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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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024 전남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열띤 경쟁 펼쳐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완도군 청해진스포츠센터 등에서 열린 '2024 전라남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성료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전남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위한 화합의 장인 이번 대회는 전남 22개 시군 선수단 등 총 2000여 명이 참가해 게이트볼,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등 총 13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 완도군의회 김양훈 의장, 박정현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종목별 경기장에서 이틀간 경기가 진행됐으며, 경기 결과는 육상은 여수시, 순천시, 영광군에서 게이트볼은 영광군, 배드민턴(여자), 축구, 론볼(여자)은 목포시, 탁구는 순천시, 보치아, 론볼(남자)은 여수시, 바둑은 보성군, 파크골프는 무안군, 신안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개최지인 완도군은 배구, 배드민턴(남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합 종목에서 다트는 보성군, 줄넘기는 순천시, 줄다리기는 나주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뛰어난 경기력과 팀워크를 보여준 선수단에게 주는 상인 '으뜸상'은 완도군이, '화합상'은 여수시, '응원상'은 해남군, '질서상'은 곡성군이 수상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열정상'은 순천시, 장려상은 영광군, '어울림상'은 광양시, '우수 종목 경기 단체상'은 론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송사를 통해 “생활체육의 미덕은 소통과 화합이다"라면서 “선수들의 도전 정신과 아름다운 승부는 뜨거운 감동을 주며 전남도민을 하나 되게 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완도군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은 전남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성료하고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될 '제36회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eejj0537@ekn.kr

강기정 광주시장, 도시철도 2호선 전 구간 도보 답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8일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실현을 위해 구체적 구상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이날 시의회·전문가·시민단체·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7시간 가량 도보로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17㎞ 전 구간을 이동하며, 도시철도와 연계한 보행·자전거 및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광주시는 내년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완공으로 개통이 임박함에 따라 이와 연계한 새로운 대중교통 체계 등을 설계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보행자 중심도시로 전반적인 도시 시스템 자체를 바꾸기 위한 것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와 도시회복력 및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큰 목표 아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번 현장답사는 실제로 도시철도 2호선 구간을 걸으며 보행자는 물론 자동차 교통량, 자전거·버스 이용 환경 등의 실태를 파악하고 현장에 맞는 계획을 수립·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공정률이 80%에 달하는 가운데 도로포장 상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주말에도 비지땀을 흘리는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현장답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고광완 행정부시장,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광주시의회 박필순·최지현 의원,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조진상 광주시민환경연구소 이사장, 이경희 광주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장, 조준혁 (사)푸른길 사무국장,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전략추진단·신활력추진본부·통합공항교통국 공직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답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에 걸쳐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전체 구간인 한국은행 사거리~상무역 사거리~상무지구입구 교차로~금호지구입구 교차로~ 풍금사거리~ 월드컵경기장사거리~장미원사거리~주월교차로~백운교차로~양림휴먼시아2단지아파트 사거리~조선대 입구 교차로~산수오거리~서방사거리~ 중흥3거리(광주역) 17㎞를 걸었다. 참석자들은 답사 중간중간에 현장에서 보고 느낀 바를 토론하며, 대·자·보 도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냈다. 광주시는 이번 협장답사 외에도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대·자·보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2호선 전 구간을 걸은 것은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한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다. 시민사회단체는 광주의 대·자·보 도시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광주를 만들고, 보행자 공간을 어떻게 생활에서 만들것인가를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현장답사는 각계각층이 모여 어떻게 대·자·보 도시를 만들 것인지를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광주는 기후위기 대응 등을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도시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대·자·보 도시 우리가 갈 미래이고, 가야만 할 미래이지만 아무리 좋은 정책일지라도 시민이 함께 하지 않으면 실현 불가능하다"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광주시는 각계와 손을 잡고 시민 의견을 모으며 한 발 한 발 의미 있는 걸음을 떼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공정률은 평균 80%에 달하고 있다. 오는 2025년 말 공사를 마치고 1년간 시범운행을 거친다. 시민들은 2026년이면 도시철도 2호선을 본격적으로 탈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현재 순차적으로 도로포장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 도시철도 공사 중인 도로의 90%를 복구할 예정이다. 다만 △한국은행 앞 △운천저수지 주변 △상무중학교 앞 △무등시장 주변 △중흥삼거리는 2025년 3월 완료할 계획이다. 백운광장 지하차도 공사와 병행하고 있는 △주월교차로 주변은 2025년 6월 도로포장을 마친다. 이밖에도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해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난이 예상되는 광천권역에 도시철도와 급행버스를 모두 도입한다. 또 버스종합터미널-신세계백화점-더현대 광주를 승용차 없이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입체형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나눔 활동 전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으로 전환을 위해 연이은 수업 나눔 활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은 학생이 배움 과정을 스스로 설계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기술을 융합적으로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수업이다. 이번에 수업나눔교사는 학생 주도성을 키우기 위해 연구·실천하고 있는 57명이 활동하고 있다. 수업 나눔을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이 전남 교실에서 안착·실현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수업 나눔은 교육현장의 교사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목포와 장성을 시작으로 여수, 순천, 나주, 광양, 곡성, 고흥, 화순, 장흥, 강진, 영암, 무안, 영광, 진도, 신안 등에서 오는 11월까지 계속 이어진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내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활성화를 위해 연구·실천하고 있는 수업나눔학교 19개교의 수업 나눔 활동을 지원하고, 수업 주제와 연구 결과를 나눌 수 있는 소통·논의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업 나눔은 교사들 간의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고,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업의 변화를 이끌 현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정읍시, ‘조곡천 들풀마당 공영주차장’ 시민에 개방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지가 전북 정읍시는 기존 시기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1년 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조곡천 들풀마당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공식 개방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조곡천 들풀마당 공영주차장은 국비 24억원을 포함해 총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건축 연면적은 1770㎡ 규모로 지상 1층은 주차 공간, 옥상은 시민들을 위한 다목적 광장으로 구성됐다. 주차장 1층에는 총 70면의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관리사무소, 공중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시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설치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옥상에 마련된 다목적 광장이다. 이곳에는 야외 무대, 산책로, 운동기구, 그늘 쉼터 등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이 조성됐다. 단순히 주차장 역할을 넘어선 이 공간은 다양한 문화 행사를 수용할 수 있는 시민들의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옥상 광장의 무대 벽면을 활용해 영화 상영, 스포츠 경기 관람 등 영상 콘텐츠를 상영하고 소규모 문화 공연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문화적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11일과 12일, 시 공동체협회 및 시 지역활력센터가 주관하는 '공동체 플리마켓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곡천 들풀마당 공영주차장은 단순한 주차 시설을 넘어, 시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 공간이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전주시, 청년 취업준비생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올 하반기에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2024년 하반기 취업준비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취업준비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은 청년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시는 19종의 어학시험 응시자에 대해 연 1회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응시건수에 제한 없이 응시료 실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시험 응시일부터 사업 신청일까지 전주시에 주민등록된 미취업 청년으로,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실시된 어학시험에 응시한 청년들이 지원 대상이다. 단, 사업신청일 기준으로 미취업자여야 하며,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사업자, 올해 상반기 사업 수혜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주민등록초본 △어학시험 응시확인서 △어학시험 결제영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통장사본 등 제출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시는 지원요건 충족 여부 등을 심사한 후 오는 11월 초 선정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물가상승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자기개발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2025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사업, 전남서 3개소 선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를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에 전남에서 3개소가 선정돼 국비 15억 원(총사업비 30, 지방비 12·자담 3)을 확보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9개 시·도 총 12개 경영체가 선정된 가운데 전남은나주 노안농협(미나리), 무안 영흥농산영농법인(양파), 해남 녹색유통법인(배추)이 선정됐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2년간 총 30억 원(개소당 1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농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농가 조직화 교육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구입 △상품성 제고를 위한 공동선별, 유통, 포장 시설·장비 구입 등에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논 농업은 기계화율이 99%인 반면 밭농업은 63%로 낮아 고질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계화가 시급하다"라며 “밭작물 주산지 중심의 기계화 촉진을 통한 품질 경쟁력 향상과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 무등산 증심사 화재···5시간 30분 만에 진화 완료

인명 피해·중요 문화재 훼손 없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무등산 증심사 식당 건물에서 불이 나 5시간3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증심사는 광주시 지정 문화재이자 다양한 불교 문화 자원을 품고 있는 곳이다. 불이 난 식당 건물과 인근에 있던 생활관(행원당) 등 2동이 전소됐지만 불은 더 확산하지 않아 중요 문화재가 훼손되지는 않았다. 광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51분 무등산 증심사 식당 건물(공양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신고 접수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불이 확산할 가능성이 보이자 오전 11시께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이날 화재로 공양간이 전소되고 생활관인 행원당 등 일부 시설이 훼손됐으며, 건물 잔해에 남아있는 불씨를 진화하는 데 2시간 30분 가까이 더 소요되면서 완전 진화는 오후 3시 15분경 이뤄졌다. 소방당국은 빗물받이에서 물이 새 우수관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었다는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해남군, 송미령 농림부 장관에 해남배추 작황 피해 지원 건의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전남 해남군을 방문해 배추 작황을 점검하고,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대한 관련기관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박지원 국회의원,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전라남도 정광현 농축산식품국장과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지역 농협 관계자들이 함께해 해남군 화원면 배추 포전을 둘러보고, 향후 수급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 최대 배추 산지인 해남에는 지난 20~21일 집중호우로 인해 전체 재배면적 4,299㏊의 14%에 해당하는 611㏊에서 유실과 매몰, 침수로 인한 생육장애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집중호우 이후 고온이 지속되면서 무름병과 벼룩잎벌레 등 병해충 발생도 증가하고 있어 김장철 배추 품질 저하와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해남군에서는 엽수 30매이상 드러나는 현재가 배추 생장에 가장 중요한 기간임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전체 면적 영양제 공급을 통해 생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 농업인들이 최선을 다해 배추를 키워내어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일시적인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배추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수입산 배추를 들여오면 수확기 가격폭락으로 이어지면서 농민들이 피해가 예상되므로 정부에서도 수입량을 늘리지 않아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더불어 올해 고온이 지속되면서 배추 생장도 늦어지고 있는 만큼 김장을 10일 정도 늦추는 범국민 캠페인을 함께해 줄 것도 건의해 관심을 모았다. 송미령 장관은 “올해 이례적인 더위로 준고랭지 배추의 생육이 지연되면서 배추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가을배추 출하가 시작되면 김장배추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배추를 잘 키워 김장배추 수급에 차질이 없다면 수입할 필요가 없으며, 이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이날 현장보고를 통해 농업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도 전달했다. 특히 최근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것과 피해곡의 조기 수확에 따른 생산량 감소 보전을 위해 매입 가격을 인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벼멸구 피해 벼에 대해 전량 수매할 방침으로, 수매 범위와 가격 등에 대해서는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남군은 그동안 이상고온에 따른 병해충 발생은 재해대책법상 농업재해로 인정되지 않았으나 이번 벼멸구 발생은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도 건의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쌀 재고물량에 대한 대규모 시작격리를 통한 쌀값 안정화 대책, 집중호우에 따른 축산분야 피해 지원,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한 지원 확대 등 농업 현안에 대한 건의도 전달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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