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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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제주도 하나로마트 복숭아 판촉행사 성료

서울, 대구에 이어 제주에서 진행한 복숭아 판촉행사 큰 호응 속 마무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농협 하나로마트 제주점, 노형점에서 영천 복숭아 판촉행사를 진행해 제주도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판촉행사는 9지난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했던 서울 양재점, 대구 성서점 판촉행사와 마찬가지로 영천시와 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함께 추진했으며, 시식행사와 특별 할인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앞서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과 대구 성서점에서 진행했던 복숭아 판촉행사는 약 1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과일의 고장인 영천을 대도시에 홍보하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주도에서 진행한 영천 복숭아 판촉행사는 영천 과일을 홍보하기 위한 여러 노력 중 일부"라며 “앞으로도 제철을 맞은 영천 과일들을 홍보하기 위한 여러 판촉행사를 추진해 영천 과일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영천시어린이집연합회, 저출생 극복을 위한 어린이 인형극 공연 개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어린이집연합회는 19일부터 30일까지, 기간 중 5일간 하루 2회에 걸쳐 영천시립도서관 지산홀에서 올바른 손씻기 교육을 위한 '룰루랄라 노래하는 혹부리 영감님' 어린이 인형극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 인형극은 저출생 극복의 일환으로 관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영천시어린이집연합회는 이번 인형극 공연을 비롯해 좋은 부모, 행복한 아이로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부모교육과 보육교사의 전문성 함양 및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보육 교직원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연말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미래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남은숙 회장은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행복해진다."며“앞으로도 부모들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경상북도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와 발맞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천 만들기'를 목표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부모와 자녀들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가족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DGB금융그룹, 대전·원주 미래세대 위한 국립공원 생태탐방 지원

'팔공산국립공원 지속가능한 발전' 업무협약 적극 이행 저지대 숲 체험,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B금융그룹은 국립공원공단, 굿피플과 협력해 대전 및 원주 지역의 미래세대 60여 명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ESG 생태탐방 캠프'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진행된 '팔공산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의 일환으로 DGB금융그룹의 후원을 통해 대전 및 원주 지역의 미래세대에 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와 문화를 차별 없이 누릴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에서는 △팔공산 국립공원 소개 △생태미션 및 저지대 숲 체험 △친환경 비누 만들기 △한지 소망등 만들기 △커피박 활용 다육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겼다. 참여한 아동들은 “자연이 너무 아름다웠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다"라며 “국립공원 생태탐방을 통해 자연에 대해 배우고 자연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이번 국립공원 생태탐방 프로그램이 대전 및 원주의 미래세대에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할 특별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환경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지난 4월 국립공원공단, 굿피플과 함께 팔공산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직원 수목 식재 활동, 대학생봉사단 명품 꽃마을 조성, 우리가 함께 지키는 국립공원 팔공산 캠페인 등 협약 이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국립공원 외국인 생태탐방 프로그램과 무장애 탐방로 조성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mson220@ekn.kr

청도군, 2024 명품대구경북박람회 홍보관 운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청도군의 우수한 관광자원 및 지역 명품 농특산물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 명품대구경북박람회'는 대구경북의 명품 관광·축제·산업·교육·행정 등 전 분야에 걸쳐 사업 및 정책을 홍보하는 박람회로, 대구광역시 6개 기관과 30개 홍보 부스와 경상북도 23개 기관과 102개 홍보부스를 운영해 총 29개 기관, 132개 홍보부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도군은 행사장 내 홍보부스 1개소를 운영해 청도 관광 9경(△청도읍성,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운문사, △섶마리한옥마을, △낙대폭포, △유등연지, △와인터널, △청도레일바이크) 중심의 대표 관광 명소 소개와 청도군귀농귀촌연합회와 연계해 지역 농특산품(식혜, 감말랭이, 감와인 등)을 박람회 현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농특산품을 시식할 수 있도록 시식 코너를 운영해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동시에 제공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도시 청도의 브랜드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지역 농특산품을 적극 홍보해, 많은 사람들이 청도를 찾을 수 있도록 청도군의 맛과 멋을 알려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대구보건대,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과 2024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양성 캠프 성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교내에서 진행된 '2024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양성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캠프는 대구보건대학교를 중심으로 해외 자매대학과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의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6개국 7개 대학의 학생 20명과 대구보건대학교 학생 10명, 광주보건대학교 학생 5명, 대전보건대학교 학생 5명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문화차이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글로벌 교육'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는 '글로벌 리더십 특강'이 진행됐다. 또, 글로벌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K-POP 춤 배우기, 한식 콘테스트 등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캠프 마지막 날 참여 학생들은 캠프 기간 중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민으로서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훌륭한 리더가 갖춰야할 세 가지 요소'를 주제로 토론과 발표를 진행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었다. 캠프에 참여한 허우팅위(Hou TingYu) 학생(22, 대만 국립타이베이간호건강과학대학 간호학과)은 “이번 캠프에서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문화의 다양성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워 예비 간호사로서 환자들을 더욱 세심하게 돌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보건대학교 김영준 기획처장(유아교육학과 교수)은 “이번 캠프를 통해 국내외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 간 소통 능력과 차이를 이해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문화적 격차를 좁히며 세계적 리더로 성장할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김승수의원, 등.하교 시간대 건설기계 통행 제한금지법 발의

최근 5 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만 2,573 건 , 매년 5 백건 이상 발생 이중 사망자 16 명 , 부상자 2,711 명 등 여전히 사고로부터 어린이 안전 위협받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학교 주변 공사현장을 통행하는 건설기계에 대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학생들의 등 · 하교 시간대에는 통행을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 지난해 부산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등굣길에 지게차 운전자가 별도의 안전조치 없이 1.5 톤 가량의 자재를 옮기려던 중 초등학생 1 명을 숨지게 하고 3 명을 다치게 하는 큰 사고가 발생하면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건설기계 통행을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 이에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 ( 대구북구을 ) 은“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성을 더 강화하기 위해 학생들의 등 · 하교 시간대에 건설기계 통행을 제한하도록'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발의했다"고 20 일 밝혔다 . 현행법상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특별히 보호하기 위하여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정해 해당 보호구역 내 자동차 등의 통행속도를 시속 30 킬로미터 이내로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 교통단속장비나 교통안전시설 등을 우선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끊이질 않아 사고 예방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부산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하역작업을 하다 초등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 건설기계의 작업으로 인한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김승수 의원실에 따르면 , 2019 년부터 2023 년까지 최근 5 년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만 2,573 건 ( 매년 평균 515 건 ) 으로 , 이중 사망 16 명 , 부상 2,711 명이 발생하면서 여전히 어린이 보호구역이 위태롭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등.하교 시간대에 건설기계의 통행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교통안전요원 등을 통해 등.하교 교통지도 활동을 확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김승수 의원은 “학교 내 공사 현장이나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공사 현장에서 안전조치도 없이 위험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우리 아이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며 “정부와 지자체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강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왔으나,여전히 사고로부터 어린이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 김 의원은“어린이 안전을 최우선하도록 시민 의식이 바뀔 필요가 있고 , 최소한 어린이 보호구역 안에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책무"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어린이의 안전이 보장되었으면 하는 기대와 함께 ,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이제 안전해요' 라고 할 때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김승수 의원은 학교.유치원 등의 내부 시설과 운동장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경우에도 스쿨존과 동일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유치원 ,초 .중.고등학교 및 아파트 단지 내 통행로 등 도로 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황도 파악하도록 하는 '한국도로교통공단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하는 등 어린이와 학생들의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법 개정에도 앞장서고 있다 . jmson220@ekn.kr

경주시, 제2회 추경 2조 840억원 편성…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중점

1회 추경 대비 160억 규모 늘어나 제284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9월 초 확정 예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2조 84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제1회 추경 대비 16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일반회계는 1조 7937억원으로 154억원이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2903억원으로 6억원 증액됐다. 이번 추경 예산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필수 준비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99억원 △국도비보조금 49억원 △세출예산 구조조정(인건비 절감분) 130억원 등이다. 주요 편성 내역을 보면 먼저 △APEC 붐업 분위기 조성 및 홍보 활성화 16억원 △경관 개선 및 가로수·녹지 관리 10억원 △도로 및 자전거도로 정비 16억원 △도로 경관 조명 및 가로등 보수 13억원 등이다. 이어 △APEC 대비 하천정비 5억원 △버스정류소 교체 등 교통시설 정비 3억원 △APEC 준비추진단 자치단체간부담금 20억원 △기타 공원 정비 9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 확보를 위해 △대곡(건천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 17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67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17억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지원을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지원 4억원 등 필수경비를 반영했다. 특히 시는 예비비 43억원을 편성해 향후 APEC 정상회의 국‧도비 지원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제2회 추경 예산안은 20일 시의회에 제출되며, 제284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9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한 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준비기간이 촉박한 만큼 시의회와 협조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경주서 15일간 열전 성공적 마무리

전국 학교 및 클럽 610개팀 참가, 1,818 경기 완료 토너먼트 방식 아닌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선수들은 축구 즐기고 만끽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에서 열린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19일을 끝으로 15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학교·클럽·동호인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610개 팀이 출전해 1818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1·2차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선수들은 성적 위주에서 벗어나 축구를 최대한 즐기고 만끽했다. 이렇게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가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알천구장을 비롯한 13개의 천연잔디구장이 마련돼 있기에 가능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민운동장, 스마트에어돔, 알천구장 등에 11대 AI 카메라를 도입해 휴대폰 어플(HOGAK)에서 실시간 경기를 중계했다. 또 유튜브(KFATV Live) 및 네이버스포츠에서도 일부 경기를 중계하는 등 경기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주시가 초청한 해외 자매도시 축구팀인 일본 나라시와 중국 시안시 유소년 축구 팀도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폭염 속 야외 경기장은 쿨링포그(물입자 분사) 운영, 쿨링 브레이크 시행, 물 공급 확대, 오전‧저녁 시간 경기 일정 조율 등 원활한 대회 진행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지난 11일 1차 시상식에 이어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2차 대회 참가팀(U-12)을 대상으로 조별 4개 부문에서 우수 선수 각 1명씩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과 축구용품 구매교환권을 전달했다. 대회기간 중 숙박업소는 물론 치킨, 피자 등 요식업계는 동이 날 정도로 특수를 누려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장 “폭염 속에서도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수고해 주신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에 고맙다"며 “향후로도 전국 축구 인재들이 우수한 환경에서 경기를 펼쳐갈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대회기간 중 예기치 않은 폭염으로 걱정이 많았지만 피해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게 돼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대회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경주읍성, 복원 프로젝트 순항 中... 북부동 고철 야적장 철거 완료

고물상 철거에 따른 경주읍성 북성벽 추가 복원을 위한 기반 마련 시, 시가지 유적정비 통해 역사도시 특성 강화는 물론 도심경제 활성화 도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읍성 복원 구간 내 위치한 고철 야적장이 철거되면서 복원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밖에도 학교정화구역을 점유했던 고철 야적장의 철거로 계림초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크게 개선된 점도 이번 사업의 부수적인 효과다. 경주시는 2018년 9월에 복원된 경주읍성 324m 구간에 이어, 동성벽과 북성벽 215m 구간의 추가 복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주읍성'은 북부동·동부동 소재 지방읍성으로 고려시대 축성돼 조선시대를 거쳐 근현대까지 경주의 역사와 함께해 온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경주읍성 복원사업은 2002년부터 2030년까지 총 사업비 605억 원이 투입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성벽 1.1km 복원, 치성 12곳, 문루 2곳 복원이 주요 대상이다. 이번 복원 정비에는 146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 완료를 목표로 성벽 복원, 치성 4개소, 여장, 주변 정비, 경관 조명 설치가 포함된다. 시는 보다 효율적인 성벽 복원을 위해 구간 내 미보상 토지·건물에 대한 보상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계림초 북측 북부동 1-35번지 내 위치한 고철 야적장이 토지 보상과 함께 철거되면서 북성벽 복원에 속도가 붙었다. 특히 이곳은 사적지 뿐 아니라 학교정화구역으로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시는 평가하고 있다. 시는 북부동 고철 야적장이 철거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북성벽 구간(계림초 북편~명사마을 봉황로 입구)의 발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읍성 복원을 통해 경주의 옛 모습을 회복하고 시가지 중심권 유적을 정비해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도심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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