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에게 올 11월까지 전기이륜차, 헬멧, BBS 이용권 등 무상 지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의 데이터 수집을 위해 시민 서포터즈 발대식을 지난 6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송호준 경주 부시장, KooRoo 대표, 시민 서포터즈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서포터즈의 활동 요령과 전기 이륜차 안전교육, BSS 사용법 등을 안내하고 서포터즈들에게 전기 이륜차를 전달하며 마무리됐다. 서포터즈는 시민, 대학생 등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올 11월까지 전기이륜차를 비롯한 헬멧, BSS 이용권, 보험 등이 무상 지원된다. 이들은 출‧퇴근 등 실생활에 전기 이륜차와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을 활용하면 된다. 단 한 달에 30㎞ 이상 주행 또는 1회 이상 배터리 교환 의무가 주어진다. 이번 서포터즈 발대식은 전기 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 분석시스템과 연계해 안전‧성능 분석 및 기업지원에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 용역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은 서포터즈 생활반경을 고려해 성건동, 황성동 일대에 3기가 설치된다. 시는 내년도 보문단지 일원에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플랫폼 구축 추진으로 APEC 회원국에 K-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력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데이터 수집 용역은 (재)경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용역사인 와이드티앤에스와 협력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BSS 사업 관련 사내 독립기업 KooRoo, 전기이륜차 제조기업인 KR모터스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KooRoo 박찬우 대표는 “소음과 매연으로부터 자유로운 전기 이륜차에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리더십을 더해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친환경 이륜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호준 부시장은 “경주가 국내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발빠르게 움직이겠다"고 전했다.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