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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전세사기 피해 막기 위해 현장 의견 청취… 공인중개사의 역할 강조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양시지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임차인 보호 관련 불합리한 제도를 개정 건의한 사례를 언급한 정 시장은 “공인중개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제도 개선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인중개사들이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현장의 파수꾼'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건축과를 중심으로 7개 관련 부서가 협업해 '광양시 전세사기 피해 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 공인중개사협회도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깡통전세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주거안심계약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을 위해 주택임대차 계약 시 무료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능기부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맞춤형 교육·진로·심리 상담 서비스 확대 운영…학업·자립 지원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에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지원과 사회진입을 돕기 위한 전용공간이 생긴다. 광양시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이 학업을 이어가고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또래와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의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공모사업에 응모했고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 공간 조성사업이 추진됐다. 광양시는 11억5400만 원을 투입해 청소년 문화센터 체육관동 지하 1층을 리모델링했으며 프로그램실, 스터디실, 상담실, 북카페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기존에 청소년문화센터 수련관동 2층에서 운영하던 꿈드림은 오는 2월 3일부터 새로운 공간에서 운영을 시작하며 개관식은 2월 10일 개최된다. 공간이 새롭게 조성됨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제공해온 △검정고시 대비 △진로 진학 컨설팅 △전문 자격증 취득 과정 △자기계발 프로그램 △건강검진 및 심리 정서검사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더욱 강화되고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청소년 활동과 성장·보호를 위해 올해 약 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여러 분야의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여가 공간이 부족한 지역 청소년에게 건강한 성장 환경과 문화 활동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2026년 1월 개관 목표로 3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청소년 전용 놀이문화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도서관 방문 어려운 소상공인에 책 배달 시작, 올해 전 지역으로 대상지 확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지역사회에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책 읽는 가게' 책 배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책 읽는 가게' 책 배달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도서를 직접 배달해 독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광양시립도서관은 지난 2016년부터 광양읍과 중마동 지역의 2인 이하 소규모 가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24개 가게에 총 2867권의 책을 배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서비스 대상을 광양시 전 지역으로 확대해 중앙도서관, 중마도서관, 광영도서관, 금호도서관이 소속 권역의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책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금호도서관은 올해 20개 가게를 모집하며, 한 가게당 10권의 도서를 한 달간 대출한다. 신청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전화로 접수하며, 목요일에 도서관 직원이 직접 가게로 책을 전달한다. 면 지역은 신청 후 택배 서비스를 통해 도서를 제공할 방침이다. 새롭게 서비스를 신청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해당 지역 도서관에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제출 서류를 갖춰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가게를 운영하며 독서를 통해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년 대비 7.8% 상승...국내 4개 항만공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 기록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24년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186만TEU 처리) 대비 7.8% 증가한 201만TEU를 처리해 국내 4개 항만공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 부산항과 투 포트(TWO PORT) 시스템 구축 효과와 글로벌 경기 물동량 증가에 따라 역대 최대인 241만TEU를 달성한 이래 2023년 186만TEU까지 계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었으나, 이번에 드디어 반등 추세로 전환시켰다. 전년 대비 추이를 살펴보면 수출입 물동량이 5.7%(9만TEU) 증가했고, 특히 환적 물동량 23.2%(6만TEU) 증가로 환적 물동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광양항 환적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1개 선사 1개+ 항로 유치 캠페인의 성과로 공사가 분석했다. 또한, 다음 달 글로벌 얼라이언스 재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세계 1위 선사인 MSC(스위스 본사)와 MAERSK 아시아 운항 본부 등을 대상으로 포트 세일즈를 강화했다. 그 결과, 세계 1위 선사 MSC의 북유럽 서비스(ALBATROS)를 유치하는 등 해운 동맹 재편 관련 광양항의 항만연결성은 향후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공사는 2024년을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재도약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2024년 9월 말 기준 200만TEU 달성에 6만TEU 정도 부족할 것으로 판단하여 10~12월 광양항 '컨' 물동량 200만TEU 달성 T/F를 출범했다. 공사 관계자는 “터미널 관리·운영반, 선사 전담반, 화주 전담반, 동향 분석반 등 4개반을 구성·운영하여 부정기선, 공'컨' 리포지셔닝 및 환적 물량 집중 유치 활동을 추진한 것이 광양항 200만TEU 재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내 항만 최초 선·화주 매칭 마케팅 시행으로 지역화물 유입량을 확대하고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산단 석유화학 기업의 경영난 해소 및 물류비 절감을 지원하는 등 국내외 전방위적 마케팅(164회) 활동을 펼쳤다. 한편, 공사는 오는 2월 20일 2024년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달성 기념식을 공사 사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YGPA, 광양시가족센터에 6차년도 '다(多)같이 키움애(愛)' 사업비 전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지난 24일 광양지역 취약가족 및 다양한 가족형태 지원과 다문화·비다문화 가정 간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다(多)같이 키움애(愛)' 5차 사업 결과보고 및 6차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광양시가족센터에서 주관하는 '다(多)같이 키움애(愛)'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공사와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시의 후원으로 지역 내 취약가족(다문화가정, 조손·한부모가정)과 다양한 가족, 다문화세대와 비다문화세대간 소통 교류를 위해 다양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 자녀, 비다문화 가족 자녀가 함께 교육·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다(多같)이 너나들이' △다양한 나라의 문화에 대한 교육·체험과 인형극을 진행하는 '다(多)양한 이웃나라' △다문화·비다문화 가정이 함께 모여 교류·소통하는 프로그램인 '온동내애(愛) 온가족애(愛)'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사업 결과보고와 올해 사업비 전달식뿐만 아니라 '다(多)같이 키움애(愛)'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 교육을 꾸준히 받은 예술 특기 학생의 피리 연주가 이어졌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든 쿠키와 감사편지를 전달하여 행사에 감동이 더해졌다. chadol999@ekn.kr

광양항서 경유 유출한 바지선, 여수해경 드론에 ‘덜미’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한 공사용 바지선이 설 연휴 기간 광양항 해상에 경유를 유출했다가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여수해경에 적발됐다. 3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30일 낮 12시 53분께 광양항 LNG부두 앞 해상에서 해양오염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방제함정과 경비함정 2척을 급파하고 민간 방제선 2척을 동원해 합동 방제 작업을 벌여 6시간여 만에 해상에 유출된 경유 약 400ℓ를 긴급 방제 조치했다. 특히 방제 작업과 동시에 드론을 활용해 확산 경로를 파악하고 최초 기름을 유출한 806톤급 바지선을 빠른 시간 내에 특정해 신속하게 유출 부위를 봉쇄하는 등 대량 확산을 막았다. 이번 유출 사고는 바지선에 적재된 기름 탱크의 레벨게이지가 파손돼 경유 일부가 해상에 흘러 유출된 것으로 보고 해당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해부터 해양오염 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드론을 적극 도입한 여수해경은 3차원 항공 영상으로 오염군 확산 방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해양오염 피해 최소화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드론 운용을 통해 해양오염 방제 업무 등 다각적인 임무 수행으로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여수시 소식

국가지질공원 등재 가능성 확인…내년 지정 목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향일암 주상절리, 사도 공룡발자국 화석 등 지질명소를 모아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10개월간 추진한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이어 올해 후보지 인증을 신청해 내년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목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여수국가지질공원 기본계획 수립 및 인증 신청' 용역을 통해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지질공원 관리·운영 기반 구축 △관광 및 교육과정 개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방안 등을 마련해 견고히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가지질공원 등재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협력이 요구되는 만큼 주민 해설사 양성, 관광·숙박시설 운영 등으로 직접 참여를 유도해 인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세계급 유산 1개를 포함해 5개 이상의 국가급 유산을 보유해야 하는데, 여수는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만으로도 인증 기준을 충족한다"며 “향후 국가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의 인증 가능성도 높게 평가된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지질공원은 울릉도, 제주도, 부산 등 16곳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제주도, 주왕산, 무등산, 한탄강 등 5곳이 선정됐다. 지난 25일 1차 서류합격자 50명과 음식품평회 가져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는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제9기 운영자 18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차 서류평가 합격자 50명과 지난 25일 음식품평회를 갖고 일반시민 5명, 청년층 7명, 사회적약자 3명, 인근 지역주민 3명 등 18명을 선발했다. 평가위원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전국 식품․조리 관련학과 대학교수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의 요리 과정을 지켜본 후 완성품에 대한 맛, 조리 방법, 대중성 등 7개 항목을 평가한 후 현장에서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선정된 제9기 운영자 18명은 운영협약서 체결 및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3월 1일부터 1년간 낭만포차를 운영하게 된다. 쌀, 갓김치 등 제공...고향사랑기부제 관심 유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설 명절을 맞아 여수엑스포역 광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과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청 징수과와 농협중앙회 여수시지부 직원이 함께 참여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렸다. 현장에서는 '돌림판 이벤트'를 통해 쌀 500g, 갓김치 150g 등 다양한 홍보 물품을 증정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으며, 기부 신청이 가능한 QR코드와 안내자료를 비치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앞서 홍보 물품은 농협중앙회 여수시지부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제공업체 '소셜바이오'가 제공하며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 10만 원까지 전액 공제 △초과 시 16.5%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기부는 전국 농협창구와 '고향사랑e음', 민간 플랫폼 '위기브' 누리집, 금융기관(국민·신한·기업·하나은행) 앱 등에서 가능하다. 저소득층 가정 학생 대상…기·예능 분야 학원 교육비 지원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는 '2025년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 대상자를 2월 3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저소득 가정 중·고등학생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직업기술·기예·예술 분야 수강료 일부(월 10만 원)를 바우처 카드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맹점으로 등록된 학원·교습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이거나 차상위(기준중위소득 50% 이내) 가구의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보호자)는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가구별 보장 구분, 가구원 구성 형태, 자녀 수 등을 심사한 뒤 2월 28일까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바우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여수시는 직업기술·기예·예술 분야로 여수교육지원청에 학원 설립∙운영 등록된 학원·교습소를 교육바우처 가맹점으로 등록하고 있으며, 등록을 희망하는 가맹점은 연중 수시로 신청하면 된다. 천체망원경 관측 체험, 매주 화·금요일 저녁 20명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립환경도서관에서 오는 2월부터 '밤하늘 별자리 관측' 야간 특화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밤하늘 별자리 관측'은 2월 11일부터 12월 16일까지 환경도서관 강의실 및 옥상 천문대에서 매주 화·금요일 오후 7~9시(하절기는 오후 7시 30분~9시 30분)에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월 3일부터 관측 희망일 1일 전까지 여수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며, 단체는 별도의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1주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기상 악화 또는 5인 이하 신청의 경우 해당 일의 프로그램은 취소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립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환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계절별 별자리 교육과 천체 관측 체엄으로 신비로운 우주 탐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환경도서관 야간 특화프로그램으로 우주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보성군, 고흥군 소식

내일이 기대되는 행복한 보성! 청년이 주인공이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이 양질의 일자리, 주거 안정, 복지, 문화생활, 사회참여를 보장하는 차별화된 정책으로 청년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31일 보성군에 따르면 올해 주요 청년 정책은 △청년들이 주도하는 제2회 청년 문화 축제 개최 △청년 네트워크 조성사업 △전남형 청년 마을 조성 △청년 창업 프로젝트 △청년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이다. 보성군은 2024년 '뛰자! 청년, 달리자 보성!'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개최된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청년 페스티벌'이 2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젊은 도시 보성이라는 재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2025년에도 '제2회 청년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젊은 도시 보성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의 다양한 역량 강화 활동과 협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1억2000만 원을 투입한 '보성 청년 네트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인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은 보성읍과 득량면 일원에 2개소가 선정됐다. 각각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024년부터 2개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청년 단체의 역할을 확대하고 자율적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청년 모닥모닥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팀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며, 동아리별 콘텐츠 제작 및 문화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을 돕는다.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팀별 6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해 청년공동체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청년들의 경제적 기반 마련을 위한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사업도 지속된다. 이 사업은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군에서 동일 금액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40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았다. 가정을 꾸린 청년 부부에게는 결혼축하금 200만 원을 일시 지급하며, 신혼부부 및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는 주택 구입 대출 이자를 월 최대 25만 원까지 36개월 동안 지원한다. 전세 대출금 5천만 원 이하 또는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는 월 20만 원씩 1년간 주거비를 지원해 주거 부담을 완화한다. 700대 드론라이트쇼, 국내 최장 100m 달집태우기로 새해 희망 기원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7일 보성군 대표 관광지인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청사의 해를 맞아 국내 최장 규모 뱀 모양의 달집을 태우는 '2025 설 맞이 달집 태우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2025 설맞이 달집태우기 행사'는 당초 1월 1일 해맞이 행사였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유가족을 배려하기 위해 연기된 뒤 설 명절을 맞아 국민 모두의 소망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보성라이온스클럽이 주관했으며, 김철우 보성군수와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을 비롯한 군민, 귀성객 그리고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운집해 힘차고 밝은 새해를 함께 기원했다. 이날 오후 5시 45분 불꽃 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 희망 메시지 전달 △전국 최장 규모달집태우기 △드론라이트쇼 △그룹 레디스 공연 △보성군립국악단의 피날레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100m 규모의 달집태우기는 일몰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행사장에 모인 관광객들은 소망이 담긴 소원지를 붙여 완성된 달집이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바라보며 풍년과 가족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700여 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라이트쇼'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보성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힘들었던 지난날의 액운은 달집과 함께 모두 태워버리고 꿈과 바람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을사년 희망찬 새해에는 군민 모두가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시설 위문으로 더 따뜻한 보성군 만들기 나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이 지난 24일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벌교읍 소재 사회복지시설인'작은자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위문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과 한기섭, 전상호 의원, 전라남도의회 이동현 의원을 비롯한 벌교읍 기관·단체장 등 10여 명이 참여해 화장지, 세탁세제 등의 생활용품과 한우를 함께 전달했다. 한편, 보성군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대한한돈협회 보성지부, 보성군청년새마을연대, 순천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재학생, 은성이앤씨 등 단체와 기업에서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온정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귀농귀촌 도시 부문 '7년 연속 수상'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대한민국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5년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귀농귀촌 도시 부문에서 7년 연속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귀농귀촌행복학교 운영 △귀향청년 정착지원금 지원 △전입 및 주거 지원 △귀농어 정책자금 이자 지원 △주택신축 지적 측량비 지원 △집들이 행사 지원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운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라남도 인구정책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귀농귀촌의 중심지로 인정받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목표로 귀농귀촌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고흥군이 귀농귀촌 메카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월 7일부터 16개 읍・면 순회 진행 …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오는 7일 점암·영남면을 시작으로 '2025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16개 읍·면을 순회하여 진행되며, 첫 일정인 점암·영남면(7일)을 시작으로 △고흥·두원(10일) △도화·포두(11일) △풍양·도덕(12일) △도양·금산(13일) △봉래·동일(14일) 순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다만, 고흥군의회의원 재선거(나 선거구) 지역인 과역·남양·동강·대서면은 4월 2일 재선거 이후 별도 실시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민선 8기 군정 운영방향 설명 △2023~2024년 주민숙원사업 추진현황 △2025년 주민숙원사업 건의 및 답변 △읍·면장 지역비전 발표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는 공영민 군수 주재로 각 읍·면장이 발표하는 지역 비전에 대해 군민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며, 제시된 의견들은 향후 군정 운영 방향 설정 및 읍·면별 맞춤형 발전 전략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고흥군은 2023년과 2024년 군민과의 토론회를 통해 접수된 160건의 주민 의견 중 현재까지 94건(60%)을 처리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안들은 장기 과제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월 3일부터 신청.. .민생회복지원금과 별도로 영세 음식점 추가 지원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최근 국내 정치·경제 불확실성의 확대로 급격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영세 음식점업 소상공인에게 공공요금 등 고정비용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오는 2월 3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와 고흥군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2억2000만 원이 긴급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2월 16일 기준으로 고흥군에 사업장을 두고 운영 중인 음식점업 소상공인으로, 연 매출 1억400만 원 이하(간이과세자 기준)이면서,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인 사업장이 대상이다. 다만, 유흥주점 및 단란주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은 사업장 대표자가 오는 2월 3일부터 28일까지 음식점이 소재한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구비서류는 간이과세자는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명으로만 가능하고, 일반과세자는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과 건강보험 관련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지원금은 서류 검토를 거쳐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장 대표자 명의의 통장으로 3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사업 외에도 △소상공인 융자금 이자차액 보전금 지원 △디지털 소상공인 1만 명 양성 △소상공인 노란우산 가입장려금 지원 △착한가격업소 발굴 및 활성화 △지역상품권 유통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역별 건축직공무원 5명 전담, 군민의 시간·경제적 부담 절감 기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건축 인허가 절차의 이해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건축 건축업무 지원을 위해 군민 맞춤형 건축인허가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건축인허가 후 법적 요구사항이나 추가 절차를 충분히 이행하지 못해 설계 변경 누락이나 허가 조건 미준수 등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군은 건축 인허가 절차를 쉽게 이해하고 법적 절차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건축 인허가 필증이 교부될 때마다 건축주에게 인허가 절차와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는 자료를 발송해 법적 요구사항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건축 인허가 현장 지도와 컨설팅을 건축직 공무원 5명이 각 권역을 전담해 건축행위 가능 여부, 설계 변경, 사용승인서 접수 등 필수 사항을 지도할 계획이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광주광역시교육청 소식

2월 고3 진학부장·대입전문디렉터 발대식, 3월 대입설명회 입시안내서 제작, 자체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 등 보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올해 고3이 되는 학생들에 대한 대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오는 2월 4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2025 대입 수시·정시 진학지도 사례'를 발표하고, 이어 2월 25일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대입전문디렉터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한다. 새롭게 구성된 고3 진학부장과 대입전문디렉터들은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수능 대비 교사지원단 소속 교사 89명은 설 연휴부터 '2025 수능 문항 분석 및 수업 적용 방안 자료집' 개발에 나선다. 자료집은 완성되는 대로 모든 고등학교 교사에게 보급한다. 또 2026년도 대입을 대비할 수 있는 입시안내서를 핸드북 형태로 제작해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보급한다. 3월 29일에는 고3 진학부장과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대입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수박먹고 대학간다 기본편'의 저자 박권우 교사가 현장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2026 대입전형 설명회, 권역별·대학별·전형별 대입 설명회를 잇따라 운영한다. 더불어 고3 학생의 대입 지원을 위해 대입 결과 분석 진학지도 자료집 및 진학상담프로그램 보급, 고3 진학부장 및 담임교사 대입 전형별 진학지도 연수, 광주진로진학지원단과 대입전문디렉터를 통한 맞춤형 진학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365일 24시간 진로진학상담 서비스 운영, 광주진로진학박람회 운영(7월 18~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수능 대비 자체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 개발·보급(8월, 10월)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교육청 진로진학과(진학팀)는 광주학생들이 고교를 졸업한 후 지역대학에 진학하고, 지역사회에서 취업·창업해 정주하는 선순환 진학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오는 3월 지역대학 입학처(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2026년도 대입 모집인원은 전년도보다 4245명 증가(2025년도 34만934명)하고, 수시 4367명 증가, 정시 122명 감소 등이 예상된다. 수도권은 수시 7만6678명(65.4%), 정시 4만2693명(34.6%)이며, 비수도권은 수시 16만9966명(89.1%), 정시 2만2611명(10.9%) 등이다. 전체적으로는 수시 24만6644명(79.9%), 정시 6만5304명(20.1%)이다. 시교육청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모집인원에 차이가 있는 만큼 목표로 하는 대학의 권역에 따른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수시와 정시의 균형 있는 대비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수시는 대부분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으로 선발하고, 정시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므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또 수도권은 정시 수능위주 전형과 수시 학생부종합 비율이 높고, 비수도권은 학생부교과 비율이 높다. 특히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유무에 따라서 합격선이 나눠지므로 교과성적도 중요하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해야 합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목표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고3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최고·최신 진학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원하는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초등학생 기초학력을 다지기 위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한글문해력, 기초수리력 학습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기초학력전담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기초학력전담교사는 학교 내에 '예방-진단-지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문해력·수리력 집중지도 등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향상되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의 한글 미해득력 비율, 초등 기초학력 부진 학생수가 해마다 감소해 각각 1% 미만으로 떨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기초학력전담교사 운영학교를 지난해 30개교에서 올해 44개교로 확대하고, 제도 내실화를 위한 운영 길라잡이 개발, 기초학력지원센터 연계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던 기초학력지원센터를 광주교육대학교에 지정·운영한다. 광주교대는 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해 광주 기초학력 정책 연구, 학습지원교육 연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은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운영하며 난독증, 경계선 지능, 정서·심리 등으로 학업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전문기관 및 인력과 연계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지역 내 소아정신건강의학과 5곳, 언어치료기관 41곳, 임상심리사, 학습코칭위원 등을 활용해 심층진단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습부진 원인에 적합한 개별 학생 맞춤형 지원을 운영한다. 올해는 '더깊이진단서비스'를 신설해 학업이 어려운 학생의 교사·학부모에게 교육방향 컨설팅 및 교육방법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정규수업 중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을 위해 '대학생 보조강사' 및 '학습지 튜터' 등 전문인력이 담임교사와 협력수업 및 개별 지도를 하는 수업모델도 운영한다. 대학생 보조강사제는 지역대학과 연계해 예비교사를 수업보조와 생활교육에 활용해 기초학력 책임 보장과 예비 교사 지도역량 신장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학습지원 튜터는 초·중·고 각 학교에서 채용한 강사들이 협력수업 및 디지털 활용 수업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2월 12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올해 기초학력 주요 정책을 안내하는 '2025학년도 기초학력 보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기초학력 책임 보장은 학생들의 삶의 힘을 키우는 공교육의 의무다"며 “모든 학생들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탄탄한 기초학력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3월 독일서 첫 탐방…민주·인권, 문화예술 등 주제 '다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위해 올해도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는 지난해 1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500여 명의 학생들이 독일, 미국, 호주 등 20개국을 탐방했다. 특히 참여 학생의 99.4%가 만족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학생, 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만큼 학생 국제교류 사업 추진에 앞서 업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되, 내실화를 기한다. 주제는 민주·인권·평화, 5·18세계화, 역사문화, 봉사, AI디지털, 문화·예술·체육, 독서, 생태 교육 등 다양하게 마련했다. 첫 탐방은 오는 3월 '민주·인권·평화통일'을 주제로 독일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6박8일동안 프랑크푸르트 재독 5·18단체와 기념식을 진행하고 5·18민주화운동 홍보활동을 펼친다. 또 유대인박물관, 베를린 장벽, 괴테 생가 등을 방문하며 독일의 민주 시민의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글로벌 리더 양성은 단위학교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광주지역 13개 학교 130여 명의 학생이 해외학술탐방을 통해 영국, 싱가포르 등 11개 국가를 체험했다. 또 온라인 국제교류를 통해 32개 팀 1천522명의 학생이 수업교류를 했으며, 초·중·고 15개 학교 227명의 학생들은 대면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이 밖에 광산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하나인 'You & I Together' 프로그램,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프로그램 '교수·학습 국제교류 교원연구회', 한국어 수업 공유 프로젝트 '세계로 내딛다', 국제 온라인 수업교류 '세계와 연결하다', 학생들이 진로·적성 탐방을 위해 진행되는 '찾아가는 자기주도 진로 탐색 및 독서교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국립국제교육원과 유네스코 등과 협력해 '한일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 '한일 고교생 교류 사업', 유네스코 학교 지원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며 각 학교 주도 및 타 기관과 협력을 통한 국제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5·18 광주정신과 K-POP 등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 다양성, 세계민주시민의식 등의 함양으로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소식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에 소재한 수도씨앤지가 지역 인재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함평군은 수도씨앤지가 지난 24일 인재양성기금에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수도씨앤지는 인재양성기금 외에 함평군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다양한 지원을 하며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함평 대형산불이 발생했을 때 인력과 물차를 지원해 화재 진화를 도왔으며,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상했을 때 수리시설 감시원을 위해 구명조끼 100벌을 기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수도씨앤지 엄필성 대표는 “새해를 맞아 함평군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군이 힘들었던 시기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고 지역 인재들을 위해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우리 지역 인재에게 폭넓은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밭작물 생산을 위한 밀재배를 위해 지난 23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오영진 박사를 초청해 밀 재배농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밀재배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산 밀의 품질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제분용 밀에서 가장 중요한 단백질 함량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의 강의가 진행됐다. 고품질 밀 생산을 위한 단백질 향상 기술과 수확 후 관리 기술을 중점적으로 단백질 함량을 높이기 위한 시기별 비료 시용법과 수확 후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건조, 저장 기술 등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 농업인은 “고품질 밀 생산을 위한 영농 기술과 수확 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알게됐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알게 된 영농 기술을 밀 생산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국산 밀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품질 향상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들이 고단백 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해 농가 소득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나주시, 제2기 RE100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 출범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2025년 제1회 나주시 RE100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제2기 자문위원 14명을 위촉했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자문위원들은 오는 2026년까지 2년간 에너지 분야 정책 개발 및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3명, 위촉직 14명으로 구성했으며 문승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에너지기획, 스마트그리드, 분산에너지, 에너지AI, 배터리소재, 농촌신산업, 관광마이스, 에너지기업 등 분야별 최고 권위와 명망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오는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나주 에너지밸리 수도권 투자유치로드쇼'와 9월 중순 개최 예정인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2025'을 현안으로 논의했다. 위원들은 직류산업과 글로벌혁신특구, 분산에너지와 농촌형 특구 등 지역 발전 과제를 대규모 에너지 이벤트 행사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수도권 투자유치로드쇼를 통해 분산에너지를 선도하는 에너지밸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유치를 도모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글로벌 에너지포럼의 경우 실증 및 사업화의 어려움과 법 규정의 정비가 필요한 직류(DC)산업의 선제적 솔루션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나주시는 위원회 자문을 바탕으로 수도권 투자유치로드쇼와 글로벌 에너지포럼을 짜임새 있게 준비하고 탄소중립, 분산에너지, 직류 등 에너지전환 전반에 걸친 계획을 새롭게 수립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 RE100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는 대한민국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국내 최고 수준의 위원회이다"며 “위원들의 소중한 자문을 탄소중립, 직류산업, 분산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정책에 구체화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구 20만 강소도시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구복규 화순군수, 설 연휴 현업기관 방문 격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구복규 화순군수는 설 연휴 기간을 맞은 지난 28일 화순군재난안전대책본부, 화순소방서, 화순경찰서(읍내지구대)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설 연휴 기간 특별 근무에 임하는 현업기관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군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뤄졌다. 구 군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 군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화순소방서를 방문한 구 군수는 “설 연휴 기간에도 항상 군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맡은 바 임무에 소임을 다하고 있는 소방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또 읍내지구대를 방문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 치안 현장 최일선에서 충실히 근무하는 경찰관 여러분 덕분이다"고 응원했다. 한편 화순군은 오는 30일까지 △재난·교통 △물가 △보건 △식품 △환경 △방역 △급수 등 9개 분야 상황반 전담 인력으로 구성된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설 연휴 기간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및 비상 상황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광주광역시 소식

협동조합 먼저 설립 뒤 조합원 모집신고 이어 공개모집 절차 사업 가능 부지 여부·가입해지 반환조항 등 반드시 확인해야 아직 광주에선 조합원 모집신고·사업계획승인 접수사례 없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최근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30일 밝혔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발기인 5명 이상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을 설립한 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협동조합이 관할 구청에 조합원 모집신고를 하고, 그 이후 조합원을 공개모집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협동조합 설립도 하지 않은 채 주택조합 설립을 위한 발기인(투자자) 모집이라는 명목으로 홍보관을 열고 가입을 유도하는 사례가 성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시는 발기인과 조합원 모집 단계에서 홍보되는 사업계획은 확정된 사항이 아니므로 사업 지연·무산에 따른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예정) 부지가 '국토계획법' 등 관계 법령에 따른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부지인지 여부, 사업계획이 허위나 과장된 사항이 없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발기인 상태에서는 출자금 반환 및 철회 관련 법적 규정이 없어 피해발생 때 구제가 어려워 계약서상 가입해지 때 반환 조항, 계약자에 불리한 조항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 유의사항 안내문'을 배포하고 광주지역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 추진 현황을 파악, 위반사항 적발 시 관할 자치구와 협력해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준영 도시공간국장은 “현재 광주지역 민간임대주택 협동조합으로 조합원 모집 신고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접수된 사례는 없다"며 “법적 근거 없이 모집된 단체와의 계약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확인 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민관합동 품질혁신기획단' 실무지침서 무료 배포 현장기술자·공무원 머리맞대 정리…품질향상·사고예방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건설공사의 품질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지침서인 '건설공사 품질관리 길라잡이'를 발간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지침서는 전국 최초로 광주시가 구성한 '민관합동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 전문가들과 2024년 광주지역 건설공사의 품질향상에 기여한 우수 현장 기술자(감리단장·현장소장·품질실장), 공무원들이 함께 논의한 결과물이다. 건설공사의 품질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발주청 및 인·허가기관 공무원들과 발주자·감리자·시공자 등 건설공사 관계자들이 실무형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 현장점검요령, 질의응답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건설공사 단계별로 품질관리 주요 확인 사항과 관련 법령에 따른 벌칙 규정, 관련 양식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시하고 있으며, 부실공사와 가장 밀접한 콘크리트 분야에 대한 현장점검 요령들을 사진으로 알기 쉽게 구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련법령 등 품질관리 일반 △품질관리 및 품질시험 계획 수립 방법 △주요 지적사항과 현장점검요령 △품질관리비 산출 기준 및 예시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사용법 △품질시험 및 검사 기준 등을 담고 있다. 또, 품질관리 불량 등 부실 공사로 인한 안전사고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건설기술진흥법, 건축법, 주택법에서 각각 '감리자와 공사감독자의 공사 중지 권한'을 별도로 정리했다.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국가별 공통언어를 함께 수록했다. 최명기 품질혁신기획단 위원장은 “이번 지침서가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건설현장에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지침서를 바탕으로 품질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관계자들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이번 업무지침서를 본청 및 사업소 기술직 공무원들에게 배부했으며, 소규모 건축공사를 담당하는 5개 자치구 인·허가기관 공무원들을 직접 찾아 업무지침서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광주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 등 관련 학회·협회에도 정보무늬(QR)를 활용해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신재욱 광주종합건설본부장은 “이번 지침서를 통해 건설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품질문제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무지첨서를 지속 개선해 현장 적용성을 높여 공무원과 건설공사 관계자들의 품질관리 역량 강화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신청때부터 월 1만4000원 지급…한번 신청하면 24세까지 지속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은 9~24세(2016년 12월31일~2000년 1월1일생)의 여성청소년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금액이 1인당 월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연 최대 16만8000원)으로 인상돼 개인의 필요와 선호도에 맞춰 생리용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우처는 신청한 달부터 지급되며, 한번 신청하면 자격에 변동이 없는 한 해마다 새롭게 신청할 필요 없이 24세까지 지속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부모 또는 주양육자)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누리집, 복지로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야 하지만 올해부터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 명의의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카드사별로 지정된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생리용품 구입이 가능하다. 단 바우처는 해당 연도에만 사용할 수 있고, 미사용 금액은 이월되지 않고 소멸되므로 반드시 12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사업"이라며 “대상자가 정보 부족으로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비둘기 분변서 살모넬라균·캠필로박터균 검출 설사·복통 등 유발…“비둘기 서식지·배설물 접촉 최소화" 당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지역에서 살고 있는 비둘기들의 분변에서 사람에게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균과 캠필로박터균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중점 연구과제로 추진한 '광주지역 비둘기 병원체 감염 실태조사' 결과, 살모넬라균과 캠필로박터균이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광주지역 비둘기 집단 서식지 50개 장소에서 비둘기 분변 60건을 채취해 병원체 조사를 진행했다. 검출된 주요 병원체는 살모넬라균 1건(1.7%)과 캠필로박터균 4건(6.7%)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남구 양림동 푸른길공원에서 채취한 비둘기 분변에서 두 가지 병원체가 동시 검출됐다. 살모넬라균과 캠필로박터균은 사람에게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비둘기 배설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간접 경로를 통해 감염된다. 일반적으로 개인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때 감염되기 쉬우므로, 외출 후 손씻기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둘기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비둘기 서식지와 배설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 위생과 주변환경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시민의 건강과 활기찬 삶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병원체 감시와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심한 관제·CCTV 동선 추적으로 8시간만에…작년 7명 찾아줘 범죄취약지역에 1만1652대 운영…범죄예방·실종자찾기 큰 역할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4일 범죄취약지역에 설치된 방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관제를 통해 실종된 치매노인을 발견, 무사히 귀가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1일 밤 북구 각화동에서 실종된 70대 치매노인을 찾아달라는 경찰의 요청을 받았다. 이에 모니터링요원이 CCTV를 집중 관제하던 중 22일 새벽 2시께 북구 용강마을에서 인상착의가 비슷한 노인을 발견해 경찰에 현장상황과 위치 등을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노인을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약 8시간 만이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에도 7명의 실종 치매노인을 찾아 가족에게 돌려보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또 지난 19일 서구 한 편의점에 강도행각을 벌인 용의자를 CCTV를 활용한 동선 추적과 관제요원의 발빠른 대응으로 경찰이 용의자를 인근 PC방에서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2013년 개소한 광주시CCTV통합관제센터는 어린이보호구역과 범죄취약지역 등 3955곳에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1만1652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전문관제원 82명이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신고와 문의가 가능한 비상벨을 3091곳에 설치하는 등 실종자 찾기, 침입, 배회 등 다양한 범죄예방과 조치를 위해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김광수 사회재난과장은 “CCTV를 통한 세심한 관제 덕분에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확대해 '안심도시 광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영산강환경청 등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캠페인' 가까운 거리 걷기·5등급차량 운행제한·폐기물 줄이기 등 독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최근 며칠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오는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의 잦은 발생이 예상되면서 광주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시민참여를 당부했다. 광주광역시는 영산강유역환경청, 호남권대기환경연구소,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등 광주권 소재 미세먼지 관계기관과 함께 24일 광주송정역 일원에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안내 캠페인'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참여' 독려를 통해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이날 전단지와 손팻말, 현수막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겨울철(12월~다음해 3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 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핵심 배출원(수송·산업·발전) 감축·관리, 국민생활공간 집중관리, 예측 및 선제대응 등 3개 분야, 19개 과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석탄발전 가동 축소,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집중관리, 농촌 불법소각 방지, 미세먼지 정보제공 확대, 생활 속 대국민 참여 유도 등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앞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3월에 광주시·자치구 합동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해 가까운 거리 걷기, 폐기물 배출·소각량 줄이기, 낭비되는 전력 끄기 등 시민들이 생활 속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감·폐렴 유행 따라 화장장 예약 대란…3일장→4일장 운영시간·횟수 확대 등 화장시설 1∼3단계별 탄력 대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가 영락공원 화장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최근 독감·폐렴 등 호흡기 질환 확산으로 고령 사망자가 늘어남에 따라 영락공원 화장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광주광역시는 25일부터 독감 회복 시점까지 영락공원 화장시설을 확대 운영해 증가한 화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영락공원은 화장로 11기를 보유하고 있다. 평소에는 화장로 10기를 운영하며, 1기는 비상용이다. 화장로 1기당 하루 평균 5회씩 가동, 총 49구(묘 이장에 따른 개장유골 11구, 일반시신 38구)의 화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영락공원의 화장예약이 독감 유행으로 증가함에 따라 예약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보통 3일장을 치르는 장례가 화장시설 과밀화로 4일장으로 치러지는 사례가 발생하면 1~3단계에 따라 대응한다는 것이다. 1단계는 수요가 적은 개장유골 화장로를 일반시신 화장로로 변경한다. 개장유골 화장로 2기를 일반시신 화장로로 추가하면 일반시신 화장을 40구로 늘릴 수 있다. 2단계는 1단계 조치에도 4일장이 발생할 경우 실시하는 것으로 운영시간 조정을 통해 대응한다. 오전 7시50분부터 이뤄지던 개장유골 화장로(5기)를 오전 7시로 앞당겨 일반시신 화장로로 운영한다. 이렇게 하면 일반시신 화장이 45구로 늘어난다. 2단계 조치에도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운영시간 확대를 통해 화장횟수를 늘리는 3단계 조치가 시행된다. 오후 마지막 운영시간을 늘리고 해당 시간에 일반시신 화장로로 변경된 개장유골 화장로 5기가 운영된다. 이럴 경우 일반시신 화장은 최대 50구로 확대된다. 김영화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화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불편 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생·청년활동가·직장인·취업준비생 등 19∼39세 청년 35명 청년 시정 참여·청년정책 제시·국내외 청년단체 교류 활동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제10기 광주시 청년위원회 위원'을 오는 2월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현재 광주시에 거주하는 학생, 청년활동가, 청년창업가, 직장인, 취업준비생 등 청년문제에 관심이 많은 19~39세(1985년 1월22일생부터 2006년 1월21일생까지) 청년이며, 모집인원은 총 35명 이내다. 지원자는 광주광역시 누리집 고시·공고와 광주청년통합플랫폼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2월5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10기 청년위원회는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35명과 함께 제9기 청년위원 중 연임하기로 한 15명을 포함해 총 50명으로 구성된다. 청년위원은 1년 동안 지역 청년들의 의견수렴과 정책 제안, 청년문제 개선방안 모색 등 각종 시정 참여를 통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제시하고, 국내외 청년단체와 교류 활동을 펼친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청년위원회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보장하고, 청년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기구"라며 “청년정책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이 적극 참여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함께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5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제9기 청년위원회 활동을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39건의 우수 청년정책을 제안해 시정에 반영했다. 폭설 대비 비상근무체계 가동…도로 제설작업 등 시민안전 총력 광주시, 종합상황실 운영…안전·의료·교통·급수 등 시민불편 해소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설 연휴 동안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보냈다. 광주광역시는 30일 낮 12시 기준으로 연휴기간 광주송정역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공항이나 자가용을 이용해 72만여명의 귀성객이 광주를 방문했고, 77만여명의 귀경객이 광주를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다. 이번 설 명절에는 지난해 추석보다 191만여명이 감소한 149만여명이 광주를 오갔으며, 일평균 43만명이 감소했다. 광주시는 이번 설 연휴기간에 27일부터 예상된 폭설에 대비해 선제적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고, 대설과 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29일(낮 12시 기준)까지 지역 주요 간선도로, 상습결빙구역 등 제설작업을 58회(525개 노선, 680.4㎞) 실시하는 등 원활한 교통통행과 시민 안전에 총력을 다했다. 이에 교통사고 1건, 낙상사고 14건 등 경미한 사고에 그쳤다. 광주시는 설 연휴기간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설 당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영락공원을 오가는 518번 시내버스 운행을 30회 증차 운행했으며, 연휴기간 시립묘지를 찾은 성묘객을 대상으로 생화 6500송이를 배부해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저감과 친환경 추모문화 조성을 위한 '플라스틱 조화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설 연휴기간 응급의료기관 21곳과 응급의료시설 5곳의 24시간 진료를 통해 연휴기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문여는 의료기관 2460곳 △문여는 약국 1437곳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겨울철 호흡기질환인 독감·코로나 검사를 위해 발열클리닉 12개소, 협력병원 14개소를 운영하는 등 시민 건강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전일빌딩 245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는 지속 운영돼 지난 6일간 총 460명이 다녀가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교통안전상황실 △급수종합상황실 △연료수급상황실 △청소기동처리반 등을 연휴기간 운영해 시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번 설 연휴에는 30일 낮 12시 기준 △화재 10건 △교통사고 40건 △구조·구급 680건이 발생했고, 3건의 사망사건이 있었으나 대부분 경미한 사고에 그쳤다. 이는 각종 구조·구급 신고에 따른 119구급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시는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설 명절 시민생활안정대책'을 수립해 3개 분야 10개 항목 49개 과제를 추진했고, 연휴기간 7개 분야(종합상황, 성묘·의료, 교통, 환경·청소, 시민안전, 소방, 급수) 종합상황실을 운영했다. samwon5599@ekn.kr

광주경총,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경영자총협회는 24일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을사년(乙巳年)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지역 국회의원, 기초자치단체장, 협회·단체·연구원장을 비롯한 광주경총 회원기업 등 400명이 참석해 을사년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양진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광주경총은 716개 사의 회원과 100억원이 넘는 정부 예산을 확보해 지역 청년과 중장년 4913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2673명에게 직무교육을 통해 장기근속을 지원했다"며, “큰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강기정 시장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경제, 사회 분야 각 기관장께서 한마음 한 뜻으로 지원해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어 “작년 한 해 힘든시기를 보냈지만, 올해도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회원사가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경영애로 해결에 집중하고 회원기업 의견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국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경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균택 국회의원은 “작년 연말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면서 “국민생명을 소중히 하고, 재난에 대비해 보다 더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인철 국회의원은 “기업과 소상공인이 어깨 펴고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지역 소멸을 막고 거점도시 광주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신년 소회를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측면이 크다"면서 “광주 교육청이 인재를 잘 육성해 지역 기업 발전에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해 한국노총 의장은 “기업하기 좋은 광주, 노동이 존중받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경총과 노총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올 한해 광주경총과 함께 기업 애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광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많은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매년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올해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광주은행은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성룡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지역 고용안정으로 기업을 튼튼하게 하고, 노동자가 안전한 광주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우리 지역도 어려운 기업이 다수 있다"면서 “국세청에서 다양한 세정지원을 통한 기업경기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현성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상반기에 예산의 70%를 조기 집행해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경총 금요 조찬포럼은 지난 35년간 국내외 주요 이슈가 논의되고 미래 신기술을 공유하는 등 광주 기업인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경총 금요조찬 포럼이 광주 경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인사말로 신년 특별강연을 시작했다. 강시장은 2025년 광주경제 키워드로 △데모노믹스(Demonomics) 민주주의(Democracy)+경제(Economics) △착한소비 △착한금융 △착한 일자리 네 가지를 제시했다. 그 중 착한 일자리 창출은 AI, 미래차 등 산업 분야 3846명, 창업 지원 200명, 문화콘텐츠산업 고용 130명, 복합쇼핑몰 건설 고용 600명 등을 통해 총 4776명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설명했다. 아울러, 광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9대 대표산업(반도체, 데이터, 모빌리티, 인공지능, 문화콘텐츠, 에너지, 메디헬스케어, 광융합, 스마트뿌리)을 소개하고, 2024년 대비 1412억원 증액한 국비를 AI산단, 미래차국가산단 등에 추가 반영하겠다며, 지역 먹거리인 신산업 육성 의지를 보였다. 특히, 광주는 최근 화두가 되는 AI산업을 2018년부터 육성해 왔으며, 다른 지자체보다 최소 3년 이상 앞서있다는 장점을 살려 광주 성장의 핵심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시장은 “대표산업의 활성화와 고도화를 위해서는 인재가 중요하다"면서 “AI영재고, AI선도학교와 더불어 대학과 기업이 연계하는 반도체 계약학과 등을 통해 뿌리부터 튼튼한 인재 사다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은 광주광역시가 추진중인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아이와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함께 다짐했다. samwon55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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