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김대일 의원(안동3·국민의힘)은 10일 제350회 임시회에서 도청신도시 활성화와 경북 북부권 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도정질문을 펼쳤다. 김 의원은 도청으로 이전해야 할 공공기관들이 다른 지역으로 분산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신도시와 인근 지역의 위기감을 강조했다. 또한, 인구 유입을 수용할 수 있는 거주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있는지 경북도의 대책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도청신도시가 공공기관 이전을 어느 정도 완료했음에도 인구 증가가 정체되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이 더 이상 경북의 발전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방소멸 극복과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경상북도특별자치도 추진과 한반도 허리경제권 재추진을 제시했다. 한반도 허리경제권은 북위 36도 인근 7개 시도 간 광역 협력을 통해 경제와 문화, 교통을 발전시키는 전략이다. 김 의원은 “경북의 미래를 위해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며, “경북의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