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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동부권 부흥으로 ‘OK, 지금은 전남시대’ 활짝”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8일 “미래 100년 동부권 부흥을 통한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3년을 맞아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동부권은 전남 인구와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지역발전의 핵심 중추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동부권 7개 시군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전남의 더 큰 미래를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미중 무역 갈등과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중국의 무차별적 저가 공세에 따른 산업 구조 전환 압력으로 석유화학·철강산업 등 주력산업이 큰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언급하며, “동부권의 산업 현장과 골목상권을 하루빨리 되살리기 위해 민생을 최우선에 둔 지역경제 회복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4월 5천억 규모의 자체 추경을 편성해 대미 수출 피해 기업과 석유화학·철강산업 지원에 주력했다. 또한 새 정부 추경을 통해 총 12개 숙원사업에 2042억 원을 확보했으며, 그중 SOC 분야는 전국의 20%에 달하는 금액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영록 지사는 “동부권 경제의 핵심인 석유화학 등 지역산업 위기대응 지원사업도 산업현장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1조3000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조기 발행을 추진하고, 이번 새 정부 추경에서 통과된 지역사랑상품권 정부 예산에서도 전남도가 최대한 많은 몫을 확보했다. 도민께 큰 힘이 되고, 지역 골목상권도 살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동부권의 행정기능을 강화하고 도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2년 전 동부청사를 새롭게 개청하고, 동부지역본부장을 2급으로 격상, 5개 국 12개 부서에 28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동부권 대도약을 위해 그동안 준비한 노력들이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하나하나 성공적으로 완성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역사적인 대전환의 시기, 동부권을 미래 첨단산업과 글로벌 관광·문화의 핵심거점으로 키우면서 동부권 대도약의 새 희망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분야별로 벤처·창업과 첨단산업이 함께 도약하는 대한민국 진짜 성장의 출발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위기에 직면한 석유화학·철강산업 재도약을 위한 '석유화학·철강 메가 프로젝트' 추진 △100만 평 규모 여수 율촌 융복합물류단지와 여수 적량·묘도지구 적기 준공 △광양·순천 일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광양만권 5개 산단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연내 예타 대상화,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차질 없이 준공, 제2우주센터 유치로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 고흥을 인구 10만 '미래형 우주항공복합도시' 로 조성 △동부권 13GW 해상풍력단지 조성 및 전남 재생에너지 23GW 확대, 에너지 기본소득 연 1조 원 달성 △여수 묘도 LNG터미널·청정수소 생산단지 및 광양만권 수소배관망 구축, 그린수소 에너지섬으로 청정에너지 전진기지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스케일업 실증센터' 구축으로 벤처 창업 요람 조성 등을 추진한다. 동부권을 세계 속 K-관광·K-콘텐츠를 선도하는 글로벌 관광·문화 허브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섬 방문의 해' 지정·연안 크루즈 운항 등 연계사업 추진 △1조 5천 억 원 투입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를 대한민국 대표 명품 관광지로 육성 △여수 돌산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여수 화양복합관광단지·고흥 해양예술랜드·보성 율포해양복합센터 등 해양관광단지 조성으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 △광양 아트케이션·구례 그린케이션·곡성 레저케이션 등 섬진강변 명품관광지 육성 △'이순신 호국 문화관광벨트' 및 국보 진남관 포함 전라좌수영 국가사적 지정 추진 △순천 애니·웹툰 클러스터 완공, K-디즈니 프로젝트로 50여 개 수도권 콘텐츠 기업 이전, 문화콘텐츠 1천억 원 펀드 조성 등을 추진한다. 초광역 SOC 확충으로 사통팔달 남해안 교통망 완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우주고속철도(고흥~보성~광주~전주~대전), 우주고속도로(고흥~광주), 여수~순천 고속도로 등 국가계획 반영 △'전라선 고속화'로 여수-수도권 2시간대 달성 △전남 남해선 및 경전선 개통으로 목포~부산간 이동시간 2시간 20분대로 대폭 단축 △여수 금오도 해상교량·화태백야 연도교 건설로 섬 관광·정주 여건 개선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추진 △광양항 진입항로 준설 및 스마트항만 MRO 교육센터 구축 △여수 국동항·고흥 녹동항 어항 인프라 확충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 및 부정기 국제노선 유치 등을 추진한다. 국가 성장 모멘텀을 창출하는 미래 혁신의 중심축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본격화 △'2028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여수 등 남해안 남중권 유치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조기 제정 및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로 원스톱 개발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의 철학과 국정 방향이 그동안 전남이 추진해온 핵심정책들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는 지금,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어렵게 찾은 전남 발전의 결정적 호기를 십분 살려, 미래 100년을 위한 동부권 부흥과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도민과 함께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밝혔다. ㈜미실란서 민생현장 간담회…청년농업인 등 애로사항 청취 친환경농업 중요성·농촌융복합산업 육성 지원체계 마련 강조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곡성을 미래 농산업과 치유·레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곡성군청 대통마루에서 열린 정책 비전 투어에서 “곡성은 고부가가치 농업 기반을 보유한 데다, 대한민국 대표 장수지역으로서 풍부한 치유 자원과 섬진강·보성강 등 생태·레저 환경까지 두루 갖춘 최적지"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와 조상래 곡성군수, 강덕구 곡성군의회 의장, 진호건 전남도의원,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환영사에서 “전남의 기회는 곡성의 기회이고, 곡성의 번영은 전남의 번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도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김영록 지사의 도정 철학을 본받아 '새로운 곡성, 희망찬 군민'을 위해 전 공직자가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곡성은 토란, 멜론, 백세미 등 다양한 우수 농산물을 육성하고 농업의 6차 산업화에도 힘쓰고 있다. 연간 60만여 명이 찾는 장미축제와 기차마을은 전남, 나아가 전국의 자랑"이라며 “전남도가 앞으로도 곡성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철 전남연구원 농수해양연구실장은 '곡성의 미래전략'으로 △대한민국 가족관광 1번지 △청년이 머무는 생명산업의 땅 곡성 △생활인구 500만 시대 달성 △지속가능한 지역 미래산업 육성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정책토론에서는 곡성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이동현 미실란 대표는 “100만 명 이상 가톨릭 청년이 모이는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는 교황이 참석하는 국제행사"라며 정해박해 진원지이자 천주교 성지인 곡성이 순례코스에 포함되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장미농가를 운영 중인 서용호 씨는 “15회를 맞은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계기로, 장미를 전남 대표 화훼산업으로 육성할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신품종 육성과 생산 확대를 위한 육묘장 추가 조성과 함께, 장미잼·차·화장품 등 6차 산업화 기반도 함께 갖춰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홍균 수상레포츠관광단지 추진위원은 “섬진강 자원을 활용한 복합 수상레포츠시설을 도입해 곡성을 호남의 대표 관광 랜드마크로 육성해야 한다"며 전남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청년 농업인을 대표해 김준성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예정자는 입면 일원에 조성 중인 스마트팜 단지가 청년 농업인의 정착 거점이 되도록 단지 추가 조성, 거주시설 확보, 교육·마케팅 지원 등을 바랐다. 이외에도 군민들은 신재생 에너지 기반 첨단 산업단지 조성, 파크골프장 36홀 조성, 2031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지원, 곡성 1827 순례길(가칭) 개발 등 곡성의 특색을 살린 지역사업에 전남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2027년은 정해박해 2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광주대교구와 협의해 곡성이 서울세계청년대회 성지순례 코스에 포함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스마트팜도 곡성이 전국 청년 농업 거점으로 자리잡도록 추가 사업 신청 시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곡성 정책비전투어에서는 도민 제안사항을 사전에 접수하는 '도민의 현장 소리(쪽지 건의)' 방식을 도입해 더욱 세심하게 민의를 반영했다. 현장에서 접수된 쪽지 건의에 대해 김영록 지사가 직접 응답하며 도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 나섰고, 정책토론 이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드론 기념촬영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는 이번 촬영을 통해 정책의 동반자인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곡성 농업회사법인 ㈜미실란을 방문,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 민생현장 간담회를 열어 청년 농업인 등이 농업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석유화학과 철강산업 위기 대응·SOC·재난 안전 등도 강조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21일 시작되는 소비쿠폰 신청을 도민이 쉽게 하도록 도와 소비가 빨리 이뤄지도록 하는 등 민생추경 예산집행을 서두르고,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대응과 SOC사업도 속도를 내자"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동부지역본부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열어 “정부추경이 확정됐는데, 정부에선 3개월 내 88%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한다"며 속도감 있는 집행을 강조했다. 이어 “SOC처럼 설계가 필요해 당장 사업 추진이 어려운 것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사업은 예산이 내려오면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선 “노약자 등은 신청이 쉽지 않을 수 있다"며 “읍면동 직원들이 마을별로 돌아가면서 직접 신청을 도와주기로 한 구례군의 소위 '마을 담당 공무원' 모범 사례를 다른 시군으로 확산해 신청을 빨리 받고 소비도 빨리 이뤄지게 함으로써 지역경제가 살아나도록 하자"고 피력했다. 또한 “정부 민생추경에 석유화학 산업 위기 대응 관련 예산의 경우 정부안(37억 원)보다 15억 증액된 52억 원을 확보했다"며 “소비쿠폰 때문에 더 많이 확보하지 못해 아쉬운 면이 있지만, 그래도 증액됐다는 것 자체는 전남지역에 위기가 있다는 걸 인정받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6년 섬 방문의 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한 후 “동부권 해상풍력도 늦게 출발했지만 빨리 할 수 있도록 관심갖고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부권 SOC사업에 대해선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을 비롯해 철도와 국도·국지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대응을 철저히 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추진하자"고 독려했다. 재난 대비와 관련해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비롯한 여름철 모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자"며 “자연재해와 인재(人災)의 경계가 모호한 만큼, 사전에 '중대재해처벌법' 상 관련 의무를 철저히 지키는 등 경각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영록 지사는 “동부청사가 지난 2023년 7월부터 개청 준비에 들어간 이후 2년여간 현장 위주로 많이 뛴 결과 도민들의 평가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라며 “특히 최근 여수 석유화학산단 기업의 어려움과 고용 불안정, 미국 관세폭탄에 따른 철강산업의 위기 등에 잘 대응해왔다. 앞으로도 도민과 소통하면서 잘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민선 8기가 이제 1년 남았다. 마지막으로 미진한 사업을 잘 챙기고, 계속 사업 가운데 10여 년 가까이 오래 걸리는 사업도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며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을 재차 강조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군 원도심서 땅끝달달야행 11일 개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원도심에서 열리는 땅끝달달야행이 여름시즌에 맞춰 더욱 시원해진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매주 금요일 해남읍 읍내길 차없는 거리와 매일시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땅끝달달야행은 11일부터는 더위를 피해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시간을 늦추어 진행한다. 지역특산물과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 운영과 각종 체험행사, 문화공연 및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달달야행에서는 프리마켓과 주변 상가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음식들을 사서 거리에 마련된 탁자에서 먹으면서, 무대에서 진행되는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무대에서는 다양한 지역 문화공연 단체가 참여하는 달밤음악 콘서트와 함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달밤가요제가 열린다. 달밤가요제는 이번주까지 예산을 거쳐 25일 왕중왕전이 펼쳐진다. 왕중왕전 수상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한 관객들에게 큰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낸 '나이트 오브 라이트 EDM 공연'이 7월 18일과 8월 1일에 펼쳐져 해남 원도심의 축제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별 이벤트로 해남 황산면의 연호수제맥주 무제한 나눔 행사가 진행되며, 상권활성화를 위해 영수증을 지참하면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꽝없는 돌림판, 특산품 경매가 진행된다. 이번 주부터는 물총놀이와 물풍선 터트리기, 얼음위 오래참기 등 여름철 어울리는 체험행사와 이벤트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청소년존에서는 기존 상가를 활용한 동전노래방 열전과 달밤 오락실 대전 이벤트가 운영된다. 이번 달달야행에는 외지에서 달달야행을 찾는 달밤 관광버스도 운행해 관광 상품으로서의 확대도 꾀하고 있다. 한편 땅끝달달야행 프리마켓은 오는 7월 14일까지 판매자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해남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역대급 폭염에 조기대응 나서, 폭염저감시설 운영 및 취약계층 중점 관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연일 지속되고 있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돌입하고 있다. 6월말 장마가 조기 종료되고, 27일에는 해남군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군에서도 평년보다 일찍 폭염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야외근로자, 영농작업자, 재난 취약계층 등 주요 3대 취약분야 보호대책 마련을 중점으로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신속한 대응 및 지원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래없는 더위에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해 폭염 집중대응기간을 운영, 폭염 취약계층 모니터링 등 폭염 상황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영농·옥외작업장 등 폭염 취약지역 예찰활동, 현장밀착형 응급구급체계 구축, 폭염 대응 전 군민 행동요령 홍보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해남군내 그늘막 26개소, 무더위쉼터 597개소, 쿨링포그 7개소 등 폭염 저감시설을 운영 중에 있으며, 시가지 살수차 운영을 통해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건설 근로자에게 아이스조끼 440개를 배부했고, 관내 폭염 취약계층에게 생수 2만개, 쿨매트 100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추가로 읍내에 스마트 그늘막 2개소도 추가 설치한다. 군민들에게는 일 2회 재난문자, 일 3회 스마트 마을방송 및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폭염 상황을 알리고, 피해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마는 끝났지만 만일에 있을 기습 폭우도 철저히 대비하며 이른 무더위로 군민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폭염 대응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폭염 대응 건강수칙을 잘 지켜 주시고 특별히 영농인이나 홀로 사시는 독거노인들께서는 한낮에 홀로 외출하거나 영농작업 하시는 것을 자제하셔서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금일읍 소랑리, 노화읍 석중리 마을 안길 정비, 집수리 등 추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금일읍 소랑리, 노화읍 석중리 2개 마을이 선정됐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은 낙후된 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생활 기반 시설 확충, 주거 환경 개선,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군은 공모 선정을 위해 신규 사업 대상지 확정 및 예비 계획 수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 사업 설명회와 회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끝에 4월 전남도 사전 현장 평가를 거쳐 사업에 선정됐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국비 32억 원을 포함한 총 47억 원을 투입, 위험지구 마을 안길 및 축대 정비, 빈집 철거,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노후 집수리, 재래식 화장실 철거, 담장 정비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본 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이 개선되어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신 박지원 국회의원님과 전라남도,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진도군 만들기에 이바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 치매안심센터는 '서경노인복지관', '서부중앙지역아동센터'를 치매 극복 선도단체로 신규 지정하고, 지난 7월 2일에 현판식을 진행했다. 치매 극복 선도단체는 지역사회 내의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는 단체이다. 진도군 치매 극복 선도단체는 이번 신규 지정된 두 곳을 포함해 현재 총 9개소이며, 기업, 기관, 단체, 학교, 공공기관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조직이 참여할 수 있다.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는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본 모집은 연중 상시 접수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나 사업장은 진도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진도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사회적 과제인 만큼 치매 극복 선도단체의 활성화를 통해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방소멸 대응과 주거·생활환경 개선 기대… 국비 등 25억 원 투입 예정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7일 의신면 만길마을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공모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일 밝혔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약 25억 원을 확보했으며, 노후 주택 개보수, 슬레이트 지붕 개량, 빈집 정비, 담장 정비 등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 자문도 병행해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주민들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누구나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사업 추진에 있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8년 연속으로 10개 지구의 취약지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지속 발굴해 관련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HD현대삼호 소식

총 10억 원 투입…접근성, 편의성 높인 이용자 중심 체육환경 조성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체육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총 10억여 원을 투입해 체육시설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이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쾌적한 체육복지 기반 조성에 나섰다. 나주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스쿼시 전용경기장 샤워실 증축, 종합운동장 주변 도로 재포장, 영산테니스장 하드코트 설치, 남산테니스장 조명 개선, 다목적체육관 화장실 증설 등 5건의 체육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육시설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 이용자 중심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했으며 총 사업비 10억여 원이 투입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쿼시경기장 내 협소했던 샤워실을 106㎡(약 32평) 규모로 증축하고 종합운동장 주변 노후 도로를 재포장해 접근성과 보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영산테니스장에는 하드코트를 설치해 경기 품질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였으며 남산테니스장에는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 이용환경을 개선했다. 다목적체육관에는 화장실 리모델링과 증설을 진행했고 특히 여성 화장실 좌변기를 4개에서 13개로 확대해 반복 제기됐던 대기 문제를 해소했다. 또한 공용으로 사용되던 장애인 화장실도 남녀 구분 독립형으로 1개소 추가 설치를 통해 사생활 보호와 편의성을 높였다. 공사 완료 이후 체육관을 찾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화장실 대기가 줄어들고 환경이 훨씬 쾌적해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 대회 및 단체 행사 시 이용 만족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이번 개선사업은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는 물론 각종 생활체육 대회 유치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무더위 속 군민 건강 챙긴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여름철 폭염 대비 군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최근 남산공원에 '양심 생수 냉장고'를 설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생수 냉장고는 남산공원을 찾는 주민, 관광객 등 누구나 자유롭게 시원한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마련됐다. 생수는 화순군이 직접 구매해 수시로 비치하며, 냉장고 상태와 위생 관리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남산공원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간으로 이런 지정학적 특성을 고려해 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잠시나마 갈증을 해소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생수 냉장고를 설치했다. 냉장고 전면에는 폭염 시 행동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법 등 유용한 정보를 함께 부착해 군민들이 자연스럽게 예방 수칙을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생수 제공을 넘어 폭염 대응을 위한 생활 안전 교육의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 구복규 군수는 “작은 냉장고 하나지만, 군민들에게는 더위 속 생명을 지키는 큰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폭염 대비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인피티엠 봉사동아리, 마을 주민 대상 구강검진·스케일링 등 진료 제공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 고서면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봉사동아리 '인피티엠'에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전했다. 고서면 문예회관에서 이뤄진 이날 봉사에는 전남대 치전원생 40여 명이 참여해 고서면 어르신과 주민 40여 명에게 스케일링(치석 제거), 구강검진, 레진 충전, 의치 세척 및 관리 교육 등 다양한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며, 학생들 역시 배운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권신혜 인피티엠 대표는 “진료를 받은 주민들의 반응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성 방문의 해' 기념 공모전… 8월 25~29일 이메일 접수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2025 장성 방문의 해 디카시·숏폼 공모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장성의 명소, 축제, 먹거리, 체험 등을 소개하고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감각적인 콘텐츠를 찾는다. '디카시'는 디지털 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 감성적인 사진과 글이 어우러진 작품을 말한다. '숏폼'은 1분 이내의 짧은 영상 콘텐츠를 의미한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발하게 소비되고 있다. 디카시는 1인 2편, 숏폼은 1인 1편만 응모할 수 있으며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작품 접수 기간은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이며,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총상금 규모는 1000만 원으로 창의성, 작품성, 대중성, 활용성 등을 고려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디카시는 40편, 숏폼은 12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누리집 공지사항, '장성 방문의 해'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장성군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상하 흔들식 무인방제 시스템 도입…인력난·고온기 농작업 부담 대폭 완화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전남 함평군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 현장의 노동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상하 흔들식 무인방제 시스템 보급에 나섰다. 함평군은 농촌진흥청 원예특작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상하 흔들식 자동약제살포시스템'을 이용한 무인방제장치 5대를 농가에 보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연동온실 내 레일을 따라 자동으로 주행하며, 상하로 진동하는 방식으로 약제를 고르게 살포한다. 기존의 수작업 중심 방제 방식보다 약제 부착력과 작물 품질이 향상되고, 살포량 절감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도 크다는 평가다. 특히, 여름철 폭염기가 길어지며 농작업 안전 문제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시스템은 노동 강도가 높은 방제작업을 자동화해 농업인의 농약 노출도를 줄이고 건강을 보호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함평군 엄다면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박지원 농가는 “상하 흔들식 무인방제 시스템 도입으로 농약에 노출되는 위험이 줄고 방제 시간도 크게 줄었다"며 “더운 여름철에 농약 방제로 걱정이 많았는데 무인방제기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상하 흔들식 무인방제 시스템 보급은 기후 변화에 적응하면서도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 신기술 도입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극 도입해 지속가능하고 소통하는 농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열사병, 열탈진 등 야외활동 자제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최근 폭염 재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시원하게 지내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활동 자제하기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 4대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작년 2024년 8월 첫 온열질환자 발생한 것에 비해 올해는 6월 초와 7월 초에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자가 발생함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발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폭염 대비 건강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해졌다. 또한, 야외활동 시 고열, 어지럼증, 피로감,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겨 물을 옷 위로 뿌려 부채, 선풍기 등을 이용해 체온을 낮추고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의식이 없을 시 지체 없이 119 구급대를 요청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연 재난에 폭염이 지정되고 인명 피해가 증가하는 만큼 평소 예방수칙을 따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혹서기 맞아 사외 62개 협력사 근로자 6800여 명 대상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HD현대삼호가 최근 지속되는 폭염속에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사외 협력사 근로자들에게 무더위를 식힐 시원한 수박을 선물한다. HD현대삼호는 대불공단 내 사외 협력사 62개사 6800여 명을 대상으로 혹서기 극복 및 사기 진작을 위해 2차례에 걸쳐 수박 1200통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점심시간을 맞아 1차로 600통을 제공했으며, 오는 8월 2차로 600통을 더 전달할 예정이다. HD현대삼호의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무더위로 고생하는 사외 협력사 근로자들이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으로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D현대삼호는 지난 2023년부터 동반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혹서기마다 사외 협력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수박 등 시원한 여름 과일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계약생산 방식으로 영암산 멜론과 수박을 사내 협력사에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서구, 광산구, 광주환경공단, 나주작은미술관 소식

10일 Mnet 연계 '전국반짝투어' 개최…당일 저녁 게릴라 콘서트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관광공사, CJENM(Mnet)과 함께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적 K팝 아이돌 그룹과 함께하는 '전국반짝투어'를 10일 광주 곳곳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특산물 판매, 깜짝 공연, 고향사랑 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광주의 특별한 하루'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에서 케이팝(K-pop) 아이돌 그룹이 광주 곳곳을 돌며 직접 '반짝팝업'을 운영하고, 광주 특산물을 990원 초특가로 판매한다. 시민과 팬들은 이 팝업에 방문해 상품을 구매하면 아이돌 게릴라 콘서트를 볼 수 있는 1+1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공연 관람권 수익금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해당 아이돌 이름으로 광주시에 전액 기부된다. 광주시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케이팝 아이돌의 광주 방문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는 물론 팬덤을 통한 성지순례 수요까지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 정보와 참여 아이돌에 대한 내용은 Mnet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아이돌 페스타 대작전: 전국반짝투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광주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특별한 여름철 프로그램"이라며 “시민은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얻고, 팬덤은 광주의 숨겨진 명소를 발견하고, 지역 상권은 활력을 얻는 상생 구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AI 인재육성' 긴밀대응…교육·산업·공공 87곳 한뜻 강기정 시장 “광주전략산업 뿌리부터 튼튼한 인재양성 사다리 구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새 정부 임기 5년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국정기획위원회의 인공지능(AI)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기조에 발맞춰 'AI선도도시'로서 오는 2030년까지 AI·디지털, 반도체, 문화콘텐츠 등 지역 미래전략산업과 연계한 총 81만명의 인재양성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인재양성 정책에 더해 최근 로드맵을 제시한 '2030 인재양성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전략산업 인재양성의 요람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30 인재양성전략' 실행 위한 논의 본격화 광주시는 지난달 11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스튜디오에서 교육계, 경제단체, 산업계, 공공기관 등 87개 기관·단체와 함께 '2030 광주 인재양성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보고회에서 '광주의 미래를 밝히는 LIGHT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30년까지 AI·디지털, 반도체, 문화콘텐츠 등 지역전략산업의 성장을 이끌 산업기술 인재 35만명 양성과 미래교육도시 기반 확산을 위한 인재 46만명 등 총 81만명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2030 인재양성 전략'의 성공을 위한 지산학연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6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AX미래전략산업 추진 간담회'에 참석, 산학협력 방안과 공동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AX실증, 미래모빌리티, 2차전지, 메디헬스케어 등 지역주력산업과 대학 정책과제 등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AI, 디지털, 반도체, 문화콘텐츠 등 지역전략산업 분야에서 초·중·고부터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뿌리부터 튼튼한 인재양성 사다리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과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GCC사관학교, 실무형 인재 배출 '가속' 광주시는 미래산업 대응을 위해 실질적인 인재양성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전국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AI사관학교를 운영해 1기 155명 수료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221명의 AI 인재를 배출했다. 올해 제6기 330명을 최종 선발해 7개월 간의 AI 전문가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실감콘텐츠 기술인력과 실무현장에 바로 투입가능한 실감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GCC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제1기 132명의 전문 인재를 배출했고, 올해 제2기는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140명을 선발해 교육 중이다. 실제로 AI사관학교와 GCC사관학교를 졸업한 인재들의 AI·반도체 분야 유수기업으로의 취업이 속속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반향이 나타나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페르소나 AI, 인디제이, ㈜여보야가 AI사관학교 출신 인재를 채용했고, 이들 기업은 Gen-AI 총회 대상과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큐로드와 와이즈 VFX 등이 GCC사관학교 출신 인재를 다수 채용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에이직랜드와 에임퓨처가 광주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알약과 같은 알소프트로 유명한 이스트 소프트도 광주시와 함께 AI·디지털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산학연 거버넌스 체계 강화 “81만명 인재양성 기대" 광주시는 국정기획위원회의 AI 교육강화 기조에 발맞춰 '2030 인재양성 전략'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산학연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교육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200억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추가 확보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적극 활용해 대학이 지역산업 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예비지정된 전남대와 조선대의 혁신과제에 지역 전략 산업들이 촘촘히 연계돼 글로벌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종 선정까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그동안 체계적인 인재양성 정책을 통해 AI·콘텐츠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재를 꾸준히 배출했다"며 “앞으로도 AI 선도도시의 강점을 살려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과 지산학연 협력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역산업을 선도할 핵심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11일까지 김대중센터서 열려…12개 분야 200여개 사 참여 강기정 시장 “풍부한 에너지 기반한 미래 산업도시로 우뚝"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앞서 광주시와 광주경제자유구역청, 한전KDN,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지역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밸리산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에너지밸리산단 등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공 실증단지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열)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이차전지 △스마트그리드 △수질환경 △대기환경 △폐기물처리 △환경신기술 △자원순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12개 분야 200개사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다양한 환경보호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구매상담회인 '동반성장페어'는 대기업 80여개사, 중소기업 150여개사가 참여해 기업 간 매칭, 사례발표, 정책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한다. 'KOTRA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 초청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참가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한다. 또 전시장 내 스튜디오를 조성해 참가기업들에 제품 사진 촬영과 온라인 수출플랫폼에서 상품등록까지의 원스톱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시기간 동안 신재생에너지 지원정책 설명회, RE100 이행전략 세미나 등 정책과 산업을 잇는 기후·환경·에너지 관련 포럼과 세미나도 잇따라 열린다. 이번 전시회의 또 다른 매력은 '넷-제로 마켓(Net-Zero Market)'이라는 시민 체험형 행사다. 기업과 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야생동물 사진 전시회 관람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 △천연 수제 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환경·에너지 분야 논의의 장인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대전이 미래 에너지 보고가 될 광주에서 열리게 됐다"며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은 풍부한 에너지에 기반해 산업의 전초기지가 되고,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는 미래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기후·환경·에너지 분야의 혁신과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장체험학습 '3단계 안전대책' 전격 시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교사가 안심하고 학생이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교원의 법적 책임 논란에 따른 학교현장의 현장체험학습 기피 분위기 확산 등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사전 단계로 교원 법적 책임 명확화 및 매뉴얼 구체화 △현장 단계는 현장체험 인솔을 위하 기타보조인력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 강화 △사후 단계로 사고 발생 시 교원 보호 체계 마련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6월 21일부터 개정·시행된 '학교안전법'에 따라, 교원이 사고예방 및 안전조치를 다한 경우 민·형사상 책임이 면제된다. 이에 더해 광주시교육청은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 시 구조적 과실이 없는 교원이 명확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적 면책 조항의 신설을 시·도교육감협의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TF팀을 구성해 시교육청 현장체험학습 매뉴얼 내 안전체크리스트를 보다 구체화 하고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침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위해 사전 안전교육 이수, 성범죄 및 아동학대 경력 조회를 완료한 기타보조인력풀을 구성하고, 초등학교 1일형 체험학습에 학급당 1명의 인솔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추가경정예산도 확보했다. 아울러,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7월 18일부터 '현장체험학습 공개방' 홈페이지를 개편해 날짜별 보조인력 자동 검색, 자원봉사자 위촉장 자동 출력 기능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학교 현장에서 보다 손쉽게 인솔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사고 발생 시에는 교사가 혼자 책임지지 않도록 학교장과 교육청이 함께 대응하며, 긴급 지원팀을 파견해 현장 지원, 심리 안정, 언론 대응까지 종합적으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광주지방변호사회와 연계한 법률 상담, 수사 입회 등 법률 지원 체계도 운영해 교원이 법적 대응 과정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도록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대책은 학교 현장의 부담을 덜고, 체험학습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며, “앞으로도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리원 대상 맞춤형 교육…현장 적용력 높여 식중독 예방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9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어린이·사회복지시설 급식소 조리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조리실 관리수칙'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서구센터 임소영 팀장이 강사로 나서 △식중독 주요 발생 원인과 예방 방법 △노로바이러스의 특성과 대응법 △위생적 식재료 관리 및 조리실 환경 유지 요령 등을 설명했다. 특히 위생적 관리 사례와 비위생적 사례를 실제 사진으로 비교 제시하고, 참여형 퀴즈를 병행해 조리원들의 이해도와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 허영란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조리원의 위생관리 역량을 높여 식중독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위생교육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가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를 기록한 건 바로 조리원 여러분의 땀과 헌신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서구가 '급식관리 1등 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원활한 신청 접수·신속한 지급 총력…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 운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원활하고 신속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을 위해 전담 특별업무팀(TF, 이하 전담팀)을 구성,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전담팀은 김석웅 광산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9개 부서, 21개 동으로 구성했다. 광산구는 21일부터 2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창구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신청 접수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초기 2주간 각 동 창구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지원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전담팀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안정, 지역 상권 소비 활성화라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민의 참여와 쿠폰 이용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워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연계해 골목상권,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 정보를 시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홍보 방안도 모색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는 민생경제 회복 밑거름이 되도록 구 차원의 활용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무엇보다 신청‧지급 전 과정에서 시민 누구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대상은 약 38만 명(2025년 6월 말 기준)으로 파악된다. 광산구는 1인당 18만~43만 원(일반 시민 18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족 33만 원, 기초수급자 43만 원)이 지급된다. 이어 2차로 9월 22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시민에게 1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광주상생카드(선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11월 30일까지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민관기관 4곳과 손잡고 탄소중립 실천과 수해 예방 동시 추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KT전남/전북광역본부, 광주시자원봉사센터, 광주관광공사, 서구시설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추진한 ESG 캠페인 '걷GO! 막GO! 광주를 지키G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 5일부터 7월 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도심 침수 예방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형 ESG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빗물받이 맵핑 △걸음 기부 △차수막 기부 등 세 가지 활동이 병행 추진됐다. 총 79개 크루, 398명의 시민과 참여기관 임직원이 함께해 총 9541만 보의 걸음을 모았으며, 이를 통해 350만 원의 차수막 기부금을 마련했다. 또한 광주 시내 323개소의 빗물받이를 맵핑하고, 약 650개의 차수막을 기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활동은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협력해 시민참여 기반의 ESG 모델을 구현한 사례로, 일상 속 걷기 운동을 통한 환경보호, 디지털 기반의 재난 예방 인프라 구축, 나눔 실천이라는 사회적 가치가 통합적으로 실현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기관과 함께한 이 캠페인이 시민 안전과 기후 대응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색으로 읽는 감정의 결' 주제 '최미성 5th 개인전' 나선후 관장, 작가 중심 예술과 감성적 공감으로 시민참여 이끈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나주작은미술관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다양한 기획 전시 및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색으로 읽는 감정의 결' 주제로 선보이는 '최미성 5th 개인전'은 나선후 관장이 직접 큐레이팅한 5~7인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작가 초대전은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작가와의 대화(아티스트 토크), 미니 워크숍 등 시민이 예술가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열린 미술관'으로 진행된다. 또한 '따뜻한 미술 나눔'이라는 콘셉트의 신진작가 경매전도 열린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준비 중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온·오프라인 경매를 통해 소개하고, 수익금 일부는 지역 문화기금 및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환원시켜 예술의 사회적순환을 실현할 예정이다. 나 관장은 자연과 삶, 역사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는 기획전과 인문학을 융합한 학술 행사 등 나주만의 문화 정체성을 반영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기 위해 지역 작가와 협업, 청소년 미술 교육 등 장기적 예술 생태계 기반을 탄탄하게 조성할 계획이다. 나선후 관장은 “예술은 단지 감상하는 것을 넘어, 시대와 지역을 연결하고 서로의 마음을 잇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며 “작지만 단단한 나주작은미술관이 지역 주민과 예술가 모두에게 열린 실험의 장이 되도록 계속해서 방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예술가 네트워크 조성, 온·오프라인 홍보 체계 강화 등 예술문화 플랫폼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며 “예술이 단순 감상의 영역을 넘어 공동체 소통과 지역 자긍심을 회복하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나선후 관장은 나주대학교 교수이자 미술평론가로, 퍼포먼스와 해프닝을 접목한 '퍼해밍 아트'라는 새로운 예술 장르를 창시하며 예술의 사회적 실천성을 실천해 오고 있다. 나 관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족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2017년 5·18 민주항쟁 헌법 수록을 위한 '퍼해밍 아트' 공연 기획·연출 총감독으로 세차례의 공연을 통해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문화예술계의 공로를 인정받아 다수의 표창을 받았으며 올해 문화예술부문 광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현재는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나주작은미술관의 관장 겸 운영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원광대, 원광대병원 소식

결식 예방 위해 아동 1100여 명에 도시락 무상 제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익산시가 방학 중에도 끼니 걱정 없는 돌봄 환경을 조성한다. 익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29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 1100여 명에게'초등돌봄 건강 도시락'을 무상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초등돌봄 건강 도시락 사업은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동안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고,결식우려 아동에게 영양 가득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겨울방학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6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2년째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참여 학교가 2곳, 학생 수가 약200명 늘어나 더 많은 아동이 혜택을 보게 됐다. 아울러 도시락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주재료로 사용해 아동 건강을 챙기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먹거리 선순환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익산교육지원청,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식당,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익산시는 사업을 총괄하고 △익산교육지원청'대상 학교 선정'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식재료 조달 및 도시락 배송' △청년식당'도시락 제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식단 구성 및 위생 점검'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도시락 제조 및 공급 과정의 위생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이들이 방학 중에도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힘을모아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도시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돌봄 모델을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폭염 대응 강화...“시민 안전 최우선“ 재난도우미 ,읍면동장 책임제 등…폭염 민감 대상 예찰·보호 힘써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속되는 폭염상황에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익산 지역은 지난7일부터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는 3개 반 52명으로 구성된 '폭염 대응 특별팀(TF)'을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는 무더위 쉼터 50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행자 보호를 위해 173개의 그늘막을 주요 교차로에 설치했다. 시는 스마트 그늘막 2개소를 추가 설치 중이며, 폭염 대책 기간인 오는 9월 말까지 주1회이상 무더위 쉼터를 방문 점검하고 추가 지정을 검토해 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버스 정류장 28곳에 오전·오후1회씩 대형 얼음과 생수를 비치해 시민들이 시원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폭염경보 발효 시주요 간선도로 35㎞구간에 살수차4대를 운영해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한다. 시는 독거노인, 거동불편인 등 폭염 민감 대상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해 인명피해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이 과정에서 통·이장, 자율방재단, 생활지원사 등으로 구성된 1700여 명의 재난도우미가 지역 내 폭염 민감 대상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실제 생활지원사는 취약노인 410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방문1회, 전화1회 이상 운영으로 건강을 살피고 있다. 대상자 중 기저질환 보유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주말에도 유선으로 추가적인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읍면동장 책임제' 운영을 강화해 읍면동장이 직접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상황과 건강 상태를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 건설현장 105개소의 온열질환 예방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폭염이 심한 경우 야외 작업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한 행동요령 안내 등 예방 중심의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폭염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실효성 있는 대응에 나서고, 시민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원광대병원, 글로벌 임상실습 전문병원으로 발걸음 지난 6월 일본 산업의과 대학생들에 이어 유럽지역 의과대 학생 초청 임상실습 진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지난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IFMSA SCOPE 프로그램을 통해 핀란드, 헝가리, 벨기에 등 유럽지역 의과대 학생 5명을 초청해 임상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 일본 산업의과 대학생들의 임상실습에 이어 두 번째다. IFMSA(International Federation of Medical Students' Associations)는 전 세계 의대생들에 의해 운영되는 비영리단체로서, 전 세계 의대생들의 임상 실습 교환학생 프로그램(SCOPE)을 진행해 왔으며, 여기에 소속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도 프로그램에 맞춰 내년에 교환학생 임상실습을 나갈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예비 의사들이 한국의 의료환경을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쌓게 하고, 원광대학교 의과대생들 또한, 세계의 의료를 경험하게 하는 교환학생 글로벌 임상실습 프로그램은 생명 중심 글로컬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원광대학교병원의 글로벌 헬스케어 추진의 일환이기도 하다.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의 임상 실습 경험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향후 여정에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 교류가 더욱 발전해 의료 전문 인력 양성의 밀알이 되는 교환학생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직무특화 현직자 토크 콘서트 개최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일환으로 한국치즈과학고에서 진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에서 '직무특화 현직자 토크콘서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직업계 고교 학생들이 실제 직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관심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첫째 날인 7일 '디저트 창업의 세계'를 주제로 한국치즈과학고 1학년과 3학년 학생들이 한식디저트협회 및 알보커피바 대표와 함께 현직자들의 직무 경험 및 성공 사례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둘째 날인 8일은 '도내 식품기업의 이해'를 주제로 2학년 학생들과 (주)한우물 및 (주)코아바이오 기업 실무자가 초청돼 강연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 및 바이오산업 분야의 다양한 직무와 기업 비전, 그리고 실제 업무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미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었으며, 현직자들은 취업을 위한 필수 역량과 향후 산업 전망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동기 부여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현직자 토크콘서트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지속적으로 직업계 고교생들이 급변하는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경제] 광양시, 여수시, 순천시, 고흥군,보성군,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경자청 소식

'2025~2029년 스마트도시계획' 국토교통부 승인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교육, 교통, 재난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립한 '광양시 스마트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도시'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시를 의미하며, 이러한 기술이 도시 인프라와 결합돼 융·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광양시 스마트도시계획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의 중장기 로드맵으로, 2023년까지 5년 동안 추진된 기존 스마트도시계획을 한층 더 구체화하고 실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광양시는 이번 계획에 따라 AI스마트아이키움 플랫폼을 연내 확대 구축해 교육권 보장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최근 정식 운영을 시작한 'MY광양' 앱을 기반으로 AI 민원 챗봇 도입, 스마트공원 조성, CCTV 지능형 관제 시스템 도입 등 15개 세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은미 광양시 디지털정보과장은 “이번 스마트도시계획 승인을 통해 우리 시 스마트도시의 비전과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각 부처의 스마트도시 구축 지원 공모사업 응모에도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생활 전반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도시 광양을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市, 개소 초기 100% 분양 달성한 지식산업센터서 기업 의견 적극 수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7월 2일,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이하 센터)에서 '2025년 제1회 입주기업 간담회'를 열고, 기업 간 협력과 성장 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는 개소 초기임에도 전실 분양을 완료하며 주목받았으며, 현재는 이차전지, 자동화, 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 23개 사가 입주해 산업 간 융복합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미래형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운영 주체인 광양시, 전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순천대학교, 지역창업고용진흥협회, 전남지역기술지주, 광양만권HRD센터 등 입주기관 관계자 및 입주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운영 현황 공유 △입주기업 네트워킹 △건의사항 청취 △입주기업협의회 대표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 운영 규정과 관리비 기준에 대한 안내에 이어, 총 23개 입주기업이 사업 및 연구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이 중 ▲엘케이앤텍(이차전지 소재) ▲에버인더스(나트륨 이차전지) ▲넥서스가스(수소 고압가스 관제시스템) ▲에이엠피(이차전지 폐수처리 시스템) 등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유망 기업들이 주목받았다. 발표에 이어 기업들은 △공용장비 유틸리티 지원 △회의실 예약 시스템 구축 등 현장 중심의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시는 이를 적극 검토해 향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입주기업협의회'가 공식 출범했으며, 엘케이앤텍 임기택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향후 기업 간 정보 공유 및 공동 현안 대응을 위한 자율적 협력체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센터에서는 순천대학교, 지역창업고용진흥협회 등 입주기관과 연계한 창업지원, 인재 양성, 기술사업화 등 지산학(知産學) 협력 프로그램이 활발히 전개될 예정이다. 여수시, 빅데이터 기반 행정 정보 통합 서비스 제공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4일 시청 회의실에서 빅데이터 포털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약 7개월간 진행됐다. 보고회는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유지 보수 및 홍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구축은 시정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공동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이를 위해 공공데이터포털, 국가통계포털 등 22개 시스템의 데이터를 연계하고 300여 종의 항목을 수집·가공해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였다. 시는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거쳐 향후 정식으로 빅데이터 포털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구축을 통해 시민들은 우리 시의 현황을 손쉽게 파악하고, 시는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정책 수립으로 행정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데이터 발굴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미래를 예측하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순천, 북부복지타운 첫 삽 뜨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8일, 서면 선평리 718번지 일원에서 '북부복지타운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원로단체 및 시민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첫 삽을 함께 떴다. 북부복지타운은 어르신 여가와 건강관리, 치매요양까지 아우르는 복합복지시설로, 총공사비 214억 원을 투입해 공립노인쉼터(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348㎡)와 북부복지관(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565㎡)으로 조성된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립노인쉼터는 장기(92인)·단기(20인) 요양시설을 갖춰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되며, 북부복지관은 동시 400명 수용 규모의 여가·복지 프로그램 공간으로, 고령화에 대응하는 지역 중심 복지시설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순천 북부권에 어르신 돌봄과 여가, 건강이 어우러진 복지 인프라가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시민 모두가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서는 시책 홍보영상 상영, 축하 공연, 시삽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이 진행됐으며, 혹서기 대비 차양막과 음수대 설치, 응급요원 배치 등 시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과역면 가산마을, 두원면 성두마을 국비 33억 원 포함 총 47억 원 투입 사업 추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공모에서 과역면 가산마을과 두원면 성두마을 2개 지역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에 기본 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주민 주도의 환경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지원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생활 기반 정비, 노후주택 개량, 주민 공동시설 조성, 휴먼케어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고흥군은 올해 초부터 마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 설명회를 꾸준히 개최하는 등 체계적으로 공모를 준비해 왔다. 지난 4월 전라남도 현장평가와 6월 지방시대위원회 대면평가를 거쳐 가산마을과 성두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47억 원(국비 33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이를 통해 마을 안길과 노후 담장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주택개선, 주민 공동시설 조성, 주민 돌봄 및 교육 지원 등의 종합적인 마을 개선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행정과 마을 주민이 함께 노력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낙후된 농촌 생활 기반 개선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녹차수도 보성, '말차코어' 트렌드 타고 다시 뜬다! '젠지세대' 저격 말차 시리즈, 보성군 '말차력' 꽉! 잡았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전 세계적으로 '말차코어(Matcha-core)'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만큼, 말차 열풍이 뜨겁다. 선명한 초록빛과 건강한 이미지가 결합된 말차는 최근 MZ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하며 커피를 대체하는 음료로 자리 잡았다. 이런 트렌드 속에서 대한민국 차의 본고장 보성군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웰니스, 저속노화, 힐링루틴,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다시 '차(茶)'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 변화의 흐름에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바로 보성군 봇재에 위치한 '그린다향' 카페다. '봇재'는 한국차박물관, 차밭, 율포솔밭해수욕장 등 관광지와 인접한 관문형 거점으로, 건물 2층 그린다향 카페는 지역 특산 말차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이며 보성다운 감성과 트렌드를 동시에 잡고 있다. '그린다향' 카페는 ▲말차소프트아이스크림, ▲말차라떼, ▲말차아이스크림라떼, ▲말차크림라떼, ▲말차흑당버블, ▲말차고구마라떼 등의 보성말차 음료를 자체 개발해 판매 중이다. 부드러운 맛과 진한 향, 감성적인 비주얼은 물론, SNS 인증 사진 명소로도 입소문을 타면서 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2025년 상반기 봇재 방문객 수는 총 63,742명으로, 지난해 6월 30일 기준으로 같은 기간보다 4,373명 증가했으며 수익도 3억 2천만 원을 넘기며 6%가량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보성말차'의 품질과 경쟁력은 그 근본인 '보성녹차'의 역사와 명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보성녹차'는 2002년 농산물 분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돼 대한민국 차산업의 품질 기준을 제시해왔다. 또한,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지역명품브랜드 부문에서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부터 16년 연속 미국(USDA), 유럽(EU), 일본(JAS)의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기농 차 생산 기반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YGPA, '여수세계박람회장' K-MICE 거점으로 부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내년 8월 개최 예정인 '제7회 섬의 날' 행사를 여수세계박람회장(이하 박람회장)에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 제1회 행사를 개최한 이래, 매년 8월 8일을 전후로 섬이 위치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2026년 7회째를 맞는 섬의 날 행사는 섬 주민을 비롯한 다양한 참여자가 함께하며, 기념식, 전시·홍보관, 부대행사, 학술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YGPA는 섬의 날 행사 유치를 통해 박람회장 내 MICE 유치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박람회장의 해양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장 내 시설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국가 기념일인 섬의 날 행사를 박람회장으로 유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섬의 날과 같은 대형 MICE 행사 유치를 통해 박람회장이 K-MICE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YGPA는 전남도, 여수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MICE행사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정부와의 제도 협력 강화, 대정부 공동건의문 채택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7월 8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주관으로 개최된 제32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에 참석하여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현안 및 역점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장협의회에서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과제 9건을 정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광양경자청은 시도지사와 경자청장으로 이원화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권한을 경자청장으로 일원화함으로써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대정부 건의를 통해 중앙정부 차원의 경제자유구역 제도 개선으로 경자청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해주기를 기대한다."며 “광양경자청도 규제 완화와 기업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33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 차기개최지로 광양경자청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광양시, 6월 출생아 수 100명 돌파… 33개월 만에 세 자릿수 회복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6월 광양시 출생아 수가 세자릿수를 넘어섰다. 2022년 9월 100명 이하로 떨어진 이후 33개월 만이다. 저출산 위기 속 이례적인 반등 사례다. 8일 광양시에 따르면 2025년 6월 출생아 수는 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3% 증가했다. △2022년 5월~6월 출생아 84명→59명 △2023년 81명→62명 △2024년 83명→62 등 통상 5월에서 6월로 이어지는 시기는 출생아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왔으나 올해 이례적으로 증가세로 전환되며 반등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출생 증가, 12개월 연속… 합계출산율도 반등 광양시는 이번 결과가 단순한 계절적 변동이 아니라 2024년 7월부터 이어진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 2025년 상반기 출생아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0명(25.1%) 늘어난 548명으로,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의 안정감 회복, 혼인율 증가, 결혼 적령기 인구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단기적 반등이 아닌 구조적 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출생아 수 증가와 더불어 합계출산율도 개선되는 등 인구지표 전반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광양시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1.06명에서 2023년 0.99명으로 떨어졌으나 2024년에는 1.09명으로 반등했다. 청년층 정착과 주거안정 뒷받침한 정책 효과 시는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청년층의 정착과 주거 안정을 뒷받침한 인구·복지 정책이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2024년 6월 광양시의 이차전지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함께 그동안 추진해 온 청년 일자리 및 정주 여건 지원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인구 증가에 힘을 보탰다는 풀이다. 광양시는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일자리부터 결혼·임신·출산·보육·교육·정주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인구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평생 살고 싶은 도시'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광양시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 '굿잡광양' 개설(2024년 9월) △포스코 맞춤형 취업교육 운영(2022~2025년, 누적 947명 취업) △청년농업인 대상 광양형 스마트팜 준공(2개 동) 등 청년 일자리 기반 확충의 대표적인 사례다. 주거안정과 청년층 유입 유도 주거 부문 역시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연 최대 200만~300만 원) △전남 최초 전세사기 피해자 이자 지원(월 최대 40만 원, 1년간) △광양 행복타운 고급형 청년임대주택 건립(2026년 1월 착공 예정)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월 최대 20만 원, 최대 12개월) △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임차 지원(월 최대 30만 원) 등 실질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인근 도시보다 저렴한 신축 아파트가 많아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전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광양시의 인구 유입에 긍정적 영향이다. 임신·출산·양육까지 전 생애 맞춤 복지 여기에 더해 청년 중심 정책과 더불어 임신·출산·양육 전반에 걸쳐 지원 강화를 통해 출산율 반등을 지원하고 있다. 광양시는 365일 운영되는 '달빛어린이 병원'을 통해 영유아 야간·공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올해 안으로 전남공공산후조리원 6호점 개원을 앞두고 있다. 또 아동 중증질환자의 관외 진료 시 교통비를 지원(비수도권 7만 원, 수도권 10만 원, 연 최대 50만 원)하는 등 의료 접근성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아이를 갖고자 하는 난임가정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다각적으로 추진 중이다. △난임부부 교통비 (시술 차수당 최대 20만 원) △난임부부 시술비(정부 지원 제외 본인부담금 최대 100만 원 지원, 출산당 25회 한도) △임신 축하지원금(100만 원) △고령임부 의료비 플러스 (35세 이상 임부 최대 50만 원) △산후조리비(일반산모 80만 원→100만 원) △출생축하금(거주요건 1년→6개월 완화) △출산가정 건강관리 사업 △어린이보육재단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등 임신·출산·양육에 부족함이 없도록 든든하게 지원 중이다. 특히 '최소 두 아이는 문제없이 키울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있도록 광양시만의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담은 '생애복지플랫폼'은 출산과 양육을 뒷받침하는 탄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인구정책과 복지정책을 기반으로 2022년 1637명, 2023년 498명, 2024년 2026명이 증가하며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6월 말 기준 전년 말 대비 628명이 늘며 4년 연속으로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익산 고구마, 한국맥도날드와 만나 전국민 입맛 잡는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고구마가 세계적 외식 기업 '한국맥도날드'와 만나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10일 전국 400여 개 매장에서 신제품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의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신제품은 2021년부터 맥도날드가 시작한 '한국의 맛(Taste Of Korea)'캠페인의 다섯 번째 주인공이다. 달콤한 익산 고구마와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의 환상적인 조화가 특징이다. 특히 버거와 함께 출시되는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은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서 세번째로 나온 맥모닝 메뉴다. 고구마 크로켓과 신선한 토마토를 조합해 아침에도 부담 없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농산물을 전국 단위의 판매망과 연결함으로써 농산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농산물 소비 활성화와 농가소득 안정화를 이루는 데 의의가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연초부터 고구마 재배 농가·농협 등과 수십 차례의 협의 과정을 거쳤으며, 실제 이번 협력으로 익산에서 200여 톤의 고구마가 소비됐다. 익산 고구마는 미륵산을 중심으로 펼쳐진 비옥한 황토밭에서 재배되는데, 당도가 높고 식감이 부드러워 전국에서 품질 좋은 고구마로 인정받고 있다. '익산 고구마'의 명성에는 익산시와 지역 농가의 정성 어린 노력이 깃들어 있다. 우선 익산시는 바이러스에 강한 조직배양묘를 공급하고 비료나 농약 등 필요 농자재도 함께 지원해 건강한 고구마를 생산하도록 돕는다. 각 농가에서는 겉흙과 속흙을 바꿔주는 심토반전 작업을 통해 연작 장해와 병해충을 예방하고, 생산량을 늘리는 등 체계적 재배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고구마의 상품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우리 익산 농산물의 우수성이 전국 소비자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업체와 함께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익산영등DT매장에서는 판매 첫날에 한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구매자 중 선착순 3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또 익산시는 7월말까지 고향사랑기부에 10만 원 이상 기부 시 이벤트 상품으로'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세트'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 익산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참여 유공자 표창 수여 13개 기관·단체 소속 20명 표창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재난에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 온 유공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시는 8일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해 실전 대응 능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익산시청에서 열린 이날 수여식은 훈련에 적극 참여한 13개 기관‧단체 소속 20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훈련의 기획부터 현장 대응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앞서 5월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초동 대응 △인명 구조 △이재민 대피 △수습·복구 등 재난 초기부터 복구 단계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특히 실제 풍수해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된 시나리오를 적용해 실효성을 높였다. 아울러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반복적인 훈련과 철저한 준비가 가장 중요한 대응책"이라며 “표창을 받은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익산시는 매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관리 역량을 점검하고 있으며, 훈련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명현관 군수 군정현안 직접 설명, 2시간여 군민과 진솔대화 7월 7일부터 30일까지, 9일간'해남愛 미래 공감 투어'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읍면대화가 내용도, 형식도 확바뀐 군민소통의 자리로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7일 화원면을 시작으로 14개 읍면을 순회하는'해남愛 미래 공감 투어'를 시작했다. 매년 연초 운영되던 읍면 대화는 제주항공 사고를 비롯해 대통령 선거 등으로 일정이 미뤄져 올해는 하반기에 실시하게 됐다. 무더운 날씨가 무색하게 많은 군민들의 참여속에 열리고 있는 읍면 대화는 확 바뀐 형식과 내용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명현관 군수가 직접 브리핑에 나서 군정의 현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군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두시간 여 진행되는 읍면 대화 내내 서서 읍면 대화를 주재한 명군수는 민선 7, 8기 역대 최대의 군정성과를 하나하나 되짚어가며, 해남의 변화와 발전을 이끈 군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해남의 더 큰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명현관 군수는“민선7~8기 역대 최대의 군정성과를 바탕으로 해남의 미래를 바꿀 다시없을 중대한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며“해남에 살아도 대도시 못지 않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농어촌의 비전을 실현하는'농어촌수도, 해남'으로 다시한번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군민들의 눈높이를 맞춰 소통하는 읍면 대화 방식에 대한 군민들의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기존 군수와 내빈들이 상석에 앉아 진행하던 읍면 대화의 방식에서 단상을 옆으로 배치하고 군수가 자료 화면을 보며 직접 설명에 나서면서 소통이 훨씬 원활하게 이루어졌다는 평가이다. 이어진 읍면 건의와 군민들의 질의 및 군수 답변도 예상시간을 훨씬 넘어 진행되면서도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대화가 오가 내용면에서도 한단계 향상되었다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해남군 '해남愛 미래 공감 투어'는 7일 화원면을 시작으로, △8일 황산·문내면 △9일 삼산·화산면 △10일 마산·옥천면 △11일 현산·송지면 △14일 산이면 △28일 해남읍 △29일 북평·북일면 △30일 계곡면 순으로 개최된다. 농수축산물 가뭄피해 대응대책 회의, 예찰 및 현장기술지원반 운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8일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가뭄 대비 부서별 현황을 점검하고, 가뭄 발생 및 지속시 단계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가뭄 발생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하는 농수축산물 분야에 대한 관련 부서의 대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대한 예찰 강화와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해남군의 관내 저수지 296개소의 저수율은 66%를 유지하고 있으나, 우심지역인 문내·화원의 경우 동외저수지 42%를 비롯해 57%의 저수현황을 고려하여 영산강사업단 문내·화원 양수장을 탄력적으로 가동중에 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과 양식수산물, 가축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방제 자재와 물품 등을 조기에 지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다만, 가뭄이 지속될 경우 상황판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등 가뭄상황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예상보다 일찍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가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재해보험 가입 등 사전 대비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7월 12일 개장 8월 17일까지 37일간 운영 개장일 전국 맨발 걷기 대회, 치맥 페스티벌, 크로스핏 대회 열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남 완도군의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오는 12일 개장하여 다음 달 17일까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신지 명사십리 외 보길 중리 등 10개소는 25일 개장한다. 군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모래조각 전시, 비치 발리볼 대회, 플라이 보드 쇼, 버스킹 공연 등 '해양치유와 바캉스'를 접목한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특히 오는 12일 신지 명사십리 개장일에는 '완도, 치유의 파도길을 걷다! 바다를 품다!'를 부제로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개최된다. 전국 최대 규모 크로스핏 대회인 '2025 SUFF(Summer Ultimate Fitness Festival)'가 12일부터 이틀간 신지 명사십리(완토리니)에서 열리며 선수,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일 저녁 7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맥주 바와 잔치 콘셉트의 주막, 푸드 트럭, EDM 파티, 래퍼 공연, 농구 게임·다트·인형 뽑기 부스 등을 운영한다. 지난해 치맥 페스티벌에는 4천여 명이 다녀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시간대에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오후 5시 완도해조류센터에서 출발, 저녁 9시와 11시 30분 신지 청와대 펜션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완도경찰서, 완도해양경찰서, 완도소방서 등과 협력해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인명 구조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 요원, 환경 정화 요원 등 14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할 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폭염으로 많은 피서객이 완도의 청정 바다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면서 “신지 명사십리를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하여 피서와 치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지 명사십리는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8년 연속 인증받은 곳으로, 세계 해수욕장 5000개 중 10개만 지정되는 '우수 해수욕장(Special mention)'으로 명실상부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이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5대 수칙 '손보구가세요' 적극 홍보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지난 7일에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 운동(캠페인)을 오일장이 열리는 조금시장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진도군과 소비자식품감시원이 참여해 추진했으며, 지역 주민과 시장상인, 일반음식점 영업자를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 수칙을 홍보했다. 군은 위생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손보구가세요'라는 이름으로 △손 씻기 △보관 온도 지키기 △구분 사용하기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5대 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진도군 관광과 관계자는 “여름철은 기온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지역 주민들이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위생 점검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바다 건너 건강 잡으러 가자!" 진도=에너지경젠신문 백준 기자 '바다 건너 건강 잡으러 가자!'라는 구호 아래 지난 6월 19일 조도면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IoT)을 기반으로 하는 '비대면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의 2기 신규 등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신규 등록에서는 섬의 특성상 병원 접근성이 낮은 의료 취약지 섬 지역의 만성질환자 어르신 10명을 등록해 도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기반을 강화했다. 2기 신규 등록자 60명은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로, 스마트폰과 연동된 블루투스 기기(손목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 측정기, 체중계 등)를 통해 6개월간 비대면 건강관리를 받게 된다. 해당 사업은 진도군 보건소에서 실시간으로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다가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대상자에게 악력기, 운동밴드 등을 추가로 제공하고, 저염식 식이요법과 근력운동 등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건강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진도군 보건소 담당자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기반 비대면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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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민선8기 4년차 첫 시작은 민생 살피기, 오늘부터 읍면 미래공감투어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군민 안전관리와 민생경제 피해를 막는 것으로 민선8기 4년차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명현관 군수는 직원 정례회의를 통해“이른 폭염으로 인한 고령자와 농어민, 현장 근로자 등의 온열질환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분야별 대책 마련과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21일부터 개시되는 만큼 해남사랑상품권 확보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군민들에게 신청방법 등을 홍보해 민생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군은 7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폭염대책 추진기간을 운영하고, 시가지 살수차 운행을 시작하는 등 조기에 무더위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고령자와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부서별 관리 대책을 마련해 적극적인 현장점검과 행동요령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무더위와 경기침체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서민 경제의 회복을 위해 이달부터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 등 경기 활성화 대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21일부터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로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고, 2차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군은 1차 지급까지 남은 2주의 기간동안 신청방법 등을 세세히 안내해 군민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스미싱 피해 예방 홍보활동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해남군은 군정 미래비전에 대한 군민 공감대를 높이고, 군-면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11일 화원면을 시작으로 14개 읍면을 대상으로 해남애(愛) 미래공감투어를 갖는다. 명군수는“미래공감투어를 통해 무더위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로하고, 해남군 미래발전에 대한 의지를 모을 예정이다"며“공직자들 또한 군정의 주인인 군민들에게 봉사하는 것은 물론 새 정부에서는 2배 이상 일하지 않으면 곧바로 뒤쳐진다는 각오를 가지고 일하는 군정의 면모를 일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년 귀농인 유입 전남 1위, 전국에서도 세 번째“귀농귀촌 지원 효과 톡톡"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귀농귀촌 인구가 6년간 8331가구, 9444명에 이르고 있어 귀농귀촌 1번지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 귀농․귀촌 유치를 본격화 한 이래 지금까지 6년간 귀농인 847가구 1014명, 귀촌인 7446가구 8,468명의 인원이 해남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인은 도시지역에서 1년이상 거주하다가 해남으로 이주해서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고 귀촌인은 농업이 아닌 다른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해 귀농인 유입이 총 123명으로 전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도 세 번째로 높은 숫자로, 해남이 귀농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경지면적과 친환경인증 면적을 보유하고, 다양한 특화작목 등 농업기술이 잘 보급되어 귀농인들이 정착하여 농업에 종사하기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체계적인 귀농 정착 지원 정책과 실전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해남군은 귀농을 준비하는 예비 귀농인부터 실제 정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의 초기 상담과 더불어 농지 확보, 주택 수리·임대 지원, 귀농 창업자금 연계 등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이 더해져 정착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사비 지원, 영농 창업 상품권 등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가 전국의 귀농 희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영농정착 확대 지원사업'을 통해 초기 종자 구입비부터 단계별 포장박스 제작, 홈페이지 구축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정착에 실효성을 더하고 있다. 해남군은 선도농가 현장실습 등 실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농사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실제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는 초보 귀농인의 불안감 해소와 조기 적응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번 귀농인 유입 전남 1위, 전국 3위 달성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저출산, 고령화로 지역 소멸 위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귀농인이 지역사회에 안정으로 정착함으로써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도 함께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청년 귀농인 유입 확대와 창업 지원 강화, 지역 공동체와 연계한 정착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귀농·귀촌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은 단순히 귀농을 위한 땅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의 공간으로 더 많은 이들이 해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과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7월 6일 '완도 해양치유의 날' 선포, 다채로운 해양치유 체험 진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12일 오후 5시 신지 명사십리에서 '2025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자연 속 치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완도의 해양치유 자원 및 맨발 걷기를 결합하여 치유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는 '완도, 치유의 파도길을 걷다! 바다를 품다! 를 슬로건으로 '해양치유 완도 맨발 걷기 대회'와 '완도 해양치유의 날' 지정 선포식, 다채로운 해양치유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맨발 걷기 대회 참가는 지난 6월 17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통해 받았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최근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부는 가운데 걷기 동호인, 관광객, 주민 등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당일 오전 10시부터 해변 필라테스와 엑서사이즈, 머드 팩, 꽃차 시음 등 완도 해양치유를 할 수 있는 체험 존을 운영하며, 맨발 걷기 효능 및 기본 동작 설명 등 전국맨발걷기운동본부의 박동창 회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식전 행사가 끝나면 참가자들은 모래 해변(3km)과 황톳길(1.2km)을 맨발로 걸으며 건강한 에너지를 채우고, 완보한 참가자에게는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대회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태블릿 PC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이날 7월 6일을 '완도 해양치유의 날'로 지정하는 선포식도 갖는다. 해양치유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3년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개관했으며, 해양치유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치유의 날'을 지정하기 위해 대국민 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치유'와 발음이 비슷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7(치), 6(육)이 최종 선정되어 지난 2월, 조례를 통해 7월 6일을 '완도 해양치유의 날'로 지정했다. 군은 전국 규모의 맨발 걷기 대회와 '완도 해양치유의 날' 선포식을 통해 '해양치유 1번지 완도'를 널리 알리고 관광 및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신지 명사십리는 맨발로 걷기 좋은 고운 모랫길과 공기 비타민인 산소 음이온이 도시의 최대 50배나 많을 정도로 청정한 곳이다"면서 “걷고, 치유하기에 최적지인 완도로 오셔서 힐링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집중호우와 폭염 취약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지성 호우에 의해 취약지역의 도로와 주택가의 침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침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배수구와 빗물받이 2,970개소 등 배수 체계를 점검하고 토사 유실과 낙석이 우려되는 급경사지 105개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군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대비해 경로당, 마을회관 등 관내 무더위쉼터 297곳의 냉방시설을 점검하고 운영시간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또한 냉방장치와 생수를 비치했으며, 폭염시 국민행동요령과 폭염 5대 기본 수칙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폭염 대응 5대 기본 수칙에는 ▲낮 12시~오후 5시 야외 활동 자제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한 곳에서 휴식 ▲노약자 건강 수시 확인 ▲농업·축산·건설 현장 작업시간 조정 등이 있다. 진도군 건설과 관계자는 “올여름은 호우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날 것으로 예보되는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대응체계를 가동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원로 전통예술인의 삶과 가치를 기록하는 문화도시 사업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과 진도군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6월 26일(목), 진도무형유산전수관에서 진도 문화예술인 약 50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촬영은 캐논코리아 전남지사의 무료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진도 원로 문화예술인의 삶과 예술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기록하기 위해 기획됐다. '장수 사진 촬영'은 캐논코리아 전남지사가 노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펼쳐온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번에는 진도의 무형유산 예능 보유자와 지역 원로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기록과 보존의 가치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전문 사진작가가 사진 촬영 후 사진 보정과 액자 제작까지 전 과정을 포함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예술인의 삶의 품격과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진도군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진도는 수많은 문화예술인이 살아 숨 쉬는 예향의 고장"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인의 삶을 존중하고, 후대에 전승할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진도군은 지역의 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기록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촬영된 사진은 문화예술 기록 보관소에 보관할 예정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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