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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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경찰서, 여성 1인 가구 대상 ‘범죄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제도 교육’실시

대구=에나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달서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범죄예방진단팀(CPO팀)은 22일 대구달서구가족센터에서 달서구에 거주·재직하는 여성 1인 가구 10여 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의 범죄 예방법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제도 등을 주제로'범죄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제도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부산 돌려차기 사건,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사건 등 이상동기 범죄가 빈발하고, 미디어에서 자주 다뤄지면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범죄예방과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제도와 관련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관련 제도에 대한 국가의 홍보가 미비해 제도가 필요한 범죄피해자가 제도 자체를 몰라서 보호를 받아야 할 사람이 필요할 때 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만약의 범죄에 잘 대응하고, 피해를 입은 경우 국가의 보호·지원제도를 적절히 활용하도록 돕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교육은 범죄피해자 안전조치(舊 신변보호), 경제적·심리적·법률적 지원제도, 범죄피해평가 제도, 회복적 경찰활동, 112신고 요령, 생활 속 범죄 예방 및 대응 요령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앞으로도 대구달서경찰서는 유관기관과 협업해 여성 1인 가구 및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교육과 보호·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범죄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jmson220@ekn.kr

더현대 대구, 1층 매장 인공지능 로붓 전시 선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현대백화점 더현대 대구가 오는 9월 18일까지 더현대 대구 1층 매장 중앙에서 인공지능 로봇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노진아 작가의 '히페리온의 속도展'으로 더 스퀘어 1층 공간을 채우며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전시 작품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터랙티브 조각으로, 챗GPT와 작가 제작 인공지능 코드를 혼합 적용한 모델 이다. 관람객과 눈을 맞추고 입을 벌려 1대1 대화를 하면서 소비자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1층 매장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jmson220@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기자 경북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가 추석을 맞아 9월 13일까지 '2024년 추석맞이 소원 성취 할인쿠폰'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특가 이벤트와 신규회원 가입 혜택도 함께 마련해 우수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과일과 축산물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 추석 선물 세트 전용관을 설치하고, 가격대별로 선물 세트관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도내 시군 농특산물 쇼핑몰의 추석 이벤트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군몰 추석 이벤트관'을 통해 한우, 사과, 곶감 등 시군 특산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는 2007년 오픈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3년 매출액은 455억 원을 기록했으며, 입점 농가는 2200여 호, 회원 수는 13만 명을 돌파했다. 2024년 상반기에는 회원 수가 18만 명에 육박하고,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64억 원을 달성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식품유통국장은 “올 추석,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면, 정성이 가득 담긴 '사이소'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jjw5802@ekn.kr

울진군, 철도개통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 맞아.....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환승 없는 서울행 노선개설 추진 철도 개통에 따른 관광마케팅 전략 수립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교통오지인 경북 울진군에 철도 개통으로 교통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23일 울진군에 따르면 오는12월 동해선포항~삼척 구간의 철도가 개통되면서 울진군에도 열차가 운행될 계획이다. 교통이 불편한 탓에'등허리 긁어 손 안 닿는 곳'이라 불리던 울진군. 하지만 울진군은 어려운 교통 여건 속에서도'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최근'원자력수소 국가산단'조성을 위한 예타면제까지 이루어내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가고 있다. 주어진 상황이나 환경에 연연하지 않고 내일을 위해 달려온 울진군. 이젠 철도시대가 열리며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다. ◇새로운 연결, 세상과 더 가까워지다! 오는 12월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철도가 개통되어 울진에도 열차가 운행되어 힘차게 달릴 전망이다. 동해선(포항~삼척)은 2018년 포항~영덕 구간이 1단계로 개통 완료되었으며, 영덕~삼척 구간은 2014년 착공해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다. 이번 동해선 개통을 통해 동해선 단선 전철화 사업 구간에 'ITX-마음'이 운행되며, 정확한 운송 일정은 철도 공사의 수송 계획에 따라 올해 가을경 확정될 예정이다. 울진군은 이번 철도 개통으로, 새로운 교통망 구축과 더불어 외부 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관광객들이 더 많이 울진군을 찾게 되어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해안 허리 경제권의 균형적인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진 철도 시대, 꼼꼼히 준비하다! 울진군은 이번 동해선 개통이 울진군 발전과 더불어 군민들의 편의를 증진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철도 운행과 관련해 '환승 없는 서울 노선 개설'을 위해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건의 및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계획된'ITX-마음'과 더불어 'KTX-이음' 열차가 병행 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철도 시대 개막과 함께 울진을 방문할 관광객들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열차개통에 따른 관광객 유입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철도와 대중교통을 연계한 관광상품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관광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철도 개통 전인 9월부터 12월까지는 인근 포항, 영주, 동해역과 연계한 체류형 철도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2025년 1월부터는 울진역으로 직접 모객하는 철도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철도역에서 울진 관광지로 이동의 편리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새로운 길, 더 나은 울진을 향한 한 걸음이 되다! 동해선 개통은 단순한 교통수단 도입의 의미를 넘어 많은 의미가 있다. 울진 출신의 출향인 A 씨는 “지금껏 고향을 기차 타고 갈 수 있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 이제 열차가 개통된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또한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 B 씨는 “울진을 좋아해서 자주 방문하고 싶어도 차로 오가는 게 힘들어서 좀 망설여졌는데 기차가 생기면 더 많이 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누군가에게는 고향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이 되고,누군가에는 여행을 위한 편리한 길이 되고,그리고 더 나은 울진군을 향해 가는 희망의 길이 된다. 울진군은 이번 철도 개통이 경제적, 문화적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개통 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군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철도 개통이 대도시로 이동하는 군민들의 불편함을 덜어 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아직 운영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울진군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철도를 이용한 울진 방문은 편리함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니 많은 분이 울진을 찾아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포항시, 기후변화 적응형 조경수목 식재 계획 나선다

폭염, 온난화 대응… 기후변화 적응형 조경수목 선정 식재 및 관리 계획 수립 고온에 강하고 관리가 용이한 수목 중심으로 식재 수목 재편 나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매년 심각해지는 폭염,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적응형 수목 식재 계획을 수립한다고25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온도상승은 가뭄과 홍수 등 극한적인 기상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어 인적, 사회적 피해는 물론 생육환경 변화에 따른 생태계 교란과 같은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포항지역에 36일간 열대야가 지속되는 등 유래 없는 무더위로 인해 조경 수목의 생육에도 영향을 미쳐 도시숲, 공원과 같은 녹지공간에 식재된 조경수목들에 고사, 생육 불량, 조기 낙엽과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 우리나라의 기후가 점차 아열대 기후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조경수목 식재 및 관리 분야도 기후변화 적응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시는 기후변화 적응형 수목 식재·관리 계획 마련을 위해 폭염, 가뭄에 피해가 큰 수종을 분석하고 기후변화 적응력이 높은 수종을 선정해 식재를 권장할 계획이다. 또한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가뭄 발생 빈도 증가에 따라 관수 기준을 강화하고 기후 스트레스로 인한 수세 약화를 예방하기 위해 병충해 방재 기준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온난화에 따라 수목생육 한계선이 북상함에 따라 남부수종 도입을 검토하고 식물 조기 개화에 따라 봄철 식재 시기 조정도 고려할 계획이다.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기존의 조경수목 식재와 관리 형태로는 푸른 녹지를 유지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변화된 기후에 적응력을 갖춘 식재수종 도입과 관리 방안을 수립해 건강한 숲이 있는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포항시, AI 스마트 어촌 신활력거점 조성 MOU 체결

포항시, ㈜비즈허브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성공모델 발굴에 힘 모으기로 소규모 어촌 공간조성 개발, AI 활용 스마트 가로등 시범사업 등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글로벌 솔루션 선도기업 ㈜비즈허브와 'AI 스마트 어촌 신활력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태진 비즈허브 대표, 바커스 바르디니 (유)암독스 미국본사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성공모델 발굴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스마트 어촌활력거점조성 및 소규모 어촌 공간조성 개발 △AI 활용 스마트 가로등 시범사업 추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성공모델 발굴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포항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 공모에 지난해 구룡포읍 구평리항과 청하면 이가리항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호미곶면 강사1리항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되면서 4년간 총 300억 원(국비 21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게 됐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한정된 일자리와 생활 서비스 접근성 부족 등으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어촌을 대상으로 생활플랫폼 및 안전인프라 전반을 지원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을 유입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추진 중인 구평리항과 이가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주민 전수조사와 지역자원 조사를 마쳤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혁신실험과 링커조직 발굴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호미곶면 강사1리항은 민관협력형 사업으로 다무포 하얀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해녀체험 등 지역의 유·무형자원을 활용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경제·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된 3곳 중 1곳을 선정해 AI 활용 스마트 가로등 시범사업을 추진, 어촌 정주 여건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가로등은 AI와 빅데이터, IoT 등의 기술을 활용해 단순한 조명 역할을 벗어나 각종 센서 인식으로 환경, 교통 등 빅데이터를 모으고 카메라를 활용한 치안을 유지하는 역할도 할 수 있게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복잡한 도심에서 떠나 힐링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어촌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민관 주도 어촌신활력 거점조성과 AI를 활용한 어촌공간 조성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나아가 시민과 함께 누리는 스마트 시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진 비즈허브 대표는 “국내 IT시스템과 IOT 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IT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포항시의 어촌신활력 거점조성과 포항시 스마트 시티 조성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포항시, 일본 카고시마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도시 서미트 참석

장상길 부시장,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아·태 지역의 역할' 발표 포항시 홍보관 운영, 지역 주요 관광지와 먹거리 해외 도시 관계자에 홍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23일 일본 카고시마시에서 개최된 '제14회 아시아·태평양 도시 서미트(Asian-Pacific City Summit)'에 참가해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아·태 지역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제14회 아·태도시 서미트는 22일부터 3일간 개최됐으며, 코로나 이후 첫 오프라인 회의다. 포항시를 비롯해 일본 후쿠오카시, 중국 장사시, 필리핀 마닐라시, 말레이시아 이포시 등 8개국 23개 도시 수장이 참가해 발표와 토론으로 각 도시의 우수한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기후변화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23일 발표에 참여해 세계적인 기후 변화에 따른 아태지역 및 포항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더 강화된 안전기준과 재난 방재 인프라의 필요성,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함께 논의하고 합의할 정기적인 모임이 빠르게 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서미트 부대행사인 도시 홍보관에서는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서미트에 참가한 세계 각 도시 관계자들에게 포항의 주요 관광지와 먹거리를 소개했다. 아시아·태평양 도시 서미트는 아·태 지역 도시 연계와 네트워크 구축, 도시 간 상호이해 및 협력을 위해 지난 1994년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창설됐으며, 현재 15개국 33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08년 중국 대련시에서 개최한 제8회 시장회의에서 회원도시로 가입했으며, 2012년 제10회 시장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이번 아·태도시 서미트에 참가해 각 도시들의 우수한 정책들과 사례들을 공유하며 포항 지역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새로운 도전의 시대,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관계 구축과 도시들이 갖고 있는 공통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jmson220@ekn.kr

포항시, 노르웨이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교류협력 방안 모색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시와 아렌달시 방문해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모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시와 산업 여건이 유사한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시와 아렌달시 연이어 방문하고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모색했다. 노르웨이 남부 해안을 따라 위치한 두 도시는 니켈원료, 음극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집적화돼 있다. 지난21일 노르웨이 방문단은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기업 Vianode사와 ESS 제조기업 Pixii를 방문해 현장을 견학했다. 크리스티안산은 아그데르(Agder)주 주도로 배터리 연구클러스터가 조성돼 있어 방문단은 이날 클러스터 내 아그데르 대학을 방문해 고릴 한네스 부총장과 배터리 교수진들을 만나 산학연관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방문단은 세계 수준의 석학을 보유한 포스텍과 4세대 방사광 가속기 등 포항의 연구 여건을 소개하고 아그데르 대학의 배터리 교육 커리큘럼을 벤치마킹하는 등 향후 양 도시의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다방면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22일에는 모로우의 기가팩토리 현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지역의 이차전지 소재·부품 기업들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협력 구축 방안을 타진했다. 또한 아그데르 주의회 및 아렌달 시청을 방문해 아르네 토마슨(Arne Thomassen) 아그데르주 의장과 로버트 코넬 노들리(Robert Cornels Nordli) 아렌달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방문단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우호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 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 분야-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개척단 공동체 구성 및 기업 파트너십 구축△ 인적·학술 분야-비즈니스 클러스터와 포항지역 내 산학연 기관과의 글로벌 교류 협력 △관광 분야–다양한 축제, 컨퍼런스 등 지역 대표 행사 상호교류, 관광자원 공유 △기타 문화 및 민간교류 행사 추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로버트 코넬 노들리 아렌달 시장은 “지난 5월 포항시에서 노르웨이를 방문해 모로우사와 포항시 배터리 기업 간 교류를 위해 노력해줬다"며 “이번 포항시의 방문으로 기업 간 교류와 더불어 지자체 간 긴밀한 연결고리 형성의 시작이 됐길 바라며, 향후 우호 도시 체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북유럽 현지 컨퍼런스 및 박람회에 포항 이차전지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북유럽 사절단 및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해 파견하고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 국제 컨퍼런스 등 시 개최 행사에 초청해 이차전지 글로벌 네크워킹을 이어갈 계획이다. jmson220@ekn.kr

포항시, 광양제철소 방문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합동 홍보 추진

철강으로 끈끈하게 맺어진 자매도시 광양과 고향사랑기부제 합동 홍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23일 광양시 및 포항제철소 직원들과 고향사랑기부제 합동 홍보를 추진하기 위해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 이날 합동 홍보 활동에는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을 비롯한 양 제철소 임직원, 노경협의회 위원 및 광양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답례품들과 기부 혜택을 직접 소개하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농협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항·광양시지부 직원 200여 명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에 동참하며 양 도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효과를 알리고,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직원들과 함께 홍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지역과 상생발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자매도시 인연으로 맺어진 포항과 광양이 끈끈한 우정으로 서로의 도시에 고향사랑 상호기부로 힘을 실어줄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우리 시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및 답례품 발굴 등을 통해 기부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연초부터 총무새마을과, 농업기술센터, 문화예술과, 오천읍 등 소속 부서 직원들이 광양시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에 참여하며 서로의 도시를 응원하고 있다. jmson220@ekn.kr

포항 지역 생산 보리 활용한 ‘수제 맥주 아카데미’ 개강

지역 생산 보리 활용한 특화 맥주 개발…지역관광 상품으로 활성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23일 흥해읍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교육장에서 지역 생산보리를 활용한 지역특화 맥주 개발을 기반으로 지역관광상품을 마련하기 위한 '수제맥주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전 접수를 받아 선발된 24명을 대상으로 총 9회에 걸쳐 △포항 보리를 활용한 나만의 수제 맥주 만들기 체험 △맥주의 원료와 제조공정 △수제맥주 테이스팅 등을 교육해 포항 보리를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 향상을 도모한다. 포항시는 이번 교육으로 지역생산 보리의 가공 상품화 및 다양화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시민들에게 지역 생산 맥주를 홍보해 포항 맥주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포항시는 '푸드테크(Food Tech)+경관농업 지역 맥주 활성화 모델 개발' 사업이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호미곶면 지역 수제 맥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호미곶 경관농업 단지의 수확물인 보리를 활용한 가공상품인 지역특화 맥주를 개발 및 활성화해 농업인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제맥주 아카데미 운영으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다원적 기능을 증대하겠다"며 “지역 관광상품으로서의 역할과 먹거리산업과의 연계로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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