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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10대 여학생 묻지마 살해 박대성 무기징역 선고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10대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대성(30)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9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법관 김용규 서승범 이지혜)는 이날 오전 316호 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박대성에게 무기징역과 함께 20년간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 흉기 몰수 등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사실인 살인혐의와 살인예비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박대성이 자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소녀를 살해했고 추가 범행대상을 물색한 사실도 있는 등 범행 동기와 재범 위험성 평가 등을 양형에 반영했다. 재판부는 “어린나이에 피해자가 도심 한복판에서 무참히 살해돼 그 공포심과 무력감은 차마 말로 할 수 없다"며 “이는 우리사회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0일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용규)심리로 열린 박대성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또 전자장치 부착 명령 30년과 압수된 증거 몰수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소식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2025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억 6,500만원이며, 지원대상은 750명으로 지난해 600명에서 사업 규모가 확대되었다.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에 태어난 51~70세 여성농업인('55. 1. 1.~'74. 12. 31. 기간 출생자)으로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 또는 공동경영주, 경영주 외 농업종사자로 등록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1인당 검진 지원비는 22만원으로, 순천시는 자부담금 10%를 시비로 지원해 도내 22개 시·군 중 검진비를 100% 지원하는 9개 시·군 중 하나이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하여 2년 주기로 검진한다. 또한,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사후 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전년 대비 사업 규모도 커지고 자부담금도 시에서 지원하여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연, 비만, 신체활동 등 건강 서비스 우선 순위 및 핵심 건강지표 선정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2025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사업 계획 수립시 시민들이 바라는 보건 서비스를 반영하기 위해 '2025 통합건강증진 건강요구도 조사'를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 공무원, 전문가 등 1,000명을 대상으로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설문 항목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과 대상 우선순위, 서비스 만족도, 건강상태, 건강정보 관심도 등 2개 분야 9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 방법은 순천시 누리집, SNS(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채널,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시청, 보건소, 신대 및 연향 건강생활지원센터 민원실에 방문하면 스티커 직접조사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생활 실천,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 관리를 목표로 하는 13개 사업을 통합하여 지역 특성과 주민의 요구에 맞게 기획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건강문제, 주민 요구 등 현황분석을 통해 우선순위가 높은 건강문제를 선정하고 목표를 설정해 시민 건강지표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파악하기 위한 통합건강증진사업 요구 및 만족도 조사에 적극 참여 부탁드린다"며 “시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주민의 수요에 맞춘 통합건강증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소식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은 새해 첫 대외 일정으로 지난 7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운용 중인 '수소안전 뮤지엄'을 방문했다. 충북 음성군 소재의 '수소안전뮤지엄'은 가스 안전의 중요성과 탄소중립시대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건립한 시설이다. 정인화 광양시장, 이화엽 미래산업국장을 비롯한 관련 실무진은 광양시가 수소도시사업 일환으로 건립 예정인 '수소체험 커뮤니티센터'(광양 커뮤니티센터 내 구 수영장 부지)에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해당 시설을 찾았다. 정인화 시장은 이날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가진 차담회에서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게 시가 추진 중인 수소도시 조성사업 추진사항을 공유했다. 사업과 관련해 여러 논의가 진행됐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 측은 광양시에서 계획 중인 수소 관련 시설의 안전 확보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광양시 방문단은 견학 프로그램으로 가스안전 체험관, 수소안전 홍보관, 4D영상관, 수소체험(교육)관 등을 둘러봤으며 수소 장난감 로켓(수소생산, 주입, 발사), 수소연료전지 장난감 자동차(수소생산 및 장난감 자동차 만들기, 트랙에서 운전)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학생들을 위한 교육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정시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있으나 광양시는 수소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수소시대를 대비해 수소도시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뮤지엄 견학을 통해 얻은 여러 유용한 정보를 바탕으로, 수소에 대한 시민의 이해 증진과 홍보에 유용한 국내 최고의 최첨단 수소체험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사업비 380억 원을 투입해 수소 생산, 수소 활용, 수소 인프라 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지난해 마스터플랜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2028년 완료할 예정이며, 올해는 수소생산시설 타당성용역, 수소체험 커뮤니티 설치, 수소 모빌리티(수소차, 지게차, 드론) 보급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난임 지원, 난자 냉동시술, 정관·난관 복원 시술 등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보건소는 임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을 안내하며, 시민들이 관련 사업에 참여해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난임부부 교통비 지원사업은 난임 시술 의료기관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경감과 시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2025년 시술결정 통지서를 발급받아 시술하는 경우 비수도권 15만 원,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20만 원을 지원한다. 난자 냉동시술비 지원사업은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통한 장래 출산을 돕는 사업으로 6개월 이상 도내에 주소를 둔 30~40세 여성에게 시술비용의 50%, 최대 200만 원을 1회로 제한해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2024년에는 소득 기준이 있었으나 올해 폐지되며 지원 폭이 확대됐다.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사업은 도내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영구피임 시술을 받은 사람 중 임신·출산을 위해 정·난관복원 시술을 희망하는 사람(남성 55세 이하, 여성 49세 이하)을 대상으로 한다. 보건소에서 시술비 지원결정 통지서를 발급받아 도내 정난관복원 시술 의료기관에서 시술받으면 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며 정관복원은 최대 50만 원, 난관복원은 최대 100만 원까지 생애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영구적 불임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사업은 의학적 사유로 치료과정에 생식건강의 손상으로 영구적 불임이 예상돼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생식세포(정자·난자) 냉동 및 초기 보관(1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성 최대 30만 원, 여성 최대 200만 원이며 1회 지원된다. 한편, 24년 11월부터 난임시술 지원 횟수가 여성 1인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인공수정 5회, 체외수정 20회)로 확대됐으며, 45세 이상 여성의 난임시술 본인부담률을 50%에서 30%로 낮춘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도 계속 추진되고 있다. 이향 출생보건과장은 “광양시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이 지원 내용을 잘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며, 아이를 희망하는 가정이 지원사업에 참여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생의 기쁨을 누리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례관리 아동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7일 동네커피 광양중동점(대표 홍명덕)과 먹거리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먹거리 지원 프로그램은 부모의 경제적인 활동으로 외식의 기회가 많지 않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든든하고 영양가 있는 먹거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드림스타트는 다양한 지역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광양시 드림스타트의 노력은 마침내 결실을 거둬 동네커피 광양중동점과의 협약으로 이어졌다. 동네커피 광양중동점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20만 원 상당의 샌드위치․음료 20세트 제공을 약속했으며, 사례관리 대상 가족 20명에게 먹거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홍명덕 동네커피 광양중동점 대표는“주변에 취약계층 아동이 많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한 끼를 먹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준태 아동보육과 드림스타트팀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선뜻 드림스타트 사업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역사회의 관심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광양시는 신규 지역 자원을 발굴과 맞춤형 통합사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드림스타트 나눔 사업에 함께하고자 하는 사람(기업)은 드림스타트팀(☎797-3373, 3376)으로 문의하면 지역사회 아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함께할 수 있다.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 '행복도' 전년 대비 평균 0.3%씩 증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생활 수준 및 정책적 요구사항 등을 조사한 '2024년 광양시 사회조사'를 공표했다. 시는 인구, 가구․가족, 소비․소득, 노동, 교육, 광양시 특성항목 등 총 12개 부문으로 조사 항목을 구성해 2024년 8월 30일부터 9월 11일까지 관내 84개 표본조사구 1,008가구 15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광양시민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저출산 지원정책은 ▲영유아 보육 및 교육비 지원 확대(18.8%)로 조사됐다. 청년에게 필요한 양육지원 정책은 ▲보육, 교육비 등 수당 지원 확대(40.7%) ▲아이돌봄 도우미 지원사업 확대(16.8%)에 대한 요구가 많았으며, 필요한 청년 지원정책은 ▲취업알선(28.1%) ▲주거비 지원(19.0%) ▲구직활동 수당 지원(12.4%) 순으로 순위가 집계됐다. 빈집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새단장하여 공공임대사업 지원(49.4%) 응답률이 가장 높았으며 ▲철거비 지원으로 자발적 철거 유도(18.0%)가 그 뒤를 이었다. 귀농어․귀촌인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정책은 ▲정착자금 융자 지원(33.8%) ▲관심 분야에 대한 사전 체험 프로그램 제공(30.6%)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2024년 광양시민의 전반적인 생활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도의 평균은 2023년에 비해 각각 0.3점씩 높아져 만족도는 평균 6.8점, 행복도는 평균 6.9점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개선방안은 ▲관광지 시설 등 인프라 확충(44.7%)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개발(25.5%) 순으로 순위가 집계됐다. 광양시의 도시공원과 녹지조성을 위한 방안으로는 ▲기존 공원․녹지의 집중관리(35.3%)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지정목적에 맞는 공원․녹지 조성(28.1%) ▲도시공원 내 자연체험형 공간 조성(27.8%)이 그 뒤를 이었다. 농업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는 ▲지역특산물 집중 육성(33.2%) ▲농산물마케팅 등 유통체계 구축(19.6%)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청소년의 복지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학습지도 및 진로상담(24.6%) ▲문제행동 개선프로그램(20.4%) ▲성격, 대인관계 등 개인고민 상담(19.2%)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기타 의견은 광양시 누리집(홈페이지)의 통계자료방(사회조사) '2024년 광양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탁영희 총무과장은 “이번 사회조사 결과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의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hadol999@ekn.kr

전북도 지난해 가장 더웠다...연평균 14.6도 ‘역대 1위’

[전북=송종영 기자] 지난해 전북 연평균 기온이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주기상지청은 지난해 기온과 강수량 등의 특성에 대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의 연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연평균 기온은 14.6도로 평년 대비 2.1도 높았다. 종전 1위를 기록했던 2023년 보다 0.9도 높아 2년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월 평균기온 역시 모두 평년보다 높았고, 4개달(2월, 4월, 8월, 9월)에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름철 고온이 이례적으로 9월까지 이어지며, 9월 기온은 25.4도, 평년 대비 편차가 +4.8도로 열두 달 중 가장 큰 편차를 보였다. 지난해 우리나라 기온을 높인 주요 기후학적 요인으로는 높은 해수면온도, 티베트고기압, 북태평양고기압 등 고기압의 발달이 크게 기여한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 해역을 비롯한 북서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연중 평년보다 높아, 해상을 통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를 상승시켰고, 여름철 북태평양고기압은 우리나라 주변 따뜻한 해상 위에서 더욱 강화됐다. 북인도양에서도 해수면온도가 높았다. 이 해역에서 활발히 상승한공기는 대류권 상부(고도 약 12 km)에 티베트고기압을 발달시켰고, 이 고기압이 우리나라까지 확장하거나,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을 유도했다. 2024년 연강수량은 1390.1 mm로 평년(1,326.8 mm)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시기별로 강수량 경향은 평년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비가 적게 오는 시기인 2월 강수량은 119.6 mm로 평년(38.6 mm)대비 312.1 % 수준으로 역대 가장 많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인 8월 강수량은 90.7 mm로 평년(296.6 mm)대비 30.0 % 수준으로 역대 네 번째로 적었다. 1973년 이래 처음으로 2월 강수량이 8월 강수량 보다 많았다. 지난해 8월은 우리나라까지 확장한 티베트고기압(고도 약 12km 상공)뿐 아니라북태평양고기압(고도 약 5.5km 상공)까지 우리나라 상공을 동시에 덮으면서 고기압권에서 비가 적게 내렸고, 2월에는 겨울철임에도 우리나라 동쪽에서발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다습한 남풍이 불며 비가 잦았다. 여름철 강수량은 604.2 mm로 평년(743.5 mm) 대비 81.2 % 수준으로 적었지만, 여름철 강수량 중 83.5 %(504.7 mm)가 장마철에 집중되었다. 이는 1973년 이래 가장 큰 비율이다. 장마철 동안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다량의 수증기와 절리저기압에 동반된 찬 공기가 정체전선 주변에서 충돌하며 대기 불안정이 강화되었고, 중규모 저기압까지 발달시키며 더욱 강한 비가내렸다.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강수량이 100 mm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임덕빈 전주기상지청장은 “지난해는 연속 평년보다 높은 기온,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집중호우 그리고 이례적인 11월 대설 등 다양한 형태의 이상기후를 경험했다"면서 “전주기상지청은 이러한 기후위기 시대에 기상재해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우선적으로 대응하고, 기후변화의 과학적 원인 분석과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기별, 주요 요소별 기후학적 원인 등을 포괄적으로 담은 '2024년연기후특성보고서'는 2025년 2월 말경 발간 예정이다. pressjb@ekn.kr

광양시, ‘천만 관광객’ 글로벌 K-관광도시 비전 제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지혜와 변화, 성장을 상징하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K-관광도시 실현을 위한 2025년 광양관광 비전을 내놨다. 시는 백운산, 구봉산, 섬진강 등의 권역별 핵심인프라 구축 및 민관협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로 시너지를 창출, '글로벌 관광도시'를 향해 힘차게 비상한다. 특히, 광양만이 가진 독특하고 차별화된 관광자원의 연계 활용을 강화해 시민이 일상에서 누리고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광양시는 백운산권, 구봉산권, 섬진강권 등 각 권역의 경쟁력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개발로 천만 관광객이 찾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백운산권은 도선국사 문화관광벨트, 산림박물관, 토종식물원, 광양읍 미디어아트 관광명소화 사업 등이 어우러진 역사, 생태, 문화, 예술 등을 아우르는 웰니스 관광지를 구축한다. 구봉산전망대를 중심축으로 하는 구봉산권은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광양소재전문과학관, 상상놀이터 등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POSCO 체험형 조형물, 세계 최장 골든 출렁다리 770 등 세계인이 찾는 산악형 종합 관광휴양지로 개발한다. 섬진강권은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섬진강 속 빛나는 윤동주의 별빛아일랜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 '섬진강을 품은 별빛나루' △대한민국 최대 캠핑 메카 조성 등으로 감성 인문 공간을 창출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광양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살린 관광 브랜딩을 구축하고 세계인이 주목하는 매머드급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철과 예술을 융합한 '아이언아트시티' △광양관광의 가치를 함축한 관광인프라 구축 △ 매돌이 패키지 굿즈 기념품 제작 및 팝업스토어 운영 추진으로 광양관광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간다는 청사진 또한 그리고 있다. 광양시는 구봉산 숲속 야영장,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등 신규 관광시설이 준공되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깊이 각인시킬 수 있는 전략적 이벤트로 강력한 브랜딩을 구축할 계획이며, 새로운 시도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광양매화축제와 인기 관광 축제로 안착한 광양 K-POP 페스티벌도 글로벌 축제의 위상에 걸맞은 킬러콘텐츠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핵심 관광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는 광양만 야간경관에 감성 콘텐츠를 더한 도심 속 페스티벌 '광양 나이트&라이트 페스티벌' 추진 시도로 체류형 관광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해법 모색에 나선다. 민·관·광역 협업 및 자원 연계 강화로 지속가능성 확보 광양시는 LF리조트와 협력하고 있는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 포스코와 추진 중인 광양 구봉산 명소화(체험형 조형물) 사업 등의 순항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남부권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목표로 초광역 협업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며 광양, 구례, 곡성, 하동 등 4개 시·군이 섬진강 스테이 특화상품을 개발·육성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진흥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광역관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이 중요 요소로 작용하는 로컬시대에 광양만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시민, 단체들과도 소통하며 지속가능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관광트랜드 대응 및 전략적 홍보마케팅 광양시는 메타버스, 스마트관광지도 등 디지털 대전환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여행지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여행 생태계 지각변동에 대응한다. 또한 경험과 감성이 중시되는 흐름에 맞춰 광양관광의 가치를 함의한 슬로건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 과 BI(브랜드 정체성)를 지속적으로 노출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계절별, 테마별 이벤트를 상시 추진하고 광양관광 SNS, 광양시티투어, 찾아가는 관광안내소 등을 활용해 광양관광 주목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광양시는 영향력과 파급력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G-관광마케터'를 운영해 광양관광자원에 대한 관심 유도와 인지도 확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며,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광안내소 및 문화관광해설사 운영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수용태세를 실현하고 관광도시 이미지 확립에도 힘쓸 예정이다. 모두를 위한 수용태세, 모두가 즐기는 관광환경 실현 관광할 권리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장애인, 고령자 등 모두가 즐기는 관광 실현이 확산되고 있다. 시는 광양시 거주 만 6세 이상 관광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행복여행활동 지원사업을 펼쳐 시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내·외국인 단체관광객, 개별관광객 등 다채롭고 촘촘한 여행지원금(인센티브)을 제공하고 걷기여행자를 위한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광양로드 쉼터 조성 및 걷기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한다. 또한 음식, 숙박 등 부족한 상주 관광인프라의 보완, 관광지 노후 안내판 교체 및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광수용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며, 관광 주체들 간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한편 전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마인드를 조성해 고품질 환대서비스로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는 백운산권, 구봉산권, 섬진강권 등 권역별 관광사업을 기반으로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를 목표로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생태계에 대응하고 치열한 관광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가열차게 달려왔다. 그리고 그 덕분에 여행하기 좋은 도시, 한국관광 100선, 주목해야 할 국내 인기 여행지 탑 10 등에 선정되는 등 가능성 있는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에는 정부 국정과제인 장기 프로젝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과 섬진강권을 잇는 'ㅗ'자형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써 개발과 진흥이 균형을 이룬 관광진흥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단기 성과의 함정에서 벗어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중장기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해 남해안 남중권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관광거점으로 비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역관광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로컬관광시대를 이끌 각종 연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광양만이 가진 소중한 자원들을 잘 꿰고 엮어서 자연과 인문, 스테이, 먹거리가 융합된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해 시민이 먼저 만족하고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담양군 소식

2024년생부터 매월 20만 원, 1세부터 18세까지 4320만 원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출생기본수당 지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전라남도·담양군 출생기본수당 지급대상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중 전남에 출생신고를 하고 담양군에 주소를 둔 아동으로, 아이와 보호자 모두 출생신고일 기준으로 담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는 가구다. 지원 금액은 담양군과 전라남도 각각 10만 원씩, 총 20만 원을 매월 25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출생기본수당은 2025년부터 19세가 되는 생일이 도래하는 달의 전월까지 1인 기준 매월 20만 원씩 총 18년간 43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당은 아동의 출생일 이후 11개월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신청한 달부터 지급하고 소급은 불가함을 원칙으로 한다. 출생아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방문하거나,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담양군은 신청 대상자에게 우편과 문자 발송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지급 기준 등은 한시적으로 적용되어 2026년부터는 변동 가능성이 있고, 매월 15일 기준 실거주 확인 등 대상자 적격 여부 확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와 담양군은 지난해 출생 수당 신설을 위한 공동 추진 업무 협약을 맺고 양육비와 교육비 지출에 대한 실질적 수요를 반영해 정책을 마련했으며, 군은 '인구늘리기 조례' 일부를 개정해 출생기본수당 지원 규정을 신설하는 등 수당 지급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첫 시행인 만큼 많은 가정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담양군 출생기본수당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담양군' 건설과 더불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한글 등 수요자 맞춤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문해교사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성인문해교육이란 한글 교육을 기본으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금융 및 키오스크 활용 등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 문해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교육 사업이다. 문해교사의 자격요건은 문해교육사 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및 시도 진흥원에서 실시한 문해교원 연수 수료증이 있고, 담양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군민이어야 한다. 접수는 담양군 누리집 및 담양군평생학습정보방 공지사항에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수기가 아닌 한글 등 컴퓨터로 작성한 파일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담양군 인문학교육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로당 부식비, 어르신 난방비, 한부모가족 농수축산물 꾸러미 전달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겨울철 한파와 에너지 물가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긴급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및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설 전까지 모든 지원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기존 양곡비 지원 외에 군 내 379개 경로당에 월 10만 원씩 총 30만 원을 부식비로 한시 지원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식재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또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65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수급자, 차상위)을 대상으로 2억 2000만 원을 투입해 2200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중위소득 63% 이하의 저소득 한부모가족 148세대에 10만 원 상당의 농수축산물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지원은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병노 군수는 “이번 지원 대책이 취약계층 가구들의 겨울철 건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장성군 소식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 100일을 앞두고 공개행사 연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유관기관장, 도·군의원,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체전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대회 준비상황 보고 △연출계획 보고 △질의응답·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순서는 '연출계획 보고'였다. 군은 성화행사, 환영회, 양대체전 개·폐회식 등에 관한 연출 방향과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장성군의 특장점과 매력을 담아내기 위한 논의도 이어갔다. 장성군은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연출안을 보완해 장성의 역사·문화·관광·비전 등을 공개행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보고회 이후에는 장성군청 현관에서 '전남체전 D(디)-100일 카운터기 제막식 행사'를 갖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적극 협력을 다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체전 공개행사는 장성의 매력과 잠재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2025년 '장성 방문의 해'와 연계해 장성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성장장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홍보체전'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4월 18일부터 4월 21일까지 4일간,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종목별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지난해 총 40억 원 규모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지역 현안 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진입로 정비공사(5억)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소나무 가로숲길 조성(5억) △평림댐 장미공원 활성화사업(3억) 등 지역현안 관련 항목이 빠르게 추진된다. △지능형 폐쇄회로티브이(CCTV) 설치사업(4억) △북하면 자연재해위험지구 지능형 통합관제센터 연계(4억) △노후 하수도시설 정비공사(8억) 등 군민 안전을 책임지는 재난안전 특교세도 확보돼 속도를 낸다. 이같은 성과는 김한종 군수 등 군 관계자들이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며 긴밀하게 소통해 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장성군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총 150억 원 규모에 이른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현안사업 해결의 열쇠가 국도비 확보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신규 국도비 발굴보고회 개최, 세종사무소 운영 등 재원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함께 나누는 나무세상' 참여주민 20명 책상·의자 22개 세트 6개 마을에 전달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주민들이 직접 만든 책상·의자 세트 22개를 한글교실 참여 어르신께 선물해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말 장성군청소년수련관은 지역 중장년층 주민 대상 목공 프로그램 '함께 나누는 나무세상'을 운영했다. 목공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9월부터 12월까지 수업을 진행했다. 매주 토·일요일이면 20명의 수강생이 수련관에 모여 목공 기술을 익히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재원은 '2024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으로 충당했다. 약 4개월에 걸친 노력 끝에 나무책상과 의자 22개 세트를 완성한 주민들은 군의 협조를 얻어 장성군 문해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한글교실' 참여마을 가운데 책상과 의자가 필요한 곳을 찾았다. 이후 후원을 희망하는 마을 6곳을 선정해 책상과 의자를 전달했다. 책상·의자 세트를 받은 월산마을 고재봉 어르신은 “앞으로 책상에 앉아 공부도 하고 식사도 할 수 있게 됐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 불편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 주신 '함께 나누는 나무세상' 참여 주민과 장성군청소년수련관에 감사하다"면서 “군도 평생교육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 상생·협력’ 촉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문제는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서 명시한 협력적 노사 상생의 틀 안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8일 밝혔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 주재로 '2025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광주글로벌모터스 입장문'을 발표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조례에 따라 일자리창출 사업 범시민적 역량 결집,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 사회적 합의 도출, 실업 및 고용 대책, 노사민정 협력방안 등을 심의·협의하는 기구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례와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 근거한 중재조정위원회를 통해 GGM 노사가 충분히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입장문에서 “노사가 현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근로조건의 결정 및 해석, 협의의 진행 등에 관한 이견이 발생할 경우 노사민정협의회의 중재조정위원회를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이어 “최근 노사 대화가 중단되고 대내외에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지역경제에 미치게 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며 “구성원 모두가 상생·협력의 관계를 유지·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또 GGM 노사에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해 책임감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광주형일자리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경제모델이자, 대한민국 전역에 확산 가능한 상생형 일자리의 대표 사례이다"며 “단순히 노사 간 이해관계를 넘어서 광주시민 모두의 경제적 희망과 연결돼 있는 만큼 GGM 노사에게 주어진 역할이 지역공동체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GGM은 개인이 아닌 광주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성과이다"며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을 고려해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성숙한 자세로 광주형일자리의 지속 가능성과 더 큰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끝으로 “GGM 노사가 상생·협력의 길로 함께 나아가도록 신속하게 중재조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광주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중재조정위원회 구성을 의결한 만큼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중립적이고 공정한 대화의 장을 마련, 협력적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amwon5599@ekn.kr

전북자치도, 2036 하계올림픽 유치기원 공모전

[전북=송종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전북 미래세대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 도내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19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들이 상상하는 올림픽의 모습과 전북 유치를 향한 열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 주제는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기원하며, 아동·청소년이 상상하는 올림픽의 모습'으로,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올림픽을 재해석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자치도가 주관하고, 전북자치도의회, 전북자치도교육청, 전북자치도체육회, 전북학원연합회가 공동으로 협력해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아동·청소년은 초등부는 8절 도화지, 중‧고등부는 4절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1월 24일까지 대외협력TF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미술·체육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아 주제 표현력, 창의성, 작품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에서 각각 7명씩 총 21명의 작품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전북특별자치도의장상,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등의 상장이 수여되며, 선정된 작품은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가 선정되는 2월 28일까지 도청 로비와 전북자치도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으로 전시해 도민들에게 전북 미래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올림픽 유치를 향한 열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전북도 2036 하계올림픽 유치 TF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그림 대회를 넘어, 전북 미래세대의 꿈과 희망을 공유하고, 올림픽 유치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내 아동·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작품으로 공모전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자치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대외협력TF로 문의하면 된다. pressjb@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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