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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꿈바다어린이도서관 건립 기공식 개최…2026년 개관 예정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4일 소라면 죽림리 1248번지 산들공원 부지에서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 기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정기명 시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인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도서관 건립 공사의 시작을 알리고 안전한 시공을 기원했다.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026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2,824.5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된다. 세부시설로는 영유아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공동육아나눔터, 동백마루, 북카페, 인형극장, 옥상데크 등이 들어서며 소통과 휴식이 공존하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전 국민 명칭 공모를 통해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으로 확정하고 지난해 12월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왔다. 정기명 시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도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고심 끝에 공간을 구성했다"며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이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아이들을 지원하고 아동친화도시 여수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박래문 람세스물류(주) 대표, 광양시 3개 재단에 총 8천만 원 후원금 기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1월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박래문 람세스물류(주) 대표가 (재)백운장학회에 4천만 원,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2천만 원,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2천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재)백운장학회 이사장인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이광용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김재경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그리고 박래문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옥룡면 추산리 출신인 박래문 대표는 현재 서울에서 화물운송 중개업체 람세스물류(주)를 운영하는 중견 기업가로, 고향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나눔과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2015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1천만 원, 2022년 백운장학회에 3천만 원, 어린이보육재단에 3천만 원, 사랑나눔복지재단에 2천만 원을 기탁한 박래문 대표는 이번 기탁을 포함해 총 1억7천만 원을 지역발전 후원금으로 기부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추동 박래문 장학회'를 통해 2016년부터 광양교육청에 6천3백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래문 대표는 “타향에서도 고향의 발전을 항상 응원해 왔다. 고향에서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과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실천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을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된 재단으로 시민과 기업의 자발적인 기부로 현재까지 243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지난해까지 16,875명의 장학생에게 총 14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chadol999@ekn.kr

순천시, 2025년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시행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침체된 관광 시장을 회복하고 관광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행사 홍보 마케팅비 긴급지원사업 ▲전남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사업 ▲관광진흥개발기금사업 ▲관광사업체 운영자금 특별융자 지원사업(한시지원)을 통해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여행사 홍보 마케팅비 긴급 지원사업은 관광시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여행사를 대상으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항목은 온라인 홍보(SNS, 홈페이지 제작 등), 오프라인 홍보(현수막, 전단지 등), 홍보물 제작 및 상품 판매 마케팅 비용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2월 21일까지로, 순천시청 관광과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남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사업은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며,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융자금리 1.0%로 시설 및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순천시청 관광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사업은 5월 16일까지 접수하며,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및 취급 은행에 신청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상의 관광사업자이며, 금리는 3.03%(변동금리, 규모 및 업종별 우대금리 상이)로 시설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여행업, 호스텔업, 관광호텔업 등 13개 업종을 대상으로 한 관광사업체 운영자금 특별융자 지원사업은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 각 업종별 협회 및 전라남도관광협회에 신청 가능하며, 업계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관광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관광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관광과(061-749-5810)로 문의하면 된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고흥군,보성군 소식

미역 채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10톤 수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4일 영어조합법인 바다랑해초랑에서 고흥 미역 부산물(뿌리, 줄기) 일본 수출을 위한 상차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3월 '고흥군 농수산물 일본 시장 수출개척단'이 고흥군-고흥군수협-㈜롭슨 간 체결한 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에 따른 것으로, 10톤 규모의 고흥 미역 부산물이 일본으로 수출됐다. ㈜롭슨은 일본 도교에 소재를 둔 중간식품 원료 및 가공 수입업체로, 고흥 미역 부산물을 활용해 친환경 도시락 용기 제작의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미역 채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역 부산물을 활용해 어민 소득 증대, 친환경 자원화, 해양환경 보전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고흥 미역 부산물 수출로 어가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며, “삼면이 바다인 고흥의 풍부한 수산물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신규 시장 개척에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활용 가치가 없는 미역 부산물을 식품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려는 노력이 이번 수출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소득 자원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홀로 사는 노인 월 소득 228만 원 이하이면 기초연금 받는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올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대폭 인상돼 지급 대상자가 확대된다고 14일 밝혔다. 2025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기준 월 소득 228만 원, 부부가구 기준 월 소득 364만 8,000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5만 원, 24만 원이 인상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소득인정액 초과로 기초연금을 받지 못했던 일부 어르신들도 복지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고흥군은 노인인구 2만 7,500여 명 중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기초연금 수급자는 2만 3,800여 명이며, 매월 79억 원이 지급되고 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1960년생) 생일이 속한달 1개월 전부터 본인 또는 대리인이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국민연금공단지사에 신청하거나, 방문이 어려우면 온라인 복지로를 통해 신청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기초연금액 인상과 수급 대상 확대로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아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만 49세 이하 부부 대상 3년간 지급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청년층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 완화 및 결혼장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400만 원의 결혼축하금을 올해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49세 이하 청년 부부로, 생애 1회 지원되며, 신청일 기준으로 부부가 6개월 이전부터 계속해서 도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신청 후 지급일까지 부부 모두 도내 거주 및 부부 중 1명 이상은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한다. 신청 시기는 혼인신고일 기준 6개월 경과 후부터 18개월 되는 날까지이며, 상기 조건 충족하면 200만 원의 결혼축하금이 지급된다. 또한, 최초 결혼축하금 지급 월부터 계속해서 부부 모두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 매년 100만 원씩 2년간 '고흥군 결혼장려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신청은 부부 중 누구나 가능하며,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 통장 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 인구행정팀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고흥군은 청년 부부 웨딩비(100만 원), 청년 부부 내 집 마련 대출이자(최대 300만 원), 청년 디딤돌 주거 안정(최대 480만 원) 지원 등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와 정착을 돕고 있으며,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흥애(愛) 솔로몬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5일부터 설레는 설맞이 선물은'보성몰'과 함께하세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보성몰'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보성몰'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20% 할인(일부 품목 제외), 룰렛 이벤트(2천~10만 포인트 적립) 등 설레는 설 명절을 맞이해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보성몰 적립금 이벤트'는 신규회원 가입 시 3,000포인트 지급, 출석 체크 시 100포인트, 상품 구매 시 3% 적립, 구매후기 작성 시 최대 300포인트를 지급하고 있어, 할인이벤트와 중복 적용할 수 있어 경기침체로 힘든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보성몰'에는 160여 개 업체, 1,100여 개 품목이 등록돼 있으며, 14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된'녹차미인 보성쌀'을 비롯해 청정자연에서 키운 보성 차(茶), 키위, 꼬막, 녹돈, 올벼쌀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가파른 매출 성장을 보이는 보성몰은 2024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2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기초 과정부터 특성화, 자격증 취득 과정까지 11개 과정 운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군민의 정보화 능력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1월 13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상반기 군민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보성군청 2층 정보화교육장과 벌교 컴퓨터학원에서 진행된다. 각 교육은 10명 이상이 신청했을 때 개설되며, 과정별로 매일 2~3시간씩 연중 진행된다. 상반기 군민 맞춤형 정보화 교육에 대한 수강생 모집은 현재 진행 중이며, 관심 있는 군민은 보성군청 총무과 정보통신팀(☎850-5144)으로 문의하거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기초적인 스마트폰 활용, 한글, 엑셀 등 기본 과정부터, 인공지능 검색하기, 미리캔버스, 유튜브와 숏 콘텐츠 등 특성화 과정, ITQ 엑셀, ITQ 한글 자격증 과정까지 총 11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평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시고, 즐겁게 교육받으시면서 많은 걸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chadol999@ekn.kr

전북교육청, 평준화고 신입생 8933명 배정 공개 추첨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14일 오후 2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2025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학교배정 공개 추첨을 실시했다. 이날 공개 추첨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을 비롯해 진형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이혜은 전주중등교장협의회장, 언론인 대표, 학생 대표, 학부모 대표 등 6명이 추첨위원으로 참여했다. 전북교육청은 전주, 군산, 익산 평준화지역 일반고·자율형공립고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지원·후추첨' 방식으로 학교를 배정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배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우리 교육청은 평준화 지역 모든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만족하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정인원은 전주 23개교 5488명, 군산 8개교 1828명, 익산 8개교 1617명 등 총 39개교 8933명이다. 학교 배정은 체육특기자, 교육지원대상자, 지체장애인 및 희귀병 질환자, 다자녀가정 자녀 등을 선배정하고, 공개 추첨으로 뽑힌 배정기초 값에 의해 일반배정 대상자를 1지망 지원자부터 정원수(학교별 선배정자 제외)만큼 컴퓨터로 추첨해 이뤄졌다. 학교 배정 결과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도교육청 누리집 및 전북고입전형포털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입학등록은 오는 20~22일이며, 배정된 고등학교 누리집 통해 학교별 등록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pressjb@ekn.kr

전남자치경찰위, 2025년 ‘더 안전한 전남’ 각오 다져

전넘= 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는 2024년 펼쳤던 다양한 자치치안 활동 성과를 평가하고 보완할 점을 분석해, 2025년 더욱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한 자체 보고회를 전날 13일 열어 새해 각오를 다졌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자치경찰의 여러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특히 자치경찰제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자치 치안의 실행 동력을 얻도록 조속한 이원화를 위해 전국 시도자치경찰위원장 협의회, 시도지사협의회 등과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5월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치안, 도민이 행복한 안전전남'이란 비전을 제시하며, 제2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자치경찰의 주요 기능인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와 교통안전 분야 등에서 농촌과 섬, 고령화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는 다양한 시책으로 도민의 치안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생활안전 분야에서 시군 공모와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범죄 취약지에 스마트폴·지능형 CCTV를 설치해 '이상 동기 범죄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AI를 기반으로 하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섬 만들기' 3단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과학과 치안을 융합한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경찰 활동이 어려운 섬 지역 치안 사각지대의 범죄예방 및 대응 역량 제고 일환으로 치안 드론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억 8천만 원을 확보해 현장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율방범대의 활발한 활동을 위한 방범용 물품 지급과 예산지원도 함께 추진했다.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청소년의 마약류·불법촬영 범죄예방 교육을 하고, 불법카메라 탐지카드(3천 매) 등 안전용품을 배부했으며, 전국 최초로 '자치경찰 수색견센터'를 건립해 실종자 조기 발견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청소년 자치경찰 프로젝트를 통해 50명의 청소년자문단 활동을 지원하고 활동 공유회를 갖는 등 치안 의식 함양과 함께 청소년을 자치 치안의 주체로 참여시키는 노력도 펼쳤다. 교통 분야에서는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 동네 교통환경 개선' 활동, 도로관리청과 협력한 '교통 사망사고 장소 시설 개선' 등 사고 취약지역 463개소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언론보도, 승강기 모니터·옥외 전광판을 이용한 캠페인 영상 송출, 대학생 105명으로 구성된 '자치경찰 파트너스' 활동, '자치경찰 바로알기 퀴즈대회', '콘텐츠 공모전'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자치경찰을 알리고 있다. 다만, 지역 특성에 맞는 자치치안 시행을 위해 조속한 '자치경찰제도 이원화'가 절실함에도, 관련 사항에 대한 정부의 입장 발표나 가시적 추진 일정 등이 제시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ans7200@ekn.kr

올해부터 전남서 농사 지을만하네...농업인 지원 ‘확대하고 늘리고 인상하고 완화하고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가 올해부터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대상, 청년·후계농 육성자금 지원 대상, 공공형 계절근로자 농작업 허용 범위 등 주요 농업인 지원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박현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새로 시행하거나 확대하는 시책이 농업인 삶에 실질적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힘쓰겠다"며 “농업인께서도 이번 달라지는 제도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필요한 정책을 잘 활용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청년·후계농 육성자금은 농외소득 3천700만 원을 초과하면 융자사업 대상에서 제외하는 규정을 폐지했다. 대상자 선정도 연초 1회 선정에서 연 2회로 늘렸다. 여성농어업인들의 고령화 등을 감안해 행복바우처 지원 대상을 기존 75세에서 80세로 높혀, 여성농어업인 지난해보다 1만 6천여 명이 늘어난 10만 7천500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친환경농업직불금 논의 유기·무농약 지원단가는 ha당 25만 원씩 인상해 각각 유기는 95만 원, 무농약은 75만 원으로 인상했다. 논·채소·과수 품목별 유기지속 지원단가는 12만~14만 원을 올려 논은 35만 원에서 57만 원, 채소는 65만 원에서 78만 원, 과수는 70만 원에서 84만 원으로 인상된다. 전략작물 직불금 밀의 지원단가는 ha당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조사료는 43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오른다. 이밖에 중소농 스마트팜 지원단가도 개소당 3억 원에서 3억 5천만 원으로 확대되며 자부담 비율은 40%에서 25%로 줄여 농업인 부담을 완화했다. 가축분뇨 퇴비사 시설 보강, 장비 구입 비용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축분뇨 퇴비 부숙 촉진 지원한도를 개소당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2천만 원 상향하낟. 축산농가 방역시설 지원에 연무소독기, CCTV 등 일부 항목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영유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48만 원/1인)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마케팅 지원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지원 확대 ▲원예작물 해충포획기 공급 ▲가축 폭염 피해 예방시설 지원 ▲한우농가 삶의 질 향상 시범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의료시설 기반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시군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양·한방, 검진, 질병관리 등 보건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공공형 운영 사업장(APC 등)에서 농산물 선별, 세척·포장 등으로 업무 허용범위가 확대돼 장마 등 기상 악화로 농작업을 할 수 없는 경우 신축적으로 다른 업무를 하면서 월급을 받도록 했다. 4촌 이내 결혼이민자 초청은 형제·자매로 한정하고 10명 이내 고용으로 축소된다. 그러나 축가 농가등이 가금농장 CCTV 관리의무 위반, 축산농가 검사증명서 없이 이동 등 방역기준을 위반하면 과태료 부과 기준이 기존보다 700만 원 인상돼 1천만 원이 부과되니 조심해야 한다. ans7200@ekn.kr

함평 농촌체험·교육농장,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업무체결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군 대표 체험농장 연합회인 '함평에서 놀자'(회장 손영일)가 함평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이상백)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평에서 놀자' 연합회는 함평군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한 농촌체험·교육농장으로 구성됐으며, ▲콩강아지농장 ▲갤러리하루 ▲매동포레스트 ▲나비랑딸기랑 ▲이리네농장 등 다섯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연합회는 방학 기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무료로 농촌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농산물 수확, 동물 돌보기, 자연 탐방 등으로,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체험·교육농가들이 아동 지원을 위해 사회적 기여 활동을 펼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체계적인 농가 관리와 육성을 통해 농업을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확장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참여 농가의 프로그램 운영 내용은 함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농촌체험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ans7200@ekn.kr

시인 문병란의 집, 어린이 시 쓰기 참여자 모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기자 광주 동구는 내달 7일까지 시인 문병란의 집에서 겨울방학 프로그램 '동시 시인과 함께하는 어린이 시 쓰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춥니? 이럴 땐 시를 쓰는 거야'를 주제로 광주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0명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2월 11·12·13·14일(오후 2시~4시) 총 4회 진행하며 회당 10명 내외 참여가능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초등학생은 인문도시정책과로 전화(☎062-608-2174) 신청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인문 프로그램을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광양시, 뱀섬(蛇島)으로 불렸던 배알도 관광지로 변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을 맞아 뱀섬으로 불렸던 배알도의 역사와 멋지게 관광지로 변모한 배알도로 갈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배알도는 0.8ha, 높이 25m 규모의 섬이다. 섬이 망덕리 외망마을 망덕산 정상의 천자봉조혈을 배알하는 형국이라, 지위가 높거나 존경하는 사람을 찾아가 뵌다는 '배알'이라는 말이 그 이름에 쓰였다고 알려져 있다. 광양시지에 따르면 배알도는 여지도서(1760년), 대동여지도(1861) 등에 사도(蛇島)로 표기됐으며 뱀섬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1972년 당시 내무부가 발간한 도서지에는 면적 0.01㎢, 해안선 연장 0.6㎞, 가구 1, 인구 4(여 2∙남 2), 주택 2, 라디오 1대 등으로 배알도 현황이 기록돼 있어 지나버린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잔잔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현재의 배알도는 수국, 꽃무릇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고 비움과 여백의 미로 안식과 힐링을 선사하는 '배알도 섬 정원'으로 변신했다.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찍은 마침표처럼 동그마니 떠 있는 배알도 섬 정원은 별헤는다리, 해맞이다리 등 2개의 해상보도교와 연결되면서 포구와 수변을 잇는 낭만플랫폼으로 거듭났다. 김미란 관광과장은 “굵은 고목과 섬 마당이 추구한 여백의 미를 자랑하는 배알도 섬 정원은 550리를 유장하게 흘러온 섬진강도 쉬어가는 곳으로 아름다운 바다 조망과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 감성 가득한 석양과 야경을 두루 갖춘 낭만 공간"이라며 “을사년, 푸른 뱀의 해에 뱀섬으로 불린 역사를 간직한 배알도 섬 정원을 찾아 희망차고 역동적인 기운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알도 섬 정원으로 가는 방법은 짚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를 타는 방법, 망덕포구에서 별헤는다리를 건너는 방법,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해맞이다리를 건너는 방법까지 총 3가지다. 광양의 새로운 관광랜드마크 '섬진강 별빛 스카이'는 맑고 푸른 섬진강과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며 도전과 자유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짚와이어로 다이내믹 레포츠다. 특히, 망덕산과 배알도 수변공원을 잇는 898m, 활강 4라인 규모로 빠른 스피드가 특징이며 모노레일, 해상보도교, 섬 정원 등과 연계한 다채로운 체험과 감동을 선사한다. 출발대가 있는 망덕산까지는 12인승 모노레일이 운행되므로 섬진강 별빛 스카이를 즐기려면 모노레일 탑승지(진월면 망덕길 159)가 있는 망덕포구로 가야 한다. 깎아지른 280m 구간을 오르내리는 모노레일은 포구의 절경과 아찔한 쾌감을 선사하고 출발대에 서면 맑은 섬진강과 포구 너머로 푸른 남해안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좌우 회전이 없는 편안하고 안전한 하네스를 착용한 후, 마침내 출발 신호가 떨어지면 무한한 자유를 온몸으로 느끼며 짙푸른 바다 위를 스릴 넘치는 속도로 활강할 수 있다. 도착점인 배알도 수변공원을 거닐고 해맞이다리를 건너면 영혼의 쉼터인 배알도 섬 정원에 닿고 다시 별헤는다리를 건너면 낭만 가득한 망덕포구다. 망덕포구에서 시작되는 별헤는다리와 배알도 수변에서 뻗은 해맞이다리는 배알도 섬 정원의 관문이자 곡선의 미를 실현한 낭만해상로드로 은은한 별빛야경을 자랑한다. 일출과 일몰 명소로도 이름이 높은 배알도 섬 정원은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석양을 바라보며 '노을멍'에 빠지기에 제격이며 인근에는 이를 겨냥한 카페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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