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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 초등생 자전거 안전교육에 PM 안전 관련 내용 추가 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7일 용인교육지원청 별관 2층에서 지난 6일 열린 제11회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청소년의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길 용인동부경찰서장,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 안기승 용인소방서장,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PM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PM 관련 사고가 2019년 447건에서 2023년 2389건으로 급증했다고 보고됐다. 용인지역 PM 관련 사고는 PM 이용 초기였던 2019년의 8건에서 2023년에는 54건으로 늘었다. 다만 2023년의 경우 시가 PM 이용 수칙 안내판과 현수막을 설치해서 안전을 위한 계도활동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사고 건수가 2022년 82건보다 많이 감소한 54건것으로 나타났다고 교육지원청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육지원청은 이날 회의에서 시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만 16세 이상부터 취득할 수 있는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원동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증 보유자만 PM 운전이 가능하지만 PM 대여사업자가 이용자의 운전면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법적으로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16세 미만의 무면허 운전 을 제도적으로 막지 못하는 허점이 있다. 이런 문제를 시정하기 위한 법적 틀을 갖추는 것은 국회의 몫이지만 국회에서의 입법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PM 운전자 자격 확인이나 번호판 부착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있지만 국회 심의는 신속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일하는 시늉만 하는 보여주기식 법안만 국회에 발의되고 있을뿐 법적 실효성을 발휘할 법안 통과는 언제 이뤄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상일 시장은 회의에서 “현행법상 면허 인증은 PM 운영사의 의무가 아니어서 면허증이 없는 청소년들이 PM을 마음대로 이용하고 있고, 그 때문에 사고가 나고 안전에 대한 걱정도 커지는 것"이라며 “국회에서 속히 입법을 통해 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입법이 지연되고 있으므로 시는 PM 운영사에 면허 확인 등 안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전거 안전교육에 PM과 관련해 면허없이 이용하면 안된다는 등의 내용을 추가하고,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2023년 PM이용 사고가 발생한 중고교에서의 안전교육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시를 비롯한 각 기관에 청소년의 안전한 PM 이용을 위한 공동 캠페인 전개를 제안했고, 각 기관은 캠페인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김 교육장은 “학교를 대상으로 업무를 하는 교육지원청은 유관기관과 협력이 절대적이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안전문화살롱이 얼마나 귀하고 의미 있는지 재차 실감한다"며 “선제적으로 안전문화살롱을 조직하고 협력을 이끌어가는 이상일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박세리,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 운영 논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내달 말 또는 오는 5월초부터 용인에서 운영될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의 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사업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운영과 관련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 시장과 시 관계자, 박세리 전 올림픽 국가대표팀 감독,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등 용인시 체육진흥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 앞서 박세리 전 감독은 이상일 시장에게 사인볼과 사인 모자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 시민들이 곧 개관할 'SERI PAK with 용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박세리 전 감독이 공들여 운영할 'SERI PAK with 용인'이 스포츠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용인의 품격을 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11일 박 전 감독의 ㈜바즈인터내셔널과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바즈인터내셔널은 옛 용인종합운동장(처인구 마평동 704번지)에 위치한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의 공간에 스포츠와 문화에술 진흥을 위한 'SERI PAK with 용인'을 조성하고 있으며 내달 말이나 오는 5월초에 개관할 방침이다. 개관 후 골프 꿈나무 육성, 저명인사 초청 세미나, 다채로운 박람회 개최,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각종 스포츠 프로그램 제공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회에서 밝혔다. 박세리 감독은 “은퇴 후 오랜 시간 마음에 품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몇 년간 노력한 끝에 이제 첫발을 떠게 됐다"며 “용인특례시의 이상일 시장님과 시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SERI PAK with 용인'이 오픈해서 나름대로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을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을 위해 잘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박 전 감독의 바즈 인터내셔널과 시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조하면서 기존에 검토한 프로그램에 시민을 위한 또 다른 좋은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SERI PAK with 용인'이 시민의 사랑을 많이 받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SERI PAK with 용인'의 시설 위탁 운영자인 ㈜바즈인터내셔널은 이날 스포츠 체험실, 북카페, 기념관, 세미나실 등으로 꾸며질 시설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각종 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SERI PAK with 용인'에서는 지역 학교와 협력해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장기 비전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세리키즈 골프캠프, 주민들을 위한 북토크 콘서트, 분야별 지식인 교양강좌 레벨 업,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 지역과 협업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sih31@ekn.kr

광양시, 전남에서 유일하게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26개월째

신규분양시 사전 심사 등 조건 까다로워 지역 부동산 시장 위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전남 광양시가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이 연장됐다. 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날 열린 98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회의에서 광양시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을 오는 4월9일까지로 연장했다. 당초 지정 기간은 오는 9일까지다. 이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수요 대비 공급 과잉을 겪고 있는 전남 광양시를 포함해 경기 평택시·이천시, 강원 속초시, 경북 경주시 등 5곳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 및 연장했다. 광양시의 미분양 관리지역은 당월 미분양세대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세대수의 2배 이상인 지역, 최근 3개월간 미분양세대수가 1,000세대 이상이며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세대수 감소율이 10% 미만인 달이 있는 미분양 해소 저조에 해당돼 지정되었다. 한편 광양시는 2023년 2월부터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됐으며,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되면 분양보증 발급 전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하는 등 신규 분양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위축 될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chadol999@ekn.kr

용인시-광주시, 국토부 방문해 경강선 연장사업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요청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7일 경기 광주시와 함께 지난 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윤진환 철도국장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경강선 연장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과 광주가 함께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경강선 연장 사업'은 경기 광주역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조성 중인 용인 처인구 이동·남사읍을 관통하는 37.97㎞ 규모의 철도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이 자리에 용인은 김은주 교통정책국장과 이건영 경강선 연장 추진위원회 위원장, 광주에서는 방세환 광주시장이 참석해 '경강선 연장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이날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길 바라는 수지구 11개동 1만 8475명이 서명이 담긴 서명부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용인은 '경강선 연장 사업'이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정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국가산업단지 수요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국가계획에 반영해야할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용인과 광주는 '경강선'이 경기 광주역과 용인 이동·남사를 연결하면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충청권까지 철도벨트를 구축하는데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경강선 연장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이상일 시장은 정부관계자를 만나 적극 설득해왔다. 2023년 6월 용인은 광주시와 함께 '경강선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사전타당성 용역에 착수했고, 지난해 1월에는 이상일 시장과 방세환 시장이 서명한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지난해 2월 시는 '경강선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일반철도 신규사업'으로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상일 시장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진현환 1차관, 백원국 2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경강선 연장 사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공식적으로 건의문을 전달했다. 박상우 장관과 진현환 1차관, 백원국 2차관도 '경강선 연장'을 비롯해 용인의 철도인프라 확충 필요성에 공감하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경강선 연장 사업'이 실현되기를 기대하는 시민의 열망도 뜨겁다. 지난해 12월 10일 처인구시민연대는 이상일 시장에게 처인구민 2만 1000명의 서명이 담긴 '경강선 연장 반영을 위한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서명부를 받은 이틀 후인 같은해 12월 12일 열린 '제7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 앞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서명부를 전달하면서 '경강선 연장 사업'의 중요성과 시민의 뜻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산업의 중심기지가 될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전문인력의 정주를 위한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철도 인프라 구축은 필수 요소"라며 “경강선 연장 사업은 반도체 전문인력과 이동읍 신도시에 거주하는 시민 뿐만 아니라 용인시민과 광주시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통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검토 중인 국토교통부는 당초 일정보다 계획 수립을 1년 앞당겨 올해 내 신규 철도사업과 추가검토사업 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야탑버스터미널 12일부터 정상운영... 시민 교통편의 강화”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7일 경영난으로 인해 문을 닫았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이 오는 12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17개 운수업체가 33개 노선을 운영하며 향후 이용객 수요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며 이번 운영 재개는 2021년 12월 기존 운영업체가 지속적인 경영난으로 휴업을 신청하고 시의 긴급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극복하지 못해 2022년 말 영업이 종료된 지 2년 3개월 만이다. 시는 터미널 폐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3년 1월부터 터미널 앞 도로변에 임시터미널을 마련해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터미널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운영자를 물색해 왔다. 시는 운영 능력과 재정 상태가 미흡한 3개 업체의 면허 신청을 불허한 뒤, ㈜NSP를 최종 운영자로 선정해 지난 1월 31일 승인했다. 운영 승인에는 5년 이상 영업 유지, 폐업 시 터미널 시설 운영권을 성남시가 지정한 새로운 사용자에게 무상 인계하는 등의 이행 조건이 포함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운영이 정상화되면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교통약자의 원거리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노선확충 등을 통해 경기 동남권의 중심 터미널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전 9시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일자리 사업 통합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과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에 참여하는 총 1만2422명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개최돼 노인 일자리 남·여 대표의 선언문 낭독, '성남시 활기찬 일자리 안전 최고!'를 외치는 퍼포먼스, 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시는 연말까지 2개 사업 추진에 총 456억7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중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361억6300만원(국비 173억5824만원 포함)이며 8032명이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했다. 아동시설 동화구연, 동네사랑 환경감시원(공익활동), 공영 주차장 관리원, 초교 아침돌봄교실 보조교사(노인 역량활용), 애견 카페, 떡 제조(공동체사업단), 경비원, 미화원(취업알선형), 시니어 생활영어사업단 등 다양하다.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엔 자체 예산 95억1300만원을 투입해 4390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경로당 안전지킴이, 경로당 급식도우미, 환경정비, 클린공원 지킴이, 실버 금연구역 지킴이, 복지도우미 등이 해당한다. 2개 사업 참여 노인은 분야별 월 활동 시간 등에 따라 11만원에서 69만원가량의 활동비를 받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역대급 사업비를 투입해 일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노인 복지 향상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인구소멸위험지역 청년 예술가 지원사업 공모...19일까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7일 인구소멸위험지역 6개 시군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2025년 경기도 청년 문화예술가 지원사업'의 보조사업자를 오는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인구소멸위험지역(65세 이상 인구가 20~39세 여성의 수보다 2배 이상 많은 곳) 6곳은 포천시, 양평군, 여주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이다. 선정된 기관은 지역문화자원 및 기존 문화사업과 연계해 청년 예술가(20개 팀 내외)를 선발하고 전문가 코칭·멘토링, 연습실 임차비, 제작비, 홍보비 등 창작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참여자 간 네트워킹과 협업 기회를 제공하며, 사업 종료 후에는 종합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공모 대상은 도내에 주사무소를 두고 최근 3년 이내 문화예술사업 수행 실적이 있는 법인·단체·사회적기업이며 신청은 온라인 지방보조금관리시스을 통해 가능하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오광석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와 예술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계획"이라며 “청년 예술가와 관련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5일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건설현장 3곳을 방문해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강신은 과천도시공사 사장, 안전관리자문단, 사업부서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여해 공사 현장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은 △문원청계마을 공영주차장 △S2BL 디에트르퍼스티지 아파트(갈현동 659-1) △지식9BL 지타운피에프브이(갈현동 431-2) 등 건설 현장 3개소에서 진행됐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인해 붕괴-침하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2월26일부터 4월3일까지 해빙기 안전 점검 기간을 운영하며 취약시설물 55개에 대한 합동점검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과천시는 추가 진단이 필요할 경우 정밀진단, 사용금지 등 후속 조치 필요성 여부를 검토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해빙기 취약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화돼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철저한 점검과 예방조치가 필수적"이라며 “주기적인 관리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과천시는 작년 재난현장 수습 및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특수 제작된 재난현장 지휘 차량을 도입했으며 이번 점검에서 첫 시연을 실시했다. 재난현장 지휘 차량은 재난 대응 시스템을 탑재해 대형화재, 산불 등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지휘-통제 기능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과천시는 재난현장 지휘 차량을 재난 예방과 대응에 적극 활용하고 각종 훈련 및 행사에서도 효과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전과 같은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더욱 힘쓸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계약심사 제도를 운용해 지난 3년간(2022년~24년) 73억원 예산을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심사 제도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김포시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공공사업의 입찰-계약 전에 원가 산정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지난 3년간 공사 592건, 용역 207건, 물품구매 125건 등 924건을 심사한 결과, 약 73억원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업 원가 산정 및 공법 적용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조정한 결과다. 올해도 김포시는 관행적인 예산집행은 방지하고 낭비적 요인은 과감히 없애는 한편, 안전 확보에 필요한 예산은 제대로 반영하는 등 강화된 심사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기욱 감사관은 6일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보다 효율적인 재정 운용이 가능해진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심사를 통해 김포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계약심사 제도 내실과 심사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예산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정책 연구와 미래 비전 수립을 위해 싱크 탱크 역할을 하게 될 시흥시정연구원이 6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내 ABC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황수성 한국공학대학교 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시흥시정연구원 출범을 축하했다. 출범식은 연구원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1부는 연구원 설립 경과보고 및 운영 방향 발표, 연구원과 대학 연구기관(서울대 미래혁신연구원, 한국공학대 산업정책기술연구센터)과의 업무협약 체결, 연구원의 미래 비전 선포를 진행했다. 2부에선 '새로운 K-시흥시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2040 도시계획과 시흥 미래 구상(시흥시정연구원)',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서울대 미래혁신연구원)', '시흥 스마트허브 고도화(한국공대 산업정책기술연구센터)' 등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출범식에서 “인구 60만으로 성장 중인 시흥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시흥시정연구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폭넓은 시각을 갖춘 실용적인 연구기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시흥 발전이 곧 나라 발전기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소춘 시흥시정연구원장은 “초대 원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바이오 특구 조성 등 주요 시정 현안과 도시발전 과제, 시민의 생활과 삶의 질 개선 관련 정책 연구와 실용적인 대안 제시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초석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대야동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내 자리 잡은 시흥시정연구원은 지난 2022년 시흥시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특례 적용되고, 지방연구원법 개정으로 인해 연구원 설립이 가능해지면서 타당성 용역을 실시했다. 2023년 8월 설립 조례 제정과 12월 행정안전부 허가를 통해 50만 이상 지자체로는 경기도에서 3번째, 전국으로는 6번째로 설립됐다. 작년 12월 초대 원장을 임용하고 올해 2월 연구직 4명, 일반직 2명을 채용해 1실 2부 체제의 1단계 연구원 조직을 구성했다.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시흥시정연구원은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본격적으로 정책 연구에 돌입하며 '융합-창의-실용-투명' 등 4가지 핵심 가치 실현을 전제로 시흥 발전을 선도하는 정책 연구 플랫폼이자 '새로운 K-시흥시의 싱크 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6일 안산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안산미래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이진수 전 안산시 부시장을 임명했다. 이진수 신임 원장은 경기도 4개 지방자치단체 부시장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안산시 부시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안산시 당면 과제와 시정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진수 원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도덕성과 직무 수행능력, 연구원 운영 방향 등을 검증받았으며, 그 결과 최종적으로 적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이진수 원장은 “안산시 발전에 필요한 연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정책 발굴과 신뢰할 수 있는 연구로 안산시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미래연구원이 안산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주요 현안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중심 기관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안정적 출발과 함께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사동 디지털전환허브에 소재한 안산미래연구원은 현재 연구직원 채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4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청년특별도시' 안양시가 올해 청년정책 수립과 운영 과정에 참여할 청년정책 서포터즈 50명을 공개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안양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관내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직장인과 사업가 등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오는 4월 위촉식을 시작으로 안양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에 대해 의견을 내거나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고 홍보하는 등 시정에 적극 참여할 기회를 갖는다. 아울러 우수활동자 표창, 각종 위원회 추천 등 다양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청년정책 서포터즈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며, 지원신청서와 개인 정보수집・이용 동의서 등 서류를 전자우편(moonshif@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안양청년광장 누리집(anyang.go.kr/you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시는 청년에게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해 공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청년정책 서포터즈를 공모해 운영해 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6일 “청년특별도시 안양에서 청년이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올해 활약할 서포터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응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는 4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윤리경영 제보라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내-외부 신고 활성화를 통해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조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윤리경영 제보라인은 부패행위 신고자의 신분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부정부패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제보 대상은 금전-금품 요구, 부당거래, 안양도시공사 자산의 불법 사용 등 비윤리적 행위다. 제보라인은 전용 이메일과 발신 번호가 표시되지 않는 핫라인을 통해 운영돼 내부 직원뿐 아니라 안양도시공사와 관련된 이해관계자도 신분 노출 없이 신고할 수 있다. 안양도시공사는 운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제보라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신고자 보호 절차 강화 △전 직원 대상 활용 교육 △사내 공지와 공문 배포 △이해관계자도 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윤리경영 제보라인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추가한 임직원 명함 변경 등 제도 안착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병근 안양도시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선포식에서 “윤리경영 제보라인 신설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직원이 적극 참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보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도시공사는 앞으로도 부패 방지 및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홍천 석화초, 신 갈마지구로 이전 확정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6일 홍천군 홍천읍 구도심에 위치한 석화초등학교를 홍천읍 신 갈마지구로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전 예정시기는 2030년 3월이며, 총사업비 539억원을 투입해 1만5000㎡ 부지에 지상 4층 규모(건축 연면적 6026.5㎡)로 건립할 예정이다. 신 갈마지구는 석화초등학교 전교생의 약 65%, 홍천읍내 초등학생의 약 30%가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근처에 초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홍천강에 건설된 교량(갈마곡교, 화양교)을 건너 원거리 통학을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학부모들의 학교이전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도교육청과 홍천교육지원청은 2023년 5월 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해 10월에는 석화초 재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 동문회를 대상으로 학교이전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찬성 의견이 85.7%로 나타났다. 또 홍천읍 초등학교 재배치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통해 학교이전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석화초등학교이전으로 인해 학생들은 안전한 통학환경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신 갈마지구에 거주하는 다수의 학생들이 교량을 건너지 않고도 학교에 다닐 수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개발사업에 따른 학생 증가에 대비해 근거리 학교 배치가 가능해져 교육여건이 향상될 전망이다. 권오숙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이번 석화초등학교 이전을 통해 홍천읍 신 갈마지구 지역의 개발사업에 따른 유발 학생들을 근거리 학교에 적정하게 배치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이전 개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의왕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킨텍스 지원부지 근처 보행 환경 개선과 관련해 해당 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6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운남 의장을 비롯해 고양시 교통정책과 교통시설팀, 일산서부경찰서, 해당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해당 육교는 지난 2005년 설치된 뒤 대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주민 보행 동선과 맞지 않아 지속적인 불편과 안전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주민들은 원형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설치를 요구하고 있으며, 철거가 어려울 경우 기존 육교를 유지하면서 횡단보도를 추가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법적 규정을 이유로 불가능하다는 일률적인 답변이 아니라 주민 의견을 반영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운남 의장은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안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합동점검 일정 등을 논의하고, 혹시라도 부결될 경우 2년간 재상정이 어려운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최선의 해결책을 도출하자고 답했다. 김운남 의장은 제27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형육교 철거를 강력히 촉구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 김운남 의장은 “공무원들이 행정 절차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주민의 실질적인 불편 해소 주요 과제"라며 “이번 논의가 단순한 의견 청취에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양시의회가 중재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관계기관과 지속 소통하며 주민 보행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오는 1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까지 8일간 제256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소관 상임위별로 12일부터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7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 및 기타안 1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의 건 등을 심사한다. 17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임위로부터 회부된 예산안을 심사-의결하고 회기의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행정복지위원회 소관으로 김기남-김계순 의원의 '김포시 태권도 시범사업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이희성 의원의 '김포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기남-권민찬 의원의 '김포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이 제출됐다. 이외에도 도시환경위원회 소관으로 오강현-유매희 의원의 '김포시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감독 조례안'과 유매희-권민찬 의원의 '김포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 등 2건이 제출돼 심사를 앞두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6일 의장실에서 2025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채연 선수를 초청해 메달 획득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채연 선수는 지난달 13일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세계 쇼트 1위였던 사카모토 가오리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23일 서울에서 열린 2025 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금빛 연기를 선보이며 총점 222.38점을 획득해 불과 열흘 만에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이날 김채연 선수는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초등학교 재학 당시 현장체험 학습에서 처음 스케이트를 접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또래와 다름없이 경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조성대 의장은 “최선을 다한 훌륭한 결과로 남양주 브랜드 위상과 경제적 가치까지 높여준 김채연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체육을 전공한 입장에서 운동으로 최고 자리에 오르기까지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공감한다. 앞으로 있을 더 큰 무대에서 김채연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남양주시의회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채연 선수는 조안면 소재 송촌초등학교에 재학하며 남양주와 인연을 맺었으며 아시아를 평정한 후 사대륙을 넘어 세계 제패를 이루기 위해 이달 말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경기도 기초지방자치단체 마을버스 재정 분담 촉구 건의안'이 제3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현재 의왕시에는 6개 운수업체, 16개 노선 60대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적자 노선 재정 지원 규모는 2022년 18억9000만원, 2023년 26억2000만원, 작년 27억2000만원에 달한다. 한채훈 의원은 “전액 시비로 지원되는 의왕시 마을버스 적자 노선 재정 지원은 계속 증가 추세로 올해 30억원, 내년 31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주고 있어 경기도 차원의 마을버스 재정 분담과 정책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채훈 의원은 작년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 사실을 언급하며 “의왕시는 조례에 근거해 올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예산 2억 5천만원을 전액 시비로 지원할 예정인데 경기도에서도 적극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조례를 먼저 제정해 검토한 만큼 처우개선비에 대한 재정 지원 분담 대책 또한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도내 31개 시-군은 교통 소외지역 분포와 재정 상태가 다 달라 격차가 심한 실정"이라며 “국토교통부와 경기도가 재정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시-군 마을버스 전수조사 및 실태 파악, 노동 환경과 처우개선 모니터링 제도 마련, 재정 분담 개선 등 경기도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의회의 건의안 채택에 따라 추후 국토부와 경기도와도 지속 협의해 의왕시민뿐 아니라 경기도 31개 시-군의 열악한 교통복지 개선을 위해 마을버스 재정 분담에 대해 의견을 제속 제안하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ekn.kr

춘천시, 내년 국비확보 위한 총력전…육동한 시장 직접 나선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강력한 리더십과 전략적 접근을 통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팔을 걷어부쳤다. 육 시장은 6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국비확보 사업 발굴 보고회'를 주재하고 미래 성장동력과 민생분야 국비확보 전략을 점검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춘천시의 국비확보 목표액은 6000억원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연례 반복 사업을 제외한 신규 사업 31개, 총 7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분야별로는 일반 국비 사업 20개(330억 원), 공모 사업 13개(370억 원)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동물대체시험 실증지원센터 구축(42억원)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22억원) △춘천시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12억원) △소양8교 건설(35억원) △북한강 합류점 공지천 지구 준설(50억원) △동남권 복합복지센터 건립(8억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설립(15억원) 등이 포함됐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지자체 간 국비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5453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목표 달성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정부 예산편성 단계별 전략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를 상대로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육동한 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한 직접 행보에 나선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내년 정부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사업을 건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주요 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경험을 살려 올해도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해 지역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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