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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한양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 4월 공급

BS한양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 조성되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는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167-1번지 일원(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총 639세대(▲84㎡ 509세대 ▲105㎡ 130세대)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일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될 전망이다. 풍무역세권은 최근 김포 내에서도 청약 성적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B2블록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를 포함해 지난해 공급한 3개 단지가 평균 약 1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사우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인근에 사우초와 사우고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서울 접근성도 강점이다. 풍무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5호선 연장 시 마곡지구를 비롯해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59㎡, 84㎡ 타입이 공급된 1차와 달리, 2차는 전용 84㎡와 105㎡ 타입으로 공급돼 중대형 수요층을 겨냥했다. 특히 전용 105㎡는 일반 아파트(주상복합 제외)로서는 풍무역세권 내 마지막 대형 타입으로 분양된다. 단지는 전 세대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실거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공간 확장이 가능한 옵션도 제공한다. BS한양 관계자는 “서울 공급 감소와 가격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풍무역세권은 비규제·분상제·서울 접근성이라는 조건을 동시에 갖춘 계획도시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앞서 공급한 1차가 흥행에 성공한 만큼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 역시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571-8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선거철만 되면 꺼낸다”…또 불붙은 기업은행 유치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과 지자체가 금융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해 여론전을 펴고 있다.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는 움직임과 맞물려 여러 지자체가 금융공공기관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다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인구 분산 효과가 크지 않고, 금융공공기관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할 명분도 적어 금융권 내부에서는 '국가 금융의 뿌리를 흔드는 행보'라는 비판이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은 다수의 지자체로부터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다. 진주는 수도권에 있는 360여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분산해 국가 균형발전을 꾀하는 국책 사업에 발맞춰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40곳을 정조준했다. 부산, 대구 등도 IBK기업은행 본사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대구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하며 첫번째 공약으로 기업은행 본사 중구 유치를 앞세웠다. 대구시의 중소기업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만큼 기업은행의 본사를 대구로 이전해 도심 경제 생태계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금융공공기관의 지방이전설은 선거철마다 매년 반복됐다. 금융권 내부에서는 지방 이전을 두고 '고질적인 표퓰리즘'으로 보고 있다. 금융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할 논리나 명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김성태 전 IBK기업은행장은 2023년 10월 국정감사에서 기업은행의 대구 등 본점 이전설에 “국내 중소기업 대출의 60% 이상이, 벤처기업은 65%가 수도권에 집중됐고, 자금조달을 통해 대출재원으로 쓰이는 총예금도 전체의 79%가 수도권에 집중됐다"며 “기업은행 본부가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중소기업 지원 관점에서 우려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감독원도 수도권과 가까운 원주로 이전할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주 금감원의 지방 이전에 대해 “(지방 이전은)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다"면서도 “금융사는 수도권과 서울에 집중됐는데, 감독하는 자들이 현장을 떠나는 것은 우스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1차 공공기관 이전이 가져온 인구 분산 효과가 목표치의 10%에 불과하고, 혁신도시 상가 공실률이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명분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특정 기관이 어느 지역으로 간다는 식의 설은 많이 도는데, 워낙 고전 이슈여서 직원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선거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자연스럽게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의 1차적 목표로 '실질적 성과 창출'을 앞세우고 있어 지자체의 공공기관 유치전은 선거철과 관계없이 계속될 전망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달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며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전 대상 예외기준을 최소화해 이전의 실효성과 형평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기관이 지방 이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눠먹기식 분산 배치는 지양하고, 이전 기관이 지역의 실질적인 성장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 등 지역 특화산업 및 혁신 역량과 연계한 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 조정 속 산업금속 강세…알루미늄·구리 30%↑ 자금 이동 신호

금 가격이 조정을 받는 사이 비철금속 시장은 이미 상승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루미늄과 구리, 니켈 등 비철금속 가격이 30% 이상 오르며 자금 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한국광해광업공단 등에 따르면 알루미늄 현물가격은 지난해 4월 톤당 2355.5달러에서 올해 3월 말 3292달러로 39.8%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구리는 9749달러에서 1만3240달러로 35.8% 올랐고, 니켈도 33.5% 상승했다. 리튬 가격은 지난해 중반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해 1년 만에 두 배 수준까지 뛰었다. 반면 귀금속 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금 가격은 지난해 3월 말 3071.6달러에서 올해 3월 4413.55달러로 43.7% 상승했지만, 올해 1월 중순 5405달러 고점 이후 18%가량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은 가격은 변동성이 더욱 컸다. 은은 지난해 하반기 급등하며 올해 1월 118.45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3월 말 67.8달러로 42.8% 급락했다. 단기간 급등 이후 빠르게 조정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귀금속 전반의 투자 매력도가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비철금속 시장은 향후 유망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자재 가격은 통상 유동성 확대 국면에서 '귀금속→비철금속→에너지→농산물' 순으로 시차를 두고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비철금속 강세는 공급과 수요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구리는 광산 생산 차질과 신규 투자 부족으로 공급이 타이트한 상태고, 니켈과 알루미늄 역시 주요 생산국의 공급 조절과 에너지 비용 영향으로 생산 여건이 제한돼 있다. 이 같은 강세는 공급과 수요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구리는 광산 생산 차질과 투자 부족 우려로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며, 니켈과 알루미늄 역시 주요 생산국 정책과 비용 변수 영향으로 공급 측 제약이 거론된다. 수요 측면에서는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 확대, 전력망 투자 증가, 재생에너지 설비 확충 등이 비철금속 소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 수요는 구리 등 주요 산업금속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정학적 변수로 에너지 가격이 먼저 급등했지만, 상황이 완화될 경우 비철금속 중심의 장세가 전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사이클 역시 비철금속 상승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대신증권은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내년 7월까지 비철금속 상승 랠리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전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달리 영토 확보 목적이 아닌 만큼, 이해관계가 맞으면 단기간 내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전 시나리오가 유효하다면 다음 상승할 원자재는 비철금속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에너지경제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개발한 'AI 뉴스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기자의 협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데이터의 정밀성과 현장 취재를 결합해 보다 신뢰도 높은 뉴스를 제공합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신용대출 6% 찍나”…금리 쇼크에 차주 부담 ‘빨간불’

신용대출 금리가 최고 5% 중반까지 상승하며 6%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돌파한 데 이어 신용대출 금리도 오름세를 지속하며 차주들의 상환 부담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30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이날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연 4.20~5.67%로 나타났다. 이달 중순 연 3.96~5.46% 수준과 비교해 하단은 0.24%포인트(p), 상단은 0.21%p 각각 높아졌다. 주담대 금리 상승에 이어 신용대출 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다. 주담대 고정(혼합)형 금리는 이날 기준 연 4.40~7.00%로 최고 7%대를 돌파했다. 5대 은행의 고정형 금리가 7%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 10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은행의 대출 금리는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반영된다. 은행은 예금과 은행채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최근 증시 등 투자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심화되며 자금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은행채 금리는 오르면서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물가 상승 불안이 커지면서 시장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담대 금리 기준이 되는 은행채(AAA·무보증) 5년물 금리는 지난 16일 연 3.857%에서 이달 27일 연 4.119%로 0.262%p 상승했다. 신용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은행채 1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971%에서 3.232%로 0.261%p 올랐다.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신용대출은 이달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4조8771억원으로, 전월 말(104조3120억원) 대비 5651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이 한 달 새 늘어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 주담대 증가세는 한풀 꺾였지만, 증시 등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한 신용대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달 초 중동 전쟁에 코스피가 급락을 거듭하며 변동성 장세를 보이자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 융자는 지난 9일 31조6905억원까지 감소했다가 지난 26일 32조7524억원으로 1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리 상승과 대출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차주들의 금리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을 보면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전년 대비 0.08%p 상승한 0.64%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3월 말(0.70%) 이후 최고치다. 차주의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연체 위험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은행은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차주들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개인 신용대출 금리를 연 7% 이하로 제한하는 대출금리 상한제를 도입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은행이 금리를 낮출 유인이 없어 지금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사 풍향계] 농협손해보험, ‘리벨리온’ 지분투자…100억원 규모 外

◇농협손보, 리벨리온 지분투자…100억원 규모 NH농협손해보험이 대체투자 강화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 우량기업 투자를 토대로 중장기 수익원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농협손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에 1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 직접투자 첫 사례로, 손보업계에서 직접 지분투자로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은 농협손보가 유일하다. 리벨리온은 SK의 SI 반도체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합병하면서 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보유하게 됐다. 신경망처리창치(NPU)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대한민국 AI 반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 모델"이라며 “미래가치가 유망한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병익 대표, 토스인슈어런스 10년 이끈다 토스인슈러언스가 지난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조병익 대표의 연임을 결의했다. 조 대표는 2019년 대표로 취임한 이후 2차례 연임했고, 다음달 1일부터 2028년까지 조직을 이끌게 된다. 토스인슈러언스가 2022년 초 대면 영업으로 전환한 이후 설계사 조직을 늘려온 결과 3000명에 달하는 초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자리잡았다. 인당 생산성과 계약 유지율을 비롯한 지표도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장 피드백을 시스템에 즉각 반영하는 실시간 소통 구조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조 대표는 설계사들의 무리한 권유를 지양하고, 고객이 보장 내역을 비교하며 설계에 참여할 수 있는 내부통제 기조를 확립했다. 그는 “지난 여정은 토스인슈어런스가 하나의 팀이 돼 가설을 현실로 증명하며 보험의 본질적 신뢰를 회복해온 과정"이라며 “이제 시작 단계로, 단순 판매를 넘어 고객의 삶에 집중하는 상담 구조를 끝까지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생명, 2026년 2차 농촌의료지원사업 실시 NH농협생명이 경남 남해 이동초등학교에서 올해 2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과 함께했고 △장충남 남해군수 △조근수 농협생명 부사장 △이은영 동남해농협 조합장 등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300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내과·심장재놔·치과·재활의학과·이비인후과를 비롯한 과목의 진료 및 처방을 진행했다. 특히 심전도·초음파·혈압측정 등의 검사장비와 약 조제장비가 동원됐고, 중대질병을 포함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해 수술을 비롯한 후속조치가 진행될 수 있다. 농협생명은 농촌지역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검진을 펼치기 위해 2022년 연세의료원과 협약을 맺었다. 연간 8회에 걸쳐 2000명에 달하는 인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금융 PLUS, '고구마런 더 매치' 본격화 한화금융 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자산운용) 공동 브랜드 PLUS의 러닝 브랜드(플러스 런)이 '고구마런 더 매치' 1회를 마쳤다. 플러스 런의 러닝 앰버서더 '팀 플러스'는 여의도 고구마런 코스를 3개 구간으로 나누고, 우승자 출신 러너들과 릴레이 대결을 진행했다. 이번 대결에는 마스터즈 러너 안은태,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김지환, 하이록스 선수 강현지가 참여했다. 다음달 2회차 행사는 팀 플러스 멤버 원형석에게 도전하는 '원형석을 이겨라!' 콘셉트로 진행된다. 일반 러너들도 플러스 런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고, 향후에는 크루 단위 대항전을 비롯한 형태의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더 매치에 참가하지 못해도 고구마런을 달리고 인증시 추첨을 통해 경품 증정 SNS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플러스 런 관계자는 “고구마런 더 매치는 러닝의 성지 여의도에서 이색 경쟁을 통해 새로운 러닝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라며 “다양한 콘셉트의 더 매치를 통해 즐거운 건강 관리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정부, 내달 1일 위기경보 ‘경계’ 상향 검토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1일 자원안보 위기 경보를 '경계'로 격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마저 봉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급 차질이 보다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위기 경보가 3단계로 격상되면 정부는 유류세 추가 인하도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30일 “내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위기 경보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모레(4월 1일) 열리는 5차 자원안보협의회에서 경계로 상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 상승으로 국민 부담을 줄이는 안도 추가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자원안보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총 4단계다. 국가자원안보특별법 제23조에 따라 위기 상황의 심각성, 국민 생활 및 국가 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위기 경보 격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 부총리는 지난 29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위기의 심각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며 “국제 유가가 지금은 배럴당 100∼110달러 왔다 갔다 하는데 120∼130달러 간다든지, 여러 가지 종합적인 상황을 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3단계인 경계 정도로 올라가야 한다"며 “3단계가 되면 원유 시장 가격은 훨씬 많이 올라갈 것이고 그쯤 되면 소비도 줄여야 하고, 민간에도 차량 5부제를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친이란 무장세력 예멘 후티 반군의 참전 선언으로 홍해도 봉쇄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원유 대체 수송로였던 홍해까지 막히면 유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 홍해는 전 세계 해상 물동량의 12%가 통과하는 항로다. 홍해 봉쇄로 유가 상승과 함께 나프타 수급 차질도 장기화할 될 수 있다. 국제 컨설팅 업체 유라시아그룹에 따르면, 홍해 봉쇄가 현실화되면 전 세계 하루 원유 공급 차질 규모는 현재 1000만배럴에서 1700만배럴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오전(한국시간)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2.2% 올라 배럴당 115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배럴당 102.03달러로 전장보다 2.4% 올랐다. 브렌트유와 WTI는 지난 27일 각각 4.2%, 5.5% 상승한데 이어 주말 동안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위기 경보를 다시 3단계로 격상하는 안을 검토 중인 데는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마저 봉쇄될 경우 사실상 중동산 원유 유입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에너지 수급 상황이 보다 심각해지면 해상·항공 운임 급등도 불가피해 수출기업 부담도 커질 수 있다. 정부는 유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필요시 유류세를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6일 '중동전쟁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방안'을 통해 휘발유는 기존 7%에서 15%로, 경유는 10%에서 25%로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한 상태다. 유류세 인하 조치도 5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에도 유가가 급등하면 유류세를 추가로 낮출 여지가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현재 유류세 인하율의 법정 최고 한도는 37%다.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최대 폭 인하와 같은 수준이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높일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추가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도 대체국 물량 확보, 사용 분야의 우선순위 조정 등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에너지 위기에 대비, 원전 가동률도 높이고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위기경보가 격상되면 차량 5부제도 공공 부문에서 민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정부는 민간으로 확대되더라도 국민 불편을 고려해 자율 참여를 권고하되 의무 적용 여부는 신중히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지난 24일 중동상황에 따른 에너지 절약 조치와 관련해 “일반 국민들도 5부제를 하게 되면 불편함이 생기는 측면도 있기에 '경계' 단계더라도 어느 정도의 수위로 할지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며 “공영 주차장부터 진입을 못 하든가 원천적으로 출입 및 통행을 제한한다든지 등은 추후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중동 외 나라로 원유 수입 대체선을 넓힐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며 “민간으로 차량 5부제 확대도 에너지 위기 상황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고,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중동 사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24조원 이상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경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날 중동전쟁 피해 기업 대상 10조원 규모의 정책 금융을 신속 집행되도록 점검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중동전쟁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 규모를 7조원에서 10조원으로 확대했다. 또 중소기업에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상환을 유예하고 있다.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원유·가스, 광물·식량 등 품목별 금리 우대도 늘릴 예정이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금융권 풍향계] 신용보증기금, ‘해군 함정 MRO’ 참여 기업에 1000억 보증 지원 外

◇ 신용보증기금, '해군 함정 MRO 사업 참여' 中企위해 중소기업은행과 맞손 신용보증기금이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참여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군 함정 MRO 관련 기업에 대한 우대보증을 통해 국내 방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은행은 신보에 50억원을 출연하며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 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를 0.3%p 차감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지원대상은 해군 함정 MRO 사업에 직접 또는 협력기업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거나 참여 예정인 중소기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방산 산업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출입은행, 재정경제부와 중동전쟁 장기화 대비 정책금융 신속 집행 점검 재정경제부가 27일 수출입은행(수은)과 중동전쟁 대응을 위한 정책금융 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수은이 중동전쟁으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은 우리 기업에게 제공 중인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의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그 밖에 우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수은은 중동전쟁 피해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앞서 마련해 둔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 26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의 규모를 3조원 추가해 총 10조원을 공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수은은 피해 중소기업 대상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제공하며, 공급망 안정화 프로그램 중 원유·가스, 광물·식량 등 자원·에너지 품목에 제공되는 금리우대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은에 따르면 25일 기준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은 목표 대비 20% 수준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권역별 통합마케팅, 전방위적 고객 면담을 실시해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은은 “중동 상황에 대응해 리스크 요인을 정밀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비상대응체계를 지속 운영해 우리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 대외경제심의관은 “수은이 피해기업 지원 및 공급망 안정화에 신속히 대처해 중동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민들이 불편을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재정경제부는 수은과 함께 중동전쟁 관련 피해 기업 및 공급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수협중앙회, 나홀로 조업 어선 인명피해 줄인다…'3중 안전망' 시범 도입 수협중앙회가 연간 5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나홀로 조업 어선의 인명피해를 줄이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나홀로 조업 어선의 경우 위급상황 발생 시 조력자나 목격자가 없어 구조 요청이 지연돼 사망이나 실종 등 중대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취약점을 안고 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어선의 인명피해 433명 중 나홀로 조업 어선은 69명으로 이 가운데 52명은 해상추락과 실종으로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위해 △어업인끼리 선단을 구성해 상호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현장) △조업 중 위치가 제때 파악되지 않거나(시스템) △기존 자료를 분석해 평소보다 입항하는 시간이 늦을 경우(데이터) 신속 대응하는 3중 안전망을 도입한다. 수협은 나홀로 조업 어선의 사고 인지 시간을 단축하고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원권역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먼저 나홀로 조업선 2~5척이 선단을 구성해 조업 중 정기적으로 서로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는 자율선단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제도 활성화를 위해 강원권역 어선 안전국과 지역별 협회 및 단체간 '안전조업 실천을 위한 자율선단 구성' 협약도 체결된다. 위치발신장치를 기반으로 한 위험 징후도 조기에 포착한다. 이 장치가 2개 이상 설치된 어선에서는 위치 발신이 중단되면 사고 선박으로 간주해 모니터링해 왔는데, 1개를 주로 설치한 나홀로 어선에도 이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위치 신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이 감지되면 주변 어선과 해경에 즉시 상황이 전파돼 신속한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각 어선의 평소 조업시간을 분석해 평균 입항 시간보다 지연될 경우 이를 조기에 식별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선제 대응체계도 첫 운영된다. 수협중앙회는 시범 사업 성과와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후, 전국 단위로 단계적 확대 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범 사업은 수협이 지난달 마련한 '어선 안전관리 로드맵' 중 최근 사고가 증가하는 나홀로 조업선에 대한 추진 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앞서 수협은 이 같은 과제를 비롯해 '어업인이 실천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어업인이 실천하는 구명조끼 착용 운동 전개 △간부선원에서 어선원 중심으로 안전교육 확대 추진 △팽창식 구명조끼 소모품 교환 도우미 사업을 도입해 추진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4월 WGBI 편입 개시, 국고채 수급에 숨통 틔우나…높은 환율·금리가 ‘부담’

4월 1일부터 한국이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에 편입되면서 중동 사태로 위축된 채권시장에 훈풍이 돌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주요 기관투자자가 추종하는 지수에 포함돼 국채 수급 부담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 유가 상승, 원화 약세가 겹친 만큼 편입 효과는 금리 하락 자체보다 금리와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어하는 방향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4월1일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단계적으로 한국은 WGBI에 편입된다. WGBI는 글로벌 지수 제공 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발표하는 세계 최대 채권 지수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 규모는 약 2조5000억~3조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현재 25개 나라 국채가 편입돼 있다. 한국은 2022년 9월 WGBI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에 오른 뒤 외국인의 국채시장 접근성 개선 작업을 진행했고 2024년 10월 편입이 확정됐다. 한국의 예상 편입 비중은 지난해 11월 기준 2.08%로 전체 편입 국가 중 9번째로 큰 규모다. WGBI를 따라 운용하는 글로벌 연기금·보험사·자산운용사는 지수 구성 비중에 맞춰 각국 국채를 사들인다. 시장에서는 최소 50조원에서 최대 70조~90조원(약 374억~416억달러) 규모의 지수 추종 자금이 국내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월 평균으로 보면, 약 7조5000억원이 추가로 유입될 전망이다. 이 자금은 국채 수급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해 225조7000억원 규모의 국채 발행 압력이 수급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에 월마다 유입되는 WGBI 추종 자금은 국채시장의 안정적인 수요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WGBI 자금이 유입될 경우 국채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2~3분기에 0.2~0.3%포인트 가량 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장기물 채권이 신규 자금 유입의 혜택을 볼 전망이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외국인 투자자는 단기물 투자에 비중을 뒀던 것과 달리 지수 편입으로 중장기 투자자로 구성된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면 장기물은 상대적으로 신규 자금 유입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수 내 편입된 채권의 만기별 비중은 1~3년 구간이 27.5%로 가장 많고, 10년 이상이 24.98%, 3~5년이 20.17%, 7~10년 14.23%, 5~7년 13.09%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WGBI 편입으로 인한 금리 하락 자체보다는 금리와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어하는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3분기 중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금리 인상 경계가 지속될 경우 금리 상단을 제어해 주는 완충 역할을,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한 긴축 경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단기적인 금리 되돌림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WGBI 편입은 절대적인 금리 하락 요인이라기보다, 지금과 같은 금리에 비우호적인 환경을 상쇄시켜 금리 상승을 일부 제어하는 요인"이라고 했다. 지난해 글로벌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자금 이동과 중동 전쟁으로 인한 채권 투자심리 약화가 WGBI를 추종하는 펀드 자금 규모 자체를 줄였을 가능성도 나온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 상승과 머니무브 등으로 WGBI를 추종하는 자금이 축소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WGBI에 따라 편입되는 자금은 472억달러보다 낮을 것"이라고 했다. 원화 약세로 인해 실제 유입되는 자금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WGBI는 자국 통화 표시 국채를 편입 대상으로 삼는 만큼 환율 변동에 따라 국가별 비중이 달라진다. 같은 규모의 원화 국채라도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달러 기준 평가액이 줄어들어 지수 내 한국 비중이 낮아질 수 있다. 최근 달러당 원화값은 1500원대로 올라섰다. 현재 환율을 반영하면 지수 내 편입 비중은 1%대로 낮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재균 연구원은 “환율만 고려하면 WGBI에서 제시하는 한국의 비중은 1.89%보다 낮을 것이고, 이에 따라 패시브 추종 자금도 더 적게 들어올 수 있다"고 했다. 금리 환경도 부담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국고채 3년 금리는 3.582%, 10년 금리는 3.915%까지 올라 연초 대비 각각 59.9bp, 48.0bp 상승했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4.41% 수준으로 제시됐고, 일본도 4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반영되며 단기물 중심으로 약세 전환했다. 국내 채권은 이런 대외 금리 상승 압력에서 자유롭지 않다. WGBI 편입이 있더라도 미국 금리와 유가가 더 큰 변수로 작용할 경우 외국인 자금 유입 효과가 희석될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WGBI 편입 직전 시장 안정화 조치를 내놓은 것도 이런 환경과 관련이 있다. 정부는 지난 27일과 다음 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총 5조원을 투입해 시중에 풀린 국채를 만기 전에 되사는(바이백)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5년 만에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계기로 초과 세수를 활용해 국채 순상환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WGBI 편입에 맞춰 외국인 자금 유입 상황을 점검하는 상시 점검반도 가동할 계획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관계기관 회의를 수시로 열어 자금 유입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국채 금리 움직임을 진정시키기 위한 일종의 시장 안정화 조치"라면서도 “시장금리의 급격한 변동성을 진정하는 정도는 가능하지만 금리의 하향 안정화를 이끌기에는 제약 요인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한국장애인재활협회-LG유플러스, ‘2026 두드림U+요술통장 열매전달식’ 가져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2026 두드림U+요술통장 열매전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열린 행사는 장애가정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이 함께한 멘티·멘토 활동을 마무리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두드림U+요술통장'은 장애가정 청소년(멘티)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멘토)과 LG유플러스가 함께 매칭 적립해 1인당 6백여만 원의 장학금을 조성하는 자산 형성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10년 시작돼 올해로 16년째를 맞았으며, 지난해부터는 멘티 1명당 임직원 멘토를 2명으로 확대해 매칭 적립 비율을 기존 대비 4배에서 최대 6배까지 높였다. 또한 요술통장은 장애가정 청소년의 자산 형성 지원과 함께 LG유플러스 임직원(멘토)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 및 취업을 위한 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열매전달식에는 2020년 요술통장에 선발된 중학교 1학년 멘티와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 각 30명이 참석해 졸업을 기념했으며,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5년간 이어온 교류와 대학 진학 및 사회 진출 과정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학생은 “요술통장을 통해 생활과 학습 관리를 처음으로 받아봤고,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며 “요술통장이 나를 변화시켰듯이 나도 누군가의 길에 작은 변화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재활협회는 이날 참석한 졸업생들과 요술통장 장학생들과 함께 오는 6월 '유(U)니버스 자원봉사단'을 발족해, 참여자들이 받은 지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드림U+요술통장 사업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518명의 장학생을 지원했으며, 이번 졸업생 30명에게는 약 1억8000만 원의 장학금 및 사회진출지원금이 전달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김동춘 LG화학 사장, 자사주 1억원 매입…‘고부가사업 성공’ 강한 의지

김동춘 LG화학 사장이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첫 자사주 매입을 실행했다. 김 사장이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전자,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소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경영 전략에 맞춰 성과를 내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준 행보로 풀이된다. LG화학은 김 사장이 지난 25일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336주(주당 29만6737원)를 약 9970만원에 취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말 LG화학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이후 김 사장이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다. 김 사장은 1996년 입사 이후 반도체 소재와 전지소재 사업부장, 첨단소재본부장을 역임했고, CEO 취임 이후에도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 사업을 키우는 데 역점을 둬왔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에 앞서 김 사장은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 국면에서 LG화학의 고부가가치 소재 경쟁력을 공고히 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었다. 김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결의'를 내세우며 “기술 장벽이 높고 고객 밀착형인 고수익 사업 영역에서 일시적인 성공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혁신적 과제의 성공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날 전자소재 사업 매출 규모를 오는 2030년까지 현재보다 두 배 많은 2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독보적인 핵심 경쟁우위 기술 전략을 구사해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 고객사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핵심인 전지소재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전자소재 사업 지배력 강화를 위해 LG화학은 반도체와 전장,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전자소재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최근 첨단소재연구소 산하에 관련 선행연구개발 조직을 통합·신설했다. 세계적으로 AI 인프라 확산과 차량 전장화 가속 등으로 고성능 전자소재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수백여 명 규모의 선행연구개발 조직이 그간 축적해온 정밀 소재 설계·합성·공정 기술 핵심 역량을 토대로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집중 육성해 미래 신소재 포트폴리오 가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메모리용 소재 기술을 토대로 열 관리와 전기간섭 제어 성능을 확보한 AI·비메모리용 첨단 패키징 소재 사업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G화학은 동박적층판(CCL)과 칩 접착 필름(DAF) 등 기존 패키징 분야에서 기술 신뢰성을 확보해 왔다. 최근에는 미세 회로 연결을 구현하는 감광성 절연재(PID) 개발을 완료해 글로벌 톱 반도체 회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로 패턴 형성을 위해 사용된 감광액 잔여물을 제거하는 스트리퍼(Stripper) 등 공정용 소재 기술도 확보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비한 전장 부품용 소재 시장도 겨냥하고 있다. LG화학은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열 접착제를 비롯해 모터와 전력 반도체, 통신·센서 등 다양한 전장 부품 영역에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전장 시스템·소재 기업들과도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자동차 유리의 빛과 열 투과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투명도 조절 필름(SGF)부터 홀로그래픽 윈드실드 디스플레이(HWD) 구현에 필요한 포토폴리머 필름까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소재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와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혼합현실(XR)과 로봇 등 디스플레이 적용이 확대되는 차세대 분야에서도 소재 개발 경쟁력을 토대로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김동춘 사장은 “LG화학은 그동안 석유화학에서 첨단 소재로 누구보다 빠르게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며 사업환경 변화 속 도전과 도약을 지속해 왔다"며 “LG화학은 미래 신소재 분야에 대한 치열한 집중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과 기술을 투입해 기술 중심의 고부가 첨단 소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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