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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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울산교육감 “비상계엄 선포, 반헌법적 행위”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부정하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비상계엄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 선포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3일 밤 10시 20분쯤 '대국민 특별 담화'를 통해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발표하고, 밤 11시부로 전국에 비상계엄 포고령을 발표했다. 이후 국회가 4일 오전 1시쯤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윤 대통령은 4일 새벽 4시 20분쯤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행복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상황을 이유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군을 동원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행히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출석의원 만장일치로 신속하게 통과돼 비상계엄은 실효를 잃게 되었고, 국무회의도 계엄 해제를 의결했다"며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도는 한밤중의 촌극으로 막을 내렸다"고 했다. 천 교육감은 “울산교육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배움과 가르침을 이어가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는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모든 업무와 학사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교육과정 운영에 한 치의 차질도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거친 비바람이 몰아쳐도 강물을 거꾸로 흐르게 할 수는 없다. 이번 사태가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울산)교육감으로서 우리 아이들을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키우는 책무를 다하는 데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lee6654@ekn.kr

부산교육청, 고3 대상 마약 예방 뮤지컬 공연 관람 지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수능 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이 뮤지컬을 통해 마약류 등 유해 약물의 위험성을 배운다. 부산교육청은 5일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등학교 3학년과 교사 등 900여 명에게 마약류 예방 뮤지컬 '플랫폼'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뮤지컬은 수능 이후 자기 계발 시기를 맞은 고등학교 3학년에게 마약류 위험성, 예방 중요성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이 뮤지컬은 재활센터에 입소하게 된 마약중독자의 가정사·만남·상처 등 인생 전반과 그 과정에서 마약을 접하게 된 배경, 중독에 이른 이유를 세밀하게 그려냈다. 부산교육청은 마약류의 위험성을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예술을 통해 알려줘 학생들이 예방 필요성 등을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부산교육청은 마약류 등 유해 약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유해 약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능력을 키워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칼리드 라디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대행 울산시 명예시민 된다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4일 오후 3시 30분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칼리드 라디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대행에게 명예시민패와 기념메달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칼리드 라디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대행이 재직 중인 아람코 코리아는 지난 2021년부터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각종 사회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람코 코리아는 지난 2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친환경 의자와 벤치를 제작하는 '플라스틱 재활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태화강 국가 정원 내 쉼터를 조성했다. 울산시는 아람코 코리아가 각종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식을 높이고 울산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울산시 명예시민증은 시정 발전에 공로가 큰 외국인·해외 교포, 타 시도의 인사에게 수여하는 제도다. 명예시민은 울산시의 각종 위원회 및 법률 고문으로 위촉되고, 시정 관련 주요 행사 초청과 울산 방문 체류 비용 지원 등 예우를 받게 된다. lee6654@ekn.kr

‘부산 정체성 담아’…부산시, 부산독립운동 기념관 설계안 선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조성을 위한 설계 공모의 최종 당선작으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당선자는 이번 선정으로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의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권을 받게 된다. 부산시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공모에 참여한 11개 업체의 설계안 중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의 상징성과 공간 활용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당선작은 부산의 지역성과 독립운동역사, 시민들의 일상을 담은 공간을 기본 방향으로 기존 건축물의 공간구성과 구조를 과감하게 재구성했다. 다양한 활용성과 기능을 갖춰 부산시민공원 속에 새로운 기념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기존 건축물의 맥락을 과감하게 재구성해 기념비적 규모와 다양한 활용성을 갖추는 등 외부공간의 구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분지형의 입지와 지형 조건을 활용해 1층은 기념비적 공간, 2층은 공원 속 일상을 즐기는 휴식 공간을 제공한 점도 호평받았다. 부산시는 내년 하반기 이를 착공해 오는 2026년 공사 준공과 내부 전시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시민공원 내 '시민사랑채' 건물을 리모델링해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을 조성한다. 부산시는 부산독립운동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추모 공간과 교육·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독립운동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기념 공간이자 부산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휴식과 보훈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시, 제9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 개최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3일 오후 4시 20분 울산시청에서 '제9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과 '농촌 체류형 쉼터 도입'이라는 두 가지 핵심 안건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와 재난 안전 위험 발굴 협조,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신규 사업 등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겨울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17개 시도에 제설 대책 강화와 취약지역 중점 관리, 재난 취약계층 보호 등 대책을 요청했다. 이상민 장관은 “국민께서 이번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 재난 안전대책을 지역 현장에서 꼼꼼히 챙겨달라"며 “농촌 지역 생활인구 확대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농촌 체류형 쉼터도 원활히 안착될 수 있도록 행안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될 '농촌 체류형 쉼터' 제도가 농촌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송미령 장관은 “농촌 체류형 쉼터는 농촌을 삶터·쉼터·일터로 재탄생시키고, 4도 3촌 생활을 통해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농촌 지역의 활력을 증진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주민 홍보와 관련 조례 개정 등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중앙과 지방이 동반자로 상생과 조화를 이루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논의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지역과 국민 모두에게 더 나은 내일을 약속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창원시, 전통시장·상점가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3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전통시장 상인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전통시장 활성화와 현대화 사업에 기여한 명곡종합상가와 구암시장 상인회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 친절 교육과 온누리상품권 사업 소개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강도 진행됐다. 교육 후 상인들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도 마련돼 애로사항·의견을 교환했다. 이흥진 창원시장상인연합회장은 “고환율·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삼중고로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상인들의 역량이 강화돼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시도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원동력인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300억원에서 360억원으로 늘리고, 소방시설과 공용구간 정비 등 시설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 지역의 전통시장이 전국에서 손꼽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강준석 BPA 사장, 동절기 대비 건설 현장 특별 안전 점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강준석 사장이 동절기 건설 안전 문화 확산과 중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 현장 특별점검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강 사장은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와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공사 현장을 찾아 건설 현장별 동절기 위험 요소가 없는지 살폈다. 또 재해 예방시설물 확인과 건설 현장 작업 허가제 운영 여부, 위험성 평가 실시 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강 사장은 추운 겨울철을 대비해 상시 야외 근무하는 건설 현장 근로자 100여 명에게 방한용품도 지원했다. 강 사장은 “겨울철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미리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며 “공사 현장 근로자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BNK경남은행, ‘2024 국민통합 김장행사’ 동참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이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울산시가 주관한 '2024 국민통합 김장행사'에 동참해 울산지역 취약계층 2500세대에 김장 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1억원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4 국민통합 김장행사에는 예경탁 BNK경남은행 은행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자원봉사자 등 1500여 명이 참가했다. 예경탁 은행장과 임직원 40여 명은 절임 배추에 각종 양념을 넣고 버무려 김장 김치를 담갔다. BNK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오는 10일과 13일 각각 김해와 창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은 2024 국민통합 김장 행사와 연계해 오는 13일까지 자체적으로 '2024년 연말 사랑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과 경남지역 취약계층 1만1170세대에 3억669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예경탁 은행장은 “기업친화도시 울산시가 개최한 2024 국민통합 김장 행사가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BNK경남은행은 울산과 경남지역에서 2024년 연말 사랑나눔 사업을 전개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 학대 피해 아동 위해 500만원 기탁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3일 창원시청에서 학대 피해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꽃잎에 긁혀도 상처는 남는다' 기부 릴레이 8호 기탁식을 열었다. 이날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는 500만원을 지원하면서 기부 릴레이 8호 기탁자가 됐다. 기탁금은 아동학대 방임가정 홈케어서비스와 학습 멘토링 지원 등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기부 릴레이 '꽃잎에 긁혀도 상처는 남는다'는 기부자가 100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거나 자진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차까지 445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기부금은 155명의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에게 심리상담·치료,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활동, 1박 2일 가족여행, 가족사진 촬영, 겨울방학 체험활동, 신입생 책가방 지원, 공부방 환경개선 등에 쓰였다. 김용진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 회장은 “모든 아동은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갈 권리가 있고, 우리 지역사회는 아동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을 위해 어른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역사회가 하나 돼 지속적인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무한 잠재력을 가진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ee6654@ekn.kr

상권 활성화 기원…창원시, 주요 도심에 ‘빛의 거리’ 점등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전날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2024 창원시 빛의거리' 점등식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과 지역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행사는 파이어아트 공연인 '불의 정령'을 시작으로 주요 내빈들의 점등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창원시는 올해 점등식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추가해 쌀쌀한 겨울밤을 따뜻하고 신나는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2024 창원시 빛의 거리'는 이번 점등을 시작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주요 도심 6곳에서 밤마다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선보인다. 개방형 광장과 거리를 활용한 독특한 테마 조명으로 꾸며졌다. 주요 도심은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과 용호동 문화의 거리, 가로수길,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의 거리 광장·창동 상상의 길, 마산회원구 합성동 상가거리, 진해구 중원광장 일원 등이다. 홍 시장은 “아름답게 밝힌 불빛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창원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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