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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대구대,DGIST,영남대  소식 등

◇영남이공대, '작은 행복을 선물해요'행사로 신입생 환영 신입생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웰컴키트로 응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5일 오후 12시 30분 천마스퀘어 잔디광장에서 '작은 행복을 선물해요' 행사를 진행했다.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복지팀과 제57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새학기를 맞아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활기찬 대학 생활의 시작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과 최영오 학생복지처장이 총학생회에서 직접 구성한 웰컴키트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대학 생활의 첫걸음을 내딛는 신입생을 응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간호학과 1학년 김하림 학생은 “대학 생활이 낯설긴 하지만 학생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대학 생활을 하고 있다"라며 “영남이공대학교에서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통해 입학 할 때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지난 신입생 웰컴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잘 적응 할수 있도록 학과(계열) 지도교수 상담데이, 별별체험단,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생 복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라며 “학생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대학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생명을 살리는 기술"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심화과정 무료 교육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달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한 달간 대구 북구·동구·서구 지역의 주간보호센터와 효성병원 등 15개 기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BLS, Basic Life Support) 심화과정 교육'을 무료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인 '산업체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분야의 일환으로,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의 응급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200명이 심폐소생술 심화과정을 수료했으며, 효성병원 간호사 30명도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이 과정에 참여했다. 또,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450여 명도 심폐소생술 교육에 함께 참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 박희옥 원장을 비롯한 BLS 전문 자격을 갖춘 교직원 45명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보고 따라하기(Practice While Watching, PWW)' 방식의 교육 동영상을 시청한 뒤,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가슴 압박, 인공호흡, 심장충격 기술 등을 반복 실습하고 평가를 거쳐 이수증을 수여받았다.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이번 과정은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을 기록하며, 수강자들은 내용의 실용성과 강사진의 전문성에 대해 높은 만족을 보였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58·간호학과 교수)은 “응급상황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일반인과 현장 실무자들이 심폐소생술을 정확히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존중 교육을 확대하고, 실무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국제 학술대회서 '수상 릴레이' 정종욱 대학원생, MLHMI 2025 우수 논문상 수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부 학생들이 국제 학술대회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학문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대학원생, 외국인 유학생, 학부생 등 다양한 학생들이 골고루 수상하며 컴퓨터정보공학부의 연구 저변이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원 석사과정 정종욱 학생은 최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2025 국제 머신러닝 및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술대회(MLHMI 2025)'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그는 발달 장애 아동의 관절 데이터를 활용한 3SLC(Three Self-Attention Layers with LSTM and CNN) 기법을 적용해 도전 행동을 분류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학술대회에서 오유수 대구대 교수는 '노코드(No-Code) AI 교구를 통한 교육·산업 혁신: 디지털 역량 강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하고 두 번째 세션 좌장을 맡아 학술대회를 진행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외국인 유학생도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여줬다. 몽골 출신 유학생인 나랑게렐 철멍(컴퓨터소프트웨어전공 4학년) 학생은 지난 2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국제 정보기술 및 응용 혁신 심포지엄(ISIITA 2025)'의 학부생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3등상을 수상했다. 그는 유튜브 동영상의 썸네일 이미지와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조회수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실용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학부생 김효리(컴퓨터소프트웨어전공 4학년) 학생 역시 같은 대회(ISIITA 2025)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그는 법률 조언이 필요한 사용자들을 위해 법률 용어를 쉽게 변환하고, 시퀀스투시퀀스(Seq2Seq) 모델을 적용한 대화형 법률 상담 챗봇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오유수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장은 “다양한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성과를 내며 컴퓨터정보공학부의 연구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문적 성취를 지속적으로 이루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GIST 인수일 교수팀, 미국화학회(ACS) 춘계 학술대회 공식 홍보 연구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에너지공학과 인수일 교수팀의 연구 성과가 2025년 미국화학회 춘계 학술대회의 공식 홍보 연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DGIST 연구진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연구팀과 DGIST의 학문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1876년 설립된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이하 'ACS')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화학 학술단체로, 과학 발전과 연구 지원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매년 개최되는 ACS 학술대회에서는 약 12,000여 개의 연구 초록이 등록되며, 이 중 혁신성, 사회적 영향력, 독창성, 대중적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극소수 연구만이 공식 보도자료로 선정된다. 이번 ACS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인수일 교수팀의 연구를 포함해 총 10개의 연구 성과가 공식 홍보 연구로 선정됐으며, 선정 결과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3월 18일에 발표됐다. 이번 ACS 춘계 학술대회는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인수일 교수팀은 26일, “차세대 배터리: 고효율·고안정성 C-14 염료감응 베타전지 (Next Generation Battery: Highly Efficient and Stable C-14 Dye-Sensitized Betavoltaic Cell)" 연구를 발표한다. 해당 연구는 AI 및 퀀텀 컴퓨팅 시대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전기차(EV),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차세대 모바일 기기의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발표에 대해 국내외 주요 대기업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GIST 인수일 교수는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시대에, 이번 성과는 연구팀과 DGIST가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에너지 및 융합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 혁신을 이어가며,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대, 경산시와 탄소중립 실천 앞장선다 영남대-경산시, 탄소중립 서포터즈 활동으로 친환경 실천 앞장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경산시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경산시 탄소중립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지난 20일 영남대학교 이종우과학도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영남대학교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서포터즈는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서정인 센터장(도시공학과 교수)을 비롯해 운영위원회 관계자와 서포터즈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앞으로 서포터즈 학생들은 미디어 콘텐츠 제작, 거리 캠페인, SNS 홍보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생활 실천을 위한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탄소중립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학 내에서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서정인 센터장은 “대학생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변화에 기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지역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포터즈 출범은 단순한 캠페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정책을 실천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영남대는 경산시와 함께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친환경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시민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산시 탄소중립 서포터즈 1기'는 앞으로 1년간 활동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남대학교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부와 경산시의 지원을 받아 2024년 9월 문을 열었다. 센터는 지역 탄소중립 관련 계획의 수립 및 이행 지원, 중앙과 지역 주민 간 탄소중립 정책 소통지원, 지역 탄소중립 정책의 연구·개발, 탄소중립 행사 개최 및 홍보, 지역 온실가스 통계 지원 등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jmson220@ekn.kr

이철우 경북도지사, “독도 왜곡하는 교육 용납할 수 없다”...일본 교과서 강력 규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일본 문부과학성의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통과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25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검정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내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서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이자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고 기술한 내용을 포함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경상북도는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규탄 성명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왜곡하는 교육은 용납할 수 없다"며 “경상북도는 독도를 관할하는 지방정부로서 도민과 함께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가 이러한 교육을 지속하는 것은 한일 양국 미래 세대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즉각적으로 왜곡된 교육을 시정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된 학습지도요령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진정한 한일 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역사적 사실을 직시하고 이를 반영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경상북도는 독도의 진실을 알리고 후대에 올바른 역사 교육을 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청송군, 경북농협 등 소식

◇경북도의회, 일본 교과서 독도 왜곡 규탄 성명 발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25일 일본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하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왜곡된 내용을 포함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 문부과학성이 역사를 왜곡하는 교육을 시행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하며, 일본 정부에 △교과서 왜곡 시정 △올바른 역사교육 실시 △독도 관련 도발 행위 중단 △진정한 과거사 반성과 화해를 촉구했다. 박성만 의장은 “진정한 유산은 과오를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인정하는 용기에 있다"며 일본의 역사 왜곡을 엄중히 비판했다. 또한 “경북도의회는 독도의 역사적 진실을 수호하고, 다음 세대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달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규식 독도수호특별위원장도 “왜곡된 역사교육은 미래 세대까지 영토 분쟁을 지속시키는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하며, 독도 사랑을 키울 수 있도록 유아 시기부터 독도 교육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청송군의회, 지역 현안 논의 위한 의원간담회 개최 청송군의회는 25일 특별위원회실에서 2025년 제2차 의원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요 사업과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부모 손자녀 돌봄 사업 △유통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공모 △청송 명품숲 조성사업 등이 다뤄졌다. 특히 조부모 손자녀 돌봄 사업은 노인일자리 창출과 육아 지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정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상휴 의장은 “오늘 논의된 사업들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철저한 검토와 준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북농협-농가주부모임, 농촌 환경 보호 캠페인 실시 경북농협과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는 24일 예천군 지보면에서 '영농後 환경愛'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봉사단이 참여해 영농폐기물인 폐비닐과 폐농약병을 수거하며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에 힘썼다. 경북농협은 매년 이 캠페인을 통해 농촌의 환경오염 예방과 재활용률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최진수 본부장은 “깨끗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주시,영천시,포항시,칠곡군,울진군, 청도군 소식 등

◇경주시, 고액 성실납세자 10명에 감사패…지방재정 기여에 감사 법인 1억·개인 1천만 원 이상 납부자 대상 다양한 혜택 제공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고액 성실납세자 10명에게 '지방재정확충기여자'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해 감사패 전수와 기념촬영, 환담 등을 진행했다. 올해 지방재정확충기여자는 △에코플라스틱㈜ △현대아이에이치엘㈜ △보문개발㈜ △현대성우쏠라이트㈜ △㈜일진베어링 △㈜대한정공 △영신정공㈜ △경주천북 기업도시㈜ △주기현 △최상은 씨 등 10명이 선정됐다. 경주시는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근 3년간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 완납한 납세자 가운데, 전산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감사 서한과 함께 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며, 지방재정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간 지방세 납부액이 법인 1억 원 이상, 개인 1,000만 원 이상인 고액 납세자를 '지방재정확충기여자'로 별도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기여자에게는 감사패 외에도 2년간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선 추천, 경주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1년 면제(법인 2대, 개인 1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납세자들이 낸 소중한 세금은 시민 편익과 복리 증진을 위해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도전 … 시민 목소리 청취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 추진에 앞서 지역사회의 폭넓은 공감대 형성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송도동행정복지센터 평생학습교육장에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포항문화관광협회, 포항시체육회 등 해양레저관광업계와 영일만관광특구 내 지역 주민대표, 경북도 해양레저관광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부 공모사업에 대한 설명과 공모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은 이미 휴양·관광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신규 민간투자를 유치해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육성하는 1조 원 규모의 국책사업이다. 민간투자 8,000억 원 이상을 확보한 지역이 사업지구로 응모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최종 선정 시 국비 약 1,000억 원이 지원된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지구로 도심형 해양관광지인 영일만관광특구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실무추진단 운영을 비롯해 첨단해양R&D센터 구축·운영, 국제 해양레저대회 개최, 대규모 민자 유치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4월 말까지 경북도와 공모신청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5월 중 평가를 거쳐 6월 중 전국 2개소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예정이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포항시의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할 핵심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공모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1,000만 글로컬 관광도시' 달성을 위해 도심 중심지인 영일만관광특구 내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가 될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건립하고 있다. 또한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한 영일대 및 환호지구 특급호텔 건립 유치를 추진 중에 있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지역관광산업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천시,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 버팀목 간담회 실시 민관협력 강화로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5일 영천상공회의소에서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향상과 효과적인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통합사례관리 '버팀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버팀목 간담회는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유관단체, 공공기관이 함께 모여 사례관리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보다 촘촘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로 7년째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에는 12개 사회복지기관 27명의 통합사례관리사가 참석했으며, △행복나눔 지원사업 안내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 안내 △기관별 사업소개 △긴급지원사업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버팀목 간담회 회원들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방안, 고독사 예방 체계 구축 계획 등 고독사 관련 안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칠곡군, 빈집 정비사업 추진… 27채 철거에 1억6천만원 지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미관 향상을 위해 빈집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총 1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27채의 빈집을 철거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랜 기간 방치되어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빈집을 철거해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 철거 지원 보조금을 기존 3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해 보다 많은 주민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거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아니하거나 사용하지 아니하는 노후화된 주택 및 건축물로서, 주민 신청과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빈집 철거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빈집 철거 이후에도 해당 부지를 공공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도시재생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울진군, 대형 산불 피해 의성군에 총력 지원 산불 현장에 헬기·인력·장비 긴급투입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피해지역에 헬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진화차량 등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울진군은 23일부터 산불이 발생한 의성군에 헬기 1대를 매일 오전 6시30분에 이륙, 오후 5시 30분까지 진화작업에 투입하고 있으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0명을 1팀씩 교대로 투입하고 있다. 진화차량 2대를 순환교대로 지원하고 있으며 의성군에 갈퀴 100개 등 진화장비를 추가 지원했다. 또한,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보유 중인 사랑의 밥차를 23일부터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대원과 이재민 등에게 매끼 120인분의 따뜻한 식사를 준비해 배급 중이다. 이 밖에 군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보배수 100박스(박스당 1.8리터, 6병)를 지원했으며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산불 피해 특별모금 실시와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3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심각'발령에 따라 울진군수 주재로 울진소방서와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열고 산불 원인을 미연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 읍면장이 중심으로 마을단위부터 공무원.산불감시원.이장이 협력해 산불 취약지 파악 및 집중검검에 나섰다. 전국적으로 산불이 엄중한 상황인 만큼 현장순찰 강화, 마을방송 등 신불 취약 시간대 집중 단속과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우리군의 지원이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고, 조속한 시일 내에 산불이 진화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청도군,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우수기관'선정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정은 지난달 발표된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선정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청도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적극행정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행안부가 매년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무원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추진으로 업무를 처리한 우수사례 및 적극행정 제도 활성화 노력, 교육 및 홍보 실적 등을 5개 항목,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이번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은 청도군의 지속적인 행정혁신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도군은 △기관장의 적극행정 성과창출 노력 △적극행정 대표성과 홍보 노력 △기관장의 적극행정 실행역량 강화 △우수공무원 선발 실적 및 노력 △적극행정 대표성과 홍보 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사례로는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대표적인 창의적인 행정으로 보상 협의가 장기화되어 사업이 불투명했던 토지에 대해 민원인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조율하여 편입 토지 및 건축물의 유연한 보상으로 장기 미해결된 민원해소와 빈집 기부채납으로 보상 협의를 이끌어 낸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아울러, '아이낳고 아이키우기 좋은 I 희망 청도'를 비전으로 단 2개소였던 자생 돌봄공동체를 6개소로 확대하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이 민간위원 평가와 국민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반기별로 적극행정으로 탁월한 성과를 낸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행정 행정 구현과 유연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개정해 적극행정 공무원 소송지원 대상을 퇴직공무원까지로 확대하고 적극 행정의 결과로 공무원이 징계 및 소송 등 요구된 경우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원하도록 해 적극행정 공무원을 보호하는 정책을 마련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공직자의 창의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군정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공직자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해 유연한 사고와 적극행정을 통해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농산물 통합브랜드 및 패키지 디자인 개발 보고회' 개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지난 24일 지역 농산물에 대한 국내시장에서의 상품 이미지 개선 및 홍보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자산 구축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농산물 통합브랜드 및 패키지 디자인 개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한 관계 부서장 및 수행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청도군 농산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통합브랜드 개발 방향과 패키지 디자인 시안이 공개됐다. 청도군은 지역 특산물인 청도반시, 복숭아 등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선호도를 극대화할 계획으로 실용적인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부터 새로운 통합브랜드 및 디자인으로 포장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종 디자인을 확정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생산 농가 및 유통업체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우수한 농산물이 보다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새롭게 디자인된 포장 박스와 통합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남이공대,DGIST, 영남대,경북문화관광공사,신용보증기금, 계명대 동산병원 소식 등

◇영남이공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규교육기관으로 지역인재 양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4일 오전 10시 천마스퀘어 1033강의실에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규교육기관 설명회'를 진행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규교육기관 설명회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규교육기관 종목신청 및 훈련과정 운영에 대한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하는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규교육기관에 전국 일반대 및 전문대 중 최초로 선정됐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일반적인 암기 위주의 검정형 자격 취득이 아닌 산업현장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실무중심의 내·외부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영남이공대학교 교육과정혁신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채현주 차장이 정규교육기관 종목신청 및 훈련과정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배제대학교 최재혁 교수가 정규교육기관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설명회를 마치고 양 기관 관계자들은 지역의 산업인력양성과 실무 인재 양성을위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증 종목의 교육과정 확대를 위한 지원 △지역산업 인력 채용에 활용되는 자격증 정보 공유 △현장실무중심형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성 및 공동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2024년 현재 전국적으로 491개 기관에서 1,631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검정형 자격과는 달리 응시자격의 제한이 없어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전문대의 참여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검정형 자격과 비교해 취득자 및 기업으로부터 효용성이 높다고 인정받고 있다"라며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전문산업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DGIST, AI와 현실을 잇는 '사이버-물리 AI'개념 세계 최초 제안 대구=에너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박경준 교수 연구팀이 AI(인공지능)와 사이버-물리 시스템(Cyber-Physical System, CPS)을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새로운 개념인 '사이버-물리 AI(Cyber-Physical AI, CPAI)'를 세계 최초로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AI가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의료 로봇 등 다양한 물리 환경에서 신뢰성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엔비디아(NVIDIA)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미래 기술의 핵심은 물리 AI(Physical AI)"라고 강조한 바 있다. 물리 AI는 감지 및 제어 장치를 갖추고 현실에서 직접 작동하는 AI를 의미하며, 자율주행차, 로봇, 스마트 팩토리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CPS는 물리적인 장치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시스템으로,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차, IoT 기반 시설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그러나 AI가 CPS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한계가 지적돼 왔다. AI가 현실 환경에서 신뢰성 있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첫째, AI의 오작동은 현실에서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가 보행자를 인식하지 못하면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거나, 의료 로봇의 경우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둘째, AI가 CPS 내에서 비효율적으로 작동하면 불필요한 연산 증가로 인해 배터리 소모가 커지고 실시간 판단 속도가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AI와 CPS의 통합 과정이 체계화되지 않아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이에 DGIST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이버-물리 AI(CPAI)'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안했다. CPAI는 AI가 CPS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 접근 방식이다. 연구팀은 CPAI를 정의하면서 이를 Constraint(제약), Purpose(목적), Approach(접근 방식)이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분석하고 기존 연구를 체계적으로 재분류했다. 또한, CPS에서 AI가 도입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9단계로 구분해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 편향, 드리프트, 신뢰성 부족과 같은 AI-CPS 통합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들을 실험과 사례 분석을 통해 해결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개별적 CPS-AI 연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시도로, AI가 현실 환경에서 신뢰성을 확보하고 자원을 최적화하면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CPAI 개념은 AI 기반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국방 기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박경준 교수는 “AI가 현실에서 신뢰성 있는 시스템으로 작동하려면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AI와 CPS 간의 통합을 체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는 기존의 분산된 시도들을 하나로 정리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방위사업청의 재원으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 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교신저자인 박경준 교수는 로봇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에스이노베이션스㈜의 CTO로 활동 중이며, 사이버-물리 AI의 상용화를 위해 활발히 노력하고 있다. ◇영남대, 식목일 앞두고 나무 심기 행사 가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식목일(4월 5일)을 앞두고 지난 21일, 영남대 경산캠퍼스 갑제학술림에서 식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응용과학대학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산림자원학과 재학생을 비롯해 교직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소속 외국인 유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식목 행사는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다양한 국적의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과 산림자원학과 학생들이 협력하여 환경 보호 인식을 공유하고, 교실에서 배우는 이론을 현장에서 실천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의 성공적인 치산녹화 사례와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의 중요성을 배우는 한편, 환경 보호는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세대의 자산을 빌려 쓰고 되돌려주는 과정이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양묘한 황벽나무, 오갈피나무, 다릅나무, 이나무 등을 비롯해 영남대 캠퍼스 내 묘포장에서 정성껏 키운 헛개나무, 낙우송 등 300여 본이 식재됐다. 참가자들은 약 1,000㎡ 규모의 학술림 지정 구역에 나무를 직접 심으며, 숲 조성이 미래 환경 보호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과 함께 나무를 심은 최외출 총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실천하는 뜻깊은 활동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百聞不如一見, 百見不如一行)'이라는 말처럼, 기후 변화 대응은 말이나 인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식목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성공적으로 평가받은 한국의 조림육림 정책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노력으로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공동 노력을 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문화관광公, 루마니아 글로벌 어드벤처 리얼리티쇼 경주엑스포대공원 담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5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루마니아 글로벌 어드벤처 리얼리티쇼 '아시아 익스프레스' 시즌 8의 한국 에피소드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촬영에서는 루마니아의 유명 MC 이리나 포도르(Irina Fodor)와 출연진들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대표 명소인 경주타워, 선덕광장, 시간의 정원 등을 탐방하며 다채로운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출연진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시아 익스프레스'는 루마나아 지상파 1위 채널 Antena1에서 방영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평균 시청률 23%를 기록하며 약 300만 명의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시즌의 주요 촬영지는 한국, 베트남, 필리핀이며, 한국에서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비롯해 서울과 부산 등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방송은 오는 9월~11월 사이 루마니아에서 방영된 후 동유럽 국가에서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또한, 방송 내용이 재편집된 사진 및 영상이 유튜브와 SNS 채널 통해 공유되면서 더욱 많은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매력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일 사장은 “최근 급격히 성장 중인 동유럽 관광 시장을 겨냥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2025년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루마니아 인기 예능을 통해 동유럽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경주엑스포대공원!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한층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번 방송에 많은 기대가 모인다. ◇신용보증기금, 현대차·기아 협력사에 900억원규모 우대보증 제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4일 현대차그룹, 국민은행과 중소·중견 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 현대차그룹, 국민은행이 상호 협력해 현대차·기아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돕기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국민은행이 특별출연한 50억원을 재원으로, 현대차·기아가 추천한 협력사에 총 9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대출금액 기준 1,000억원)을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3년간 90%를 적용하고, 보증료율은 0.2%p를 차감한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국민은행에 총 1,000억원을 예치하고 해당 예치금의 이자수익을 활용해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국민은행은 협약 대출에 대해 추가로 우대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융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대기업,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암팀, 유럽종양학회지에 논문 게재 고위험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를 통한 생존 향상 입증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장암팀(제1저자: 배성욱 교수, 책임저자: 백성규 교수)이 고위험 2기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Adjuvant Chemotherapy)를 통한 생존율 향상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해당 연구는 유럽종양학회지(European Journal of Surgical Oncology, IF 3.5, surgery 분야 상위 10.4%)에 게재되었으며, 국내 14개 대학병원의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1,801명의 2기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보조항암치료 시행 여부에 따른 생존율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미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s instability, MSI) 상태와 무관하게 고위험 요인을 가진 환자들에게 보조항암치료가 전체 생존율 및 무병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향상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위험 요인이 있는 MSI-고환자 그룹에서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를 시행한 경우, 전체 생존율이 72.2%에서 97.8%로 증가했으며, 무병 생존율 또한 67.1%에서 88.9%로 상승했다. 또한, MSI-저/미세위성 안정성(MSS) 그룹에서도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 시행 시 전체 생존율은 86.9%에서 95.6%로, 무병 생존율은 76.7%에서 90.4%로 개선되었다. 반면, 고위험 요인이 없는 환자들의 경우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의 유의미한 생존율 향상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배성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2기 대장암 환자 중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들에게 보조항암치료가 생존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종양의 MSI 상태와 무관하게 고위험 요인이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예측 인자임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의 학술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대장암 치료 가이드 라인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춘 최적의 치료 방법을 도출하고, 정밀의학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가 대장암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소식

◇ 경북도, 울릉도 응급의료·관광·교통 안전 종합 지원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5일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울릉군의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8개 주요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남한권 울릉군수, 포항·대구·강릉 지역 의료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병원 운영, 의료진 파견, 중증 응급환자 신속 이송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 협약이 이뤄졌다. 울릉군은 지리적 특성상 의료 접근성이 제한적인 대표적인 의료취약지로 꼽힌다. 현재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16명의 의사가 근무 중이지만, 이 중 11명이 공중보건의로 구성돼 있어 중증 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의정 사태 장기화로 인해 오는 4월 공중보건의 배치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는 울릉군 응급의료 강화를 위해 2025년 14억 5천만 원을 포함해 향후 3년간 총 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대책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 순차적 확보 △협력병원의 정기적 파견 진료 △시설·장비 확충 △의료진 근로 여건 개선 △응급환자 신속 이송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강릉아산병원 등 8개 협력병원은 울릉군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보다 체계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뇌출혈·심근경색 등 응급환자 대응 강화 △당일 외래 진료 시스템 도입 △의사 파견 및 원격 협진 △공공·민간 협력 의료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협약이 울릉군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울릉도의 의료 체계 개선을 발판 삼아 청송·영양·봉화 등 다른 의료취약지까지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 체결 직후 협력병원 의료진 12명(의사 9명, 간호사 3명)은 야간 크루즈를 이용해 울릉도로 이동, 9개 진료과목을 운영하며 군민 의료 지원을 펼친다. ◇경북도, '3대문화권 활성화' 최종보고회 개최…지역 관광 산업 도약 기대 경상북도가 3대문화권 사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 지원계획을 25일 확정했다. 3대문화권은 경북의 역사·생태·전통문화 관광지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평가를 통해 도출된 개선점을 바탕으로, 실효성 높은 관광 활성화 전략이 제시됐다. 주요 내용으로 △3대문화권 핵심 사업 도출 △수익성 확보를 위한 민간 협력 모델 구축 △체계적인 성과평가 체계 마련이 포함됐다. 특히 지역 관광업체, 소상공인, 청년 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하는 협업 모델을 발굴해 지역경제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2025년 경북 방문의 해' 및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3대문화권 사업을 도내 대표 관광지로 재정립할 방침이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다양한 협업 모델을 통해 3대문화권 관광시설을 경북의 핵심 관광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문화 조성…경북 자치경찰-교통방송 협약 체결 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와 TBN경북교통방송이 25일 고령 운전자 교통 안전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 자치경찰은 '어르신 운전 중' 스티커를 제작해 65세 이상 운전자들에게 배포하며, TBN경북교통방송은 관련 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경북의 고령화율(24.7%)이 높은 만큼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이 더욱 시급한 상황이다. 손순혁 자치경찰위원장은 “운전면허 반납 제도가 있지만 생계형 운전자도 고려해야 한다"며 “고령 운전자에 대한 배려와 양보 문화를 확산시켜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2025 교육복지종합계획' 발표…모든 학생을 위한 빈틈없는 지원 경북도교육청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2025년 교육복지종합계획'을 확정 25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총 81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년 대비 334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교육복지종합계획은 △교육 기회 보장 △학력 향상 △학교 부적응 치유 △교육 여건 불평등 해소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 △평생교육 확대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유치원 종일제 운영 지원 △특수교육 대상자 맞춤 지원 △기초학력 보장 △학교 부적응 학생 지원 확대 △수학여행비 및 졸업앨범비 지원 △무상 급식비 단가 인상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장애 학생 보행재활로봇 지원과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가 추진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의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복지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지역 기업과 손잡고 맞춤형 인재 양성…'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본격 추진 경북도교육청은 25일 김천시에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참여기업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경북도청과 협력해 지역 내 직업계고와 우수 기업을 연계, 산업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2년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운영됐으며, 평가를 거쳐 향후 3년간 연장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산업체 맞춤형 직무교육과정 개발 △채용 연계 프로그램 운영 △기업별 채용 절차 개선 △군 복무 후 복직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의 우수 기업과 협력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히로시마현 고교생 초청 교류 추진 경북도교육청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현청과 협력하여 청소년 교류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류를 통해 히로시마현 고교생 10명과 관계자 2명이 5박 6일간 경북을 방문해 학교 및 교육시설 견학, 전통문화 체험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학생들은 안동 풍산고에서 공동 수업을 듣고 하회마을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한편, 포항 한국해양마이스터고에서 첨단 실습 시설을 견학한다. 또한, 불국사·석굴암 탐방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갖는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교류가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교육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학교 감염병 대응 강화…전문 자문위원회 개최 경북도교육청은 25일 '학교 감염병 대응 예방 관리 전문팀 자문위원회'를 열고, 감염병 예방 및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5년간 학생 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교직원 감염병 교육 의무화 시행 방안, 예방접종 확인 절차, 감염병 예방 물품 지원, 학교 내 결핵 관리 강화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경북교육청은 감염병 전문 자문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체계적인 감염병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경북미래교육지구추진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경북도교육청은 25일 '제1기 경북미래교육지구 추진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경북미래교육지구는 경주, 안동, 구미 등 12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이날 회의에서는 성주·청도·고령 지역의 추가 지정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정주학교 운영 지역에서 마을학교와 특색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은 필수"라며, “미래교육지구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소식 등

◇ 안동시, 소나무재선충병 대응...'수종 전환 방제' 본격 가동 건강한 숲 조성 및 산림 경제 활성화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고 지속 가능한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수종 전환 방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재선충에 취약한 소나무를 다른 수종으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태적 건강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 시 치료가 어렵고 빠르게 확산해 산림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피해가 심각한 지역과 확산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수종 전환 방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산주와 원목 생산자 간 계약을 통해 진행되며, 산주는 적정한 나무값을, 원목 생산자는 파쇄 비용(25000원/㎥)을 보전받아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방제 후에는 소나무류를 제외한 새로운 수종을 조림해 생태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산주의 경제적 이익도 고려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산림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수종 전환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민과 산주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안동시 공동주최...유발 하라리 교수 초청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사전강연 성황리 종료 AI 시대의 인간 가치를 논하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난 20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1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사전강연이 시민 3,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적 가치 확산과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및 '국제경주역사포럼' 홍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 안동시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강연의 하이라이트는 세계적인 석학 유발 하라리 교수의 특별 대담이었다. 그는 신작 『넥서스』를 바탕으로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김지윤 연구원과 함께 AI 시대 인간의 역할과 신뢰의 가치를 논의했다. 하라리 교수는 “인공지능보다 인간을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북클럽 오리진의 전병근 대표와 연세대 강연아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전 대표는 영화 설국열차를 예로 들며 기술 발전과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제기했고, 하라리 교수는 “우리가 내리는 선택에 따라 미래 사회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강연아 교수는 기업과 대학의 역할에 대해 질문했으며, 하라리 교수는 “기업은 알고리즘의 책임을 져야 하고, 대학은 신뢰 회복을 위한 연구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사전등록 오픈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으며, 현장 참가 1477명, 온라인 스트리밍 2355명 등 총 3800여 명이 참여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대담을 통해 시민들이 인문학적 가치에 큰 관심을 보인 것이 고무적"이라며 “오는 11월 6~8일 안동에서 열리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강연 영상은 4월 말부터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공식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예천군, '2025 예천활축제'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 참가자 모집 전통 활쏘기 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무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오는 26일부터 4월 11일까지 '2025 예천활축제'에서 공연할 지역 문화예술인을 모집한다. '2025 예천활축제'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한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며, 전통 활쏘기 의식인 '대사례'를 중심으로 활쏘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관람객들에게 전통 활쏘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 참가 모집은 총 15개 팀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분야는 노래, 악기 연주, 댄스, 퍼포먼스 등이다. 공연 시간은 팀당 25분 이내이며,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예천군에 주소지를 둔 예술인이다. 선정된 팀에는 공연 지원금 30만 원이 지급된다. 공연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4월 11일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로 신청하면 되며, 모집 공고문과 신청서는 예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예천문화관광재단 관광축제팀으로 하면 된다. 김학동 이사장은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주시, 국비 확보 총력…국회와 협력 강화 주요 현안사업 논의, 교통·산업 인프라 확충 집중 건의 영주시는 지난 24일 국회를 방문해 임종득 국회의원실과 지역 현안사업 및 국비 지원 필요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방문에는 박정락 도시건설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해 △지역활력타운 조성 △영주호 수생태 국가정원 조성 △종합장사시설 건립 등 20여 건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시는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와 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국도대체우회도로(적동~상망) 건설 사업이 제7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한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고, 예비 타당성 조사가 면제될 수 있도록 요청하며 조기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기획재정부 및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정락 도시건설국장은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지역 발전을 위한 재정 지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특별단속 실시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집중 단속, 무단 이동 강력 대응 봉화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3월 24일부터 30일까지 사전 계도 기간을 운영하며 관련 법령을 홍보하고, 불법 이동 근절을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단속은 관내 소나무류 취급업체 및 화목 사용 농가 1179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나무류 원목 취급·적치 현황 점검 △생산·유통 자료 확인 △화목 사용 농가의 소나무 땔감 소각 지도 및 이동 금지 계도 등이다. 소나무류를 허가 없이 이동할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 2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봉화군은 적발된 위반 행위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현재 봉화군은 예방나무주사 사업 및 방제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단속초소 운영과 산림병해충 감시 인력 18명을 배치해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우정수 산림소득자원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군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불법 이동을 근절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jw5802@ekn.kr

[특집]“봄바람 타고 떠나요~”… 경주 봄꽃 명소 추천 20선

봄의 전령사인 백석마을 산수유, 대릉원‧오릉 목련 대릉원 돌담길, 흥무로, 영지둘레길 등 대표‧숨은 벚꽃 명소 불국사 겹벚꽃 ~ 첨성대 꽃단지까지 끝나지 않은 경주 봄명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경주이지만 그중에서도 봄날의 경주는 누구나 꼭 한번은 경험해 보길 바란다. 봄의 전령사 산수유, 목련 피는 3월부터 초록이 물드는 5월까지 가볼 만한 경주의 봄 명소 20곳을 모았다. ◇봄의 전령사(3월 중순 ~ 하순 개화) △ 산수유 꽃 피는 '백석마을' 3월 초중순 꽃을 피우는 봄의 전령사 산수유다. 경주역 뒤편의 화천리에 가면 산수유가 아름다운 백석마을이 있다. 마을 곳곳에 수령 지긋한 산수유 꽃나무가 마을을 호위하듯 서 있다. 마을을 지나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면 단석산 초입의 백석암으로 오르는 길과 만나는데 이곳 역시 산수유와 이른 봄 풍경을 담기 좋은 또 하나의 포인트다. △ 목련 포토 존이 있는 '대릉원' 유려한 곡선의 고분 사이에 청초하게 서 있는 한 그루의 목련 나무. 탐스럽고 풍성한 흰 꽃송이가 나무 가득 흐드러질 때면 그 순간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3월 중하순에 경주 대릉원을 꼭 찾아야 하는 이유, 목련 포토 존 이야기이다. 비단 목련 포토 존뿐만 아니라 탐방로 곳곳에 목련, 산수유가 아름답게 핀다. △고즈넉한 목련 풍경 '오릉' 황리단길과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경주 오릉도 숨은 목련 명소이다. 능이 5기라 오릉이라 불리는 이곳은 신라의 건국시조 박혁거세와 연관이 있는 왕릉이다. ] 돌담 아래 목련, 연못 곁의 목련이 봄날 오릉의 정취에 깊이를 더한다. ◇대표 벚꽃 명소(3월 말 ~ 4월 초 만개 예정) △ 대릉원 돌담길 경주 황남빵 본점에서 대릉원 정문 사이 약 700여m 구간에 벚나무 가로수가 늘어서 있다. 돌담 너머로 살짝 고개를 내민 봉분의 모습과 눈부시게 화사한 벚꽃, 그리고 고즈넉한 돌담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프레임을 만들어 낸다. 이곳은 경주 내에서도 벚꽃 개화가 빠른 편에 속하는 포인트이다. 올해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대릉원 돌담길 일원에서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돌담길 축제도 열려 즐길 거리를 더한다. △흥무로 수령 지긋한 아름드리 왕벚나무가 도로 양옆을 수놓고 풍성한 꽃가지가 하늘을 뒤덮어 벚꽃 터널을 이룬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된 적 있는 이름난 봄의 명소다. 야간 경관 조명도 설치돼 있어 밤 벚꽃 놀이도 즐길 수 있다. △ 보문호반길 우리나라 1호 관광단지 보문관광단지로 향하면 눈 두는 곳마다 벚꽃 천지가 펼쳐진다. 거대한 인공호수 보문호 둘레를 따라 도로에, 호반 산책로에 벚꽃 행렬이 끝이 없다. 보문관광단지는 경주 시내권 쪽보다 지대가 높아 지점에 따라 2~3일 정도 늦게 벚꽃이 개화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올해는 4월 5일 보문관광단지 및 도심 일원에서 활짝 핀 벚꽃과 함께 벚꽃마라톤대회가 열린다. △ 보문정 보문관광단지 내 한국대중음악박물관 바로 옆에 소담한 연못과 정자가 있는 소공원이 자리한다. 미국 매체 CNN에서 한국의 꼭 가보아야 할 명소 50선으로 꼽기도 했던 곳, 보문정이다. 연못에 반영된 정자와 벚꽃을 한 프레임에 담으면 아름다움이 두 배가 된다. 특히 이곳은 야간경관과 더불어 바람에 흩날리는 꽃비가 수놓은 연못이 일품이다. △ 불국사 불국사 공영주차장과 불국사 입구 사이에 벚나무 숲이 펼쳐진다. 한쪽에는 4월 초에 만개하는 일반 벚꽃이, 또 다른 한쪽에는 4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볼 수 있는 겹벚꽃이 군락을 이룬다. 벚나무 아래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곳이니 벚꽃 시즌에 불국사를 찾는다면 여유 시간과 돗자리 준비가 필수다. △ 황룡원 신라시대 황룡사의 9층 목탑을 모티브로 현대적인 공법과 기술을 접목하여 지은 건물이다. 황룡원 앞 도로 양쪽에 벚나무가 식재돼 있어 벚꽃과 건물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다. △ 황룡사 마루길 황룡사지, 황룡사역사문화관을 거쳐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약 1㎞구간에 데크 길이 내어져 있는데 길 양쪽의 가로수가 모두 벚나무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조금은 한적하게 꽃놀이할 수 있기도 하다. ◇숨은 벚꽃 명소(3월 말 ~ 4월 초 만개 예정) △ 암곡 벚꽃 터널 시내권과 보문관광단지 벚꽃 시기를 놓쳤다면, 개화를 며칠 늦게 시작하는 암곡으로 향해볼 것을 권한다. 300m 남짓 벚나무가 터널을 이루는 구간이 있는데 수령 오래된 아름드리 벚나무가 빈틈없이 도로를 뒤덮어 화사한 꽃 터널을 만들어 준다. 만개 시기는 4월 초 ~ 중순 사이다. △ 감포정 경주, 벚꽃, 그리고 바다. 존재하지 않을 것 같던 단어의 조합이 눈앞에 펼쳐지는 곳이 있다. 감포댐 일원에 조성된 정자인데 이곳으로 오르는 길 주변에 벚꽃이 일품이다. △영지 둘레길 불국사와 멀지 않은 곳에 신라시대 설화를 품은 못, 영지가 있다. 설화 테마의 공원이 한쪽에 조성돼 있고, 못 둘레에는 아름다운 산책로가 내어져 있다. 둘레길 구간 중에 아름다운 벚꽃이 터널을 이루는 구간이 있다. △ 동남산 가는 길 남산의 동쪽 자락, 동남산으로 향해 걸으며, 자전거를 타며, 또는 드라이브하며 벚꽃 로드를 즐길 수 있다. 연못 서출지와 양피 저수지 인근의 벚꽃이 특히 아름답다. △ 신라왕경숲 보문관광단지로 향하는 길인 경감로를 따라 동서로 길게 조성된 경관 숲이다. 봄철 숨은 벚꽃 명소 중 한 곳으로 알음알음 알려진 곳이다. 한적하게 벚꽃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포인트이기도 하다. ◇끝나지 않는 봄(4월 중순 ~ 5월) △ 불국사 겹벚꽃 벚꽃이 질 때쯤 피기 시작하는 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풍성하고 탐스럽다. 색상도 진한 핑크빛이 주를 이루어 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면 바로 이런 풍경이겠구나, 생각이 든다. 차량 접근이 안 되는 탐방로여서 오롯이 꽃과 함께 봄날의 산책을 즐긴다. △ 선덕여왕길 겹벚꽃 숲머리 음식촌 뒤편의 농수로 곁에 내어진 둑길로 '선덕여왕길'이라 이름 지어졌다. 숨겨진 벚꽃 명소로 지역민들은 숲머리 뚝방길이라고도 부른다. 명활성 입구에서 시작해 진평왕릉까지 이어지는 약 2㎞의 코스인데 곳곳에 겹벚꽃 구간이 있다. 특히 선덕여왕 포토존이 있는 포인트에 꽃나무가 풍성하다. △ 놋점들 꽃단지 황리단길에서 교촌한옥마을로 가는 길, 서쪽을 바라보면 황남동 고분군과 함께 넓은 들녘이 펼쳐진다. 봄의 주인은 유채꽃이다. 꽃단지 사이로 산책로가 내어져 있고 벤치도 마련돼 있어 거닐기 좋다. 산책로는 자연스럽게 황남동 고분군과 이어진다. 파종 시기에 따라 조금씩 개화 시기가 다른데 4월과 5월 사이에 유채꽃을 만날 수 있다. △ 황룡사지 청보리밭 분황사와 황룡사지 사이 들판에 봄기운이 차오르면 청보리가 자라난다. 봄이면 한쪽에는 유채꽃, 한쪽에는 청보리를 심어 싱그러운 풍광을 선사한다. 4월 중순부터 볼만하게 자라는 청보리는 5월 중순까지 한 달 남짓 즐길 수 있다. △ 첨성대 꽃단지 첨성대가 있는 동부사적지대는 경주에서 가장 계절감을 느끼기 좋은 장소이다. 천년의 숲 계림은 초록부터 단풍까지 풍광을 바꿔주고, 유휴지에 조성된 꽃단지는 매 계절 시기에 맞는 화초를 가꾸어 볼거리를 더한다. 4월에는 튤립과 유채꽃이, 5월이면 선홍빛이 인상적인 양귀비가 아름답게 핀다. 계절 꽃과 첨성대를 한 프레임에 담아 보자. 그 계절의 가장 멋진 한 컷이 완성될 것이다. jmson220@ekn.kr

의성 산불 4일째…강풍 속 진화 총력전

주민 대피·시설 보호에 총력, 국가 소방동원령 추가 발령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며 산림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확산되며, 25일 현재까지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아침 헬기와 소방차, 진화대원을 대거 투입해 불길을 잡기 위한 사투를 벌였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3.5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낮 동안 최대 초속 10m의 강풍이 예보돼 있어 진화 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가 소방동원령이 추가 발령됐으며, 의성 지역에만 소방 펌프차 등 장비 226대가 투입됐다. 밤사이 2,700여 명의 진화대원과 공무원들이 주요 시설과 민가 주변에 방화선을 구축하며 확산 저지에 집중했다. 그러나 불길이 번진 안동 지역에서는 길안면을 비롯해 주민과 요양원 입소자 등 1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안동시는 길안면 행정복지센터에 통합 지휘본부를 설치하고, 2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확산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의성군에서도 1500여 명의 주민이 의성읍 체육관 등 임시 대피소로 피신했다. 한 대피소에서 만난 한 노인은 “한창 들에서 일해야 할 시기에 집에 돌아가지 못해 속이 타들어 간다"며 “하루빨리 불길이 잡혀 마을 사람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산림 당국은 기상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력을 다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jjw5802@ekn.kr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견본주택에 수요자 몰려

계약금 5%, 중도금 60%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 무상 혜택 제공 눈길 3월 31일 특별공급, 4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 접수 실시 우수한 입지∙상품성∙브랜드 다 갖춘 포항 새 랜드마크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21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견본주택에 오픈 후 3일간 많은 방문객이 몰려 흥행 성공을 예감케 했다. 단지는 포항시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남구 중심 생활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누릴 수 있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분양 관계자는 “남구 중심 생활권의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브랜드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2개 단지, 총 2667세대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지난해 분양한 2단지에 이어 선보이는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78㎡, 총 999세대로 구성된다. 1단지의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 432세대 △84㎡B 55세대 △84㎡C 126세대 △127㎡ 378세대 △139㎡P 4세대 △178㎡P 4세대다. 청약 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4월 8일,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자격은 포항시 또는 대구광역시 또는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 및 세대원이며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해야 한다. 청약통장 예치금액은 포항시 거주자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200만원, 전용면적 135㎡ 이하 400만원이며, 500만원 이상 납입돼 있으면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모든 면적에 청약이 가능하다. 포항시는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적용을 받지 않고 전매제한과도 무관하다. 1순위 청약 시 전용면적 84㎡는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전용면적 127㎡∙139㎡P∙178㎡P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당첨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금 5%(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 무상 혜택이 제공돼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 세대 내부는 현관창고, 넓은 드레스룸, 알파공간 또는 팬트리가 제공돼 편리한 수납을 돕는다. 또한 프리미엄키친, 프리미엄바스, 디자인월 등 수요자 생활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유상옵션 적용이 가능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는 100% 지하 주차가 이뤄지는 공원형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세대당 1.53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자랑하며, 아파트 출입구별 엘리베이터는 2세대 라인은 2개, 3세대 라인은 3개가 설계돼 이사∙택배 걱정 없이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다. 대단지 프리미엄을 극대화할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필라테스룸, 당구장, 탁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작은도서관, 키즈라운지, 컨시어지,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주요 고급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던 조·중식 서비스(유료)를 포항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타 단지와의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를 갖췄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견본주택은 포항시 남구 이동 에스포항병원 인근에 위치한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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