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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종광대, 토성 전북도 지정유산 지정...전주시, 여름철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후백제 도성인 전주의 북쪽 지역을 방어했던 종광대 토성이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전주시는 전주 반태산(종광대) 일원을 중심으로 북쪽 지역의 방어 기능을 담당했던 전주 종광대 토성(전주시 완산구 노송동 산77-1번지 일원)이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유산위원회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기념물)으로 지정 고시됐다고 20일 밝혔다. 전주 종광대 토성은 성곽의 축조 방법과 특수성, 후백제의 시대 배경에 대한 전모가 밝혀졌고, 유물 및 문헌자료 등을 통해 시대성과 진정성의 가치를 담고 있는 유적으로 평가돼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도 기념물 지정을 통해 더 이상의 유적의 훼손을 방지하고 경관에 대한 보존을 위해 역사문화환경 보존구역에 대한 고시 절차를 이행하고, 종합정비계획을 세워 이를 바탕으로 추가로 성곽 평면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한 후 정비·복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 종광대 토성은 1530년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전주부 고적조에 '견훤이 쌓은 고토성'으로 기록됐다. 또, 조선시대 후기에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와 '대동지지(大東地志)', '완산지(完山誌)' 등에서도 관련 내용이 확인되며, 1942년 일제강점기에 편찬된 '전주부사(全州府史)'에서는 후백제 도성으로 기록돼 있다. 이후 전주 종광대 토성은 지난 2008년 전주 종광대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추진 과정 중 지표조사를 통해 알려졌으며, 지난해 시굴 및 발굴조사를 거쳐 후백제 토성임이 확인됐다. 토축 성벽은 기존 반태산의 자연 지형을 적극 활용했으며, 방어가 취약한 부분(반태산 북쪽 사면)의 일부를 'L'자형 또는 'U'자형으로 굴착한 후 토성이 밀리지 않게 바닥면에 기와 둔덕을 만들고 그 위를 다시 점토와 기와, 모래 등을 섞어 판축하여 성벽을 축조했다. 토성의 정상부는 토루는 기존 지형보다 좀 더 높게 축조하고, 사면부는 토성의 정상부 토루가 무너지지 않게 판축하여 보축(補築)한 양상이 확인됐다. 이러한 성곽 축조 방식은 통일신라 때 석성(石城)에서 주로 활용되는 기술을 토성 축성에도 활용한 드문 사례이며, 기존의 자연 지형을 적극 활용하여 적은 공력을 들여 거대한 토성을 축조한 사실들을 통해 당시 후백제의 시대 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유적으로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상부 토축과 사면의 경계를 중심으로 기반암 풍화토층 위로 다량의 기와(기와집적부)가 확인됐으며, 수습된 기와의 문양은 전라감영과 전주 전동성당 일원, 전주부성 등 구도심 일대의 후백제 문화층과 후백제의 대표적인 유적인 동고산성 등에서 출토된 기와와 동일한 형태의 문양과 제작 기법이 확인됐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 종광대 토성은 발굴조사를 통해 후백제 왕도를 상징하는 도성벽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증명되고 보존해야 하는 전주의 중요한 유산"이라며 “향후 전주 종광대 토성이 올바르게 보존되고 정비돼 그 가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굴 조사와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 여름철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체계 가동 7월과 8월 두 달간 집중 감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을 앞두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시는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집중호우 기간을 틈탄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 환경오염 행위 및 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먼저 시는 특별단속 기간 전까지 폐수배출시설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운영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시 수질오염 방지시설 운영 미숙이나 사업장 내 보관·방치 중인 오·폐수 유출로 인한 공공수역 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홍보와 계도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공업지역 주요 배출사업장과 주요 하천인 전주천·삼천 인근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및 하천 수질오염 사고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시에 시는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에 비상연락체계를 구축·운영하며 환경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수질 오염 사고와 같은 비상 상황이 접수될 경우 신속한 방제조치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하절기 집중호우를 틈탄 불법 환경오염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와 감시활동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무단배출 행위나 오염사고 징후 발견 시에는 환경오염행위 신고창구(063-128)나 시청 상황실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ajk79@ekn.kr

[E-로컬경제] 광양시,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시 소식

이차전지 전략 거점 도시 도약 기반 확고히 다져, 2026년 예산 반영‧중앙부처 공모 연계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6월 19일 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광양시 이차전지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과 포스코퓨처엠, 포스코리튬솔루션, SNNC 등 지역 내 이차전지 핵심 기업 12개 사, 전남테크노파크,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민관이 함께 이차전지 산업 현안과 미래 발전 전략을 폭넓게 논의했다. 논의된 주요 내용은 ▲이차전지 소재‧원료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전문 인력 확보와 교육 인프라 확대 ▲공정 고도화 및 디지털 기반 전환 ▲산업 입지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다. 광양시는 간담회에서 도출된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R&D, 인력양성, 장비 인프라 구축 등 분야별 지원사업을 구체화해 2026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며,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정부 공모사업과도 연계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 ▲국토균형발전 ▲ 탈탄소 산업구조 전환 정책 방향에 발맞춰, AI·머신러닝 기반 이차전지 원료소재 개발, 디지털 기반 재활용 실증사업 등 차세대 전략 기술 중심의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광양시는 그간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광양국가산단 동호안 매립지 규제 완화(2023년 산업입지법 개정) ▲율촌산단 이차전지 기업 전력 공급 문제 해소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현장 지원 성과를 이끌어내며, 기업 중심의 산업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또한 전남도와 공동으로 수행한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및 생태계 조성」 연구용역에서는 국내 유일의 전주기 공급망 완성과 국내 최대 원료소재 생산거점 조성을 제안하고, 'K-배터리 미래소재 글로벌 선도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는 이차전지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 ▲기회발전특구 2차 확대 신청 ▲AI 기반 실증사업 및 친환경 재활용 테스트베드 고도화 등 다수의 국비 사업을 기획‧추진 중이다. 18일, 구봉산권 관광연계시설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회 개최 케이블카, 알파인 슬라이드 등 관광 연계 시설의 시·종점 등 노선 구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관광을 민선 8기 핵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실현을 목표로 하는 광양시의 관광 개발 청사진이 점차 구체화 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6월 18일 광양수산물유통센터 회의실에서 '구봉산권 관광연계시설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정인화 광양시장이 주재했으며, 관계 부서장과 ㈜LF리조트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사의 기본계획 설명을 듣고, 의견 제시와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논의된 주요 내용은 케이블카와 출렁다리 설치를 위한 시·종점 및 노선 구상, 연계 활성화 시설 계획, 구봉산권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다. 구봉산권 관광연계시설 조성사업은 구봉산 관광단지,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POSCO 체험형 조형물로 구성된 구봉산의 3대 핵심 관광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종합관광휴양지로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를 위해 구봉산 정상과 어린이 테마파크를 잇는 케이블카, 구봉산전망대에서 관광단지로 연결되는 '알파인 슬라이드', 구봉산~봉화산을 잇는 '세계 최장 골든 출렁다리 770' 등을 조성해 매력도와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케이블카와 알파인 슬라이드는 민간 자본을 유치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023년 12월 ㈜LF리조트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해 ㈜LF리조트가 50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시는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도시계획 시설 결정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차근차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광양시는 백운산, 구봉산, 섬진강 등 3개 권역의 고유성과 특색을 살린 권역별 종합관광개발사업 추진으로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실현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제안사업 작성 실습형 교육으로 시민 제안 역량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6월 19일 시청 시민홀에서 주민참여예산제에 관심 있는 시민과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민들의 제안사업 발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여러 지자체에서 주민참여예산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한 오승환 함께해봄협동조합 연구원을 강사로 초빙해, '사업제안서 작성하기'를 주제로 실습형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제의 개념과 운영 방향 △제안사업 아이디어 발굴 △제안서 작성 실습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들은 본인이 원하는 사업에 대한 제안서를 직접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치게 되며, 실행 가능성이 확인되면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2026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접수된 사업은 각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섬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여수시새마을회에서 입장권 사전 구매약정 체결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18일 여수 예술랜드에서 여수시새마을회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사전 구매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정기명(여수시장) 조직위원장과 여수시새마을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섬박람회의 성공개최와 사전 붐 조성을 위해 여수시새마을회에서 3천만 원의 입장권을 사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여수시새마을회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봉사활동과 환경정화, 복지향상, 주민 역량강화 등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민간단체다. 지속적인 나눔과 협력활동을 통해 지역의 공동체 정신 함양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여수시새마을회 이동근 회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다시 한번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간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와 금오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웅천해수욕장, 박람회장, 소호요트마리나서 해양레저스포츠 무료 체험 운영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7월 5일 해수욕장을 일제 개장하고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 지역 해수욕장 중 여수가 가장 먼저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이한다. 관내 해수욕장은 만성리, 모사금, 방죽포, 무술목, 장등, 낭도, 거문도, 안도, 웅천 등 9곳이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물놀이 안전을 위해 모든 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한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해양경찰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사전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백사장 토양 조사와 수질 조사를 시행 중이다.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해상 안전관리 경계선과 해파리 방지망을 설치했으며, 샤워장, 화장실, 모래사장 등 편의시설도 정비했다. 또, 인명구조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40명을 채용해 구조에 필요한 실무교육 후 해수욕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올해는 해수욕장 미개장 기간에도 피서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6~10월까지 웅천·모사금해수욕장에 안전계도 요원을 배치한다. 방죽포해수욕장에는 지난 5월 힐링 맨발길이 조성돼 맨발 걷기 후 해수족욕을 즐기는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한편, 여수시는 시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여름철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웅천해수욕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소호요트마리나에서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며 윈드서핑, 카약, 카누,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크루저요트 등 8개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여수시OK통합예약시스템(www.yeosu.go.kr/newok), 전화, 당일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체험 장소, 예약 방법, 연령 제한 등은 여수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내년 4월까지 지역쇠퇴 원인 진단 및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우선순위 선정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2035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도시재생법(약칭)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되며, 내년 4월까지 지역쇠퇴 원인을 진단해 실정에 맞는 도시재생 비전과 실행과제 도출을 목표로 한다. 이날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도시재생위원회 위원 15명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내용과 용역 수행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용역의 주요 과제로는 ▲지역 자원 조사, 쇠퇴 원인 진단 ▲기반 시설 및 기초 생활 인프라 조성 방향 제시 ▲활성화지역 지정 및 변경 ▲활성화지역 우선순위 선정 ▲재원 조달방안 및 지자체 지원방안 수립 등이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여수시 도시재생위원회 위원 12명을 새롭게 위촉했으며, 향후 3년간 도시재생 관련 시책 및 전략·활성화 계획에 대한 자문과 심의 역할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여건을 재진단하고 향후 10년간의 도시재생사업 기본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활성화지역 우선순위를 통해 공모대상지를 발굴하고,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18일 여천동을 시작으로 2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섬박람회의 주요 내용과 추진 상황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읍면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섬박람회 개요, 주요 프로그램, 시민 실천운동 등을 안내하고 박람회장 운영에 대한 의견도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의 가치와 미래를 알리는 중요한 국가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찾아가는 홍보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은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된다.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에서는 섬 주제관과 세계 섬 식당 등 8개의 전시관과 함께 세계의 섬, 한국의 섬을 주제로 한 테마존을 만나볼 수 있다. 부행사장인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국제학술대회 등이 개최되고, 금오도·개도 등 관내 섬 일원에서는 가족 섬 캠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천연기념물 제201-2호 큰고니 먹이원, 새섬매자기 12만주 갯벌에 이식 기부자 뜻 모아 '종보전'과 '주민 일자리 창출' 지역 상생 선순환 모델 제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멸종위기종 큰고니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순천만 갯벌 2.0ha에 새섬매자기 12만주를 이식했다고 밝혔다. 새섬매자기는 큰고니와 개리 등 조류의 주요 먹이원이자 갯벌 침식 방지, 수질 정화, 탄소 흡수 등 다양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대표적인 염생식물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국가유산청의 지원으로 시작됐으며, 올해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련한 1억 원의 특별기금을 투입해 추진됐다. 특히 순천만 주변 논과 지난해 종묘 식재를 마친 연꽃습지에서 채취한 새섬매자기를 순천만 어촌계 주민들이 뻘배를 타고 직접 이식 작업에 참여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생태 복원을 동시에 실현했다. 지난해 겨울에는 최대 108마리의 큰고니가 순천만을 찾았다. 시는 앞으로도 새섬매자기의 생육 모니터링과 추가 이식을 통해 큰고니의 월동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순천만을 찾는 탐방객들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웰니스 관광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복원사업은 생태계 보전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부자들의 뜻을 모아 생태복원과 지역 상생이 가능한 생태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25일까지 '2025년 학생승마 지원사업'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일반승마와 7등급 승마의 경우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이며, 생활승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대상이다. 1차 사업 선정자도 강습 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포니등급 10회 기준 총 32만원 중 9만 6천원(30%)을, 7등급 20회 기준 총 62만원 중 18만 6천원(30%)을 자부담하며 나머지는 지원된다. 생활승마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보호자 명의로 회원가입 후 전산으로 하며, 자동 추첨 방식으로 최종 선정된다. 결과는 오는 7월 4일에 발표되며 선정자에게는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올해 학생승마 지원사업 총 인원은 1,121명으로 상반기 1차 참가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 505명을 2차로 모집한다. 순천시는 지난해 학생승마 참여 인원은 총 1,213명으로 전라남도에서 가장 많으며, 매년 시 단위 평균 2배 이상의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승마 지원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반려동물문화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순천시청 동물자원과 반려산업팀(061-749-44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청소년 성장 지원 강화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7일 순천문화건강센터에서 2025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상반기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새롭게 위촉된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방과후아카데미 운영현황 보고, 지역자원 연계 및 협력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새로 구성된 위원회는 교육청, 학교 등 유관기관과 복지서비스 관련 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향후 2년간 청소년을 위한 지역자원 연계, 사업에 대한 자문과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방과후아카데미 운영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각 기관의 물적·인적·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의 후원과 순천시의 주관으로 운영되며, 현재 순천시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방과후 체험활동, 학습지원, 급식, 상담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기 경보 단계 상향(관심→주의)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일제 소독 주간'으로 지정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6월 15일 자로 조류 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 단계가 전국적으로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AI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일제 소독 주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군은 관내 가금농장, 축산시설, 운반 차량 등을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운영해 방역 사각지대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매주 수요일을 '현장 점검의 날'로 지정해 가금농장, 축산 관련 시설, 차량 이동 등에 대한 이행사항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위기 경보가 하향될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밀검사도 강화된다. 육계는 분기 1회, 육용 오리는 사육 기간 중 2회 이상 정밀검사를 실시하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조기 감지 및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차량 및 인력 이동으로 인한 오염원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군은 육계 및 육용오리 농장의 입식 및 출하 기간을 단축하고, 이동 제한이 해제될 때까지 이러한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 귀농인, 지역 농업인 등 뜨거운 관심 보여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8일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고흥군 스마트원예단지 입주자 모집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 귀농인, 지역 농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입주 조건, 온실 신축 기준, 임대 기준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스마트 원예단지 입주자 모집 대상, 임대 조건, 입주자 유의사항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입주 희망자들이 실제로 준비해야 할 서류와 신청 일정도 함께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예비 귀농인은 “고흥에서 스마트농업을 시작하고 싶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입주자 모집 공고는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입주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7월 1일부터 3일까지 고흥군 농업정책과 원예특작팀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입주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농업정책과 원예특작팀(☎061-830-5384)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노력 인정받아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8일 대전광역시 K-water 인재개발원 4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19회 물과 건강 포럼'에서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그간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통해 노후 상수관 교체와 블록시스템 구축해 유수율을 개선하고, 주민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물과 건강 포럼은 환경타임즈가 주최하고, 국회 물포럼,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이 후원하는 국내 대표적인 물 전문 행사로, 매년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물관리 선진화 기술 및 물 시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에 따른 적용 기술 우수 사례, 해외시장 진출 성과 공유, 물 시장 진출 신규 기술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직원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한 결과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12개 분야 386명 선발 … 미래인재 육성 기반 강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재)보성군장학재단(이사장 문찬오)이 미래의 희망인 지역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장학생을 선발하고, 총 2억 7,459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보성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단, 대학생 본인은 타 지역 주소 인정)을 대상으로 지급됐다. 선발 분야는 성적 우수, 미래인재, 희망나래(특기자), 보금자리(복지), 한울타리(군정발전), 꿈드림(검정고시), 희망드림(학업 장려), 아름드리, 푸른 꿈, 새싹 키움 등 총 12개로, 총 386명의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특히, 올해 신설된 '새싹키움' 장학금은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일반적인 장학금 지원을 넘어 학교 현장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1개 교당 1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능 키움' 사업을 통해 관내 5개 중·고등학교에는 각 학교의 특성을 살린 교육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당 지원금은 1,000만 원씩 총 5천만 원 규모다. 재능 키움은 ▲예당고등학교 지역사회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인재 양성 동아리, ▲벌교고등학교 뮤지컬 창작 활동, ▲예당중학교 인명국악관현악단, ▲보성고등학교의 드론 전문가 양성 활동 등이 있다. 전문계고등학교를 위한 '꿈 키움' 사업은 2개교에 특기·적성 중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각 1천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다향고등학교 부사관 임관 시험 대비 과정, ▲벌교상업고등학교 취업 자격증 취득 과정(헤어, 메이크업, 제과제빵) 등이 있다. 한편, 하반기 장학금 선발은 9월로 예정돼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해당 학교 및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사무소)에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성군장학재단 사무국(☎061-853-69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살면서 배우는 AI, 보성에서 청년을 기다린다! 6월 23일부터 본격 시작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오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지역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청년 대상 야간 인공지능(AI)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성군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청년 대상으로 하며, 보성군청 정보화 교육장에서 평일(월~금) 저녁 18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군은 낮 시간대 교육 참여가 어려운 청년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퇴근 후 야간 시간대에 실무 중심의 AI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디지털 기반 직무 역량 강화 및 사회 진입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 교육 과정은 ▲대화형 AI(ChatGPT) 활용법, ▲생성형 AI 기반 SNS 콘텐츠 제작, ▲AI 이미지 편집 기술, ▲유튜브 영상 촬영 및 편집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자영업, 농업,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에 관한 사례 교육도 병행돼, 청년들이 자신의 진로 및 직업 환경에 AI를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반응에 따라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맞춤형 AI 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6월 13일부터 7월말까지, 군민광장 광장갤러리 청동기~백제기 해남 조명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민광장에 마련된 광장갤러리가 2025년에는 더욱 깊어진 서사와 다채로운 빛깔로 군민 곁을 찾아간다. 군은 '고대 동북아 바닷길의 허브 포트(Hub Port)-해남'를 주제로, 광장갤러리 전시회를 다음 덜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청동기부터 마한, 백제를 아우르는 해남의 선사~고대 유적 발굴성과 사진 18매를 선보인다. 전시회는 올 가을 '2024년 기증기탁 유물전'과'백포만 연안 발굴유적 속보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2차 전시회인'나눔과 공유, 해남역사를 기증받다'에서는 지난해 군민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증·기탁된 유물 714점 중 해상교류의 역사를 보여주는 토기와 청자 등을 엄선해 실물 전시로 공개한다. 군민들의 나눔으로 채워지는 이번 전시에는 전문 해설사가 배치되어 유물의 가치와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3차 전시 '고대 동북아 바닷길 항시(港市) 해남'(10~12월)은 군곡리·읍호리 고분군 등 백포만 연안의 최신 발굴 성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속보전으로, 출토유물 실물 전시와 함께 유익한 전시해설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광장갤러리는 군민과 방문객들이 우리 역사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2028년 들어설 해남역사박물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7개월간 펼쳐질 흥미로운 역사 여행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물·그늘·휴식'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수칙 준수 당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평년보다 장마가 일주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남군은 덥고 습한 날씨에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등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적절한 조치를 받지 않을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령 농업인들이 장시간 농사일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알리고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물 마시기 △시원한 곳에서 휴식 취하기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 자제하기 등 3대 수칙을 지켜야 한다. 군에서도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여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해남종합병원과 해남우리종합병원 2곳과 협력해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관내 32개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양심양산 대여소를 마련 필요한 군민들에게 대여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세심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매년 온열질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어린이, 심뇌혈관 질환자는 특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본 프로그램 50장 구매 시 60%, 프리미엄 20장 40% 할인 7월 18일까지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현장 판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에서 '2025 완도 방문의 해' 기념과 여름철을 맞아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하는 파격 이벤트를 준비했다. 공단은 많은 사람들이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다양한 해양치유 테라피를 통해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할인은 기본 프로그램 이용권 50장 구매 시 최대 60%, 프리미엄 프로그램 이용권 20장 구매 시 40%, 30장 이상 구매 시 50% 적용되며, 디럭스 프로그램은 30장 이상 구매 시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용권은 성수기 시즌을 고려하여 6월 18일부터 7월 18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며,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현장 판매한다. 공단은 할인율을 높인 만큼 장기 이용객 유입 및 개인·단체 이용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채빈 이사장은 “할인권 판매는 해양치유 효과를 경험하고 해양치유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단순한 관광이 아닌 건강 증진과 관광이 어우러진 힐링 콘텐츠인 해양치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수, 해조류, 머드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 국내 유일 해양치유 시설로, 한국관광공사 주관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곳이다. 건강한 치아, 건강한 삶, 이(齒) 좋은 세상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 보건소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12일에 진도읍 조금리 장터에서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표어로 구강보건 운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운동은 구강질환 예방과 건강한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소 치과 공중보건의사가 1:1 구강 상담을 진행하고,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 위생용품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돼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운동에 참여한 군민에게는 칫솔과 틀니 세정제 등 구강 관리 물품과 홍보물을 배부해 가정에서도 꾸준히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건강한 치아로 100세 시대를 활기차게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 보건소는 '우리마을 전담 주치의' 사업으로 치과 이동진료 차량을 활용해 마을 경로당과 복지시설, 학교를 찾아가서 개인 구강 상태에 맞는 치석 제거, 불소도포, 틀니 세척 등 주민들의 구강 관리를 해오고 있다. junewhite@ekn.kr

[로컬뉴스] 익산시, 익산소방서, 원광대 소식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7시 40분 전주KBS 1TV 방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예능을 통해 백제의 수도이자 근대문화 도시로서의 매력을 전국에 알린다. 익산시는 특집 예능 '특급공무원 시즌2'가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7시 40분에 전주KBS 1TV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즌2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시즌1에 이어 제작된 것으로, 오는 8월 전국방영도 예정돼 익산의 문화적 가치가 더욱 넓게 전달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방송인 김대호와 가수 예린이 출연하며, 관광을 넘어 유산을 공감하고 해석하는 역사 테마 중심의 예능을 선보인다. 출연자들은 '특급공무원'이라는 역할을 부여받아 익산의 세계유산을 탐방하고 체험하며, 문화유산과 감성예능이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1부는 새롭게 조성된 익산시청사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익산세계유산센터 등을 방문하는 여정을 담았다. 이 여정을 통해 백제의 마지막 수도로서 익산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탐색한다. 2부는 속리카페, 리스테이, 솜리문화금고 등 근대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재탄생한 근대문화거리가 배경이다. 직접 상권 공간을 체험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과거와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문화의 매력을 집중 조명한다. 아울러 근대역사관, 항일독립운동기념관, 시민역사기록관 등도 함께 방문해 일제강점기 익산의 수탈과 항쟁의 흔적을 되새기고, 도시의 깊은 기억을 시청자들에게 알린다. 정광례 익산시문화유산과장은 “이번 방송은 백제유산의 도시이자 항일·근대문화의 거점도시인 한(韓)문화발상지익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소방서,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 팀전술 분야 1위 '쾌거' 김시원·노승환 소방장 1위 차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소방서는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전북소방본부 대표로 출전한 김시원·노승환 소방장이 구급 팀전술 분야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9개 시도 95명이 출전한 구급 팀전술 분야는 5명의 구급대원이 한 팀을 이뤄 전문심장소생술과 다수사상대응전술 종목에서 환자평가, 응급처치 능력, 팀워크 등에 대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 전북 대표로 출전한 김시원·노승환 소방장은 평소 다양한 구급 현장에서 활약한 베테랑 구급대원으로 약 한 달간 휴일도 반납하며 훈련에 매진한 결과, 유감없이 응급처치 실력을 선보인 끝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국 1위를 수상한 김 소방장과 노 소방장은 수상 특전으로 특별승진의 영예를 안게 됐다. 라명순 익산소방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휴일에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대원들의 흘린 땀방울이 전국 1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매우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팀워크 능력을 갖춘 구급대원으로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원광대, 문화예술페스타 포함 3개 융합교양 교과목 결과 발표 전시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 글로벌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문화예술페스타를 포함한 3개 융합교양 교과목 결과 발표 전시회를 교내 숭산기념관 링크미술관에서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페스타'(지도교수:문예창작학과 김정배,음악과 나혜리) △'자화상으로 배우는 그림 입문'(지도교수:미술과 이용석,이윤정)등 융합교양 교과목의 학습 성과 공유를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창작물과 활동 결과가 함께 선보였다. 전시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조준호 대학혁신사업단장은 축사를 통해 “원광대의 교육 혁신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장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형 교양 교과목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융합교양 교과목을 총괄 지도해온 김정배 교수와 이용석 교수는 “교양 교과 간 협업 중심 수업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소통 역량,실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융합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정배·이용석 교수는 지난 5년간 융합형 교양 교과목을 공동 기획·운영했으며, 2025학년도부터는 관련 교과목을 하나의 융합 교육과정으로 통합해, 한 학기 동안 준비한 인형극 공연과 그림 전시를 함께 선보이는 팀티칭 기반의 융합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원광대병원, 일본 산업의과대와 임상실습 통한 교류 확대 교환의학교육 프로그램 일환...2주 걸쳐 실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 및 의과대학에서는 최근 일본 산업의과 대학생들이 교환의학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주에 걸쳐 실습을 하는 등 임상 실습을 통한 해외 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일본 산업의과 대학은 1978년에 설립된 후쿠오카 기타 규수에 위치한 일본 최초의 국립 산업 의대로서 의과대학과 보건 대학이 있으며,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간호학과, 환경관리과, 의공환경테크노과 등을 갖춰 환경과 산업에 관련된 의학 발전에서 일본 선두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인솔 교수와 학생들이 원광대 의과대학 및 원광대학교병원을 다녀갔으며, 2025년에는 타키히로 신카이(정신건강의학과) 지도교수와 본과 4학년 학생 5명(산부인과(1명), 순환기내과(1명), 안과(1명), 영상의학과(1명), 응급의학과(1명)이 지난 15일부터 2주간 임상 실습에 참여한다. 의과대학장 김민선 교수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해외 의료 시스템과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폭넓은 시야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은 “2주간의 짧은 연수 기간이겠지만 한국의 의료환경 및 시스템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이번 해외 임상 실습 교환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정보 교류와 임상 실습의 글로벌 표준화 및 정보화에 목적을 두고 매년 상호 교류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gkje725@ekn.kr

10억 들여 제작한 외교문서 ‘부실 기재 의혹’…‘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 2단계 ‘빨간불’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학계 등 다수의 전문가와 10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한 '한국의 갯벌 2단계' 사업 등재 신청서가 지역명 표기 오류와 분야별 부실 기재 등으로 '등재 불가 판정'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9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의 갯벌 등재 신청(2단계)은 서산갯벌, 무안군, 고흥군, 여수 갯벌로 지난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지난 3월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으나 지역명 표기 오류 등 다수의 문제가 확인돼 수정·보완·보충이 필요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완성도 검사를 통과한 등재신청서는 전남 무안군 행정 구역을 전북으로 표기하거나 생물종 다양성에 구성 요소별 설명이 누락됐다는 게 관련 전문가의 지적이다. 또한 서식지 물리적 환경(무인도서, 계절변화)을 반영하지 않았고, 물새 다양성의 개체수가 통계자료와 일치하지 않은 사실도 발견됐다. 특히 갯벌복원사업 설명자료를 첨부하지 않거나 개발압력(태양광, 해상풍력, 육상기인오염원, 관광압력) 설명자료 없이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보호 및 관리 체계에 대한 설명도 전혀 없는 데다 고유종 출현에 대한 설명도 전무하고 지역주민설명회와 협의한 의견 내용도 없으며 NGO단체 참여와 협력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게다가 수라갯벌의 국제위협종 서식지의 중요한 지역 분석을 제외하고 등재신청지역은 5곳인데 도면은 7곳으로 표기하는 등 부실하게 작성된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제는 오는 9월 예정된 국제자연보전연맹의 현장실사에서 이 같은 요건이 수정·보완·보충되지 않으면 2026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의 최종 등재 결정에서 '반려 또는 등재 불가' 판정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대학교수, 관련 박사 등이 참여하는 4개 업체가 각각 3억여 원의 사업비를 받아 갯벌생태현황 등을 조사하고 작성한 등재신청서 위탁사업이 부실로 드러난 것이다. 또한 작성된 조사서를 검토하고 회의를 개최해 수정·보완 등을 요구하는 갯벌추진단의 주된 역할이 소홀한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갯벌추진단은 정관에 명시된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구성 및 조기 운영을 위한 이사회 심의 의결을 방해하거나 업무 추진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내부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갯벌 관련 전문가 A 씨는 “등재 신청서의 내용 부실과 모순, 표기 오류에 대해 갯벌추진단의 준비 과정에서 사무국장의 전문성 결여, 직무수행능력 부족 복무위반, 독선적 태도에 직원(파견공무원)과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잦은 의견 충돌이 있었다"며 “지난해 12월 직원들은 관리자 해고 및 업무배제 등 필요한 조치를 상위기관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직원들의 업무 거부와 소홀로 등재 신청서 제출 전 40일 동안 신청서 내용 부실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세계유산 등재는 OUV를 갖는 유형유산을 대상으로 하며 OUV 입증을 위해 등재기준의 부합성, 완전성, 진정성, 보호 관리의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며 “우수한 우리나라의 자원을 통한 보호 논리의 국제적 설득 과정이라는 점에서 학문적 고민과 현장실사를 통한 등재의 타당성을 부각시키는 매우 중요한 일인데 갯벌추진단 사무국장 등 일부 직원들이 갈등과 편가르기로 사업이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갯벌추지단 사무국장 B 씨는 “지난해 7월 이후 생물종, 물새 등 갯벌 분야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해 수시로 업무협의를 해 오고 있다"며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구성도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며 최근 위원장을 선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해명했다. B 씨는 이어 “등재신청서가 한 번에 통과(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는 쉽지 않은 데 확장 추진되면서 무결점 통과됐다"며 “4개 분야 모니터링과 VR체험, 홍보, 교육, 조사연구용역 등을 잘 해오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한국의 갯벌은 2021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ICUN)의 심사를 통과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멸종 위기 철새 기착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받았다. 1단계 등재 이후 ICUN의 권고에 따라 경기 강화군을 포함한 9개 지역의 추가 등재신청을 위해 갯벌추진단에서는 2023년부터 연 41억 원의 예산과 직원 10명을 투입해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symnews@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여수시,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경자청 소식

17일, 광양·곡성·구례·하동 지자체장 간담회 개최… 통합 관광벨트 추진 박차 '섬진강 별빛 캠핑 페스타' 2025년 관광진흥사업으로 채택, 실무 워크숍 등 협력 지속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섬진강을 중심으로 생태, 문화, 휴양, 레저가 융합된 특색 있는 섬진강권 관광벨트를 조성해, 천만 관광객이 찾는 'K-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광양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광양, 곡성, 구례, 하동 등 섬진강권 4개 지자체장과 실무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4개 시·군은 2025년 관광진흥사업으로 '섬진강 별빛 캠핑 페스타'를 채택하고, 섬진강스테이의 핵심 거점인 워케이션을 중심으로 캠핑장을 연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한국지역개발연구원 정유준 박사가 '섬진강스테이 특화상품 육성 실행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를 통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 등 관광진흥사업의 주요 추진 내용을 공유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는 섬진강을 공유한 4개 시·군의 공동 번영을 위한 중요한 성장 모멘텀"이라며 “각 시·군이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를 조성해 나간다면 남해안이 남중권을 넘어 K-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부권 관광개발 계획의 2025년 관광진흥사업으로 채택된 '섬진강 별빛 캠핑 페스타'는 지난 10일 실무협의회에서 도출된 사업으로, 700만 캠핑 인구 시대라는 트렌드와 4개 시·군이 참여하는 광역관광의 취지를 잘 반영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인문, 스테이, 먹거리가 융합된 섬진강권 체류형 관광벨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생신 축하와 말벗 봉사로 이웃 사랑 실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권회상, 민간위원장 허형채)는 지난 6월 17일,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외로움을 덜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함께하는 행복, 장수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거나 자녀가 없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상·하반기 각각 5명의 어르신을 선정해 생신상을 마련해 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따뜻한 음식이 담긴 생신상과 함께 꽃다발, 선물 등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으며, 여성자원봉사회(회장 황은하)와 한마음봉사회(회장 박현임) 회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생신 축하와 함께 정리정돈 및 청소 봉사를 진행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생신을 맞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는 것이 익숙해 생일도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 직접 찾아와 축하해주니 세상에 이런 날도 있구나 싶어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이웃과 함께 웃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따뜻한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지역사회의 정성과 나눔이 어르신들께 큰 위안이 된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외롭지 않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고, 민·관이 함께 협력해 이웃 간의 정이 살아 있는 광양읍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위험 작업장 사전 점검 및 예방물품 비치로 안전과 보건관리 강화 폭염경보 시 고위험 작업 제한 및 휴식시간 확대 등 맞춤형 보호 조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무더운 혹서기 기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임직원들을 위해 온열 질환 예방에 적극 나선다. 온열 질환은 과도한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피로감, 구토, 어지러움, 두통, 신경 및 정신이상까지 동반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광양제철소는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온열 질환 예방 5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를 대전제로 삼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단계별 작업수칙을 수립했다. 먼저, 혹서기가 시작되기 전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 있는 가열로 등 고위험작업 개소를 사전에 파악하여 그늘막과 같은 휴식장소를 마련하고 온습도계 비치와 생수 및 냉풍기 등 예방물품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등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 있는 직원은 사전에 파악하여 예방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혹서기 기간 중 작업을 진행하고자 할때는 직원 개인별 자가진단표를 활용해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작업 당일날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사전에 파악해 작업 제한 조치 및 사내외 병원 방문치료로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작업개소 체감온도가 33℃이상시 매 시간당 10~15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기준을 수립하였고, 밀폐공간 등의 온열질환 고위험작업은 5~20분 추가로 휴식시간을 부여하여 고용노동부 기준보다 강화하여 관리하고 있다. 각 개소에는 고위험작업 모니터링 현황판도 게시하여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작업에 대한 상시적인 모니터링 체계도 갖췄다. 김주호 광양제철소 산업보건센터장은 “무더운 혹서기에는 온열 질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물·그늘·휴식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험 작업장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물품 비치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며 “광양제철소는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민·전문가와 민선 8기 핵심 사업 발전 방향 모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8일 오후 여수문화홀에서 '여수 미래 100년, 여수만 르네상스 시민 포럼'을 개최하고 민선 8기 핵심 사업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여수시 역할'을 주제로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여수시민, 시의원, 분야별 전문가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여수만 르네상스 현황 보고, 주제 발표, 현안 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조우정 한국해양대 교수가 '해양레저관광도시 육성에 따른 수산업과의 상생 방안'을,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여수 중심 남해안 관광시대 개막 대비 인구 유입 및 정주 여건 개선 방안과 주민 역할'에 대해 제언했다. 이어 정희선 범민문화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현안 논의에서는 문갑태 여수시의회 부의장, 김신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사무국장, 한해광 서남해환경센터장 등이 토론에 참여해 여수만 르네상스 발전을 위한 인구전략 구상, 수산자원 연계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참석 시민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여수시의 역할과 정책 방안 등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여수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 귀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정교하게 다듬어 여수시민 모두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여수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비전으로 5개 만별 특색에 맞는 보전과 균형 개발을 목표로 한다. 총 58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국가지질공원 인증, 국가해양생태공원 및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육성 등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잊힌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는 올바른 역사관 확립 평화공원·재단 유지 타당성 마련 기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8일 오전 10시 19분, 여순10·19사건 홍보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여순10·19사건 홍보관은 여순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사건 발생지인 신월동 제14연대 주둔지에 건립됐다. 특히, 향후 추진될 여순10·19사건 평화공원 및 평화재단 유치의 당위성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여순사건 홍보관은 신월로 331(신월동 1240-17번지)에 총사업비 5억 8,3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219㎡(66평) 규모로 조성됐다. 여순사건의 발생 배경부터 진상규명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과 여순사건 전문가 양성 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학습실'로 크게 구성되어 있다. 전시실에는 여순사건 전문 해설사가 상주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방문객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여순10·19사건 홍보관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상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적기 신청으로 육아 부담은 덜고 아이는 건강하게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0년 이후 계속 감소 추세였던 여수시 출생아 수가 지난해 6.1% 증가한 가운데, 여수시가 세 자녀 출산 가정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발표했다. 시는 자녀 나이에 따라 ▲출산지원금 3,000만 원 ▲출생기본수당(18년간) 1억 2,960만 원 ▲임신축하금 150만 원 ▲첫만남 이용권 800만 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144만 원 ▲영유아 보육료 422.7만 원 ▲부모급여 5,400만 원 ▲아동수당 2,520만 원 ▲다둥이 육아용품비 50만 원 등 2억 5,446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출산지원금은 첫째아부터 500만 원, 넷째아 이상부터 2,000만 원으로 도내 시군 중 가장 많다.자녀 취학 시에는 ▲초등학생 입학지원금 30만 원 ▲청소년 진로체험 행복카드 30만 원을 지원받는다. 임산부를 위한 혜택으로는 현금성 지원과 별도로 ▲임신 사전건강 관리 ▲엽산제·철분제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모유 착유기 무료 대여 등이 있다. 한편, 올해 초 발표된 여수시 2024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해야 한다'는 응답이 2년 전보다 2.5%p 상승한 52.5%로 나타났으며,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응답도 2년 전 대비 3.1%p 증가한 68.4%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단계별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항만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부텃밭에서 직접 기른 감자, 지역 푸드뱅크에 전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18일 'YGPA 행복나눔 기부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감자 300박스를 지역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날 전달식에는 공사를 비롯해 여수·광양 지역에서 푸드뱅크를 운영하고 있는 (사)광양YWCA,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이 참석했다.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사옥 인근 700평 규모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YGPA 행복나눔 기부텃밭'을 운영해 지역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확한 농작물을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에게 기부하여 가치있는 지역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기부텃밭에서 재배한 농작물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골고루 전달하고자 지난해부터 여수·광양 푸드뱅크 3개소와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수확한 감자와 직접 담근 김치를 기부해 오고 있다. 황학범 사장직무대행은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부텃밭이 지역 어르신의 일자리를 만들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지역 어르신과 함께 기부텃밭을 가꾸고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만들어 지역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발리 누사두아 물리아 리조트 시찰 등 개발 경험공유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6월 17일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Nusa Dua)에 위치한 물리아(Mulia) 리조트와 부킷 판다와(Bukit Pandawa)를 방문하여 해양관광 리조트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물리아 리조트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고급 리조트 지역인 누사두아 지역 30만㎡부지에 700여실 규모의 최고급 스위트, 개인 풀빌라와 1km의 해수욕장을 갖춘 복합 프리미엄 리조트이다. 부킷 판다와 골프리조트는 2016년부터 3만㎡ 부지에 18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골프 리조트를 건설 중으로 완공 후 분양 예정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우리청 구역 내에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과 화양지구 비치콘도가 추진되고 있어, 누사두아 지역의 최고급 프리미엄 리조트 개발 경험을 행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순천시, 순천대학교 소식

지난해보다 0.2%p 상승, 민선 8기 가장 잘한 분야는 2년 연속 '군민 소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실시한 군정 만족도 조사 결과, 고흥군민 85.1%가 군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만 18세 이상 고흥군민 1,010명을 대상으로 군정 만족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민선 8기 고흥군이 군정을 잘 운영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해보다 0.2%p 상승한 85.1%로, 높은 군정 만족도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85.4%, 여성은 84.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9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87.7%), 40대(78.5%), 30대 이하(75.3%), 50대(74.2%) 순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고흥군이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군민 소통'이 18.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우주항공'(14.5%), '주민복지'(13.3%), '지역경제 활성화'(11.4%) 순으로 조사됐다. 군민이 평가한 주요 군정 정책별 만족도에서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드론택시 관광 상품화 등 '우주항공 정책'이 85.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82.3%), 관광(80.6%), 정주기반 확충(78.7%), 문화예술·체육 육성(78.0%), 주민복지(77.5%) 순으로 나타났다. 군정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높은 이유는 우주, 드론·UAM, 스마트팜 등 고흥군 3대 미래전략산업과 광주~고흥 고속도로와 우주선 철도,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확·포장 등 3대 교통인프라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한 점과 2년 연속 농수산물 수출 1억 달러 달성, 권역별 주거단지 조성 등 정주기반 확충,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고흥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 면접조사와 자동응답 방식을 병행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도로 침수, 우수관 역류 등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한 우수관로 현장점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8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복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도양읍 녹동천 일원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이번 점검과 최근 피해 지역 분석을 바탕으로 배수로 정비, 우수관 준설 등 사전 조치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반복되는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녹동천 인근 주민들은 침수 예방을 위한 정비계획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며, 고흥군은 환경부에 도시침수 예방 정비사업을 신청해 '고흥·도양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 승인을 얻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137억 원을 투입해 우수관로 30㎞ 정비, 배수펌프장 4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녹동천 하수도 정비사업은 고흥·도양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에 포함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656억 원 중 1단계 사업비 415억 원을 확보했으며, 우수관로 15.1km 개보수 및 빗물펌프장 2개소 신설 등을 포함한 도시침수 예방 정비사업의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직접 소통하고 참여하는 체험형 친절 교육으로 감동 민원 서비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보성군 공직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공직자 친절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성군 공직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1기수당 약 100명씩 총 4기수로 나눠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올해는 기존의 일방향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개그 공연 형식의 참여형 콘텐츠와 퀴즈쇼를 통해 공직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생동감 있는 친절 교육으로 구성됐다. 공직자가 함께 호흡하며 꾸민 참여형 공연은 친절을 주제로 한 다양한 상황극으로 구성돼 자연스럽게 공감과 웃음을 유도하며 '친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보성군은 민원 응대의 최일선에서 군민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군청 중앙현관과 종합민원실 입구에서 민원 안내 도우미를 2명 배치해 친절한 민원 안내는 물론 보성 발효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좋은 아침 친절 방송, △음악이 흐르는 행복민원실, △공무원 친절 실천 자가 진단, △민원 처리 기간 단축 마일리지제, △민원 담당 공무원 힐링워크숍, △친절 실천 다짐의 날 등을 추진해 공직자 친절 마인드 향상 및 친절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7일 보성군청 봇재홀에서 군 소속 현업근로 사업장의 관리감독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여름철 폭염대비 종사자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및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폭염 관련 주요 법령, ▲온열질환의 증상과 예방 수칙,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응 요령 등으로 구성돼,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군은 앞으로도 현업 근로 사업장 중심의 온열질환 예방 홍보와 주기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중대재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군 사업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생명의 유산, 정원의 무대' 주제로 축전의 서막 열어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될 2025년 세계유산축전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9월 12일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일원에서 개최될 세계유산축전 개막식은 '생명의 유산, 정원의 무대'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으로, 3년 차에 접어든 축전의 화려한 서막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개막식은 저류지를 정원으로 변모 시키고, 아스팔트 도로 위에 잔디를 덮어 도시에 푸른생명을 더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보여준 공간의 상징성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순천갯벌과 세계문화유산 선암사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시·청각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윤기철 축전 총감독과 함께 개막식을 꾸밀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제한경쟁(협상에 의한 계약) 모집 공고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 23일 제안서 서류접수 후 6월 26일 제안업체를 대상으로 제안평가위원회를 개최한다. 최고점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 수행업체는 순천시와 협상과정을 거친 후 늦어도 7월 초부터 본격적인 개막식 구상 및 연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호남 지역 최초로 3년 연속 진행되는 순천세계유산축전에서는 세계유산 선암사와 순천갯벌을 중심으로 유산의 가치를 향유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공연·투어·전시 등 다채로운 세계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관내 종사자 수 10인 이상 사업체 150개 대상으로 통계조사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6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관내 종사자 수 10인 이상인 광업,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업·제조업조사는 통계청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통계조사이며, 사업체명·종사자 수·연간 급여액·영업비용·유형자산·연간 출하액 등 13개 항목을 질문한다. 이번 조사는 방문조사와 인터넷 조사로 이루어지며, 방문조사의 경우 조사기간 동안 조사요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하여 진행한다. 각종 영업 환경에 따라 조사원을 응대하기 곤란한 사업체는 온라인을 통해 인터넷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하는 사업체는 6월 17일부터 7월 4일까지 통계청 경제통계 콜센터(080-500-2025)에 전화하여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안내받은 후, 경제통계 통합조사 누리집(www.narastat.kr/ieco)에서 직접 응답하면 된다. 본 통계 결과는 내년 2월 말 국가통계시스템(KOSIS)에 수록될 예정이며 향후 일자리 창출, 경제정책 수립 및 산업 연구·분석 등의 기초 자료로써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응답한 모든 내용은 통계 목적 이외로는 사용될 수 없도록 통계법으로 보호되므로 성실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리산국립공원·구층암과 '글로컬 탐방 프로그램' 추진… 생태·문화 기반 정주형 지원 강화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국제교류교육본부는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사회 정착과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17일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에서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 말사 구층암과 함께 '글로컬 외국인 유학생 탐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세 기관은 국립순천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지리산권의 생태 및 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한국의 전통과 정신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정주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 바 있다. 당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이를 계기로 이번 협약이 추진되었다. 이번 협약은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체계적인 운영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하며,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향후 △지리산권 생태·문화 탐방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구층암의 불교문화 자원을 활용한 정신문화 체험 구성 △참가자 모집, 교육, 성과 분석 등 전 과정 협력 △정례 실무협의를 통한 운영 고도화 등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 서강석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의 전통과 생태, 정신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것"이라며, “앞서 운영된 정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과 지역사회 간 유대감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 국제교류교육본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기반의 특화 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유학생 간 상호 이해를 높이는 정주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chadol999@ekn.kr

“새만금 문제는 다른 것보다도 빠르게 정리하고 완료하겠다." 지난 5월 16일, 군산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새만금 정상화 필요성과 SOC 조기완성을 직접 언급하며, 속도감 있는 개발과 규제 혁신을 통해 새만금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거점이 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이에 발맞춰 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새만금을 '속도'와 '규제완화'라는 전략 키워드를 중심으로 개발 전환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체계적 대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대통령 공약인 새만금 SOC 조기 완성과 함께 첨단전략산업 육성,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등과 연계돼 있으며, 전북은 국정기획위원회에 단계적 과제 제안과 함께 정치권 공조를 통해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국정과제화의 핵심 실행방안으로 투 트랙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새만금 전담 TF'를 정부 직속으로 구성해 부처 간 분산된 정책과 개발 추진체계를 통합하고, 규제완화제도개선‧전략수립을 일괄 추진하는 컨트롤타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둘째는 개발, 규제, 투자 기능이 통합된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도입이다. 글로벌 메가샌드박스는 기반시설 조기 구축을 위한 일괄 예타면제, 규제특례 확대, 테스트베드형 산업도시 구축, 민간 투자유치 지원 등을 아우르는 통합 제도로, 새만금을 단순 개발지를 넘어 세계적인 산업 실험도시이자 민간투자 테스트베드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다. 특히, 의료용 헴프 산업 클러스터, 글로벌 줄기세포 치료 실증단지, 이차전지 R&D 콤플렉스,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등 미래 첨단산업 중심의 실증사업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기존 규제 체계를 넘어서는 유연한 산업 실험공간을 구축하려는 시도다. 도는 또 투자샌드박스를 통해 외국인 고용 규제완화, 협상형 투자 인센티브 제도 도입, 국민연금 등 공적기금의 대체투자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입지-생산-확장'으로 이어지는 기업유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정책 일관성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한 새만금 개발의 실질적 완성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새만금 관련 주요 사업이 새 정부 3대 비전(회복·성장·행복) 중 '성장' 분야의 국가균형발전 과제에 명확히 부합하는 만큼, 국정과제 최종 반영을 위해 행정력과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은 이제 선언적 비전을 넘어,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완성돼야 할 시점"이라며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pressjb@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생활 속 과학문화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찾아가는 과학관'을 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관협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과학관을 비롯한 과학문화 체험시설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이동형 전시·체험 프로그램이다. 과학 체험과 과학실습, 과학공연 등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하는 행사이다. 2015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120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전국 5개 지역에서 개최한다. 과학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을 쉽고 즐겁게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약 40여종의 이동형 전시물이 설치되며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꾸며진다. 관람객들은 이동형 과학기술 작동체험물과 VR·AR 콘텐츠를 통해 상상 속 미래기술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작동형 체험전시물과 미디어 콘텐츠 등이 탑재된 과학 차량(싸이 휠)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과학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특히 과학실험과 실습, 창의력 공작 프로그램 등 교육형 체험도 눈길을 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실습 키트와 교육 교구 등 다양한 교육재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배우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주말에는 과학마술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과학 마술쇼가 펼쳐지며 과학의 원리를 흥미롭게 풀어낸 공연으로 가족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흥미를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지역주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예산투입, AI산업 유치 대비 미래인재 양성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교육을 본격화하며, 미래 디지털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올해 5개소를 시범 운영해 2028년까지 해남군 내 전체 24개 지역아동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태블릿, 딥코봇 등 AI 학습기기와 전문 강사를 활용해, 아동들이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기초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최종적으로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등 대회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따라 확보된 예산으로 추진되며, 2025년에는 약 7000만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으로, 미래 산업기반에 걸맞은 지역 인재 양성이 필수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 시기부터 AI 교육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아동들이 해남형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아이들도 디지털 기술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교육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며 “AI 교육과 더불어 미래 산업에 적합한 지역 인재 육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아트마루 기획전, 나무조각 작품 30점 전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2025년 해남아트마루 다섯번째 기획전으로 박창호 작가의 '나의 그리움' 전시회가 6월 17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된다. 박창호 작가는 통나무를 조각해 작품을 만든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30여년 이상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주로 선보이는 작품은 여인상이다. 느티나무, 회화나무, 참죽나무, 살구나무 등 다양한 통나무의 선을 살려서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 대표 작품인 여인상은 나이테가 드러나게 조각하면서 여인의 몸을 섬세하고 부드럽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이 외에도 다리까지 톱으로 조각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섬세하고 정성이 스며있는 탁자 작품들도 선보인다. 밑그림 없이 작업한 작품들은 한 번에 비율과 균형감이 맞아야 하는 고난도의 작품으로 작품 한점 한점에서 작가의 열정과 집념이 느껴진다. 박창호 작가는 한옥 목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나무를 접하며 조각을 시작, 20대 후반에 스승 김재환 선생을 만나 나무조각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박창호 작가는 “나무가 가지고 있는 나이테를 살려서 생동감 있는 작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힘든 이들이 저의 작품을 보며 위안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남아트마루는 해남군청 앞 옛 지적공사 2층에 전시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기획전 관람은 무료로, 누구나 할 수 있다. 완도만의 해양, 숲, 식(食) 치유 가치 세계에 알릴 기회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전남 완도군에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가 개최된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33개국, 301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시장 총회는 세계 슬로시티 인증 지역의 국제적인 협력을 위해 1년에 1번 개최되고 있다. 올해 완도군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에는 미국, 이탈리아, 폴란드, 튀르키예, 프랑스, 중국, 대만 등 13개국 175명의 각국 슬로시티 도시 시장 및 대표단이 참가한다. 총회는 '힐링 총회와 힐링 타임(Healing General Assembly, Healing Time)'을 주제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슬로시티 완도만의 해양 치유·숲 치유·식(食) 치유 등 3色 치유를 체험하고, 군은 총회를 계기로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을 세계 무대에 알릴 계획이다. 슬로시티 관련 국내외 교수 및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 '지속 가능성, 평화 푸드 정책과 슬로시티'를 주제로 원탁 회의를 진행해 슬로시티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21일에는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를 통해 △신규 슬로시티 인증 도시 발표 △국제슬로시티연맹 주요 프로젝트 보고 및 의결 △국가별 슬로시티 본부 활동 현황 보고 △우수 슬로시티 정책 사례 발표 및 시상식(Chiocciola Orange 2025 Awards) 등이 진행된다. 22일에는 아이사 최초 슬로시티인 청산도 투어를 통해 완도만의 슬로시티 자원과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슬로우 장터(슬로시티 특산품 판매관) 운영, 해양치유·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 버스킹 공연, 장보고 웃장 등 주민들의 참여로 공동체 의식 및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국외 참가자 유입에 따른 관광, 숙박 등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총회 개최를 통해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완도의 국제적인 위상을 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6월 18일부터 운림산림욕장 내 '수국 공원 야간 개장' 만개한 수국도 보고 퓨전국악공연, 색소폰과 통기타 공연도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오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림산림욕장 내 수국 공원을 야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18일에는 오후 5시부터 7시 반까지 '운림 수국의 밤'을 주제로 퓨전국악과 통기타라이브가 어우러지는 작은 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진도읍 공설운동장에서 사천리로 이어지는 임도의 차량을 통제할 예정이다. 지난해 군은 운림산림욕장 내 약 3헥타르(9000평)의 면적에 2만 본의 수국을 심어 현재 아름답게 개화 중이며, 야간 개장 기간에는 조명을 밝혀 방문객들이 오후 10시까지 수국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진도군은 수국 공원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현장 안내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수국 공원은 진도의 수국을 산그늘 아래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명소이자 무더운 여름밤에 소소한 즐거움을 선물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한 주차장, 진도읍 이용자가 스마트하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인구 감소 속에서도 꾸준히 증가하는 자동차 수요에 대응하고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재생 사업 중 하나로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주차시스템'을 도입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진도군 인구는 2만8358명으로 감소 추세이지만 등록 차량 수는 1만8805대로 전월과 비교해 37대가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진도군에서는 2023년부터 남문로공영주차장(스마트주차시스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관련 홍보와 안내를 지속적으로 진행한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료 운영을 시작했다. 시스템 도입 초기에는 고령층의 디지털 기기 사용 불편, 과태료 부과 문제 등으로 일부 민원이 제기됐으나, 3개월이 지난 현재에는 진도읍 남문로 상가 일대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주차 회전율이 증가하면서 상가 방문객이 늘었고, 오랜 과제로 지적돼 온 장기 주차 문제도 크게 해소됐다. 남문로공영주차장은 진도읍 철마광장에서 아리랑사거리 구간에 조성됐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중심 상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총 54면의 주차 공간을 공급했다. 첨단 기술 기반의 실시간 주차 관리로 주차 효율을 높이고, 불법주차와 장기 주차를 줄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남문로 상가 일대의 상인 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문로공영주차장(스마트주차시스템) 도입 이후 상가 앞 주차 공간 확보가 고객 유입에 도움이 되었다'라는 응답이 전체의 58%에 달했으며, '보통'은 33%, '불만족'은 9%로 집계됐고, 이를 통해 남문로공영주차장이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정확한 적정 차량 대수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중요한 건 서로 양보하는 문화"라며, “차량이 많아서가 아니라 이용자 간 배려 부족이 주차난의 원인인 경우도 많다. '내로남불'이 아닌 '님선(당신 먼저)' 문화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도군에서는 남문로공영주차장 외에도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호남약국~옥향식당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어 여전히 주차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옥주골창작소 맞은편 부지에 추가 주차장을 확보하고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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