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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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2관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는 19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과 지출 효율화 및 세입증대 사례를 발굴하고 자치단체 간 확산·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지방재정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대회다. 광주시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세외수입 확충과 재정전략회의 운영 등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 자치체단에 2개의 상을 수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광주시는 수상 특전(인센티브)으로 2억5000만원의 지방교부세를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자치단체가 제출한 사례 191건에 대해 분야별 사전심사, 내·외부 전문가 및 국민심사단 평가를 통해 대통령상 2건, 국무총리상 4건, 행정안전부장관상 27건 등 총 33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광주시는 세외수입 분야에서 감사위원회 사례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광주에 등록된 983개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농지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등 불법행위를 점검해 취득세 및 과징금 116억원을 부과했다. 이는 농업법인이 예외적으로 농지를 취득할 수 있고, 지방세 감면 등 혜택이 있음을 악용한 사례를 적발,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세외수입 확충에 기여한 사례다. 광주시는 또 예산절감 분야에서 예산담당관실 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광주시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7월 조직개편 때 재정혁신단을 신설하고 4대 분야 16개 과제의 재정건전화 계획을 수립하는 등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인정받았다. 특히 재정전략회의 운영을 통한 재정운용 기본방향과 핵심사업 위주 투자 우선순위 설정, 비효율 예산 발굴을 위한 내부 제안시스템 상시 운영 등은 다른 자치단체로 확산·공유할 수 있는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대내외적으로 지속되는 경제 침체와 부동산경기 악화 등에 따른 지방재정 위기에 지속적인 세출 구조조정과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재정운용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보성군, 영·호남 유일 종합청렴도 3년 연속 1등급 공공기관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보성군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대한민국 최고 등급인 1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해 청렴 선도기관으로 위상을 굳건히 다졌다.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종합쳥렴도 평가는 전국 46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3년 연속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남 보성군, 충남 부여군, 서울 구로구 단 3곳이다. 영·호남 기초자치단체인 77개 시군 중에서는 보성군이 유일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이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공직자, 유관 기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청렴 실천을 위해 노력해 주신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행정 실현으로 청렴 문화조성에 앞장서 군민과 함께하는 청렴 보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발표에 따르면 보성군은 청렴체감도(80.2), 청렴노력도(91.4)로 종합청렴도 1등급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켜냈다. 보성군 종합청렴도는 전국 기초자치단체(226) 평균인 77.1점보다 5.6점 높은 82.7점을 받았다. 특히,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기관장의 강력한 반부패 추진 의지로 시행한 청렴추진단 구성, 취약 분야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청렴 정책 등 5개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군민, 민원인 등이 평가하는 외부체감도 부문에서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감점 요인이 발생하지 않았고 지난해보다 1점 상승한 90.2점으로 평가받았다. 외부 체감도는 부패 인식과 부패 경험 두 가지 분야가 평가되며, 부패인식 분야는 △부정 청탁 △특혜 제공 △업무 투명 △절차 위반 △갑질 행위 △사익 추구 △소극 행정 등 7개 항목, 부패 경험은 금품 등 제공 경험률, 경험 빈도 등 2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2024년 보성군은 청렴 실천 결의대회, 청렴해피콜, 다양한 청렴 교육 외에도 주민 불편 해소 및 소통 강화를 위한 소통600, 문자 한 통, 군수 주재 청렴 특강 등 청렴 시책 추진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보성군은 2018년 보성군의 종합청렴도는 4등급에 머물렀으나, 민선 7기 김철우 군수가 취임하면서 2019년 3등급, 2020년 2등급, 2021년 2등급(전남 1위)에 이어 2022년 1등급, 2023년 1등급, 2024년 3년 연속 1등급이라는 신화를 달성했다. ans7200@ekn.kr

광주환경공단, 연말연시 ‘청렴·안전캠페인’ 운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광주 유스퀘어 광천종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청렴·인권과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청렴과 인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겨울철 시민들의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익신고와 심폐소생술 등을 소개하는 청렴 어깨띠를 두르고 리플렛과 홍보용 기념품 등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네번째다. 광주환경공단은 '2024년 청렴 Week(주간)' 및 '청렴 힐링캠프' 등을 통해 청렴 문화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올 한 해도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의 청렴문화 확산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오는 21일 개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문을 연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설립된 기상과학관이며 해양기상을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과학관이다. 기상청이 운영하는 국립기상과학관은 대구, 전북, 밀양, 충주, 서해안에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청장 서장원)은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2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지상 3층, 연면적 5376㎡ 규모로 신축됐으며, 기상과학 전문과학관이다. '해양기상'이라는 차별화된 주제를 선정해 바다에서 시작되는 위험기상인 △태풍 △풍랑 △해일에 대한 이해부터 해양과 기후변화의 상관성까지 기상기후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다양한 전시물로 구성됐다. △1관은 날씨의 기본원리를 신체놀이로 체험하는 날씨놀이체험관 △2관은 태풍·풍랑·해일을 심층 체험하는 해양기상현상관 △3관은 바다날씨를 관측하는 원리와 장비를 체험하는 해양기상관측관 △4관은 해양과 기후의 상호연관성과 기후감시요소, 미래 기후변화예측을 이해하는 해양기후변화관 △5관은 빗소리를 들으며 편안하게 힐링하는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이뤄졌다. 또한, 3층에는 완전한 구(球) 형태의 360도 스크린 안에서 최상의 몰입감을 경험하게 될 특수영상관도 마련됐다. 5개의 상설관 외에도 공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과학공연이 가능한 공연장은 지역민이 즐겁게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기대되고, 2개의 과학체험교육실을 갖추고 있어 학교 밖 과학교육 수요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장원 광주지방기상청장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바다날씨를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해양기상과학관 개관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여수의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같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amwon5599@ekn.kr

광주시교육청, 종합청렴도 2년 연속 4등급…청렴 체감도는 ‘최하위’ 불명예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4등급을 기록해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낮은 등급으로 평가돼 불명예를 안았다. 19일 국민권익위원회는 716개 공공기관의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 21만여명과 기관 내부 공직자 8만5000여명 등 약 30만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청렴체감도'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실태 평가'를 종합한 결과이다. 지난해 청렴 체감도에서 4등급을 기록했던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한 단계 하락해 최하위 등급인 5등급으로 평가됐다. 청렴 노력도 역시 여전히 4등급에 머물렀는데, 이 보다 낮은 곳은 없다. 부패실태 평가는 감사·수사기관 등 외부에서 적발된 부패 행위가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되는데, 개방형 감사관 채용 비위와 매입형 유치원 사업 비리 등이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청렴은 신뢰받는 교육 행정의 기반이지만, 현재 광주시교육청은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으며, 기대가 낮아진 탓에 국민권익위, 감사원 등 다른 기관에 공익신고와 제보를 하게 되는 일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광주시교육청은 시민사회의 비판에 귀를 막고, 비위행위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신뢰 회복이 더딘 실정이다"며 “광주교육의 청렴도는 이제 더 내려앉을 자리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이어 “이번 평가 결과에 근거해 부족함을 겸허히 되돌아보고, 청렴한 광주교육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광주시교육청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E-로컬경제] 나주시, 담양군, 함평군, 고흥군, 화순군 소식

주거복지분야 12개 평가 항목 성과 인정…주거복지 선도 도시로 발돋움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주거 취약가구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들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매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거복지 분야의 우수사례와 주거복지 계획수립, 비정상거처 지원실적, 청년월세 추진실적 등 12가지 추진 실적을 평가해 성과가 뛰어난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시상하고 있다. 나주시는 아동주거 취약가구 개선사업을 통해 타 지자체에서 시도하지 않은 대상가구의 심도깊은 욕구조사와 전문가의 피드백 등 혁신적 복지 모델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아동분과, 주거분과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거복지 지원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써 주거복지의 질적 수준이 크게 향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18일 이병노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혁신주니어보드 8팀과 함께 소통·공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출범한 담양군 혁신주니어보드는 7급 이하 20~30대 젊은 공직자들로 구성된 회의기구로,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팀별 사례조사와 연구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주니어보드 팀별 연구과제에 대해 보고하고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질의 토론하며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혁신주니어보드 팀별 대표자들은 △유튜브 기반의 부서별 소통 공간 마련 △익명 의견제시 게시판 도입 △후배가 선배에게 의견을 제안하는 리버스멘토링 △실무 문서작성 단축키 사용법 배부 △인수인계 활성화 방안과 부서별 안내서 제작 △주간업무보고 체계와 당직 근무 시스템 개편 △온라인 서면심의 진행 방법 등 참신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연구과제 심사와 더불어 직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을 선정하고 연말 포상금 수여와 함께 시상할 계획이며, 우수 연구과제는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 내부 검토를 거쳐 군정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병노 군수는 “젊은 공직자들의 혁신적인 업무 아이디어를 도입해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 조성은 물론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혁신적인 정책이 군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2024년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해 시상금 600만 원과 상사업비 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는 전남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수행한 농촌진흥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연구·개발 △농업 기술 보급 △현장 맞춤형 지원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우수한 농업기술센터를 선발한다. 함평군은 올해 지역특화 품목의 가공상품화 지원, 청년농업인 육성, 밭작물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계화 시범 사업, 스마트농업 확대 및 지원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영농4-H과제 공모사업과 청년 농업인 글로벌 농산업 탐방 프로그램 등 청년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서 두드러진 평가를 받았다. 함평군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확보한 상사업비 2600만 원을 활용, 스마트 농업 기반 확대, 농촌 인프라 개선 등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을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직원들이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지역 현장을 누빈 결과"라며 “기후변화, 고령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농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근거로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매년 시행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이다. 평가는 △훈련 기획·설계 △토론 및 현장훈련의 적절성 △홍보활동 △개선 및 환류 등의 다양한 항목에 대해 사전, 현장, 사후 평가 단계로 진행되며, 고흥군은 전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고흥군은 지난 10월 24일 산림청, 고흥소방서, 고흥경찰서, 육군 제7391부대 등 14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해 대형산불, 다중이용시설 및 전기차 화재 발생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대형화되는 산불과 사회적 이슈인 전기차 화재를 훈련 주제로 선정하고 산불 헬기와 드론 등 재난 대응 장비들을 대거 투입해 실제와 같은 훈련을 실시해 군민들과 평가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공영민 군수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이번 평가 결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7일 지역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직접 찾아 위로·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탄핵 정국 및 치솟는 물가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처해있는 소상공인의 민생 안정 및 훈훈한 연말 분위기 조성 차원으로 진행됐다. 방문 장소인 '찌개 242'는 2024년 11월 1일 자활기업으로 인정받아 창업한 곳이며, 자활기업은 2인 이상의 수급자 또는 차상위자가 상호협력 후 공동창업을 통해 탈빈곤을 지원하는 제도로 화순군에는 5개의 자활기업이 운영 중이다. 구복규 군수는 “자활기업이 화순군과 함께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현 상황으로 인한 지역사회 상권의 침체가 지속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보도방 이권 다툼에 흉기 휘둘러 2명 사상케 한 조직폭력배 무기징역 구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유흥주점 업주들에게 여성접객원들을 소개하는 일명 보도방 이권 다툼으로 도심 유흥가 도로에서 2명을 사상케 했던 50대 조직폭력배에 대해 검찰이 무기징역형을 구형했다. 광주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정영하 부장판사)는 18일 201호 법정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살인미수)·직업안정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58)씨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검사는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또 보도방 운영 수익 2억7000여 만원 추징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청구했다. 검사는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번화가에서 흉기로 피해자를 난자해 2명을 사상케 했다"며 “천인공노할 범죄에도 용서받지 못했고 수많은 시민에게 충격을 줬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6월 7일 오후 7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유흥가 도로에서 A(44)씨와 보도방 업자 B(4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숨지게 하고 B씨는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2020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다수의 보도방을 운영하면서 여성접객원과 업주들에게 소개비 등을 받아 챙긴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김씨는 조직폭력배로 드러났다. 김씨는 또 보도방 업자들 사이에서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오랜 기간 신규 보도방의 진출 등을 가로막아 오면서 해묵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가 휘두른 칼에 사망하거나 상해를 입은 피해자 A씨와 B씨가 김씨를 상대로 다른 보도방 업자들에 대한 갈취·횡령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불법 보도방 및 성매매 근절' 집회·시위를 벌이자 이에 격분한 김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사와 김씨측 법률대리인은 흉기에 미리 붕대를 감아놓은 것을 두고 공방도 벌였다. 검사는 “김씨가 흉기를 찌를 때 다치지 않도록 흉기 손잡이에 미리 붕대를 감아놓고 A씨 등의 다리를 여러 차례 강한 힘으로 찔렀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씨 측은 “흉기에 깊게 찔리지 않도록 붕대를 감았다"고 항변했다. 김씨는 최후 변론에서 “피해자와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김씨에 대한 선고 재판은 오는 24일 오전 열린다. samwon5599@ekn.kr

전남경찰, 나주시의회 의장단 선거 금품 제공 의혹…2차 압수수색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나주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특정 후보가 동료 의원들에게 금품을 주고받은 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18일 뇌물수수·공여 혐의로 입건된 복수의 시의원 사무실과 주거지,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일 1차 압수수색에서 제외됐던 피의자들이며 2차 압수수색이다. 경찰은 특정 의장 후보가 동료 의원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시의원 10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혐의 입증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samwon5599@ekn.kr

경찰, 여수 소제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 특혜 의혹 …여수시청 압수수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경찰이 여수시 소제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 특혜 의혹과 관련해 여수시청과 사업부서 담당 간부 공무원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18일 오전 여수시청 공영개발과와 상하수도사업단장실을 압수수색해 소제지구 개발 사업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택지 분양 당시 주무과장을 지낸 간부공무원 모 국장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특혜를 받은 것으로 의혹을 받는 광주의 한 건설업체 사무실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소제지구 택지 개발 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 의혹의 진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소제지구 택지 개발 사업은 소호동 소제마을 일원 41만8000㎡ 부지에 사업비 2150억 원 들여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 용지, 상업용지 주거시설 등을 조성한다. samwon5599@ekn.kr

곡성군, 귀농·귀촌 만족도 높아…68.6%가 ‘경관이 아름다워서’

곡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최근 3년간 전남 곡성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들의 거주 만족도가 56.2%로 높게 나타났다. 불만족은 5.8%에 그쳤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곡성군 귀농·귀촌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도시지역에서 곡성군으로 귀농·귀촌한 가구는 722가구이다. 귀촌은 477가구, 귀농은 245가구로 조사됐다. 19세 이상 귀촌은 575명이며 귀농은 309명으로 총 884명이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인 중 남자는 528명, 여자는 356명이며,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8.6%로 가장 많고 50대 24.5%, 70세 이상 12.2% 순이다. 귀농·귀촌인의 전입 형태는 '곡성군 출신으로 고향 마을로 전입'이 49.9%로 가장 높았고, 타 지역 도시 출신 34.3%, 타 지역 농촌 출신 8.0%, 곡성군 출신으로 고향이 아닌 마을로 전입이 7.4%로 조사됐다. 귀농·귀촌인이 곡성군을 선택한 이유는 '고향이어서'가 30.8%로 가장 높고, 가족·친지 거주 이유가 29.3%, 다른 지역에 비해 자연환경이 좋아서가 20.9%로 확인됐다. 귀농·귀촌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입 이후 생활 전반에서 33.3%가 만족하고 있으며, 9.5%는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건강 △주거환경 △이웃 관계, 경제여건 부문은 '만족' 비중이 높은 반면 △문화·편의 인프라 △보건·의료 인프라 부문은 '불만족'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 지역 만족도 조사에서 귀농·귀촌인의 56.2%가 현재 거주 지역에 만족하고 있으며, 5.8%만 만족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주거 부문에서는 전입 이후 정착단계에서 겪은 어려움은 없다고 응답한 사람이 53.3%로 나타났으며, 현재 거주하는 지역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자연환경 및 경관이 아름다워서'가 68.6%로 높게 집계됐다. 귀농·귀촌인들의 만족도가 대체적으로 높은 반면 생활편의시설 부족, 주민들과 갈등 등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불만족한 애로사항도 상당수 조사됐다. 귀농·귀촌인이 주거 부문에서 '생활 편의시설이 좋지 않아서'라는 불만족이 55.8%나 됐다. 의료·복지·문화시설 등 생활환경 문제가 13.2%, 상담 기회 부족이 8.3%나 나왔다. 29세 이하 30대는 '주택·농지 확보 어려움', 40~60대는 '상담 기회 부족', 70세 이상은 '지역 주민과의 관계형성'에서 애로사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인 중 전입 이후 마을 주민들과 갈등을 경험한 경우가 8.4%로 전체 귀농인의 10%가 고충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갈등 요인은 '농촌과 도시의 생활방식 차이'가 25.4%로 가장 높고, '귀농·귀촌인에 대한 선입견과 텃세' 25.3%, '집·땅 문제 등의 재산권 침해' 23.9%로 나타났다. 곡성군 지역민이 개선해야 할 인식으로 '개인 생활 방식 존중'이 45.5%로 가장 높았고, '귀농·귀촌인에 대한 선입견과 텃세 제거'가 13.5%, '마을 일 운영 방식의 정보 부족에 대한 이해'가 12.7%이다. 귀농·귀촌인 중 현재 거주지에서 타 지역으로 이주할 계획도 11.4%나 조사됐다. 이유는 △생활시설 문제(마트, 문화시설, 의료 등) 26.9% △사업장·직장문제 21.8% △경제적인 문제로15.3%가 응답했다.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행정으로는 △귀농·귀촌 정보제공 32.0% △일자리 정보제공 17.9% △주택구입·임대자금 지원 16.8% 순으로 집계됐으며, 귀촌인은 일자리 정보제공 비중이 가장 높고 귀농인은 영농자금 지원이 높게 나타났다. 곡성군의 귀농·귀촌 정책과 적극행정이 필요한 부분이다. 곡성군이 향후 확대해야 할 공공서비스는 △건강관리·건강증진 서비스 40.7% △취약계층 자립 지원 서비스 15.5% △노인 돌봄 종합서비스 12.3% △문화·체육 서비스 10.6%로 조사됐다. 곡성군 귀농가구의 주된 영농형태는 △논벼·밭벼 49.2% △과수 17.0% △노지채소 9.1% △서류 7.6% △축산 5.5%로 나타났다. 영농규모는 △1000~3000㎡ 미만이 42.1%로 가장 높았으며 △3000~5000㎡ 미만이 19.1%로 집계됐다. 귀농가구 중 69.8%는 농업 이외의 다른 수입이 있는 농가이며 농업 이외 경제활동은 △농업 이외 상시 근로 40.2% △농업 이외 임시·일용 근로 14.3% △농업 이외의 경제활동을 수행하는 이유는 '농업소득이 적어서'가 61.8%로 조사됐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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