양식·가공 종합단지 조성 추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는 수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당진 간척지에 첨단 수산식품 집적단지와 스마트 양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가 정부 공모를 통과하면서 이러한 계획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의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 공모에 당진 석문 간척지구가 선정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 2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8년까지 약 400억 원을 투입해 석문 간척지에 10만 5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냉수성 어종인 바다송어와 흰다리새우 등 다양한 어종의 친환경 양식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가격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특히 인근 LNG 기지의 냉열과 철강업체의 온열을 이용하여 탄소중립 실현과 가격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젊은 창업자들과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완공 시 연간 바다송어 1050톤(200억 원)과 흰다리새우 150톤(50억 원)의 생산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생산 유발 효과 809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320억 원, 고용 유발 효과 426명 등을 포함한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에 대응하는 해결책이며 대한민국 첨단 양식 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가 완성되면 수산업 미래 모델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문 간척지는 용수 확보가 용이하고 석문산업단지와 연계한 인프라 구축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을 가진 최적의 입지를 제공한다. 현재 진행 중인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사업은 농업적으로 사용하던 간척지를 어업적으로 활용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ICT와 AI 기술을 통해 수질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시스템이 도입되어 친환경적인 순환여과식 및 바이오플락 시스템을 적용해 항생제 없이 품종 변환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수산식품 클러스터 또한 석문산업단지 일원에 약 1900억 원을 투자해 건립되고 있으며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주요 시설에는 '스마트 가공처리센터',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상생형 저장물류센터'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1단계 사업은 5월부터 사업 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12월 첫 삽을 뜬다. elegance44@ekn.kr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협의체 통해 지천댐 문제 해결 모색…최종 찬반 결정”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는 18일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포함된 지천댐 건설 후보지 선정에 대해 청양군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군수는 “충남도가 주관하는 지역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청양군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기자브리핑을 통해 '지천댐 건설'과 관련해 최종 결정은 주민협의체 구성 및 기본 구상 용역 완료 이후 이루어질 것이라며 그때까지 7가지 대책과 대형 프로젝트 발굴 등을 통해 군민들의 상실감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환경부는 최근 지천댐을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포함하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하며, 주민협의체 구성을 통해 지역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본 구상 용역 후 댐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지난해 7월 환경부가 지천댐을 포함한 전국 14개소의 기후대응댐 후보지를 발표했을 당시, 군민 여론이 찬반으로 갈려 극심한 갈등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김 군수는 댐 건설이 지역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군수는 주민 갈등 조정과 통합에 집중해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찬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청양군은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우려 등 7개 항목으로 정리된 요구사항을 환경부에 전달했다. 환경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회신했으나, 청양군은 이를 부족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 '지천댐 건설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김 군수는 “국가적 물 부족 문제 해결에 동감하지만 우리 지역이 희생만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며 일방적인 피해를 주는 댐 건설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김 군수는 도에서 추진 예정인 여론조사와 관련된 질문에는 “충분한 협의를 거쳐 기본 구상 용역이 마무리되면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충분한 지원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찬성할 수 없다'라는 기존 입장은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 피해 최소화 및 이익 극대화를 위한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세종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소식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7일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과 만나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에 따라 인접 도시 간 교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으로 행정수도 완성이 가시화되면서 전국 단위 이동 수요 또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CTX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시급하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최 시장은 CTX 사업의 민자적격성조사 통과를 비롯한 사업 전반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사업 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CTX 사업은 DL E&C가 민간투자 방식으로 제안해 지난해 6월부터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업무계획을 통해 올해 안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 시장은 “CTX 사업이 완료되면 충청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초광역생활권 형성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덧붙여 “행정수도로서 국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량 수송이 가능하고 정시성이 높은 철도 교통체계 확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17일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 대사를 접견하고, 문화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만남은 주한페루대사관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세종시와 페루 주요 도시 간의 협력 관계 구축 및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세종시는 페루의 수도 리마가 가진 깊은 역사와 독특한 문화적 강점, 그리고 세종시가 추구하는 행정수도이자 한글문화수도로서의 비전을 결합하여 상호 교류를 통해 풍성한 문화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는 현재 로컬푸드와 공공급식 정책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업인들의 소득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양측은 향후 이러한 우수 정책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더불어 스마트팜, 농촌 개발 등 농업 분야의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페루 수도 리마시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문화 전시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길 희망한다"며, “농업 분야를 포함한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해 관련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7일 충남도청에서 제8차 이사회를 개최, 박람회 운영 관련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이사장)를 비롯해, 도·군 관계 공무원 및 조직위 임원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이사회는 위촉장 수여, 안건 심의·의결, 종합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투명한 재단 운영을 위한 조직위 선출직 임원 위촉식이 거행됐다. 박람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관 개정, 행사장 조성 계획, 예산 조정, 신규 인력 채용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조직위는 △정관 일부 개정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전문직 채용(홍보 마케터, 통·번역 전문가) 등을 심의·의결하며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운영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전 부지사는 “이번 이사회는 박람회의 체계적인 운영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남은 준비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협력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세계적인 행사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태안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40개국에서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