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6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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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입장 및 추진 계획 발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행정통합의 역사적 의미와 시대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다극 체제의 균형발전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구와 경북이 앞장서서 행정통합을 이루면 다른 시도들도 이를 따를 것"이라며, “지방정부가 주체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국가 전체가 변화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행정통합이 광역 간 통합이라는 역사적인 첫 사례로서 기존의 광역시나 도보다 더 많은 권한과 자치권을 부여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의 권한의 한계를 지적하며, “재해 예방을 위해 지방하천 준설을 정부에 세 번이나 요청했지만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경산-구미 광역 철도와 같은 지역 현안도 10년이나 걸리고, 낙동강과 산업단지 문제도 지방에서 해결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방자치의 실질적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는 이 모든 것을 지방정부에 맡기고, 일부는 시군에 다시 내려주는 자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대구시가 주장하는 서울특별시 모델의 통합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구와 경북의 면적은 서울시의 33배로, 광역정부가 모든 일을 소화할 수 없다"며, “시군의 도시계획은 시군이 스스로 고민해서 특색있게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시의 통합청사 3곳 배치 요구에 대해서도 “광역정부가 모든 행정을 직접 하려는 시도는 권한을 줄이고 광역정부로 내주는 통합의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행정통합의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 “전문가, 시군, 시도민 대표 등 충분한 의견수렴과 숙의 과정을 거쳐 시도민의 뜻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와 경북이 양보해 잘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대구시에 전향적인 입장을 촉구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도민의 뜻을 가장 우선으로 두고 행정통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행정통합은 시도지사 둘이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공론의 과정을 갖고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들어 9월 말까지 결론을 내자"고 대구시장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27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2024 한-몽 미래전략포럼'에 참석해 한국과 몽골 간의 미래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이 공동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구축하는 데 의의를 두었다. 포럼은 '한-몽 핵심 광물 협력'과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경상북도는 울란바타르와의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미래 전략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양 부지사는 축사에서 “경북도와 몽골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강조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의 미래산업 발전이 더욱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몽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과 한국의 기술력이 만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인천 베이비&키즈페어’와 ‘인천 국제유아교육전’ 성황리 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MICE 전문 기업 ㈜세계전람이 주최하는 임신∙출산∙육아∙교육 박람회인 '인천 베이비&키즈페어'와 '인천 국제유아교육전'이 지난 2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 최대 규모의 영유아 전시회로, 국내 유명 베이비, 유아용품, 유아교육 관련 기업들의 부스가 다수 참여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29회를 맞이한 '인천 베이비&키즈페어'는 인천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최돼 예비 부모와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이비페어와 유아교육전이 함께 진행되는 '유교전IN인천'의 특색을 살려, 한국산후조리원 연합회와 밀알복지재단이 함께하는 'D라인 파티'가 열렸다. 이 행사는 8월 25일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생아 관리 교육과 '우리 아이 신발 터칭(Touching)'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체험 활동이 제공됐다. 예비 부모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 준비와 유아교육뿐 아니라 일상에서의 치유와 재미를 경험할 수 있었다. 한국산후조리원 연합회 관계자는 “D라인 파티를 통해 예비 부모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용한 정보를 나누면서 건강한 출산 과정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임신과 출산, 육아와 교육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경험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jjw5802@ekn.kr

남진복 경북도의원,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남진복 경상북도의회 의원(울릉, 3선)이 27일 오전 10시 경상북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의원총회에서 대표의원으로 선출됐다. 남 의원은 박용선 의원과의 경쟁에서 재적의원 56명 중 55명이 투표한 가운데 유효표 38표를 얻어 당선됐다. 대표의원은 교섭단체의 대표로서 의회 운영과 관련해 조례 등에서 정한 규정에 따라 의장과 협의하며, 당내에서는 당 운영에 대한 책임과 최고 권한을 가진다. 남 의원의 임기는 하반기 도의회 의원 임기와 동일하다. 남진복 신임 국민의힘 대표는 당선 소감을 통해 “배려와 협치라는 도의회의 전통과 가치를 충실히 구현하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원내 의정활동을 교섭단체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의를 무겁게 경청하면서 중앙당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보수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선출로 남 의원은 경상북도의회의 국민의힘 교섭단체를 대표해 의회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며, 당내 소속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지원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jjw5802@ekn.kr

김일수 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주요 현안 제기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김일수 경상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구미)은 27일 제349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박정희 대통령 역사탐방 관광상품 개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활성화, 경상북도교육청 메이커교육관 이전, 어린이집·유치원 유보통합 등 다양한 현안을 다뤘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민투표로 최종 결정해야 김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광역단위 최초의 사례로 역사적 상징성과 주민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93명의 시도의회 의원이 아닌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의사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상북도지사에게 이에 대한 의견을 물었으며, 행정통합 과정에서 시도민과 도의회의 소통과 공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상북도가 도민과 도의회에 행정통합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을 통해 도민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희 대통령 역사탐방 관광상품 개발 요청 김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발전 업적이 점차 잊혀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국내외 젊은 세대와 관광객들이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는 역사탐방 관광상품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러한 관광상품이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활성화 방안 제시 김 의원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구미 시민 외에는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촉구했다. 그는 테마공원을 새마을 교육장으로 활용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청년들을 새마을 후학으로 양성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교육청 메이커교육관 이전 반대 김 의원은 경상북도교육청의 메이커교육관 이전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메이커교육이 미래 교육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현재의 교육관 위치를 유지하고 경상북도와 상생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린이집·유치원 유보통합 준비 철저히 해야 김 의원은 경상북도의 어린이집·유치원 유보통합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하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그는 지자체 특수시책 보육사업의 유지 및 개선, 교사 안정적 확보, 취약보육 지원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jjw5802@ekn.kr

연규식 경북도의원, 도정질문에서 주요 지역 현안 집중 질의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연규식 경상북도의회 의원(포항4, 국민의힘)은 27일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영일만항 건설사업 및 통합신공항 연결, 공공기관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경상북도교육청의 입장 등을 질의하며 지역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경북도 역할 강화 촉구 연 의원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포항제철, 경부고속도로, 반도체산업을 잇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경북도가 가스전 개발의 배후항만으로 부산신항이 선정되는 등 주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경북도의 면밀한 분석과 대응을 통해 가스전 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계 산업과 신산업 육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영일만항과 통합신공항 연결 사업의 필요성 제기 연 의원은 영일만항 건설사업이 북방교역의 거점항으로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동해심해가스전 개발이 영일만항 확대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기회임을 강조했다. 그는 “영일만항이 국가사업의 배후항만으로 활용되기 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북도가 이에 전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포항시가 추진 중인 영일만항-통합신공항 간 고속도로 기본구상 용역을 언급하며, 경북도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이를 반드시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공공기관 이전, 경북도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 필요 연 의원은 현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북도의 철저한 계획 수립과 국회의원들과의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포항시가 유치하려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에 대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비, 교육청의 철저한 준비 요구 마지막으로, 연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자치단체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경상북도교육청이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통합 이후 학령기 부모와 자녀 세대의 대구 쏠림 현상을 우려하며, 경북 내 권역별, 시군별 거점학교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균형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연 의원의 질의는 경북도의 전략적 대응을 촉구하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jjw5802@ekn.kr

이형식 경북도의원, 도정질문에서 행정통합과 관광 활성화 등 지역 현안 심층 논의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이형식 의원(예천, 국민의힘)은 27일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북대구 행정통합,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 경북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도정질문을 진행했다. ▲경북대구 행정통합, 도민 의견 수렴 중요성 강조 이형식 의원은 행정통합의 필요성에는 동의하면서도 “도민과 도의회의 의견 수렴 없이 통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속도전 하듯 추진되고 있는 현재의 행정통합 방식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대구시가 경북도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청사, 시군 자치권 축소, 주민투표 및 공론화위원회 관련 사항을 비판하며, 이철우 도지사에게 명확한 입장과 대응책을 요구했다. 그는 “도민 의견 수렴을 통해 통합의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주민투표를 통해 도민의 의견이 통합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행정통합 이후 발생할 갈등 요소에 대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통합을 진행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북도가 제시한 특별법안 272개 조문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하며,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은 약 80건으로 통합 단체장 권한이 커지는 반면, 지방의회 관련 조문은 단 3개뿐"이라며 지방의회 권한 축소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특별법안에 △의회의 자율적 예산안 편성권 △의회사무기구 정원 조직권에 대한 독립적 권한 △실질적인 인사청문회 실시 등을 명시해 조문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청신도시 활성화 방안 촉구 이 의원은 도청신도시 활성화와 관련해, “도청신도시 조성에 2조 원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2027년까지 10만 자족 인구를 목표로 하는 3단계 개발이 사실상 답보 상태에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현재 도청신도시 인구가 계획 대비 약 22%에 불과하며, 이전 목표 공공기관 110곳 중 약 30%가 미이전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행정통합 이후 경북 북부권의 소외와 도시와 농촌 간 격차 심화를 우려하며, “행정통합 이후 발생할 부작용을 방지하고 도청신도시 활성화에 대한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재검토 필요성 제기 이형식 의원은 경북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현황을 분석하며, 외국인 관광객 점유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10위 수준에 불과한 점을 지적했다. 경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21.8%), 태국(10.2%), 일본(8%) 순으로, 특히 중국 관광객 비율이 절대적이지만 그마저도 방한 중국인 중 경북을 방문하는 비율은 1.9%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북도가 관광객 마케팅 예산을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에 집중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경북의 균형발전과 미래를 위한 논의 촉구 이형식 의원은 “이번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가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성장, 저출생 극복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일조하고, 경북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발언은 경북의 주요 현안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jjw5802@ekn.kr

청송군과 제주남원농협,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 기탁 행사 개최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27일 청송군청 제1회의실에서 청송농협과 제주남원농협 간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 기탁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남원농협 임직원 117명이 각 10만원씩 총 1170만원을 청송군에 기부하며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청송농협 임직원들이 지난 7월 제주특별자치도에 기부한 1000만원에 대한 답례로 진행된 상호 교류 행사이다. 청송농협과 제주남원농협은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청송농협의 '솔빛아름 청송청결고춧가루'와 제주남원농협의 '곱들락 감귤' 등의 특산물 직거래 판매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종두 조합장은 “자매결연으로 형성된 두 농협 간의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우리 농촌 및 지역 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홍보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을 응원하는 마음을 보여주신 제주남원농협 임직원 분들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적극 참여해 주신 청송농협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청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시행 2년 차를 맞아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개인은 현재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 기부금 전액 세액공제와 기부액 30% 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청송군은 △청송사과 △한우 △고춧가루 △청송사랑화폐 △청송백자 등 다양한 품목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jjw5802@ekn.kr

영남대-LIG넥스원, ‘2024년 방위산업 취업캠프’ 개최

기업 직무별 실무자 강사로 나서 2박3일간 직무중심 집중 교육 재직자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채용·직무·회사생활 등 생생한 정보 전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역의 대표 산업인 방위산업 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뭉쳤다. 영남대학교와 경상북도가 지역의 우수 방위산업 기업 LIG넥스원과 함께 2024 방위산업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영남대 학생 70명이 참가했다. LIG넥스원에 재직하고 있는 직무별 실무자들이 대거 강사로 투입돼 방위산업 분야 소개와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캠프 과정 중 LIG넥스원 직원들은 학생들과 멘토링도 진행해 채용 정보는 물론 기업의 직무별 특성과 회사 생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 마지막 날 열린 인사담당자와의 토크콘서트에서는 기업과 직무 정보, 인재상, 근무환경 등의 질의응답이 진행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정진욱(영남대 기계공학부 4학년) 학생은 “평소 습득하기 어려운 현장 실무에 대한 교육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와 상세한 직무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됐다"면서 “기업 지원 시, 이번 캠프에서 배운 지식을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에서 활용한다면 큰 경쟁력이 될 것이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방위산업 분야의 미래에 대해 특강에 나선 LIG넥스원 이건혁 부사장은 “대학에서 접하기 어려운 방위산업이라는 생소한 주제임에도 기업 소개와 산업 동향에 대한 내용을 열심히 듣는 학생들의 열정에 응원을 보낸다"면서 “이번 취업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방위산업과 LIG넥스원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준비한 영남대 전인 취업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소개와 직무별 교육을 진행하는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이다"면서 “영남대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교육과정과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봉화군의회,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 채택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회는 제266회 임시회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권영준 의장을 비롯한 의원 7명이 전원 공동발의하여 통합에 대한 우려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봉화군의회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북부 경북 지역에 경제적 혜택을 고르게 분배하지 않을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합 과정에서 북부 주민들이 받는 행정 서비스의 질과 접근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으며, 행정력 낭비와 지역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북 북부권은 이미 인구 소멸 위기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구·경북 통합이 이뤄질 경우 지역 발전이 더욱 어려워지고 인구 소멸 문제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도청 신도시 건설과 같은 주요 발전 계획의 중단 가능성도 강조됐다. 봉화군의회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즉시 중단하고, 도민들의 동의 없는 행정통합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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