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6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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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 ‘인기’

市, 야척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 설치 위한 마을설명회 개최 연말까지 설치 완료...난방비 절약 및 LPG용기 교환 불편 해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지난 2017년부터 도시가스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LPG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 보급 사업이 인기몰이 중이다. 이 사업은 글자 그대로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은 마을에 LPG 소형 저장 탱크와 배관을 설치해 LPG의 안정적 공급이 목적이다. 경주시와 LPG사업관리원은 선도동 야척마을 회관에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설명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 내용과 일정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열렸다. 선도동 야척마을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탓에 등유 보일러 사용으로 인한 높은 난방비와 잦은 LPG용기 교환이 큰 부담이었다. 또 심야 시간과 휴일에는 LPG용기 배달이 안 돼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주민들이 LPG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 설치 사업을 크게 반기는 이유다. 경주시는 야척마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2017년부터 월성동 천원마을과 보덕동 대성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8개 마을 461세대에 LPG배관망을 구축한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LPG를 사용하고 난방비 부담이 크게 줄어 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마을 주민분들의 안전한 에너지 사용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경주시립도서관,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오는27~30일까지 참가 신청, 8개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여가생활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올 하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5일부터 12월 24일까지 17주간 운영된다. 프로그램 모집 분야를 살펴보면 △책과 어반스케치 △Old Pops와 떠나는 여행 영어 △독서지도사 2급 △익숙한 혹은 낯선 시와 함께하는 인문학 '가을, 시(詩)에 물들다' △그림책이랑 미술이랑이 있다. 또 △디지털 드로잉으로 그림 작가 되기 △스토리텔링 타임 '원서 읽기' △도전! 어린이 게임 개발자(로블록스) 등 총 8개 분야에서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 27일 10시부터 30일 15시까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독서문화행사/문화강좌신청)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단, 교재비 및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 사서팀(054-779-8902)로 문의하면 된다. jmson220@ekn.kr

대구시교육청, 구성애 강사 초청‘유치원 학부모교육’개최

'유아기 발달에 적합한 맞춤형 성교육'주제, 학부모 500여 명 참여 신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2일 오전 10시 30분에 대구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유아기 발달에 적합한 맞춤형 성교육'을 주제로'유치원 학부모교육'을 개최했다. 유아기는 자신과 타인의 신체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기르고 건강한 인간관계 형성의 기초를 형성하는 시기로,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한 교육이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교육은 유치원 학부모에게 유아기 자녀 양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아 발달에 적합한 성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5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를 신청해 유아기 성교육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성교육 전문가로 잘 알려진 아우성센터 구성애 소장이 강연자로 나서 △오감을 활용한 유아기 교육 방법 이해하기, △유아의 성 관련 행동 이해 및 대처하기, △스마트폰 슬기롭게 관리하기 등 학부모들이 자녀의 발달 과정에 맞는 올바른 성교육 방법에 대한 강의에 이어 궁금증과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치원 학부모들이 자녀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모도 함께 성장해 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치원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 시작 전 참석한 학부모들이'대구학부모 선언문'을 낭독하며, 유치원과 협력하고 든든한 지지자로서의 교육공동체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도 함께할 예정이다. jmson220@ekn.kr

청도군,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 현판식 가져

군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불법소각 행위 근절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2일 '2024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 참여한 9개 읍면 마을 중 우수마을 2곳을 선정해 현판식을 가졌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건조일수 증가와 관행적 무단소각으로 논과 밭, 농업부산물 및 농산폐기물 등의 불법소각이 산불발생의 주원인이 되는 현실에서 마을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불법소각 행위를 근절하고자 실시됐다. 올해 경상북도 내 4,241개 마을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참여 마을 중 59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됐으며, 청도군에서는 △각북면 삼평2리(이장 도영순), △매전면 송원리(이장 이종목) 2개 마을이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마을 단위 노력도(회의, 캠페인, 예방활동), 소각근절 문화확산을 위한 홍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로 선정된 각북면 삼평2리와 매전면 송원리 이장님과 마을주민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우수마을 선정은 마을 이장님과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 노력의 결실인 만큼 앞으로 다가올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도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구미시, 원평4구역 정비구역 지정고시.... 재개발사업 박차

원평동 964-43번지 일원 최고 48층, 860세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구미시는 21일 원평동 964-43번지 일원에 위치한 원평4구역의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고시했다고 밝혔다. 원평4구역은 저층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2023년 1월 주민 제안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안)이 신청되었으며, 관련 부서 협의 및 도시디자인위원회의 경관심의,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이 확정됨으로써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 구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사업구역 31,810㎡을 정비해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업무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총 860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며, 그중 84세대는 전용면적 39~135㎡의 임대주택으로 구성된다. 해당 구역은 용적률 544% 이하 및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하며, 최고 48층, 높이 150M 이하로 계획되었다. 배기철 구미시 주택과장은 “원평4구역 일대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나 지방권의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 개통을 앞두고 있는 구미역과 인접한 역세권"이라며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원평동 일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했다. jmson220@ekn.kr

대구지방환경청,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경계’ 영천호 ‘관심’ 단계 발령

수돗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수장 특별합동점검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km)의 조류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영천호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8월 넷째주 유해남조류 세포수 분석결과, 강정고령 지점은 116,875cells/mL로 관찰돼 2주 연속 1만cells/mL을 초과해 조류경보가 상향됐고, 지난 8월 16일에 '관심' 단계를 발령한 해평 지점도 11,210cells/mL로 관찰돼 '경계'단계를 1회 초과한 상황에 들어섰다. 영천호 지점은 3,306cells/mL로 2주 연속 1천cells/mL을 초과해 경북지역 조류경보제 호소지점 중 올해 처음으로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이번 조류경보 발령의 확산 원인은 7월 장마 이후 20일이상 지속되는 극심한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과 강우량 부족 등으로 유해남조류가 빠른 속도로 증식한 것으로 판단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경보 발령 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환경기초시설, 폐수배출사업장 등 오염원 점검 및 정수장 관리강화 등 조류경보 발령에 따른 조치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요청했다. 특히, 조류경보 발생 또는 조류 확산 우려 구간에서 취수하는 정수장 11개소에 대해서는 22일부터 일주일간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으로 취수원 관리, 조류 모니터링 강화, 정수공정 적정 운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강정고령 지점이 조류경보 '경계'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강정고령 구간에서의 낚시, 수상레포츠, 수영 등 친수활동을 자제해 주실 것을 시민 여러분들께 당부드린다"고 하면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오염원 관리 강화와 녹조제거선 운영 확대 등 녹조 저감대책을 강화하고 정수장에 대한 관리도 꼼꼼하게 해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김승수 의원, 22대 국회서 K콘텐츠 발전·경쟁력 강화 법안 집중 발의

문체위 첫 법안상정 82건 중 김승수 의원 대표발의 12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오는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제22대 국회 첫 법안상정이 이뤄지는 가운데,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북구을)이 대표발의한 'K-콘텐츠 발전 및 세계 경쟁력 강화'법안들이 대거 상정될 것으로 예정됐다. 이날 문체위 전체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법률안 79건 등 총 82건의 법률안이 상정될 예정이며, 이중 김승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은'뮤지컬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광고산업 진흥법안'등 두 건의 제정법률안을 비롯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개정안 등 총 12건에 달한다. 제정법안인'뮤지컬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은 연평균 20% 성장하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촉망받고 있는 뮤지컬 산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을 통해 산업 전반의 저변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다른 제정법안인'광고산업 진흥법안'은 콘텐츠 산업 중 수출성장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하나의 독립된 K콘텐츠 산업으로 급성장 중인 광고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과 AI 기술발전 등 환경변화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작자 및 문화 콘텐츠 이용자의 권리 보호 증진을 위한 법안 또한 마련됐는데, 대표적으로 '게임법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 등 게임사의 고의·과실에 의한 공급 확률정보 미표시·거짓 표시로 게임 유저의 손해가 발생했을 때 게임사에 손해배상 책임과 입증책임을 지도록 하는 내용으로 게임 이용자들의 권리를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또한 '예술인권리보장법 개정안'은 예술인 권리침해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 문체부장관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행하지 않는 경우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현행법상 미이행 제재수단이 약한 시정명령의 구속력을 강화해 문화예술인들의 피해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승수 의원은 이번 전체회의 상정법안 외에도 OTT사업자에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 및 소비 활성화 조치를 취하도록하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K콘텐츠 발전 법안 발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국가유공자 처우개선,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불법정보 라이브방송 퇴출, AI생성 콘텐츠 워터마크 의무화와 같은 다양한 민생법안을 발의하는 등 22대 국회 개원 이후 현재까지 총 26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하며 대구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발의 건수를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 김승수 의원은 “K콘텐츠가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하며 이제는 유망산업에서 벗어나 국가 주요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지속적인 발전과 현재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콘텐츠 분야별, 지원 대상별 맞춤형 전략 및 체계적 지원 방안 마련, 공정한 생태계 구축 등 아직 풀어야할 숙제가 많다"며, “앞으로도 일선 현장의 애로사항과 지원이 필요 사항을 주의깊게 살피고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윤석열 정부의 세계 4대 콘텐츠 강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계명대 동산병원,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테러 상황 대비, 실제와 같은 훈련에 주목 받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21일 병원 4층 부출입구 부근에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진행했다. 을지연습은 정부가 전쟁이나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실시하는 민·관·군 통합 훈련으로, 이번 을지연습은 지난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계명대 동산병원, 달서구청, 강서소방서, 성서경찰서, 대구경찰특공대, 50사단 등 12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폭발물 테러 대응 및 화재 대피 훈련으로, 민·관·군·경·소방 및 유관기관의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훈련은 테러 및 화재 신고, 내원객 대피, 테러 및 화재 진압, 인명구조,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테러 및 화재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고생한 모든 유관 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명대 동산병원은 환자 안전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해 대구광역시 소방훈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환자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jmson220@ekn.kr

견우와 직녀, 대구 남구 앞산하늘다리‘사랑의 오작교’서 만나다

31일 저녁7시 앞산빨래터공원에서 견우와 직녀 퍼포먼스 찾아가는 문화공연 및 다양한 팝업부스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남구 대표 경관인 앞산하늘다리에서 마음과 마음을 전하는 '견우와 직녀' 퍼포먼스 행사를 오는 31일 19시부터 앞산빨래터공원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산빨래터공원은 2022년 7월 준공 이후 앞산크리스마스축제, 앞산해넘이축제 등 다양한 행사 개최 및 앞산하늘다리와 앞산해넘이전망대의 시작점이 되는 곳으로, 도심 속 시민들의 힐링공간이자 남구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한 곳이다. 이러한 상징적인 공간에서 진행되는 '견우와 직녀' 퍼포먼스는 견우와 직녀가 서로 만날 수 있도록 까마귀와 까치가 은하수에 모여 자기들의 몸을 잇대어 만들었다는 오작교의 이야기를 기존에 설치된 '사랑의 오작교' 프로포즈 시스템과 접목해 진행되는 행사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보며 연인 또는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준비했다. '사랑의 오작교' 프로포즈 시스템은 앞산하늘다리 중앙에 있는 하트모양의 조형물 아래 설치된 6면의 디스플레이에서 신청자가 평소 간직하던 사진이나 영상을 소중한 사람에게 특별한 경관과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직접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작년 말 설치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31일 앞산빨래터공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견우와 직녀'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문화공연' 5회차 공연이 함께 이뤄진다. 또한 남구 청년기업들의 창업팝업부스도 앞산빨래터공원에서 당일 15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된다. '해피 비유티 데이'라는 컨셉으로 향수, 화장품, 캐주얼 의상 등 남구 청년들이 만든 토탈뷰티 브랜드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준비되어 '사랑의 오작교' 견우와 직녀 퍼포먼스와 함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남구의 관광콘텐츠인 앞산하늘다리 '사랑의 오작교' 이벤트를 견우와 직녀 이야기와 접목시킨 스토리텔링으로 앞산하늘다리를 방문한 관광객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영천시, ‘미등록 경로당 지원강화’ 추진

경로당 복지사각지대 예방·해소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024년 하반기부터 미등록 경로당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등록 경로당은 시설기준(거실, 화장실, 전기시설)을 충족하지만 경로당 간 거리, 회원 수 등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등록되지 못한 노인 여가복지 시설로, 그동안 지원이 미비해 이용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영천시는 상반기 조례 개정을 통해 관내 미등록 경로당 28개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세부 지원내용은 미등록 경로당 개소당 운영비 연 120만원(월 10만원), 냉방비 최대 35만원, 난방비 최대 80만원이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에어컨, TV, 냉장고 중 각 경로당에서 선택한 비품 1대씩이 지원됐다. 또한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미등록 경로당 28개소에 대한 전기·가스·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관리 현장확인을 실시했으며, 하반기 변경 지원내용에 대해 안내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하반기부터 실시되는 미등록 경로당 지원강화를 통해 관내 경로당 복지사각지대가 완전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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